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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캠프 롱 소유권이전등기 소송 ‘최종 승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국방부 간 캠프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에 관한 소송에서 감정평가 기준시점을 '공여 해제 반환일'로 산정하는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왔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에서 진행된 캠프롱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이 심리불속행으로 기각됐다. 재판부는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이유와 부대 상고 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서 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아니하거나 원심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여 상고와 부대 상고 모두 기각하고 '공여 해제 반환일'을 기준 시점으로 산정한 원심을 확정판결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방부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소유권 이전을 위한 감정평가 기준시점을 공여해 제 반환일로 종지부를 찍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캠프부지의 토지감정평가를 시행해 원주시민 품으로의 환원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도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15일 출범…바이오 생태계 구축 속도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해 정부 국책과제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한 후 특화단지 전담조직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15일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바이오특화단지 조성계획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광열 경제부시사를 추진단장으로 해 부단장에 현준태 춘천부시장ㆍ최우홍 홍천 부군수,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 분야별 전문기관장과 대학, 병원, 기업 등 산·학·연·병 혁신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추진단은 위원회(심의ㆍ의결), 사무국(실무지원), 3개 분과(기획ㆍ집행)에 4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또 이와 별도로 각종 자문과 컨설팅, 정책적 제언을 제시해줄 자문단(18명)도 꾸렸다. 3개 분과 가운데 총괄 기반조성분과는 제도적 지원과 공간적 환경 조성을 담당한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정부ㆍ지자체의 각종 특례와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한편, 특화단지에 포함된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등 인프라 개선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연구개발분과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CDMO 육성을 위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R&D 사업을 발굴한다. 특히 산학연병 공동연구와 전문장비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도 같이 기획한다. 또 기업혁신․인력양성 분과는 고급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바이오와 관련 학과개설, 취창업 프로그램 마련 등 인재양성, 취ㆍ창업,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하면서 '중소형 CDMO 육성과 신약 후보물질 공급기지화'라는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바이오특화단지 R&D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더불어 전문 인력 양성과 인재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들과 바이오특성화대학원 유치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바이오특화단지는 민간자본 3조3553억원과 국립 7005억원 등 총 4조 558억원을 투입해 춘천과 홍천에 총 10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추진단장)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산업에서 30년간 경험과 자원을 쌓아온 곳이다. 강원만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목표로 추진단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추진단이 지향하는 목표를 지표별로 계량화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업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시키겠다"고 했다. ess003@ekn.kr

홍천강 꽁꽁축제…“홍천 인삼송어가 일품이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제13회 홍천강꽁꽁축제가 지속되는 이상기온과 온난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 결빙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15일간 홍천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15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축제 일정 또한 역대 최초로 1월 중순으로 조정하고 가족 실내 낚시터, 부교 낚시터, 얼음낚시터 등을 대폭 확대해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송어'가 주제로 한다. 또한 성분검사와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의 성분검사에 따르면 일반 송어에 비해 인삼송어가 항산화 수치와 항산화 관련 유전자(DPPH,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y)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낚시 체험행사(얼음낚시터, 부교 낚시터, 부교 텐트 낚시터, 맨손 인삼 송어 잡기, 가족 실내 낚시터), 놀이 시설(민속 썰매장, 실내 유·무료 체험 부스), 먹거리(회센터, 향토 음식점, 실외 음식점, 푸드트럭), 이벤트(행운권 추첨, 꽁꽁 DJ 라디오, 꽝 조사 이벤트, 황금송어를 잡아라, 꽁꽁 축제 사진 공모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부대행사(무대공연, 전통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얼음 낚시터는 지난해 대비 1구역을 추가해 4구역으로 운영한다. 부교 낚시터 역시 온난화에 대비해 작년 500공에서 1500공까지 확대했다. 입장권 구매 시 제공되는 행운권 추첨에서는 경차 2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1명, 다른 지역 1명 나누어 추첨을 진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얼음낚시터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방문객을 위한 꽝 조사 이벤트와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황금인삼 송어를 잡을 시 소정의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 부문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 기간 방문객 증가로 인한 교통 및 주차불편 최소화를 위해 홍천군민에게 공영노외주차장(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51-3)과 홍천전통시장 공영주차장(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43-1번지 일원)을 군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025년 청사의 해를 맞아 홍천에서 희망이 가득한 기운을 받고 홍천 인삼송어를 먹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며 “청결한 사육환경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엄선된 고품질의 명품 홍천 인삼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특산요리 개발과 체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원주에 …“도박 폐해 없는 안전한 강원도 만들겠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이하 센터)가 도박문제로 인한 폐해 없는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14일 원주로 이전 개소했다. 이날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 신경호 도교육감,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원장,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이준동 국립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부총장, 한금석 강원랜드 본부장 직무대행 및 학계, 지역센터 유관기관, 회복자모임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했다. 개소식은 센터 소개와 환영사 및 축사 그리고 현판식 순으로 진행했다. 센터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공익기관으로 도박문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홍보, 치유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더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와 지역특성에 따른 군장병 도박문제 등 강원도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 “최근 도박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심각한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관광산업과 카지노 인접지역이라는 특성상 다양한 계층이 도박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센터의 개소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미경 원장은 “오늘 센터의 개소는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강원도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첫걸음이 되는 날"이라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및 군장병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 센터가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도박의 폐해로부터 도민과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도박문제가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며 “강원교육청 또한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국단도박모임 회복자 대표가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도박의 심각성을 피력했다. 그는 “본인들은 도박 질환을 앓고 있지만 배우자나 부모형제들은 도박으로 유발되는 매우 심각한 가족병을 앓고 있어 가족병의 치유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제로’…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사업'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4일 홍천군에 따르면 △해외 지자체와 직접적인 교류 △문제해결을 위한 신속한 대응 △현장 중심의 업무처리 △근로자와 농가주 설문조사 내용 적극적 반영 △근로자 자체선정기준 마련 △계절근로자 민간의료보험 가입 등 계절근로자가 임금 착취, 인권 문제, 금전부담 없이 믿고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 등 체계적 업무추진 시스템 구축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성공 비결로 꼽았다. 홍천군은 2017년 81명을 시작으로 계절근로자 인원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필리핀 산후안, 로사리오, 산호세, 베트남의 동흥현과 MOU 체결로 1356명의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근로자 186명 총 1542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가 대폭으로 늘어났지만, 무단이탈자 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MOU를 체결한 해외 지자체가 우수한 근로자를 보내고, 군이 농가 및 근로자들에게 근로여건과 대우 등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지난해 82%의 농가가 배정받은 근로자에 대해 만족했으며, 계절근로자의 94%가 내년에도 홍천군에 일하러 오기를 희망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홍천군 해외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소통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화천 전통시장 방문…민생현장 살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4일과 15일 이틀간 민생현장 방문으로 접경지역에 위치한 화천 전통시장과 화천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접경지역 민생현장 방문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 국내외적 경제상황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관현 기행위 위원장 및 위원들은 화천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고물가에 동절기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운영하는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다. 원어민 교사 등 돌봄서비스 종사자들과의 간담을 통해 애로사항 청취 및 도내 다른 지역에 관련 시책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관현 위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들이다"라며 “이런 때일수록 민생이 우선임을 명심하고 도의원으로서 도민들의 민생을 살피고 해결하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강남세브란스병원, 메디컬헬스케어 글로벌 진출 촉진 맞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WMIT)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 연구센터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술과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WMIT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 AI, 영상 및 계측진단 기술이 의료기기 산업에서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혁신 의료기술 상용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어 두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연구개발, 임상연구,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싫증연구 및 교육 협력 △사용적합성 평가에 관한 협력 △국제인증지원사업 관련 협력 △재단 사업 수혜기업 대상 미충족 수요 발굴을 위한 협력 등이 하게 된다. 한종현 원주테크노밸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연구 인프라와 의료기기 기업 지원 경험을 결합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의료기기 기술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기임상연구인프라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에 설립돼 사용적합성 평가뿐 아니라 제품 개발 및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 ess003@ekn.kr

원공노, “각종사업 외압 제보를 받습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는 14일 성명을 내고 각종 사업과 관련해 외압을 받는 직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원공노는 “13일 A도의원이 중앙시장 LED 전광판 사업 업체 선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으로 경찰 수사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비슷한 의혹과 수사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원주시장의 최측근과 원주시의원의 사업개입 의혹 수사 중 원주시 부서 압수수색이 지난해 10월 초였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비슷한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가 이어져 충격적"이라며 “내년 4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 1년 선거를 앞둔 시점에 시도의원들이 행정기관을 자주 찾는 시기로 지역민원은 물론 각종 사업에 의견을 전달하는 빈도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원공노는 또 “ 그것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사업에 개입해 외압을 행사하는 일은 더 이상 의혹조차 나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공노는 특히 “이번 일로 심각성을 느끼고 청렴한 원주시 공무원들이 선출권력과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고통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혹시 진행 중인 사업에 외압을 받는 직원들이 있다면 제보를 하길 바라며 원주시가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운 직장이 되는데 원공노가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도의원이 한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가 원주시로부터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공무원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한 협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원주시청을 압수수색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14일 평창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농가로 총 283개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총 2회로 1차는 오전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대화면, 용평면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2차 교육은 오후에 봉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농가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용주와 근로자간의 원만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진행해 1부에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 근로자의 인권 및 외국인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한다. 2부에는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관련 부서 관계자가 고용주의 준수사항 및 2025년에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 강의가 이뤄진다. 평창군 관계자는 군의 외국인근로자는 현재 최종 선발단계에 있으며 올해는 농가 수요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시기에 맞춰 차례대로 입국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력은 한 해의 농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인건비가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외국인 인력은 농가의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1월부터 내과·외과 전문의를 신규 채용하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배치된 내과 전문의는 류머티즘성 질환, 골다공증,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외과 전문의는 외상 처치 및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과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류머티즘 내과' 전문의로서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깊이 있는 지식과 최신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전문의 배치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은 지역 사회 건강 관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의료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초기 귀농인 혹은 귀농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매 지원 사업을 한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 창업 자금 3억원, 주택 구매 자금 7500만원을 저금리(고정금리 2.0% 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에 대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상환기간은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던 농업 외 타 산업 분야 종사에 대한 기준을 대폭 완화해 영농 정착을 제고하고 정책자금 상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영농을 계속하는 것을 전제로 농외 근로 종합 소득금액 3700만 원 미만의 규정을 폐지했다. 이 외에도 임야를 제외한 농지 위 주택 신축을 허용하고, 사업 대상자의 가구주 요건을 완화하는 등 변경된 내용은 고시된 사업 지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15일부터 22일까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귀농귀촌팀에 직접 방문 접수로 신청해야 한다. ess003@ekn.kr

겨울 대표축제 ‘평창송어축제’ 위상 재확인…주말 평균 1만명 찾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평창송어축제가 주말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주말 매출액도 1억여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축제는 얼음낚시, 맨손 송어잡기와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겨울 놀이시설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돼 있다. 특히 먹거리촌에서는 갓 잡은 송어를 회, 구이, 튀김 등으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와 함께 현지 상점가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지역 농산물 판매 역시 활발히 이뤄져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송어축제는 내달 2일까지 열린다. 더불어 오는 24일부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려 겨울철 최고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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