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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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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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올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5390가구가 신규 입주한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에서 완공, 입주하는 아파트가 539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4480가구로 전체의 83.1%를 차지하고 조치원읍에서 910가구(16.9%)다. 분기별 입주 물량은 1분기 2개 블록 1350가구(산울동), 2분기 2개 블록 329가구(해밀동), 3분기 3개 블록 2260가구(산울동 1350가구·조치원읍 910가구), 4분기 4개 블록 1415가구(산울동) 등이다. 세종시는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 답보상태인 시 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세종시 인구는 39만2777명이다. 세종시 인구는 지난해 2월 7일 39만명을 넘어선 이후 수개월째 39만20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아파트가 완공되면 시 인구가 1만명 이상 늘면서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파트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대한민국 경제지도가 바뀐다”···“베이 밸리 메가시티” 비전 선포식

2050년까지 33조 투입 20개 핵심 사업 추진…세계 55→30위 목표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50년까지 33조 원을 투입하여 20개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총생산을 2020년 기준으로 세계 55위에서 30위의 경제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태흠 지사는 7일 천안시청에서 베이 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한민국 경제산업 수도 베이 밸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산업, 인재, 정주, SOC 등 4개 분야에서 10개의 프로젝트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이 밸리 메가 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핵심 사업으로는 베이 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 이코노믹 시큐리티 섹터 조성,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바이오·신소재산업 육성, 지·산·학·연 R&D 혁신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질서가 변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성장 국면 진입으로 산업과 경제시스템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쏠림 현상, 저 출생 문제가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고 있지만 아산만 권이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확신했다. 특히 아산만 권은 지리적으로 또 국제 물류에 강점이 있고 대한민국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한편 인구 333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위치하며 지역 내 총생산량이 204조에 달하는 지역이라 설명했다. 충남의 천안·아산·서산·당진시와 경기도 화성·평택·안성·오산시 등과 함께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대한민국의 베이 벨리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50년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반도체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는 만큼 아산만 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 클러스터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 첨단 반도체 기술 센터도 반드시 조성한다. 수소 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핵심 산업 중에 하나로, 서해안권에 수소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하여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를 구축, 해외 의존율이 높은 리튬, 니켈, 망간 등 10대 핵심 광물 전용기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미래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먼저 외국인 투자유치 여건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에 충남경제 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전례 없는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책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아산만 권에 국책기관 그리고 대학, 기업 등과 협업할 수 있는 나이즈 센터 기반 혁신 플랫폼을 2026년까지 구축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로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선도적으로 추진, 청년들이 베이 밸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교육 발전 특구를 지정해 외국인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고급 인력 유치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해결,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아산 북부 지역에 건설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베이 밸리 순환 고속도로 건설하고 이 안에는 천안 아산 평택을 연결하는 순환 철도를 건설하여 충남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허무는 교통 접근성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한중 초 교통망 구축을 통해 우선 한중 전용항로 개설을, 장기적으로는 해저터널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생각이다. 또 서산 공항은 관광 그리고 반도체 등 수출 물류에 특화된 항공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보령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설명회 개최 및 참여자 모집

보령시는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설명회 개최 및 참여자 모집을 위한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신중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 일자리로의 이동을 지원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설명회는 2월 16일 보령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4개의 사업 중 소상공인 희망 서포터즈, 찾아가는 일자리 컨설턴트, 자연학습 식물원 코디네이터, 아동 돌봄 학습 매니저 등 10명을 총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 16일) 기준으로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1959년~1974년생)이며, 모집 분야별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을 소지한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또한, 실업급여를 수급 중인 구직자는 설명회 참여로 구직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대상자 선발 과정은 보령시 누리집(www.brcn.go.kr) 채용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4개의 사업이 선정되어 충남권에서 3번째로 큰 예산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국비 8천500만 원과 시비 9천900만 원을 매칭 하여 총 1억8천여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보령시는 신중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에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반도체 글로벌 기업 강풍 전자, 아산에 5300만 달러 투자

아산시, 강풍 전자와 투자협약 (MOU) 체결 외자 유치 성공 강풍 전자가 아산시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53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투자한다. 김태흠 지사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왕쉐쩌 중국 강풍전자 총경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외자유치 1위 탈환'을 목표로 잡은 민선8기 힘쎈충남이 새해 첫 외자유치 포문으로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강풍 전자는 아산의 음봉 외국인 투자지역 예정지에 4만 9500㎡의 부지를 확보하고, 해당 지역에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따라서 강풍 전자는 내년까지 5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약 200명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강풍 전자는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강풍 전자에게 공장 신축 부지를 임대하고, 사업 인허가 취득과 공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풍 전자는 중국 저장성 위야오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5개의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종업원은 5000여 명에 이르며, 매출액은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일본 소니, 독일 인피니언, 삼성·LG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최첨단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산시는 강풍 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충남도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속도···전담팀 구성 마무리

도 8개 부서 및 4개 유관기관 등 이민청 유치전략 토론회 개최 각계 전문가 초청 이민청 유치전략·지원방안 모색 및 결의 다져 충남도가 '(가칭)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전담팀을 구성하고 유치 전략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도는 6일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담팀(TF) 킥오프 회의와 이민청 유치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달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안호 경제기획관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아 4개 반(8개 부서), 4개 유관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유기적 협조와 체계적 대응을 통해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유치 활동에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토론, 지원방안 모색 등이 포함된다. 전략 토론회(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 윤향희 박사가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경제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세미나)는 전세경 공주교대 교수, 김의영 백석문화대 교수, 고인석 호서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하고, 도의 현황과 특성에 부합한 이민청 유치 전략 및 지원방안 등을 모색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3급 승진】 ▲안전기획관 조성권 【3급 전보】 ▲정책기획관 정찬형 ▲농림축산 국장 이덕민 ▲인재개발원장 오진기 ▲행정안전부 윤동현 【3급 부단체장】 ▲논산시 김영관 【4급 전보】 ▲안전정책과장 김경상 ▲농림축산식품부 전병규 【5급 전보】 ▲산업육성과 임대빈 ▲자치경찰 협력과 김승섭 ▲행정안전부 송해훈 【6급 승진】 ▲동물위생시험소 이강민 【6급 전보】 ▲해운항만과 한창민 【7급 이하 승진】 ▲건설본부 김상철 ▲건설본부 최한수 ▲건설본부 한명렬 【5급 계획 인사교류】 ▲농업기술원(세종특별자치시 계획 인사교류) 김종태 ▲농업기술원(계획 인사교류) 이은구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김두중 이사장, 신보 저금리 보증공급 확대···시군 정책간담회 개최

충남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 장기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도내 시·군을 잇달아 방문하여 출연금 확보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두중 이사장은 지난 2월 5일 박범인 금산군수와 만나 간담회를 열고 2023년 소상공인 자금 지원 성과 설명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졌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현황 및 성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필요성 △대위변제 현황 △출연 현황 △ 신용보증 현황 등을 분석한 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과 올해 실현 계획을 점검했다. 충남 신보는 지난해 금산군에 103.6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2.24%로 이자 보전 기간 2년 동안 금산군은 시중은행 대비 9.1억 원, 저축은행 대비 29.4억 원의 이자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용보증으로 소상공인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출연금을 많이 늘리기 위해 김태흠 지사님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저희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저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금산군의 적극적인 출연금 확대"를 요청했다. 박 군수는 “충남 신보 덕분에 관내 소상공인들이 자금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출연금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출장 사무소 운영을 언급하며 “현재 1주일에 한두 번 직원이 나와서 제한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금융지원 부분에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시 출장 사무소로 확대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재단에서도 계속 그 부분을 충남도에 요청을 하고 있는 만큼, 빠른 협의를 통해 지역민들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답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금산군의 출연에 감사를 표한 김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잘 알고 지원을 골고루 받게끔 홍보도 많이 하고, 사업을 잘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교육 컨설팅 등의 비금융 부분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신년인터뷰] 김태흠 충남도지사 “미래 50년·100년 내다보는 ‘힘쎈 충남’ 설계…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 새로 그릴 것”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새해 도정화두는 '성화약진(成和躍進)' …도민과 화합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 열 것 농업 구조개혁· 탄소중립 경제 · 베이밸리 메가시티 · 저출생 · 균형발전에 역량 집중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SOC 조기착공· 공모사업 적극 대응으로 국비 11조원 확보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본격화…인구 330만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탄소중립특별도' 선포… 에너지전환·산업구조 재편 통해 탄소중립·경제성장 두토끼" “갑진년 새해 충남도의 도정 화두를 '성화약진(成和躍進)'으로 삼았습니다. 민선 8기들어 지난 1년 반동안 이룬 성과를 발밭으로 삼아 도민들이 화합해서 새로운 도약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힘쎈 충남'을 기치로 내건 민선8기 충남도는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꾸고,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3년 차도 힘차게 도약하는 충남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7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 반환점을 도는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대담: 박웅현 충청취재본부 본부장 ―올해로 민선8기 3년 차를 맞았다. 올해 도정 포부는. ▲ 사자성어 중에 '중석몰촉(中石沒鏃)'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온 힘을 다해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중석몰촉의 정신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와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는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힘쎈 충남을 설계하고, 대한민국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 먼저 △농업·농촌 구조개혁 △ 탄소중립 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생 대책 △지역의 특징과 특색 살린 균형발전 등 5대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천안·아산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서해안권은 국제 해양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한다. 홍성·예산권은 혁신도시, 공주·부여권은 백제의 고도(古都) 관광활성화, 남부권은 국방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지역현안사업과 균형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11조원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SOC 등 대규모 사업준공으로 1조6000억원 정도가 줄어들어 11조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과 SOC조기 착공, 공모사업 대응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더불어 당면 현안과제인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 유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이민청 유치, 공주대 신설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해법은.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GRDP 204조원에 달하는 '베이 밸리 메가시티' 조성사업이다.충남(천안·아산·당진·서산)과 경기(평택·안성·화성·오산)의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24개를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최첨단 제조산업 메카이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협약을 맺고, 9개 공동사업으로 천안~아산~평택 순환 철도 건설, 연접지역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평택당진 항 물류 환경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해안지역 K-골드코스트 발전,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 벨트,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확대, 서해안권 마리나 거점 공동 육성,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 중장기 발전 방향 공동연구 등을 선정했다. 경기도와 함께 베이 밸리 메가시티에 대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마스터플랜 제시를 통해 국가 첨단제조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큰 그림을 그리고 하나하나 채워 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충남만의 자체 사업인 '아산 항 개발'과 전국 12개 시도에 9곳이 지정됐지만 대전·세종·충남에는 1곳도 없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투트랙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취임후 지난 1년반 동안의 도정 성과를 꼽는다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충남 도정의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지난해 처음으로 국비 9조시대 열었고, 올해는 10조2130억(전년대비 12.8% 증가)으로 10조원대를 돌파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국내외 128개 기업으로부터 18조 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토끼를 잡았다. 민선 7기 4년간 총 투자유치액(14조500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다. 또 천안·홍성에 비수도권 최대규모 국가산단 210만 평을 비롯해 금산 양수발전소,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9500억원 규모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대상 사업 확정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해결했다. 이 밖에 내포 종합병원 조기 개원, TBN 교통방송국 설립, 장항 국가 습지 복원사업 예타 통과, 서산 공항 본격화 등 그동안 방치되었던 도정 현안들도 해결했다. ―도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지난해 봉산 개도 우수 가교의 강한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인 굵직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공모 선정 등 다른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다만 도정 현안 사업과 관련된 경찰복지법, 석탄화력폐지지역지원법, 국립공주대 의대 설치 특별법, 은행법, 방송법, 폐기물 시설 촉진법, 수도법,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등 8개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점은 아쉽다.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은.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으로 절박한 위기 상황이다. 정부가 저출생에 대응한다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쓴 예산이 무려 380조원에 달하지만, 저출생은 오히려 더 심화되는 상황이다. 최근 여·야도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는데, 돈만 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와닿지도 않는다. 충남은 '돈보다 돌봄'이라는 기조 아래 출산에서 돌봄까지 도가 모두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저출생 극복 TF'를 꾸리고 '저출생위원회'에 현장전문가들을 추가해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당진 동일교회의 돌봄 사례를 충남 전역에 확산하기 위해 지역 종교단체들과 실질적인 협력과 연대도 추진하겠다. 또 저출생의 타격을 받는 어린이집을 돌봄센터로 전환해 학부모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드리고 능력 있는 은퇴 노인들을 활용해 돌봄서비스의 공급을 늘리는 한편 노인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다. 현장감 있고, 현실성 있는 '충남다운 저출생 정책'을 통해 현재 충남도의 합계출산율 0.9명을 빠른 시일 내에 1.5명으로 끌어 올리겠다.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활동도 중요한데. 현재까지의 성과는. ▲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절반인 29기가 밀집한 지역으로 전국 탄소배출 1위라는 오명을 쓰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 오히려 기후 위기에 앞장서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전국 최초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는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충남의 정책선도 모델로 탄소중립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라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결 능력을 갖추겠다는 역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충남은 탈석탄 에너지전환과 산업구조 재편 등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국비 2651억을 확보했으며, 이미 60%급 수소 혼소 및 수소 100% 터빈발전 실증에 성공하여 친환경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진 상태다.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인 양수발전소 구축을 위한 1조60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금산에 유치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특히 '석탄화력폐지지역 지원법' 제정을 통한 최소 10조 원 기금 조성, 대체 산업 육성 등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인 관심과 생활 속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도는 전국 최초 도청사와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이어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해 반년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52% 감소, 도내 14개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도민들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약력 △60세 △공주고 △건국대 무역학과 △서강대 행정학 석사△국무총리실 행정관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충남도 정무부지사 △제19·20·21대 국회의원△새누리당 원내 부대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제39대 충청남도 지사(현)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5일 제28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87명 입교…현충원 참배·특강 진행 김태흠 지사는 5일 제28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에서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이번 입교식은 현충원 참배와 도지사 특강 등을 포함하여 의식행사를 벗어나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연수생들을 격려하며 특히 “6급은 도정·시 군정을 직접 움직이는 실무자면서 실·국장과 젊은 직원들을 연결하는 가교"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뢰성을 강조하는 한편 도정 방향과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 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등 5가지 민선 8기 도정 방향과 국비 10조 확보, 128개 사 18조 원 투자 유치 등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려면 첫째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 설정이 필요하고, 둘째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야 한다"라며 “'도가 전부 책임진다'라는 자세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하고 민원인 입장에서 법과 규정을 해석하는 등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8기 '김태흠이 있을 때 이런 과제를 해결했어'하는 추억을 한두 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10개월이면 태아가 뱃속에서 출생하기까지의 기간인 만큼 10개월의 교육 기간 개인과 조직을 위해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도 인재개발원은 매년 도·시군 6급 공무원을 선발하여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28기 연수생은 도와 시군, 세종시 등의 6급 공무원 87명이며, 11월 22일까지 42주간 단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공직 가치, 직무 가치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과 과정을 수강하고 문화 체험, 국토 순례,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여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도 인재개발원은 그동안 27기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1514명의 연수생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자들은 중견 리더로서 기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김태흠 충남지사 “경찰복지법 개정안 통과···경찰분원 설치 문제없어”

경찰복지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에 대한 입을 열었다. 김태흠 지사는 5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아쉽게도 예타 면제 조항은 제외되었지만,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신속히 예타로 추진함으로 해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예정대로 2028년 준공에는 변화가 없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 문제를 아산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치적 공세를 통해 예타 면제에서 제외된 부분을 다른 사람들한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정치인들은 자기들의 정치임에도 불구하고 이 충청권의 정치적인 힘이 미약한 부분들을 보여줬다 하고 스스로 자각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도지사로서 무척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개정안이 열린 당일 국회에 갔고 그전부터도 이 문제를 여야 국회의원들한테 가덕도 신공항이라든가 아니면 달빛철도라든가 이러한 부분들과 비교해서 논리적으로 이 문제도 똑같이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 처리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예타 면제를 주장한 가장 큰 이유로 예타로 인한 사업 기간 지연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550병상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라 언급했다. 김 지사는 몇조짜리는 정치적인 논리로 해서 기재부가 그걸 막을 수가 없는 그런 입장이지만 지금 500억 이상은 예타를 하게 돼 있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볼 때 효율성인 측면에서 1천억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특별법이 속속 만들어진다면은 500억 이상의 그런 사업들을 일단 경제성을 따지는 예타 면제가 유명무실화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을 기재부에서 염려하는 부분도 이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담보로 해서 일단 신속 예타로 통과가 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산 시민들이나 충남 도민들께서 경찰 병원 조성은 신속 처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타에서 제외됐더라도 기간에 지장이 없고 또 두 번째로는 550병동 이상의 담보로 서로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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