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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자금 걱정마세요…산단공 융자지원 가동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융자지원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광주, 경남 창원 등 5개 도시에서 '2025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 등 보증지원기관과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기업들에게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선정절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신보는 '녹색공정전환보증'을, 기보는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며,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 및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도 기관 합동으로 마련된다. 설명회 이후에는 1대1 상담관에서 금융 및 보증,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등 심층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과 설명회에 관심 있는 기업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권역별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세계무역 질서에서 탄소중립 전환은 산업계의 필수과제"라며 “기업들이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활용해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파급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산업·에너지 전환·자원순환 등 분야의 72건 과제에 5329억원의 융자금이 지원됐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사업 대상 기업을 모집 중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4월 14일까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북교육청, 지역과 손잡고 교육 혁신 가속… 돌봄부터 온라인학교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온종일 돌봄, 온라인학교 개교,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마을 밀착형 돌봄 사업 '굿센스'를 8년째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과 후뿐만 아니라 저녁, 주말, 방학 기간, 긴급 돌봄까지 아우르며, 올해 총 3억원의 예산으로 8개 지역에서 100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굿센스(GOOD, 센터, SCHOOL)'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예체능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돌봄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보다 양질의 늘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를 정식 개교하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의 새 장을 연다. 온라인학교는 특히 울릉고등학교와 같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2025년 1학기에는 8명의 학생이 생활과 윤리, 지구과학Ⅰ, 빅데이터 분석, 일본어Ⅰ 등을 수강한다. 운영 강좌 수와 참여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학기 강좌 신청자만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꿈을 연결하는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과 환경의 한계를 넘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점심시간 20분을 활용한 '수요수다'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매월 첫 세 번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며, 업무 부담 없이 자기 계발과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돕는다. 첫 회차에 참가한 직원들은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 교육감은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처럼 돌봄, 온라인 교육, 조직문화 개선 등 다방면에서 학생과 교육자 모두를 위한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며, 교육 선진화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jjw5802@ekn.kr

한성대, 태국 이어 싱가포르와 글로벌인재 양성 MOU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성대는 7일 싱가포르 폴리테크닉(Polytechnic) 미디어아트&디자인 스쿨(SP MAD)과 학생 교류 및 공동연구, 자원 공유 등 다방면 협력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틀 전인 5일 태국 수안수난다 라자팟 대학교와 창조산업 공동 교육과정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에 이은 글로벌 성과로, 한성대의 아시아 국가와 네트워크 협력 역량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SP MAD는 싱가포르 내 디자인교육의 선두주자로,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계 네트워크가 강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성대는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의 학교기업 성공모델인 'MAD Spark Student Agency'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해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MAD Spark의 DDB 싱가포르 등 현지기업과 협력해 1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해 한성대 재학생의 실무 능력 함양은 물론 해외기업 취업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혜경 한성대 디자인대학 학장은 “이번 MOU가 양 기관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창조산업 분야의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창원 총장도 “양 기관의 글로벌 산학연계 교육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창조산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06년 출생한 19세 청년에게 1인당 15만원씩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갓 성인이 된 청년에게 평소 비싼 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없던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시민으로 성장을 돕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가 목표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9세 청년이며, 오는 5월까지 1021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터파크 또는 예스24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등 공연 △미술, 공예, 캐릭터 등 전시 △대중가수 콘서트 등을 예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선택한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계정으로 지원금이 입금되므로, 신청 전 해당 예매처에 가입이 필요하다. 문화예술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관람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이용자는 해당 기간 내 관람을 완료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이번 사업이 청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예술인 지원 '청-바-지' 공모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예술 지원)은 광명에서 진행되는 청년 예술인의 문학, 시각, 공연, 다원예술 분야 창작 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규모는 총 5000만원으로 공모 및 심의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해 한 그룹당 50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 주요 시책에 발맞춰 이번 공모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청년 예술인(그룹)의 환경 및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심의 항목에 추가했다. 지원 자격은 광명에 연고(거주-출생-졸업-재학)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 예술인 또는 그룹(단체)이다. 2인 이상 그룹(단체)은 구성원 전원이 해당 나이에 부합해야 하고 대표자 포함 구성원 중 50% 이상이 광명에 거주하거나 연고를 둬야 한다. 신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 서류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청년친화도시'조성을 위해 청년정책 5개 분야 47개 사업에 5년간 376억원을 투입한다. 군포시는 지난달 27일 청년공간 플라잉 다목적홀에서 '군포시 청년정책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제2차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년년) 및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군포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청년정책 전문가, 군포 청년,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을 포함해 12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정책위원들은 청년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기본 목표로 청년 성장-자립-참여를 지원할 5개 분야 47개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참여-권리 분야 청년활동 지원 등 12개 사업 75억원 △일자리 분야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12개 사업 51억원 △주거 분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 38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교육-문화 분야 군포시 결혼 장려 등 8개 사업 27억원, 복지 분야 청년기본소득 등 9개 사업 185억원이 각각 기본계획에 책정됐다. 군포시는 이 중 39개 사업을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청년 취업준비 올인원 패키지 △기업상생형 청년인턴 △청년 1인가구 지원 △맞춤형 생활교육 '청플 두드림'등 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은 7일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 미래가치도 생겨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친화도시 군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가 올해 상반기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활동은 'K-웹드라마 제작'을 주제로 웹드라마 장르 특징과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청소년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 실습까지 경험하며 드라마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이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청소년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참가자가 전문적인 제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촬영 장비를 지원하며 영상 편집을 위한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이다. 신청은 군포시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미디어 제작 즐거움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드론공원 배송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드론실증도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제안하고 드론 서비스를 실증하며, 올해 공모에는 전국 47개 지자체가 신청해 최종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시흥시는 'K-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 선정돼 배곧한울공원에서 도심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배곧한울공원은 도심지와 인접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지상 물품 배달이 어려운 불편이 있어 드론 배송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배달 거점과 이동 거점을 구축하고, 해수 풀장 등 공원 내 이용 인구 밀접 장소에 배달 지점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국회의원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산-학-연-정 모든 주체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과적인 사업 구상 및 제안을 추진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흥시와 서울대, 드론 전문단체가 한 팀이 돼 시흥시를 드론 대표 도시로 만드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우리 시흥이 미래 첨단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성장도시, 미래첨단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바이오, 인공지능(AI), 드론 분야 등 첨단전략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드론 산업은 배송, 레저, 첨단행정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은 물론 군사 분야까지 다뤄지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 핵심으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시흥시가 드론 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부터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11~18세(2007~2014년생) 여성청소년이다. 안양시는 보편 지급 대상자가 약 1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5세 이상(2007~2010년생) 여성청소년은 본인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15세 미만(2011~2014년생)은 보호자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 주관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가 지급된 대상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오는 5월 지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앱(모바일 카드)을 통해 관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콜센터, 안양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소득 감소로 인한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온라인 신청 기간 외에도 하반기 한 차례 더 신청 기간(6월 30일~8월 1월)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오는 11월 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봄 기지개 펴는 침대업계, ‘팝업스토어’로 봄손님 유혹

침대업계가 잇달아 팝업스토어를 열고 봄을 맞아 집단장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최근 브랜드의 시그니처 매트리스 '뷰티레스트'(Beautyrest)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1층에 열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열차를 콘셉트로 해 대합실, 침대칸, 식당칸으로 꾸며졌다. 각 공간에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100년의 헤리티지,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이룬 시몬스의 품질 혁신,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념 굿즈 등이 전시돼 있다. 시몬스의 팝업스토어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는 것 만큼이나 신제품 라인업으로 이목을 끈다. 지난해 7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포켓스프링 제작에 적용한 젤몬, 윌리엄, 지젤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진열했다. 특히, 바나듐 소재 포켓스프링의 내구성, 탄성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중앙에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를 설치했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 제품에 직접 앉아볼 수 있는 시팅존도 마련했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뷰티레스트' 알리기에 나섰다. 북미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썰타의 국내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썰타코리아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썰타는 올해 첫 팝업스토어 장소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정하고, 3월 한 달 동안 소비자와 만난다. 백화점 내 7층 이벤트홀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는 인기 브랜드 '세레나'와 '스파로'가 함께 전시됐다. 평소 제품을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수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에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30% 할인 혜택과 동시에 매장 전시제품은 최대 50%까지 할인 폭을 넓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달 일찌감치 팝업스토어를 열고 가장 먼저 소비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2월 롯데백화점 본점 8층에 위치한 팝업 전문매장 더웨이브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에이스침대 최대 등급 제품인 에이스 헤리츠 블랙, 주력 제품인 에이스 헤리츠 플래티넘 플러스가 공개됐다. 이 중에서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아르노, 로얄에이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내부를 꾸며 갤러리를 방문한 것 같은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침대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의 개념 이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된다"면서 “특히, 침대는 다른 가구와 비교해 가격이 비싸고, 신체에 직접 닿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광해광업공단, 글로벌 배터리 광물 전략 논의…6개국 전문가 참여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글로벌 광물 보유국의 정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025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배터리 핵심 광물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개발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자원개발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총 8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독일, 인도네시아, 호주, 브라질, 필리핀 등 6개국의 해외 자원 전문가들이 각국의 자원 개발 및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송별철 광해광업공단 사장 직무대행은 “한국이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외 광물자원 부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을 위한 자원 정보 제공, 기술 지원, 1:1 매칭 서비스, 인큐베이팅 사업, 사업성 평가 검토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진출을 돕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안병길 해진공 사장 “HMM 빨리 매각하고 싶다…최적 방안 마련 중”

“해양진흥공사가 HMM 매각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이라는 것은 오해입니다. 오히려 빨리 졸업하고 나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중소·중견 연안선사 지원 등 다양한 해양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양기자협회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해진공은 HMM 지분 33.32%를 보유한 대주주다. HMM은 해진공과 산업은행 33.74% 합산 지분율 67.06%의 채권단 관리 체계에 있다. HMM 채권단은 지난해 초 하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6조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선 HMM이 매각되면 사실상 해진공의 존재 가치가 희미해지기 때문에 해진공이 매각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안 사장은 “HMM 주가가 1000원 움직일 때마다 2700억원의 자산평가이익 변동이 생긴다"며 “졸업 후 매각 대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간 내에 매각이 재추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지난해 한 번 매각이 불발된 만큼 이번엔 제대로 된 주인을 찾기 위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단 것이 안 사장의 진단이다. 해진공과 산은이 각각 내부 매각 추진 방향을 먼저 정리한 뒤 매각 절차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안 사장은 HMM을 단순 기업이 아닌 국가전략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좋은 주인의 첫 조건은 세계 8위 선사인 HMM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뿐 아니라 글로벌 선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며 “두 번째는 글로벌 해상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매각 방식에 대해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 주가가 치솟으면서 HMM의 공공기관 지분을 일부 유지한 채 분할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안 사장은 “그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어떤 지배구조가 좋은지 고민하고 있고 좋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양대 주주인 산은과 잘 협의해서 매각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권 교체에 따른 HMM 매각 지연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안 사장은 “정권과 상관없이 HMM이 옳게 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어떤 정권이 오든 상관없이 원칙을 갖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HMM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원혁 전 LX판토스 대표를 낙점했다. 동시에 이정엽 HMM 전무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리더십 교체에 대해 안 사장은 “기존 경영진도 글로벌 해운사 영업이익률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다만 HMM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대표를 교체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최근 SK해운의 원유 탱커선, 벌크선 등 일부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선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작업이란 입장이다. HMM은 매출 85%가량이 컨테이너선 사업에서 나와 글로벌 경기와 운임 변동에 따른 실적 부침이 큰 상태다. 안 사장은 “벌크와 탱커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 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HMM이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선 컨테이너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시장에선 HMM이 SK해운 일부 사업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산 가치가 커지면서 매각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인수 가격은 약 2조원대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사장은 “SK해운 인수가 HMM 매각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검토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여도 가격이 맞지 않으면 인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안 사장은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선사 견제로 국내 해운업계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관세 전쟁으로 물동량이 위축될 수 있어 전체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안 사장은 “올해 하반기가 되면 관세 전쟁이 벌어져도 해운업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중국 규제가 시행되면 우리나라 조선업은 물론 해운업계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해진공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현대상선(현 HMM) 등 우리나라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트럼프 관세 변덕’에 중소기업 노심초사…선제 지원 나선 정부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관련 중소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의 변덕스런 관세 정책에 수출 중소기업만 '냉가슴'을 앓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피해 기업의 경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편, 트럼프의 반복적인 위협에 기업이 휘청이지 않도록 수출국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일단 인접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상호 관세 적용은 다음달 2일로 유예됐지만,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 역시 상호관세 적용국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상당수는 주요 거래처인 국내 대기업이 '관세폭탄'을 염려해 생산기지를 아예 미국으로 옮길까 우려한다. 그렇게 되면 부품 제조를 맡는 중소기업의 수주량은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다. 대기업이 국내 생산을 유지한다고 해도 비용 상승을 중소기업에게 고스란히 떠넘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상황이 막막하기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기업과 함께 진출한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미국과 무역 협정(USMCA)을 맺은 이들 국가에 대기업과 동반 진출 하는 방식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이들 국가에 고율관세를 시행했다고 예고했지만, 시행 직전 이를 유예했다. 또 지난 4일엔 실제 이를 시행했지만, 이틀 만에 이를 다음달 2일로 연기했다. 갑작스런 '관세 폭탄'을 버텨낼 여력이 없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정부 차원의 각별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 2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조치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중기부의 대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피해기업이 빠르게 경영 정상화에 나설 수 있도록 피해 접수부터 지원까지 신속하게 진행하는 방안이다. 중기부는 관세조치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접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영위기에 직면하는 중소기업 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수출바우처 물류비 지원한도도 기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의 관세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중기부는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 또한, 해외에 법인을 설립한 중소기업에 총 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대기업과 함께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다른 국가로 이전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감옥에서 풀려난다”…주요 외신, ‘尹 구속취소’ 결정 신속 보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이 7일 취소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감옥에서 풀려날 예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법원이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이같은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는 와중에 나왔다"며 “한국은 비상계엄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하면서 그가 감옥에서 풀려날 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어 “그는 별도의 형사재판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1월 15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범죄혐의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도 윤 대통령의 석방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다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7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이 만료된 뒤 불법적으로 기소가 이뤄졌다며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구속 기간은 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을 불구속 상태에서 받게 됐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구속기소)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충남도, 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상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미래 10년을 내다보며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린다. 이를 위해 도는 7일 '충남 천수만 B지구 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연구용역 추진계획 보고 및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강호제 국토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연구용역의 총괄 책임자로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용역은 서산시와 태안군이 협력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목표 지역인 천수만 B지구 부남호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시간적 범위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간 첨단 항공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연구용역은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며, 엔지니어링 일공일과 공동 수급해 정책적인 부문에 집중한다. 또한, 산업 입지 여건 분석과 법령 검토 등을 통해 사업 방향 및 실현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기관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수만 B지구는 서산과 태안이 맞닿아 있는 간척지로, 최근 도는 첨단 항공 분야 국가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인근에는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을 유치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320억원 규모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태안 기업도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타당성 조사 중이며, 완료 시 무인기 연구개발 전담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천수만 B지구를 첨단 항공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키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여러 사업들은 도가 첨단 항공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각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간 상생 발전 모델을 마련함으로써 정부 정책 반영 및 국비 확보에도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투자의 유치를 고민하는 것이 시작이자 끝"이라며 “기업들의 필요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전략 및 과제를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깊이 있는 의견 수렴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항공클러스터 현황 조사와 장단점 분석 등을 통해 사업 방향 설정 및 기본 구상을 검토한다. 또한, 지역별 수요 예측을 통한 시설 규모 도출 등 최적안을 제시하고, 단계별 개발 계획 및 사업비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광역 지방정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군 참여 형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갈등 방지를 위한 공동 발전 구상뿐 아니라 정책 효과성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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