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핵테온세종, 최고의 사이버보안 미래인재 가려낸다...시민안심보험 보상은 확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올해 4년차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국내외 최고의 사이버보안 미래인재로 꾸려진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06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세종시는 최근 온라인 예선을 통해 고급과 초급 A·B 부문에서 총 40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올해 대회는 다양한 수준의 대학생들이 각자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고급(국내외) 부문과 초급 A(국내)·B(해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32개국에서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의 25개국보다 확대된 규모이다. 특히 국내 대학생만 참가할 수 있는 초급A 부문에는 100개 대학에서 307개 팀이 참여해 국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예선전은 최신 정보기술 경향을 반영하여 웹 해킹, 포렌식 등을 다루며 다양한 분야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본선에 진출한 40팀은 오는 7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은 고급과 초급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총 3,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되어 AI와 정보통신기술 관련 강연 및 전시회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 대회를 “미래 사이버 보안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세종시 주최로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여러 기관이 주관하며 국가정보원 등 주요 기관들이 후원한다. ◇ 세종시, 어린이날 행사 미니동물원 계획 철회 “동물복지 고려해 미니정원 중심 콘텐츠로 행사 변경" 한편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날 연휴에 예정됐던 세종호수공원의 미니동물원 시범운영 계획을 철회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 토끼, 양, 당나귀 등을 관람하는 행사로 기획되었으나, 동물복지와 관련된 사회적 관심과 법령 개정 취지를 반영해 재검토한 결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단은 인위적인 전시가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과 동물권 보호에 대한 우려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어린이날 행사를 정원도시에 맞는 미니정원 중심 콘텐츠로 바꾸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생명존중 및 생태감수성을 고려한 공공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이번 결정을 통해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원 운영과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세종시, 자연재해 사망·개 물림 등 시민안심보험 보상 확대 실제 수요 반영해 항목 개편…세종시민이면 절차 없이 자동 가입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시민안심보험의 자연재해 사망과 개 물림 사고에 대한 치료비 보상이 확대됐다. 시는 29일부터 시민안심보험 일부 보장 항목의 보상 한도 및 범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심보험은 세종시민이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부상을 입을 경우 세종시에서 계약한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보장 항목 개편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민안심보험의 보상 사례와 보험금 지급 건수 등에 대한 분석을 거쳐 이뤄졌다. 개편에 따라 자연재해 사망 보장 항목의 보상 한도는 기존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올랐다. 개 물림 사고 치료비는 기존 정액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 실비 지급으로 상향됐고, 치료비 지급 대상 의료 기관도 기존 응급실 내원에서 일반 병·의원으로 확대됐다. 이 밖의 보장항목은 △사회재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치료비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치료비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로 항목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야생동물(포유류·뱀·벌 한정) 피해보상 치료비는 최대 150만 원까지 지급한다. 시민안심보험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고, 보험료는 전액 세종시에서 부담한다. 또한, 타 보험 및 보장 항목간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야생동물 피해보상 치료비 보장 항목을 제외하고 사고발생 지역에 관계 없이 적용된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보험 체계를 갖추기 위해 확대·개편을 추진했다"며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 사회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전국 최대 규모 쪽파 수경재배 광역화 단지 조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쪽파 수경재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29일 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쪽파 수경재배 광역화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팜 재배 작목 확대와 연중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안에 수경재배 면적을 8.8헥타르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쪽파 재배는 전국적으로 5828헥타르 중 86%가 노지에 의존하고 있어 기상변동에 따른 수급 불안정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원은 2021년부터 수경재배 실증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전통적인 토양 재배보다 약 3배 이상의 소득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 충남 지역의 시설재배 면적은 전국 대비 최대 규모인 499헥타르로, 이를 바탕으로 청년농업인 등 총 39곳에서 수경재배를 추진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준이며, 충남 쪽파 브랜드화를 더욱 견고히 할 전망이다. 또한 '충남쪽파수경재배연구회' 창립 이후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사업 발굴과 단일 품목 사업 확장을 위해 약 26억 7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종구 공급을 위한 종구단지 조성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박영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담당자는 “충남의 쪽파 수경재배 기술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대규모 사업을 통해 고소득 스마트팜 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19회 충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선수 및 관계자 550여 명 참여 보령시에서 개최, 육상, 탁구, 파크골프 등 1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 펼쳐 아울러 충남도 시각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19회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이날 보령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김상두 사무처장을 비롯해 선수 및 보호자, 운영진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내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보령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보령시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내빈 축사, 유공자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육상, 시각 탁구, 파크골프 등 14개 종목에서 트로피와 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보령시에서는 10개 종목에 37명이 참가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참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령시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평생교육이용권 1인당 최대 35만원 지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저소득층 및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국가 주도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이관된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학습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공주시가 충청남도와 함께 직접 추진한다. 시는 올해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 213명과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 39명 등 총 252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최대 35만원의 학습비와 교재비를 NH농협(채움)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1차 신청 접수는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자격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혜자는 5월 23일부터 충남 도내 바우처 등록기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이어지는 2차 모집은 6월 2일부터 20일까지이며, 대상은 40~64세 공주시민과 65세 이상 고령자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별도로 운영되는데,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 또는 공주시 평생학습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학습비 및 교재비 지원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시는 바우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 가능한 교육기관을 적극 확대하고, 지역 내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과 현장 안내를 병행해 학습 접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은 시민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학습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공주시가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과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관련 문의는 공주시 평생학습과로 하면 된다. ◇ 공주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 개최 세계유산 공산성에서 5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 이와함께 공주시는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사)한국국가유산안전연구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총 11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성곽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걷고 배우는 '성곽 문화 체험'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국악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금서루 '작은 음악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주 지역 시인들이 직접 낭송하는 공산성 관련 시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명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명사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다. 첫 회인 5월 3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백제불교와 공주'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규익 숭실대 명예교수, 김양숙 박동진판소리관장, 김영관 충북대 교수, 정대교 강원대 명예교수,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임승천 전 한국예술가곡협회장, 베르너 사세 독일 함부르크대 명예교수,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최창호 경주최부자집 상임이사 등 11명의 명사들이 참여해 공산성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공산성의 숨은 이야기와 세월의 흔적을 함께 나누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폭넓은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공산성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그림판 체험'과 '소감문 작성'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해 명사 이야기 내용을 담은 책자도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는 유튜브, 블로그, 금강FM 방송(104.9MHz)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공산성 방문자센터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공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가족과 함께 공산성에서 이야기를 듣고 문화를 체험하며 공주의 역사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충남 균형발전사업 대규모 성과…1311억 확보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충남도의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사업에서 총 1311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6개 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2건의 사업이 추가로 선정되어 총액이 증대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충남도 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사업비의 12.8%를 차지한다. 이번 성과는 청양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군민 참여를 통해 얻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은 이번에 △청양일반산단 상생지원센터 건립 △백제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8개의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산업,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지역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비봉면 신원리에 들어설 청양일반산업단지 상생지원센터가 있으며, 근로자와 주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역할할 예정이다. 정산면 천장호지구에서는 백제문화 복합단지가 조성되어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할 전망이다. 청년농업인을 위한 드림 스마트팜 교육센터도 ICT 기반의 실습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마켓 및 청년창업센터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창업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번 사업으로 약 1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신규 창업 활성화를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한 결과이며, 자립형 경제 모델 구축으로 청정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 “어린이날은 청양에서 놀자", '백제 꼬마 잔치' 개최 어린이백제체험관·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역사 속 모험이 기다린다 한편 청양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틀간 어린이백제체험관과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일원에서 '백제 꼬마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청양 지역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어린이백제체험관과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박물관 활성화는 물론 청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백제 꼬마 잔치'는 청양의 대표 백제 유물인 '목면 본의리 도제불상대좌'를 소재로 한 스탬프 투어 '사라진 일곱 대좌를 찾아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체험관과 박물관 곳곳을 돌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과 체험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관 관람은 회차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회차별 70명 정원으로 운영해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회차 없이 관람 가능하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월 4일에는 가야금 연주와 풍물놀이 공연이,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풍선아트, 마술쇼,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펼쳐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수막새 비누 만들기 △백제 전통무늬 컵 만들기 △나만의 도장 만들기 △백제 속 장신구 만들기 △불상대좌 시어터 만들기 △스텐실 보자기 꾸미기 △수막새 떡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체험 재료 소진 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회차 체험프로그램으로 △미니 보자기 키링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데코덴 키링 만들기 △자개 슈링클스 모빌 만들기 등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포토존과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쉬어갈 수 있다. 군 문화체육과 김용구 과장은 “행사 기간 동안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서 청양의 백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양 어린이백제체험관은 충남 지자체 중 최초 어린이를 주 고객층으로 한 역사체험시설로 2023년 4월 6일 개관 이후 관람객 3만 9,000여 명을 돌파하며 어린이들의 성지로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elegance44@ekn.kr

올해 어린이날에는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 축제인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이번 주말, 구석기 문화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막을 올린다. 공주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석장리 유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공연인 '구석기 온에어'는 석장리 유적 발굴 현장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며, '구석구석 구석기 토크'에서는 구석기 전문가와 국악이 어우러진 유적 해설이 진행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석장리박물관 주무대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태권도 시범과 댄스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 '도전, 구석기왕! 골든벨'에서는 구석기 시대 관련 퀴즈를 풀고 우승자에게는 무선 이어폰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석장리 구석기 체험존'은 기존 15종에서 19종으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구석기인의 하루'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구석기 시대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꼬치와 지역 농산물을 구워 먹으며 구석기인들의 음식 조리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구석기 복장을 한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유채꽃밭 포토존도 마련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석장리는 한국 구석기 발굴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석기 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주시,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 재현 공산성 상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백제 문화 향유 기회 마련 한편 공주시의 대표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백제 왕성의 성곽을 지키던 수문병들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는 행사이다.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백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올해 교대식은 지난 4월 26일 시작해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마다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공산성이 아닌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에서 매일 수문병 근무 교대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무더위가 극심한 6월부터 8월까지와 비 오는 날에는 운영을 쉬게 된다. 올해는 근무 교대식의 웅장함을 더하기 위해 한 차례 공연 시간을 20분가량 늘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문병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해 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로 71회를 맞는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완성도 높은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명성과 가치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관세 장벽 넘어 신흥시장 공략 박차...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흥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며, 특히 대미 수출은 14.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우선 다음 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THAIFEX)에는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10개사), 5월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25개사)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또한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 개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다.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에 6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수출 상담과 계약 등에 어려움은 없는지 코트라,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더 많은 후속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충남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 충남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총력 김태흠 지사, “충남 역량 결집해 반드시 유치해야"…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최적지 강조 한편 충남도는 미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특정 지역에 센터를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천안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AI컴퓨팅센터는 연구 인력과 전력 확보 방안 등을 고려해 민간 기업이 입지를 선정,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기업이 국가에 충남 설립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천안시, 참여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 감면,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며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핵심 과제로 평가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최대 2조 5000억 원을 투자해 1엑사플롭스(EF) 이상의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센터를 개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엑사플롭스(EF)는 엔비디아의 GPU H100 1만 5000개 수준의 연산 처리 능력(1초당 100경 번 연산)을 의미하며,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 연구 개발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여겨진다.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충남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최적의 후보지로 제시했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가 수도권과 인접하고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센터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근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해 있고, 12개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 바이오 산단 등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도 유치 경쟁력으로 꼽힌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여 철도 IT운영센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특화 제조AI센터, 산업 AI 인증 지원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연계, AI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우수 국산 반도체 개발 환경 조성, 거점형 스마트 도시 연계 시너지 창출, 스마트 그린 산단 내 AI·ICT 기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AI 기술 활용 및 신사업 개발, 대기업 및 연구기관 협력 기회 확대, 대학 및 연구소 협력 AI 기술 연구 촉진, 지역 R&D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외국인 인력양성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추진... 첫번째 ‘밤마실’은 시민 호응 폭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손잡고 외국인 특화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세종상공회의소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설치 및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대통령 선거 공약과제로 제안한 외국인 인력 맞춤형 직업교육기관 설립의 구체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설립될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외국인 인력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연내 조치원읍 일원에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세종상공회의소와 협력도 강화한다. 세종국제기술센터를 첨단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과 한국어·문화 교육을 병행하는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전담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베트남 하노이시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연계, 외국 기술인재를 유치·양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외국인 인재 양성에 협약기관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폴리텍대학의 직업교육 노하우와 세종시의 산업 수요를 연계,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게 숙련된 외국인 인력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과 분원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폴리텍대학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 세종시 첫번째 '밤마실'...문화 향연으로 시민 만족도 높여 25~27일 4월 밤마실 주간…음악감상, 캠핑, 야경투어 등 행사다채 세종시는 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밤마실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 감상, 힐링 캠핑, 야경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4월 밤마실 주간'을 개최, 세종낙화축제를 전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종시 곳곳을 밤늦도록 시민들로 북적이게 했다. 첫날인 25일, 세종음악창작소에서는 '바이닐 스튜디오'가 열려 시민들이 '버스커 버스커 1집' LP음반을 감상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만끽했다. 특히 지역 청년 양조업체 '사일로 브루어리'가 참여해 세종의 쌀과 과일로 만든 막걸리를 제공, 풍성함을 더했다. 최종담 사일로 브루어리 대표는 “관객들에게 청각뿐 아니라 미각까지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료와 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도심 속 힐링 캠핑' 행사가 열려 400여 명의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겼다.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은 힐링과 여유를 만끽했다. 26일에는 세종중앙공원 및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시의 대표 야간관광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개최됐다. 시민들은 낙화가 밤하늘에 흩날리는 모습을 보며 소원을 빌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열린 '달빛 야경투어'에도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옥상정원에서 세종시의 야경을 감상하고, 버스킹, 마술, 플롯 공연 등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오는 6월과 10월에도 야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밤마실 주간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일상과 문화를 색다르게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야간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세종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종 밤마실' 브랜드를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며 “남은 4회의 밤마실 주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밤마실 주간'은 4월, 6월, 9월, 10월, 12월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세종시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 세종시청 소속 이은지 선수, 구미오픈 테니스대회 우승 단식 우승 쾌거, 국가대표 김다빈 꺾고 금메달… 국제 무대서도 맹활약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테니스 선수단 소속 이은지 선수가 '2025 구미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구미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모인 2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은지 선수는 랭킹 6위인 국가대표 김다빈(강원도청)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트 스코어는 4-6, 6-0, 7-6으로, 이 선수의 투지와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 선수는 지난 2월 튀니지에서 열린 국제 테니스 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기성 세종시청 테니스 선수단 코치는 “이은지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국내외 대회에서의 괄목할 만한 활약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고양에서 진행 중인 ITF 국제 여자 투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2040년 안전 비전 발표…15조 투입, 재난 피해 30% 감소 목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을 발표하며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이번 비전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그리고 공통 분야에 걸쳐 총 176개의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도는 신동헌 자치안전실장 주재로 도청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추진사업 발굴 중간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는 안전비전 2040의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안전비전 2040은 당초 계획보다 10년 앞당겨진 것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충남의 약속'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을 핵심으로 한다. 4대 전략은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생활환경 조성 △현장 작동 위기 대응 역량 확보 △실질적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도민 주도형 재난 회복력 강화와 안전문화 확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총 15조1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176개의 과제를 통해 2040년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30% 감소시키고, 지역안전지수를 1~2등급 향상시키며, 도민 안전체감도를 20% 향상시킨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자연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40개의 중점 사업에 10조7248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4조1428억원 △농작물 안정생산 보험료 지원 2조5414억원 △도시 침수 대응 사업 7213억원 △구제역 예방 백신 지원 2560억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 224억원 등이 포함된다. 충남도는 단기적으로 계절적·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기후, 지형, 산업 여건, 위험 요소를 상시 발굴·예측·점검하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보고회는 충남형 재난관리체계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실국별 실행력 확보와 예산 반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오는 6월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을 통해 안전비전 추진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의회, 세종시의회, 공주시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는 25일 대구 EXCO 일원에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구형서 의원) 발족식과 함께 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2027년 천안시에 개장을 앞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지역경제와 MICE 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주변 여건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 김도훈 의원(천안6‧국민의힘), 충남도 미래산업과 신필승 과장 등 연구모임 회원, 충남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성공적 개관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센터 접근성 강화 및 통행로 연결 등 인프라 개선 △행사 유치에 적합한 시설·환경 조성 △단기·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충남 지역자원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대구 EXCO 전시장을 직접 참관하며 국내 주요 컨벤션센터의 성과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만의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연구모임과 연계해 이번에 착수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은 센터 주변 여건 개선, 운영계획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형서 의원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도 내 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과 연구용역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와 미래지향적 센터 운영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전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은 24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에서 제2차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진행,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상가 관계자 의견 청취,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연구용역은 향후 6개월간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창업 및 문화예술 활성화 모델 개발,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 기반 마련,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 제시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가 관계자들은 “상가 차원에서도 장터 개설 등 자구 노력을 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며 “공실 상가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포함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상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동별, 대형상가별 특화 방안 모색을 통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단편적인 접근보다는 실효성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향후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과 지역 맞춤형 창업·문화예술 활성화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연구모임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번째 지정기부사업으로 '공주시 관내 야구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정한 사업 중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기부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첫 지정기부사업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야구부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초등학교, 공주중학교, 공주고등학교 등 지역 학교 야구부로, 야구 장비 및 훈련 환경 개선을 비롯해 △학교 스포츠 경쟁력 강화 △유망 선수 육성 △지역 체육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목표로 한다. 특히, 체계적인 훈련 여건과 특화된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인근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전입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한 후,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메뉴에서 '공주시 관내 야구부 지원사업'을 검색하여 기부를 진행하면 된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답례품도 함께 제공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야구부 지원사업은 지역 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교육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이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기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올해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나 병해충,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이 줄거나 시장 가격이 떨어져 농가의 실제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경우 그 손실분을 보상하는 제도다. 보장 수준에 따라 보험료의 48~60%를 차등 지원한다. 보험 가입 대상은 공주시 관내에서 보험 대상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최소 1000㎡ 이상 농지를 경작해야 한다. 올해 공주시의 지원 품목은 고구마, 옥수수 등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이다. 보상 대상은 자연재해, 화재, 조수해, 병충해(일부 품목에 한함),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이며, 해당 연도 수입이 기준 수입(과거 평균 수입)보다 낮을 경우 그 감소분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재해나 손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농지 소재지의 지역 농협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농작물재해보험과 마찬가지로 품목별 가입 기간이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구마와 옥수수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신청해야 한다. 이철원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지키고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공주석장리박물관에서 오는 5월 3일 특별기획전 '석기 이력서_가죽을 다루는 도구들'을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주석장리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전곡선사박물관의 '학술 연계 틈새전'을 확장하고 재구성해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의 중심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가죽을 가공하는 데 사용했던 도구인 '밀개'다. 밀개는 사냥 후 가죽을 다듬고 가공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이번 전시에서는 밀개의 구조와 기능, 사용 흔적 등을 통해 구석기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과 도구의 실제 용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석기 문화의 실질적인 면모와 도구 사용의 정교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석장리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이 체결한 '전시 및 학술 정보 교류 협약'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동 전시로, 구석기 유적의 보존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우즈베키스탄과 경제·인적 교류 확대 모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도내 기업인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22∼25일 2박 4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와 우호교류 지역인 페르가나를 실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의 충남 방문에 대한 김태흠 충남지사의 답방으로 성사됐다. 특히, 페르가나 주지사의 충남 방문에 맞춰 도내에 개소한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와의 첫 협력 기획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는 주정부와 방문단 간의 소통은 물론, 기업 간담회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방문 첫날인 22일 타슈켄트에서는 김창건 우즈베키스탄 통상자문관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개황과 시장 여건, 수출입 현황,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 23일에는 페르가나주를 방문하여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를 예방하고,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를 적극 활용하여 양 지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페르가나주가 주최한 기업간거래(B2B) 수출입 상담회에서는 페르가나주 19개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살펴보고,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페르가나주 코이카(KOICA) 내 글로벌인력양성센터를 방문, 외국인 근로자 특화 직업훈련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산업 전반의 현장 인력 부족 문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이탈 방지, 그리고 도내 현장에 필요한 지역 기술인력 양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후 방문단은 현지 주요 산업 시설인 글로벌 텍스타일 방직공장을 방문하여 지역 산업 동향을 살피고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타슈켄트로 복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찾아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투자 가능성과 현지 기업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한국 제품이 입점한 대형마트를 방문하여 도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과 전략을 구상하는 등 현지 시장조사 활동도 펼쳤다. 도 관계자는 “현재 세계 경제는 탈세계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인해 수출 시장 다변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호 협력 지역과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도내 기업이 신흥 시장인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