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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씨엠, 업계 최초 콘크리트용 고로슬래그 미분말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성신양회 계열사인 기초소재 전문기업 성신씨엠이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성신씨엠은 자사가 생산·판매 중인 콘크리트용 고로슬래그 미분말(3종) 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의위원회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자원의 순환 활용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성신씨엠의 기술력과 친환경 경영 전략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로, 특히 이번 성신씨엠 제품은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총 7개 항목 중 '탄소발자국'에서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수치화한 지표로, 지구 온난화 대응에 있어 핵심 기준으로 작용한다. 성신씨엠의 고로슬래그 미분말 제품은 시멘트와 함께 건설 소재로 사용되며,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를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채굴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크게 절감하는 장점을 지닌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 저감과 자원 순환 측면에서도 높은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증은 성신씨엠의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성신씨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친환경 경영 철학과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집중한 성신씨엠의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친환경 건설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신씨엠은 공정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원료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건설 자재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건설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성신양회의 계열사로 편입된 성신씨엠은 충남 당진에 본사를 둔 기초소재 전문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학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다… GB대학사회봉사단, 산불 피해 극복 워크숍 개최

“자원봉사, 재능을 입다"…경북 대학생들, 산불피해 지역 회복에 앞wkdtj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대학생들이 산불 피해로 신음하는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GB(경북)대학사회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산불 피해 대응을 주제로 한 자원봉사 워크숍을 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도내 12개 대학에서 참여한 학생과 교수들이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준비한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발표된 제안들은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의를 거쳐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이다.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재능나눔 프로그램 △노후 주택 대문 페인팅 △치매예방 활동 △어린이 안전 캠페인 △환경축제 연계 자원봉사 등 총 12개의 창의적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워크숍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혁신 기관 '쏘셜공작소'도 참여해 기획 역량을 보강했다. 쏘셜공작소 황성진 대표는 “자원봉사는 여전히 지역 회복의 중요한 열쇠"라며 “지역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GB대학사회봉사단은 2023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3년째 지역 중심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순한 인력 제공을 넘어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 문제 해결에 접목해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윤난숙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북 자원봉사의 새로운 도약점"이라며 “GB대학사회봉사단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상지대, 경북과학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대경대, 문경대, 선린대, 성운대, 안동과학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 호산대 등 13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jjw5802@ekn.kr

경북의 두 얼굴: 민주주의 수호와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도전

경북=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투명하고 질서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16일부터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일까지 도청 행정지원과 내에 설치된 이 상황실은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을 총괄로, 선거 담당 공무원 9명으로 꾸려졌다. 상황실은 경북 22개 시군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를 지원하며,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기반으로 공정 선거 실현에 나선다. 또한, 선거 기간 중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선관위와 경찰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안전하고 질서 있는 투표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박성수 실장은 “국민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히 반영되는 선거가 곧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경북도는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때미고'로 미국 두드린 경북 브랜드, 지역 자원이 글로벌로 또 경북도는 로컬 창업기업 '큐어싱'이 17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참가해 경북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큐어싱은 경북도의 '로컬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 이번 대회에는 전통 세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세신 수건 브랜드 '때미고'를 선보인다. '때미고'는 인견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성 제품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 제품은 이미 국내 팝업스토어와 라이프스타일 매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 문화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기업을 발굴해 창업부터 마케팅, 판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때미고는 단순한 수건을 넘어 로컬 정신과 한국 문화를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자원이 세계와 만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산불 변수’ 넘긴 코리안리…위기 방어력 증명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보험사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코리안리)도 사정권에 들었으나, 향후 우호적 환경 조성으로 실적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코리안리의 예상 별도 당기순이익은 2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적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8.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LA 산불 관련 손실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설용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A 산불 관련 손실이 1분기에 300억원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영남 산불 영향은 2분기에 200억원 가량 반영된다고 내다봤다. 이를 포함해도 올해 29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내는 등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내년에는 3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지난해 4분기 600억원 이상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시장 기대치도 상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운용자산(약 10조680억원)이 전년 대비 1조원 가량 확대되면서 투자수익을 불릴 수 있는 기반도 강화됐다. 코리안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마진 계약 수재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수익 내 자동차보험의 비중은 2023년 7.3%에서 지난해 5.3%로 줄었다. 관련 보험손익이 1000억원 가량 하락했으나, 장기손해보험 수익(5228억원→6186억원)이 이를 상쇄했다. 손해율이 높았던 기존 장기상품 수재를 중단했지만, 장기 공동개발상품 수재 확대 등으로 보험수익이 불어났다. 여기에 공동재보험 인수가 더해지면서 보험계약마진(CSM) 총량이 2023년말 8288억원에서 지난해말 9531억원으로 높아졌다. 지속적으로 신계약 수재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안정적 수익 확보를 목적으로 해외 수재 비중도 높이는 중이다. 여전히 '텃밭' 아시아가 40% 이상이지만, 유럽과 북미가 각각 25%·20%를 돌파했다. 상대적으로 인수 경험이 부족한 이들 지역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언더라이팅에 힘을 쏟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기본자본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 도입을 추진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그간 보험사들은 신종자본증권 등 보완자본을 중심으로 킥스 비율 향상을 모색했다. 기본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이익잉여금을 확대하거나 유상증자를 단행해야하지만, 둘다 쉽지 않은 탓이다. 실제로 지난해말 기본자본 기준 킥스 비율이 150%를 넘는 대형 손보사는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DB손해보험(85.7%)·메리츠화재(91.7%)·KB손해보험(82.5%)·현대해상(57.5%)은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 계약을 다른 기업으로 이전하려고 추진하는 것도 향후 킥스 비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동재보험 출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서 동양생명이 37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을 출재했고, 당국에서도 원수보험사들의 공동재보험 가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보험사들이 보험·금리위험 등 보험계약을 둘러싼 리스크를 재보험사로 넘기는 방식으로, 요구자본을 줄일 수 있다. '분자'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분모'를 줄여 수치를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코리안리는 타보험사 보다 기본자본 기준 킥스 도입에 따른 파장도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저축성보험을 비롯한 상품의 비중이 낮아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설 애널리스트는 “1월 특약 갱신에 이어 4월에도 전반적인 재보험 가격 하락 기조가 나타났다"면서도 “누적된 요율 상승으로 전반적인 재보험 가격 수준이 높아져 있는 만큼 안정적인 손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 정지’…한덕수 대망론 ‘삐끗’

'한덕수의 헌법재판소 알박기'가 8일 만에 막을 내렸다. 안정적 리더십에 친윤 민심까지 얻어 '대권 도전'에 나서려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권 플랜'에 차질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헌재는 지난 16일 오후 늦게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가 낸 한 권한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돌연 현직 법제처장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학·사시 동기,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규 후보자와 보수 성향 함성훈 후보자를 지명했다. 18일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면 정상적인 헌재 심리가 불가능해진다는 명분에서다. 그러나 그동안 '현상 유지'가 주어진 임무라면서 지난해 12월 말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임명하지 않았던 것과 정반대의 조치였다. 헌재는 그러나 이날 한 권한대행의 재판관 지명이 헌재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다른 당사자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고, 헌법 재판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헌재는 “앞으로 (김 변호사 등이 낸 헌법소원 본안에서) 위헌으로 판단될 경우 이미 임명된 재판관들의 결정에 대한 재심이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자격과 절차에 의해 임명된 재판관이 아닌 사람에 의한 결정이 헌재의 결정으로서 효력을 가지게 돼 헌법 재판의 규범력이 현저히 악화되고 헌법 재판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판시했다. 김 변호사가 소송 자격이 없으며, 임명 의사 표시를 위한 발표였을 뿐 지명에 해당되지 않아 각하되어야 한다는 한 권한대행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이완규·함상훈 후보자 지명은 사실상 철회될 전망이다. 헌재가 6.3 조기 대선 이전에 본안 소송에 대해 선고를 내릴 가능성이 없으며, 새 대통령이 당선되면 다른 재판관 2명을 지명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던 '한덕수 대망론'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최대 장점으로 꼽혀 온 안정적·합리적 관리자 이미지가 깨졌고, '걸어다니는 위헌 총리'라는 진보 진영의 공격에 힘이 실리게 되면서 중도층 공략에도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매우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당한 권한 행사조차 정치적 해석에 따라 제약될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를 남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헌법소원과 가처분신청을 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대행은 그동안 권한을 벗어나는 행위를 거듭하며 헌법을 무시하고, 더 나아가 국민을 기만했다"며 사필귀정이라고 환영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권한대행이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애초에 어불성설이었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다만 민주당은 이날 한 권한대행의 탄핵 재추진은 보류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기자의 눈] 상지건설 광풍이 보여준 대선 테마주의 민낯

테마주는 미래가치를 선반영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추상적인 가치를 선반영하기에 테마주는 비이성적인 급등세를 시현하기도 한다. 최근 상지건설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상지건설의 주가는 882% 치솟았다. 10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상지건설의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 대표 캠프에 합류했던 사실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 것이 상승 배경이다. 만약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고하면 상지건설의 가치가 급등할까? 우선, 테마주의 근원지인 임 전 이사는 상지건설의 사외이사에서 퇴임한 상황이다. 임 전 이사가 퇴임한 상황이므로 선반영될 추상적 가치도 없다. 또한 상지건설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상지건설은 지난 2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는데, 주주우선공모로 진행했다. 증권사가 실권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할 때 진행하는 방식이다. 증권사가 상지건설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주주들의 시선도 싸늘했다. 유증의 발행가액은 발표 전일 종가인 3860원의 30% 비싼 5000원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당시 주가가 액면가액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실적이 우수하거나 재무상태가 건전한 것도 아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감소했고 그렇다고 신규분양프로제트를 진행하고 있지도 않다. 차입금의존도는 46%에 육박해 통상의 30%를 훌쩍 넘긴 상태다. 정책 기대감이 있다면 그나마 의미라도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상지건설의 '상지카일룸'과 같은 프리미엄 오피스텔을 지원하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 사외이사가 퇴임했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대선 테마주는 상지건설의 급등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비정상적인 상승의 흔적도 있다. 초반 2연상이 이어질 당시 거래량과 거래액은 2일 약 10만건과 약 4억원, 3일에는 약 4만 건과 약 2억원에 불과했다. 최대주주는 '세력들의 놀이터'라는 키워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 검찰은 최대주주인 중앙첨단소재를 대상으로 일부 주주가 시세를 조종했다고 보고, 해당 주주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최고의 껍데기(쉘)로 평가받고 있는 KT의 손자회사 '현금부자' 이니텍을 인수하기도 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최근 상지건설의 급등세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상당하다. 그렇기에 금융감독원과 남부지검의 금융합수단 뿐만 아니라 시장 관계자 및 언론에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로컬뉴스] 광양제철소,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소식

어르신들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약 660여명의 어르신 참여 예정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5일 광양시 중마동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인 '다같이 배우고, 나누고' 사업을 발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광양제철소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원 등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다같이 배우고, 나누고' 사업은 은퇴 후 인생 제 2막을 앞둔 어르신들이 직접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을 목표로 합창, 댄스, 정서지지 등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광양제철소는 총 4,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합창, 하모니카 공연, 노래교실 운영 등을 배워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사랑의 하모니 인재양성', 건강체조, 트롯댄스, 줌바댄스 등을 배워 어르신들의 유대감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노인건강 행복댄스 인재양성' 캘리그라피와 서예를 배워 정서지지에 활용하는 '정서적 지지 전문가 양성' 등 총 3개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약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새로운 재능을 배워 지역사회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수혜자 뿐만 아니라 봉사자인 어르신들도 건강과 자아실현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총 660여명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학습이 끝난 후에는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원 ▲노인병원 ▲지역 행사 등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급격한 고령화 현상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와 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나눔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독거노인 마음이음 프로그램 사업 △안전바 설치 △장수사진 촬영·전달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관악합주와 거문고 돋을새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시립국악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을 통해 뮤직비디오 '관악합주와 거문고 돋을새김 '을 발표했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창작국악의 거점 광양시립국악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품은 이래, 지난 3월 4일에 첫 번째 뮤직비디오 '가야금 합주곡 '를 발표했으며 이후 약 한 달 만에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대금 다섯과 피리 다섯이 쭉쭉 뻗어내는 관악합주와 거문고 두 대가자메이카 타악기 젬배(djembe)의 리듬을 타고 내달리는 속도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단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버팔로 무리가 들판을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곡과 연출을 총괄한 류형선 예술감독은 “'역동하는 오늘 이 시대'의 정서에 튼실하게 부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발표한 작품이 아직 두 편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예술적 규범을 창의적으로 고뇌하는 과정의 결실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며 광양시립국악단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국악단은 5월 31일 오후 3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전통혼례 음악극 를 정기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통예술의 보전을 넘어 창조적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광양시립국악단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형 목공 체험 인기 찾아가는 체험교실, 목공예기능인 양성, 기부까지…다채로운 산림복지 실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백운산자연휴양림에 위치한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체험실, 목공실, 목재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 가족 단위 이용객까지 아우르는 42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나는 뚝딱뚝딱 요술쟁이 목공사'는 스마트톡, 미니어처, 부엉이 시계 만들기 등 교육 중심의 소품을 제작하며 자연과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돕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이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인 '나는야 미래의 목공 꿈나무'는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목공 제품 제작을 통해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나는 목수다' 도마, 스툴, 미니책장, 접이식 테이블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목공품 제작을 중점에 두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유도하는 성인 및 가족 대상 프로그램이다.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움직이는 목재문화 체험교실'은 목재 교육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장거리 이동에 제약이 있는 유아,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광양목재문화체험장에서 운영되는 목공예기능인 양성사업을 통해 연간 100여 명 이상이 목공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직접 제작한 작품을 지역 경로당, 요양원, 장애인협회 등에 기부하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9시부터 18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체험료는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 목공체험의 경우 제작물 크기에 따라 소품 1,000원, 중품 2,000원, 대품 3,000원의 기본 체험료가 부과되며, 제작 품목에 따라 실비 수준의 재료비가 별도로 발생한다. 목재체험놀이터 체험료는 6,000원이며, 광양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린이·청소년(18세 이하), 경로우대자(65세 이상), 20인 이상 단체에는 목공체험 및 놀이터 기본 체험료에 한해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험 예약은 광양목재문화체험장 홈페이지(http://bwmt.gwangyang.go.kr) 또는 전화(☎061-762-9511)를 통해 가능하다.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근로자 건강관리 교육으로 산업재해 예방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4월 15일 현업사업장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업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광양시가 위촉한 김영현 광양사랑병원 원장(산업보건의)이 강사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작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 근로자 건강진단, 업무적합성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 그는 이날 교육에서 근로자들이 자주 겪는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현업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특수건강검진과 작업환경측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업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는 35개 부서에서 86개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약 1,500여 명의 근로자가 현업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직업훈련기관인 에듀에이교육원과 '온라인 법정의무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온라인 법정의무교육'은 △개인정보보호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퇴직연금교육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 △직장 내 괴롭힙 예방교육 등으로, 각 과정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다. 근로자들은 교육플랫폼(에듀에이교육원-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온라인(PC,휴대폰 등)으로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어 기업의 법정의무교육 이수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광일 회장은 “회원사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며, 온라인 법정의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 이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법정의무교육'은 2025년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061-761-5227)로 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무역협회 강원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북부지방산림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식 등

수출 회복세 전환…1분기 누적도 증가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3월 강원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3억1284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출 증가율 4위에 해당하며, 같은 달 전국 수출 증가율(3.0%)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수입은 8.7% 감소한 3억4887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2.2%)과 2월(-0.8%)까지 마이너스 수출 증가율을 보였으나, 3월 들어 반등하며 1분기 누적 수출은 5.5% 증가한 8억679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104.8%), 중동(75.7%), 북미(26.6%)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1945만 달러)은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 수출 부진으로 9.6% 감소했지만, 시멘트(105.3%), 방사선기기(25.5%), 음료(7.9%), 의료용기기(10.8%) 등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 실적에서는 대만이 1903.9% 증가한 7384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선 수출이 전체 대만 수출의 96%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 외 미국(3953만 달러, 12.2%), 중국(2690만 달러, 21.0%)도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확인됐다. 강원지역본부는 강원지역은 소비재(34.9%)와 중간재(7.1%) 중심의 수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발 관세정책 등의 여파가 베트남 등 제3국 경유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美 트럼프 대통령이 여타국 상호관세 적용을 90일 유예한 반면 대중 고율관세(145%)는 즉시시행, 중국도 보복관세 등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미중 갈등 향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호관세는 전면 폐지가 아닌 유예상태이고, 미중 간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추가 가능성도 있어 향후 글로벌 파장 장기화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컴퓨터 PFF' 챌린지 동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원센터와 16일부터 30일까지 지구를 위한 쉬는시간 '컴퓨터 OFF' 챌린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점심시간 동안 컴퓨터 전원을 끄는(OFF)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여기관은 점심시간 동안 컴퓨터 전원을 끄는데(OFF) 동참한 인원수를 제출하면,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전체 챌린지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원센터가 첫 번째 실천 기관으로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어지는 다음 참여기관으로는 강원테크노파크를 지목했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강혜영)은 4월 16일 홍천군문화센터에서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교육에는 숲가꾸기패트롤,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임도관리단 등 기계톱을 사용하는 직종의 근로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기계톱・예초기 사용 시 안전 수칙, 보호 장비 착용 방법, 관리 방법, 사고사례 등을 집중 진행했다.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림 분야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교육했다.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사업은 작업환경이 다양하고 근로자 연령대가 높아 다른 산업군에 비해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다'며 “작업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시길 바라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안전한 산림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 '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지난해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단은 △모바일 운전면허 발급과 토요특별시험 확대 △교육예약 서비스 민간 개방 △교통사고 잦은 곳 도로환경 개선 △국민 공감형 교통안전 정보 제공 등 도로안전에 밀접한 서비스 제공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6일 순천시보건소 보건의료상황실에서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책임연구원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건세 교수가'용역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내용은 ▲연구용역 추진 배경 및 필요성 ▲지역 필수의료분야 자료 수집 및 분석 ▲의료 유입 유출 현황(Health Mapping) ▲순천권 필수의료 체계 모형 개발 ▲재정 조달 및 지원방안 ▲정책 제안 등이다. 특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성가롤로병원의 급성 심근경색 치료 환자의 지역별 분포가 순천 36.8%, 여수 17.5%, 광양 17.7%, 고흥 11.2%로 나타남에 따라,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자체별 분담금 배분 방안 등도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중간보고회에 이어 순천시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필수의료체계 구축사업 이해를 위한 직원 워크숍」도 함께 열려, 실무자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중간보고회와 보건소 직원 워크숍을 연계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순천권 거점병원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과 필수의료체계 유지·지원 재정 방안 등이 도출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전국 지자체의 2024년 식품안전관리 운영실적 평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전국 2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분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16개 기관)를 선정‧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민원 처리 기간 단축률 △업체 점검률 △현장보고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자체 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순천시 식품위생과 챗봇' 구축 및 위생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위생업소 영업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관내 위생업소에 대한 선제적 위생 점검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천시 식품위생 영업주 및 위생 관련 단체들과 협력하여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건강한 순천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반려동물로 진료 대상도 확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조곡동 반려동물 문화센터 2층에 위치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소에서 오는 20일부터 공공동물병원 중 전국 최초로 일요일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유기동물에서 취약계층 반려동물로 진료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이에 따라 관내 동물병원 휴무일인 일요일에 긴급한 치료와 진료가 필요한 유기동물과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응급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진료소에서 응급 처치와 치․진료 후 중증인 경우 인근 대형 동물병원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반려동물은 심한 장애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소유의 반려동물로 진료비는 유료이며 감면 적용된다. 진료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순천시민으로 방문 전, 유선으로 진료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하고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본인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대상별 2마리 이내, 마리당 연 20회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순천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소는 2023년 8월 담양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개소하여 현재까지 1,6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치료하였고, 전국 반려동물 공공진료소 중 유일하게 실질적으로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사회 인정 성과 달성으로 COP33 유치에도 힘 실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5일 이클레이(세계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2024년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 이행평가 최고 등급을 수상했다. GCoM(지콤)은 전 세계 도시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도록 장려하는 국제협약으로, 현재 140개국의 13,4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21년에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총 28개 지자체가 동참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부문 6개 평가 모두에서 GCoM 배지의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ce)'를 획득, 국제무대에서 기후위기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 항목은 ▲온실가스 감축(인벤토리, 목표, 계획)과 ▲기후위기 적응(평가, 목표, 계획) ▲에너지 분야(평가, 목표, 계획) 등 3개 분야, 9개로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은 항목마다 GCoM 배지가 부여된다. 시는 ▲그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기후위기 적응사업을 통해 '일찍부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 점'과 ▲기후변화 대응 민관산학 협의체와 함께 GCoM 보고 과정을 일찍부터 준비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국내외 기후·에너지 관련 도시 네트워크 내에서도 여수시가 주목받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혼성 2인승 470급 김창주․이경진, 실력으로 증명한 금빛 질주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청(시장 정기명)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이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값진 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요트팀의 김창주․이경진 선수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국가대표 선발전)' 470급(혼성 2인승) 종목에 출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470급 김창주․이경진 선수는 지난해 여수시청 요트팀에 입단해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강풍과 추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뛰어난 기량을 발휘,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진홍철 요트팀 감독은 “지난 동계기간 동안 체계적인 훈련으로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청 요트팀은 전년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요트종목 종합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있을 각종 전국대회 및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소등 참여 10,000 가구당 2톤 감축... 수령 30년 나무 200그루 조성효과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당초 18일(금)로 예정돼 있던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 소등 행사'를 오는 22일(화) 저녁 8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등행사는 '기후위기, 바다가 보내는 희망 블루카본'을 주제로 열리는 제18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5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일정이 조정됐다. 당일 오후 8시부터 시민들이 가정과 사무실, 상가 등에서 10분 동안 불을 끄는 방식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지구의 날 당일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소등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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