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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대구대 소식

◇달서구, 이.통장연합회와 손잡고 인구위기 대응 나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 전국 확산 위한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광역시 이.통장연합회와 함께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과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 응원과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급속한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양측이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대구시 구·군 이.통장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 지원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이며, 범국민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맞춤형 결혼장려 프로그램을 공동 발굴·추진하고, 민간 자원과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하는 이.통장들과 함께 인구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잘 만나보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건강한 결혼·출산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산후조리비 온라인 신청 시행 1일부터 '보조금24' 통해 비대면 신청 가능… 산모 편의성↑ 영천시는 1일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신청 방식을 온라인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부의 '보조금24'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육아로 외출이 어려운 산모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후조리비 신청은 출산 후 12개월 이내에 가능하며, 영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된 산모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영천시에 출생신고한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영천시는 산모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며, 사용 가능한 항목은 다음과 같다: △병·의원 및 산후조리원 이용△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 부담금△산후회복 운동,△ 마사지 △관련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약 구입△위생용품 등 산후 회복 관련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산모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복숭아, 세계 시장 향해 첫 발 내딛다 청도군, '2025 복숭아 수출 선적식' 개최… 동남아·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달30일 삼성산작목반 선과장에서 '2025 청도 복숭아(미황·조황)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경북 복숭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도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대상 품종은 조기 출하가 가능한 '미황'과 '조황' 복숭아로, 이날 선과 작업을 마친 물량은 동남아시아 및 북미 시장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청도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삼성산작목반이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청도복숭아연구소 등 관련 기관이 후원으로 참여해 수출 기반 확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졌다. 김동기 청도군 부군수는 “이번 선적식을 계기로 청도 복숭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골프클럽 여름 관광객 유치 '총력' APEC 홍보 홀인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하계 프로모션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산하 보문골프클럽이 오는 8월 31일까지 골프장 이용 고객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하계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여름 휴가철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APEC 홍보 홀인원 이벤트'다. 보문골프클럽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APEC 회원국 중 한 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경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숙박 증빙서류를 지참해 골프장을 방문하면 1부 라운드는 1만5천 원, 2부는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팀 이상 단체팀에 대해서도 라운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부는 2만 원, 2부는 3만5천 원이 할인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APEC 홍보와 연계한 홀인원 이벤트는 골퍼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예약 관련 정보는 보문골프클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보건대 교수 대상 초청 연수 진행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 일환… K-치기공 교육 노하우 전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달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 치기공학과 교수 9명을 초청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협력대학의 신교육과정 도입을 지원하고 현지 교수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규 교과목 집중 연수 △산업체 현장 견학 △교수법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부도재기공학 및 실습', '가철성 CAD/CAM 기공학' 등 디지털 기반의 전공 실습 교육은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은 국내 치과 디지털 솔루션 전문 기업 '이마고웍스'를 방문해 3D 스캐닝과 출력 등 최신 기공 기술의 흐름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교수법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강의 설계법과 융복합 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해 실무 중심의 교육 역량을 전파했다. 디딕 마르시깃(Didik Marsigid)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 학과장은 “교과 과정과 강의 방식이 매우 체계적이었고 실습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전공 수업 운영 사례를 직접 접한 것이 교육 개선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K-Dental 콘텐츠를 바탕으로 협력대학의 교수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평가위원회 활동과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현지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치기공학 전공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ODA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대,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교육 통해 디자인 인재 양성 박차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실무 중심 AI 교육 성과… 국제 영상제 출품도 예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 전공은 경상북도 '2025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26일까지 약 한 달간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AI와 가상융합 기술 기반의 실전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경일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20명의 참여 학생들이 BX(Brand eXperience) 아이데이션, 프로토타입 설계, 인터페이스 구조화 등 전문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경북테크노파크 권은경 전임연구원을 비롯해 유상원 주임교수, 김수완 교수(대구대), 우동경 교수(경일대) 등이 참관해 성과 점검 및 피드백 시간도 가졌다. 이형민 겸임교수(대구대 서비스디자인전공)는 “AI 기반 BX 아이데이션 교육은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과정에서 제작된 일부 콘텐츠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에 출품될 예정으로, 수상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상원 주임교수는 “AI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디자인 마케팅과 서비스 디자인을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5학년도부터는 비실기 전형 모집 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전공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 7년간 혁신 성과 정리…“새 정부와 협력해 더 큰 도약 준비”

경북도=에넞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민선 7기 이후 도정의 주요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국정 방향에 발맞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지방의 힘으로 국가를 이끌겠다"는 철학 아래 추진된 정책들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새 정부의 산업 및 지역 전략과 경북의 기조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도정의 전환점, 신공항 확정부터 농업대전환까지 지난 7년간 경북도는 도정 슬로건을 '변해야 산다'로 내걸고 행정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공약이행평가와 청렴도 등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도 예산은 같은 기간 3조 6천억 원 넘게 증가하며 정부 평균 증가율을 상회했다.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경북신공항 유치는 초기 중앙정부의 미온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도의 자율적 추진과 군위군 편입 등의 결단으로 이뤄냈다. 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복합 물류체계 기반도 함께 마련되며, 경북은 하늘길과 바닷길을 모두 확보한 복수 거점 지역으로 성장 발판을 다졌다. 농업 분야에서도 공동영농과 이모작 재배 방식 등을 확대하며 농촌 구조 전환에 나섰다. 이는 정부 차원의 농업혁신 전략으로 반영되며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신산업 육성과 지방주도 인재 전략 산업구조 다변화도 핵심 성과로 언급됐다. 이차전지, 바이오, SMR 등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해 3개 국가산단과 4개 특화단지를 유치하고, 도 단위로는 가장 넓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도 확보했다. 안동, 울진, 의성 등 비수도권 지역을 산업 거점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도 병행 중이다. 지방시대를 위한 제도적 시도도 눈에 띈다. 경북이 제안한 '외국인 광역비자'는 국가제도로 도입됐으며, 전국 최초로 1시군-1대학-1기업 협력체계(K-U시티 프로젝트)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저출생 문제 선제 대응…산불피해 복구는 '재창조' 전략으로 경북은 올해 전국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인구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결과적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혼인 건수를 기록했고, 출생아 수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대응은 단순 복구가 아닌 '미래형 재창조'를 핵심 기조로 삼았다. 기존 산림을 스마트팜, 호텔 등으로 개발해 지역 경제와 인구 유입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산불특별법 통과를 위해 도는 정부 및 국회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전략: 정부 연계 공약과 메가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는 앞으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7대 광역공약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공항 배후단지 조성, 바이오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 의과대학 설립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정부가 강조하는 ABCDEF(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제조) 산업 전략에 '글로벌 기업 육성(G)'을 더한 경북형 첨단산업 메가 프로젝트도 새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APEC 이후 경북의 위상 확대 기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계기로, 도는 문화·관광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후속 전략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신라문화와 K-문화를 융합한 경주포럼 등을 통해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먼저 보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중심에 두고 경북을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민선 8기 3주년, 경북 각 시군 ‘성과 점검’과 ‘현장 소통’으로 4년차 시정 본격화...안동, 예천, 봉화, 청송, 봉화

안동·예천·봉화·의성·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은 1일, 경북도 내 주요 각 시군이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후반기 시정 방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동·예천·봉화·의성·청송 등에서는 의례적인 기념식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과 사업 점검, 군민 메시지 전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행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출발하는 후반기 시정을 예고했다. ◇ 권기창 안동시장, “시민 속으로"… 민선 8기 4년 차 첫날 새벽 현장부터 시작 안동시는 1일, 권기창 시장이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하루를 시민과 함께 시작하는 현장 소통 일정을 소화하며, 시정 철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오전 5시 30분부터 버스터미널과 차량기지, 공사현장 등을 찾아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버스 기사, 택시 종사자, 일용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권 시장은 “안동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며 “현장을 지키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안동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전 9시 시청 정례조회에서 진행된 민선 8기 3주년 기념사에서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 권 시장은 공약 이행률 70% 달성, 교육·문화·기회발전특구의 전국 최초 동시 유치,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거론하며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변화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후반기 중점 과제로 안동형 발전모델 구축, 저출생 대응, 교통 인프라 확충, 산불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안동형 발전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 개최… 군민 메시지로 소통 의미 더해 예천군은 7월 1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을 열고 군정발전 유공자와 직원, 군민 대표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군수와 유공 민간인의 공동 입장을 시작으로,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군민의 목소리 전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민의 목소리는 예천군 CI 로고 형상에 시민 의견을 새긴 액자 형태로 제작돼, 노인, 여성, 농업인, 학부모 등 각계 대표가 김학동 군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액자는 군수 집무실에 비치될 예정이며, 군민과의 소통과 초심을 되새기는 상징물로 활용된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낸 지난 3년의 변화는 군정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더 희망찬 예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기념식 대신 현장 점검… 주요 역점사업 진행 상황 집중 점검 봉화군은 7월 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실질적인 민생탐방과 사업 현장 점검에 집중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부군수, 실과소장 등 간부들과 함께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오전댐 둘레길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민생탐방은 군정 역점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박 군수는 “군민과 함께한 3년은 변화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고 실질적 정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철도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한옥 주안상 프로그램' 정기 운영 돌입 의성군은 6월 28일, 코레일 관광개발과 공동 개발한 '한옥 주안상 관광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조문국 박물관, 사촌마을, 고운사, 마늘시장 등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자연·음식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수도권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철도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설계됐다. 의성군은 이외에도 지역축제, 드론체험, 역사투어 등 특화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접근성과 체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관광정책을 통해 의성을 찾고 머무는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청송군, '한바이소노' 경북 웰니스 관광지 선정… 자연·치유 결합 콘텐츠 강화 청송군은 지역 한옥 스테이 '한바이소노'가 2025년 경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웰니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관광 트렌드로, 청송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접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바이소노'는 전통 한옥 스테이, 아침 명상, 트래킹, 키즈 아카데미, 민속놀이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으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운영비 지원 등 도 차원의 다양한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윤경희 군수는 “웰니스 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청송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건강한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사이소’ 검색어·판매 순위 공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접수

◇경북도 사이소, 상반기 인기 검색어·판매 순위 공개…닭갈비·쌀 등 자가소비형 품목 강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6월 30일,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2024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기간은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사이소는 지난해 연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5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6억 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12.4% 늘어난 27만 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검색어 순위는 '선물', '사과', '배', '한우', '버섯', '콩', '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이 최다 검색어로 집계돼, 사이소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대외 활용도가 높음을 보여준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문경 닭갈비(8804건), 예천 우렁이쌀(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4703건), 안동 백진주쌀(3080건), 안동사과(2967건), 문경 삼겹살(2607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자가소비 목적의 제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연령대는 40대가 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50대(19.9%), 30대(19.8%)가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 고령층도 1.5%로 나타나 디지털 소비 확산이 전 연령대로 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 비율은 여성 75.4%, 남성 24.6%로, 주 소비층은 40~50대 여성으로 분석됐다. 사이소는 신규 회원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 중이며,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구독 포인트(8만 원 상당)를 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의 소비 데이터는 실수요자 중심의 신뢰받는 직거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보여준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한 품질의 농특산물 유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접수 7월 15일까지 연장… 총상금 1억 원 또 경북도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의 작품 접수 기간을 기존 6월 30일에서 7월 15일 24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창작자들의 요청과 참여 열기를 반영한 것이다. 공모전은 창작영상, 캐릭터 IP 활용, 광고, 뮤직비디오, APEC 특별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총 1억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다. 출품 수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최대 2~3개 부문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초·중·고 학생부터 콘텐츠 제작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창의성, 기술 완성도, 주제 적합성, 몰입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12일 구미에서 열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식에서 발표되며, 영상제 기간 동안 전시 및 상영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참여자들이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장이 우수 콘텐츠 발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AI 비서 꾸러미 4탄' 전국 최초 개발… 늘봄학교 방과후 행정 자동화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직원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 4탄'을 개발해 도내 학교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꾸러미는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에 필요한 실무를 자동화하는 웹앱 도구다. 이번에 개발된 주요 도구는 △AI 늘봄 노무사: 노무·예산 등 반복 행정 질의 자동 응답, △장바구니 캡처→엑셀 자동 변환기: 장보기 화면을 품의서 양식으로 자동 변환, △AI 문자 생성기: 키워드 입력만으로 안내문 자동 생성, △AI 급식 알레르기 분석기: 급식 이미지에서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 자동 인식 등이다. 개발에는 실사용자인 늘봄지원실장이 직접 기획·테스트에 참여했으며, 기획예산관과 행복교육지원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춘 시스템이 완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비서 꾸러미 4탄은 교직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AI 행정 혁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시개발공사, 청송군, 남부지방산림청, 용문면 소식

◇용문면 어르신들에게 찾아간 온정…민간단체 '좋은사람들' 보건의료 봉사 펼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간 봉사단체 '좋은사람들' 회원 17명이 지난 29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종합복지회관에서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용문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약 1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 안과 검사, 물리치료, 미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예천군은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 17명(사망 15명, 실종 2명)과 재산피해가 컸던 지역으로, 특히 용문면에서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수해 복구는 진행 중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배수체계와 사면 정비 등이 미비한 상태로 남아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좋은사람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용문면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여름철 장마 피해가 없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보건대학 교수진, 안경사, 한의사, 이미용 종사자, 체육지도사 등이 힘을 모았다. 특히 대기 중인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봉사의 질을 높였다. '좋은사람들'은 2005년 창립된 보건의료기반 민간봉사단체로, 국내 농어촌과 산간지역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등 해외 저소득 국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5년에는 1월 라오스 산간 마을, 4월 제주 우도, 그리고 이번 예천 봉사를 진행했으며, 9월에는 안동시 와룡면으로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김국현 회장은 “예천은 아직 수해 복구가 끝나지 않은 지역"이라며 “이번 장마에 아무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에 연대와 위로의 의미를 전달하며 수해의 아픔을 겪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한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양성평등 교육 통해 지속가능한 직장문화 기반 다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24일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양성평등한 문화, 행복한 직장'이라는 주제 아래, 직장 내 갈등 예방과 수용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방송인 출신 황영진 강사를 초청해 경직되기 쉬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재혁 공사 사장은 “조직의 지속가능성은 성별과 무관한 구성원의 동등한 기회 보장에서 출발한다"며, “경북도 전역에 건강한 직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청송사랑화폐 20% 할인…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기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7월 1일부터 '청송사랑화폐'의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할인 혜택은 300억 원 규모로 제공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으로 설정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한시적 할인에 이어 국비를 추가 확보해 시행되는 것으로,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윤경희 군수는 “화폐 유통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정 유통 단속을 병행하겠다"며, “이번 조치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부지방산림청, 부패 방지 다짐… '청렴문화 확산행사'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30일 '청렴문화 확산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과장 및 국유림관리소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참석했으며, 청렴 선언문 낭독과 함께 2025년 반부패 실천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부당지시·예산 집행 등 부패 취약분야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참여자들은 한지 부채에 청렴 문구를 직접 쓰는 체험 활동을 통해 청렴 의지를 다졌다. 산림청은 앞으로 매월 열리는 간부회의에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율기육조를 필사하는 릴레이 활동을 추진하며, 청렴 리더십 내재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임하수 청장은 “관행적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종식 경북교육감 “확장·안착·전환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실현”...김진열 군위군수 “도약 실현 집중할 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30일 본청 웅비관에서 임종식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위기 속에서도 경북교육은 연대와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의 기반을 다졌다"며 향후 '확장·안착·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위기 속 공동체 연대 임 교육감은 지난봄 경북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한 교육청의 대응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피해 직후 '온(溫)전한 교육복지 119' 긴급 체계를 가동해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약 23억 원 규모의 지원을 펼쳤다. 또한 APEC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경북교육의 포용적 협력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경북교육의 위상은 이제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음건강·정서 회복 중심 교육 실현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마음건강 종합대책'을 수립해 학교 기반 정신건강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는 교육부 장관 표창으로 이어졌다. 마약 및 도박 예방 교육, '할매 할배 톡톡데이' 같은 공동체 회복 활동도 병행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 ▲학력 맞춤 지원 및 학업역량 제고 기초학력 강화 차원에서 전담 교사 배치, 문해력 콘텐츠 개발, 난독 및 경계선 지능 학생 대상 지원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한 '경북형 수능 평가 문항'을 자체 개발해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 모의 시행할 계획이다. ▲AI 기반 시스템과 세심한 교육복지 생성형 AI를 적용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누적 500만 명이 이용하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G-AI Lab을 통해 'AI 비서꾸러미' 시리즈를 개발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 인공와우·보행로봇비 지원, 다자녀 장애학생 가족 지원 등 복지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교 기능 확장과 교육정주 생태계 구축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정주학교' 9개를 시범 운영하며 소규모 학교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농 통합형 교실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미래교육지구 지정 등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있으며, 통폐합이 불가피한 학교는 지역사회와 협의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을 넘어 세계로 경북교육청은 'AI 활용 앱 공모전'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대, 특성화고 유학생 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구미원당초가 도내 최초 IB 후보학교로 승인됐고, 경북기계금속고(경산)는 스마트 제조 특성화고로 지정돼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과의 유학생 유치 협약, 유학생 취업비자 제도 개선 등의 외연 확장도 지속할 예정이다.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교원용(열정 성취 인증제), 학부모용(삶 성취 인증제)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교육현장 체감도 제고 경북교육청은 교직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권 보호 대책과 맞춤형 급식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 캠프, 발명교실, 천체관측 등 체험 중심 활동과 함께 수학문화관, 유아교육진흥원, 환경교육센터, 독도교육원 등의 교육 인프라 확장도 계획 중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총력 대응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을 운영하며, 사업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누적 사업의 30%를 정리하고, 학교 지원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 중이다. 영유아 대상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오는 가을에는 경북도청과 연계해 '영유아 대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경북형 유보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유아 교육의 질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K-EDU EXPO'로 경북교육 세계 무대 진출 시동 임 교육감은 오는 가을 APEC 2025 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주에서 'K-EDU EXPO'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북교육의 실천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7년간 경북교육은 위기 속에서도 따뜻함과 책임으로 지속 가능한 방향을 열어왔다"며, “이제는 확장과 안착, 전환의 3대 전략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경북교육의 새로운 서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민선 8기 출범 3년을 맞아 행정, 산업, 교육,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이룬 변화와 향후 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지방소멸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군위는 대구광역시 편입, 군부대 유치, 도시 공간 재설계 등 굵직한 전환점들을 차례로 넘어서며 대도약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대구 편입 1년, 광역생활권 실현의 첫 발자국 군위는 2023년 7월 1일부로 대구광역시로 공식 편입되며,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대전환을 이뤘다. 편입 1년여 만에 읍·면 전 지역에 급행버스 노선 4개를 개통하며 실질적인 광역교통망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 이뤄냈다. 주민들은 대구 생활권에 맞춘 교육, 교통, 복지 혜택을 점차 실감하고 있다. ▲군부대 이전 확정… 동·서 균형발전의 기폭제 지난 3월, 군위군은 국방부와 협의 끝에 군부대 이전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성장축을 확보했다. 서부권에는 신공항, 동부권에는 군부대를 배치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쌍두마차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국군종합병원 유치, 밀리터리타운 조성, 과학화훈련장 주변 종합개발계획 추진 등도 잇따르고 있다. ▲청렴도 1등급, 행정 신뢰 제고 군위군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기조로 한 강도 높은 조직개편과 공직윤리 강화 노력 끝에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공약 이행 부문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 역시 크게 상승했다. ▲스카이시티 개발 본격화… 군위형 스마트 신도시 건설 착수 325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스카이시티'는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이다. 주거, 산업, 교육, 의료, 문화 기능이 복합된 인구 14만 규모의 스마트시티로, 계명대 동산의료원, MICE 클러스터, 테크노파크 입주 등이 추진되고 있다. ▲도로·철도망 확충… 교통 인프라 재편 본격화 2023년 개통된 중앙선 복선전철에 이어,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와 신공항 연계 철도 등이 추진되며 군위의 교통 중심축이 변화하고 있다. 국도 28호선 확장, 효령~우보 도로 개설 등 간선망 재정비도 병행되고 있다. ▲'골든볼' 사과로 여름 시장 공략… 군위 농업 재도약 시동 기후위기 대응과 소득 다양화를 겨냥해 자체 개발한 '골든볼' 여름사과가 올해 본격 식재에 들어갔다. 2029년까지 100ha 재배를 목표로 전국 최대 여름 사과 산지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며, 로컬푸드 매장 확대와 푸드플랜 구축으로 먹거리 선순환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IB 교육클러스터 구축… '교육수도 군위' 청사진 군위군은 IB 교육과정 도입과 거점학교 육성 등으로 전국적 교육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초·중·고 12년 일관 교육체계를 갖춘 IB 클러스터를 국내 최초로 조성 중이며, 보육·돌봄 복합시설과 장학사업 등 교육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파크골프·문화관광 인프라… 생활인구 1만명 시대 앞당긴다 군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과 시니어 스포츠센터 등으로 생활체육과 체류형 관광을 동시에 확대 중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미디어아트 체험관,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 역사와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자원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군위형 마을만들기, 주민주도 지역 활성화 모델로 정착 군위군은 2022년 시작된 마을만들기 사업이 3년 만에 전체 마을의 96%로 확산되며 지역공동체 회복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주민이 기획·운영하는 자율형 사업 방식으로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장과 소통하며 복지안전망 강화 경로당 중식 지원,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복지관 등 군민 밀착형 돌봄정책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태풍·산불 등 재난 대응 체계도 한층 고도화되어, 안전한 생활 인프라 기반이 확고히 다져지고 있다. 김진년 군위군수는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이제는 변화의 성과를 토대로 도약의 실현에 집중할 때"라며, “주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및 도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속도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결과 국정과제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30일 발표한 활동 성과보고에서, 민생 회복과 경제 안정, 재난 피해 복구 등 도민 삶과 직결되는 사안에 집중한 1년이었다고 자평했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도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며, 산불 피해 복구와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주요 사안에서 도의회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 1년간 APEC 정상회의 국비 확보 건의, 대형 산불 긴급 대응,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지원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해왔다. 특히 2025년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의장단 중심으로 긴급 회의를 열고, 2229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을 단행함으로써 피해 복구와 생계지원을 신속히 추진한 바 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에는 정책지원관 충원(총 30명)과 미디어콘텐츠팀 신설 등 내부 운영 안정화를 꾀했다. 또 의정자료와 회의록을 디지털로 제공하는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의원 발의 조례는 1년간 173건으로 증가했고, 도민 대상 홍보책자 '만화로 보는 조례' 발간 및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 기반도 넓혔다. 행정사무감사는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돼 시정요구 140건, 건의 474건 등 도정 개선에 기여했고, 도정질문(95건)과 5분 자유발언(32건)을 통해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을 도모했다. 정책연구 활동도 활발했다. 도의회는 연구용역 14건 중 절반 이상을 조례 발의나 예산 확보 등 실질적 입법 성과로 연계하며 연구 중심 의회의 기틀을 다졌다. 향후 1년간 도의회는 다음과 같은 9개 의정 중점과제로 △경북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안정 대책 △신산업 육성과 특구 활성화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 건의 △APEC 이후 문화관광 연계 전략 △농업 대전환 및 청년농 육성 △해양수산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독도 영유권 보호 △통합신공항 및 물류단지 조성 지원 △교육현장 안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병준 부의장은 “남은 1년이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1년이라는 자세로 민생과 경제, 재난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북의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프리카 시즌 시작”…한낮 체감온도 36도 육박

◇열대야·폭염경보 속 시민들 “벌써부터 지친다"…지자체, 무더위 쉼터 등 대응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제 정말 대프리카가 시작됐네요." 6월 마지막 주말, 대구는 본격적인 폭염의 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며, 체감온도는 36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이른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폭염 특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를 기해 대구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대구 도심은 아스팔트 열섬 현상과 습도 상승이 겹쳐 시민들의 체감 더위는 더욱 심각했다. 서문시장 상인 김모(59) 씨는 “그늘도 없는 시장 안은 사우나 같다"며 “선풍기로는 부족하고 얼음물도 금방 미지근해진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도심을 가로지르던 대중교통 정류장에서 “아직 6월인데 이러면 7~8월은 어떡하느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날 대구시청 주변의 보행자 수는 평소 주말보다 30% 이상 줄었다. 시민들은 주로 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상가 등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몰렸다. 실제로 동성로 일대 지하상가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대구시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관내 무더위 쉼터 1,000여 곳을 운영 중이며, 쿨링포그 설치 확대와 함께 시내버스 100% 에어컨 가동 여부도 점검 중이다. 야외 근로자를 위한 '폭염 휴식시간제' 계도도 병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음 주 중반부터는 열대야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야외 활동이 많은 이들은 폭염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포항시,칠곡군,울진군,대구환경청,iM뱅크 소식

◇영천시, 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전시 개최 7월 4일부터 시안미술관 본관…'전해지지 않은 문장들' 주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예술창작스튜디오 제17기 입주 작가 9인의 작품 전시회가 내달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시안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산면 가상리에 위치한 시안미술관과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입주 작가의 창작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스튜디오에 입주한 17기 작가 9인(김동훈, 김정애, 노연이, 손주왕, 양은영, 이체린, 이향희, 전영경, 최은희)은 회화, 사진, 설치 등 동시대 미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전해지지 않은 문장들: 여기에 그림자가 있다'로, 사회적 시선에서 소외된 존재들을 다시 바라보고 주변성과 중심 구조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푸른 여름의 미술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신선한 시선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시안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포송마차' 2주간 10만 명 방문… 포항형 야간축제 가능성 입증 상인 매출 3배 증가… 시민·관광객·소상공인 모두 웃은 공공주도형 야시장 성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포송마차'가 약 2주간 1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30여 개의 포장마차가 백사장을 따라 들어서고, 다양한 공연과 포항 특산물 먹거리가 더해지며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머물고 싶은 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포장마차 부스와 인근 상권 매출은 평소 대비 평균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인은 “5월 한 달간 매출보다 이번 축제 2주간 매출이 더 많았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인파가 몰리며 축제의 인기를 증명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만족 이상' 평가, 93%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방문객 중 포항 외 경북 지역 방문이 26%, 수도권 등 타지역은 14%로 지역 외 유입도 두드러졌다. 축제 인지 경로로는 SNS가 44%, 지인 추천이 31%로, 온라인 입소문이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포송마차'는 민간이 아닌 포항시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공공형 야시장 프로젝트다. 지역 소상공인을 우선 배치하고 '포항사랑카드'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정화와 안전관리 등 공공성을 고려한 운영으로 지자체 주도의 야시장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계절별 상설 야시장 또는 도심 분산형 야간축제로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년 만에 다시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이 포송마차를 통해 밤의 매력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보여줬다"며 “야간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항형 야간경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자 모집 일반 군민까지 지원 확대… 7월 18일까지 접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군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4년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자 모집에 나선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다. 평생교육이용권은 학습 격차 해소와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1차 모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등이 중심 대상이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지원 대상을 일반 군민까지 확대하고, 노인(65세 이상)과 디지털 역량강화 대상자(30세 이상) 등 신규 유형을 추가해 총 144명을 선발한다. 모집 유형은 △일반 이용권(19세 이상) △디지털 이용권(30세 이상) △노인 이용권(65세 이상) △장애인 이용권(등록 장애인, 19세 이상)으로 구분되며, 1인당 최대 연간 35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1차 모집에서 이미 선정된 사람은 신청할 수 없으며, 복수 유형 중복 지원도 불가하다. 대상자 선정은 자격 충족 여부 확인 후, 정원 초과 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선발, 잔여 인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이용권은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되며, 칠곡군을 비롯한 전국 평생교육기관에서 자격증, 취미, 자기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료 및 교재비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일반·디지털·노인 이용권의 경우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칠곡군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팀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말 개별 안내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보다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근절 캠페인 전개 하수관 막힘·수질오염 등 생활·환경 피해 방지… 군민 협조 당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및 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수도법'에 따라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할 수 있으며, 분쇄된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불법 개조 제품 사용 및 무인증 제품 판매 사례가 늘면서, 하수관 막힘, 악취, 오수 역류 등 생활 불편과 환경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피해는 아파트 저층 세대에 집중되며, 공공하수처리장에도 심각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은 △인증표시가 없는 제품 △일체형이 아닌 제품 △분쇄 음식물의 20% 이상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제품은 모두 사용 및 판매가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인증 제품이라도 영업장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개·변조 또한 불법이다. 불법 제품 판매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사용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권재목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장은 “공동주택과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업소 등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군 홈페이지 및 읍·면 사무소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 활동을 병행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화관법 개정' 실무 설명회 개최 7월 3일 정부대구청사서… 기업 부담 줄이고 안전 강화한 개정사항 안내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달3일 오후 2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개정에 따른 실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2월 6일 개정·공포된 화관법의 8월 7일 시행을 앞두고, 개정된 법령과 하위 법령의 주요 내용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내하여 현장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법령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진식 청장은 “이번 개정은 시민사회와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화학안전정책포럼의 결실로, 기업의 규제 부담은 줄이고, 안전은 강화하는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화관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 유독물질의 분류 차등화△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진단 의무 차등화△ 영업 허가제도 정비(허가→신고 전환)△ 소비자 대상 관리의무 예외 근거 마련△판매자 정보고지 대상 확대△국외 제조·생산자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유해특성에 기반한 유독물질 지정체계 정비와 함께, 취급시설의 위험도에 따라 검사 및 진단 의무를 차등화함으로써 기업의 현실을 반영하고 제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화학물질 취급량이 적거나 위험도가 낮은 사업자의 경우 영업 허가가 아닌 신고제로 전환하는 등 규제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김 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화학안전관리 제도의 완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서 지역밀착 이벤트 선보인다 이동점포 운영·인생네컷 촬영·모임통장 가입 이벤트 등 지역 축제와 상생 행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해 이동점포 운영 및 다양한 체험·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치맥 센세이션'을 주제로 개최된다. iM뱅크는 축제 원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 축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역 고객과 함께하는 시중은행'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먼저 만남의 광장 인근에는 이동점포가 운영되며,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간단한 금융서비스와 ATM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iM뱅크 캐릭터가 디자인된 포토프레임으로 촬영하는 '치맥페 ESG 인생네컷' 이벤트도 진행된다. 촬영 비용을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해당 금액은 지역사회 공헌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모임통장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일본 크루즈 여행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장 내 X배너와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28자유광장 내 '대프리카 워터피아 존'에서는 VIP 고객을 위한 'iM뱅크 비즈니스 라운지'도 별도로 운영해 차별화된 고객 마케팅에 나선다. 최상수 iM뱅크 부행장은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기부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축제를 더 뜻깊게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내린 유일한 시중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재욱 칠곡군수, ‘현장 행정’으로 국비 유치·농업혁신·교육특구 성과 이끌어내다

“군민 80%가 만족한 변화, 정책으로 실현되다" “농업·관광·교육·복지 4박자 성과… '지속가능한 칠곡'으로 도약" “국비 유치부터 첨단 농업까지… '행정 체질 개선'이 만든 기적" 칠곡군이 조용한 행정 혁신과 체감형 정책으로 전국 지방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민선8기 3년, 김재욱 군수가 이끄는 칠곡의 변화는 겉치레가 아닌 본질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에서 시작해 국비 유치, 농업 대전환, 교육과 복지, 그리고 관광자원 개발까지… 이제 칠곡은 '잠시 들르는 곳'이 아닌 '살고 싶은 도시'로 바뀌고 있다. 그 변화의 흐름과 배경을 짚어본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군민 80.2%가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칠곡군이 지난해 실시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민선8기 3년, 칠곡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관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근하며 민생 현장을 누볐다. '사람 정(情)류장', 타운홀 미팅 등 주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고,'스마트 보고'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의전과 관행을 줄였다. 내부 조직문화는 더 유연해졌고, 행정은 더 기민해졌다. 형식보다 본질에 집중한 행정 변화는 빠르게 현장에서 체감되기 시작했고, 주민과의 신뢰는 점차 두터워졌다. ◇ 소통에서 성과로… 전례 없는 국비 유치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따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사업비는 도시 인프라, 농업, 관광, 교육 전반에 고르게 투입되며 칠곡의 체질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세일즈 행정은 전국을 무대로 성과를 냈다. 대통령실과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890억 원을 확보하고 할매문화관 사업비 190억 원도 따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 지정, 산업통상자원부 농기계실증랩팩토리 사업 등 굵직한 성과도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칠곡이라는 도시가 정부의 정책과 예산에 있어 '우선 고려 대상'이 되었다는 신호다. ◇ 농업 대전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 농업에서는 무인기기, 스마트팜 실증 플랫폼 등 미래농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작업 대행 서비스 등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참외 수매 조정을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며 버려지던 농산물을 줄여 환경 보호 효과도 거두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쌀단지를 조성하고, 소포장 '칠곡 할매쌀' 브랜드를 개발해 고급 소비 시장을 겨냥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별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공동 영농체계를 구축하고, R&D 기반 특화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미래농업복합지원센터는 미생물 생산시설, 리빙랩 기반 가공시설 등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할 핵심 공간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부터 유통, 가공, 기술지원까지 연결되는 농업 인프라의 다각화는 '지속 가능한 칠곡 농업'을 향한 초석이 되고 있다. ◇교육·관광·복지… 생활 속 체감 성과 교육 분야에 대한 김 군수의 관심은 특별하다.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했고, 서울 유명 인터넷 강의 업체를 유치해 수능 대비 온라인 강의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신동·동명중학교를 중점학교로 지정받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도 선정됐다. 칠곡 출신 대학생과 지역 고등학생을 연결하는 '호이클럽'도 탄생했다. 단순한 강의 지원을 넘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동체의 연대감을 심는 시도다. 한발 더 나아가 대구 북구와의 학군 조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넓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콘텐츠 확장이 눈에 띈다. '칠곡 제대로 페스타',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꿀맥 페스타' 등은 젊은 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고,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시가지로 공간을 확장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됐다. 205 힐링프로젝트,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등은 문화와 휴식을 결합한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중심이 되어 지역 문화유산과 자원을 관광자산으로 바꾸는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재단은 출범 이후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발굴하고,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발굴하고,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 작가, 청년기획자 등과 협업을 확대해 주민 참여형 관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군부대 후문 일대에는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칠곡할매 콘텐츠를 활용한 시화 홍보거리는 왜관역과 동명수변생태공원 일원에 설치된다. 칠곡군청 앞 도로는 '칠곡 맛길'로 정비돼 먹거리와 관광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7월에는 가톨릭 문화와 힐링을 결합한 지역형 축제로'홀리 페스티벌'이 새롭게 개최되어, 축제의 다양성과 세대 간 공감의 폭을. '찾는 칠곡'에서 '머무는 칠곡'으로의 전환은 이제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건강담은 칠곡할매'농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럭키 칠곡' 상표 등록, 친환경 도시'에코 칠곡'등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도 이어지며 칠곡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도시 인프라와 돌봄 복지 도시 인프라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왜관읍 행정문화복합플랫폼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북삼도시개발과 공영주차장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통 등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과 북삼역 신설, 국도33호선 연결도로 등은 대도시권 접근성을 높이며 '30분 생활권 도시'를 현실화하고 있다. 중리~구평 간 연계도로 개통도 석적읍의 교통 정체 해소와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4월부터 대구를 포함한 9개 지자체가 함께 시행한 '대중교통 광역 환승제'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통행 효율을 높이는 획기적인 교통복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 군민들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대도시권 생활권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복지와 돌봄에서도 공공의 손길이 세심하게 닿는다. 경북형 행복경로당사업은 밑반찬을 지원해 고령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확대돼 참여인원과 예산이 모두 늘었다. 24시 다함께돌봄센터와 '늘봄人 작은도서관'은 아이 돌봄과 독서문화 공간을 융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 중이다. 그 외에도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확대, 국민체육센터 개관, CCTV 기반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 등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 미래를 여는 성장 엔진 – 산업·교육·정주 기반 강화 앞으로의 항로도 분명하다. 첨단 농기계와 무인기기,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조성은 칠곡만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다. 특히 북삼오평산업단지는 수십 년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지역 숙원사업으로, 이번 민선8기 들어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향후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까지 연결되는 지역 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과 인재 양성 역시 흔들림 없이 이어진다. 자유학군과 교육특구는 '교육도시 칠곡'의 기반을 더 단단히 할 전망이다. 단지 교실을 넘어 마을과 함께 배우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정책은 백년지대계를 위한 기반 다지기다. 김재욱 군수는 “혁신적인 교육과 체험형 관광,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칠곡군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새로운 칠곡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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