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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시장 판 흔드는 현대차그룹…포르쉐·맥라렌과 어깨 나란히

현대자동차그룹이 고성능차 시장에서 잇단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6 N'이 올해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에 선정됐다. 불과 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해당 부문은 포르쉐, 아우디, 맥라렌, BMW 등 글로벌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가 장악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3년 기아 'EV6 GT'를 시작으로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5 N', 그리고 올해 '아이오닉6 N'까지 연이어 수상하며 고성능 부문 생태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던 고성능차 시장에서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첨단 전동화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 그리고 '움직이는 연구소'로 불리는 롤링랩에서 축적한 차량 데이터가 결합된 주행 성능이 있다. 또 지난 11년간 참가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오닉5 N의 PE 시스템을 결합한 롤링랩 'RN24'를 통해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트랙 주행은 물론 일상 주행에서도 최적화된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적용한 점도 주효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아이오닉6 N에는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은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까지 향상된다.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원 즈보니미르 유르치치는 아이오닉6 N에 대해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고성능 시장에서 많은 모델이 빠른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운전의 재미와 정밀함, 진정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갖춘 차는 많지 않다"며 “아이오닉6 N은 가장 비싼 모델도 제원상 가장 뛰어난 모델도 아니지만 까다로운 도로에서 정통 스포츠카처럼 움직일 수 있는 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6 N은 지난해 7월 영국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코스 주행에 참가하며 처음 공개됐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선정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달에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지엠·KGM·르노코리아, SUV·픽업 특화…‘수출 허브’ 존재감 키운다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인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가 수출을 기반으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단순 수출을 넘어 특정 차종의 개발과 생산까지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완성차 3사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달 실적을 보면 한국지엠은 수출 5만304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르노코리아 역시 2366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10.6% 늘었다. KGM은 수출이 5422대로 전년보다 13.6% 감소했지만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며 향후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중견 완성차 3사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 차종 전략과 수출 확대를 통해 '수출 허브'로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까지 한국 시장 철수설에 휘말렸던 한국지엠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사업장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국지엠의 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장 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국 사업장에 총 6억달러(약 8800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생산 설비 고도화와 안전 인프라 확충, 작업 환경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 중 3억달러는 신규 프레스 설비 도입을 포함한 생산시설 현대화에 나머지 3억달러는 소형 SUV 생산공장의 성능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된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투자는 한국에서 개발·생산되는 글로벌 차량의 성공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의지"라며 “한국 사업장 운영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지엠이 개발·생산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 3년 연속 한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승용차 수출 상위 5위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KGM은 토레스와 액티언, 무쏘 등 SUV와 픽업트럭 라인업을 앞세워 유럽과 중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에는 유럽 판매 법인이 있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열고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유럽 시장은 KGM의 최대 수출 지역으로 지난해 2만2496대를 수출해 전체 물량의 3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튀르키예가 1만3337대로 가장 많고 헝가리(9508대)와 독일(6213대)이 뒤를 잇는다. 과거 쌍용 시절부터 축적해 온 SUV 개발·생산 노하우가 해외 시장 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비야디(BYD), 체리자동차 등 해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전기차 등 차세대 SUV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협업도 추진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을 앞세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000대 이상이 해외로 공급된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지난달 출시된 준대형 세그먼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필랑트까지 가세하며 수출 물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르노그룹은 르노코리아를 통해 중대형 볼륨 및 플래그십 모델을 한국에서 개발·생산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폴스타4 위탁 생산을 통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4는 전량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으로 수출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수출 증가를 넘어 국내 생산기지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지역별 생산 거점을 재편하는 가운데 한국은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기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동화 전환 국면에서도 기존 내연기관 기반의 SUV 경쟁력과 함께 전기차 생산 역량까지 확보할 경우 중장기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견 완성차 3사의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최근 한국지엠의 대규모 투자는 그간 제기됐던 철수론을 사실상 잠재울 정도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KGM 또한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고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견 완성차 3사가 내연기관 경쟁력에 더해 차세대 모빌리티까지 뒷받침된다면 한층 완성도 높은 성장 구조를 갖출 수 있다"며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더해질 경우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주간 신차] 베일 벗은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볼보 EX90 韓 출시

제네시스가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6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G70 그래파이트 에디션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그래파이트 에디션 모델이다. G70에서 호평 받은 역동적인 감성을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로 확장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차량에는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알로이 휠과 전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울트라 마린 색상의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재질이 함께 장착됐다. 제네시스는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가격 및 판매 시점 등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볼보는 이 차에 차세대 시스템 '휴긴 코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기 아키텍처, 코어 컴퓨터, 존(Zone)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신기술이다.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을 학습시키기 위해 장착됐다. 이를 통해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할 뿐 아니라 실내외 첨단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사용하게 된다. 106kWh 삼원계(NCM)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를 장착했다. 트윈 모터 모델은 최대 456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5초다. 최대 350kW의 급속(DC) 충전을 지원한다. 10~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인증받았다. EX90의 판매 시작가는 1억62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기념해 주요 모델의 '140주년 에디션'을 선보인다. 라인업은 E-클래스, GLC, CLE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E 300 4MATIC AMG 라인이 1억340만원, GLC 300 4MATIC AMG 라인이 9680만원, GLC 300 4MATIC 쿠페 AMG 라인이 1억110만원, CLE 200 쿠페가 8020만원, CLE 200 카브리올레가 8640만원이다. E-클래스와 GLC 및 GLC 쿠페 총 3종은 각각 140대, CLE 쿠페와 CLE 카브리올레는 각각 70대씩 판매된다. JLR 코리아가 '레인지로버 SV 블랙'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글로스 블랙 메시 그릴'이 적용됐다. 보닛 레터링 역시 같은 색상으로 쓰였다. 나르빅 글로스 블랙 마감의 23인치 단조 휠이 장착된다. 후면부에는 블랙 세라믹 SV 라운델이 들어갔다. 최고출력 615마력을 뿜어내는 4.4L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4인승 또는 5인승 롱 휠베이스 구성으로 주문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의 가격은 3억6267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너지 절약 이렇게] 현대차, 출장 축소·수소전기차 확대로 ‘기름·전력 줄이기’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업 차원의 에너지 절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 그룹 계열사에 차량 5부제를 도입했다. 동시에 임직원 출퇴근 셔틀버스 운영 확대도 병행해 개인차량 이용 최소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전 사업장의 에너지 제어 조건을 강화해 전기 사용량 감축을 이끌어내고 있다. 평일, 휴무일, 중식시간, 야간 등으로 전기 사용 유형을 구분해 PC, 냉난방, 조명 등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별 사무실 각 층의 복도, 주차장, 로비공간의 CCTV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해 일정시간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으면 조명등을 자동 소등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의실에도 별도의 센서를 설치해 직원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전력을 자동 차단한다. 아울러 국내 출장을 최소화하고, 대면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해 업무용 차량 이용을 줄이기로 했으며, 부득이하게 업무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적으로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생산공장의 설비 가동도 최적화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제고에도 나선다. 전국의 생산거점에서 설비 가동 대기시간의 공회전을 최소화하고, 전기 누설 및 누유 점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손실 요소를 사전차단한다. 자재 및 설비 운송차량의 동선도 재점검해 연료 사용량 절감에 성과를 보태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항로 최적화, 저속 운항, 대기중 엔진 미사용 등을 통해 연료 소모량 감축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중장기적인 에너지 수급 개선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의 생산거점, 주차장, 하이테크센터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동시에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적용을 통해 전력 사용 효율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를 확대하고, 직원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했으며,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회사와 구성원들이 다함께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3월 수입차 판매 3만대 돌파, 고유가 여파 전기차 수요 급증…테슬라 상위권 장악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부담이 커지자 수입차 시장에서도 연료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2만5229대)보다 34.6% 증가한 3만3970대로 집계됐다. 그 중 연료별로는 전기 1만6249대(47.8%), 하이브리드 1만4585대(42.9%), 가솔린 2956대(8.7%), 디젤 180대(0.5%) 순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1130대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BMW(6785대), 메르세데스-벤츠(5419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BYD(1664대), 볼보(1496대), 아우디(1300대), 렉서스(1178대), 포르쉐(911대), 미니(878대), 토요타(738대)가 톱10안에 들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으로 5517대가 판매됐다. 이어 테슬라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1905대로 2위에 올랐으며 테슬라 모델 3가 1255대로 3위를 차지했다.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했고 그 결과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테슬라 모델이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영업일수 증가와 전기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71만4618대…전년比 1.4%↑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 환경속에서도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총 71만461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1850대, 해외 29만690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총 35만875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2.0%, 해외 판매는 2.4% 각각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힌다. 현대차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6404대, 해외 22만8978대, 특수 47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8만5854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는 12.8%, 해외는 0.4% 각각 증가했다. 기아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중동 권역 판매는 일부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내수 911대, 수출 5만304대 등 총 5만12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했다. 수출이 전년 대비 26.2% 늘며 실적을 견인한 반면 내수는 34.8% 감소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를 포함해 총 1만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5.5% 증가했다.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내수는 '무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2.8% 늘었지만 수출은 13.6%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6630대, 수출 2366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총 899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8.4%, 수출은 10.6% 각각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고를 시작한 신차 '필랑트'가 4920대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가 1031대로 힘을 보탰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가장 안전한 차”…볼보 전기SUV ‘EX90’ 한국 입성

수입차 볼보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차종 XC90의 동급모델 전기차 'EX90'을 글로벌 출시 1년 10개월만에 한국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10년에 걸쳐 XC90이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데 힘입어 EX90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준대형 전기 SUV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EX90 국내 최초 공개 행사를 열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016년 XC90 출시 당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연간 5000대 수준이던 판매량이 XC90을 통해 지난해 1만 5000대까지 빠르게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XC90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EX90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90은 2024년 6월 첫 생산돼 글로벌 주요시장에 출시됐으며, 약 1년 10개월 만인 1일 한국시장 입성식을 치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EX90을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로 정의하며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EX90에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 '휴긴 코어'가 적용된다. 전기 아키텍처,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휴긴 코어 시스템은 EX90 이후 국내에 출시될 볼보 전기차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기술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휴긴 코어는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어하고, 실내외 첨단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지능형 정보로 빠르게 전환해 안전 및 주행 보조시스템 학습에 활용된다. 또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차량의 기능, 성능,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강조한 EX90의 최고 안전성이 현재까지 출시된 모델 중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90가 한층 강화된 충돌 구조와 안전 케이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내세워 현존 볼보 모델 중 최고 안전성을 자랑했다. 경량 알루미늄과 보론강(초고강도 강철)을 결합해 사고 시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기존 XC90 대비 비틀림 강성이 50%, 충돌 시 에너지 흡수 성능이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보조, 교차로 경보 및 긴급 제동 지원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윤모 대표도 “볼보는 안전에 대해 진심이며 그 철학은 집착에 가깝다"면서 “EX90은 이러한 철학을 가장 잘 반영한 모델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90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06㎾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를 결합한 사륜구동(AWD) 기반 트윈 모터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로 출시된다. 트윈 모터 모델은 최대 456마력(335㎾)의 모터 출력으로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5.5초 만에 도달한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최대 680마력(500㎾)의 모터 출력으로 4.2초 만에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 EX90에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최대 350㎾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625km다. 에릭 세베린손 볼보자동차 최고영업책임자(CCO)는 “우리는 전기차가 미래라고 믿는다"며 “EX90은 전동화 프리미엄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전동화 전환이 타협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세베린손 CCO는 “EX90은 실용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6~7인승 구성으로 업무와 가족 생활, 주말 레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90의 판매 가격은 준대형 전기 SUV임에도 기존 XC90 T8(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낮게 책정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트윈 모터 플러스 트림'이 1억620만원, '트윈 모터 울트라 7인승 트림'은 1억1620만원이며, △트윈 모터 울트라 6인승 1억1820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7인승 1억2120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 1억232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윤모 대표는 “이번 가격은 글로벌 기준에서도 매우 공격적인 수준"이라며 “이를 위해 본사와 치열한 협의를 거쳤다"며 한국 시장을 고려한 가격 책정임을 강조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500대 판매 달성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2000대 이상을 판매해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로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G스틸, 중고차 케이카 인수…KG그룹 “통합 모빌리티 구축”

KG그룹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K Car)를 인수한다.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사업에 이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자동차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KG스틸은 1일 증권거래소 신고의무 사항 공시를 통해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케이카를 인수하기로 결의한데 이어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금액은 5500억원이며, KG스틸은 케이카 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의 보유 주식수(4882만 848주) 가운데 72.19%(3524만5670주)를 소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G그룹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양수양도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브랜드명 변경 문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엔카와 국내 중고차 1위를 다투는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매입·판매과 렌터카, 자동차 금융 시장에 걸쳐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카 인수로 KG그룹은 KG모빌리티의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케이카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아울러 KG스틸도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제조,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中 안방서 흔들리는 BYD, 한국시장 더 절실해졌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자국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비중 확대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BYD는 올 들어 한국 시장에 투입할 차량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예고해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와의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 완성차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실적 방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BYD의 중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7.1%(19만 10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리가 28만 9000대를 판매하며 BYD를 앞질렀고, 체리가 16만 4000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창안(14만대), GWM(8만 8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BYD는 자국 시장 연간 점유율에서 2022년 7.7%(160만 3000대), 2023년 11.5%(251만대), 2024년 15.5%(365만 7000대)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14.4%(340만 7000대)로 소폭 하락했다. 한 번 꺾인 추세를 타면서 BYD는 올 들어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BYD의 부진 원인으로 중국 완성차 시장의 출혈 경쟁과 정부 정책 변화 등 장·단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자동차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에너지차 시장을 선도해 온 BYD가 경쟁사의 기술력 향상 유사모델 출시로 기존의 시장 우위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지원 정책 변화도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소비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의 지원 방식이 정액에서 정률로 변경되면서 상대적으로 저가 차량에 대한 혜택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BYD가 자국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자 해외 시장 개척 확대 등 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BYD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네트워크 확장 및 저가 공세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진출 초기부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1년 만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마련했으며 현재는 32개 전시장과 1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총 35개 전시장과 26개 서비스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진출 첫 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를 시작으로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총 3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했다. BYD는 올해에도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시작으로 전기차 모델 1종과 함께 하이브리드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 'DM-i(Dual Mode-intelligent)'를 적용한 모델 등 총 3종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판매 모델의 추가 트림 도입도 검토하는 등 변화하는 국내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BYD는 한국 시장에서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의 상징으로 불리는 '1만대 클럽' 진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BYD의 이 같은 공세로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빠른 신차 출시 주기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시장 방어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 속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점도 BYD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차종을 앞세울 경우 시장 침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과 물량을 동시에 앞세워 공세를 강화할 경우 국내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은 브랜드 경쟁뿐 아니라 기술·가격 전반에서 경쟁 강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 시장 내 출혈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BYD의 수출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그중 한국이 전략적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또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중국 브랜드 간 경쟁이 국내에서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커는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로 중국 현지에서도 BYD와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커는 프리미엄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가성비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BYD와 지커 간 경쟁이 격화되며 가격과 상품성 경쟁이 동시에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봄바람 불자…완성차 업계 ‘고객 心 잡기’ 마케팅 활동 활발

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시승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를 여는가 하면 고객 체험 공간을 마련해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는 등 방식도 다양하다. KG모빌리티(KGM)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봄 맞이 차량 점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차량 입고 고객은 △냉각수,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누유 △엔진 룸 이물질 제거 및 청소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상태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등화 장치 △에어컨 작동 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KGM은 정비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58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수리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딜리버리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최근 '오토랜드(AutoLand) 광주'에 새로운 고객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생산 기술 체험과 함께 관람객들이 새로워진 기아의 비전 및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셀토스', 'EV5' 등 오토랜드 광주 대표 차종의 실제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라인 투어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관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 잠실야구장과 부산 사직야구장에 '르노 존'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차량 알리기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2026'에도 공식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스포츠 후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4일부터 5월24일까지 '2026 Spring Drive' 시승 행사를 연다. 전국 22개 전시장에서 브랜드 전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네이버를 통해 전시장별로 차량을 예약한 뒤 참여하면 된다. 시승을 완료한 고객은 화장품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골프 마케팅'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박현경(메디힐)·김민별(하이트진로) 프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두 사람에게 'GLS 580 4MATIC'과 'GLE 450 4MATIC'을 각각 제공했다. 렉서스는 서울 잠실에 마련된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벚꽃 테마 음료 3종과 라이프 케어 음료 1종, 프리미엄 드립 커피 2종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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