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예천군, 군위군의회 소식 등](http://www.ekn.kr/mnt/thum/202503/news-p.v1.20250305.319bdad77e454058a3451f7f71b79d8b_T1.jpg)
◇ 경북도, 탄소섬유 재활용 기술로 JEC WORLD 2025 혁신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구미 소재 탄소섬유 중간재 및 제조 기기 생산업체 일성컴파짓(주)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서 복합소재 지속 가능성 및 재활용 부문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북도가 도비 지원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뒷받침한 결과로, 지역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JEC WORLD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개막 전 수여되는 혁신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복합재료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한 프로젝트에 주어진다. 올해는 항공우주, 순환성 및 재활용 등 총 11개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선정됐다. 일성컴파짓(주)의 수상 기술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및 독일 ITM 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비파쇄 공정 기반 탄소섬유 회수 및 재활용 기술이다. 기존 방식은 탄소섬유를 분쇄한 후 열분해하거나 용매를 활용해 회수하는 과정이 필수였으나, 이번 기술은 고주파 전자기장을 이용해 탄소섬유만 선택적으로 고온 가열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분쇄 과정 없이도 재생 탄소섬유를 회수할 수 있어 원재료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탄소섬유의 강도 보존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동차·항공우주·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품질 재생 탄소섬유를 중간재 및 CFRP(탄소섬유 강화 고분자 플라스틱) 형태로 재활용할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경북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소섬유·복합소재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JEC WORLD 2025 혁신상 수상은 경북도의 연구개발 지원과 지역 기업·연구기관의 협업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교육비·교육급여 집중 신청 접수…학부모 부담 경감 경북도교육청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을 위한 '2025년도 초·중·고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2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복지로, 교육비원클릭)으로 가능하며, 학기 초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이 기간 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교육급여는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하나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교육활동지원비·교과서비·고교학비를 지원한다. 올해 교육활동지원비는 초등학생 48만 7000원, 중학생 67만 9000원, 고등학생 76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5% 인상됐다. 교육비 지원은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PC·인터넷 통신비, 고교학비 등을 포함한다. 지원 기준은 항목별로 다르며,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는 PC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수급자는 재신청이 필요 없지만,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신규 교육급여 수급자는 4월 1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교육활동지원비 바우처 신청을 별도로 해야 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학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2025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계획 발표 경북도교육청이 '2025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총 12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제1회 시험(6월 21일)에서 118명, 제2회 시험(8월 30일)에서 1명, 제3회 시험(11월 1일)에서 2명을 뽑는다. 모집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일반) 32명, 시설관리 32명, 사서 13명 등이 포함되며, 장애인·저소득층 및 보훈대상자를 위한 별도 채용도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장애인 법정 의무 채용 비율(3.6%)을 초과해 10명(8.3%)을 선발하고,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위한 별도 전형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채용을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공직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 시범사업 선정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부의 '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을 포함한 5개 교육청이 참여하며, 2025년 3월부터 1년간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학교 중심 통합 지원체계 구축 △Wee센터 기능 강화 △고위기 학생 맞춤 지원 △학교 상담인력 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초등학교 순회 상담을 위해 전문상담순회교사를 배치하고, 학교와 전문기관 연계를 확대해 상담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Wee센터 조직 개편 및 '경북형 상담기록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담 기록을 표준화하고,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해 상담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Wee 프로젝트가 단순 위기 학생 상담을 넘어 모든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책임지는 체계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운영…미래형 유아교육 앞장 경북도교육청이 미래형 유아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8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아들이 놀이와 생활 속에서 디지털 기기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시범유치원에서는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교수학습 방법 개선 △유아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원·학부모 대상 교육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고, 교사들은 이를 교수학습 과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시범유치원의 운영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들이 균형 잡힌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공모사업 역대 최고 성과…2025년 도약 위한 기반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공모사업을 통한 시정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119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국·도비 1200억 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동시는 2025년 새로운 시정 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공모사업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내실 있는 성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 공모사업 총괄 체계 구축…선제적 대응 강화 2024년 안동시는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공모사업의 접수부터 응모 여부 결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장책임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부터 국장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모사업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공모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고, 미응모 사업의 사유 분석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안동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의 지방시대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회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바이오·백신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도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중점 추진한 △고향올래(GO鄕ALL來)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지자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등의 핵심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 공모사업 우수공무원 선정…공정한 평가로 동기 부여 안동시는 공모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사업 평가위원회'를 운영했다. 평가위원회는 정량평가(50%)와 정성평가(50%)를 종합해 6개 주요 사업과 18명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팀(3명) △우수상 2팀(6명) △장려상 3팀(9명) 등 총 6팀(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도비 약 273억 원을 확보한 미래농업과 농촌활력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130억 원 확보)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특별교부금 90억 원 확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포함한 3개 사업이 포함됐다. 우수공무원들에게는 최대 1인당 200만 원의 상금,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최대 0.6점), 해외 선진 체험연수 우선순위 부여, 특별휴가(1일)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이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태도를 장려하고, 공모사업 추진 동기를 고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 공모사업 대응…더욱 체계적인 전략 추진 안동시는 202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더욱 정교한 공모사업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정부 예산 및 공모사업 동향을 분석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90건의 사전 대응 목록을 확정했으며, 연중 신규 공모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 건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2025년 초부터 3건 이상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 이상의 성과 달성을 목표로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4년 공모사업 성과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추가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해 열심히 일한 직원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로 인해 지자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더 많은 사업을 유치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예천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김학동 군수, 국토부 방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며 본격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김학동 군수는 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진현환 제1차관을 접견하고, 뉴빌리지사업과 우리동네살리기 등 국토부 소관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 군수는 “국비 확보는 예천군의 미래 발전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의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은 향후에도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 군위군의회, 의원간담회 개최…주요 현안 논의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회는 4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주요 안건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규종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집행부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과 현안 업무에 대해 보고했으며, 의원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군위군의 인구정책 조례안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의원들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을 집행부에 적극 주문했다. 한편, 군위군의회는 오는 17일부터 제289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심의 및 지역 현안을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