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트럼프, 러시아산 원유 수입하는 헝가리 제재 안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관련 이례적으로 헝가리에 대해서만 제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은 그간 러시아 석유 등을 수입한다는 이유로 인도와 유럽 등을 압박해왔다. 7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헝가리와 정상회담 후 헝가리가 러시아산 유류·가스를 수입하는 것을 1년간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대신 헝가리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6억달러(약 8600억원) 상당을 구입하기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오찬 회담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헝가리 총리)로서는 다른 지역에서 원유와 가스를 확보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며 “(예외 적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등의 러시아산 원유 구입이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인도의 경우 러시아산 원유를 들여왔다는 이유로 고율의 '관세 폭탄'을 적용했다. 헝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이지만 러시아산 원유·가스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헝가리가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은 전체 원유 수요량의 64%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르반 총리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오르반 총리에 대해 “훌륭한 지도자"라며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가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지방자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이번 행사는 7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열렸으며,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우수정책을 발표-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 혁신과 협력의 장이 됐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국 단체장과 공직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치분권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우수정책에 대해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26개 부문에 걸쳐 수상이 이뤄졌으며, 지방정부의 창의적인 정책성과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정책홍보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우수정책 발표 심사 결과 △국회의장상에 전남 영광군 '햇빛-바람 활용 영광형 기본소득이행체계구축' △국무총리상에 광주 서구 '서구형 골목상권 혁신모델 구축' △행정안전부장관상에 경기 파주시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대상에는 전남 보성군의 '클린600, 주민의 손으로 가꾼 대한민국새단장'이 선정됐고, 전북 정읍시, 서울 중랑구, 경기 수원시, 서울 성북구 등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받는 등 26개 지방정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자치는 행정 권한을 나누는 제도가 아니라, 시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민주주의 완성형"이라며 “지난 30년 시간이 쌓여 이제 시민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책대회는 그동안 각 지방정부가 만들어 온 변화를 공유하고, 좋은 정책이 모두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의 길을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방정부가 주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주민이 정책 주체로 나서는 자치분권 가치와 시민주권 일상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자치분권를 비롯해 평생학습-기후위기 대응-자원순환-사회적경제-정원도시 등 광명시 6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정책 주체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자치도시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난달 15일 육군 제2291부대와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7월31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백마도 현장에서 육군 제2291부대장과 함께 진행한 현장 토의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발전시킨 성과다. 백마도는 한강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로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뒤 시민 출입이 제한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는 군과 협력해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공원 조성 전까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백마도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한강 구간(백마도~김포대교) 및 염하 구간(초지대교~세어도) 철책 철거가 포함돼 있다. 한강 구간은 기존 철책으로 단절됐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어, 시민이 한강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염하 구간은 1-2선 철책을 철거하고 미관형 펜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해 수변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포시는 지역 책임부대와 긴밀한 협조로 군 경계작전을 보장한 가운데 이런 철책 철거와 공간 재편으로 오랜 기간 단절된 수변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합의각서 체결은 김포시 군관협력팀과 해양하천과가 군과의 실무 협의, 현장 점검, 법적-행정 절차 조율 등을 긴밀히 추진한 결과이며, 이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자 김포의 수변 자원을 시민 중심으로 되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포시는 민선8기 핵심 사업으로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23.4km 구간 철책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미 한강1 구간(일산대교~전류리포구, 8.4km)은 2023년 6월 2선 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도로로 개방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백마도와 한강-염하 수변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 드리는 역사적 걸음"이라며 “군과 긴밀히 협력해 백마도 등 수변 공간을 시민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연말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억8000만원(국비 50%-시비 50%)을 투입해 시흥 자전거여행길 인프라 조성과 함께 특색 있는 자전거여행 콘텐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흥시는 배곧한울공원 내 '자전거 여행자 쉼터'를 조성해 시민과 자전거 여행객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광용 자전거 86대(신규 구매 57대-기존 자전거 리뉴얼 29대)를 거북섬-오이도박물관-여행자 쉼터 등지에 비치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관광지 안내표지판을 결합한 융합형 편의시설을 자전거길 주요 거점 4곳에 신규 설치해 자전거 여행객 편의성을 높이고 시흥 자전거길 브랜드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자전거를 활용한 시흥 바닷길 여행 콘텐츠다.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생태-역사 자원을 결합한 '노을-역사-생태 투어', 반려동물과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투개더' 동행 투어, 서울 등 타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시흥으로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자전거 투어' 등이 그 예다. 이와 함께 배곧한울공원(갯벌체험장) 일원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팝업 플레이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전거 전문가로부터 기본 운용법을 배우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임시 자전거 놀이터를 운영한다. 시흥 자전거길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인증할 수 있는 '로컬라이드 시흥'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상시 운영해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프로젝트 대미는 이달 말 서울 자전거 동호회 회원 200여명을 초청하는 '전세열차 연계 특별 라이딩 투어'가 장식한다. 참가자는 서울역에서 오이도역까지 특별 열차로 이동한 뒤 오이도-배곧-거북섬 일대를 라이딩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는 배곧한울공원 내 자전거 여행자 쉼터를 활용한 실내 자전거 프로그램(스마트 로라)을 운영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아름다운 해안과 생태 관광자원을 자전거 여행으로 연결함으로써, 시민이 더 가까이에서 시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바다와 공원, 역사를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관광도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행낭곡항과 흥성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국 300곳 어촌을 대상으로 예산 총 3조원을 투입하는 해양수산부의 핵심 어촌재생 정책이다. 어촌-어항 재생 사업지의 취약한 생활-안전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를 개선, 어촌을 혁신적인 경제공간으로 전환하고 지속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기존 3개 유형(경제플랫폼-생활플랫폼-안전인프라)을 2개 유형(경제도약형-어촌회복형)으로 재편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전국 30곳이 선정된 가운데 안산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어촌회복형 유형에서 두 개 항구가 선정 목록에 올랐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전문가 현장 컨설팅 및 지역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사업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등 공모 신청 단계부터 전방위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내년부터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국-도비 79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여원이 투입된다. 안산시는 어촌뉴딜 및 어촌신활력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산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어촌-어항 재생 관련 전문가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뒤 회의와 자문 등을 거쳐 어촌이 중심이 되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19년부터 매년 해양수산부 문을 두드리며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결국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정주 여건과 안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중앙정부에서 주관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중앙정부는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 전국 지자체 7곳을 지정한 가운데 '신산업 활성화형' 모델을 적용한 경기 의왕, 경북 포항, 부산, 제주 4곳을 선정했다. 특히 의왕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관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地産地消型)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이 예외적으로 허용돼 관내 전력 직접거래가 가능해지며, 지역 전력망 안정화, 전기요금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왕시가 추진 중인 분산 에너지 사업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기반 도심형 저장 전기 판매 모델로, 민간기업인 LS일렉트릭이 의왕무민공원 부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137.4㎾) △에너지 저장 장치(ESS 120㎾) △전기차 충전기(8기)를 설치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모델은 ESS에 저장한 전기를 무민공원 내 전기차 충전기를 포함한 인근 충전소 등에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민간기업이 생산-저장-판매를 통합 운영하는 도심형 분산전력 실증사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왕시와 LS일렉트릭은 2022년 8월 탄소중립공원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분산 에너지 사업 추진에 힘써 왔다.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계기로 양 기관은 도심 내에서도 효율적인 전력 순환이 가능한 분산 전력 신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은 의왕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이번 사업과 관련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 기관과 협력해 분산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울산화력 사고 발생 사흘째…현장에 비까지 내려 수색 난항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8일 현장엔 때때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 더 애를 태우는 상황이다. 이날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구조대원 40여 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매몰자는 모두 7명으로 실종자 2명을 제외하고 사망자는 3명, 사망 추정자는 2명이다. 소방 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의 철재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구조안전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수색·구조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도 대원들을 구조물 안으로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오전 10시쯤 비가 내리기도 했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구조물 내 철재 빔 등이 있기 때문에 접근이 굉장히 어렵다"며 “현재 장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저앉은 보일러 타워(5호기) 양쪽에 위치한 4호기와 6호기 역시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해체하기로 피해자 가족 대표와 협의한 상태다. 발파 작업은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 현황을 확인하고 사망자 빈소가 있는 장례식장을 찾아가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휘발유 가격 1685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9.1원 오른 1685.6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29.2원 상승한 1761.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7.7원 오른 1657.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9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5원 오른 1568.2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심리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으나 OPEC+의 2026년 1분기 증산 보류 결정으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6달러 내린 65.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78.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오른 94.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코스피 급락에도 늘어나는 ‘빚투’…또 최고치

최근 한국 코스피 지수가 인공지능(AI) 기술주 고평가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가장 최신 치인 지난 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8782억원으로 집계돼 직전 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16조934억원, 코스닥시장은 9조7848억원이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연일 상승세다. 특히 'AI 거품' 우려로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락했던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8225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25조6540억원(2021년 9월 13일)을 넘어서며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다음 날인 6일 급락세가 진정돼 0.55% 반등하며 거래를 마치긴 했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는 전날보다 더 늘었다. 전날엔 AI 거품론 재점화, 원화 약세 등 악재가 겹쳐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해 종가 기준 4000선을 내줬었다. 증시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동성 속에서도 빚투 규모가 늘어난 것은 앞서 지수 급등 때 포모(FOMO·소외 공포)에 시달린 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 국면을 틈타 추격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8억원, 2149억원을 순매도하는 와중에도 홀로 53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 상당수는 최근 변동성 확대에도 지수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번 주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1·2위는 코스피2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KODEX 200'과 해당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였다. 반면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와 'KODEX 인버스'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ETF 종목 1·2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상승이라는 추세가 꺾였다고 보지는 않으면서도 당분간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계속 오르는 원화 환율…1460원선도 뚫었다

미국 달러화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60원 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80원 급등한 1461.5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56.90원 대비로는 4.60원 올랐다. 미국 증시가 이날도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달러-원 환율로 전이됐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 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야간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 이후 7개월 만이다. 4월 9일은 원화 환율이 장 중 1487.60원을 찍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었다. 원화 환율의 가파른 상승은 달러인덱스의 약세와 겹치면서 원화의 취약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켰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0.2% 가까이 하락하며 100선을 밑돌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이 지속되는 한 안전 선호 심리는 꾸준히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미국 연방 상원에서 진행되는 임시 예산안 표결은 주목도가 높다. 이번 주 주요 지역에서 치러진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만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정치적 압박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전 2시 50분께 엔/달러 환율은 153.059엔, 달러/유로 환율은 1.157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7.1256위안에서 움직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4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204.45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462.40원, 저점은 1446.90원이었다. 변동폭은 15.5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9억14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세훈·명태균, 특검 동시 출석…‘여론조사비 대납의혹’ 대질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수사 관련 대질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8시 59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오 시장은 입실 전 취재진에 해당 의혹을 다룬 기사를 제시하며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의 기사다. 이것조차도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차례 조사받은 적 있으나 특검에 나온 건 처음이다. 같은 의혹에 연루된 명씨도 오전 9시14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로부터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무자였던 강혜경씨 계좌로 3300만원 상당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 시장 측은 김씨의 비용 지급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명씨는 오 시장이 김씨의 '윗선'으로 대납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고있다. 명씨는 이날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그 사람(김한정씨)은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았나. 입금은 어떻게 했나. 누군가는 지시해서 연결해줬을 것 아니냐. 그게 오세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혜경씨나 김태열씨가 '이기는 조사가 안 나온다며 저쪽에서 난리가 났는데 (나한테) 어디 계시냐'고 하는 카톡, 문자가 다 나온다"며 “'저러다가는 대금도 결제 안 할지 모르지 않냐' 이런 문자가 막 나온다"고 했다. 특검팀은 오 시장과 명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신문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이후 여론조사 수수·비용 대납 정황의 인지 여부와 여론조사의 대가성 등을 판단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대질신문은 오 시장이 먼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양측을 동시에 불러 진술 신빙성을 판단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응하겠다던 명씨는 나흘 전 돌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불출석을 예고했다가 전날 다시 입장을 바꿨다. 명씨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과 총 7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처음 만났다고 했다. 2021년 1월 22일에는 오 시장이 울면서 전화를 걸어와 “'나경원이 이기는 것으로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대가로 아파트 제공을 약속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명씨가) 김영선을 대동하고 불쑥 나타나 갑자기 들이밀고, 요청하고, 뭘 하라 말라 하다가 쫓겨 나간 과정에 대해 증인들이 있고, 입증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캠프 측이 명씨를 접촉했으나 신뢰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끊어냈고 여론조사도 무관하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지난달 25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서도 “(여론조사를) 거기(당)에 갖다 줬다면 당에서 대가를 받아야 된다. 저희 캠프에 (여론조사가) 들어오지 않았는데 대납할 이유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사고 사흘째’ 울산화력 실종자 밤샘수색…2명 못찾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2명은 여전히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구조대원 40여 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매몰자는 모두 7명으로 실종자 2명을 제외하고 사망자는 3명, 사망 추정자는 2명이다. 소방 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의 철재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구조안전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수색·구조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대원들을 구조물 안으로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한다. 다만, 주저앉은 보일러 타워(5호기) 양쪽에 위치한 4호기와 6호기 역시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 4호기와 6호기를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4호기와 6호기 해체가 결정된 직후 발파에 필요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중수본은 4호기와 6호기가 해체되면 구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체 시점은 오는 1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천시,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가을철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영천에서 잇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는 7일 영천강변공원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영천농업인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 간의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변화의 중심에서, 영천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구호를 함께 제창하며,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 농촌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권대형 회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영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주역"이라며 “회원 간 화합과 협력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상이변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드기 물림 주의… 예방이 최선의 백신입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관리 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육에서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인해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꼽힌다.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팔토시·장갑·모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 세탁과 즉시 목욕하기 등의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순회 예방교육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감염병 예방교육이 필요한 마을이나 기관에서는 언제든 보건소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작과 교류, 성장의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 새바람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8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10월 29일 공식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경험이 없는 국내외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평면, 입체,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제18기 입주작가들에게 창작 공간 제공은 물론, 세미나·워크숍·평론가 및 큐레이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아트페어 참가 기회를 제공해 입주작가들의 작품 홍보와 예술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들이 한 공간에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기 입주작가 모집과 관련한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로 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과 중부대학교 경기RISE사업단은 지난 6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상호 협력과 RISE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현장 연계를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RISE 사업은 대학-지자체-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인재 양성-산학 협력-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중부대는 올해 경기도 RISE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콘텐츠 개발-기술자문-교육 및 현장실습 등 공동 과제 추진 △RISE 사업 관련 프로그램-행사-과제 협업 등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상생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우리 재단과 중부대는 2018년 포괄적 업무교류 협약 체결 이후 협력을 지속 모색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중부대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교육-문화 현장 연계, 지역 인재 양성, 지역 혁신 클러스터 연계 등에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미옥 중부대 경기RISE사업단장은 “고양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자 창의적 인재 양성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고양문화재단의 문화 콘텐츠 경험이 결합돼 교육-문화-산업이 연결되는 실감형 지역 혁신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RISE 사업 핵심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학생이 현장에서 배우고, 지역이 대학을 통해 성장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현장 연계를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이 첨단민군산업협회와 공동 주관한 '드론&모빌리티 경영인포럼'을 지난 5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실이 주최했으며 산업자원부, 산업인력공단 허브사업단, 국방부,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여해 드론산업 현황과 미래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재진 법무법인 지평 전문위원은 드론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의 대중국 완제품 수입 의존도가 80%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략적 대응과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병석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장은 부품 국산화 중요성을 역설했다. 해외시장 등록 업체 중 한국기업은 한 자리 수이므로 향후 중국과 교류를 통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드론 배송과 관련된 규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기체 신고,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등 절차 간소화와 법률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기진 육군 교육사령부 박사는 드론이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되는 세계적 흐름을 언급하며, 한반도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과 자폭 드론 등 기술력이 있는 전문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제안했다. 정진욱 국회의원(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예산과 R&D 분야 지원도 국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첨단민군산업협회 부회장은 “드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컨트롤 타워 구축과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종상 K-하이테크플랫폼지원단장은 “오늘 포럼은 군, 관, 민간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국회에서 드론산업 미래 과제를 논의하고 공론화한 좋은 기회"라며 “뜻깊은 출발점을 발판 삼아 포럼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경춘로227번길 일원 교보생명 사옥 뒤편 제4공영 노상주차장(45면) 폐지와 관련해 오는 18일까지 행정예고와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노상주차장 폐지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인창C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교통 처리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이후 해당 구간에 대한 도로 정비와 인도 설치 공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제4공영 노상주차장이 위치한 경춘로227번길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이면도로인데도 주차 차량과 통행 차량이 뒤섞여 상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나 인도가 없어 보행안전 관련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정비 공사를 통해 중앙선을 설치하고 차로를 재정비해 양방향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한편, 신설 인도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노상주차장 폐지로 초기에는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차량 흐름 개선과 보행안전 강화라는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폐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우려는 내년 2월 구리역 환승장 인근에 약 120면 규모 주차 공간을 확보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공영 노상주차장 폐지는 행정예고 기간 종료 후 오는 20일경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구리시 누리집 내 행정 예고문을 확인하거나 구리시 자동차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중국 쓰촨성 몐양시에서 공식 회의를 열고 양 도시 간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체결한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기반으로 추진된 첫 실질 교류로 한-중 지방정부 간 문화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 몐양시는 중국 당국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과학기술 도시'로 국방과 민간 기술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전자-정보-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쓰촨성 북부 청두–충칭 경제권 중심지로 교통과 물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서부 내륙의 핵심 산업 거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공식 회의는 리원 몐양시장 주재로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측 시장 인사말에 이어 문화관광 관계 국장 간 MOU 서명과 기념품 교환이 이뤄졌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양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인 다산 정약용과 이백(李白, 한국에선 호인 '이태백'으로 널리 알려짐)을 매개로 한 인문-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한다. 협약에는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류 확대 △고전문학 콘텐츠 공동 개발 △학술-연구 교류 등 폭넓은 협력 분야가 포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선생과 이백 시인을 잇는 문화교류는 양 도시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인문 정신으로 소통하는 귀중한 여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살아 숨 쉬는 문화교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정약용 선생 정신을 담은 수공예 조명 '국화를 비추는 등불'을 몐양시에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 조명은 국화꽃 무늬가 드리워지는 전통 등불로,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며 양 도시의 지속적이고 따뜻한 우정을 표현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남양주시 대표단은 4박5일 일정을 마친 뒤 7일 귀국했으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문화-관광-산업 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동두천 자연휴양림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Workcation)'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동두천시는 올해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자연휴양림 내 원격근무형 업무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산림 치유 프로그램-트레킹 코스 등을 연계한 자연 속 근무환경을 마련했다. 단순 휴양을 넘어 업무 집중과 재충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제시했다. 동두천 자연휴양림 워케이션은 온라인(더휴일 누리집)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주중 2박 이상 이용하면 1박당 5만원 숙박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숲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휴식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회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나아가 인근 체험 시설인 '놀자숲'에서 이용 가능한 경기투어패스가 지원되며, 근무 후에는 소요산-캠프보산-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주변 문화-관광지 탐방도 가능해 업무와 여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형 워케이션 모델로 평가된다. 김경수 체육관광과장은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이동으로 닿을 수 있는 접근성과 울창한 숲이 주는 회복의 힘은 동두천 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자연 속에서 집중도 높은 업무와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2년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활력(소득)사업'으로 추진한 '연곡카페'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마을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연곡2리 마을회가 보유한 낡은 창고를 리모델링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바꿨고 주민 주도의 자생적 소득 창출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주시는 2022년 공모 선정 이후 2개년에 걸쳐 마을개발계획 수립과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으며, 작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화해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강수현 시장은 개소식에서 “연곡카페는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주민 참여와 협력이 지역 발전 원동력이란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연곡카페가 주민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고 운영을 맡는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모델로 자리 잡아,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순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