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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익산시-전북연구원-한국고전번역원-익산교육청

익산시, 경영 위기 기업 납세 부담 던다 매출 감소 수출기업, 석유화학·철강·건설 업종 대상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및 분할납부제도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경제 여건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제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철강·건설업 영위 중소·중견기업이다. 국세인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 연장받은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7월 말까지 자동 연장된다. 다만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만큼 신고는 반드시 4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재해나 사업상 현저한 손실 등의 사유가 있는 법인은 별도로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피해를 입은 해운·항공, 정유·석유화학, 수출·건설 플랜트 분야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추가 신청을 통해 최장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납부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납부세액이 200만 원 이하이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2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체 세액의 50% 이하 범위에서 나누어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납세 부담으로 경영에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세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고품질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 준비 척척 오는 24일까지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단지 현장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나섰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단지 200㏊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친환경 인증기관의 검사와는 별도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익산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검사다. 점검 대상은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단지 200㏊로 친환경 인증 기준에 맞는 재배 관리 시행 여부와 논두렁 제초제 사용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 결과 위반이 적발된 필지는 생산 불가 조치가 내려진다. 시는 현장점검과 함께 재배 농가 교육을 진행해 생산부터 철저한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수확기에는 행정·농협·생산단지 대표·민간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품질검사반이 전체 면적에 대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출하 여부를 판단한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탑마루 친환경 쌀은 익산시 학교급식은 물론 서울시 노원구·은평구·성동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에 연간 800톤 이상 공급되고 있다. 또한 SPC그룹(파리바게트)의 인기 제품인 '제주마음샌드'의 원료곡으로 사용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탑마루 친환경 쌀은 익산을 대표하는 고품질 농산물인 만큼 생산단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동물 헬스케어'로 미래 창업 생태계 키운다 최재용 부시장, 월성동 클러스터 방문…민간 투자사와 기업 간담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의 강점인 농생명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물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미래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16일 월성동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방문해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투자기관인 '크립톤'과 함께 농생명 분야 창업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동물 헬스케어란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약이나 의료기기, 건강식품 등을 만드는 산업이다. 동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큐메딕스, 주영바이오 등 5개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개발부터 실증, 투자 연계, 판로 확대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익산이 보유한 식품과 농생명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동물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의 뿌리를 탄탄히 내리겠다"며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기관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기관별로 흩어진 창업 지원 기능을 하나로 묶을 계획이다. 특히 부서별 창업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청년 친화적 창업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익산시, '한국고전번역원'과 협력 체계 구축 조선시대 '금마지' 등 7권 번역 결실…“역사문화도시 익산 정체성 확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16일 교육부 산하 한국고전번역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익산의 소중한 역사 문화를 현대의 언어로 복원하는 데 힘을 모은다. '한국고전번역원'은 60년 넘게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현대화해 온 국내 고전 번역의 대표 기관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공유하고, 익산 관련 고문헌의 발굴과 번역,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전 번역이란 한자로 기록된 옛 책들을 누구나 읽기 쉽게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지역 대학·연구자들과 협업해 조선 후기 익산 군수 남태보가 지은 '금마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권의 소중한 번역서를 발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가 발간한 번역서들은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번역 학술정보 DB'를 통해 온라인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이를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익산의 역사 문화를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학술 연구와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익산 역사 문화의 정체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고문서가 시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전북연구원, 지역발전 동력 확보 '머리 맞대' 16일 정책간담회 개최…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등 10대 핵심사업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전문가와 함께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16일 전북연구원과 함께 미래 발전 전략과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정책적 타당성과 국가예산 확보 논리를 강화해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사업비 4조 1,246억 원 규모의 4대 분야 10대 핵심사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사업별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으로 △안전·복지 분야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 △농생명·식품 분야 '국립익산식품박물관 건립' △교통 분야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환경 분야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최백렬 전북연구원장은 사업별 정책동향과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익산시가 보유한 지리적 이점과 산업적 강점을 기반으로 중앙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정교한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예산 확보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전북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유아교육의 틈새 없는 지원...방과후 과정까지 책임진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방과후 과정 운영'를 주제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16일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교육부가 개발한 3-5세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 '쏙쏙쏙 과학놀이'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유아의 탐구 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과학놀이 활동을 실제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성신여자대학교 전홍주 교수가 맡아 현장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실제 적용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또한 교사 참여형 체험 중심 연수로 진행되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유치원별 특색을 살린 방과후 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대법 “포스코 하청 직고용해야”…사측 “판결 이행·안전 강화할 것”

포스코 하청 직원들이 생산 공정에 실질적으로 합류해 사측과 파견 관계가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포스코는 판결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사 직원 직고용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6일 포스코를 상대로 협력사 직원 총 223명이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서 215명에 대해 원고 승소 판단을 내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나머지 원고 가운데 1명은 정년을 넘겨 소의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소송을 각하했다. 냉연제품 포장 업무를 맡은 포스코엠텍 직원 7명은 실질적인 사업 편입을 인정하지 않으며 항소심에 파기 환송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원료 하역과 압연 공정, 롤 가공, 제품 포장 등의 업무를 수행한 협력업체 소속 직원 구씨 등 223명은 2017년 포스코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 구씨 등 215명이 낸 소송의 원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이들과 포스코 간 '파견 관계'가 성립한다고 인정했다. 협력사 직원들이 포스코 생산 공정에 실질적으로 편입되고 포스코의 지휘와 명령 아래 일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파견법에 따르면 원청 기업은 2년 넘게 해당 사업장에서 일한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이씨 등 8명이 낸 소송에서 원심은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포스코의 지휘·명령 여부를 인정하지 않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들이 포스코의 지휘·명령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판단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소를 파기환송하거나 각하한 8명을 뺀 나머지 원고 215명에 대한 파견관계를 인정한 원심 판단을 받아들였다. 승소 원고 중 8명은 2006년 파견법 개정 전 사용기간 2년을 초과해 근로자 지위에 있는 것으로 간주됐다. 나머지 207명은 현행 파견법에 따라 포스코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포스코는 대법원 판결 후속 조치와 함께 조업 지원 협력사 직원을 직고용한다는 계획을 통해 생산 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지난 8일 철강 생산공정에서 조업과 직접 연관된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조업지원 협력사 소속 현장직원 7000여명을 대상으로 직고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 결과를 존중하며, 승소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적 절차에 따라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업 지원 협력사 직원 직고용 계획으로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하고 원하청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장기간 소송에 따른 갈등을 대승적 차원에서 종식해 상생의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고용 절차에 대해서는 “제철소 안전 확보와 기존 조업체계와의 원활한 통합을 고려해 입사를 희망하는 직원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며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과 2016년 포스코 협력사 직원 59명이 유사한 취지로 각각 제기한 소송은 2022년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로 확정됐다. 원고 총 463명이 참여한 나머지 소송 3건도 항소심 승소 판결 후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이 타 지방정부 벤치마킹이 잇따르며 현장 중심 우수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금천구 복지정책과, 지난 2일에는 오산시 희망복지과, 14일은 의정부시 복지정책과가 광명시에 들러 운영 사례를 전수했다. 방문뿐 아니라 전화 문의도 이어지며 전국적인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주목은 그냥드림 사업에 광명시만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별도 조건 없이 기본적인 먹거리를 제공해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적 복지서비스로 연계가 핵심이다. 광명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사례 관리에 나서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2021년부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담과 복지자원 연계를 체계화해 '광명형' 복지모델로 발전시켰다. 현재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 사업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12월1일 그냥드림 코너 개소 이후 올해 4월16일 기준 누적 이용 횟수는 총 4082건을 기록했다. 중복 방문을 제외한 순 이용자 수는 2330명이다. 이 중 이용자의 약 16%에 해당하는 366명을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상담으로 연계했으며, 160명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런 상담 연계 실적은 경기도 내 설치된 11개 그냥드림 코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광명시는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최 '그냥드림 핵심요원 워크숍'에서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정책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시설 이전을 계획 중인 푸드뱅크마켓센터에 광명시는 '그냥드림'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쉼터와 상담 공간을 확충해 복지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7일 “광명형 그냥드림은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가장 빠르게 지원하는 현장 중심 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중앙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계획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원활하고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시흥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TF)을 가동하고 사전 준비에 나섰다. TF는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등 관련 부서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전방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생 안정과 관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소득 하위 70% 시민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우선 지원한다. 1차 신청-지급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대상자는 5월18일부터 7월3일까지 2차로 지급된다. 이의신청은 5월18일부터 7월17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금액은 대상별로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며, 소득 하위 70% 시민에게는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시흥화폐 시루(모바일),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8월31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과 모바일 앱, 카드사 콜센터, 시루 앱(chak)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흥화폐 시루(모바일)로 신청할 경우 가구원별 개별 신청이 원칙으로, 세대주 일괄 신청은 불가능함을 유의해야 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는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선불카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은 관내 소비 촉진을 위해 주소지 관할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시흥화폐 '시루'로 받으면 시루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흥시는 27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창구를 운영하고 현장 지원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승삼 시흥시장 권한대행은 17일 “이번 지원금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지원금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문화유산을 간직한 친환경 공간이다. 4월 중순 갯골생태공원은 벚꽃 터널의 화사함이 찬란하게 빛나 눈길을 사로잡고 수선화의 따뜻함이 가슴 깊이 스며들며 힐링을 안겨준다. 랜드마크로는 목조로 만든 흔들전망대가 손꼽힌다. 이곳에 오르면 갯골생태공원 전체와 갯골의 구불구불한 물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아일체를 느낄 수 순간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2026년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을 앞두고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광장과 선부광장에서 팝업(POP-UP)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본행사에 앞서 시민이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거리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전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과 상인을 고려해 지역 대표 상권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8일에는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광장 상설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색소가이즈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우카탕카의 코믹 마임-마술, 로로컴퍼니의 기악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19일에는 같은 시간 선부광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백솽팩토리의 코믹 마임, 가득컴퍼니의 비눗방울 공연, 에클레시아의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팝업 공연을 통해 안산시는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거리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상권과 연계한 운영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팝업 공연을 통해 시민이 거리예술을 일상에서 접하고, 축제를 미리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과 연계된 축제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찾아가는 지식산업센터 고용 라운지'를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만안구 안양7동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 B동 로비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고, 고용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 고용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에코시스텍, ㈜티엠에스인더스트리, 이연테크 등 아이에스비즈타워 입주기업과 만안구 소재 삼신글로벌베큠㈜, ㈜정신이앤시 등 12개로 총 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은 기업별 전담 직업상담사가 구직자와 함께 구인 기업을 만나는 '동행 면접'으로 진행한다. 현장에는 안양시일자리센터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내 대학일자리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채용 지원 △고용촉진장려금 등 기업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관내 대학 및 직업계 고교 인재풀 안내 △노무상담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재직자 지원 상담을 제공한다. 현재 관내 지식산업센터는 49곳으로 유치 가능 업체 수가 8200여개에 달하며, 소규모 사업장 비중이 높아(10인 미만 93.5%) 지역 맞춤형 고용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지식산업센터 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과 고용정책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고용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찾아가는 지식산업센터 고용 라운지 관련 세부 정보는 안양시일자리센터 누리집(anyang.go.kr/job)에서 확인하거나 안양시 고용노동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청년의 일상 속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공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6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동네 친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민간 공간을 모집한다. 동네 친구 프로젝트는 청년이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동네의 다양한 민간 공간을 소모임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의 문화 프로그램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관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청년 소모임을 운영하면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민간 공간이다. 모집 분야는 공예(도자기, 목공예, 유리공예 등)를 비롯해 △F&B(제빵, 커피, 차 등) △건강(클라이밍, 요가, 필라테스, 댄스 등) △자기 계발(메이크업, 스타일링, 퍼스널컬러 등) △문화(보컬, 독서, 드로잉, 가드닝 등)이며, 이외에도 공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로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공간에는 강사비와 다과비 등 소모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 사항 또는 홍보 포스터 내 큐알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공간에 청년 활력이 더해지고,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건강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청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공간 대표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가짜 공문서를 보내는 전자금융사기 시도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리문화재단은 '내자물품 위탁공급 협력사 선정 계약서' 등 실제 공문과 유사한 형식 문서를 활용해 협력업체 선정을 통보하고 물품 대리구매 등을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런 사기 수법은 실제 구리문화재단 부서명, 직위, 업무 내용을 교묘히 도용해 신뢰를 형성한 뒤 '긴급 물품 확보' 등을 이유로 신속한 거래를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계약업체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리문화재단은 임직원이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금전의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전혀 없으며, 이와 같은 요구를 받으면 반드시 사기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문서를 받으면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해당 부서와 담당자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사실 여부 확인이 무엇보다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출처가 불분명한 요청에는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2026년 구리시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 대상 13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3433만원의 기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구리시는 독창성, 적정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구리시 장애인복지기금 선정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단체의 1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수국정원(숲) 치유 체험 △마음 잇기 노인 체조 교실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역사 문화탐방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장애인 자립을 돕는 사회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보호자와 가족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이번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구리시 장애인 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6일 경기 침체 대응과 미래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2399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남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올해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10.2% 증가한 2조 5857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534억원 증가한 2조 2632억원, 특별회계는 865억원 늘어난 3225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10% 인센티브 지원에 109억원을 편성하는 등 관련 분야에 총 124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총 586억원을 투입해 노인 기초연금 및 장기요양급여,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도시개발 및 SOC 확충에도 346억원을 편성해 △이패동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58억) △도시 생활권 계획 수립(12억) △평내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10억) 등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 및 도로 분야에는 215억원을 투입해 시민 이동 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 기반 강화를 도모한다. 진접선-별내선 철도 운영(86억)을 비롯해 △다산지금지구 공영주차장 건립(20억) △화도 녹촌IC 주변 도로 확장(20억) △진접 중말~철마교차로 도로 확장(10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육-문화 분야는 146억원을 반영해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안전 분야에는 97억원을 투입해 도로 안전 관리와 시설 개선 등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제319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 귀농 3년차 김병연 농가가 약 900평 규모의 스마트하우스에서 애플망고(어윈 품종) 1030주를 재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김병연 청년농부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애플망고 재배의 핵심 요소인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냉해를 막고 최적의 생육 환경을 유지해 당도 높은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동 관수와 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농법 대비 노동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도 효율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런 성과는 양평군의 체계적인 청년농업인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다. 김병연씨는 후계농 자금과 영농 정착 지원금을 바탕으로 기반을 마련다. 특히 작년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 제어-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확된 애플망고는 양평군 내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누리소통망(SNS)과 온라인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애플망고와 같은 고부가가치 아열대 작물이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작년 11월 발생한 운정-금촌-조리 일대 광역상수도 단수 사고 피해보상 방안 일부인 피해 가구 생수 구입비에 대해 영수증 없이 일괄 지급하는 방안을 최종 매듭지었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당시 단수 피해 책임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피해 지역 전 세대에 생수 구입비를 일괄 지급키로 했다. K-water는 당초 제안했던 '영수증 증빙' 방식을 철회하고 '광역상수도단수피해보상협의체' 요구를 전격 수용해 전 가구에 보편적 보상이 실시된다. ▷ '증빙 번거롭고 불편함' 덜고 일괄 지급= K-water는 지난달 열린 피해보상협의체 4차 회의에서 파주시민이 겪은 극심한 불편 사항을 청취한 뒤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요 보상안에 따르면, 단수 피해를 입은 17만 가구를 대상으로 1일 7210원씩, 총 3일분 생수 구입비 2만1630원이 지급된다. 전체 보상 규모는 약 36억771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결정 핵심은 보상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는 점이다. K-water는 그동안 개별 가구가 생수 구입 여부를 증빙하는 차원에서 영수증을 제출해야만 보상금을 주겠다는 기존 방침을 바꿔 증빙 자료 없이도 피해 가구 전체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시민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려는 피해보상협의체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결과다. ▷ 시민사회 “늦었지만 다행… 책임 있는 모습"= 피해보상협의체 위원들은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위원은 “이제라도 파주시민 고통을 이해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른 위원도 “시민이 겪은 실제 피해에 비하면 적은 금액일 수 있으나, 공공기관이 보여준 전향적인 태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생수 구입비뿐 아니라 소상공인이 겪은 큰 피해와 고통, 영업 손실에 대한 외면은 있을 수 없다며, 수자원공사가 전향적 검토를 통해 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 5차 협의체 통해 구체적 지급 방안 수립= 파주시는 K-water 결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피해보상협의체 제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는 피해보상협의체 위원들에게 보상금 지급 결정 공문을 공식 전달하고, 실제 시민에게 보상금이 전달될 수 있는 구체적인 행정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정정희 상수도과장은 17일 “보상금 지급 과정에서 시민이 또 다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간편하고 신속한 지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민관협치위원회가 주민대표와 함께 미사-위례지구 내 주요 공공시설 신축 현장 및 현안 시설을 지난 15일 들러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공공시설 건립 과정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편의성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민관협치위원들과 주민대표 등 30여명은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 신축 현장 △위례복합체육시설 △학암천 공사 현장 △위례공원 내 황톳길 및 폭포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참석자는 먼저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 신축 현장에 들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위례동으로 이동해 위례복합체육시설과 학암천 공사 현장, 위례근린4호공원을 꼼꼼히 살피며 안전 관리와 차질 없는 공정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주민 관심이 높은 위례복합체육시설 현장에선 민관협치위원들과 주민대표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개선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등 실효성 있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위례복합체육시설은 25m급 수영장에 다목적체육관-탁구장 등을 한데 모은 생활밀착형 스포츠센터로,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체육 플랫폼이자 지역민의 오랜 체육 인프라 갈증을 해소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암동 649번지 체육용지 3부지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 3005.5㎡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8711.44㎡ 규모로 위례권 내 공공 체육시설 중 최대급으로 평가된다. 위례 주민은 그동안 변변한 공공 수영장이나 실내체육관이 없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번 시설 건립은 '생활권 10분 체육' 실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위례복합체육시설은 내달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중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 민관협치위원회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내용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공공시설 실질적인 주인은 시민인 만큼 조성 단계부터 주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담아내는 일이 사업 핵심"이라며 “민관협치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시민 중심 행정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AI 접목해 실질 채용 연결 12개 기업 참여, 55명 채용 기회 제공…현장 면접·상담 병행 이력서 첨삭·직무 추천까지…구직자 체감형 서비스 강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취업 지원으로 현장 중심 채용 연계에 나섰다. 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일자리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열고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기업 12개 사가 참여해 총 55명 규모의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단순 채용 공고를 넘어 현장 면접과 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고용센터와 취업 지원 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별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AI 기반 입사지원서 첨삭과 직무 추천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지원자의 이력과 역량을 분석해 직무를 제안하고 자기소개서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기존 박람회보다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부대 프로그램도 취업 준비 전반을 겨냥했다. 이미지 메이킹, 노동법률 상담, 증명사진 촬영 등을 통해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채용 규모가 55명 수준에 그친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행사 참여 기업 수와 채용 인원 확대 없이는 지역 고용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기반 서비스 역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후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천시 관계자는 “분기별로 열리는 취업박람회가 구인·구직자 간 실질적인 연결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구직자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 '민원 매니저' 도입…복합민원 처리 '단일 창구'로 전환 151건 처리 성과 낸 원스톱 민원팀 확대…책임·속도 강화 실험 부서 간 칸막이 해소 관건…실효성은 운영 역량에 달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복합민원 처리 방식을 '한 사람 책임형'으로 전환하는 실험에 나선다. 기존 원스톱 민원팀 운영 성과를 토대로 '민원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행정 처리 속도와 책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베테랑 팀장 중심의 원스톱 민원팀을 운영하며 복합민원 151건을 처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4월부터 민원 매니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행정안전부 민원 서비스 혁신 기조에 따라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제도 도입에 속도가 붙었다. 핵심은 '단일 책임 창구'다. 민원 매니저가 복합·반복·다 부서·타 기관 연계 민원을 접수부터 협의·조정, 처리 완료까지 전담한다. 민원인이 부서를 전전하던 기존 구조를 끊고, 한 명의 담당자가 끝까지 책임지는 방식이다. 구미시는 이미 원스톱 민원팀을 통해 일정 수준의 성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국가산업단지 공장 증설, 지산동 학교 지목변경, 한부모 가정 지원, 봉곡동 오수 역류 문제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민원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서 간 협업을 유도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다만 제도 안착 여부는 '조정 권한'과 '협업 구조'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원 매니저가 실질적인 조정 권한 없이 단순 전달자에 머물 경우, 기존 다 부서 협의 구조의 비효율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타 기관 연계 민원의 경우 권한 밖 변수도 적지 않다. 인력 운영도 변수다. 숙련된 인력을 전담 배치하지 못하면 책임성 강화는 오히려 업무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복합민원이 특정 인력에 집중될 경우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결국 제도의 성패는 조직 내부의 권한 재배치와 협업 체계 재설계에 달려 있다. 단순한 '창구 일원화'에 그칠지, 실질적인 행정 혁신으로 이어질지는 운영 과정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원스톱 민원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원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책임성과 완결성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청년창업 지원 '컨트롤타워' 가동 상상주도 로컬벤처 창업센터 착수…2년간 10억원 투입 컨설팅·멘토 링·공유 오피스까지 '창업 전주기 지원'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청년 유출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겨냥해 창업 지원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청년창업의 준비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용 센터를 구축하고 민간 전문기관에 운영을 맡기며 체계화에 나섰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상상주도 로컬벤처 상주올래 START-UP 청년창업 지원 센터' 민간 위탁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과업을 확정했다. 센터는 성하2길 30에 들어서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운영을 맡아 2026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총 10억 원(연 5억 원 규모)이 투입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수탁기관이 참석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전략,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체계를 일원화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맞춤형 창업컨설팅과 교육, 마케팅 지원, 기업체 탐방, 창업간담회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문가 멘토 링과 공유 오피스 제공을 통해 창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밀착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황갑주 인구정책실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정착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거점"이라며 “청년들이 상주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2자녀 가구도 주택 재산세 '전액 면제'…전국 첫 파격 세제 공시가 9억 이하 1주택 대상…올해 7월분부터 적용 저 출생 대응 '세 부담 제로' 카드, 실효성은 과제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2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주택 재산세를 100% 전액 감면하는 파격적인 세제 정책을 도입한다. 3자녀 이상 가구에 일부 감면을 적용하는 기존 지자체와 달리, 2자녀부터 본세와 도시지역 분(시세)까지 전액 면제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공포하고, 올해 7월 부과되는 재산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6월 1일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시민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다. 주택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의 1세 대 1주택 보유자에 한 해 적용된다. 다만 정책 적용 시점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이 되는 가구부터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주택 보유세 제로(0)'에 가까운 수준으로, 다자녀 가구의 실질적인 세 부담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방세 가운데 재산세는 매년 반복적으로 부과되는 고정 부담인 만큼 체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저 출생 문제 대응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책 효과를 둘러싼 평가에는 신중론도 나온다. 공시가격 기준, 출생 시점 제한, 1주택 요건 등 적용 조건이 적지 않아 실제 수혜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시에 지방세 감소에 따른 재정 영향과 장기 지속 가능성도 향후 검증 과제로 남는다. ◇성주군, '영 라이트 페스타' 참가자 모집 어린이·청소년 경연 무대…대상 200만 원 등 총상금 450만 원 영상 심사로 본선 10팀 선발…5월 3일까지 접수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전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을 연다.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무대를 통해 청소년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 축제 추진 위원회는 다음 달 3일까지 '2026 성주 영 라이트 페스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어린이·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이다. '영라이트 페스타'는 전국 각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끼와 재능을 겨루는 참여형 경연 무대로 꾸며진다.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등 총 450만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다. 참가 자격은 전국 어린이·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다. 별도의 오프라인 예심 없이 참가 신청 시 제출한 영상을 통해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신청서류와 세부 유의 사항은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주군 축제 추진 위원회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전국의 재능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 한옥 신축 최대 1억5,000만 원 지원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본격화…역사 경관 복원·주거환경 개선 병행 지붕 공사 완료 시 보조금 50% 선지급…주민 초기 부담 완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대가야 도읍지의 역사성을 살린 도시 경관 복원에 본격 착수했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한옥을 새로 짓거나 고쳐 지을 경우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하는 '고도(古都)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경관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고도 지정 지구인 역사 문화 환경 보존육성지구 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지산리와 연조리 일대가 포함되며, 대가야 고도의 정체성을 반영한 경관 조성과 노후 주거지 정비가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다. 한옥 신축·증축·수선, 우수건축자산 정비, 담장·대문·간판 등 가로경관 개선 사업이 포함된다. 지원 규모는 총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차등 적용되며, 한옥 신축은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절차는 사전협의 후 설계를 진행하고, 고도 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공사 착수 후 한옥 지붕 공사가 완료되면 보조금의 50%를 선지급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다. 이후 준공검사를 거쳐 잔여 금액이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토지e음을 통해 해당 필지가 역사 문화 환경 보존육성지구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기준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고도 지정에 걸맞은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70대 노인, 주택연금 가입 후 화들짝”...‘이것’ 놓치면 이자폭탄 [머니+]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내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동안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이 세부 구조를 모르고 가입하면 막대한 이자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007년 7월 출시한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는 올해 2월 최초 가입시점 기준 15만1790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 평균 주택가격은 3억9700만원, 평균 월 지급금은 127만원이다. 즉, 평균 72세의 노인이 3억9700만원의 집을 담보로 매달 127만원의 돈을 연금 형태로 받는 것이다. 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이 55세 이상이고, 부부 합산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용할 수 있다. 전월세처럼 별도의 주거비 부담이 없고, 내 집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안정적인 연금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측면과 심리적인 안정감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주택연금의 세부 구조를 모르면 A씨의 사례처럼 주택연금이 자칫 '고령자를 울리는 고금리 상품'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연금은 가입비(초기보증료) 형태로 주택 가격의 1%를 최초 연금 지급일에 납부하고, 보증 잔액의 연 0.95%를 연 보증료 형태로 12개월에 나눠서 내야 한다. 보증료는 취급 금융기관인 은행이 공사에 대신 납부하고, 가입자가 받는 주택연금에 대출잔액으로 합쳐진다. 초기 보증료, 연 보증료뿐만 아니라 대출이자율도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 주택연금 대출이자는 6개월 기준으로 변동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 0.85%를 더해서 산출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월 2.82%, 이달 2.81%이므로, 실제 주택연금 적용금리는 3.66~3.67% 수준이다. 그러나 주택연금의 대출이자가 복리형태로 붙는 것은 일부 가입자가 혼동을 느끼는 부분이다. 가입자는 매달 생활비만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 장부상에서는 받은 돈과 이자, 보증료가 계속 누적돼 잔액이 불어난다. 가입자가 매월 현금으로 이자를 내지 않더라도, 사후 정산 시점에는 당초 생각보다 대출잔액이 크게 불어날 수 있는 것이다. 주금공은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주택을 처분한 금액에서 월 수령액, 대출이자, 보증료 등을 합한 대출잔액을 정산한 뒤 남은 금액이 발생하면 상속인에게 돌려준다. 만일 주택을 처분한 금액이 가입자가 받은 주택연금보다 적더라도 그 부족분에 대해 가입자나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주택연금에 가입한 이후 집값이 상승해도, 가입 시점에 결정된 월 수령액은 오르지 않아 손해로 느낄 수 있다. 주금공이 대출이자를 복리 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평생연금, 평생거주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연금의 취지에 맞추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이자를 매월 현금으로 낸다면, 월 지급금으로 이자를 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 달에 받는 연금은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소득이 없거나 부족한 가입자가 이자를 갚지 못하고, 연체하게 되면 계약은 종료된다. 집값과 관계없이 월 수령액을 고정한 것도 가입자가 손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만일 집값 상승분을 반영해 월 수령액을 올린다면, 반대로 집값이 떨어졌을 때 월 수령액을 낮춰야 한다. 가입자로서는 집값에 따라 매월 받는 금액이 바뀌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주금공 측은 “주택연금 대출잔액이 집값보다 적어도 그 차액을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고, 반대로 가입자의 주택연금 수령 총액이 주택을 처분한 금액보다 적어도 그 부족분을 청구하지 않는다"라며 “주택연금 보증료는 추후 대출잔액이 집값을 초과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상 손실 금액에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 공사가 가져가는 이익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66세 이상 노인의 소득 빈곤율은 3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가입국 평균(14.8%)을 두 배 이상 웃돈다. 그럼에도 주택연금 가입률은 2% 미만에 그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주택연금 가입의향자가 모두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국내총생산(GDP)을 0.5~0.7% 높이고, 노인빈곤율은 3.38%포인트 하락해 악 34만명이 노인 빈곤에서 벗어난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입을 저해하는 요소를 없애고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며 “가입 후 주택가격이 크게 바뀌면, 이를 반영해 연금액을 조정하는 식의 '주택가격 연동형 상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경선 중단 부른 ‘영상·사진’…민주당 화순군수 경선, 공작 논란으로 확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화순군수 후보 경선이 금품 제공 의혹과 대리투표 정황 논란으로 중단된 가운데, 해당 사안을 둘러싼 '정치 공작' 여부 공방이 격화되며 진영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 할 지방선거가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중심의 경선 구도'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최근 제기된 금품 제공 의혹과 대리투표 정황 논란과 관련해 경선 일정을 중단하고 재경선을 결정했다. 논란은 특정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며 촉발됐다. 다만 이번 사안은 통상적인 불법 선거 의혹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해석이 엇갈린다. 금품 제공이나 대리투표와 같은 불법 행위는 통상 은밀하게 이뤄져 사후 적발 과정에서 증거가 확보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번 논란은 의혹 제기와 동시에 고화질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며 여론이 먼저 형성된 구조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증거가 선행 공개된 이례적 사례"라는 분석과 함께, 단순한 불법 여부를 넘어 '증거 형성과 유포 과정' 자체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논란의 중심에 선 임지락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를 '정치 공작'으로 규정했다. 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캠프와 전혀 무관한 일로 경선이 오염됐다는 판단 아래 재경선이 결정됐다"며 “마치 준비된 것처럼 고화질 영상이 유포되고, 이를 빌미로 상대 후보 사퇴를 종용하는 행태는 치밀하게 짜인 각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 후보에게 적용된 경선 가산점 10%를 유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현재까지 캠프 차원의 직접 개입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 후보는 “가산점이 유지된다는 것은 이번 논란이 저와 무관하다는 점을 당이 공식적으로 보증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었다면 징계 대상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을 종합하면, 영상과 사진 등 물리적 증거는 존재하지만 해당 행위가 특정 후보 캠프와 직접적으로 연결됐다는 입증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이번 사안은 △불법 행위 존재 여부 △캠프 연루 여부 △증거 형성 및 유포 과정이라는 세 갈래 쟁점이 맞물린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 임 후보는 또 “정책 대결은 뒷전인 채 여론조작과 음해에만 집중하는 상습적 경선 불복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군민들이 이러한 정치 공작을 심판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것은 억울함이 없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와 화순의 화합을 위한 것"이라며 “다시 시작되는 경선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을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영상과 사진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해당 증거가 어떤 경로로 생산·유포됐는지까지 함께 검증해야 한다"며 “법 위반 여부는 선관위와 경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사안인 만큼, 과도한 정쟁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에 ‘장세일’ 확정…논란 돌파하며 ‘본선 체제’ 전환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로 장세일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과 공방 속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며, 조직력과 본선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후보는 16일 경선 승리 직후 “이번 승리는 군민의 선택이자 더 나은 영광을 만들어달라는 책임의 시작"이라며 “더 단단한 각오로 본선에 임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결과는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그간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돼 온 '대세론'을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경선 국면에서도 지지 기반을 유지하며 승리를 이끌어낸 점에서 본선 경쟁력까지 함께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장 후보는 경선 직후 '원팀' 기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제 경쟁은 끝났고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며 김혜영·양재휘·장기소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경선에서 보여준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하나로 모아 더 큰 힘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원팀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원칙을 지켜왔다"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음해와 비방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흔들림 없이 군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논란 속에서도 지지세를 유지하며 승리했다는 점에서 위기 대응 능력과 정치적 내구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책 성과 역시 본선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장 후보는 “지난 1년 4개월 동안 군민 1인당 100만 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과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에 따른 50만 원 지원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가능성을 넘어 완성의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영광을 실현해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향후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경선 승리의 기쁨은 오늘로 끝"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과 함께 뛰며 본선 승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을 계기로 민주당 내부 결집이 본격화되며 장 후보 중심의 선거 체제가 빠르게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조직력과 정책 기반은 본선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복대, 하양목장 양들과 함께하는 ‘특별 캠퍼스’ 체험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21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남양주캠퍼스에서 '하양목장 양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하얀 양'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캠퍼스 이벤트로 열리며 학생과 지역민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과 봄날의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목장 환경을 도심 속 캠퍼스에 구현함으로써, 방문객은 양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힐링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부드러운 털을 가진 하얀 양들이 잔디 위를 거니는 모습은 마치 작은 목장이 캠퍼스 안에 펼쳐진 듯한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감성적인 순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에게는 사진 촬영과 체험활동을 결합한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세상에서 제일 하얀 양'이란 콘셉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누리소통망(SNS)에서 공유하고 싶은 감성 콘텐츠로서 매력도 갖췄다.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장면은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콘텐츠로, 지역민에게는 따뜻한 봄날의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바쁜 학업과 일상에서 지친 학생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캠퍼스를 개방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자연을 느끼고 소소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복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캠퍼스를 단순한 교육공간을 넘어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학생과 지역이 함께하는 캠퍼스 문화를 지속 만들어 갈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박원규,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첫 정상’ 등극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첫 대상경정 주인공은 박원규(14기, A1)다. 16일, 박원규는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 결승전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000만원과 함께 개인 통산 스피드온배 첫 우승이란 값진 성과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큰 대회에서 유독 아쉬움이 따랐던 박원규다. 지난 시즌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회에서 준우승, 연말 그랑프리에서 3위에 머물며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결국 시즌 첫 대상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16일 14경주로 열린 결승전, 가장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은 박원규는 경기 전부터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실제 경주에서도 기대에 부응했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안정적인 스타트를 했고, 인빠지기 선회를 통해 초반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했다.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경쟁자들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완벽한 독주를 펼쳤다. 2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결승전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2코스에서 날카로운 찌르기에 성공한 김민준(13기, A1), 바깥쪽에서 과감한 스타트로 맞선 김도휘(13기, A1)가 마지막 턴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두 선수는 결승선 직전까지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경험에서 앞선 김민준이 간발의 차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체면을 지켰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 부진은 아쉬움을 남겼다. 3코스 심상철(7기, A1)은 초반부터 리듬을 잃었고 끝내 상위권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대상 2관왕에 올랐던 김완석(10기, A1) 역시 스타트에서 실수를 범하며 좀처럼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원규는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승에서 1코스를 배정받았는데, 1코스 이점을 살리기 위해 스타트에 집중했다. 편차 없이 스타트가 잘 된 것이 주효했다. 저를 응원한 팬들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스피드온배 대상은 예선과 결승 모두 큰 변수 없이 '정공법' 승부로 귀결됐다. 그 중심에는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박원규가 있었다. 첫 대상 우승이란 열매를 맺은 박원규가 이번 기세를 이어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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