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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71만4618대…전년比 1.4%↑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 환경속에서도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총 71만461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1850대, 해외 29만690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총 35만875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2.0%, 해외 판매는 2.4% 각각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힌다. 현대차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6404대, 해외 22만8978대, 특수 47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8만5854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는 12.8%, 해외는 0.4% 각각 증가했다. 기아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중동 권역 판매는 일부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내수 911대, 수출 5만304대 등 총 5만12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했다. 수출이 전년 대비 26.2% 늘며 실적을 견인한 반면 내수는 34.8% 감소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를 포함해 총 1만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5.5% 증가했다.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내수는 '무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2.8% 늘었지만 수출은 13.6%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6630대, 수출 2366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총 899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8.4%, 수출은 10.6% 각각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고를 시작한 신차 '필랑트'가 4920대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가 1031대로 힘을 보탰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가장 안전한 차”…볼보 전기SUV ‘EX90’ 한국 입성

수입차 볼보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차종 XC90의 동급모델 전기차 'EX90'을 글로벌 출시 1년 10개월만에 한국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10년에 걸쳐 XC90이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데 힘입어 EX90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준대형 전기 SUV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EX90 국내 최초 공개 행사를 열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016년 XC90 출시 당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연간 5000대 수준이던 판매량이 XC90을 통해 지난해 1만 5000대까지 빠르게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XC90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EX90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90은 2024년 6월 첫 생산돼 글로벌 주요시장에 출시됐으며, 약 1년 10개월 만인 1일 한국시장 입성식을 치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EX90을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로 정의하며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EX90에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 '휴긴 코어'가 적용된다. 전기 아키텍처,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휴긴 코어 시스템은 EX90 이후 국내에 출시될 볼보 전기차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기술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휴긴 코어는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어하고, 실내외 첨단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지능형 정보로 빠르게 전환해 안전 및 주행 보조시스템 학습에 활용된다. 또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차량의 기능, 성능,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강조한 EX90의 최고 안전성이 현재까지 출시된 모델 중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90가 한층 강화된 충돌 구조와 안전 케이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내세워 현존 볼보 모델 중 최고 안전성을 자랑했다. 경량 알루미늄과 보론강(초고강도 강철)을 결합해 사고 시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기존 XC90 대비 비틀림 강성이 50%, 충돌 시 에너지 흡수 성능이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보조, 교차로 경보 및 긴급 제동 지원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윤모 대표도 “볼보는 안전에 대해 진심이며 그 철학은 집착에 가깝다"면서 “EX90은 이러한 철학을 가장 잘 반영한 모델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90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06㎾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를 결합한 사륜구동(AWD) 기반 트윈 모터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로 출시된다. 트윈 모터 모델은 최대 456마력(335㎾)의 모터 출력으로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5.5초 만에 도달한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최대 680마력(500㎾)의 모터 출력으로 4.2초 만에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 EX90에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최대 350㎾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625km다. 에릭 세베린손 볼보자동차 최고영업책임자(CCO)는 “우리는 전기차가 미래라고 믿는다"며 “EX90은 전동화 프리미엄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전동화 전환이 타협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세베린손 CCO는 “EX90은 실용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6~7인승 구성으로 업무와 가족 생활, 주말 레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90의 판매 가격은 준대형 전기 SUV임에도 기존 XC90 T8(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낮게 책정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트윈 모터 플러스 트림'이 1억620만원, '트윈 모터 울트라 7인승 트림'은 1억1620만원이며, △트윈 모터 울트라 6인승 1억1820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7인승 1억2120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 1억232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윤모 대표는 “이번 가격은 글로벌 기준에서도 매우 공격적인 수준"이라며 “이를 위해 본사와 치열한 협의를 거쳤다"며 한국 시장을 고려한 가격 책정임을 강조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500대 판매 달성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2000대 이상을 판매해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로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G스틸, 중고차 케이카 인수…KG그룹 “통합 모빌리티 구축”

KG그룹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K Car)를 인수한다.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사업에 이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자동차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KG스틸은 1일 증권거래소 신고의무 사항 공시를 통해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케이카를 인수하기로 결의한데 이어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금액은 5500억원이며, KG스틸은 케이카 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의 보유 주식수(4882만 848주) 가운데 72.19%(3524만5670주)를 소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G그룹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양수양도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브랜드명 변경 문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엔카와 국내 중고차 1위를 다투는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매입·판매과 렌터카, 자동차 금융 시장에 걸쳐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카 인수로 KG그룹은 KG모빌리티의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케이카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아울러 KG스틸도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제조,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中 안방서 흔들리는 BYD, 한국시장 더 절실해졌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자국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비중 확대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BYD는 올 들어 한국 시장에 투입할 차량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예고해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와의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 완성차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실적 방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BYD의 중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7.1%(19만 10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리가 28만 9000대를 판매하며 BYD를 앞질렀고, 체리가 16만 4000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창안(14만대), GWM(8만 8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BYD는 자국 시장 연간 점유율에서 2022년 7.7%(160만 3000대), 2023년 11.5%(251만대), 2024년 15.5%(365만 7000대)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14.4%(340만 7000대)로 소폭 하락했다. 한 번 꺾인 추세를 타면서 BYD는 올 들어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BYD의 부진 원인으로 중국 완성차 시장의 출혈 경쟁과 정부 정책 변화 등 장·단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자동차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에너지차 시장을 선도해 온 BYD가 경쟁사의 기술력 향상 유사모델 출시로 기존의 시장 우위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지원 정책 변화도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소비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의 지원 방식이 정액에서 정률로 변경되면서 상대적으로 저가 차량에 대한 혜택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BYD가 자국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자 해외 시장 개척 확대 등 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BYD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네트워크 확장 및 저가 공세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진출 초기부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1년 만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마련했으며 현재는 32개 전시장과 1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총 35개 전시장과 26개 서비스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진출 첫 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를 시작으로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총 3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했다. BYD는 올해에도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시작으로 전기차 모델 1종과 함께 하이브리드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 'DM-i(Dual Mode-intelligent)'를 적용한 모델 등 총 3종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판매 모델의 추가 트림 도입도 검토하는 등 변화하는 국내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BYD는 한국 시장에서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의 상징으로 불리는 '1만대 클럽' 진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BYD의 이 같은 공세로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빠른 신차 출시 주기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시장 방어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 속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점도 BYD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차종을 앞세울 경우 시장 침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과 물량을 동시에 앞세워 공세를 강화할 경우 국내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은 브랜드 경쟁뿐 아니라 기술·가격 전반에서 경쟁 강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 시장 내 출혈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BYD의 수출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그중 한국이 전략적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또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중국 브랜드 간 경쟁이 국내에서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커는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로 중국 현지에서도 BYD와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커는 프리미엄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가성비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BYD와 지커 간 경쟁이 격화되며 가격과 상품성 경쟁이 동시에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봄바람 불자…완성차 업계 ‘고객 心 잡기’ 마케팅 활동 활발

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시승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를 여는가 하면 고객 체험 공간을 마련해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는 등 방식도 다양하다. KG모빌리티(KGM)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봄 맞이 차량 점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차량 입고 고객은 △냉각수,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누유 △엔진 룸 이물질 제거 및 청소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상태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등화 장치 △에어컨 작동 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KGM은 정비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58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수리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딜리버리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최근 '오토랜드(AutoLand) 광주'에 새로운 고객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생산 기술 체험과 함께 관람객들이 새로워진 기아의 비전 및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셀토스', 'EV5' 등 오토랜드 광주 대표 차종의 실제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라인 투어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관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 잠실야구장과 부산 사직야구장에 '르노 존'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차량 알리기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2026'에도 공식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스포츠 후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4일부터 5월24일까지 '2026 Spring Drive' 시승 행사를 연다. 전국 22개 전시장에서 브랜드 전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네이버를 통해 전시장별로 차량을 예약한 뒤 참여하면 된다. 시승을 완료한 고객은 화장품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골프 마케팅'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박현경(메디힐)·김민별(하이트진로) 프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두 사람에게 'GLS 580 4MATIC'과 'GLE 450 4MATIC'을 각각 제공했다. 렉서스는 서울 잠실에 마련된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벚꽃 테마 음료 3종과 라이프 케어 음료 1종, 프리미엄 드립 커피 2종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 미래車, ‘현대차 뉴테크+기아 전동화’ 더블엔진 장착

현대자동차그룹이 '종합기술기업' 전환을 목표로 계열사 간 서로 다른 역할을 부여하며 미래차 전략을 재편했다.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해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고, 기아는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며 시장 확대를 맡는 구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브랜드인 현대차와 기아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미래차 시장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최근 양사는 주주총회에서 각기 다른 성장 방향을 제시하며 그룹의 '종합기술기업' 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특히 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상용화를 추진하며 실제 생산 현장 투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 단순 제조를 넘어 지능형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올린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G90 개조 모델부터 레벨 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내년 말 선보이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도 탑재해 고속도로 자율주행(NOA)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에는 제네시스 고급 대형 모델을 시작으로 레벨 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도심 환경에서도 고도화된 주행 지원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기술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미래차 시장 공략이라는 특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통한 캐즘 극복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제시했다. 대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3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기아원' 앱,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2.0 도입 등을 통해 전기차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차 개발·생산의 글로벌 허브인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유럽·미국·신흥시장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생산 거점을 다변화해 공급망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역시 지속 확대한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수요 창출에 나선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각 완성차 브랜드의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미래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는 이번 이원화 전략이 단순한 역할 분담을 넘어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가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고부가가치 기술 영역에서 경쟁력을 축적하고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경우 '기술'과 '판매' 양축이 동시에 강화되는 구조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한 효율성 제고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다만 막대한 투자 비용과 기술 상용화 속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실행력과 시장 반응이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 산업이 기계 중심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전동화 등 첨단 기술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SDV 시대에는 소프트웨어 독립성과 플랫폼 경쟁력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글로벌 기업 간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 부담이 크더라도 불확실성이 클수록 선제적으로 기술 확보에 나서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자의 눈] 中자동차, 가성비보다 ‘고객 신뢰’가 먼저다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한국 상륙을 앞두고 긍정과 부정의 엇갈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가 흥행의 관건이라는 지적이 높다. 이같은 중국산 평가절하의 인식이 존재하지만 국내 시장의 분위기는 과거와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상품성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진다면 더 이상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커 역시 이런 한국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삼고 있다. 지커는 지난해 한국법인 지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진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면 오는 5월 공식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커코리아는 속도보다 완성도를 택한 분위기다. 무리한 일정으로 시장에 진입하기보다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뒤 안정적으로 브랜드를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지커의 한국 첫 출시 차량으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전기차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그 이상'을 추구하는 지커가 △우아함(Elegance)을 강조한 디자인 △전기차에 최적화된 첨단기술 △가족 친화적 감성 등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내세워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동시에 중국 제품들이 전매특허로 내세우는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하는 '가심비'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커 7X는 유럽에서 5만 2990유로(약 9228만원)~6만 2990유로(약 1억 969만원)에 팔리고 있지만 한국에선 5000만~6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고유가 여파로 친환경차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역시 지커에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산' 우려에도 지난해 한국시장에 안착한 비야디(BYD) 사례는 지커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중국산'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내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결국 지커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에 성능 믿음과 고객소통 진정성을 얼마나 빨리 심어주느냐에 따라 브랜드 신뢰 구축 및 시장 안착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한국시장의 중국산 포용 여부는 중국산 브랜드의 진정성에 달려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감성·효율 모두 잡았다” [시승기]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에 전기 심장을 단 모델을 내놓았다. '그레칼레 폴고레'가 주인공이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지난해 4월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모델이다. 폴고레는 이탈리아어로 번개를 뜻한다. 이름처럼 그레칼레 폴고레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즉각적인 가속 성능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함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까지 유지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놓치지 않았다. 최근 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 속초 일대를 주행한 뒤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로 1박 2일간 약 570㎞에 이르는 장거리 시승에 참가했다. 첫 인상은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주행 감각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이질감 없는 가속과 응답성은 기존 마세라티가 추구해온 주행 감성을 전동화 시대에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외관은 어디에서 보더라도 마세라티 특유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유려한 곡선과 탄탄한 비율이 조화를 이루며 SUV임에도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적인 몸체를 완성했다. 전면부는 전기차에 걸맞게 냉각 효율을 고려해 재설계된 인버티드 그릴을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다. 주행등은 날카롭게 다듬어진 형태로 마치 당장이라도 치고 나갈 듯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브랜드의 상징인 삼지창 엠블럼과 어우러져 한층 공격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측면에서 바라본 실루엣은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SUV임에도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비율을 구현하며 효율과 디자인 완성도를 동시에 잡았다. 후면부는 깔끔하게 정리된 테일게이트와 슬림한 테일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적재공간 활용성까지 고려한 설계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습이다. 게다가 시승 차량의 외장 색상은 '브론조 오파코'로 무광의 깊은 갈색이 차체의 입체감을 한층 강조한다. 마치 한 마리의 경주마를 연상시키는 듯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풍기며 시승 전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인테리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맞춤형 구조가 돋보인다. 각종 디스플레이와 조작계가 직관적으로 배치돼 주행 중에도 손쉽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1열과 2열 모두 SUV답게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몸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시트와 고급 소재를 통해 편안함과 프리미엄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2열 역시 외관에서 보이는 쿠페형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 실제 탑승 시 답답함이 크지 않다.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장거리 이동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하며 적재공간 또한 넉넉해 여행이나 레저 활동에도 부족함이 없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가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뛰어난 그래픽과 반응성을 갖췄으며 특히 디지털 공조 제어 기능을 통해 주행 중에도 시선을 크게 분산시키지 않고 온도와 풍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처럼 스포티한 감성을 강하게 드러낸 그레칼레 폴고레는 실제 주행에서도 그 성격을 그대로 이어간다. 정숙하면서도 즉각적인 가속 반응 그리고 안정적인 차체 제어 능력은 전기차 특유의 장점과 마세라티의 주행 감각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그레칼레 폴고레는 100% 이탈리아에서 설계·개발·생산되며 400V 시스템 기반의 105㎾h CATL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출력 410㎾, 최대 토크 8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승 당시에는 서울 도심을 지나 대부분 고속도로 구간을 주행하며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을 체감하기에 충분했다. 먼저 전기차답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출력 특성이 인상적이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지체 없이 치고 나가며 고속 영역까지 부드럽게 속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스포츠 모드로 전환할 경우 인위적으로 구현된 사운드가 더해지는데 전기차임에도 이질감이 크지 않고 오히려 주행의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국내 도로 환경상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극한의 고속 주행을 시험하기는 어렵지만 일상적인 주행 영역에서는 넘치는 출력과 안정적인 가속 성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국내 도로 환경에서는 성능이 부족하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여유롭다는 인상이 강하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주행거리다. 공식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33㎞지만 실제 시승에서는 이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서울에서 출발해 고성을 거처 속초까지 약 320㎞를 주행한 뒤에도 배터리 잔량은 28%, 잔여 주행가능거리는 117㎞로 표시됐다. 단순 계산으로도 약 43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속초에서 완충 후 서울로 복귀했을 때는 배터리 잔량이 약 50% 남았으며 전체 주행 전비는 4.6㎞/㎾h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위주의 주행 환경을 고려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수치다. 보통 자동차는 감성을 선택하면 효율을 포기해야 하고 효율을 중시하면 주행의 재미를 내려놓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레칼레 폴고레는 이 두 요소를 균형 있게 잡아낸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은 여전히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2730만원으로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와 친환경 트렌드, 지속적인 차량 가격 상승 흐름을 고려하면 같은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충분히 고민해볼 만한 모델이다. 감성과 효율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라면 마세라티라는 선택지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오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신형 스타리아 ‘미니밴 최강자’ 카니발 아성 넘보다 [시승기]

카니발은 미니밴 시장에서는 그야말로 '절대 강자'다. 현대자동차가 기아를 인수했을 당시 가장 먼저 이 차를 분해해봤다는 일화가 전해올 정도다. 판매량 자체가 남다르다. 카니발은 작년 국내 시장에서만 7만8218대가 팔렸다. 모든 브랜드 차종을 통틀어 카니발보다 잘 팔린 모델은 기아 쏘렌토(10만2대)와 현대차 아반떼(7만9335대) 뿐이다. 수입차 브랜드는 카니발과 경쟁 자체를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급부상한 차가 현대차 스타리아다. 과거에는 카니발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떨어져 '다목적차량(MPV)' 취급을 받았던 모델이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이름을 바꾼 이후부터다. 2021년 기존 '스타렉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난 이후 미니밴 고객을 일부 흡수하기 시작했다.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라운지를 시승했다. 약 4년 8개월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이 보다 정교해졌다. 기존 3분할 구조의 전면 주간주행등을 연속형 램프로 변경했다.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연결된 모습이다. 이로 인해 차량이 더욱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주간주행등 측면부에는 음각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넣었다. 크기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간 거리 3275mm다. 카니발보다 100mm 길고 115mm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축거는 185mm 더 길다. 실내 공간이 확실히 여유롭다. 7인승은 2열이 독립시트로 구성됐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3열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2열과 3열을 앞뒤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좌석 사이 공간에 사람이 누워 이동할 수 있을 정도다. 다양한 곳에 적재 공간이 마련됐다. 슬라이딩으로 열리는 도어나 3열 옆쪽에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기존 10.25인치였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대됐다. 이전 세대 모델 최대 단점으로 지적받던 부분을 확실히 개선한 모습이다. 일부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는 기존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됐다. 주행 중 조작 편의성과 직관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1.6L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32.0kg·m의 힘을 낸다. 라운지 7인승 17인치 기준 공인복합연비는 12.7/L다. 실연비가 이보다 확실히 잘나왔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도 14km/L가량 효율성이 확인됐다. 회생제동 시스템이 잘 작동해 예상보다 전기모드로 주행하는 시간이 길었다. 승차감도 향상된 듯하다. 2열 시트에서 이동감이 확실히 진화했다. 라운지 모델 후륜 서스펜션에 하이드로 부싱이 적용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충격 흡수 및 진동 저감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차량 후측면에는 흡읍재도 추가 적용됐다. 부분변경 이후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같은 운전자 보조 사양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라운지 외에도 카고, 투어러 등 다른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LPG 라인업이 제공돼 파워트레인 선택의 폭도 넓다.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의 가격은 3259만~4876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간 신차] ‘디펜더 OCTA 블랙’ 출시…볼보 EX90 계약 시작

JLR 코리아가 디펜더 OCTA에 색다른 감성을 더한 '디펜더 OCTA 블랙'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30개 이상의 익스테리어 요소에 블랙 피니시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외장 컬러는 디펜더 컬러 팔레트 중 가장 순도 높은 검은색인 '나르비크 블랙'(Narvik Black)으로 정했다. 20인치 '스타일 1086' 새틴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다. 차량에는 4.4L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이 올라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초다. 디펜더 OCTA 블랙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4547만원이다(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90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차량은 106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를 품고 있다. 완충 시 최대 625km(글로벌 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사전 계약은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전시장을 통해 진행된다. 정확한 차량 정보와 가격은 다음달 1일 공개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전 대비 20%가량 커지고 프레임에 마이바흐 레터링을 새긴 게 눈에 띈다. 일부 제품은 C필러 마이바흐 엠블럼과 보닛 위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에도 조명이 켜진다. 유럽 및 일부 다른 시장 최상위 모델에는 최신 버전의 8기통 엔진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680이 제공된다. 이 모델은 450kW + 17kW의 출력과 850Nm + 205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일부 시장에서는 개정된 6기통 가솔린 엔진(M 256 Evo)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제공된다. 벤틀리모터스가 새로운 최상위 오디오 시스템 '네임 포 뮬리너'(Naim for Mulliner)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모델 '더 비르투오소 콜렉션'(The Virtuoso Collection)을 공개했다. 벤틀리의 하이엔드 사운드 경험을 향한 장인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뮬리너 콜렉션이다. 네임 포 뮬리너 시스템은 뮬리너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Batur)'를 위해 처음 개발된 최상급 오디오 시스템이다. 1만시간 이상 연구 개발 끝에 완성된 성과는 자연스럽게 더 비르투오소 콜렉션으로 확장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더 비르투오소 콜렉션은 가죽 컬러와 패브릭, 베니어의 조합에 따라 소프라노(Soprano), 테너(Tenor), 베이스(Bass) 등 세 가지 디자인 테마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컨티넨탈 GT 및 컨티넨탈 GTC, 벤테이가 등 세 가지 차종 주문 시 선택 가능하다. 플라잉스퍼를 위한 콜렉션 옵션은 연내 추가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대 요트 문화의 미학과 소재, 감성에서 영감을 얻은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요팅'(Cullinan Yachting)을 선보였다. 나침반의 동·서·남·북을 테마로 제작된 4대의 비스포크 모델로 구성된다. 요트 데크에 사용되는 해양 등급 티크, 항해에서 영감 받아 수작업으로 완성한 페시아, 지중해 바람의 흐름을 형상화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등이 적용된다. BMW 코리아는 '더 뉴 BMW iX3'가 사전 계약 개시 사흘 만에 2000대 예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BMW 코리아는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 다음달 26일까지 '더 뉴 BMW iX3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폴스타가 '폴스타 2'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13와 네이버 웨일이 탑재된다. 후방 카메라 관련 오류도 함께 수정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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