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빈센이 이탈리아 선급협회(RINA)로부터 150kW 해양용 연료전지 모듈에 대한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성과는 150kW 연료전지 모듈 2기가 탑재된 250kW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이정표이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빈센이 확보해온 기술적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성과다. 빈센은 올해 3월 60kW급 연료전지 스택 형식승인을 시작으로, 100kW급 연료전지의 한국선급(KR) NTQ 승인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사(KOMSA) 인증까지 연이어 확보하며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번 150kW 형식승인을 기반으로 현재 250kW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국제 선급 인증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중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빈센은 250kW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메가와트급 고출력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모듈형 설계 기반 확장을 통해 여객선·근해 화물선 등 중대형 선박에 적용 가능한 수소추진 솔루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IMO 환경규제 강화와 무공해 전환 흐름 속에서 효율·안전·운항 지속성을 확보한 차세대 해양 추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150kW 연료전지 모듈 형식승인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빈센의 독자적 연료전지 기술이 실질적 상용 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250kW 및 메가와트급 고출력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추진 시스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선급협회의 엔초 디 카푸아 한국·일본 지사장은 “빈센의 연료전지 기술은 국제 안전 기준과 고도의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며 “고출력 수소 추진/파워 시스템은 향후 친환경 선박 전환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RINA 또한 이러한 기술이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본격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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