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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SK렌터카 기업결합 제동…공정위 “시장 경쟁제한 우려”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기업결합이 경쟁당국의 제동에 가로막히며 국내 최대 규모 렌터카 기업 탄생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국내 렌터카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이를 금지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의 실질은 국내 렌터카 시장 1·2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모두 사모펀드 어피니티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는 것"이라며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8월 SK렌터카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렌터카 시장을 차량 대여 기간 1년 미만의 단기 렌터카와 1년 이상의 장기 렌터카로 구분해 심사한 결과 두 시장 모두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단기 렌터카 시장의 경우 2024년 말 기준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합산 점유율은 내륙 29.3%, 제주 21.3% 수준이지만, 나머지 경쟁사 대부분은 영세한 중소업체로 개별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미미하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압도적인 대기업 1개사와 다수의 영세 중소업체로 시장 양극화가 심화된다"며 “대기업 간 경쟁이 사라지면서 가격 인상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단기 렌터카 시장에 대해서는 “렌터카 총량제로 인해 신규 진입이나 기존 사업자의 차량 확대가 제한돼 유력한 경쟁자의 출현 가능성이 더욱 낮은 상황"이라며 기업결합으로 유효한 경쟁 수준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2024년 말 기준 두 회사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38.3%에 달했다. 공정위는 “일부 규모 있는 캐피탈사가 존재하지만 다수의 중소 경쟁사를 포함해 롯데렌탈과 SK렌터카에 필적할 경쟁 능력을 갖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캐피탈사의 경우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본업 비율 제한'으로 인해 리스 차량 대비 장기 렌터카 차량을 더 많이 보유할 수 없어, 부수 업무인 장기 렌터카 사업을 자유롭게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정위는 지적했다. 아울러 장기 렌터카는 차량을 장기간 대여한 뒤 중고차로 매각하는 구조인 만큼, 정비·중고차 판매와의 연계 경쟁력이 중요하지만 이 분야에서도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캐피탈사 대비 우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공정위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주식 취득을 금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공정위는 경쟁 제한성이 상당한 기업결합의 경우 구조적 조치를 부과하는 것이 원칙이며, 일정 기간 후 매각을 목표로 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 제한과 같은 행태적 조치만으로는 이번 기업결합의 폐해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는 2024년 8월 SK렌터카를 인수한 뒤, 계열 특수목적법인(SPC) 카리나트랜스포테이션그룹을 통해 롯데렌탈 주식 63.5%를 약 1조800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지난해 3월 11일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사전 신고한 바 있다. 어피니티 측은 렌터카 시장이 다변화하고 있어 경쟁 제한성이 크지 않다며, 단기 렌터카 요금을 일정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이하로 제한하는 등의 시정 조치를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공정위의 이번 심사 결과 취지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어피니티와의 협의를 통해 공정위가 우려한 시장 지배력 강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앞세워 소형 SUV 시장 ‘절대 강자’ 자리 굳힌다

기아가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디 올 뉴 셀토스'를 앞세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탑재하고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가격 인상폭도 최소화하며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7일 국내 시장에서 신형 셀토스 판매를 시작한다. 2019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셀토스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은 33만대를 넘겼다.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셀토스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등 총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을 통해 연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까지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35만9134대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량은 39만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3% 수준까지 확대됐다. 신형 셀토스에 탑재된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복합연비는 19.5km/L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 효율과 주행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5km/L 내외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됐다. 전장 4430㎜, 축간거리 2690㎜, 전폭 1830㎜, 전고 1600㎜의 제원을 갖췄다. 이로 인해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났다. 기아는 차체를 키워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에서 주로 제공되던 전동화 특화 기능을 소형 SUV에 구현함으로써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활용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 팀장은 “신형 셀토스는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의 일상 속에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초보 운전자들의 생애 첫 차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신형 셀토스에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힘썼다고 강조했다. 차량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477만원 △프레스티지 2840만원 △시그니처 3101만원 △X-라인 3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98만원 △프레스티지 3208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X-라인 3584만원으로 책정됐다. 제원 확대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음에도 가격 인상 폭은 기존 모델 대비 약 200만원 수준에 그쳤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손 팀장은 “플랫폼 변경으로 차체 제원과 상품성이 크게 강화됐고, 고급 안전·편의 사양이 대폭 추가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셀토스가 엔트리 SUV 시장을 담당하는 모델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중요하게 고려해 경쟁 차종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셀토스는 더 효율적인 연비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한층 넓어진 공간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했다. 이어 “전기차부터 가솔린, 하이브리드까지 고객의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하는 것이 기아의 방향성"이라며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포티투닷, 자율주행 분야 경력 개발자 채용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포티투닷이 자율주행 분야 경력 개발자를 50여명 채용한다. 포티투닷은 ML플랫폼, 인공지능(AI), 피지컬AI, VLA, 보안 등 자율주행 기술 전반에 걸친 10여개 직무에서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최소 3년부터 최대 20년 경력을 보유한 인력이다. 포티투닷은 현재 800명 이상 임직원을 고용 중이다. 이들은 한국 및 미국, 폴란드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개발 직군의 임직원 비중은 70% 이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티투닷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모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포티투닷의 기술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함께 추진해 나갈 전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6년만에 새롭게 돌아온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계약 개시

기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셀토스(신형 셀토스)'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해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총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km/L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km/L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1.6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연비와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탑재했다. 실내 V2L은 220V 기준 최대 출력 전력 3.52kW로 캠핑을 비롯한 야외 활동에서 부담 없이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1.6 가솔린 터보 4WD 차량에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 맞춰 스노우, 머드, 샌드를 선택할 수 있는 터레인 모드를 적용해 차량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셀토스는 차체 강성을 한층 강화한 K3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과 안전 성능을 끌어 올렸다. 이번 K3 플랫폼은 충돌 안전 성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계했으며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해 차체 평균 강도를 약 20% 향상시킴으로써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기아는 셀토스에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해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는 셀토스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주행 보조 장치도 탑재됐다. 셀토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 룩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사선의 캐릭터 라인, 차체 하단의 클래딩과 도어 사이드실이 역동적인 SUV 스타일을 연출하며, 후면부는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가 모던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셀토스의 실내는 기존 모델보다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mm, 25mm 늘어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공간을 연출했다. 셀토스의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용량 536L(VDA 기준)를 확보했으며 기아 애드기어로 수납 편의성을 확보해 실용성을 더했다. 기아는 셀토스의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하고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477만원 △프레스티지 2840만원 △시그니처 3101만원 △X-라인 3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98만원 △프레스티지 3208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X-라인 3584만원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장] 마세라티 車정비·고객 서비스 담당 ‘국내최대 허브’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마세라티 판교 서비스센터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충청·강원권 고객들까지 아우르며 수입차 마세라티의 브랜드 서비스 허브이다. 단순한 정비 수준을 넘어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2일 찾아간 마세라티 판교 서비스센터는 지상 3층 규모에 하루 평균 6~8대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정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중부권 지역의 마세라티 고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차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이 곳에선 평균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3명의 숙련정비사들이 영하 14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최상의 차량 점검과 정비를 위해 힘쏟고 있었다. 1층에 위치한 정비고에 들어서니 엔진음과 공구 소리가 쉼없이 이어졌고, 정비사들의 손길 하나하나에는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노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센터측은 단순 정비와 함께 정밀 진단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짐을 강조했다. 아울러 판금·도장 등 사고차 수리정비는 서비스센터 내 별도공간에서 경정비부터 사고 수리까지 종합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 정비고는 차량 4대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정비사들은 작업장 내 모니터를 통해 마세라티 공식 정비 가이드와 매뉴얼을 직접 확인하며, 임의적인 작업이 아닌 브랜드의 기준과 절차에 맞춰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실에서는 고객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차량의 문제점과 정비 과정, 향후 관리 방안까지 상세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차량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정비 전반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박인용 판교 서비스센터 지점장은 “현재 기준으로 당일 예약을 통해서도 차량 입고가 가능할 만큼, 정비 운영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마세라티 판교 서비스센터는 단순한 정비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허브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단한 정비라도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마세라티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층 정비고를 지나 2층 고객 라운지로 올라가니 외부의 추위를 잊게 할 만큼 한눈에 봐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고객 라운지엔 상주직원 1명이 배치돼 방문 고객들의 상담과 이용 안내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돕고 있었다. 정비를 맡긴 고객들도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 정비진행 상황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거나,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또한, 마세라티 로고가 새겨진 미니카, 골프용품, 의류 등 다양한 굿즈들도 진열돼 있어 공간 전반에 브랜드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판교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전략적인 지역"이라며 “판교 서비스센터는 마세라티 코리아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큰 시설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공간을 중심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센터 옆에 위치한 전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마세라티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용 지점장도 “보통 고객들이 서비스센터를 찾는 경우는 예기치 않은 사고나 차량 고장 등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 많다"며 “판교 서비스센터는 고객들이 브랜드 경험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방문해 차량 기본 점검은 물론 카페나 라운지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주간 신차] 베일 벗은 신형 니로···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 출시

기아가 '더 뉴 니로'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2년 1월 출시된 2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약 4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외관은 '미래적인 독창성'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전면부에 수평·수직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들어갔다. 실내는 '정제된 강렬함'을 테마로 구성됐다. 기존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날렵한 선과 정밀한 비례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한층 향상된 공간감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기아는 오는 3월 중 더 뉴 니로의 트림별 사양 구성과 판매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마세라티가 스포츠카 'GT2 스트라달레(Stradal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차량에는 V6 네튜노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720N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초다. 최고 속도는 324km로 제한했다. 차체 실루엣은 낮고 넓게 설계됐다. 전면과 측면에는 공기 흐름을 고려한 디테일을 적용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실내는 주행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인테리어 및 인터페이스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주행 중 반사와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광택 마감과 알칸타라 소재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GT2 스트라달레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100% 한정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된다. 가격은 4억5050만원부터 시작한다. 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60'을 스웨덴에서 선보였다. EX60은 프리미엄 중형 SUV 부문에 진출하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5인승 패밀리 SUV로 제작된다. 사륜구동(AWD) 모델 1회 충전 시 최대 81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400kW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0분 충전으로 최대 340km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P12 AWD Electric, P10 AWD Electric(최대 660km), 후륜구동 방식의 P6 Electric(최대 620km)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두 10년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볼보 EX60은 1분기부터 스웨덴에서 생산된다. 고객 인도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아직 도입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 英·美 주요 자동차 시상식서 잇단 수상…글로벌 존재감 ‘과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잇단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가 주관하는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9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왓 카는 매년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7인승 SUV' △아이오닉 6 N이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기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 △PV5 패신저가 '올해의 MPV' △EV3가 '올해의 소형 전기 SUV' △EV9이 '최고의 7인승 전기 SUV' △제네시스 GV60가 '프리미엄 전기 SUV 최고의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4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에 올랐다. 미국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수상 행진은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유수의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총 9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지난 2007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신차 순위와 리뷰를 발표하며,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연비, 편안함 및 실용성 등 품질에 기여하는 요소와 구매 가격, 총 소유 비용 등 가격 대비 성능을 위주로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이 '최고의 준중형 SUV', 기아 △K4가 '최고의 준중형 승용차' △니로가 '최고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준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쏘렌토가 '최고의 중형 3열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 △EV9이 '최고의 중형 전기 SUV' 부문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 블루 북'이 선정하는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도 4개 차종이 수상하며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켈리 블루 북은 1926년 설립돼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로, 미국에서 시판 중인 자동차들의 가격, 특징 등 장단점을 평가한다. 캘리 블루 북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최고의 중형 SUV' △아이오닉 5가 '최고의 전기차' △코나가 '최고의 소형 SUV', 기아 △EV9이 '최고의 3열 EV'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연이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국앤컴퍼니,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3억원 기부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랑의열매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 나눔캠페인'은 매년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을 돕고 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범국민 기부 캠페인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캠페인에 동참해왔으며, 사랑의열매에 누적 기부금 약 164억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 3억원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대전 지역 관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자립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 노조 ‘로봇과 전쟁’ 선전포고…“아틀라스, 합의 없이 1대도 못 들어와”

현대자동차 노조가 '로봇과 전쟁' 선전포고를 날렸다. 사측이 자동차 생산에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노조가 크게 반발하며 정면 충돌하고 있다. 현대차가 그룹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노사 갈등 파고에 직면한 모습이다. 과거 성과급 지급액 등을 두고 다퉜던 임금 및 단체협약 분위기 역시 앞으로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소식지를 통해 “노사 합의 없이는 단 1대의 로봇도 생산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양산형 로봇 아틀라스가 시장에 충격을 줬다. 회사는 아틀라스 3만대를 양산해 향후 생산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AI 로봇 투입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분명히 경고한다. 노사 합의 없는 도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 제품이다. 사람처럼 걸어 다니며 관절을 이용해 생산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달 초 'CES 2026'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미국에 로봇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아틀라스를 대량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아틀라스는 일단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투입된다. 노조는 소식지에서 로봇 도입과 별도로 해외 공장 물량 이전에 따른 국내 공장 고용 불안정 문제도 지적했다. 이들은 “HMGMA로 물량이 이전하면서 국내 공장 중 두 곳은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며 “HMGMA 공장 생산량을 현재 연간 10만대 이하에서 2028년까지 50만대 규모로 증설하겠다는데 이는 국내 공장의 상당한 물량을 이전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노조의 이같은 입장이 자칫 국내외에서 '아틀라스 혁신'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 단체협약에는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노사가 심의·의결한다'고 적혀있다. 노조가 로보틱스 산업을 '회사 발전'이 아닌 '일자리 위협' 관점에서 보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노조는 최근 현대차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을 두고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봇·AI기업으로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며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라고 밝혔다. 또 아틀라스의 효용성은 인정하면서도 “로봇은 장기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가에 좋은 명분이 된다"며 “노사관계 파탄을 원한다면 그 끝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아틀라스의 1대당 가격이 약 2억원, 연간 유지 비용은 1400만원가량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차 임직원의 평균 급여는 2024년 기준 1억2400만원이다. 아틀라스가 상용화되기까지 수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측은 당장 올해 임단협에 난항이 생기는 게 아닐지 걱정하고 있다.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 등 노사 관계 균형추 자체가 노동자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가운데 아틀라스가 노조에 투쟁을 위한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 노조는 '기득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공식화한 상태다. 자신들의 일자리는 지키면서 공장 생산성은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임금은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작년 말 취임한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후보 시절 퇴직금 누진제 도입, 생산 라인 근무시간 1시간 단축, 공장 소재지 출신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신규채용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주 35시간제를 시범 시행, 임금피크제 폐지,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 등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단순 공약이긴 하지만 임단협에서 쟁점화하기에는 지나친 내용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지부장 성향 자체도 강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무분규로 사측과 임단협 합의점을 도출해냈다. 작년에는 임금 인상 폭과 정년 연장 등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져 세 차례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토요타자동차, ‘안나의 집’에 8000만원 후원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총 8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된 기부금은 '안나의 집'이 운영 중인 무료 급식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5년부터 '안나의 집'과의 협력을 이어오며 장기간에 걸쳐 후원과 봉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안나의 집'은 무료 급식과 생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복지 증진을 돕는 사회복지기관으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년 연말에는 '안나의 집'을 포함한 전국 11개 사회복지기관에서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하며, 지원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안나의 집은 노숙인 무료 급식에서 출발해 자활과 위기 청소년 돌봄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라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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