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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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시 생활임금 시급 1만1785원 확정…월 246만원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13일 노동자 대표와 경영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울산시 생활임금위원회에서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78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210원보다 575원(5.13%)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인 1만30원보다 1755원(17.49%) 많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46만3065원으로, 올해보다 12만175원이 인상된다. 적용대상은 울산시와 출자·출연 및 공사·공단 근로자 2096명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주거·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의 형평성, 울산시 재정 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순국선열의 날’ 맞아 국권 회복 희생정신 홍보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오는 17일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의 맞아 희생정신을 기념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의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기관(구청, 읍·면·동 등)과 버스 정류소 안내기, 공공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들이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매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창원시는 3·1절 애국지사 추모제와 3·23 창원읍민만세운동, 4·3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나라사랑 백일장, 독립유공자 유족 수당 지급 등 각종 독립운동 관련된 행사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이 계셨기 때문이다"며 “국권 회복을 위한 순국선열의 거룩한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가족 친화적 금융상품 ‘Hi baby 적금’ 출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가족 친화적 금융상품인 'Hi baby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저출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이 상품을 1만좌 한도로 출시한다. 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조건 충족 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마케팅 및 모바일메시지 수신 동의(0.55%) △상품가입기간 중 출산(2.00%) △아동·양육수당 등 입금(2.00%) △2005년 이후 출생자녀수 최대 2.00%(2명 1.50%, 3명 이상 2.00%)다. 모두 충족 시 최대 6.55%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으면 최고 연 8.00%(세전)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과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강태영 BNK경남은행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최근 저출산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출산과 가족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Hi baby 적금은 저출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출시된 가족 친화적 금융상품으로,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가 있거나 앞으로 태어날 아기가 있는 가정에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내년도 국비 확보 전쟁…‘혁신성장’ 사업 챙기는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국회를 찾아 창원시 미래 50년 혁신성장을 이루어낼 주요 사업의 2025년도 국비 증액에 주력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홍 시장의 이번 방문은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회 예산심의에서 사업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고 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정 예결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서일준·김성원·김승수·곽규택 예결위 위원,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홍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창원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과 AI 자율제조 지역 거점기업 지원, AI·빅데이터 기반 혁신 의료기기·의료로봇 실증센터 구축,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조성, 마산항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 등이다. 특히 홍 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등에게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건립의 신속한 예타'를 건의했다. 홍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에서 다수의 국회 관계자들에게 창원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11월 한 달은 1분, 1초도 쪼개어 써야 할 소중한 시기로, 창원시 성장을 이끌어갈 주요 국비 사업의 2025년도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이치우 경남도의원 “경남도, 진해신항 운영 주도권 전략 수립 중요”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이치우 경남도의원은 13일 진해신항 운영권에 대해 “어떻게든 항만위원 추천권 동수를 확보하고, 항만 공사 명칭도 절대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도의원은 이날 경남도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계획대로라면 진해신항과 부산항신항을 통틀어 59선석 가운데 경남이 36선석을 확보하게 되고,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도의원은 “진해신항 개발사업의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항만 운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남도의 선도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경남 중심의 항만 재편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동수 확보는 해결되지 못한 채 표류해 왔다. 그는 “해당 명칭으로 인해 부산시의 지역브랜드 상승과 경제적 가치 향상에 독점적 지위를 부여해 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업인들의 현실적 피해보상과 생계유지 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진해신항 개발로 진해 바다의 80%가 소멸해 어업인의 조업권 상실,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도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진해신항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진해신항은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오는 2040년까지 15조원이 투입돼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 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총 28조4000억원 생산유발 효과, 2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17만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lee6654@ekn.kr

하윤수 부산교육감 “수능생, 실력 마음껏 발휘해달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자신을 믿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이날 발송한 서한문을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모든 꿈이 이루어지기를 부모님과 선생님, 교육 가족 모두 한마음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교육감은 “드디어 내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수능 시험이 다가왔다"며 “하고 싶었던 일들을 잠시 미루고, 꿈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 참으로 자랑스럽다. 이 순간까지 오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았느냐"고 했다. 이어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날아오르듯, 여러분도 인내하며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다"며 “여러분의 그 모든 노력이 빛나는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부산지역에서는 수험생 2만7356명이 58개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한다. 하 교육감은 “이제 인생의 한 관문인 수능을 앞두고, 밤잠을 이겨내며 준비한 모든 노력이 알찬 결실로 맺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꿈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교육 가족 모두가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글로벌 신약개발 허브로’…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부산서 개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이하 IDC)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 이어 IDC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국제 학술회의가 이틀간 본사 1층 ROA홀에서 진행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부산시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첨단투자지구 내 바이오 제약 연구개발센터다. 부지 3만100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ID) 부산 개원으로 항체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 시스템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상 본궤도에 진입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전임상 단계의 'PBP1710', 새로운 모달리티의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16종의 항체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가 IDC에서 진행된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대표는 “IDC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 1510'의 'PAUF바이오마커'를 최초 발견해 임상까지 진행하는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그룹이라 자부한다"며 “새로운 연구 공간에서 항체신약과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는 세계적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대규모 외국자본을 투입해 조성한 이번 혁신신약연구원이 부산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으로 꽃피우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부산시 협업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가 전국 유일 바이오분야 첨단투자지구로 선정됐는데, 구축된 산학연 바이오 연구개발 선순환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산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보람병원’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13일 오전 10시 남구 삼산동 소재 보람병원에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보람병원은 지난달 18일 울산시로부터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준비과정 등을 거쳐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8명 보유해 토·일·공휴일 소아 경증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보람병원 인근 '울산·보라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해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이 처방약을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아 경증환자 진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어 올해 2월 유관기관 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소아환자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정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비 지원기준 미충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1호 햇살아동병원 및 제2호 보람병원에 대해 울산형 달빛어린이병원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제도 시행 10년 만에 울산에도 올해 1호에 이어 2호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어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게 돼 다행"이라며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시가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소아 환자 진료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 가락초, 2027년 에코델타시티로 이전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학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강서구 가락초등학교가 오는 2027년 에코델타시티에서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전날 오후 가락초 교장·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동창회장, 부산교육청·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신설대체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23년 개교한 가락초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다. 하지만 올해 전교생 수가 41명으로감소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학교 존립도 불투명했다. 이에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유서 깊은 학교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가락초의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했다.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부터 가락초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 동창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쳤다. 이어 지난 7월 전체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학교 이전 관련 설문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학부모 83%가 찬성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 12일 협약을 체결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습권·교육과정 운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교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027년 3월 가락초가 에코델타시티로 이전 개교하면 가락초 재학생에게 통학 차량 지원, 학생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재·교구·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가락초 이전은 강서구 지역 내 학교들의 과밀 해소 등 적정 규모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가락초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 건립공사 점검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조명래 제2부시장이 전날 진해 풍호동의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시장은 공사 중인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의 현장 안전관리와 공사 품질확보를 위해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창원시는 진해구 풍호동 305-15번지 일원에 사업비 574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669㎡, 지상 5층 규모로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을 건립한다. 이곳은 다목적공연장과 도서관을 브릿지로 연결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공사 공정률은 70%로 내년 5월 공사 완료가 목표다. 조 부시장은 “공사로 인한 소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작업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진해 주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을 빨리 제공하기 위해 예정된 일정에 맞춰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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