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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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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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모바일 열린도지사실’ 개설…언제 어디서나 소통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오는 8일부터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한 '경남 모바일 열린도지사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도민들이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민원 신청과 도정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도민은 QR코드로 카카오톡 경남 모바일 열린도지사실 채널로 입장해 다양한 형태(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로 민원이나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경남도는 접수된 내용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신속히 처리하고, 주말·공휴일·평일 오후 6시 이후 접수된 내용은 다음날 근무일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민원의 난이도에 따라 즉시 답변이 어려운 경우 담당 부서로 안내해 민원내용을 공유·처리한다. 모바일 열린도지사실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도민(민원)이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특정 기관·단체와 행정기관을 근거 없이 비난하거나, 욕설·음란물 등 불건전한 게시물 등을 올리는 것은 금지된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채널 입장 금지 또는 채팅 내용 삭제 등 운영자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소통과 공감으로 도민의 가슴에 스며드는 '경남 모바일 열린도지사실'을 운영해 행복한 도민 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단독] 제동 걸린 창원 완충저류시설 제안 사업자는 ‘포스코건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창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임대형 민자사업을 제안한 기업이 포스코건설(현 포스코이앤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는 이 사업을 감사단계에서 멈추고 재검토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중단한 건 아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 8월 조달청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공업단지에서 나온 유독성 물질이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설비다. 앞서 창원시는 2020년 7월부터 이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이 같은 창원시의 계획은 자체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지난 2022년 12월 국회의 민자사업 한도액 공고 절차까지 마무리했으나, 이듬해 12월 이후 사업추진 재검토에 들어갔다. 창원시 관계자는 “1년 이내에 제안내용 공고 등 절차를 이행하지 못해 부득이 지난 1월 환경부에 이 사업 한도액 소멸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포스코건설은 창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의 설치 기간을 내년 8월부터 2029년 3월까지 총 3년 8개월로 제안했다. 창원 봉암동 일원 2만9556㎡ 규모에 3508억원의 국비 등을 들여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시설 준공 이후 2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다. 공공이 부담해야 할 임대료와 운영비 등 총 지급액은 6028억원에 이르고, 국비를 제외한 창원시 순수 부담액은 2414억원으로 추정돼 업계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그러나 이처럼 향후 20년 동안 매년 100억원 이상의 재정 부담이 생길 뿐만 아니라 사업자 선정 과정 의혹이 불거지면서 '완충저류시설' 설치 계획도 원점 재검토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7기 시절 창원시가 시 정책과 달리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설치 지역과 방식대로 운영 계획을 임의로 변경·결정한 게 재검토 요인으로 작용했다. 창원시는 2016년 11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2090억원을 들여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진해국가산업단지 7곳에 각각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분산형' 방식 계획을 세웠다. 이후 환경부 협의를 거쳐 정책을 이미 확정했다. 그런데 창원시 감사관이 확인해보니, 민선 7기 창원시정은 포스코건설 제안대로 3508억원을 들여 마산회원구 봉암동 1곳에 시설을 설치하는 '통합형' 방식을 임의로 결정했다. 창원시 감사관은 법령과 시 기존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창원시 감사관은 민선 7기 창원시정이 민간사업자 평가 과정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선정 결과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주관적 평가 요소를 최소화하고, 기술과 가격 평가 비중을 원칙적으로 5대5로 설정해 사업자를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창원시도 사업자 공모 당시 총사업비 산정과 자기자본 투입 계획 등이 포함된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받았다. 하지만 창원시는 가격을 배제한 채 설치 기준·부지 등 기술 위주로 평가항목을 설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탓에 3508억원의 사업비를 제출한 포스코건설이 약 2000억원을 제시한 다른 기업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창원시 간부 공무원이 민간사업자 평가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볼 만한 정황이 포착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창원시 관계자는 “심의위원회 간사인 A 과장이 심의위원들에게 가격 평가를 설명하지 않은 채 부지 위주로 평가를 해달라고 발언했다"고 제보했다. 창원시는 포스코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한 뒤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와 환경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을 하는 과정에 포스코건설의 제안서에 창원시가 한 적 없는 타당성 조사를 마치 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됐지만, 아무런 조치없이 후속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투자법은 제안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내용 등을 포함해야 하고, 창원시는 형식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해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창원시는 포스코건설에 이 보고서 작성을 요청했고, 포스코건설이 만든 타당성 조사 내용 그대로 보고서를 작성해 환경부 등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본지는 포스코건설에 수차례 전화로 취재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창원시 감사관은 이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해 12월 환경정책과 등 관련 부서에 정책 오류 재발을 막기 위한 관련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관은 “창원시는 타당성 검토 절차 없이 이 사업이 추진된 만큼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라며 “창원시는 이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가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대입 수시모집 대비 학생 맞춤형 면접 지도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7일부터 17일까지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앞둔 울산 수험생을 위해 '2025 대입 수시모집 모의 면접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 지역 일반고 3학년 학생 중 수시모집 면접전형에 지원한 117명이 이번 모의 면접에 참여한다. 울산진로진학센터는 학교별로 학생 3명을 추천받아 모의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가 마련한 6~7개의 부스에서 1일 3차시에 걸쳐 모의 면접이 진행된다. 수년간 진학지도 경험을 쌓은 울산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모의 면접관으로 참여해 2대1 맞춤형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의 면접관은 학생이 지원한 대학의 기출 면접 문항을 분석해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기반으로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면접 문제를 제시한다. 면접 자세와 답변 구조화 방법, 고칠 점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전국 4년제 대학은 지난달 2025 대입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했다. 오는 12월까지 면접과 논술, 실기 등 전형을 거쳐 12월 13일까지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 면접은 학생들이 실제 면접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면접 과정에서의 강점과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피드백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면접 역량을 높여 실제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 학생들, 경로당서 경로 효친 사상 익힌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세대 통합 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성교육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내달 28일까지 관내 초·중학생 16학급 370명을 대상으로 학교 인근 구·군별 경로당에서 '1학급 1경로당 효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기장군·동구·동래구·부산진구·북구·사하구·서구·영도구·해운대구 소재 경로당 9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질서·예정 등 사전 교육을 받고, 경로당을 방문해 이야기 마당과 체험 마당 등 반일제 효 체험학습에 나선다. 학생들은 어르신 세대의 삶과 이야기를 인터뷰하는 '이야기 마당'에 참여한다. 또 고누놀이·산가지놀이·비석 치기 등 '전래놀이'와 오방색 팔찌·한마음 열쇠고리·존중 인형 만들기 등 '정서·협력 놀이'를 비롯한 '체험 마당' 활동을 펼친다. '이야기 마당'을 통해 만든 어르신들의 생애를 담은 책을 나눠드리고, '체험 마당'을 통해 만든 결과물을 교환하는 '활동 결과물 나누기'로 체험학습을 마친다. 부산교육청은 차량을 준비해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예(禮), 효(孝), 존중, 배려의 인성이 내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인성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내달 UECO서 울산 첨단 기술 미래 선보인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2021년 4월 UECO 개관 이후 지역특화 전시회로 울산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와 안전산업위크를 개최하는 등 전시 복합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기술을 보여준 울산화폐박람회를 확장해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산업 첨단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로 방향을 전환했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앞서 개별 개최된 이차전지산업 전시회와 국제수소에너지 토론회,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토론회, 수출·구매상담회 등 7개 행사를 통합해 울산 최대 국제 산업박람회로 거듭난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의 최신 기술과 신성장 산업에 대한 이상을 제시하며, 총 5개 주제 구역으로 구성됐다. U-BATTERY TECH+ 구역과 Neuron AI+ 구역, 스마트모빌리티 구역, 미래에너지 구역, 스타트업 구역 등이다. 고려아연과 삼성SDI, LS MnM, SK에너지, S-oil, 현대자동차 등 울산을 대표하는 대기업들도 참가해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국제 토론회도 열린다. 내달 7일 U-BATTERY TECH+토론회와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토론회가 열린다. 이튿날 울산국제수소에너지토론회에서는 세계적 선도기업 최고급 연사들이 기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초청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참여 기업 및 국내·외 구매자를 위한 산업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를 하노버산업박람회(독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미국)와 같은 세계적 박람회로 성장·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중구 편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7일 오후 1시 30분 중구청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중구 편'을 개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진봉 중구청장, 김익태 ㈜FGK 대표, 김병현 중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 공감정책단 등 1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지역주민이 '중구 노인회관 신축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부산시는 이 주제로 참석자 토론과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중구 대청동2가 1-2번지 일원에 6층 규모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복지 콘텐츠 공간을 건립하는 것으로, 다목적 강당과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5분도시'는 살기 좋은 도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사회적 관계의 구축을 위한 부산시 정책 중 하나다. 이는 시민이 사는 가까운 곳에서 보육·교육·의료·건강·문화·환경·복지를 위한 시설이 충분히 제공되고, 이곳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만나 함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다. 특히 '15분도시'는 시민 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이다. 부산시는 과거의 구민 만남 형태의 자치구·군 순방과 달리 정책 의제를 가지고 정책 소통을 위해 단계별로 '15분도시 비전투어'를 기획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 대상 '비전투어 시즌2'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열한 번째 순서로 중구에서 개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안해 주신 정책과제는 '15분도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사회적 관계를 만들고 확장하기 위한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소통하며 세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형 유학생 유치 전담 조직 출범…대학·정부 정책 공유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최근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 조직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지역대학 부총장, 부산상공회의소·부산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담당과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대학의 유학생 지원 사업과 정부 부처의 유학생 지원 정책 등 기관 간 정보를 공유했다. 부산시는 유학생 이공계 비율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연계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원화하며 고급인재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하에 지역대학과 함께 유치에서 정주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 등 선순환 체계를 정착·활성화하기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 회의'와 함께 대학과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 유학설명회를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내년에는 몽골,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발표한 교육통계서비스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유학생 수는 20만 명을 돌파했고,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해 1만5000 명 정도다. 유학생 이공계 비율은 1.2% 증가해 13.2%며, 취업 구직 비자 전환율은 4.6% 증가해 26.6%로 단계별 목표를 달성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어와 우리 문화에 익숙해 취업과 지역 정착에 유리하다. 향후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대학 그리고 산업계가 함께 유학생 유치양성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에서 지역맞춤형 유학생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유학하기 좋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하루아침에 내 집 마련 물거품”…한 해 1만6000명 청약 부적격 판정

김해=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최근 5년간 청약 시장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연평균 1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청약에 성공했지만, 부적격 판정으로 인해 내 집 마련 꿈이 좌절된 것이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청약 당첨 후 부적격으로 판정된 이는 모두 8만71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청약 당첨 후 부적격당첨자 발생 비율은 △2019년 11.3% △2020년 9.5% △2021년 8.9% △2022년 7.8% △지난해 5.3%로 연평균 부적격당첨자 발생 비율 8.6%에 달했다. 부적격당첨자 발생 원인은 무주택기간 산정 오류와 세대원 주택 소유(분양권 등) 여부 착오, 거주지역 선택 오류, 세대주 여부 오류, 세대원 중복청약 등이다. 특히 세대원 주택 소유(분양권 등) 여부 착오 사례는 2022년 9.7%에서 지난해 18.2%로 2배가량 증가했다. 민홍철 의원은 “부적격 판정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꿈꾸던 무주택자들이고,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과 좌절이 클 것"이라며 “청약 신청을 간소화하고, 부적격 판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경남오페라단 ‘마술피리’ 공연 후원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역민들에게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단체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경남오페라단 창단 33주년 기념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민과 고객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극장 좌석을 가득 채운 지역민들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120여 분간 관람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초절기교 콜로라투라 아리아로 유명한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이 가득한 뮤지컬 같은 공연이다.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가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계'와 자라스트로가 지배하는 '빛의 세계' 두 세계를 오가며 숭고한 사랑을 이뤄내는 작품이다. 이번 행사에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역량 있는 성악인들과 경남오페라단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등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 내 유일한 오페라단인 '경남오페라단'을 22년간 계속 후원해 오고 있다.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지역민들에게 훌륭한 오페라 무대를 올리기 위해 몇 달간 노력해온 경남오페라단과 출연진 그리고 스텝들에게 감사하다. 성악인들의 열창과 아름다운 연주 그리고 화려한 무대와 의상 등이 오페라 마술피리에 빠져들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 ‘하단-녹산선’ 건설사업 조성 본궤도 올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서부산권의 핵심 기반 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부산시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을 시점으로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11개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지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부산시는 시민공청회를 통해 명지국제신도시 구간(2.3km)의 지하화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어 지하화 계획 반영에 따른 사업비 증액으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다시 거쳐 이번에 총사업비가 확정됐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확정된 총사업비는 1조4489억원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서부산권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서부산권 지역의 교통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부산시 핵심사업"이라며 “이번에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연내 설계 발주 실시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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