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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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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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백화점 “내년도 어렵다”…부진점포 솎아내기

올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백화점업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매장 간 실적 양극화 심화로 부실 점포 정리에 나서고 있다. 더욱이 내년에도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의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백화점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점포 구조조정의 움직임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일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백화점산업의 내년 매출 성장세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또는 되려 매출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인호 비즈니스인사이트 부회장은 내년 국내 백화점 전체 매출이 약 40조원으로 -1.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요 백화점들의 실적도 나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영업이익이 4.8% 줄어든 883억 원을 기록했고, 현대백화점도 영업이익 7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같은 올해 백화점 실적 부진에는 여름 폭염에 따른 패션수요 감소, 리뉴얼 일회용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고물가·소비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내년 백화점 매출 신장세가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소매 경기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내년 백화점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다만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는 더 나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성장세 한계 속에서 핵심 상권에서 '조단위 매출 점포' 성장세는 더욱 커지고 있어 백화점업계의 점포 양극화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올해 기준 연 매출 1조원 이상 점포는 전국 12개로, 이들 매출이 전체 백화점 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특히, 지난해 국내 백화점 점포 최초로 연매출 '3조원 클럽'에 입성했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기록을 깼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이 올해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11월에 연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2조7569억 원으로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해 매출 3조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에 실적 부진 점포도 많아져 백화점기업들은 해당 점포 구조조정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6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을 결정한데 이어 최근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매출 하위권 점포들을 대상으로 추가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도 서울 구로구에 있는 디큐브시티점을 내년 6월 폐점한다는 방침이다. 전 유통학회장 출신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백화점은 우리나라 소매업체 중에서 이커머스와 더불어 제일 안정적인 안정지대에 있다고 볼수 있다"면서도 “다만 효율성이 좋지 않은 지방 점포도 많은 만큼 점포 구조조정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한 달간 식품 최대 40% 할인…CJ부터 하림까지 ‘총출동’

쿠팡은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식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쿠팡이 진행하는 할인 행사 '이달의 할인추천'에는 CJ 비비고, 하림 더미식, 오뚜기 등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달의 할인추천은 매달 기념일, 날씨, 트렌드 등 변화에 맞는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다. 12월 행사에는 매주 △겨울철 고객이 자주 찾는 간편국ㆍ 찌개와 커피ㆍ 차 △연말 파티 시즌에 인기있는 과자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를 시작한 고객을 위한 프로틴ㆍ 헬스보충제 등을 테마로 다양한 카테고리 식품을 매주 50가지 이상 할인 판매한다. 이달 8일까지 진행되는 국 ㆍ 찌개 위크에선 오뚜기, 대상(호밍스), CJ(비비고), 하림, 동원, 교동식품, 진한식품 등 인기 식품 브랜드 제품을 기존 할인가에서 10~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론 더미식의 △큰 소고기미역국 △큰 설렁탕 △큰 닭계장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CJ 비비고의 △소고기듬뿍설렁탕 △소고기듬뿍미역국 △누룽지닭다리삼계탕 등과 △청정원 호밍스 나주곰탕 △호밍스 얼큰 고기짬뽕탕 △오뚜기 의정부식 부대찌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행사 페이지는 '이달의 인기 급상승', '이달의 인기 할인', '이달의 인기 신상',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등 카테고리별 분류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쟁여두기 필수! 사골국, 곰탕', '얼큰한 찌개, 탕', '간편한 국물요리' 등 추운 겨울철 뜨끈한 국물류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간편식 및 건강식품 등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쿠팡은 계속해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홈플러스 예약배송 최초 배민 입점…“온라인 경쟁력 고도화”

홈플러스는 지난 2일 예약배송이 가능한 대형마트 '마트직송' 서비스를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최초 입점하고 온라인 경쟁력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소비자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배송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나 시간을 선택해 예약까지 가능한 맞춤배송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내외 배달 서비스 '즉시배송'과의 시너지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보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송 가능한 품목도 크게 늘어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폭이 확대됐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식품뿐만 아니라 리빙∙스포츠 용품, 완구, 가전, 의류 등 비식품까지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을 통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가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확대한 것은 고객과의 접점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수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에 대한 경험 빈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목표다. 대형마트 '마트직송'과 슈퍼마켓 '즉시배송'을 운영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은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마트직송' 배달의민족 입점을 기념해 이달 론칭 프로모션(행사 조기종료될수 있음)을 진행하고 있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최대 4000원)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0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연말 세일 '홈플대란' 기획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신선함과 편리함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즉시배송'에 이어 '마트직송'까지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 온라인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면세점 부진 장기화…대표교체·매장정리 ‘구조조정 어디까지…’

면세점업계가 엔데믹 이후 관광수요 일부 회복에도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자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희망퇴직 등을 통한 비용절감 노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최근엔 잇따라 대표를 교체하고 부실점포 철수까지 검토하는 등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내년부터 영업실적이 부진한 국내외 점포 철수를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28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실적이 부진한 면세점 사업 부문에서 해외 부실 면세점 철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베트남, 호주 등 해외에서 시내면세점 4곳과 공항면세점 8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2분기 기준 소공점, 월드타워점, 제주점 등 시내면세점 4곳과 공항면세점 3곳(김포공항점·김해공항점·제주공항점)을 운영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점포 효율화를 위해 해외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론 국내에서도 부실 점포 철수를 검토할 수 있단 입장이다. 롯데면세점은 실적 침체가 장기화되자 최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후엔 그룹 임원인사에선 대표가 교체되며 실적 개선을 위한 고강도 쇄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른 면세점들 역시 실적 악화에 희망퇴직, 수장 교체 등 경영효율화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까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신라면세점을 운영 중인 호텔신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 창사 이래 처음 1328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현대면세점은 사명을 바꾸고 대표까지 교체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임원인사를 단행 면세 전문가로 꼽히는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현대면세점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업계는 실적 부진이 장기화된 가운데 이를 해결할 반등 요인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구조조정 움직임이 갈수록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면세점들은 엔데믹 이후에도 매출 핵심 고객인 중국 단체관광객이 돌아오지 않아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올 3분기 롯데·신라·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면세점 4사는 모두 영업 손실이 늘며 적자를 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46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폭이 362억 원 커지며 5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 영업손실은 387억 원으로 전년(-163억 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신세계면세점도 16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133억 원 영업이익 기록)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면세점도 3분기 8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이 지금 어디 하나 쉬운 곳이 없다"며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라 인력이나 사업장 측면에서 구조조정 움직임이 더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김재섭 국회의원, 덕성여대 내방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달 29일 김재섭 국회의원(지역구 도봉갑)이 대학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김재섭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총장실을 찾아 김건희 총장을 비롯해 양정호 대학교육혁신원장, 이호림 학생·인재개발처장 등과 함께 환담했다. 이후 대회의실에서 각부처 처장 및 과장 등 20여명과 함께 서로 간의 발전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섭 의원은 “지역 토박이로서 대학 졸업을 전후한 시점에 덕성여대와 주변이 산책코스였던 기억이 있으며, 덕성여대가 늘 좋은 환경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 자주 방문하고 싶은 대학"이라고 소회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젊고 유능한 일군이 국회의원이 돼 대학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패기 있고 활동적이며, 약속하면 지킬 줄 아는 멋잇는 국회의원"이라 치켜세웠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한화 김동선 출산 직원 파격 지원....“애 낳을 때마다 천만 원”

한화그룹 오너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출산 직원 지원금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인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전 직원(자회사 포함)이 혜택을 받는다. 신설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직원으로 한화푸드테크, 아쿠아플라넷 등 자회사도 모두 포함된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신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순 출산 축하 차원을 넘어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 동행 지원금'은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양사의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유통·서비스 부문 전 계열사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은 “맞벌이 가정 직원들의 경우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면서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새로 도입된 한화의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안정적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에 꼭 필요한 선결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대형마트, 미래형점포 차별화 경쟁 ‘3사3색’

대형마트들이 이커머스와 편의점의 협공에 맞서 '미래형 점포'로 리뉴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 마트 간에도 서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은 최근 기존 할인점 형태 매장을 탈피해 복합몰 형태 매장과 식재료 특화매장, 고객체험 요소를 강화한 매장까지 3사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운 점포로 변신하며 집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고물가 소비침체와 함께 이커머스 성장으로 온라인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각종 볼거리와 체험요소 등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을 부각해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년 '스타필드 마켓'을 대형점포 위주로 확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마켓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디엔에이(DNA)를 입한 신개념 쇼핑 공간이다. 휴식과 체험, 쇼핑이 어우러진 이마트의 '미래형 모델' 점포로, 기존 판매 공간 중심의 매장에서 문화·휴식 공간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8월 29일 죽전점에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은 1층 핵심 공간을 약 495㎡(약 150평) 규모의 북그라운드로 재구성하고, 고객들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와 각종 행사,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 등이 어우러진 문화·휴식 특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그 결과, 고객유입·매출 증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리뉴얼 오픈 후 최근약 3개월간(8월30일~11월25일) 전체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2.1% 증가했다. 특히, 해당기간 죽전점을 방문한 고객 중에서 지난 6개월간 죽전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가량(1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들도 앞다퉈 점포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홈플러스 강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새단장 오픈했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 아래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한 '현장 콘텐츠형' 식품 전문매장이다. 상품을 보고 사는데 그치는 일반적인 구매 과정에서 벗어나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오감 만족에 집중한 미래형 마켓의 차세대 모델을 지향한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라이브(강서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기존 메가푸드마켓과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모두 리뉴얼 오픈을 확대해 성장세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랑 그로서리는 롯데마트의 식료품 전문 매장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직역하면 '웅장한 식료품 잡화점'을 뜻하는 브랜드명처럼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인 신선 및 즉석 조리 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에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매장을 식료품으로 가득 채운 롯데마트만의 차별화 매장이자 새로운 유형의 대형마트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말 선보인 그랑그로서리 1호점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올해 누계 기준(2024년 1월~11월 19일)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약 1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점포 리뉴얼 오픈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이커머스 공세 속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유통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형마트들은 앞으로 오프라인 장보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24, 연말 맞이 ‘슈퍼 홈파티 페스타’ 선보여

편의점 이마트24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홈파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슈퍼 홈파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와인, 위스키 등 총 26종의 주류 상품을 최대 50%할인 판매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추가로 2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포함된 대표 상품으로는 편의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투핸즈 킹스 라이프'를 비롯해 '1865 스페셜에디션 까베네쇼비뇽', '몬테스 알파 엠' 등의 와인과 '산토리 치타', '제임슨 스탠다드' 등 위스키가 있다. 또한,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와인·위스키 전 품목을 대상으로 '골드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고객은 와인·위스키 상품(하이볼 제외)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 후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골드바 반돈(1.875g)을 선물로 준다. 주류와 함께 연말 홈파티의 필수 아이템인 밀키트, 간편조리식도 할인 판매한다.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냉장·냉동 밀키트 30종, 정육상품 7종, 간편조리 25종, 쿠키파이 16종 등 다양한 홈파티먹거리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행사카드(NH농협,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홈파티 먹거리 상품을 3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서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탄산음료 1.5ℓ 전 품목 3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연말 홈파티에 필요한 먹거리 상품을 고객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실제로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모임이 모여 있어 주류, 밀키트 등 상품 구매가 급증하는 시기로 지난해 12월 와인과 양주 매출은 전월대비 각각 40%, 35% 증가했고 밀키트는 전월대비 82%나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슈퍼 홈파티 페스타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여경래 셰프 디너 패키지' 20세트도 선착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여경래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 레스토랑 '홍보각'의 디너코스 △ 중국 우량예 그룹의 '오량순500㎖' △오량특곡, 오량순, 우량예 등 중국 최고급 명주 테이스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앱 내 '보틀오더'를 통해 디너패키지 세트를 구입할 수 있으며 21일부터 매장에서 오량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홍보각'에서 식사와 주류 테이스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말 등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12월을 맞아 홈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디너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덕성여대, DUKSUNG 지역협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14일 오전 덕성여대 대강의동 103호에서 '제4회 DUKSUNG 지역협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DUKSUNG 지역협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역협업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최주희 지역협업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장욱 창업지원단장과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한정우 창업지원센터장을 포함한 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공모전에는 총 18팀(24명)이 참가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디지털 서포터즈(최우수상)', '도봉이 빠지면 PARTY가 아니지(우수상)', 'Connect(장려상)', '상부상조(장려상)' 총 4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디지털 서포터즈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덕성여대 IT미디어공학전공,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경영학전공 학생들과 협력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지역 상인들이 온라인 홍보 및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받은 '도봉이 빠지면 PARTY가 아니지'팀은 도봉구와 덕성여대가 협력한 지역 축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팀은 도봉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 행사 및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대학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축제를 제안했다. 장려상은 두 팀이 수상했다. 첫 번째 팀은 'Connect'로, 덕성여대와 강북청년창업마루의 연계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도봉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봉역사문화길 도슨트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두 번째 장려상 수상팀인 '상부상조'팀은 덕성여대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을 활용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학생들은 웹사이트 개발, 번역, 홍보 등 다양한 실무 활동을 통해 지역 상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외주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 모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장욱 덕성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지역과 학생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교와 지역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百, 제임스 서클링 ‘미래 와인’ 전세계 최초 출시

롯데백화점은 세계적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직접 양조한 와인을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임스 서클링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중 한 명이다. 세계적인 유명 와인 잡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의 수석 편집장으로 30년간 일하면서 약 25만 종의 와인을 시음 및 평가해 대중으로부터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생을 와인 평론가로 살아온 그가 직접 와인을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론칭한 와인은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2023 빈티지'로 뉴질랜드산 피노누아(Pinot Noir)품종의 레드 와인이다. 1988년 포도씨를 파종해 2023년 제임스 서클링과 그의 아내 마리 서클링이 함께 직접 포도를 수확해 양조한 최초의 와인이다. 와인 레이블의 '미래'는 그의 한국인 아내 마리 서클링의 영향을 받아 한국어로 지었다. '미래'의 라벨 디자인은 유명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타이틀 글씨 제작으로 유명한 서예가 강병인 작가가 참여했다. 제임스 서클링은 와인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 국내 와인 애호가들과 함께 시음회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약 40명의 20~30대 와인 애호가를 초청해 페어링 디너 행사를 진행했다. 제임스 서클링이 직접 디너 메뉴부터 페어링 와인 리스트까지 선정할 만큼 이번 한국 론칭 행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2023' 와인은 오직 한국과 홍콩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와인은 29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인천점 등 주요 6개 점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양현모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와인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차별화된 와인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전문가 및 파트너사와 협업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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