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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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지속가능 건강도시 조성 ‘가속 페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 누구나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시민건강 향상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사회 참여와 유기적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구축하고자 내년부터 72개 부서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꾸준히 점검해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건강증진, 마음치유, 임신-출산, 치매예방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공원-녹지-체육시설을 확충해 심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도시는 지역사회 참여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가 2004년 개념을 제시했고, 정부는 작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에 건강도시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고양시는 '고양시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근거로 기본계획을 재정립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축, 건강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건강영향평가 및 이행 지표 개발, 지역사회 건강조사 등으로 건강도시 정책 추진을 위한 통계적 자료를 마련한다. 정책수립 과정에서 고양시는 시민건강을 중점사항으로 반영하고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 기준, 구체적 성과, 지속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72개 부서가 인프라 구축, 부문 간 협력, 지역사회 참여, 사업기획 및 수행, 도시건강 정보체계 등 5대 영역에서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주기적으로 이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이행 지표와 고양형 건강영향평가표를 개발해 사업에 건강요소를 고려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법령이 반영되도록 조례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민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고양시는 감염병 예방, 심뇌혈관, 치매예방, 신체활동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출산-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출산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 치매 가족의 심리적-정서적 부담도 경감하기 위한 자조모임도 적극 지원한다.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주민참여형 건강동아리 '우리동네 건강친구',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스포츠댄스, 필라테스,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을 활성화한다. 장애인 건강증진사업으로는 성인발달 장애인 체력증진 프로그램 '근력탄탄, 체력탄탄', 식물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몸치유 마음치유', 발달장애인 네트워크 '우리운동완료' 등을 실시한다. 고양시보건소는 올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치매관리, 금연, 음주폐해예방, 국가암관리, 정신건강, 한의약, 장애인, 통합건강증진(영양, 건강생활실천, 비만예방) 등 11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경기도 등 주요 기관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서 주관한 건강도시사업 분야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고 같은 달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건강도시 발전부문 '굿인프라상'을 수상했다. 건강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양시는 공원-녹지 등 친환경 녹색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남달리 힘을 쏟고 있다. 도심 일상생활에서 숲과 나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적극 추진해 일산동구 모당초등학교 일원, 국립한국경진학교에 자녀안심-학교숲을 조성한다. 대자동 쌈지공원, 주엽동 보행로 환경개선, 성라근린공원-정발산-안곡습지 유아숲 체험시설과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도 지속 추진해 탄현근린공원(2단계)과 토당제1근린공원의 조속한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양시는 지난 5월 2713명을 대상으로 건강도시에 대한 인식, 물리-환경적 인프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시민 건강관리를 위한 주요 사항으로 도시숲, 도시공원, 체육시설 등 인프라 조성(44.1%), 건강 프로그램 확대(23.3%),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14.2%), 기후변화 대응(15.8%)을 손꼽았다. 고양시는 지역 흡연율, 음주율, 걷기실천, 비만율 등 다양한 건강지표를 정보그림(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고양시 누리집에 게재해 시민과 정보를 공유했다. 내년에는 고양연구원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 타당성 연구'를 실시해 발전적 방향을 전문가와 논의하고 건강도시계획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일반고가 과학중점학교 지정되도록 시 예산 지원 검토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과학고 유치에 힘을 모았던 학부모·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공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서 용인이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학고 신설을 많은 시민들께서 희망했는데 죄송하다"며 “앞으로 일반고에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과 기자재를 갖춘 실험실을 운영하도록 하는 등 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학고 공모 과정에서 용인 시민 3180명의 유치 동의서를 모아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 같은 의지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2040년에는 용인이 인구 150만명을 바라보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므로 과학고 신설을 위한 도전을 할 때가 또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때에 대비해서 준비를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장은 일반고 몇 곳을 과학중점학교로 육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2027년 3월로 계획된 반도체 고교 신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특성화고도 내실있게 운영하는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매우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시와 교육지원청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목영희·신유진·이승미 용인교육희망 이루다 공동대표, 정원경 기흥교육문화발전추진위원, 최은진 동부녹색어머니봉사회장, 손민영 서부녹색어머니봉사회장, 김회만 용인고등학교장 참석했다. 용인교육지원청에서는 정숙경 교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회만 용인고등학교장은 “일반고에서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좋은 시설에서 각종 실험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에 여러 일반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미 흥덕고등학교학부모회장은 “과학교육에 중요성을 인식한 일부 학교에서 '과학이수제', 자연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교과과정 모두가 중요하지만, 과학중점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가 높은만큼 학교 현장에 목소리를 듣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정숙경 용인교육지원청의 교육국장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형과학중점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50여곳의 학교를 지원하고 있고, 용인에는 용인백현고와 수지고, 청덕고, 초당고 등 4개 학교가 운영 중"이라며 “과학중점고등학교 지정 시 과학실험실 환경 구축 사업비 지원이 이뤄져 과학교육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도교육청 예산의 제약이 추가 지정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과학고 유치가 안된 것은 아쉽지만 실망하기 보다는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여기 모인 모두가 함께 연구해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만드는 일을 당장 시작하자"면서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위해 시는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산지원을 하는 문제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내년 고용허가제로 외국인력 13만명 들어온다…올해보다 21%↓

내년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외국인력(E-9) 상한이 올해보다 21% 감소한 13만명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20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외국인력(E-9)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외국인력 고용허가제란 구인 노력을 했음에도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국내 사업장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를 받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E-9은 비전문취업 비자를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산업현장 인력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9 외국인력 쿼터를 대폭 확대해 왔다. 쿼터는 도입 규모의 한도를 설정한 일종의 '상한' 개념으로, 이전에는 통상 5∼7만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2만명, 올해는 16만5천명으로 크게 늘렸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경기 변화와 함께 E-7(특정활동), E-8(계절근로) 등 취업 가능한 다른 비자의 외국인 활용 증가로 E-9의 수요가 줄면서 E-9 고용허가 실적이 연말까지 8만명 내외로 예상된다. 올해 쿼터인 16만5000명의 절반가량이다. 정부는 올해 입국 인원과 인력수급 전망에 따른 인력부족분, 경기전망 등 대외여건, 사업주 및 관계부처 수요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내년 E-9 외국인력 쿼터는 올해보다 21% 감소한 13만명으로 결정했다. 쿼터는 E-9 예측 수요를 반영한 '업종별 쿼터'와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력배정분'으로 구성된다. 업종별 쿼터는 총 9만8000명으로 제조업 7만2000명과 농축산업 1만명 등 업종별로 분배된다. 탄력배정분은 총 3만2000명으로 연중 인력수요 변화에 따라 업종 구분 없이 운영된다. 탄력배정분은 사업주, 경제단체, 관계부처 등이 업종별 쿼터(9만8천명)를 상회하는 수요를 제출한 점,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 설정됐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으로 업종별 쿼터의 대부분이 절반을 채우지 못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지난달 기준으로 1만3000명의 쿼터 중 5%인 681명만이 E-9비자를 발급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비수도권 뿌리 중견기업 및 음식점업 등 고용허가 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사업주 구인노력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등 원활한 외국인력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외국인력을 우리나라 근로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노력 또한 병행하고 있다. 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내년 E-9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해 쿼터를 설정하되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생해도 인력난 해소에 부족함이 없도록 충분한 탄력배정분을 반영했다"며 “제때 필요한 인력을 활용하도록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두산그룹,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계열사 통합해 성장 가속화

두산그룹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DMI는 20일 ㈜두산 퓨얼셀파워BU(FCP)의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P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 및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건물용이나 드론,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용에 적합하다. ㈜두산의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던 FCP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2003년 출범 후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셀스택(Cell Stack) 및 개질기 설계, 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효율 순수소 모델 'H2-PEMFC' 시스템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의 DMI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산업용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PEMFC의 경량화 및 하이브리드 제어 기술을 내재화했다. 2시간 이상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은 인프라 시설 점검, 측량, 수색 및 구조, 탐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에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사업양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 효율화로 재무건전성 강화 △연료전지 핵심기술 역량 및 R&D인력 풀 제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한 시너지 제고 등이 기대된다. 특히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된 DMI는 건설기계 및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DMI는 이번 사업양수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3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내년 2월 말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김종선 DMI 대표는 “각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R&D 개발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직의 운영효율성이 향상돼 신속한 의사결정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PEMFC 와 SOFC 기술을 기반으로 '토탈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충남도, 아산에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아산시 동부권에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지역을 경제적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도는 20일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와 둔포면 신양리 일원에 35만㎡(약 10만 6000평) 규모의 '아산 리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강소기업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은 주변의 아산 디지털 일반산업단지 및 아산 제2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산시는 사업시행자와 협력해 계획 초기 단계부터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관련 핵심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도 당국의 예측에 따르면, 이번 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액 5870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2288억 원 등 총 815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용 유발 효과는 2530명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아산 리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내 산업·경제 분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충청남도가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향후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legance44@ekn.kr

빌드업코리아 구슬땀, 근로자와 고용주의 단절을 해결하는 비수도권 건설인력 생태계 구축

건설 근로자 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슬땀'이 비수도권 건설 현장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력 수급 격차가 점점 심화되는 상황에서, 구슬땀앱은 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연결을 강화해 비수도권 건설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국내 건설 현장은 오랜 시간 인력난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부족 현상은 해외 근로자 투입으로 이어졌고, 이는 건설업계에 새로운 사회적·문화적 과제를 제시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 불법 체류자 채용 문제는 단순히 노동력을 충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신뢰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구슬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비수도권에도 여전히 일자리를 찾고 싶어 하는 국내 근로자들이 존재하지만, 정보 부족과 물리적 거리, 근무 조건의 부재가 이들을 현장에서 멀어지게 했다. 20일 구슬땀 관계자는 “문제는 단순한 인력 부족이 아니라 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연결의 단절'이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의 역할을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구슬땀은 전국 단위 인력 매칭 시스템을 강화해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슬땀앱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근로자들에게는 원하는 지역과 조건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고용주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빌드업코리아가 운영하는 구슬땀은 단순한 매칭 기술에 머물지 않는다. 근로자에게는 더 나은 근무 환경과 공정한 대우를 제공하고, 고용주에게는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신뢰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구슬땀의 철학은 노동과 환경을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근로자의 삶의 질과 존엄성을 존중하며, 더 나은 근무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건설 현장에서 이러한 변화는 특히 두드러진다. 구슬땀은 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단절을 복원하고, 지역사회와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빌드업코리아의 김진호 대표는 “구슬땀은 비수도권 건설 근로자들에게 자신들의 자리에서 존엄성을 되찾고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플랫폼"이라며, “우리는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존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은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307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총 7807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회 추경예산인 7899억 원에서 92억 원(1.16%)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81억 원 감소한 6832억 원, 특별회계는 11억 원 감소한 975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세입 조정 및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세출예산의 집행잔액과 비효율적인 사업예산을 삭감해 이․불용액 최소화와 건전한 재정 운용에 중점을 뒀다. 특히, 2024년 지방교부세가 정부의 국세 수입 재추계 결과 당초 내시된 2713억 원에서 93억 원 줄어든 2620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들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하지 않은 사업예산을 조정해 재정안정화기금 추가 투입 없이 2024년 예산을 마무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29억 원) △복내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20억 원)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환경 조성(20억 원) △해도 갯벌 탐방로 조성사업(8억 원) △벌교 부용산 도시생활 숲 조성사업(8억 원) △농작물 재해대책 벼멸구 피해 재난지원금(4억 원) 등이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탄핵안 가결 등 국내 정세가 혼란하고 교부세 감액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건실한 재정 운영으로 흔들리지 않는 보성군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세심한 관찰로 신속 정확 대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은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어르신 두 분의 생명을 구하며,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19일 보성군 노인복지관과 보성지역자활센터 소속 종사자들이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신속히 대처해 어르신 두 분을 위기에서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성군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최지숙님은 19일 오후 12시경 벌교읍 장광길에 거주하는 오 모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확인하고 어르신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청력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직접 방문했다. 방문 결과, 어르신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의식이 흐려진 상태였고, 생활지원사는 이를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전담 사회복지사 및 보성군 관계 부서에 보고했다. 119구급차를 통해 전담사회복지사 김연경 씨와 동행해 어르신은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한 뒤 자녀에게 인계됐다. 현재 어르신은 병원에 입원해 안정적으로 치료 받고 있다. 보성지역자활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서세경 씨는 19일 오전 8시경 조성면 정문길에 거주하는 왕 모 어르신의 댁을 방문했다. 어르신이 살충제를 생수로 착각해 복용한 뒤 거품을 물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와 전담 사회복지사 및 관계 부서에 보고했다.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긴급 위세척을 실시하고, 전담 사회복지사 김은희 씨와 함께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보호자에게 어르신을 인계했으며, 현재 어르신은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사례를 통해 어르신 돌봄서비스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년 메시지 낭독, 소원 게첨,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은 2025년 1월 1일 우리나라 대표 해맞이 명소인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발사전망대 일원에서 '금빛 새벽, 빛나는 시작'이라는 주제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월 1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일출 예정 시간은 오전 7시 36분이다. 새해 첫날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는 2025년 소원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행사장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소원 게첨대에 소망 메시지를 부착하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또한,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신명 나는 대북 공연과 2025 새해를 주제로 한 1500대 규모의 드론쇼와 불꽃쇼가 펼쳐져 잊지 못할 새벽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스페셜 공연인 신년 운세 '타올라라 퍼포먼스'는 타오르는 불꽃을 통해 부정한 기운을 태우고 새해를 뜨겁게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 행사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년 분위기에 걸맞은 록 밴드 공연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맞이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새해 소망을 빌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고흥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2월 5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은 농업 발전을 끌어 나갈 예비 농업인과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오는 2025년 2월 5일까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청년 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일반 후계농)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사업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으로,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의 청년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최대 3년간 매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받게 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만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적이 없거나 경력 10년 미만인 농업인으로, 농지 구입, 가공시설 설치, 축사 신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국고 융자금을 5억 원을 지원한다. 융자금은 연 1.5% 금리로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해야 하며,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침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망한 예비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젊고 유능한 농업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창농 초기에 경영자금 부족과 농지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청년 후계농을 위해 2018년부터 '정착-성장-발전'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60명의 청년 농업인에게 30억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16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며 안정적 영농 정착을 돕고 있다. ans7200@ekn.kr

충남도, 농업 탄소중립 전략 논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반기 '충남 쎈(SSEn)농위원회'에서는 농정철학 공유와 함께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영상 시청, 안건 논의, 종합 토론, 도지사 강연, 대화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충청남도 탄소중립 농업 추진 기본 구상'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통한 새로운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2045년까지 2021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전략 과제로는 △환경친화적 농산업 경제 전환 △새로운 농산업 먹거리 기회 창출 △자원순환 경제 전환 △농업농촌 탈탄소자립경제 △공정과 균형의 거버넌스 구축 등이 제시됐다. 실천 과제로는 △저탄소농업으로의 전환 △온실가스 배출원 저감 활동 △저탄소 축산업 전환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농업·농촌은 고령화, 이상기후, 낮은 소득으로 인해 젊은 사람이 유입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선 낮은 수준의 농업인 기준을 강화하고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을 산업적 경쟁력 있는 돈 되는 농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농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도는 스마트팜 250만 평을 조성해 연소득 5000만 원 이상 되는 청년농 3000명을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 “15만 4000평 규모의 전국 최대 스마트 농업 집적단지 충남글로벌홀티컴플렉스 조성을 추진해 2026년부터는 실제 생산된 농산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안을 검토해 내년 상반기 '2045 충남도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세부 이행계획'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농업·농촌의 구조적 개혁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함평군 소식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올라, 청렴체감도 및 청렴노력도 모두 지난해 대비 상승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716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기관 내부 공직자 등이 참여하는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올해 담양군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청렴체감도 및 청렴노력도 모두 지난해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담양군은 군수를 중심으로 한 청렴정책추진단을 구성해 앞장서 청렴 활동을 추진했으며, 모든 부서가 자율적으로 청렴 과제를 마련해 실천하고 청렴정담회 개최 및 청렴 교육 추진 등 공직사회 내에서 자연스레 청렴정신이 깃들도록 했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종합청렴도 결과를 발판 삼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과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생 안정과 명절맞이 1월 구매 한도 상향 1인당 구매 한도 50만 원까지, 할인율 10%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지류형 담양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류형 담양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은 1월 한 달간 진행되며, 카드형(모바일)은 기존 30만 원으로 유지된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10%이다. 담양사랑상품권 지류형 구매와 카드 발급 및 충전은 우체국을 제외한 담양 지역내 29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며, 반드시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한 후 방문해야 한다. 카드형 상품권 이용을 위한 카드 신청과 충전은 전용 모바일 앱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에서 가능하다. 담양사랑상품권 이용 가능 가맹점 현황은 전용 모바일 앱 '지역사랑상품권 chak(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내 위치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내 위치 주변 가맹점 또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구매 한도 상향을 결정했다"라며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의 소득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은 상품권 이용이 제한되며, 제한 가맹점 현황은 담양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지난 19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한빛원전 방사선 비상상황에 대비한 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 집중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주민 100여 명과 함평군, 함평소방서, 함평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방사선 재난 발생 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손불·신광·해보·월야면)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단계별 상황전파, 주민소개, 구호소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비상경보 발령에 따라 지정된 집결지로 신속히 이동한 뒤, 대피 차량을 통해 구호소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갑상선 방호약품 대체품 복용, 방독면 사용법 실습, 심폐소생술 체험 등 재난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대처법을 경험했다. 아울러, 훈련 중에는 방사선 비상상황에서 주민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방사능 재난은 대비와 체계적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함평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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