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기자 이미지

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전체기사

포스코DX, 지난해 연매출 1조4859억원…전년比 영업익 71%↑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포스코DX가 지난해 연매출 1조4859억원, 영업이익 11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8.9% 올랐고,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포스코DX의 이번 실적은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포스코 그룹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지난해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산업용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DX 스마트팩토리 (1) 포스코DX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나만의 점수’로 쉽게 관리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MCMP)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에 적용된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클라우드 운영 목적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전반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은 스스로 관리하고자 하는 지표를 선택하고, 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원하는 목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나만의 점수(My Score)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용최적화 대상 △안전 관리 진단 결과 △백업 및 이중화 구성 등 ‘아키텍처 비준수 대상’ 유무 △모니터링 및 운영정책 준수율 △태그(Tag) 부여 준수율 등과 같은 품질 관리 지표들을 갖추고 있다. 품질 수준이 목표 점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알람을 통해 즉시 안내해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의 디지털 시스템과 서비스가 운영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분리해 분석할 수 있다. 공통 컨테이너 위에 구동중인 서비스 단위로 비용 추적이 가능해 서비스별 비용 증감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부터 7개월 간 ‘품질 관리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유통 서비스 분야 고객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중심 항목으로 품질 관리 종합 점수를 기존 70점 수준에서 90점 수준으로 높여, 서비스 장애 발생 건수를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였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클라우드 제트 MCMP’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MSP)로서 축적해온 노하우가 반영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고객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클라우드서비스품질 SK C&C 직원들이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의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MCMP)를 소개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에 ‘AI 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에 ‘인공지능(AI) 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NHN클라우드가 개발한 ‘AI 캐릭터 스튜디오’는 인물 사진을 만화 캐릭터로 변환해주는 AI솔루션이다. NHN클라우드의 ‘AI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얼굴 영역을 감지 및 분석 후 생성형 AI가 학습한 캐릭터 음영, 머리카락 텍스쳐, 피부결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생성해준다. NHN클라우드는 ‘AI 캐릭터 스튜디오’를 키오스크 시스템에 접목한 ‘AI 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를 최근 준공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1층에 구축했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방문객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볼드(Bold) 화풍과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Soft) 화풍 중 하나를 선택하면 단 몇 초 만에 본인의 캐릭터 인화 사진을 수령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의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AI캐릭터 스튜디오 포토부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측은 "사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포토프레스’ 세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AI 캐릭터 스튜디오’를 출시했다"며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의 모든 방문자들이 각자의 개성적인 만화 캐릭터 사진을 확인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기간동안 임시 개관한 뒤 오는 9월 지상 3층 규모, 4개의 체험 공간으로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hsjung@ekn.kr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AI 캐릭터 스튜디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정부가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을 상한하는 일명 ‘단통법(단말기유통법)’을 폐지하기로 했다. 22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단통법은 일부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가 차별 없이 받게 하고,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업자 간 소모적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 후생을 극대화하는 서비스와 요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그러나 오히려 이 법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을 위축해 국민이 단말기를 더 저렴하게 살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10년 만에 법안을 폐지하게 됐다. 정부는 "그동안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중간 요금제 출시,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 신설 등을 추진했지만 최근 스마트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국민의 단말기 구입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학생, 주부, 판매업자, 전문가 등 참석자들은 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문제점을 한목소리로 지적했으며, 정부도 대부분 선진국에는 단통법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에 공감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업자 간 자율적 보조금 경쟁을 통해 국민이 단말기를 더 싸게 살 수 있도록 유도하되, 보조금을 받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통신비 절감 혜택을 주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해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 단통법 폐지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등을 위해 국회의 논의를 거치고 소비자,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hsjung@ekn.kr

카카오픽코마, 지난해 일본 현지 앱 매출 1위…거래액 1000억엔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의 일본 현지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000억엔(약 9043억3000만원)을 경신했다. 22일 카카오픽코마에 따르면 ‘픽코마’의 지난해 거래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가운데 단일 플랫폼으로 연간 거래액 1000억엔을 넘어선 사례는 픽코마가 유일하다. 픽코마는 모바일 분석 솔루션 데이터에이아이(data.ai)가 집계한 ‘2023 모바일 앱 마켓 소비자 지출’ 순위에서도 게임을 포함한 전체 카테고리 ‘일본 1위’, ‘글로벌 17위(게임 앱 제외시 7위)’에 올랐다. 게임을 포함한 전체 카테고리 순위는 2022년에 비해 일본과 글로벌에서 각각 2계단, 3계단씩 상승하여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회사는 픽코마의 성장 요인으로 작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작품 퍼스트(First) 정책’을 꼽았다. 픽코마는 이용자가 직접 구성한 작품리스트를 공개하는 ‘픽리스트’를 신설하는 한편, 최근 공개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 원작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하고 있다. 픽코마는 전자책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제작된 웹툰 등을 서비스 중이며, 2020년 하반기부터 세계 디지털 만화 플랫폼 순위에서 1위를 수성해 오고 있다. 올해 픽코마는 다양해진 이용자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축적된 플랫폼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만족도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는 만화를 사랑하는 이용자와 수 많은 파트너들의 성원을 토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일상에 행복과 웃음을 선사하고, 글로벌 만화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주)카카오픽코마] 2023 연간거래액 1천억엔 경신 카카오의 일본 현지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000억엔(약 9043억3000만원)을 경신했다.

파운드리 1위 TSMC, 美 생산기지 ‘삐걱’…삼성전자 향방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가 미국 내 공장 가동 시기를 또 한 번 연기하면서 경쟁사 삼성전자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TSMC는 양산 시기를 늦춘 이유로 ‘숙련공 부족’과 ‘인센티브 협상 난항’ 등을 꼽았는데, 삼성전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 숙련공 부족에 보조금 지급도 ‘골치’…무너진 ‘아메리칸 드림’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1공장의 반도체 양산 시작일 지연에 이어 2공장의 가동 역시 연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진 지난해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애리조나 2공장이 건설 중이지만 2027년 또는 2028년을 생산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2공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반도체를 생산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SMC는 1공장 양산 시작도 기존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조정했다. TSMC가 양산 시점을 연기한 이유로는 가장 먼저 ‘숙련 인력 부족’이 꼽힌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2030년 미국 반도체 산업 일자리는 약 46만 개로 늘어나지만, 근로자는 6만7000명 가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TSMC는 대만에서 숙련 인력을 조달하겠다며 미국 정부와 비자 관련 논의를 시작했지만, 현지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협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인센티브 규모 및 시기도 문제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은 국방 분야와 관련이 있는 반도체 업체에 집중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전투기용 반도체 전문기업 BAE시스템스에 3500만달러(약 459억원)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 4일 군사무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에 1억6200만달러(약 2127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류더인 TSMC 회장은 "해외(가동 시기) 결정은 고객의 요구 및 정부 보조금 지원 수준을 기반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건립은 이상 無…양산 시점은 美와 협상 미국 텍사스 주에 테일러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의 상황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TSMC가 언급한 인력 확보나 보조금 지급 등의 문제에서 삼성전자 역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테일러 1라인을 가동하고 이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 설립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양산 시점은 미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일러 공장 설립과 관련해 "공사는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고, 양산 시점은 고객 니즈, 미국 정부와의 협상이 진행 중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파운드리 생산 기지 확충에 나선 상황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남사 지역에 360조원을 들여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 6곳을 짓고, 평택에도 1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3곳을 증설한다. 특히 용인 남사 파운드리 공장은 60조원을 추가 투입해 당초 5개 라인에서 1개 라인을 추가 증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hsjung@ekn.kr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전경. (사진=경계현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지난 2021년 1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전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운데),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 선정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2024 AHR 엑스포’ 참가…북미 공조시장 공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엑스포’는 16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DVM(Digital Variable Multi)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과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도 용이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정용 솔루션을 강조했다. 상업용 솔루션은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 중심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DVM S2는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해주고,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을 파악해 온도·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영하 25℃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해 혹한 지역의 상업용 시설에 안성맞춤인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R32를 적용한 ‘DVM 칠러(Chiller)’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소형 매장용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하고, 무풍에어컨 체험존도 마련했다.hsjung@ekn.kr2024 AHR 엑스포_삼성 DVM (1) 삼성전자 홍보 모델이 DVM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교과서협회,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MOU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개발 지원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5년 전국 교육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AI를 포함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게 함으로써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향후 조(兆) 단위의 시장이 생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한국교과서협회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될 당시 전국 초·중·고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로 클라우드 기반 대규모 서비스 제공·운영 경험이 풍부한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AI튜터와 AI보조교사, 대시보드 등의 서비스를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어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언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 이해도가 높은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에 의한 학습 진단과 분석, 개인별 학습 수준과 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학생의 관점에서 설계된 학습 코스웨어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과 한국교과서협회 회원사들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AI 디지털교과서 공동 활용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과서 발행사들의 원활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개발 지원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함에 있어서 대규모 서비스 제공 경험과 하이퍼클로바X 등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은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한국교과서협회 왼쪽부터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과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개발 지원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벤츠 신형 E-클래스에 ‘멜론’ 탑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신형 세단 E-클래스의 11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멜론은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앱으로 더 뉴 E-클래스의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었다. 이를 통해 더 뉴 E-클래스 고객들은 휴대폰과의 블루투스 연결 등 번거로운 세팅 없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의 멜론 앱 메인화면은 플레이리스트 중심으로 구성되어 이를 화면터치만 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감상이력을 바탕으로 한 추천음악과 최신음악, 각종 테마와 트렌드별 음악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들로 구성됐다. 또 메인화면 상단에는 음악산업의 대표적 지표 ‘멜론차트’와 나의 멜론 내 활동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아카이빙 서비스 ‘음악서랍’으로 진입하는 아이콘이 자리하여 손쉽게 차트 순위별 감상과 내가 이전에 들었던 음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휴 이외에도 멜론은 △삼성뮤직 앱 △카카오톡 프로필뮤직 △삼성전자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LG전자 스마트TV △삼성전자 기어S 시리즈,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카카오 i, SKT 누구(NUGU), KT 기가지니 등 AI 플랫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 탑재됐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11세대 더 뉴 E-클래스는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여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 멜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분야별 대표 브랜드와의 적극적 협업으로 멜론 이용자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음악감상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멜론] 벤츠 E-클래스 탑재 벤츠의 신형 E-클래스 모델에 탑재된 ‘멜론’.

카카오, 제주오피스·판교아지트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로 조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작년 제주오피스 사용 전력의 100%를 올해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판교아지트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시작해 지난해 사용 전력의 약 10%를 올해 재생에너지로 충당했다. 제주오피스와 판교아지트는 각각 제주도 에너지 정보기술(IT)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VPPlab)’을 통한 풍력 발전 에너지와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를 통한 태양광발전소 재생에너지를 조달했다. 이들 기업을 통해 조달한 전력량은 총 4000MWh로, 2022년 구매한 재생에너지의 2배에 달한다. 카카오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제주 오피스와 판교 아지트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조달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아 동참한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한 것"이라며 "2024년에도 카카오는 친환경 및 탄소 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고 실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022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선언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이용자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 독려를 위해 자체 개발한 환경 기여임팩트 지표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공개하기도 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 전환 및 동참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꾸준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3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 CI.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