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Kplus 시니어 톱모델 박지영, 글로벌 런웨이에서 빛나다!

Kplus 시니어 톱모델 박지영이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시니어 프로젝트 개막식'에서 DT HOMME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다. 그녀는 특유의 건강하고 당찬 카리스마와 파워 워킹을 선보이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발견한다'는 취지의 이번 프로젝트에서 박지영은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그녀는 과거 생존율 10%라는 난소암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의 도움과 강한 의지로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모델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광고, 화보, 드라마 출연뿐만 아니라 2025FW 서울 패션위크 무대에도 서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영은 모델 워킹을 배우며 패션쇼 무대에 설 기회를 찾았으며, 시니어워킹클래스에서 후배들과 함께 실력을 키워왔다. 그녀는 “가치 있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돕는다"는 인생 모토를 되새기며, 늦깎이 모델학과 대학원생으로서도 학업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무엇을 하고 싶고,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는 마음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현재 좋은 기회가 왔고, 준비된 모델로서 '박지영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영은 지난해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갈라디너쇼에 초청되었으며, 기업은행 '당신의 품격' 사보 웹영상, MBN 특집 다큐 'H'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미스 글로벌 2023(베트남, 캄보디아) 초대, '더 위대한 유산' 촬영,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 출연, '우먼센스' 직업 체인지 프로젝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방면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모델들이 실질적인 보수를 받으며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박지영은 적지 않은 보수를 받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그녀는 “액티브 시니어로서 꿈을 펼치기에 결코 늦은 나이는 없다"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델로서 후배들에게도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지영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는 시니어 모델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그녀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징주] HLB, 주가 7% 약세…오전 중 -20%

제약사 HLB의 주가가 오전 중 크게 등락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경 HLB 주가는 전일 대비 6.88% 하락한 7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HLB는 장 개시 직후 20% 넘게 급락했다가 HLB가 입장문을 내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HLB의 주가 급락은 미국 FDA의 암 신약 시판 허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FDA가 오는 20일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앞두고 부정적인 소문이 돌며 장 초반 HLB의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HLB는 입장문에서 “신약 승인과 관련해 많은 악성 루머가 돌고 있다"며 “신약 승인일이 다가올수록 루머는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FDA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린 게 없고, 특히 지금 미국은 일요일"이라며 “결정 통보가 오는 즉시 유튜브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니 루머에 휘둘리지 않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팬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흥행에 28% ↑

팬엔터테인먼트가 장 초반 28% 넘게 급등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기준 팬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28.36%) 오른 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상한가인 343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고 있어서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두 주인공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9일 기준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톱10 6위를 차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최대 250만원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0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2025년 1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주요 지원 내용은 △점포환경개선(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홍보 및 광고(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스마트기술 구축 및 위생·안전(키오스크 구입, 매장 방역, 감시 카메라 설치 등) 등이다. 신청업체는 이 중 한 가지 사업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3월 10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인천시에 등록돼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청 시 제출한 견적서 공급가액의 90%를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단위사업 및 신청업체별로 지원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친환경 먹거리 생산과 농업체험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19일부터 상자텃밭 2,200세트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상자텃밭 세트는 텃밭상자, 배양토, 상추 모종, 안내 책자 등으로 구성돼 집에서도 간단하게 채소를 키워볼 수 있으며 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텃밭 만들기 안내 영상이 게시돼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전년도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은 신청이 제한된다. 개인은 2세트씩,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 단체는 5세트 또는 10세트씩 신청할 수 있으며 세트당 분양가격은 5000원이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까지 상자텃밭 신청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상자텃밭은 신청할 때 입력한 주소지로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상자텃밭 가꾸기에 참여해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징주] 테슬라 ‘픽’ 로보티즈 ‘실적 본격화’…주가 ↑

로보티즈가 10일 장초반 강세다.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5.98% 오른 3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로보티즈에 대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액추에이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제품 출시와 자율주행 로봇 판매로 인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로보티즈 전체 매출액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 통신 등 하나의 모듈로 구성돼 로봇의 관절·이동 장치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로보티즈가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 브랜드는 '다이나믹셀(Dynamixel)'이다. 저가형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세분화에 따라 약 100여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모든 관절에 대응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76%로 나사(NASA), 디즈니(Disney) 등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고객사다.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은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토 타입에도 탑재되면서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자영업자 두달 동안 20만명 폐업... IMF때보다 못하다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감소해 550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는 코로나 사태 당시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보다 적어 내수침체 장기화가 우려된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엔데믹을 앞둔 202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570만여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590만명), 1998년(561만명),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600만명), 2009년(574만명)보다 적다. 2009년부터 500만명대로 줄어든 자영업자는 줄곧 560만∼57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550만명대로 줄었다. 이후 엔데믹 직전인 2023년 1월 549만명까지 줄어든 뒤 회복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말 다시 급감했다. 내수 부진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자영업자들도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 상승 등으로 영업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고 있다. 실제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행한 자영업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원자재·재료비(22.2%),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 상환 원리금(14.2%) 순으로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3% 감소했다고 답했는데,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은 72.0%, 증가했다는 응답은 28.0%에 불과했다. 나아가 올해도 순이익과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각각 62.2%, 61.2%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자영업을 포기하는 이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트럼프 “미국 경기침체 없을 것…멕·加 관세 더 올릴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을 대상으로 부과되는 관세와 관련해 관세율을 더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 경기침에 우려를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시행을 한 달간 면제한 것과 관련 “4월까지 과도기이며 그 이후에는 다시는 (면제를) 안할 것"이라며 “나는 (자동차업체들에게) 이번 한 번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 2일부터 모든 것이 상호적이 될 것"이라며 일부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대해선 관세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를 지난 4일자로 부과하기 시작했다가 지난 5일엔 두 나라로부터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 관세 면제를 결정하더니 지난 6일엔 '1개월 면제' 대상을 모든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 적용 품목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7일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목재와 낙농제품에 대해 캐나다가 미국산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관세정책과 연방 공무원 해고 등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올해 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런 것들을 예측하기 싫어한다"며 “우리가 하려는 일은 매우 크기 때문에 과도기가 있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부를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고 있다"며 “이는 매우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예고대로 오는 12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시행되는지 '예나 아니오'로 답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이어 캐나다의 목재 및 낙농 제품에 대한 250%의 관세가 내주에 시작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면서 “캐나다의 250% 낙농 제품에 대한 관세는 터무니없는 것이며 대통령은 이에 대응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4월 2일까지 대응하지 않기로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도, K-과학자마을 착공 및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도입… 미래를 설계하다

◇ 경북도, K-과학자마을 착공…은퇴 과학자의 지식과 혁신이 모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세계 최초로 은퇴 과학자를 위한 지식·혁신형 주거단지 'K-과학자마을' 조성에 나섰다. 10일 열린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임종식 교육감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K-과학자마을은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부지 내에 자리 잡으며, 은퇴 과학자들이 거주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 창업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곳은 배산임수의 지리적 이점을 갖춘 명품 단지로, 단독형 주택과 공유 사무실, 콘퍼런스홀,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을 비롯한 국내외 거장들이 설계에 참여해 '천년건축'의 철학을 구현하는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K-과학자마을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에 지속 가능한 건축 문화를 확산하고, 과학자 유입을 통한 지역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하반기부터 우수 과학자 15명을 선발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협력해 인재 유치에 나선다. 이철우 도지사는 “K-과학자마을을 통해 인재가 모이면 기업이 찾아오고, 세계적 기술 주도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경북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전국 최초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도입…공직 사회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육아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역 지자체 최초로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제도를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현행법상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은 36개월간 매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인 여성 공무원도 출산 전까지 동일한 권리를 보장받는다. 그러나 동료에 대한 부담과 업무대행자의 보상 부재로 인해 실제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육아시간을 월 8시간 이상 사용하는 공무원의 업무를 대신 맡는 동료에게 월 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육아휴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대행자에게도 실질적 보상을 제공해 조직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출산과 육아를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공직사회가 먼저 변화를 이끌어 기업과 지역 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를 선포하고, 결혼·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jjw5802@ekn.kr

[의료계 소식] 만성질환관리협회 20대 회장, 뇌질환·녹내장 건강강좌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가 최근 열린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정기총회에서 제20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3년이다. 만성질환관리협회는 국내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됐다.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와 조사, 치료 기술 개발, 정책 개발, 대국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 등의 사업을 시행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송정수 신임 회장은 통풍,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루푸스, 베체트병, 골관절염을 진료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업적으로 류마티스 질환 분야의 명의로 손꼽힌다. 현재 중앙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대한류마티스학회장,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송 회장은 “만성질환은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분야"라며 “만성질환관리협회가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의 구심체로서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정진하겠다"고말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은 3월 셋째 주 '세계 뇌주간'을 맞아 뇌질환을 주제로 한 시민 강연을 오는 13일 개최한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행사로,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와 한국뇌연구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의료기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은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가천대 길병원 본관 2층 아카데미실에서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뇌질환'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기택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뇌종양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신경과 노영 교수(치매와 뇌건강), 신경과 이영배 교수(시간은 뇌다!-뇌졸중), 가천뇌 뇌과학연구원 정준영 교수(초정밀 뇌영상, 어디까지 왔나) 순으로 이어진다. 강연 후에는 김상은 뇌과학연구원장이 뇌질환에 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뉴로토크-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갖는다. 모든 행사는 행사 당일 별도의 등록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오는 12일 낮 12시 병원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녹내장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는 매년 3월 둘째주를 '세계녹내장주간'으로 지정해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이해를 돕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녹내장은 노화, 안압 상승, 혈액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말기에 이르러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건강강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녹내장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녹내장의 정의와 종류 △주요 증상 △위험요인과 주의해야할 사항 △녹내장 진단과 조기검진의 중요성 △치료 및 예방법 등 녹내장 질환 전반에 대해 강의한다. 최 교수는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은 되돌릴 수 없는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시의적절한 치료가 필수"라며 “이번 강좌로 대중의 녹내장 질환 이해를 돕고 적기에 최선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