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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 창립 멤버’ 황경노 포스코 2대 회장 별세…향년 96세

창립 준비 단계부터 포항제철에 헌신한 황경노 포스코 2대 회장이 12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부장으로서 경영관리 전반에 걸친 포스코의 기틀을 마련했다. 황 전 회장은 1972년 상무이사로 승진한 뒤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1990년 포항제철 상임고문으로 복귀한 뒤 부회장을 거쳐 1992년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 창립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설득했고, 철강공업육성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황 전 회장은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회사'와 '선공후사' 정신을 경영 철학으로 삼아 포스코의 성공을 국가경제 기여와 후배들의 발전으로 연결시키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는 철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 금탑산업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등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포스코 회사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유니클로, 제33회 한국PR대상 국제PR부문 우수상 수상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에서 진행한 '25FW UNIQLO : C 컬렉션 글로벌 런칭' 이벤트로 제33회 한국PR대상 국제PR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PR부문은 한 기업이나 기관이 해외국가 및 지역의 공중과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행한 활동을 평가하는 상으로, 유니클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PR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니클로는 지난 9월 유니클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와 함께한 25FW UNIQLO : C 컬렉션을 출시를 앞두고 서울에서 해당 컬렉션의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문화 거점이자 글로벌 브랜드의 PR 활동의 핵심 무대로 자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서울 삼청동의 갤러리 두 곳에서 3일동안 진행된 본 글로벌 런칭 이벤트에는 국내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230여명과 함께 프랑스, 영국, 스웨덴, 덴마크, 베트남, 태국, 일본 등 전 세계 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초대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클로는 25FW UNIQLO : C 컬렉션의 글로벌 런칭을 위해 서울의 문화적 감성과 결합한 몰입형 전시 형태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며,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컬렉션의 방향성과 유니클로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 및 글로벌 미디어들과 공유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임원 및 국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초대된 VIP 파티를 통해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생성된 언론 보도 및 SNS 콘텐츠는 900건 이상으로 확산되었으며, 컬렉션의 시즌 메시지와 브랜드 철학이 런칭 시기에 맞춰 글로벌 마켓에 동시 전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유니클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UNIQLO : C의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서울이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한국PR대상에서 25FW UNIQLO : C 컬렉션 런칭 이벤트로 수상한 것은 서울을 글로벌 패션 런칭의 중심 무대로 부각시킨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고객 모두에게 브랜드 철학과 제품의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금융 풍향계] 카카오뱅크, ‘인니 슈퍼뱅크’ 신상품 공동 개발…“글로벌 확장 속도” 外

카카오뱅크가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신규 금융 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슈퍼뱅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뱅킹 성공 경험과 서비스 기획 역량을 활용해 자문을 제공해왔다. 해외 금융사 상품 기획과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동남아 시장과 고객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해외 금융사와 협업 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시험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슈퍼뱅크는 2023년 카카오뱅크가 그랩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10%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분 취득 이후 슈퍼뱅크 런칭부터 상품·서비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자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고 있다. 이번에 슈퍼뱅크가 선보인 신상품 'Kartu Untung(카르투 언퉁)'은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양사가 1년여 간 협업한 결과 탄생했다. 카카오뱅크는 상품 기획 단계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모바일로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디자인 제작 등 전반적인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행운카드'란 의미를 가진 카르투 언퉁은 고객이 5만 루피아(5000원 상당)를 저축하면 슈퍼뱅크 앱에서 매일 복권과 같은 캐시백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서비스다. 26주적금, 모임통장 등 금융 상품을 디지털로 재해석했던 카카오뱅크 노하우가 담겼으며, 재미와 보상을 제공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카르투 언퉁 가입자 수는 2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슈퍼뱅크는 주요 주주사 생태계를 활용한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현재 500만명 고객을 확보했다. 슈퍼뱅크 고객 중 약 60%는 그랩, 디지털 지갑 서비스 OVO를 통해 유입될 정도로 주주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슈퍼뱅크 성장은 카카오뱅크의 투자 수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슈퍼뱅크는 출범 9개월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으며,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달 중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태국 가상은행은 지난 6월 인가 획득 후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있으며, 상품,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도 카카오뱅크가 주도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해외 유수 파트너와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구성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축적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유엔(UN)과 함께 '지역개발과 디지털금융포용'을 주제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UN 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회원 15개국 장·차관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 60여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해당 워크숍 세션에서는 국내외 지역개발 금융포용을 위한 한국 새마을금고는 물론 라오스, 파라과이 내 금융협동조합 역할과 기여가 소개됐다. 특히 새마을금고에서는 한국 내 거주 외국인들의 금융포용 증진을 위한 디지털 금융 활용방안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개발도상국 금융소외자를 위한 디지털금융포용 사례와 UN CTCN(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의 기후변화 시대 기후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금융포용 구상도 공유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새마을금고가 UN은 물론 다양한 관계기관들과 함께 국내외의 지역개발과 금융포용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경북 포항시 해군 항공사령부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세미나(NH ALL100올슐랭)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H ALL100올슐랭은 NH농협은행이 주관하는 금융·세무·부동산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의 전문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역을 앞둔 예비 시니어 간부와 병사들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부동산 세미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국가 안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자산관리와 은퇴설계 능력 제고는 개인의 미래와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과제"라며 “농협금융은 국민 모두가 건강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교육·상담·자산관리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BNK내맘대로예금'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판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해수부 이전 특별법 통과와 개청식을 널리 알리고, 지역금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판 기본금리는 연 2.3%이다. 여기에 특판 우대금리 0.5%포인트(p), 거래실적 우대금리 최대 0.2%p를 더해 최대 연 3%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도는 총 1000억원이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가입 대상은 개인 고객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은 지역 해양 경제 발전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해양수산 산업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특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 부산은행 등 4개 자회사 대표 2차 후보군 확정

BNK금융지주 자회사CEO(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부산은행 4명, BNK캐피탈 5명, BNK투자증권 3명, BNK저축은행 3명 등 4개 자회사 CEO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보군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경영계획서를 기반으로 평가됐다. 그룹 중장기 비전과 각 자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 가능성, 금융산업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고 자추위는 설명했다. 부산은행장 후보군에는 방성빈 현 부산은행장을 비롯해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자추위는 “지난 9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그룹 전략 방향과 자회사별 경영 환경을 충실히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며 "후보자의 사업 추진 역량, 전문성, 도덕성과 준법의식, 리더십·대외적 평판을 균형 있게 고려해 그룹의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향후 최종 후보자는 오는 23~24일 예정된 심층 면접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각 회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에 대한 검증 후 이사회 후보자 확정,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CEO로 선임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은 “글로벌 투자심리, AI 버블 논란에도 ‘양호’”

국내외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버블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글로벌 투자심리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10년물 선진국 국채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셧다운이 종료되고, 회사채 발행 증가에 따른 공급 부담이 영향을 끼쳤다. 일본은 다카이치 내각의 확장적 재정정책 실행 전망, 독일은 물가 상승률 반등 및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높아졌다. 주요 신흥국 국채금리는 엇갈렸다. 멕시코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세 부과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승했으나, 러시아는 물가상승률 둔화를 비롯한 이유로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지역 주가는 상승했다.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기술주 중심의 저가매수세 유입, 유럽은 유로지역 경제지표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일본은 중국과의 갈등 격화 및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등으로 하락했다. 주요 신흥국 주가는 대체로 높아졌다. 인도네시아는 경제지표 개선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브라질은 물가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의 영향을 받았다. 러시아는 러·우전쟁 종전 기대가 긍정적인 지표로 이어졌다. 중국은 낮아졌다. 환율은 선진국과 신흥국을 불문하고 엇갈렸다. 미국 달러화(DXY 기준)의 경우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를 비롯한 요소 때문에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등으로 약세였다. 유로화는 ECB 금리인하 기대 약화, 파운드화는 영국 정부의 예산한 발표 이후 재정건전성 우려 완화 등으로 강세였다. 대만 달러화는 AI 관련 기업 고평가 우려에 따른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인도 루피화는 무역적자 확대 등으로 약세였다. 러시아 루블화와 남아공 란드화는 각각 종전 기대, 원자재값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순매도 △통화가치 하락 △거주자의 해외투자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원/엔과 원/위안 환율도 높아졌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의 경우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 수요를 비롯한 하락요인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가 엇갈리며 보합세를 보였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채금리 상승과 부채 스왑 등의 영향을 받았다. 10월말 2.72%였던 3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0일 3.10%로 높아졌다.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84억4000만달러(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로 전월 대비 4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11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지속됐다. 주식자금은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그간 국내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큰 폭의 순유출로 전환됐다. 채권자금은 차익거래유인 확대와 높아진 시장금리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에 힘입어 월간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은은 11월 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 대비 2bp 높아졌으나,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가 4bp 하락했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전월 대비 1bp 낮아졌다(24bp→23bp).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해외 여행객 위한 혜택 마련 外

◇KB국민카드, 해외 여행객 위한 혜택 마련 KB국민카드가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해외 여행 상품과 해외 호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해외여행 계획중이라면? 3% 할인부터 챙겨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KB Pay 여행 이벤트 페이지 내 KB Pay 제휴 여행사(하나투어·모두투어·한진관광·노랑풍선·참좋은여행)에서 해외 여행 상품 결제시 3%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 호텔 즉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그거 아세요? 해외호텔 최대 8% 할인된대요!' 이벤트 페이지 내 KB Pay 여행 제휴 여행사 호텔패스에서 해외 호텔 결제시 최대 8%, 하나투어에서 1박당 1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7% 할인을 제공한다. ◇iM캐피탈, 한기평 신용등급 상향…자본완충력↑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가 iM캐피탈 신용등급을 높였다. 이번 평가에서 iM캐피탈의 등급은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 캐피탈사의 경우 은행과 달리 수신기능이 없고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높아 신용등급은 캐피탈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iM캐피탈은 이번 등급 상승으로 자체 조달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에서 금리 우위를 확보, 향후 수익성 제고와 안정적인 자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M캐피탈은 앞서 iM금융지주의 2000억원 규모 주주지원(신종자본증권 인수)에 힘입어 자본 완충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레버리지를 확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레버리지 규제한도 내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익 극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세단, 기아 K9·벤츠 S클래스 강세" 기아 K9과 벤츠 S클래스가 최근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K9은 넉넉한 실내공간·기본 사양·가격 경쟁력, S클래스는 주행감각과 실내 구성이 수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플래그십 세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산은 K9, 수입은 S클래스의 판매량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차량은 각각 제네시스 G90과 BMW 7시리즈에 앞섰다. K9의 판매량은 G90 보다 13.4% 많았다. 평균 판매 시세는 K9 3539만원, G90 6011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차 출시 가격 차이와 플래그십 전용 고급 사양 구성의 차이가 시세에 반영됐다. G90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서 넓은 2열공간과 고급 소재 및 프리미엄 편의 사양 적용으로 고급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S클래스 판매량은 7시리즈 보다 152.1% 컸다. S클래스는 의전과 비즈니스 수요에서 꾸준한 신뢰를 얻었다. 글로벌 플래그십 시장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 원동력이다. 7시리즈는 역동적 주행성능과 디지털 기반 편의 기능을 강화, '드라이빙 중심 플래그십'이라는 포지션을 구축했다. 평균 판매 시세는 S클래스 1억562만원, 7시리즈 8033만원으로 나타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에서는 플래그십 세단을 비롯해 14만대 이상의 국산·수입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며 “KB스타픽 서비스는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쉽고 빠르게 차량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쓰오일, 사랑의열매에 고객과 모은 성금 5488만원 기부

에쓰오일은 지난 10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올해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에쓰오일 보너스포인트' 5488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에쓰오일 고객 1만643명이 주유·충전 결제로 적립한 보너스포인트 2744만원에 에쓰오일이 같은 금액을 출연해 조성됐다. 해당 성금은 만 18세가 돼 보육 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고객들이 보너스포인트를 통해 손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기부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주유 시 자동으로 성금이 적립되는 '사랑의열매 보너스카드'를 통해 리터당 3원씩 기부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이 에쓰오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보유 보너스포인트를 직접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쓰오일은 2005년부터 보너스포인트 기부 행사를 진행해오며 약 7억3000만원의 성금을 누적했다. 13만여 명 고객이 3억60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기부했고, 에쓰오일이 동일 금액을 출연한 결과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도 주유 포인트를 기부해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철강협회, 건설기술硏·강구조학회와 모듈러·강구조 분야 ‘맞손’

한국철강협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강구조학회와 경기도 일산 건설기술연구원 본원에서 모듈러건축 내화성능 향상과 강구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3개 기관은 각자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모듈러 건축물의 내화성능과 주거품질을 향상시킬 기술을 개발하고, 강구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 후 건설기술연구원의 구조실험동과 폴더블 모듈러 주택 등 최신 실험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 철강 소재를 활용한 미래 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모듈러 화재·구조·품질 공동 연구 △강구조 성능 검증·실용화 기반 마련 △관련 제도 개선 사항 발굴·대정부 건의 △공동 세미나·교육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철강 강국으로서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건설과 철강의 미래 성장동력인 모듈러 건축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철강업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산업 분석] 철광석 가격 폭락의 역설…포스코홀딩스, 내년 ‘원가 절감’ 날개 단다

국내외 철강업계가 혹한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가 아이러니하게도 체질 개선의 기회를 맞고 있다.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 닥친 '공급 폭탄'이 역설적으로 국내 고로 철강사들에게는 강력한 원가절감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반덤핑 관세 장벽과 리튬 사업의 바닥권 탈출 신호가 더해지며, 내년에 포스코홀딩스가 '불황형 흑자'를 넘어 구조적 턴 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철강 원자재 시장의 최대 화두는 아프리카 중서부 작은 나라 기니의 '시만두(Simandou)' 프로젝트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시만두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첫 선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증대 구간에 진입한다. 완공 시 연간 1억2000만톤, 글로벌 교역량의 약 7%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다. 문제는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내년 전 세계 철광석 공급은 올해보다 약 50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수요 증가분인 약 2600만 톤을 두 배 가까이 압도하는 수치다. 따라서, 철강 원자재 시장에서는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러한 공급 과잉의 배경에는 중국의 '자원안보 전략'이 깔려 있다. 중국은 국영 구매기관인 중국광물자원그룹(CMRG)을 통해 구매 창구를 단일화하면서 기존의 발레·리오틴토·BHP·FMG 등 '박 4'가 독점하던 가격 결정권을 흔들고 있다. 철광석 가격 하락은 광산 업체에겐 악재지만 원재료 비중이 높은 포스코홀딩스와 같은 고로 업체에는 마진을 개선할 수 있는 확실한 호재다. 원가 부담이 줄어든다고 해도 제품 판매가격이 무너지면 소용이 없다. 그동안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한국으로 밀려들어온 중국산 저가 철강재는 국내 철강사의 수익성을 갉아먹는 주범이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정부는 지난 4월 중국산 후판에 이어 9월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약 30%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실제로 관세 부과 이후 열연강판의 수입 물량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입 재고가 소진되는 1~2개 분기의 시차를 고려하면 내년부터 무역장벽의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원가(철광석)는 떨어지고 판가(제품 가격)는 방어되는 구조를 만들어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 수익성을 지지하는 핵심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 부문이 바닥을 다지는 사이 포스코그룹의 신 성장 동력인 2차 전지 소재 부문에서도 반전의 신호가 감지된다. 올해 내내 포스코홀딩스의 발목을 잡았던 리튬 가격 하락세가 멈췄기 때문이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중국 정부의 공급 제한 조치가 있었던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했다. 중국 정부는 리튬을 전략 광물로 지정하고 채굴 허가권을 중앙 정부로 일원화하는 등 공급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내년의 수급 상황이다. 메리츠증권은 2026년 글로벌 리튬 공급 증가율(22%)보다 전기차(30%) 및 ESS(23~100%) 등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수급 역전'이 발생하며 리튬 가격의 구조적 반등이 예상된다. 이는 곧 포스코홀딩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을 높인다. IM증권은 내년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포스코E&C의 흑자 전환과 더불어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적자 폭 축소를 꼽았다. 물론 당장 올해 4분기 성적표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33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다. 건설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손실과 2차전지 소재 재고평가 손실 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해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현재의 부진보다 내년의 회복 탄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철광석 하락·리튬 반등 등 원자재 시장의 판도 변화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책인 반덤핑 관세가 맞물리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2조1000억 원 대비 6000억 원 가량 늘어 2조7000억 원 수준으로의 개선이 예상된다. IM증권은 “중국산 저가 철강 유입은 부담이나 리튬 부문의 구조적 턴어라운드가 기업 가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광석 가격 하락이라는 거시적 변화와 리튬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만나는 2026년, 포스코홀딩스가 소재기업으로서의 재평가를 받아낼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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