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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대리점 예약·결제 관리 체계 전면 개선… 재발 방지 제도화

노랑풍선은 최근 특정 대리점에서 발생한 고객 결제금 유용 사건을 계기로, 대리점 운영 전반에 대한 예약·결제 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도화한다고 9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리점 예약·결제 프로세스를 전수 점검하고, 고객 결제 단계에서의 통제와 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접수부터 결제,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본사 관리 범위를 확대해 대리점 단독으로 결제가 진행되지 않도록 거래 구조를 재정비했다. 노랑풍선은 본사와 대리점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된 판매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여행상품의 기획·운영과 함께 결제·정산 등 금전 거래 전반을 직접 담당하며, 자사를 비롯한 제휴 채널과 공식 대리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리점은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에 대한 설명과 안내, 예약을 돕는 상담 역할을 수행하는 창구로, 대부분의 대리점은 본사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 제공 기능을 맡고 있다. 다만 여행 상품 대금 결제는 본사와의 직접 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이러한 공식 결제 체계를 벗어난 행위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관리 기준 강화에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금 결제 유도 차단을 위한 결제 방식 표준화 △본사 시스템을 통한 예약·결제 일원화 △대리점 결제 내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이상 거래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내부 프로세스 구축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대리점 계약 기준과 운영 가이드라인도 전면 재정비해 관리 책임과 범위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노랑풍선은 내부 임직원 및 대리점 대상 관리·감독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고객 응대 및 결제 관련 윤리 교육을 정례화하고, 위반 사항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제도적 통제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단기적인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예약·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랑풍선은 고객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예약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에 상시 운영해온 'All바른예약' 캠페인의 관리 기준과 실행력을 대폭 강화했다. 단순 안내 수준을 넘어, 본사 공식 예약·결제 기준을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 대리점에 안내 포스터 부착을 의무화하고, 운영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정상적인 예약·결제 절차를 사전에 인지하도록 하고, 과도한 할인 제안이나 개인·대리점 계좌 결제 유도 등 비정상적인 거래 징후를 현장 단계에서 즉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반드시 본사가 공식적으로 안내한 내용만 유효하며, 본사 명의가 아닌 개인·대리점 계좌로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랑풍선은 본사 시스템상 예약이 확인된 고객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기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리점 관리와 내부 통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유사 사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소송-감면 가능성 대비”...4대 은행, LTV-ELS 충당금 규모보니

4대 시중은행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담보인정비율(LTV) 담합과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제재에 대해 7000억원에 육박하는 충당금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두 사안 모두 향후 행정소송과 과징금 감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금액을 적립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인식함에 따라 올해 실적 불확실성을 거의 해소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지난해 4분기 LTV 및 ELS 제재와 관련해 총 6833억원을 충당금으로 반영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총 충당금 3330억원으로 가장 컸고, 신한은행 1846억원, 하나은행 1137억원, 우리은행 520억원 순이었다. 다만 충당금 반영 비율은 각 사마다 조금씩 달랐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공정위 LTV 과징금을 전액 충당금으로 쌓았고, 신한은행은 LTV 과징금 부과액 638억원 중 절반을, 하나은행은 과징금 869억3100만원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217억원을 충당금으로 쌓았다. 하나은행은 향후 공정위와 행정소송을 염두에 두고, 외부 법무법인에서 받은 의견을 기초로 일부 금액만 적립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우리은행은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환입되는 규모까지 고려해 과징금 전액을 충당금으로 반영했다. 만일 은행권이 공정위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작년 4분기 쌓은 LTV 과징금 관련 충당금은 이익으로 환입된다. 금감원 제재 건에 대해서는 각 사별로 30~50%를 충당금으로 반영했다. 금감원은 ELS 불완전판매에 대해 KB국민은행에 과징금 약 1조원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는 약 3000억원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KB국민은행은 작년 4분기 2633억원을 충당금으로 쌓았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1527억원, 920억원을 충당금에 반영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법무법인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실제 금감원이 통보한 금액 3066억원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했다. 타행 대비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으면서 추가 손실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불확실성도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관건은 금감원의 최종 제재 수위다. 금감원은 이달 12일 ELS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은행권의 과징금 규모와 제재 수위 등을 논의한다. 작년 12월 18일, 올해 1월 29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제재심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은행권의 자율배상 노력 등을 고려해 과징금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ELS는 아직 제재심 결과가 남은 상황에서 은행권의 자율배상 노력 등을 감안할 때 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LTV는 어느 정도 금액이 확정적으로 부과됐다고 판단해 과징금 전액을 충당금으로 적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과징금 규모에 대해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다. 이찬진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안은 소비자 피해 규모가 크고,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가 문제가 된 사례"라며 “은행 위법 사실 판단과 함께 자율개선 등 사후 수습 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전남형 기본소득’이 바꾼 설 풍경…영광 전통시장에 다시 사람 몰린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설 명절을 앞둔 전남 영광군 전통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시장 골목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을 고르는 발길이 이어졌고, 상인들의 표정에도 모처럼 여유가 묻어났다. 지역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전남형 기본소득'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광군은 지난해 말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전남형 기본소득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 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소비로 이어지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체감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상인들 사이에서는 “카드 결제가 눈에 띄게 늘었고, 소비자들이 예전보다 구매를 더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기본소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설 민생대책도 병행되고 있다. 영광군은 굴비골영광시장과 영광터미널시장을 중심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영광사랑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추진한다. 단순한 소비 장려를 넘어, 공공이 직접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온라인 판로 지원도 강화됐다. 영광군 공식 쇼핑몰 '영광몰'에서는 설맞이 특별 할인전을 열어 지역 농수축산물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온라인 유통을 동시에 살려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의 소득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정책의 중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의 기본소득 추진 의지가 있다. 장 군수는 “기본소득은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민생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경제적 토대"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나타나는 시장의 변화는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은 구호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며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방향이라면 정치적 부담이 따르더라도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설 민생대책을 계기로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화폐 유통 확대, 농수축산물 판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기 부양을 넘어 지속 가능한 회복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기본소득의 실험장이 영광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정책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설 대목 전통시장에서 감지되는 온기는 영광군 민생정책의 성패를 가늠할 하나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씰리침대, ‘크라운쥬얼’ 내세워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9일 씰리침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트리스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가운데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퀴짓', '크라운쥬얼', '헤인즈' 등으로 구성된 500만~1000만원대의 하이엔드 럭셔리 제품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씰리침대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메트리스 '크라운쥬얼'의 판매처를 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대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6일부터 '크라운쥬얼'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22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은 9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2일부터 정식 판매에 나선다. 이와 함께 씰리침대 논현점, 잠실점, 목동점, 동수원점, 해운대점, 울산삼산점, 순천점, 대구수성점 등 전국 총 8개 주요 판매점에서도 '크라운쥬얼'을 선보인다. '크라운쥬얼'은 1950년부터 정형외과 전문의와의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온 씰리침대 독자적 스프링 시스템 '포스처피딕(Posturepedic)'과 '오버록 공법', '핸드터프팅' 등의 수작업 공정으로 제작된다. 지난해 9월부터는 씰리코리아가 호주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크라운쥬얼'을 국내 여주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상무는 “'크라운쥬얼'은 국내 생산 론칭 이후 하이엔드 수면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AI, 사우디서 ‘KF-21’ 세일즈 총력전…“중동 하늘길 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한 세일즈에 나선다. 특히 최근 사우디 공군 수뇌부가 직접 한국을 찾아 KF-21을 참관한 직후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KAI는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6(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WDS는 사우디 왕실이 공식 후원하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우리 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인 KF-21을 필두로 FA-50 경공격기·소형 무장 헬리콥터(LAH) 등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 또한 초소형 영상 레이다(SAR) 위성과 무인기 등 미래형 무기 체계까지 공개하며 유·무인 복합 체계와 우주를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KF-21 개발에 참여한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팀 코리아(Team Korea)' 콘셉트로 공동 전시 공간을 구성해 국산화 성과와 후속 지원 능력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와의 협력이 무르익는 시점에 열려 더욱 관심을 끈다. KAI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우디 공군사령관이 경남 사천 KAI 본사를 직접 방문해 KF-21의 시범 비행을 관람하고 양산 시설을 둘러봤다. 사우디 측은 KF-21뿐만 아니라 주요 항공 플랫폼의 유지·보수·정비(MRO) 역량과 교육·훈련 체계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 역량 강화 및 현지화 정책인 '비전 2030'에 부합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완제기 수출을 넘어 기술 협력과 현지 생산 지원 등 장기적인 협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사우디는 전투기 도입뿐만 아니라 위성, 무인기 등 미래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WDS 참가를 계기로 주력 사업의 수출을 본격화하고,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K증권 “스피어, SpaceX 양산 국면 진입에 따른 중장기 성장 기대”

SK증권이 9일 스피어에 대해 스페이스X의 양산 국면 진입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양산 국면 진입과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스피어가 구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스피어는 스페이스X의 5대 Tier 1 공급업체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발사체용 특수합금 공급망 관리(SCM)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단순소재 유통을 넘어 글로벌 벤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재료 수급부터 품질 관리, 납기 조율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현재 스페이스X는 차세대 발사체인 스타십(Starship)의 상용화를 목표로 발사 빈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사체 1기당 소재 투입량이 큰 특수합금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스피어는 약 1조5000억 원 규모의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사실상 연간 최소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고객사의 생산 확대가 곧바로 실적 성장으로 연결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를 통한 원가 및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피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운영 법인의 지분 10%를 총 2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전략 광물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 제련소는 연간 7만200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스피어는 연간 약 7200톤 규모의 니켈 수급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허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 시세 대비 약 50% 수준의 원가로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간 15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지분법 이익 및 배당 수익을 통한 추가적인 현금흐름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설화수, 미백 신제품 ‘자정앰플세럼’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미백 신제품인 '자정앰플세럼'을 출시했다. 자정앰플세럼은 설화수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백 라인인 '자정 라인'의 대표 제품으로, 인삼 유래 미백 성분인 '진생엑토인'과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결합해 노화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를 바로잡는 미백 효과를 선사한다. 이 제품은 진생다당체와 엑토인을 결합한 설화수의 독자 원료인 진생엑토인과 나이아신아마이드의 결합을 통해 투명 광채 효과가 높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서 4주 사용자의 96%와 8주 사용자의 100%에서 색소 침착 및 잡티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노란기, 붉은기, 기미, 멜라닌, 투명도, 윤기, 밝기, 다크서클, 수분량 등 10개의 미백 항목에서도 전반적인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 중단 후 7일이 지나도 색소침착, 멜라닌, 밝기 개선 효과가 유지되고 피부가 다시 어두워지지 않는 등 높은 미백 유지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설화수 자정앰플세럼은 가볍고 포근한 실크 캐시미어 질감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빠르게 흡수되어 촉촉하고 편안하게 마무리되는 느낌도 선사한다. 사용 직후 피부가 즉각적으로 환해지고 윤기가 도는 느낌이 들며, 장시간 보습감이 지속되어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한다. 설화수는 이번 '자정앰플세럼'을 비롯해 '자정수'와 '자정유액'을 이달 중국에서 선출시했다. 2월부터는 '자정기미코렉터'를 포함한 자정 라인의 모든 제품을 한국과 아세안(ASEAN),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임원 보직 △건축영업담당임원 겸 건축공공영업1팀장 상무보 김종표 △건축영업담당임원 겸 건축공공영업2팀장 상무보 정필교 △건축영업담당임원 겸 건축민간영업1팀장 상무보 하성복 △건축영업담당임원 겸 건축민간영업2팀장 상무보 한기민 플랜트영업담당임원 겸 플랜트영업팀장 상무보 이형재 ◇ 임원 승진 △토목영업담당임원 상무보 김동진 △인사총무담당임원 겸 인사총무팀장 상무보 김상구 김유승 기자 kys@ekn.kr

제주항공, 지난해 1109억 영업손실…4분기엔 168억 ‘흑자 반전’

제주항공이 지난해 연간 11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했다. 다만 4분기 들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제주항공은 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110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분기별 흐름을 보면 뚜렷한 회복세가 감지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4분기 매출액 4746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504억 원 대비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2024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이뤄낸 흑자 전환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환율과 공급 과잉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4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던 특유의 회복탄력성이 다시 한번 발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기단 현대화'와 '노선 효율화'다. 제주항공은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37-8 2대를 새로 도입하고, 노후 항공기 1대를 반납해 유류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실제 지난해 1~3분기 누적 유류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했다. 탄력적인 노선 운영도 주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증편하며 일본 노선 연간 탑승객 400만 명을 돌파했고, 인천-구이린, 부산-상하이 등 중국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여객 수요를 끌어모았다. 올해 전망은 더욱 밝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항공의 수송객 수는 약 117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5% 급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 7대를 도입하고 경년기를 감축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 집중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올해는 반드시 연간 흑자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쓰오일, SABIC과 대규모 PE 수출 계약 체결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 계열사인 SABIC과 폴리에틸렌(PE) 제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에쓰오일은 계약 기간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계약 금액을 약 5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해당 계약으로 에쓰오일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에쓰오일은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S-OIL 관계자는 “최대주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매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을 통해 한국산 PE 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한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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