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길위의인문학’ 공모 선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한국 근현대 대표 조각가 민복진을 배출하고 조각공원과 레지던시, 역사유적을 보유한 장흥지역 문화예술 가치에 착안해 주민 문화예술 향유와 인문지식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조각 따라 걷는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7월3일부터 9월1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시대 한국 미술을 다루는 리포에틱연구소 이문정 대표의 북토크 형식 강연과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등 국내에 공공미술을 도입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전 서울시 공공미술위원 박삼철 전문가 강연과 탐방으로 이뤄져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문정 대표는 한국 미술작가나 전시, 작품을 연구하며 국공립미술관의 도슨트 교육과 작가 비평 프로그램, 강연 등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5월에는 그동안 연구를 바탕으로 한 '진행형의 세계: 한국 동시대 미술을 그리다(2024)'를 출간했다. 충청남도미술관 건립추진위원, 공공미술위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박삼철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시 보는 우리 것의 아름다움(2023) △나는 도시 마실 간다(2021) △도시예술 산책(2012) △왜 공공미술인가(2006) 등 관련 저서를 다수 출간한 바 있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강연과 북토크, 조각 작품을 직접 만나보는 지역탐방, 조각 재료를 다루는 공방체험으로 구성된 '조각 따라 걷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각'을 이해하고 양주 문화예술자원을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시각 분야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스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해 시각예술 입주 작가를 모집해 작업실과 전시공간, 입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목공예, 도예, 서예 등 문화활동공간을 제공해 전문 작가와 지역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kkjoo0912@ekn.kr

김성제 의왕시장 “내손중-고교 수도권 명문학교로 육성”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12일 관내 학부모들과 의왕 내손중-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내손중-고교의 제대로 된 교육과정과 입학요강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학생들이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왕시와 교육청에 요청했다. 김성제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및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협조해 학부모들 요청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손중-고교가 수도권 최고 명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내손동 846-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내손중-고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중학교 12학급, 고등학교 12학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파주시, 근무성적 최하위 ‘가’ 해당자 2명 확정…강제전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으로부터 다수의 성실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근무성적 최하위 '가' 등급제를 도입해 대상자 2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조직 내 업무 분위기를 해치고, 업무태만으로 동료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채찍'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올해 3월 파주시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통해 근무성적 최하위 '가' 등급 부여 기준을 마련했다. 파주시는 4월 '가' 등급 평정 기준에 부합한 예비대상자를 접수받아 상시평가 사전실무위원회, 상시평가 위원회 등 2차례 회의를 거쳐 근무평정 '가' 등급 예비대상자를 결정했고, 진행과정에서 예비대상자와 개별면담-이의제기 절차 안내 등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이후 최종 근무성적평정위원회에 상정해 대상자 2명을 확정했다. 근무성적 '가' 등급 대상자는 성과급 미지급, 포상-해외연수 제한, 타 기관(장기교육) 파견 제한 등 조치가 이뤄지고, 대상자 의견 및 성향 등을 반영해 3개월간 현장업무에 강제 전보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기간 동안 대상자가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본연의 업무에 복귀되고, 근무태도가 나아지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하반기 근무성적 평정에서 2회 연속 '가' 등급 부여를 결정한다. 2회 연속 '가' 등급 부여 시 2주간 역량강화 교육 및 3개월간 심화교육을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및 직권면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숙 행정지원과장은 “직무에 태만해 동료직원에게 불편을 끼치는 등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에게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가' 등급 부여를 실시한다"며 “이와 별개로 '가' 등급을 받은 당사자 심리적 충격도 고려해 정기적으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주말이면 안산문화광장 물놀이터 간다…‘첨벙! 첨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고잔신도시 문화광장 내 물의광장(NC백화점 앞)에서 '첨벙! 첨벙! 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첨벙! 첨벙! 물놀이터는 6월 첫 휴일인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9월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 예정으로, 법정공휴일인 광복절에도 운영된다. 물놀이터는 물의광장의 기존 연못형 수경시설을 활용해 운영되며, 광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사용할 간단한 물놀이용품을 비치했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상수도는 매주 교체되며, 2주 1회 수질검사 및 저수조 청소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놀이간 위험상황을 대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첨벙! 첨벙! 물놀이터가 운영되는 건너편 썬큰광장 내에도 바닥분수를 가동하는 등 안산문화광장 내 총 5곳 수경시설을 운영, 시민이 여름철 더위를 피해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문화광장 내 새롭게 운영하는 물놀이터가 광장을 방문하는 가족과 어린이들 웃음이 넘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수질관리는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봉 기대승 ‘고양소식’에 떴다…율곡학파 선구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역사 분야 도시 브랜딩 일환으로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에 특집 코너를 만들고, 조선시대 성리학 대가로 일컬어지는 고봉 기대승 이야기를 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대승 본관은 고양 행주이며, 행주(덕양)는 조선시대 사상과 정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장이다. 이 중에서도 기진-기준 형제와 기대승이 대표적 인물로 손꼽힌다. 기대승 숙부인 기준은 형 기진과 함께 조광조 문하에서 수학한 개혁적 성향의 정치인으로 기묘사화에 연루돼 죽임을 당했다. 기진은 이를 계기로 광주로 낙향했고, 그곳에서 기대승을 낳았다. 기대승은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는데도 고양 고봉산에서 이름을 따와 호를 지을 정도로 고양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겼다. 이는 '덕양'이란 지명으로 호를 지은 기준 등 고양을 기반으로 한 가문 전통의 영향이기도 하다. 기대승은 당대 최고 성리학자 이황과 '사단칠정론'을 두고 팽팽한 논쟁을 벌인 사상가로 유명하다. 특히 이이 학문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는 등 '율곡학파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이울러 조선시대 혁신을 대표하는 고양지역 가문 출신으로, 이전까지 권신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꿈꾼 개혁가이기도 했다. 고양시는 이처럼 위대한 사상가이자 고양을 사랑했던 고봉 기대승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고자 특집연재 역사칼럼(나종현 서울여대 사학과 교수 기고)을 준비했다. 고양시는 권율 장군과 행주대첩을 2회 소개한 바 있는 고양소식에 고봉 기대승(3회분), 고양 8현(2회분) 이야기를 차례로 게시할 예정이다. 고양시 역사 분야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우리 시는 역사성과 유서가 깊은 도시로 고양 출신이거나 연관된 위인, 문화유산 등이 많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산 소개를 통해 시민이 역사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가 매월 발행하는 고양소식은 누구나 무료로 구독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고양원픽' 누리집을 통해 웹진 및 전자책 형태로도 열람 가능하다. kkjoo0912@ekn.kr

시흥시 ‘2024 알로하뮤직페스티벌’ 21일 개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거북섬 별빛공원 일원에서 '2024 알로하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4 알로하뮤직페스티벌은 △국내외 유명 하와이안 뮤지션과 훌라댄서 공연 △전국 훌라댄스 팀의 거리공연 △우쿨렐레-훌라댄스-서핑 등 하와이안 문화체험 프로그램 △하와이 악기-굿즈 등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하와이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특히 하와이안 인기 밴드 '호아카(Hoaka)', 미국의 '4 Days of 알로하'라는 하와이 문화 페스티벌 기획자이자 하와이 전통 훌라를 전승하며 가르치는 쿠무 훌라(Kumu Hula) '칼로쿠 홀트(Kaloku Holt)', 일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하나호우(Hanahou)', 기타와 우쿨렐레 제작자이며 프로페셔널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조지 요시다(Joji Yoshida)' 등 실력 있는 해외 하와이안 아티스트 참여로 국제페스티벌 초석을 다지게 된다. 또한 시흥 출신 인기밴드 '롤링쿼츠'와 요즘 핫한 가수 '경서예지' 초대공연과 우쿨렐레 기반 케코아밴드와 전통 훌라 아티스트인 코히카 훌라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지역 우쿨렐레 및 훌라댄스 단체들 버스킹 무대도 있어 하와이 현지 느낌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24 알로하뮤직페스티벌은 거북섬의 인공서핑장과 해양레저시설을 통해 거북섬 경관과 하와이안의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일상에 지친 시민이 잠시나마 편안하고 여유로운 하와이안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시흥물수제비영화제’14일개막…3개월간 순회상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6월14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은계호수공원, 산현공원, 거북섬 웨이브파크 옆 광장을 순회하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시흥물수제비영화제'를 개최한다. 시흥물수제비영화제는 도시개발 장기화로 문화예술 향유에 갈증을 느끼는 신도시 입주민에게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상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 705명이 투표를 통해 장르별 다득표 순으로 선정된 영화 16편을 시흥시는 시흥물수제비영화제에서 상영한다. 이들 영화는 6월14일부터 8월31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은계호수공원, 산현공원, 거북섬에서 순회 상영된다. 특히 시흥 수변지대를 배경 삼아 530인치(12×6M)의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생동감 넘치는 음향으로 집에선 느낄 수 없는 영화 관람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은계호수공원에선 6월14일 '토이스토리4'를 시작으로 6~8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8시, 산현공원에선 6월15일 '씽2게더'를 시작으로 6월과 8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저녁 8시 상영된다. 거북섬에선 6월21일~22일 오후 8시부터 '알로하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 '원스'(6월21일) '너의 이름은'(6월22일)을 선보인다. 7~8월에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8시 영화가 상영된다. 시흥물수제비영화제는 관내 공공공간을 활용하고, 시민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중심구역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작하며,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이 어울리고 지역경제(상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시흥물수제비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 방문해서 관람하면 된다. 야외 상영 특성상 우천 시 영화 상영은 취소될 수 있다. 세부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sihe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산지 태양광발전소 안전 합동점검 돌입…우기대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17일부터 도-시군-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은 오는 28일까지 1000kW를 초과하는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7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94개는 시-군이 자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모듈 파손과 지지대, 모듈 사이 결속 상태 △인버터 정상 작동과 수배전반 절연 상태 △고압 안전표지판 설치 여부 △배수시설 맨홀과 배수로 정비상태 △부지 내 지반침하, 토사유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유출 및 지반침하 등 안전이 우려되는 사항은 시-군에서 재해방지 및 하자보수 명령을 내려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발전사업자가 재해방지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발전사업 중지, 시설물 철거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며 “태양광발전소 합동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해 도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하자보수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발전사업자에 대해선 시-군 산지부서가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The경기패스-똑버스-GTX 시행…출퇴근 편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경기도 전반기는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하는' The(더) 경기패스 시행을 비롯해 똑버스 성공적 정착, 15년을 기다려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첫 개통, 지방도로 연간예산 175% 확대 등 새 교통정책과 결과가 많이 쏟아졌다. 주요 교통정책과 사업을 정리했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K-패스)을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정책이자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다. The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요금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준다. K-패스는 월 60회 환급 제한이 있는 반면, The 경기패스는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또한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했다. 경기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교통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5월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6월12일 기준 68만명이 The 경기패스에 가입했다. 신규 가입자는 38만명으로 50%가 넘고,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넘어온 전환자는 30만명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The 경기패스 가입자 수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교통국장 주재로 31개 시-군 부서장 회의를 2회 열러 시-군에 안정적 재정 확보와 The 경기패스 홍보에 협조를 구했다. 가입자 수 지속 확대하려면 일선 현장대민홍보가 중요한 만큼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관내 주민센터, 버스정류소, 지하철역사 등을 활용한 자체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상담창구 운영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추경 예산 편성도 관심을 가져달라 주문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승객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똑버스는 2023년 3월 안산 대부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했으며, 올해 20개 시-군 265대 운행 규모로 확대된다. 6월12일 기준 누적이용자가 160만3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김포-양주 등 경기북부에도 운영되며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똑버스는 2023년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올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1월1일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시행됐다. 준공영제는 버스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종사자 처우개선, 이로 인한 운송 서비스 향상 등이 입증되면서 경기도에서도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교통 분야 공약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를 공언했으며 취임 직후인 2022년 9월, 2027년까지 시내버스 노선 준공영제 전환 등 구상을 담은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민영제 재정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편성, 재정 중복지원 등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투명하고 신속한 비용 정산을 위해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회계, 운송비용 및 운전습관 관리 등 버스업계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ERP 시스템' 구축도 현재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를 발표하면서 고속철도-일반철도-광역철도 등 27개 노선,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42개 노선(총연장 645km-총사업비 40조 7000억원)이란 방대한 철도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등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남부 반도체선 등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도민에게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민선8기 경기도에는 여러 철도사업이 준공 또는 추진된다. 올해 3월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했다. 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했고, 이후 15년 만에 도민의 발이 됐다. 2023년 12월16일에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이 개통해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대로 이동하는 등 경기북부 교통여건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서해선 대곡~소사구간도 2023년 7월1일 개통,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이 환승 없이 연결돼 7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2015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별내선(암사~별내 구간)도 오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시작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노선이다. 별내선 개통으로 평일 4.5~8.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돼 27분 정도면 별내~잠실 구간 이동이 가능해졌다. 2-3-5-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도 환승이 가능해 경기동북부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민선8기가 세운 연간 지방도 예산은 민선7기 대비 175%나 늘어났다. 2019년 1508억원, 2020년 1530억원, 2021년 2235억원, 2022년 1545억원 등 연평균 1705억원에서 2023년 2144억원, 2024년 3821억원 등 연평균 2983억원으로 됐다. 이런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3년 6월 지방도 359호선(문산~내포1), 2024년 3월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2024년 4월 지방도 391호선(야밀고개)이 개통했다. 특히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은 통상 13년 소요되던 공사를 6년 3개월 만에 개통했고,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민간투자를 통한 도로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기 위해 경기도는 시흥~수원 민자도로 적격성 조사(2023년 3월), 용인~광주 민자도로 적격성 조사(2023년 9월) 등도 각각 완료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김병수 김포시장 반려가족 정담회 운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 이는 김포시가 추진하는 반려동물정책 상징이자 출발점으로 풀이된다. 민선8기 김포시는 복지국 소속 가족문화과에 '반려문화팀'을 설치하고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적극 펼쳐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1일 공공진료센터를 찾아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은 없는지, 개소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운양동 소재 애견카페에서 반려가족 10개 팀을 만나 반려문화정책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반려동물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공공진료센터를 만들었다"며 “반려동물은 사람과 똑같은 존재로 봐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김포로 올 수 있게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올해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24일 오후 6시 운양역 환승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민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 진료예약 개시일은 24일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