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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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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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전국 모델 만든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9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 전략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정부 대책 발표에 경북도가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정부의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전국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 사교육비 부담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이 저출생 극복의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 선제적인 대응이 전국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포항 타운홀 미팅으로 미래교육 정책 발표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최근 경북 동부권역에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의 표준으로'를 주제로 2024 포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경북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포항, 영덕, 울진, 울릉 등 지역 학부모와 지역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인성, 미래, 따뜻함 세 가지 키워드로 경북 교육정책을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인성교육'에서는 도전적이고 꿈을 이루는 인증제 도입, 해외 봉사활동 및 지역 자긍심 교육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미래 교육으로 첨단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IB 프로그램 도입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늘봄학교 모델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소개했다. 세 번째로는 '따뜻함'을 키워드로 한 학생 심리안정 지원 사업과 교권 보호 조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한 학부모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인재 육성 계획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높이 평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타운홀 미팅은 경북교육의 정책을 검증받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베트남 교육청 방문단과의 교류 강화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교육청을 포함한 5인 방문단이 경주와 성주 지역을 방문하며, 베트남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 환경을 직접 견학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9일 밝혔다. 방문은 경북교육청의 체험기관 및 교육시설을 활용한 국제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K-EDU(한국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10일에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직업교육박람회와 발명체험교육관 등을 참관하며 교육의 혁신적인 모습을 감상했다. 방문을 이끈 응우옌 바오 꾸옥 베트남 호찌민시 교육청 부교육청장은 “베트남 학생들이 경북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의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베트남 학생들이 경북의 우수한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베트남 정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에도 교육 체계와 학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경북교육청의 해외 우수유학생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베트남을 포함한 4개국에서 총 48명의 학생이 경북의 다양한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완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권광택 의원 선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7월 5일 본회의를 개최해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안동 출신의 권광택 의원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구미 출신의 김일수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권광택 위원장은 안동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역임하며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8년 제11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후에는 문화환경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와 독수수호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구미에서 기업을 운영해 온 경제인 출신으로,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제12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해왔다. 권광택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지원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규제 해소와 인센티브 제공에 노력하겠다"며 “응급의료, 소아과, 산부인과 등 도내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8명의 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권광택 위원장을 잘 보필하여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권광택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기욱 의원(예천), 박영서 의원(문경), 배진석 의원(경주), 백순창 의원(구미), 윤승오 의원(영천), 임기진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이동업 위원장 체제로 새 출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가 이동업 위원장(포항)과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을 소관하는 이 위원회는 경북의 문화예술, 관광, 환경, 산림 정책을 총괄하며 도정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업 위원장은 제11대 전반기부터 문화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베테랑 의원으로, 이번이 네 번째 활동인 만큼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하천살리기 운동 지원, 무형문화재 보유자 예우, 녹색제품 구매 촉진, 산림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조례를 발의하며 지역의 문화와 환경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산불 예방과 대응책 마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 문제와 환경 검사 수요 증가 대응 등 시의적절한 정책을 제시해 왔다. 이 위원장은 “문화와 환경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위원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문화예술 지원과 환경보건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다양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환경 보건 증진에 힘써왔다. 그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로 2023년 경상북도 산림환경대상 입법부문상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부위원장은 “경북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우리의 자랑"이라며 “이를 보존하고 활용하여 경북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제12대 문화환경위원회는 이동업 위원장과 정경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진(안동), 김용현(구미), 박규탁(비례), 연규식(포항), 윤철남(영양), 이철식(경산), 이춘우(영천)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회’,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회'는 7월 8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분석 및 바람직한 정책대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회는 김경숙 의원이 대표로, 박영서, 김용현, 김홍구, 서석영, 임병하, 황두영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구 용역의 책임을 맡은 사단법인 참길의 함재봉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혁신적인 청년 소상공인 성장 생태계를 재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청년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정착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숙 의원은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지역별 환경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서 의원은 “소상공인 보증서 발급 한도금액 상향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경북도가 앞장서기"를 요청했다. 김홍구 의원은 “도내 시군 소상공인 실태를 분석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과 정책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두영 의원은 “경북에서 창업해 성공한 소상공인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사례를 염두에 두고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은 “인구 소멸의 중심에 청년이 있음을 강조하며, 연구 결과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현 의원은 “경북도의 소상공인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 결과를 기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윤 회장과 청년 소상공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진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회'는 9월 중 연구 결과를 도출해 조례 제·개정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마무리... 이선희 의원 기획경제위원장 선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5일 제3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이선희 의원(청도, 국민의힘)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어진 회의에서 손희권 의원(포항, 국민의힘)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선희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제11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과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쳤다. 제12대 들어서는 제1기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회 위원장,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이선희 위원장은 다양한 입법 활동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제7회와 제15회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제19회와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2022년과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재정건전성 제고,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손희권 의원은 제12대 교육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초선 의원으로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제13회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주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는 이선희 위원장과 손희권 부위원장을 포함해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김경숙 의원(비례, 민주), 김창혁 의원(구미, 국민의힘), 김홍구 의원(상주, 국민의힘), 박선하 의원(비례, 국민의힘), 이칠구 의원(포항, 국민의힘),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 최태림 의원(의성, 국민의힘), 황명강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활동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경북도-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 출범...화장품 생산라인 가동 시작

경산=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대구한의대학교가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단장, 손수창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학연 협력단지 추진 경과 보고, 소개영상 시청, 협약식 및 출범 세레모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 시설 투어로 진행됐다.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101억 원을 투입해 THE PLUS Village를 구축,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하고 50개 기업 입주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산학협력 증진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신성장 산업 육성에 힘쓰고,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성창여고 현장 방문 및 긴급 대책 지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일 오전 안동시에 위치한 성창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본청 교육안전과장, 안동교육장, 시설거점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했다. 성창여자고등학교는 8일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학교 뒤편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체육관과 주차장에 토사가 유입되고, 체육관 벽체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열린 대책 회의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유실된 비탈면의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학교 피해 복구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공제급여로 진행되며, 추가 공사나 예방 사업은 재해 특별교부금 신청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호우 피해 당일 성창여자고등학교는 긴급 안전조치를 통해 사면 유실 부분 주위에 출입 금지 조치를 취했고,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8일과 9일에 단축 수업과 휴업을 시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신속한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영양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민관 총력 대응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7월 8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섰다. 최고 강우량은 청기면에서 174.5mm, 평균 강우량은 136.63mm를 기록하며, 주민 128명이 마을회관, 지역주민 가정, 보건지소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영양읍 현리와 감천리 구간 국도 31호선, 지방도 911호선(상청1청기2리), 지방도 920호선(전곡리 인근), 군도 2호선(마령산해), 군도 11호선(금학저수지), 청기면 구매리 214번지, 영양읍 서부 3리 5-3번지, 수비면 오기리 산51-1번지 인근 등 여러 도로가 토사유출과 지반유실로 인해 교통이 통제됐다. 특히,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에서는 새벽 3시경 많은 비로 인해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지역에서는 사면 유실과 침수, 상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금학리와 대천리의 5가구가 토사에 쓸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고, 16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군 농지 62ha 이상이 유실·매몰됐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주택 침수와 반파, 농경지 유실·매몰 등 사유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도로 유실, 제방 붕괴, 산사태, 전신주 전도, 통신망 두절, 상수도관로 유실 등 공공시설물에도 극심한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영양군은 공무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의용소방대, 이장연합회, 농가주부모임 등 민간단체 2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민가에 쏟아진 토사물 제거, 침수 집기 세척,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 피해 복구를 지원받은 주민 이○○(73)은 “수해 피해로 인해 막막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태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양군은 9일을 시작으로 응급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호우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강우량을 기록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했고, 많은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수해 피해가 빠르게 복구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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