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여론조사]](http://www.ekn.kr/mnt/thum/202201/2022011701000612200025631.jpg)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이원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남북 관계나 외교관계에 잘 대처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23명을 상대로 여야 대선 후보 중 남북 관계와 한-미, 한-중 등 외교관계를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물어본 결과, 이재명 후보가 37.6%, 윤석열 후보가 39.7%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3.1%포인트)인 2.1%포인트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여성가족부 폐지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 찬성에 답한 응답이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6.7%(‘매우 찬성’ 39.8%, ‘찬성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반대에 답한 응답은 36.0%(‘매우 반대’ 20.5%, ‘반대하는 편’6 15.5%)로 조사됐다. 찬반 차이는 20.7%포인트 벌어졌다. "남북·외교 관계 잘할 것"…李 37.6% vs 尹 39.7% 남북 및 외교관계와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권과 호남권, 제주 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서울·수도권 및 영남권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우세했다.다만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오차범위를 겨우 넘는 차이 밖에 보이지 않았다.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은 제주에서는 두 후보 간 59.6%포인트나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 지지율이 높은 광주·전남·전북에서도 두 후보 간 43.5%포인트 벌어졌다.다만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두 후보 간 응답률 차이가 1.6%포인트로 비슷했다.반면 서울과 수도권, 강원, 영남권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남북 관계나 외교관계를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다만 윤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부산·울산·경남에서 남북 관계와 외교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3.7%포인트 높은 데 그쳤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李 46.5% / 尹 29.4%)와 50대(李 45.1% / 尹 35.7%)에서 ‘이 후보가 남북 관계와 외교관계를 잘 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우세했다.윤 후보가 우세한 집단은 △18∼29세(李 28.9% / 尹 41.6%) △30대(李 33.2% / 尹 37.9%) △60대 이상(李 34.5% / 尹 48.6%) 등이다.성별로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이재명 후보를, 반면 여성은 윤석열 후보를 꼽은 비율이 각각 높았다.남성의 경우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1.6%, 윤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37.9%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33.7%,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41.4%로 집계됐다.이념별로는 차이가 많이 났다. 보수층에서는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13.5%, 윤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68.6%로 윤석열 후보가 55.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진보층에서는 이 후보 70.6%, 윤 후보 12.7%로 이재명 후보가 57.9%포인트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0.2%, 윤 후보를 꼽은 응답자 33.0%으로 이 후보가 7.2%포인트 높았다.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한미간 확장억제력을 대폭 강화하고 국제 공조로 대북제재를 철저한 이행하자는 의견이다.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입장이다. 이 후보는 "정전 상태보다는 종전 상태가 진전"며 "한반도 전쟁 피해의 당사자는 우리이기에 그러므로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윤 후보는 "현 단계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은 비핵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유엔사의 지위와 한미동맹의 역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가부 폐지에 56.7% 찬성…성별보다 이념 따라 갈려 여가부 폐지 찬반 여론은 성별보다는 이념 성향에 따라 크게 갈리는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 여가부 찬성과 반대 응답률은 △서울 57.6% / 35.5% △경기·인천 58.7% / 32.9%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충청 59.6% / 32.5%, 강원 69.7% / 23.0%, 부산·울산·경남 55.9% / 38.9% △대구·경북 68.2% / 24.9%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35.2% / 57.2% △제주 20.0% / 74.4% 등으로 조사됐다. 호남과 제주에서 여가부 폐지 반대 응답이 찬성보다 많았다.세대별로는 대부분 세대가 여가부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의 찬반 격차만이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쪽인 6%포인트다.세대별 여가부 찬성과 반대 응답률은 △18~29세 65.5% / 30.9% △30대 64.4% / 27.6% △40대 52.9% / 37.3% △50대 49.7% / 43.7% △60대 이상 54.5% / 37.6% 등으로 조사됐다.성별로 보면 남성의 여가부 폐지 찬성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여성도 여가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 응답률이 반대보다 높게 나왔다. 성별 여가부 찬성과 반대 응답률은 남성의 경우 62.1% / 32.8%, 여성은 51.4% / 39.2%로 나타났다.성별보다는 이념성향에서 여가부 찬반 여론이 크게 갈렸다. 이념성향별 여가부 찬성과 반대 응답률은 보수층의 경우 78.1% / 16.8%로 나타났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32.1% / 64.9%로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응답률이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56.3% / 35.3%로 집계됐다.윤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기"라는 글을 올리며 여가부를 폐지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성별 갈등을 부추긴다며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여성가족부 강화"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맞받아쳤다. 안 후보는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서 부서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남북 및 외교관계를 잘 할 것 같은 후보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그래프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