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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패션] 푸마, 미스토홀딩스, 미즈노, 아이더, 쿠팡 맨투맨&후디 페스티벌

◇푸마, 로제와 협업 '스피드캣' 新 색상 버전 내놓는다 푸마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함께 오는 8일 브랜드의 대표 스니커즈 '스피드캣(Speedcat)'의 신규 색상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 색상은 브라운·버건디 두 가지로 선보인다. 디자인은 스피드캣 고유의 헤리티지에 로제만의 스타일과 자기표현 방식을 결합했다. 제품은 부드러운 질감의 가죽 어퍼와 신발 바디를 감싸 연출하는 랩드 레이스(Wrapped Laces) 디테일, 신발 혀(Tongue) 부분에 적용된 커스텀 로고가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된 캠페인은 자연적인 요소들과 꽃이 어우러진 공간에 스피드캣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산책길을 연상시키는 정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규 색상 컬렉션은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주요 매장, ABC마트, 무신사, 29CM, W컨셉, EQL 등 다양한 멀티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주가치 강화" 미스토홀딩스, 3Q 1주당 960원 분기배당 결정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3분기 보통주 1주당 9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배당금(940원)보다 2.1% 가량 증가한 금액으로, 총배당금은 약 502억원 규모다. 최종 배당주식 수와 총배당금은 배당기준일 기준 자기주식 보유 수량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6일이다. 배당금은 10월 중 지급된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배당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는 과정의 하나"라며 “배당과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노, 신규 경량 다운 컬렉션 '멀티 패딩 라이트' 선봬 미즈노가 새로운 경량 다운 컬렉션 '멀티 패딩 라이트'를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라이트 다운 아노락 △라이트 다운 자켓 △라이트 후드 다운 자켓 △라이트 후드 다운 자켓(여성 전용)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라이트 다운 아노락자켓은 고밀도 '퍼텍스(PERTEX)' 운달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포켓 지퍼 디테일을 더해 소지품 보관이 용이하게 만들었다. 라이트 후드 다운 자켓은 남녀공용·여성 전용 두 가지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니섹스 버전은 사선 퀼팅, 여성 전용 버전은 다이아 퀼팅이 각각 적용됐다. 이 밖에 제품 특성에 따라 레이어 구조가 개별 적용됐다 ◇아이더, 부안서 '하이커스데이 2026' 성료…전국 하이커 300명 참여 아이더는 지난 2~5일 전북 부안 변산마실길에서 대한민국 장거리 하이킹 페스티벌 '아이더 하이커스데이 2026'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혓다. 이 행사는 전국 등산객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장거리 하이킹을 즐기는 참여형 행사로, 2023년 DMZ평화의길을 시작으로 강릉 해파랑길, 영덕 블루로드 등을 거쳤다. 올해는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부안 변산마실길을 무대로 전국 등산객 300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약 55㎞, 2박 3일 동안 약 45㎞의 두 코스로 나뉘어 줄포만 노을빛정원과 곰소 염전, 모항 해안선 등을 지나며 하이킹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중 열린 '부안 곰소 젓갈&왕새우 축제'에서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와 문화도 즐겼다. 장거리를 완보한 등산객들에게는 '부안 변산마실길 완주 인증서'가 수여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썬연료, 테라, 켈로그, 핫앤쿡, 보아핏시스템, 본앤메이드, 몽베스트, 고어텍스 등 다양한 협찬사가 제품·서비스를 지원했다. ◇쿠팡, 가을 간절기 패션템 총망라 '맨투맨&후디 페스티벌' 전개 ​쿠팡이 가을 간절기 패션을 준비하는 소비 수요를 노려 '맨투맨&후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오는 11일까지 운영하는 행사에서는 뉴발란스, 커버낫, 헤지스, NBA 등 130여 개 인기 패션 브랜드가 약 1만개의 가을철 필수 아이템을 선보인다. 매일 오전 7시에는 '원데이 브랜드 특가 코너'에서는 날짜별로 달라지는 다양한 의류를 한정 수량 만나볼 수 있다. 날짜별로 6일 리(LEE), 7일 커버낫, 8일 뉴에라, 9일 헤지스 순이다. ​마르디메크르디, 게스, 쥬시쥬디 등 인기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일주일 브랜드 특가' 코너도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상품 구매 시 금액대별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7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씩 할인해준다. 인기 브랜드별 최대 1만원의 다운로드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말본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마르디메크르디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마인드브릿지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 관광객 맞춤형 이동서비스 제공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관광객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해남관광택시를 시범운행한다. 해남관광택시는 개인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이 원하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추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택시 2대가 투입되며, 이용요금은 3시간 6만원, 5시간 10만원, 8시간 15만원으로, 관광객은 전체 요금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관광택시는 해남 전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며. 운행시간에는 이동과 관람, 식사 및 대기시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용 대상은 해남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으로, 이용 시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표 등본(10월 1일 이후 발급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용 3일 전까지 해남개인택시지부 콜센터(☎061-536-3883)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해남군은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 만족도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향후 정식 운영 및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해남관광택시를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자유롭게 해남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19일부터 11월 6일 기간 중 각 읍면사무소 순회 검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상거래용 계량기(비자동저울)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불법 계량기 유통 방지와 정기적인 법정허용 오차 초과 여부를 확인해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군민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2년(짝수년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점포 등에서 상거래에 사용되는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비자동 저울(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등)이다. 2025년과 2026년에 제작되어 개별적으로 검정을 받은 저울과 가정용‧교육용‧참고용‧판매용 저울, 체중계 및 재료 무게 확인이나 소분을 위해 사용하는 저울 등은 이번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각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실시한다. 대상자는 미리 읍면사무소에서 정기검사 수령증을 배부받고, 수검 일정에 맞춰 해당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계량기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장에서 검사와 동시에 합격 여부를 결정해 합격 계량기에는'합격필증'을 교부하고, 불합격 계량기에는'사용중지'표기증을 붙여 파기 또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도록 조치한다. 검사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각 읍면사무소의 안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군 농촌경제과 소상공인팀(☎061-530-5352)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한편 계량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선한 가을, 푸른 바다와 숲길 따라 생일도의 매력 만끽하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10월 추천 관광지로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등 해안 경관이 어우러진 '생일도 둘레길'을 선정했다. '생일도 둘레길' 바다와 숲, 마을이 이어지는 코스로 서성항에서 시작해 해안도로를 따라 용출 갯돌 해안, 금머리 갯길, 금곡 해수욕장, 금곡마을까지 총 10.6km이며,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생일도 둘레길은 바다와 숲을 곁에 두고 천천히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여행지다. 둘레길이 시작되는 서성항에는 '생일도'라는 이름답게 초대형 생일 케이크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특히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숲에는 계절마다 야생화의 향기가 퍼져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또 어촌 마을을 지나면서 섬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다. 한편 생일도는 해발 483m의 백운산과 용출리 갯돌밭이 장관을 이루는 섬으로 2016년도에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10월 추천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일도 둘레길을 방문한 뒤 완도문화관광 누리집에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완도 특산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제53회 엘에이(LA)한인축제 참가해 미국 시장 판로 확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엘에이(LA)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엘에이(LA)한인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군 관내 4개 기업이 참가해 진도군을 대표하는 김과 전복을 비롯해, 각종 건어물과 울금 등 다양한 농수산식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홍보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진도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업무협약도 잇따라 체결했다. 진도군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브랜드 관을 운영하는 '위드온나인'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내 납품업체인 '함초롬'과도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 농수산식품이 미국 온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진도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해외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 자원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10월 중순까지 강우 없어도 농업용수 차질 없도록 총력 대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9월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배추, 대파 등 밭작물의 생육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용수를 확보하는 등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다. 군은 지난 5일 주요 농업용수 시설을 방문해 저수율과 용수 공급 현황, 펌프장 가동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점검에는 이재각 진도군수를 비롯해 농업지원과장, 건설과장, 지산면장 등이 참석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용수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9월 진도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크게 부족했다. 특히 9월 중순까지 강우가 거의 없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 평균 30밀리미터(mm)의 비가 내려 배추 정식 이후 일시적으로 가뭄이 해소됐으나, 10월 중순까지 강우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진도군은 지난 9월 17일부터 가뭄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읍면별 웅덩이 필요지역 수요조사(9월18일) ▲웅덩이 조성 지원 예비비 편성(9월22일) ▲거제담수호 등 주요 용수시설 점검(9월23일)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가뭄으로 인한 직접적인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0월 5일 기준으로 진도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100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60퍼센트(%) 수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개소는 30퍼센트(%) 내외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진도군은 벼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논농사용 용수 수요가 줄어든 점을 활용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저수지 수문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배추와 대파 등 밭작물에 용수를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진도천 등의 용수를 저수지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에 보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기상청은 10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군은 강우 변동성에 대비해 10월 중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 악조건을 가정하여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현재까지 밭작물 생육 상황을 엄중히 관찰하고 있다"라며, “10월 중순까지 비가 오지 않더라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 수원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경기도 도민권익위, 경기도일자리재단 계약만료 퇴직자 성과평가·푸드뱅크 이용기준 개선

경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가 계약기간 대부분을 근무한 뒤 계약이 종료된 기간제 근로자에게 별도의 성과 평가 없이 일률적으로 최하 등급을 부여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 평가기준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성과평가편람'은 실적연도 중 퇴직자를 성과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최종 C등급을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퇴직자를 재직자와 동일한 상대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 자체에는 일정한 합리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계약기간 대부분을 근무했는데도 실제 근무 기간이나 업무 성과를 별도로 평가하지 않고 계약이 종료됐다는 이유만으로 일률적으로 C등급을 부여하는 것은 형평성과 비례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규입사자와 육아휴직자, 파견자 등 일부 특별평가 대상자는 직급 평균 점수나 실제 근무 기간 등을 반영하고 있지만 퇴직자는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기간이 끝나 퇴직한 근로자와 스스로 퇴직한 근로자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위원회는 이 같은 평가방식이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차별적 처우 금지 원칙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계약만료 퇴직자에게 실제 근무 기간이나 성과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C등급을 부여하는 것이 기간제근로자라는 이유로 한 불리한 처우에 해당하는지, 평가 차이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계약만료 퇴직자의 실제 근무 기간과 업무 성과 등을 평가에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일자리재단에 관련 기준 개선을 권고했다. 한편 위원회는 고양시 푸드뱅크·마켓 이용 과정에서 사업장별로 이용기간과 대기기간이 달라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에 대해서도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푸드뱅크·마켓은 기업이나 개인에게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저소득층 등 필요한 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고양시 푸드뱅크·마켓은 사업장에 따라 최대 이용기간이 1년 또는 2년으로 다르고, 이용이 끝난 뒤 다시 신청하기까지의 대기기간도 3개월에서 2년까지 차이가 있다. 여기에 기부물품관리시스템(FMS)에 대기자 관리기능이 없어 신청 단계에서 어느 사업장의 대기기간이 짧은지 확인하기도 어렵다. 이에 위원회는 사업장별 대기자 수와 이용기간, 기부물품 확보량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이용기간과 재이용 대기기간 기준을 마련하도록 고양시에 권고했다. 또 이용자가 신청 단계에서 사업장별 대기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보건복지부에 기부물품관리시스템의 대기자 관리기능 신설과 행정복지센터 조회권한 부여를 건의하도록 했다. 장진수 경기도 도민권익위원장은 “도민이 제기한 고충민원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근무와 생활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와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형평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제도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2026 국감] 3954만 계정 털리고 현관 비번까지…플랫폼 5곳 국감서 고개 숙였다

잇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도마에 오른 플랫폼 기업들이 6일 국회 국정감사에 줄줄이 불려 나왔다. 티빙은 3954만개 계정이 유출됐고, 배달의민족에서는 고객의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외부로 넘어갔다. 강남언니와 듀오에서는 의료·혼인 관련 민감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최주희 티빙 대표를 비롯해 김정훈 우아한형제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 박수경 듀오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가장 큰 규모의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빙에는 보안 투자와 관리 체계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빙에서 계정 3954만개와 소스코드가 유출됐으며, 개발자 접속키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소스코드에 저장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가상 서버를 통해 24GB의 데이터가 빠져나가는 동안 이를 탐지하지 못했고 유출 신고도 법정 기한인 24시간을 넘겼다고 했다. 최 대표는 “책임자로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그간 보안에 소홀했음을 여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티빙이 급성장하는 동안 보안 인력과 투자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티빙 매출은 최근 5년간 155억원에서 4068억원으로 26.2배 늘었지만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명에 그쳤다. 2024년 모의해킹에서 하드코딩 취약점을 지적받고도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 대표는 “당시 지적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개선했지만 좀 더 본질적인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개선했어야 했다"며 “정보보호 투자액이 충분한지 미처 살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인력과 투자를 늘려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글로벌 수준 보안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제로트러스트는 내부와 외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접속을 검증한 뒤 필요한 권한만 부여하는 보안 방식이다. 티빙은 피해 고객에게 피싱 예방 보험과 콘텐츠 이용에 쓸 수 있는 포인트, 쿠폰 등을 지급했다. 최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고객센터 상담사가 고객의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 등을 무단 조회해 외부로 넘긴 사건이 도마에 올랐다. 김 CISO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무단 조회가 의심되는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실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배상했다고 밝혔다. 고객센터 등 개인정보 처리 수탁사에 대한 관리·감독 항목도 기존 30개에서 50여개로 늘렸다. 토스페이먼츠는 결제 영수증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동안 이상 징후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임 대표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토스페이먼츠는 피해 고객에게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하고 내부 보안 체계와 가맹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에서는 103개국 22만2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전화번호뿐 아니라 이용자가 희망한 시술 부위와 결제한 시술 상품, 사진 등도 포함됐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술 관련 정보 약 100만건과 상담 사진 URL 6000건이 유출됐고, 공격을 인지한 뒤에도 일부 사진 URL이 공개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예방책과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힐링페이퍼는 정보보호 인력을 3배 이상 늘리고 관련 투자를 2.5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에게 5만 포인트를 지급한 데 이어 민감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과 법률 지원에 나서고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는 회원 4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국감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병역 미필 사유 1만6000건, 전 배우자 이름 2만9000건, 이혼 사유 3만3000건, 연수입 26만건, 재산 12만건, 건강 상태 31만건 등이 유출됐다. 보유 기간이 지난 정보도 30만 계정에 달했다. 박 대표는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듀오는 회원별 상황이 달라 일괄적인 보상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이 피해 발생 여부와 별개로 최소한의 배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박 대표는 별도 보상안을 마련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공공기관 유치·병원 확충…충남도, 홍성 성장 기반 다진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공공기관 유치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병원 건립을 통해 홍성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충남혁신도시의 기능을 확충하고, 홍주읍성과 용봉산을 활용한 관광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6일 '충남통(通)행' 일정으로 홍성군을 방문해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박정주 홍성군수와의 간담회, 언론인 간담회, 군의회 방문에 이어 홍주문화회관에서 군민 600여 명과 대화했다. 행사는 방송인 이상벽 씨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공기관 유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맞춰 추진한다. 도는 기후·에너지·환경, 경제·산업, 국방, 문화·관광 등 충남의 산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기관 유치에 집중한다. 1차 이전에서 제외됐던 충남의 여건을 반영해 공공기관 우선 배치도 정부에 지속 건의한다.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수소·미래 모빌리티·탄소중립 산업의 성장 기반으로 조성한다. 사업계획 조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고, 통과 이후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의료 기반 확충은 어린이병원과 종합병원 건립이 중심이다. 지난 4월 착공한 내포 어린이병원은 소아응급실 등을 갖춘 42병상 규모로,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중증·응급진료를 담당할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은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 두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충남 서남부권의 의료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태안에서 서산공항과 충남혁신도시, 청양·세종 등을 거쳐 대전으로 연결하는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힘을 쏟는다. 장항선 복선전철화의 홍성∼주포 구간과 광천역사 등 남은 사업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와 관계 기관 협력도 강화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발굴조사와 역사적 고증을 거쳐 홍주읍성의 홍주목관아와 성벽 등을 단계적으로 복원·정비한다. 체험·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이 어우러지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구상이다. 용봉산권역에는 숲속 체험시설과 전망대, 산책길 등을 확충해 내포신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산림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생산 기반 확충과 황백화 대응, 양식 환경 측정망·예보 체계 마련도 추진한다. 마른김 품질·거래체계 개선과 수출시장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충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의료·교통 기반을 다지고, 홍성의 역사와 자연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개최

평택 첨단·제조·물류기업 40곳 참여…중장년 구직자와 1대1 현장면접 AI 이력서 컨설팅·사진 촬영부터 취업상담까지…재취업 전 과정 지원 지역 고용기관 10곳 한자리에…시흥·하남·양주로 '5070 일자리박람회' 이어져 경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평택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장년 구직자와 지역 기업 간 채용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협력해 공동 추진하는 중장년 특화 채용행사로, 기업 채용면접과 취업상담, 인공지능(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중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람회에는 평택 지역의 첨단·제조, 물류·유통 산업 기반을 활용해 삼아알미늄, CJ프레시웨이 등 중장년 우수고용기업 40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현장에서 구직자와 1대1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직자와 기업 간 후속 연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구직자의 면접 준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인공지능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공지능 기반 이력서 작성 컨설팅과 인공지능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을 통해 중장년 구직자가 보다 자신감 있게 채용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직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평택시일자리센터, 평택고용복지+센터, 평택중장년내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지역 내 10개 핵심 고용지원기관도 참여한다. 각 기관은 현장에서 종합 고용상담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직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중장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5070세대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내 시군과 연계를 강화해 중장년에게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도내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28일 시흥시, 30일 하남시, 11월 6일 양주시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채용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운영사무국, 평택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신세계그룹,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조4000억원 베팅…‘콘텐츠 영토’ 넓힌다

신세계그룹이 미국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넓힌다. 프로야구단과 패션·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잇달아 품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모습이다. ◇ '전격 투자' 글로벌 콘텐츠로 사업영역 다각화 신세계그룹은 6일 신세계프라퍼티가 데이비드 엘리슨 스카이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미국 투자운용사 레드버드 등과 함께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10억달러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신세계가 보유한 유통·공간 사업과 글로벌 콘텐츠의 결합이다. 파라마운트의 '미션임파서블', '스타트랙', '탑건' 등에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 세계적인 IP까지 더해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직접적인 시너지가 예상되는 곳은 신세계그룹이 경기 화성에 조성하고 있는 '스타베이 시티'다. 신세계화성은 2024년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개발에 착수했다. 스타베이 시티에는 파라마운트 IP 기반 테마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와 골프장, 숙박시설, 스타필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 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테마파크의 콘텐츠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기존 파라마운트 IP에 해리포터 등 워너브라더스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 놀이시설을 넘어 글로벌 IP를 체험하는 관광단지로 키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마켓, 스타필드 빌리지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도 활용 대상이다.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IP를 활용한 체험시설과 테마공간을 구축해 쇼핑 공간을 콘텐츠 소비·체험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에서는 HBO Max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그룹 멤버십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의 멤버십과 OTT 서비스를 결합해 혜택을 늘리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공동 제작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거나 제휴하고 글로벌 OTT를 유통 창구로 활용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 유통 넘어 야구·패션·이커머스…이번엔 '콘텐츠' 이번 투자는 신세계그룹이 최근 수년간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대표적인 시기가 2021년이다. 이마트는 그해 SK텔레콤으로부터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랜더스를 출범시켰다. 야구팬을 그룹의 온·오프라인 고객으로 연결하고 쇼핑과 스포츠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패션 분야에서는 SSG닷컴이 같은 해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W컨셉은 SSG닷컴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면세점 등 그룹 유통망과 협업하며 온라인 패션과 오프라인 유통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했다. 이마트가 2021년 이베이코리아를 품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G마켓·옥션을 확보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구조를 온라인으로 넓히고 그룹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최근에는 기업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에서 글로벌 기업과 손잡는 형태로 전략도 다변화했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말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5대5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각각 자회사로 편입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국내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판매자들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콘텐츠 사업의 연결고리는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신세계화성이 2024년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손잡고 화성국제테마파크에 파라마운트 브랜드와 IP를 도입하기로 하면서다. 이번 워너브라더스 인수 참여는 콘텐츠를 가져다 쓰는 라이선싱 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신세계프라퍼티가 10억달러를 직접 투자한다는 점에서 무게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의 사업 확장 축이 유통에서 이커머스·패션과 스포츠를 거쳐 글로벌 콘텐츠까지 넓어지는 셈이다. 특히 그룹이 이미 확보한 백화점·대형마트·복합쇼핑몰·온라인 플랫폼·멤버십에 글로벌 IP를 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인수합병(M&A)들과도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신세계그룹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지방 전기료 깎자고 발전사 수익 박탈”…지역차등요금제에 발전vs산업계 엇갈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지방 산업체의 전기요금 할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수도권 발전사업자의 수익을 줄이는 제도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전망 건설 지연으로 발생한 혼잡 비용을 발전사가 받는 도매가격 인하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전력산업계와 전문가들은 지역별 가격 신호를 도입하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존 발전설비에 대한 경과조치와 가격위험 헤지 수단, 송전망 보강 여부를 검증할 정보공개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전력산업연구회는 6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지역별 차등요금 도입: 시장원리인가, 시장왜곡인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논의되는 방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력도매가격을 구분해 전력이 남는 비수도권의 가격을 낮추고, 한전의 전력구입비 절감분을 지방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에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별 가격을 통해 발전소와 전력 소비시설의 입지를 분산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의 전력시장 구조에서는 지역별 가격이 새로운 발전소와 수요시설의 입지를 바꾸는 신호로 작동하기보다 기존 비수도권 발전사의 수익만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주헌 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별 가격제가 작동하려면 경쟁 가능한 공급과 독립적인 시장감시, 발전소의 진입·퇴출 및 입지 변화, 수요자에게 가격이 전달되는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전력시장은 한전의 판매 독점과 비용기반풀(CBP), 정산조정계수 등 행정적 정산제도가 혼재해 있다. 발전공기업에는 정산조정계수를 통해 부족한 수익을 보전하면서 민간 발전사에는 지역가격 하락 위험을 그대로 부담시키면 사업자 간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위원은 “새로운 제도는 미래의 선택을 바꾸는 가격 신호로 작동해야 한다"며 “전국 단일가격을 전제로 이미 투자된 발전설비에는 예측 가능한 경과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8조원 할인 재원, 비수도권 발전사 수입 감소분" 정부가 검토하는 제도가 전력시장의 효율성보다 지방 전기요금 할인 재원 확보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산업용 지역별 할인에 연간 약 2조8000억원이 필요하고, 이 가운데 전력자급률과 균형성장에 따른 할인 재원을 한전의 전력구입비 절감으로 마련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정 교수는 “한전의 전력구입비 절감은 경제적으로 보면 비수도권 발전사업자의 수입 감소분과 대응한다"며 “소매 할인이라는 도매시장 밖의 목적이 제도 설계를 이끌면서 가격제도가 갖춰야 할 요소들이 빠졌다"고 말했다. 특히 송전혼잡이 발생해도 수도권 가격은 현행 수준에 묶어두고 비수도권 가격만 낮추면 수도권 발전소 건설을 유도하는 가격 신호는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비수도권 발전사의 수익 감소와 한전의 구입비 절감 효과만 커질 수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두 개 권역으로만 구분하는 방안도 도마에 올랐다. 동해안과 호남의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처럼 비수도권 내부에서도 송전 병목과 출력제어 수준이 다르지만 이를 가격에 반영할 세분화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해외에서는 지역별 가격 차이에서 발생하는 혼잡수익을 시장참여자의 가격위험을 줄이는 금융송전권(FTR) 등에 활용하거나 송전망 확충에 우선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검토안처럼 이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에 투입하면 발전사의 위험을 줄일 헤지 수단과 기존 설비의 경과조치에 사용할 재원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한전이 송전망 건설 책임자이면서 전력을 구매·판매하는 사업자라는 점도 쟁점으로 제기됐다. 송전망 건설이 지연될수록 비수도권 가격이 낮아지고 한전의 전력구입비 절감액이 커지는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정 교수는 보완책으로 △혼잡 시 수도권 가격에도 실제 한계비용 반영 △비수도권 내부 병목을 반영할 권역 세분화 로드맵 마련 △금융송전권 등 헤지 수단 도입 △혼잡수익 별도 계정 관리 △망 보강 일정과 연계한 기존 설비 경과조치를 제안했다. ◇ “정부가 선정한 발전소에 송전혼잡 책임 묻나" 발전업계는 정부 계획에 따라 건설한 발전소를 뒤늦게 송전혼잡의 원인으로 지목해 도매가격을 낮추는 것은 사실상 소급 규제라고 반발했다. 이윤철 고성그린파워 부사장은 민간 석탄발전소가 정부의 제5·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계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아 건설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움직일 수 없는 발전설비를 송전혼잡을 유발하고 고착시킨 원인 제공자로 규정해 도매가격을 깎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발전사에서 한전으로 수입을 이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의 2040년 탈석탄 방침과 지역가격제가 동시에 적용될 경우 민간 석탄발전사의 투자금 회수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고성그린파워 측은 2040년 폐쇄 시 상업운전 이후 예상했던 자본 회수기간 가운데 11년이 사라질 수 있다며 정산조정계수의 보전 기한과 미회수금 처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진규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부회장도 비수도권 전력도매가격(SMP)이 하락하면 기존 태양광 발전자산과 직접·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시장 전반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출력제어를 줄이는 효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연성 자원에 대한 보상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진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짧은 협의와 이행기간만 두고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도매가격제 도입은 단순한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이 아니라 전기사업법 개정이 필요한 구조적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이유수 숭실대학교 교수는 “송전망 건설 지연 책임을 발전부문에 돌리고, 비수도권 발전사의 도매가격을 내려 지방 산업체 전기요금 할인 재원을 마련하는 징벌적인 수익 박탈 시스템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별 소매요금을 차등화하려면 한전의 수입 중립적인 요금 설계와 용도별 교차보조 해소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독립적인 규제기관을 통한 전기요금 정상화와 경쟁적인 전력산업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기연구원, 소규모 지자체는 ‘지역거점형 통합바이오가스화’ 필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2025년부터 공공부문에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시행되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방식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시군마다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자체 처리시설 보유 여부, 기존 처리방식이 달라 획일적인 시설 설치보다는 지역 여건에 따른 차등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에 따른 시군 처리유형별 대응방안'을 발간했다. 연구는 의왕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유기성 폐자원 처리여건을 살펴보고, 바이오가스 생산목표 달성을 위한 직접생산・위탁생산・광역처리 등 지역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는 유기성 폐자원으로부터 산정되는 최대 바이오가스 생산가능량 가운데 일정 비율을 실제 생산하도록 하는 제도다. 공공의무생산자의 목표율은 2025~2030년 50%에서 2035년 60%, 2040년 70%, 2045년 8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은 현재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화 이외의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시군별 기존 처리체계의 차이를 고려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에서는 시군을 외부 위탁・연계형, 자체시설 활용형, 광역・통합처리형 등으로 구분하고, 직접생산뿐 아니라 위탁생산과 광역처리, 생산실적 활용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대응수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경기도 차원에서도 시군별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시설여건, 바이오가스 생산잠재량을 반영한 대응 가이드라인과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의왕시는 현재 유기성 폐자원 처리체계와 바이오가스 생산여건을 고려할 때 2035년까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를 충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신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하기보다 기존 처리체계를 활용하면서 중장기 대응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의왕시처럼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가 자체 시설을 설치할 경우 예상 규모는 약 20~25톤/일에 그쳐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반면, 인접 시군의 유기성 폐자원을 함께 처리하는 100톤/일 이상 규모의 광역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하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연구는 소규모 지자체의 경우 단기적으로 기존 시설과 민간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활용한 위탁생산으로 생산실적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인접 시군과 공동으로 통합시설을 구축하는 '지역거점형 통합바이오가스화'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광역 통합시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입지와 반입물량, 운송거리, 사업비 부담, 바이오가스 생산실적 배분 등을 둘러싼 시군 간 조정이 필요하다. 연구에서는 이를 개별 시군 간 협의에만 맡기기보다 경기도가 광역권별 유기성 폐자원 발생・처리량과 시설 여유용량을 조사하고, 시군 간 협의체 구성을 지원하는 '광역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존 시설을 보유한 시군과 그렇지 않은 시군에 동일한 정책을 적용하기보다 시설 보유 여부와 처리방식에 따라 정책수단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자체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있는 지역은 기존 시설의 효율 향상과 통합처리를 확대하고, 자체시설이 없는 지역은 단기적으로 위탁처리를 활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인접 지역과 연계한 광역시설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시행됐지만 경기도 31개 시군의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처리시설 여건은 서로 크게 다르다"며 “시설이 없는 지자체에 일률적으로 신규 시설 설치를 요구하기보다 직접생산, 위탁생산, 광역처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이행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의왕시와 같이 자체 발생량만으로 적정 시설규모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은 개별 시설을 각각 건설하기보다 인접 시군과 유기성 폐자원을 공동 처리하는 지역거점형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대안"이라며 “경기도가 권역별 수급조사와 입지, 사업비 분담, 생산실적 배분기준 등을 마련해 시군 간 협력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하이모, 코스트코 제휴 기프트카드 출시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코스트코코리아와 제휴해 전국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하이모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하이모에 따르면 이번 기프트카드는 코스트코 전용 상품으로, 양평점을 제외한 전국 19개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기존 직영점 중심이었던 고객 접점을 대형 유통 채널로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프트카드는 정가 30만원 상당의 금액권으로 구성됐다. 코스트코에서는 약 13% 할인된 25만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기프트카드는 백화점 입점 매장을 제외한 전국 하이모와 하이모레이디 지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맞춤가발과 기성가발을 비롯해 가발 관리 및 부가서비스, 수선 서비스, 소모품 구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아닌 금액권 형태로 출시된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본인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이모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와의 제휴를 통한 기프트카드 출시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유통 채널에서도 하이모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편리하게 하이모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모 기프트카드의 사용처와 이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하이모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하이모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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