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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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1인시위, “헌법재판소 공백 NO!”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 공백 NO! 임명 지연 OUT! 헌법재판관 즉각 임명하라!"며 안양 평촌역 지하도에서 1인 피켓 시위하는 모습을 올려 안양시민은 물론 국민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에서 최대호 시장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연은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지금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이 부여한 권한은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공백을 방치할수록 법과 정의의 균형은 무너지고, 국정 안정 또한 요원해질 뿐"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헌법재판관) 공석을 메우고 헌법재판소의 기능을 복원하는 일은 더 미룰 수 없는 준엄한 과제"라며 “지금이야말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최대호 시장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즉각 단행하고, 내란 특검법 통과 시 신속히 공포-집행함으로써 국정 안정과 법치 회복의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는 멈추지 않는다.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하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한미 외교장관 통화… “조속한 대면협의 일정조율”

한미 외교장관이 21일 전화 통화를 갖고 조속한 대면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직무정지) 탄핵소추로 인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 이뤄진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서 현 국내 상황과 한미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그동안의 한미·한미일 협력 성과가 미국 신 행정부 아래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유능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현재의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으로서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그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신뢰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국 방위공약이 변함없음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발전을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긴밀히 소통하며 공조하자고 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또 이날 통화에서 한미 양국이 민주주의 제도와 법치를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공유된 가치와 상호 이익에 기반한 동맹의 지속적인 성격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지역 안보, 번영, 민주주의 원칙 증진을 포함하는 한미동맹의 공동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한 권한대행과 협력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향을 표명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지역 및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는 소개했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 6일에도 통화를 하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바 있다. 한미 외교장관의 대면 협의는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19일 워싱턴DC의 외신센터에서 진행한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의 마지막 몇 주 안에(during the last weeks)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와 고위급의 대면 외교(in person engagement)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남양주-하남-의왕-광명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경기연합 대책위원회 출정식에 공동대표로 참석해 주민지원사업비 원상복구와 규제개선을 촉구하며 '한강법'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원회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팔당 상수원 주변 시-군의회 의장, 경기연합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단, 팔당 수계 주변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개회사 △경기연합 대책위원회 발족 경과보고 △성명서 발표 △현판식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50년간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공급으로 인한 명분 아래 강행된 수많은 중첩규제로, 기본적인 경제활동은 물론 재산권 행사를 제한당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주민지원사업비 원상복구와 함께 한강법(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당시 환경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규제개선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서에서 경기연합대책 위원회는 △감액된 주민지원사업비 원상복구와 함께 물이용 부담금을 현실에 맞게 인상 △팔당 특별대책지역 고시폐지를 포함한 전면적 규제개선 등을 촉구하며, 규제개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 총궐기를 관철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날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로 인해 우리 주민은 지난 50년간 헌법에서 규정한 기본권을 침해 받아왔다", “규제개선은 남양주를 넘어 경기동부권 발전을 위해 반드시 진행돼야 하는 일"이라며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님들과 함께 현실에 맞는 상수원 규제개혁과 함께 그동안 희생해온 주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지난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도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3차 본회의는 위기가구 신고 활성화, 농어민 기회소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2025년도 예산안 및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와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103건, 도시건설위원회 56건 등 159건 지적 및 시정사항을 담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89년 개청 이래 최초로 1조원 넘은 역대 최대 규모의 2025년 예산안과 관련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했다. 박선미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은 3차 본회의에서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2025년 예산심사 결과 '정책모니터링단 활동수당' 등 총 17건에 대해 16억6163만9000원을 삭감해 유보금으로 계상하는 것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 전체 예산의 49%가 필수경비인 복지예산에 편성된 가운데 지하철 운영, 각종 분담금 등으로 인해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2025년도 경제상황도 밝지 않다"며 “집행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예산집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해 예상치 못한 많은 일을 겪는 과정에서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데 소통과 협력이 꼭 필요한 가치임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소통의 절실함을 가슴에 새기고, 2025년에는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소통의 창구를 활성화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하남시의회 첫 회기는 제337회 임시회로, 내년 2월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3차 본회의에서 하남시의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기여한 하수도과 윤인진 하수행정팀장, 상수도과 김수정 요금팀장, 도로관리과 김은숙 도로보수팀장을 '2024년 4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또한 신장2동 윤철원, 미사3동 배인서, 감일동 박진철, 초이동 이옥순씨를 '2024년 4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진행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2025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 예산안 5건과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연장 건의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을 심의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5537억6000만원 중 95건 71억7000만원을 삭감하고, 기금운용계획안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정안정화계정의 일반회계 전출금 71억7000만원을 일부 삭감해 예치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는 원안 가결, 상수도특별회계와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예산은 수정 가결했다. 김태흥 예결특위 위원장은 “2025년은 긴축재정에 따른 경기침체와 대내외적인 경기여건 불확실성이 예상되기에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안정화와 활성화 등에 필요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질문을 통해 박현호 의원은 최근 필리핀 코타바토시(Cotabato City)와 교류를 추진하게 된 경위를 질문했고, 집행부는 이에 대해 예우 차원에서 교류의향서를 교환한 것으로 향후 코타바토시와 교류협력에 대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박혜숙 의원은 의왕 오전왕곡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해 집행부 구상은 무엇인지 질문했으며, 집행부는 “우리 시에서 LH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5개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오전왕곡지구 사업이 상호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고 협조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은 산회를 선포하면서 “긴 회기 동안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수고해준 동료의원과 원만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2025년에도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시민께 힘이 되는 의왕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20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총 93일간 2024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광명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기타 일반안건을 종합적으로 심사-의결했다. 특히 이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선 자치행정교육위원회 127건, 복지문화건설위원회는 108건 등 235건을 지적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마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효율성이 부족하고 예산낭비 요인이 있는 2025년도 본예산 34억원을 삭감하는 등 일부 예산을 조정했다.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동료의원 및 원활한 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공직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광명시의회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행복을 위해 2025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폭스바겐, 獨 공장폐쇄 철회한다… 대신 2030년까지 30% 감원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 노사가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만5000개 이상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독일 직원 12만명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 현지 언론은 노사가 강제 정리해고 대신 퇴직 프로그램과 노령 근로시간 단축 등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수단을 통해서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또 당장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비교적 소규모인 오스나브뤼크·드레스덴 공장을 자율주행센터 등으로 전환하거나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두 공장에서는 늦어도 2027년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내 생산능력이 연간 73만4000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노조 제안을 받아들여 임금을 5% 올리되 인상분을 회사 기금으로 적립해 비용 절감에 쓰기로 했다. 노사는 연간 1290유로(약 196만원)의 휴가 수당을 줄이고 일부 상여금 항목도 없애기로 합의했다. 폭스바겐 경영진은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라 생산이 과잉된 상태라며 ▲ 독일 공장 10곳 중 최소 3곳 폐쇄 ▲ 그에 따른 인력 감축 ▲ 임금 10% 일괄 삭감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노조와 협상했다. 폭스바겐은 노조와 맺은 고용안정 협약을 파기하고 강제해고를 준비했다. 사측은 이날 노사 합의에 따라 고용안정 협약을 복원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급락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려면 2026년까지 170억유로(약 25조7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합의로 회사는 인건비 15억유로(약 2조2700억원)를 포함해 연간 150억유로(약 22조7000억원) 이상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ARD 방송은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셧다운 위기 넘었다…하원, 부채한도 뺀 예산 처리

미국 하원이 20일(현지시간)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부채한도 폐지' 요구로 급격히 고조됐던 미국 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모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임시예산안(CR)을 찬성 366명, 반대 34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예산안에는 ▲ 내년 3월 14일까지 현 수준의 정부 예산 편성 ▲ 1000억달러 규모의 재난 구호 예산 ▲ 100억달러 규모의 농민 지원 예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요구한 부채한도 폐지 관련 내용은 빠졌다. 공화당은 대신 자체적으로 내년에 부채한도를 1조5000억달러 높이는 대신 향후 정부 지출은 2조5000억달러 순삭감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산안에는 또 애초 여야 합의안에 포함됐던 대중국 투자 제한과 같은 조항도 불포함됐다고 WSJ 등은 전했다. 앞서 미국 여야는 지난 18일 내년 3월까지 현 수준의 예산을 집행하는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부채한도 유예를 포함하고 민주당 퍼주기식 합의는 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공화당은 합의를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측 신(新)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공개적으로 여야 합의안에 대해 찬성할 경우 사실상 의회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하원에서 부채한도 2년 유예 등이 포함된 새 예산안을 전날 밤에 표결에 부쳤으나 민주당은 물론 자당에서도 3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이와 관련, 하원 세출위 민주당 간사인 로사 딜러로 하원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간 합의안에는 애초 중국의 주요 부문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심사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지적한 뒤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이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 50%를 차지하면서 머스크와 중국 공산당간 관계는 지난 몇 년간 심화했다"면서 “머스크가 대중국 투자 규제 조항을 없애기 위해 예산 합의를 뒤집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 통과하면서 상원 통과 및 대통령 서명 절차만 남기게 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24 원주만두축제, 50만명 방문·347억 경제효과 창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2024 원주만두축제'에 총 방문객 수가 지난해 20만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만명의로 집계됐다. 또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347억원으로 추산했다. 원주시는 20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원주만두축제' 결과보고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최재희 축제 추진위원장,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 총 25명이 참석해 만두축제 추진에 따른 평가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평가기관인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제효과 정량 조사 결과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른 만족도 결과 △전문가 현장 모니터링 결과 △축제 발전방안 제언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보고에 따르면 총 방문객 수는 50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인체체온감지식 무인인원계수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이다. 이 중 외지 방문객이 61.56%로 작년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30대 이하 MZ 방문객은 46.54%의 높은 비율을 보여 사전 행사·SNS 홍보 등에 따른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347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생산·소득·고용 등 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66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 만두 판매가격을 5000원 이하로 제한하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무사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시는 평가용역 결과와 축제 추진위원회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가 단 2회 만에 전국 축제로 성장했다"며 “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내년에는 구도심의 경제 활성화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10주 연속 상승…다음주에도 오르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군 가격이 1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원 상승한 1653.2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5.2원 상승한 1713.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3원 오른 1622.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25.5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8.3원 상승한 1497.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의 경우 일간 기준으로는 평균 가격이 지난 19일 1500.66원을 기록, 9월 1일(1500.53원)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1500원을 돌파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달러 오른 73.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같은 8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오른 9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또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주유소 휘발유 및 경우 가격 상승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물가 안도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1448.5원에 마감

미국 주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하락했다(원화 강세). 2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40원 하락한 14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451.40원 대비로는 2.90원 하락했다. 1450원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던 원/달러 환율은 뉴욕장 들어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되자 1443.3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2%)를 하회했다. 10월 0.2%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역시 전월대비 0.1% 올랐고, 시장 예상치(0.2%)를 밑돌았다. 10월에는 0.3%의 전월대비 오름세를 보였었다. 11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로는 2.4% 올랐다. 근원 수치는 1년 전에 비해 2.8% 높아졌다. 모넥스 USA의 헬렌 기븐 외환 트레이더는 “연간 PCE 지표 자체는 다시 한번 기대치를 약간 밑돌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2% 목표를 웃돌고 있다"면서 “나는 연준이 1월에 (금리 인하를) 멈출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생각한다. 3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지만, 정말로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PCE 가격지수 영향에 108선 아래로 내려갔다. 전날에는 108.5선을 살짝 웃돌면서 2년여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오전 2시 50분께 엔/달러 환율은 156.013엔, 달러/유로 환율은 1.042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위안/달러는 7.2968위안에 움직였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52.30원, 저점은 1443.30원으로, 변동 폭은 9.0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1억9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수산데이’ 매주 수요일 국내산 수산물 할인 행사

수도권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매주 수요일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노량진수산데이'가 진행 중이다. 매주 수요일 진행 중인 이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수산업계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작되었다. 할인 상품은 인증 간판이 부착된 점포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시 회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차림비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노량진수산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는 “좋은 품질의 수산물을 위생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이 '지속 가능한 국민 수산물 식생활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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