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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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전체기사

“손흥민 피자 주세요~” 도미노피자, 소니 에디션 3종 출시

도미노피자가 오는 31일 전속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앞세운 '소니 에디션(Sonny Edition)'을 출시한다. 오는 7월 11일까지 판매되는 한정판 메뉴로 슈림프 킥 피자 1종, 피시 앤 칩스·사이드 업 파스타 사이드 2종까지 총 3종이다. 피자는 라지(Large) 크기만 판매하며 가격은 3만2900원이다. 피시 앤 칩스와 사이드 업 파스타는 각각 7700원, 9800원이다. 슈림프 킥 피자는 매콤한 아라비아타 소스와 부드럽고 달콤한 스위트 리코타 치즈를 바탕으로 꼬리 알새우 토핑을 풍성하게 올린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피시 앤 칩스는 오븐에 구워 담백한 흰살 생선 튀김과 케이준 웨지 감자를 담았으며, 사이드 업 파스타는 스위트 리코타 치즈, 콰트로 치즈 퐁듀에 페퍼 소시지로 식감을 더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소니 에디션 3종은 자사와 함께하게 된 손흥민 선수의 역동적인 플레이 등을 모양새와 맛으로도 느껴보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번 메뉴를 시작으로 손흥민 선수와 함께 신메뉴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가 톺아보기] ‘한 방’ 아쉬웠던 hy, 배달앱으로 터뜨릴까

hy(한국야쿠르트)가 물류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천명한 지 1년 만에 배달앱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배달 플랫폼사업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배달대행 플랫폼 인수 후 1년 만에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후발주자로서 출혈 경쟁이 심화된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기대치에 부합하는 두각을 드러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오는 6월 배달 앱 '노크(Knowk)'를 선보이며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표방한 배달 앱으로, 테스트 차원으로 서울 강서구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사장님은 음식만 준비하세요. 매장 홍보는 hy 노크에서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입점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노크는 지난해 4월 hy가 800억원을 투입해 배달 대행사 '메쉬코리아(현 부릉)'을 인수한 뒤 전개하는 첫 공식 사업이다. 인수 기점으로 hy는 자체 프레시매니저 인력에 이륜차 배달 기반의 빠른 배송이 장점인 메쉬코리아 인력까지 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었다. 이를 통해 퀵커머스(주문 즉시 배송) 사업 확대를 예고했으나, 지난해 6월 부릉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던 터였다. 특히, 인수 당시 적자였던 부릉의 지난해 외형 규모도 급감하면서 인수 실패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부릉 영업손실액은 170억원으로 전년(-589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으나, 같은 기간 매출은 3848억원에서 3098억원으로 19.5% 감소했다. 부릉 매출이 쪼그라든 것은 회사 설립 후 처음이다. 다만, 인수 후 1년 여 만에 hy가 신사업 윤곽을 드러내면서 터닝 포인트가 될지 관심이 몰린다. 관건은 경쟁력 확보다. '무료배달' 등을 앞세워 출혈 경쟁을 벌이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 강자들에 맞서 차별화된 요소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hy도 수요 확대를 통한 매출 끌어올리기를 위해 '무조건 무료배달'을 제공할 방침이다. 거리와 날씨, 주문 금액 제한도 없다. 입점업체 부담을 낮추기 위해 건당 5.8%의 중개수수료도 내걸었다. 현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3사의 경우 입점 점주 대상으로 최소 6.8%~최대 12.5%의 중개 수수료를 받는 점과 비교하면 업계 최저 수수료다. 입점 업체가 지불하는 배달비도 최대거리 3㎞까지 2500원으로 고정하기로 했다. 보통 100m 단위로 붙는 할증요금도 받지 않는다. 고정비와 광고비, 가입비 모두 0원에 가게에서 원할 경우 직접 배달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는 파격 조건도 제시했다. 이 같은 hy의 전략에 업계는 재무부담이 높아져 발목을 잡을 것이란 반응이다. 입점점주·고객 혜택 강화에 따른 관련 비용 지출이 실적 부담으로 연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연결 기준 hy 매출은 1조5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7% 증가했으나,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된 상태로 투자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지적이 제기된다. hy 관계자는 “노크는 정식 출시가 아닌 시범운영으로 아직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면서 “실제 운영 단계에서 사업 테스트를 거쳐 배송 수단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안들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맥도날드, 중증환아쉼터 지원 ‘패밀리 걷기’ 성료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마쳤다. 28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 기념으로 열린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서울 지역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을 위해 참가비를 전액 기부하는 한국맥도날드의 모금행사이기도 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인근 주거공간이다. 국내에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코리아)가 시설 건립과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019년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부지에 1호가 마련돼 운영중이다. 26일 행사에서 약 3000명에 이르는 참가자와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모금한 약 1억 1600만원은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전달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맥도날드를 포함한 다양한 후원사들이 참가자들을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주제로 브랜드 존을 꾸며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노력을 알렸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행사 환영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임에도 아픈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해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언제나 여러분 곁에 친구 같은 맥도날드로, 우리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맥도날드로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가장 큰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인 한국맥도날드는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 외에도 어린이 메뉴 해피밀 세트 판매 시 제품당 50원을 적립해 기부하고, 매년 자선 바자행사 '맥해피데이'를 여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아워홈, 통합 디지털클러스터 구축…식자재 유통 과정 디지털화

아워홈이 전국 제조·물류 인프라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클러스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본격화한다. 아워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여러 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로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사업 모델을 일컫는다. 앞서 아워홈은 2022년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1년 3개월에 걸쳐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아워홈 8개 제조 공장과 4개 협력사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일부 시스템은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 후 순차 적용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아워홈은 식품 산업에 특화된 통합 품질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공급사­-제조-물류-소비자'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통합 품질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식품 품질 관리가 가능한 '필수 식품 정보 순환 생태계'도 구축했다. 이수미 아워홈 품질보증센터장은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지부터 협력사, 제조 공장, 소비자까지 모두 이어진 이력추적 체계와 냉장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식품 안전 관리 향상에 총력을 다했다"며 “아워홈 급식사업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정보 순환 생태계 구축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칭기즈칸 후예도 ‘한국 메가커피’ 즐긴다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가 오는 30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해외 1호점을 개점하며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건다. 28일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해외 1호점 겸 몽골 1호점은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현지 파트너사 '아시아파마(Asia Pharma)'의 본사 사옥 1층에 100㎡(약 30평)규모로 개점한다. 메가MGC커피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 것은 몽골이 처음이다. 지난 9일 3000호점인 경기 시흥시 오이도점을 여는 등 국내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첫 진출지로 몽골을 낙점한 이유는 해외사업 시험대로서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K-컬처, K-브랜드에 현지 소비자들 이해도가 높고, 이미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울란바토르는 '몽탄 신도시'로 불릴 만큼 몽골에 진출한 많은 한국인들이 자리 잡은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메가MGC커피는 분석했다. 진출 방식은 현지기업과 계약을 맺고 가맹사업 운영권을 맡기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형태다. 현지 파트너인 몽골 의약품 수입유통기업 '아시아파마'가 메가MGC커피의 몽골 내 직영 매장과 가맹사업 모두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해외 1호점 개점을 기념해 향후 메가MGC커피 운영사인 앤하우스와 아시아파마 임직원들은 함께 기념식을 열고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몽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권, 미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SPC삼립, 리더십 부재 딛고 ‘매출 4조’ 달린다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을 일군 SPC삼립이 경영진 리스크에도 또 한 번의 신기록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올해 매출 4조원 입성을 내건 가운데 미래 먹거리 육성·수출 확대 등 성장동력 확보에 분주한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연속 실적 상승세를 이어온 SPC삼립은 올해 '매출 4조 클럽' 입성, 영업이익 1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 2년연속 매출·영업익 증가 '호재', 경영공백·그룹매출 둔화는 '악재' 지난해 매출에서 전년대비 3.6% 늘어난 3조433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95억원에서 917억원으로 2.4% 증가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 들어 '경영공백 위기' 사태를 맞이하면서 목표했던 실적 달성에 고전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 황재복 대표이사 등 경영 수뇌부가 구속 기소된 뒤 SPC그룹은 두 달 가까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사실상 경영공백으로 그동안 SPC그룹이 추진해온 신사업·해외사업 모두 일시 중단된 만큼 계열사 겸 SPC그룹 유일한 상장사인 SPC삼립도 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성장세였던 매출마저 감소하면서 정체기에 접어들어들었다는 평가마저 뒤따랐다. 올 1분기 연결 기준 SPC그룹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으나, 매출은 8306억원으로 0.17% 소폭 줄었다. ◇ 건강빵·고단백 베이커리로 미래먹거리 강화, 해외 협업·M&A 추진 그러나, 이같은 경영권 공백과 실적 악화의 환경에도 SPC삼립은 새 캐시카우로 일상건강식을 표방한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31가지 곡물·씨앗을 넣은 건강빵 브랜드 '브레드31'를 내놓았고, 이어 지난 20일 고단백·저당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를 출시하며 새 먹거리 창출을 서두르고 있다. 프로젝트:H는 올해 초 SPC삼립이 신설한 '삼립미래식품연구소'의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식품연구소는 SPC삼립의 건강·대체식품 전문 연구개발센터로 건강개발팀과 연구기획소재팀 부서 2곳으로 구성됐다. 현재 제품화를 목적으로 미래 식품에 해당하는 제품 개발·혁신 소재 발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맛과 영양 성분, 기능성을 강화한 건강 빵 브랜드를 시작으로 건강·대체식품 등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이 건강빵 등 미래 먹거리 확대에 주력하는 것은 연초 공개한 경영전략과 맞닿아 있다. 올 초 SPC삼립은 미래 비전으로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를 밝혔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키워드로 '웰니스(Welness)' 전략을 제시했다. 성장을 위한 또 다른 밑거름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호빵과 함께 약과, 호떡 등의 K-디저트 수출을 고도화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현재 25개국인 삼립호빵 수출국을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하고, 일본·중국·베트남 등에 약과와 바게트 스낵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현지에 제조시설 설립도 검토하는 단계다. 아울러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H마트'와 협업해 베이커리 공동 브랜드를 내놓고, 냉동 시장 관련 시설 투자와 인수합병(M&A) 추진도 예고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스타벅스코리아, 전 매장에 ‘텀블러 세탁기’ 도입

스타벅스 코리아가 일회용 컵 사용 감축을 위해 3년 내 전국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종로R점'에서 환경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정책을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업무 협약을 계기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7월부터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00개 매장을 목표로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 이후 순차도입해 오는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체 음료 주문 건수 중 7% 수준인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를 2026년까지 2배 이상의 비중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경동1960점, 숙명여대정문점, 고대안암병원점, 창원대로DT점 4개점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해왔다. 운영 결과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하는 매장의 하루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세척기 도입 이전 대비 30% 가량 늘었으며, 개인 컵 이용 건수도 일반 매장 대비 17% 높았다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주, 세종 지역 일부 매장에서 실시한 '리유저블 컵 프로젝트'를 오는 6월 3일까지 실시한다. 대신 텀블러 세척기 우선 도입과 함께 정부 정책에 따른 지자체 보증금제 참여 매장으로 전환한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시범 사업에 참여하며, 제주와 세종, 서울 지역 일부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서울 지역 일부 시범 매장들도 마찬가지로 일회용 컵 보상제 시범운영 매장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텀블러 세척기 협약을 통해 정부-기업-민간 단체가 함께 협업하여 일회용품 저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풀무원, 식물성 건강식품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 출시

풀무원건강생활은 식물 속 생리활성 물질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 2종도 선보인다. 풀무원건강식물원은 △식물 발효 영양 △식물 기초 영양 △식물 기능 강화 카테고리로 나뉜다. 이달 식물 발효 영향 제품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식물 기초 영양, 7월 식물 기능 강화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 식물 발효 영양 제품군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는 핵심 제품은 '파이토 에너지샷'이다. 40년 전 풀무원의 최초 사업인 건강식품 사업 정신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1989년 출시된 풀무원의 야채 발효 제품을 복각해 출시한 것이다. 파이토 에너지 샷은 101가지 식물에 담긴 영양소를 1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 발효 제품이다. 평소에 잘 섭취하기 어려운 열매, 뿌리, 잎 등 식물의 모든 부분을 고르게 발효해 식물의 고유의 기능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새 제품으로 '파이토 엔자임'도 출시한다. 현미와 완두를 발효시킨 식물 효소와 고함량 식물섬유를 함유한 제품이다.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풀무원이 엄선한 국내산 당근 식이섬유와 함께 7가지 베리류와 34가지 과일도 담았다. 오경림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풀무원이 40년 이상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식물 영양소 데이터를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식물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지속가능 건강식품을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균형 잡힌 식물 영양소 섭취를 도울 수 있는 건강식품 라인업을 선보여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아모레퍼시픽재단, 올해 ‘장원(粧源)인문학자’ 2명 선정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장원(粧源) 인문학자' 수상자로 김영연 서울대학교 국문학 박사, 김준영 일리노이주립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철학박사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기 수상자를 배출한 장원 인문학자 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의 호 '장원'에서 사업명을 따왔다. 논문과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가 원하는 연구 주제를 정해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이번 장원 인문학자 수상자에겐 앞으로 4년 동안 매월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2월 장원 인문학자 연구자를 공개 모집하고,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교촌, 中 항저우 직영 2호점 개점…“상반기 3호점 추가”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에 신규 직영점 '교촌치킨 항저우 따위에청점'을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개장한 항저우 직영 1호점(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에 이어 두 번째 직영 매장이다. 항저우 중심부 소재 유명 쇼핑몰에 입점된 이 매장은 젊은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 고급 주거 단지 지역과 가깝다. 특히, 쇼핑몰 지하 1층 내 연결 통로 인근에 자리해 현지인과 관광객 수요 모두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매장은 짭잘하면서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을 겨냥해 교촌(간장), 레드, 허니 등 시그니처 메뉴 위주로 치킨을 판매한다. 이 밖에 다양한 현지 특화 메뉴를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나선다 교촌은 올 상반기 3호점도 추가 개설한 뒤 중국 1선 도시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매장은 상하이, 항저우, 난징, 창저우 등 4개 도시에서 총 15곳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항저우 내 지리적 위치와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반영해 문을 연 직영 매장인만큼 품질과 고객 서비스 관리에 힘쓰며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전역에 교촌의 맛과 K-푸드 전파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저우 직영 1호점인 항저우중심점은 매장 개점 한 달여 만에 2억1000만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권(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대만) 60여곳 교촌치킨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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