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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국내 최대용량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는 27일(화) 14시 제주시 북촌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제주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준공식을 열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현길호 제주도의회의원을 비롯해 제주시·조천읍 관계자,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는 총 140메가와트시(MWh)규모의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저장발전소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은 경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의 완충장치로 기능하게 된다. 또한,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한국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제주 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향후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그리고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정웅제 새 대표이사 선임

보령의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웅제 보령 영업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웅제(1967년생) 대표는 의약품 영업 전문가로, 한미약품 상무를 거쳐 2017년 보령에 합류해 의원영업본부장, 영업부문장직을 수행하며 전략 수립부터 현장 실행까지 영업·마케팅 전반을 이끌어 왔다. 빠른 시장 대응과 실행력으로 회사의 이익 창출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영업 조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근본적 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웅제 신임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영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 조직 운영을 통해 내실 있는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한편,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기자의 눈] 오천피·천스닥 달성 이후 남은 과제는

코스피 5000, 코스닥 1000. 한국 증시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장중 변동성은 있었지만 지수는 결국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 분위기도 단기 조정 우려를 밀어내는 쪽으로 기울었다. 다만 지수 상승과 동시에 원/달러 환율이 함께 오른 점은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지점이다. 코스피가 5000선을 처음 넘긴 날에도 환율은 상승했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1479원까지 올랐다. 주가와 환율이 동시에 오르는 장면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조합이다. 환율이 오른다는 건 원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뜻이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외국인 자금 흐름과 기업들의 비용 부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전처럼 환율 상승이 곧바로 수출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구조도 아니다. 해외 생산 비중이 커진 만큼 환율 변동이 오히려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떄문이다. 지수 상승의 내용 역시 점검이 필요하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대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년 사이 빠르게 커졌다.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과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한국 경제 전반의 체력 강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 지수 흐름과 달리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행 조사에서도 기업심리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내수와 서비스업 회복은 여전히 더딘 편이다. 기업들은 원가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을 쉽게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기대가 아직 실물경제 전반으로 퍼졌다고 보긴 어렵다. 코스닥도 4년 만에 1000선에 도달했고 숨 돌릴 틈 없이 1100까지 달려왔다. 지속성을 장담하기엔 갈 길이 멀다.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선별할 수 있는 시장 평가 기능, 부실 기업에 대한 정리,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장기 투자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수 상승은 일시적 흐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은 늘 기대를 선반영한다. 다만 지수가 앞서가는 동안 환율과 실물경제가 보내는 신호를 함께 살피는 일도 중요하다. 기록 경신 자체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그 숫자를 떠받치는 기업의 수익 구조와 경제 여건이 함께 개선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오천피와 천스닥이 일시적 이정표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지수의 높이보다 그 기반을 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HLB, 간암 이어 담관암 신약도 FDA 허가 신청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FGFR2 융합·재배열 표적 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담관암 2차 치료제에 대한 신약허가 신청(NDA)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엘레바는 지난 23일 간암 1차 치료제에 이어 담관암 2차 치료제에 대해서도 신약허가 신청을 완료하면서, 두 적응증을 동시에 겨냥한 FDA 허가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신약허가 신청에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확보한 유효성·안전성 데이터와 함께, 비임상시험 결과,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제조·품질 관리(CMC) 공정 자료 등 FDA 심사에 필수적인 모든 자료가 포함됐다. 앞서 리라푸그라티닙은 담관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2022년), 혁신신약(2023년)으로 지정됐다. 이어 지난해 FDA와의 공식 미팅을 통해 추가적인 확증 임상 3상 없이 임상 2상 결과를 근거로 한 가속 승인 경로를 통한 허가 신청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으며, 이에 따라 엘레바는 NDA를 완료했다. 또한 리라푸그라티닙은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우선심사 적용 여부는 FDA의 본심사 착수 시 확정된다고 HLB 측은 설명했다. 리라푸그라티닙은 담관암 임상 2상에서 2차 치료제로서 기존 허가 약물 대비 가장 높은 객관적 반응률(ORR, 46.5%)과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 11.8개월)을 기록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상반응은 전반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특히 범-FGFR 억제제의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진 고인산혈증과 설사 발생률은 각각 20.7%, 21.6%로 기존 허가된 FGFR 억제제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여,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계열 내 최고' 치료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첫 번째 FDA 신약허가 신청의 경우 본심사 착수까지 통상 약 2개월의 접수심사 기간이 소요되며, 이후 우선심사로 지정될 경우 본심사 착수 시점부터 약 6개월, 일반심사가 적용될 경우에는 약 10개월의 심사 기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리라푸그라티닙 담관암 2차 치료제의 허가 여부는 우선심사 기준으로 9월에 결정될 전망이다. HLB 관계자는 “지난 23일 간암 신약에 이어 담관암 신약의 허가 신청까지 연이어 완료하며, 두 개의 글로벌 항암제를 동시에 FDA 심사 트랙에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는 단순한 일정상의 속도가 아니라, 임상·비임상·CMC 전반에 걸친 준비가 글로벌 규제 기준에 맞춰 완성도 있게 이뤄졌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라푸그라티닙은 임상 2상 결과만으로도 효능과 안전성에서 계열 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담관암 치료 환경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FDA 심사 과정에서도 추가 요구 사항에 선제적이고 성실하게 대응해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에스토니아 10개 목조 건축·건설 기업, ‘2026 코리아빌드위크’ 참가

에스토니아 기업청은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10개 목조 건축·건설 기업이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 참여해 에스토니아 고유의 '고기능·친환경 건축 솔루션 밸류체인(Value Chain)'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스토니아 기업청,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의 주최 하에 올해로 3년 연속 한국을 찾은 에스토니아 목조 건축·건설 사절단은 건축 프로젝트가 실제로 구현되기까지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 기업들은 2월 4일부터 7일까지 에스토니아 국가관(부스번호: K-01)에서 제재·원자재 공급부터 목조 구조 엔지니어링(Mass Timber), 디지털 설계·표준화, 내·외장 마감 및 인테리어 솔루션, 프로젝트 적용까지 연결되는 구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건축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절단의 면면을 살펴보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목조 건축·건설 산업의 밀도 있는 인프라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바라 소밀(Vara Sawmill)과 내추럴 AS(Natural AS)는 제재 및 원자재·가공 영역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고품질 목재를 기반으로 한 건축 솔루션의 출발점을 담당한다. 아크우드(Arcwood)는 CLT·글루램 등 목조 구조 솔루션을 중심으로 Mass Timber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제시하며, 건축 프로젝트의 핵심 구조 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크레아토무스 솔루션즈(Creatomus Solutions)는 디지털 설계·표준화 솔루션을 통해 설계 단계의 효율화 및 프로젝트 확장 가능성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라이트우드(Raitwood), 내추럴 AS(Natural AS), 마르미 푸테르노(Marmi Futerno) 등은 내·외장 마감 및 소재 영역에서 완성도 높은 적용 옵션을 제안하며, 렙스톤(Repston)은 인테리어 및 맞춤 제작 솔루션을 통해 상업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드(ÖÖD)와 아브레임(Avrame)은 실제 적용 및 상품화 관점에서 턴키/키트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마리 헌트 아키텍츠(Mari Hunt Architects)는 건축 설계 및 공간 전략 관점에서 에스토니아 목조건축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함께 소개한다. 이외에도 메이크스페이스 OÜ(Makespace OÜ)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 첫날인 2월 4일 오후 2시 20분에 국제 OSC(Off-Site Construction) 컨퍼런스에서 'Mass Timber 기반 모듈러 건축: 에스토니아의 경험(Mass Timber–Based Modular Construction: Estonian Experienc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컨퍼런스에서 타넬 셉(Tanel Sepp)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가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Room 207A에서는 '에스토니아 건축 디자인 세미나'도 개최한다. '목조건축의 미래, 에스토니아의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본 세미나는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초이스 건축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에스토니아 디자인·건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OSC(Off-site Construction)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목조 건축 설계 방법론 및 구조 엔지니어링의 실무 적용 사례에 관심 있는 국내 건축·디자인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2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에스토니아 국가관에서 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B2B 상담회를 진행, 참가 에스토니아 기업의 한국 수출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이외에 B2B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인들을 초청해,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층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2월 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환영 리셉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순희 에스토니아 기업청 한국 대표는 “최근 3년간 에스토니아의 대한국 수출은 약 50%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목재 및 목조 건축 분야는 핵심 축 중 하나다. 에스토니아는 제재부터 구조 엔지니어링, 디지털 설계·표준화, 마감과 인테리어, 프로젝트 적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건축 솔루션 밸류체인을 갖추었다. 코리아빌드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한국과 에스토니아 양국 간의 협력이 보다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코피디 먼지전문 연구실, 현장 영상 공개로 주목

포스코그룹이 만든 먼지 전문 벤처기업 에코피디(ECOPD)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비산먼지 관리 영상'을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피디는 지난해 먼지 전문 연구실을 개설하여, 미세먼지 배출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산먼지 문제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실질적인 현장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영상은 총 4편으로 ▲먼지 발생의 3요소(땅·물·바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비산먼지 발생원과 피해 영향 ▲비산먼지 저감 관리 방법 ▲비산먼지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 등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이번에 공개된 제1편 '먼지 발생의 3요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시기적 배경과 함께 먼지의 발생 메커니즘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에서는 특히 바람이 비산먼지를 촉발하는 직접적 에너지원이라는 점과, 건조한 토사가 방치될 경우 약한 바람에도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할 수 있음을 실험과 비교 영상으로 보여준다. 또한 타포린, 그린망, 위장망 등 기존 일반 관리법과 수분형, 필름형 먼지억제 방식 등 다양한 현장 관리 방법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한 영상 구성은 현장 및 점검 기관 관계자들에게 실제 먼지 저감을 위한 실제적 관리 기준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에코피디 전수만 먼지 전문 연구실 박사는 “편서풍이나 황사 등은 막을 수 없지만, 비산먼지는 관리 방법에 따라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영역"이라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많은 비산먼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현장 중심 관리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상 시리즈가 기술이나 제품 소개를 넘어서 정부 기관 및 현장 실무자들의 인식과 관리 역량을 높이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 시리즈는 앞으로도 에코피디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현장 관리자들의 비산먼지 관리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결혼정보회사 듀오, “기혼 가구, 맞벌이·이중 소득 구조로 자산 형성 유리”

결혼이 개인의 자산 축적 과정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신은 단기적인 자산 운용의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결혼을 통해 형성된 소득 구조와 재정 인식 변화가 자산 증가 속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 가계금융조사(SCF)를 분석한 결과, 30대까지는 독신자의 평균 순자산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40대 이후에는 기혼자의 자산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국내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에 따르면, 기혼 가구는 맞벌이와 이중 소득 구조로 인해 가계소득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기혼 가구는 부동산과 금융자산 규모, 자가 주택 보유율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이가 결혼 이후 나타나는 재정 행동과 목표 설정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독신 시기에는 소비와 투자 결정이 개인 만족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한 반면, 결혼 이후에는 주거 안정과 미래 생활을 고려한 장기적 자산 관리 중심의 재정 전략이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소득 구조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두 개의 소득원이 결합되면서 가구 소득의 총량과 안정성이 동시에 높아진다. 이에 따라 저축과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경기 변동이나 개인 소득 변화에 대한 재정적 완충 능력도 강화된다. 해외 경제 연구에서도 맞벌이 가구의 자산 증가 속도가 단독 소득 가구보다 빠른 흐름을 보이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소비 패턴 역시 달라진다. 독신 시기에는 개인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결혼 후에는 가계 단위의 재정 목표가 생기면서 소비를 관리하고 자산 형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화된다. 아울러 결혼 이후에는 금융과 부동산에 대한 학습 효과도 두드러진다. 주택 마련과 이전, 대출, 세금 문제를 공동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출 규제와 세제, 자산 운용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이는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 자산 운용 경험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인 자산 축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이와 관련해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결혼은 재정적 의사결정이 개인 단위에서 가구 단위로 전환되는 계기"라며 “소득과 소비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자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비앤엠 바디앤, 선착순 구매 10명 한정 이벤트 진행

뷰티케어 솔루션 브랜드 바디앤이 오는 2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서 '오픈런·선착순 혜택'을 전면에 내세운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 오픈을 기념하여 '오픈런 선착순 구매고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바디앤의 프리미엄 홈뷰티 디바이스 '글로우쎄라(Glowthera)'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오픈 시간대 방문 고객을 중심으로 한 선착순 이벤트와 한정 혜택을 집중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바디앤은 팝업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매일 선착순 구매자 10명에게 한정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런 이벤트를 운영한다. 해당 혜택은 정원(10명) 도달 시 즉시 종료되며, 현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마감될 수 있다. 오픈런 대상 혜택으로는 구매 고객 대상 한정 기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디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픈 직후부터 선착순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팝업스토어의 시작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었다"며 “바디앤이 제안하는 홈케어 루틴과 기술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경품도 받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관세 폭탄’ 이겨낸 현대모비스, 작년 매출·영업이익 나란히 ‘역대 최대’

현대모비스가 연간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수익성이 높은 핵심부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손익개선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6.8%, 9.2%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모듈 조립, 부품 제조 등을 포함하는 제조 부문 매출이 5.9% 증가한 47조8001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가운데 전장 부품 등 고부가가치 부품의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관세 영향에도 전사적인 손익 개선 활동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A/S 부품 사업 부문은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효과로 매출 13조318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10.2% 늘어난 숫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시설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R&D 투자는 처음으로 2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선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작년에는 총배당금을 6500원으로 늘리고 보유 중인 자사주 70만주와 신규 매입한 자사주 156만주를 소각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쿠쿠, 비데 전 품목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획득

쿠쿠는 40개 이상의 자사 비데 전 라인업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쿠쿠의 비데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최근에는 '온열 기능'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쿠쿠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비데 전 라인업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며 “에너지 효율과 제품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려 소비자의 전기료 부담을 낮추는 한편 차별화된 욕실 경험을 통해 비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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