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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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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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소비자 끌어들이는 ‘숏폼’ 제작 지원

위메프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위메프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숏폼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소상공인 200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숏폼은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숏폼 제작 수요가 높다. 상품의 특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이번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서 한 제품당 15초·30초·60초 총 3가지 길이의 영상을 제공해 소상공인에 실질적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완성된 제작물을 SNS에 홍보해 주고, 실제 소상공인이 영상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위메프의 숏폼 제작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 지원 사이트 '판판대로'(https://fanfandaero.kr/)에서 필수서류 제출과 함께 콘텐츠 제작 지원(상품 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된 사업자는 제작 비용의 20%와 부가세만을 부담하며, 나머지 80%는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와 별도로 위메프도 소상공인 자부담금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상품 사진 제공부터 매출을 높이기 위한 5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 등 추가혜택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사업참여 희망 사업자에 따라 온라인 입점과 MD(상품기획) 컨설팅, 마케팅 전략 등 교육기회도 부여한다 김영은 위메프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이번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11년 만 대규모 리뉴얼 확장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 이후 11년 만에 첫 대규모 리뉴얼 확장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750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한단목표다. 이번 리뉴얼 확장을 통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은 기존 대비 약 54% 넓어진 1만5600평(5만1480㎡)이 된다. 이는 신세계사이먼의 수도권 주력 점포인 여주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맞먹는 규모다. 브랜드도 기존 170여 개에서 신규로 100여 개 브랜드를 유치해 수도권 아울렛 수준의 270여 개 풀 라인업(Full-Line up)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약 5600평 규모의 신규 쇼핑 공간 확장과 동시에 기존 공간도 리뉴얼을 거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신규 확장부에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530평의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가 입점하는 등 부산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쇼핑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서울과 수도권에서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F&B(식음) 브랜드 11곳을 지역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유치한다. 기존부에도 리뉴얼을 거쳐 약 1600평의 전국 최대 규모 골프 전문관이 조성된다. 더불어, 아동, 리빙, 슈즈, 잡화·주얼리 등 장르별 조닝을 통한 6개의 전문관도 새롭게 만들어 편리한 쇼핑 동선을 제안한다. 각 장르마다 엄선된 수준 높은 브랜드를 선보이며, 오직 신세계 아울렛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공간에서도 특별한 가치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설계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사업을 총괄한 글로벌 기업 아카디스(ARCADIS)도 참여하는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공간을 선보이는데 공을 들였다. 이국적인 외관을 지닌 아울렛 그 자체가 하나의 관광 명소이자 랜드마크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공용부 공간의 약 50% 이상을 녹지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유럽의 관광명소를 모티브로 조성한 특화 공간도 새로 마련해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휴식, 힐링,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픈형 '리테일 테라피' 공간을 구현한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브랜드부터 공간, 콘텐츠까지 지역 최고 수준을 선보이기 위해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역량을 집결했다"며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최초'와 '프리미엄'의 DNA를 심어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20% 더 할인” CU, KT와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 출시

CU는 국내 최대 통신망 사업자인 KT와 함께 업계 최초로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내놓는 KT알뜰폰 제휴 요금제는 2~3만원대 가격의 알뜰폰 기본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알뜰폰 시장에 없었던 편의점 20% 할인 기능까지 더해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했다. 제휴 요금제는 이달 28일부터 총 5가지로 판매된다. 각 요금제별 기본 제공 양은 △'15GB 무제한' 데이터 15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15GB(100)' 데이터 15GB, 전화 100분, 문자 100건 △'15GB(300)' 데이터 15GB, 전화 300분, 문자 300건 △'71GB 무제한' 데이터 11GB+일 2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100GB 무제한' 데이터 100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으로, 개별 통신 사용량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개통 방법은 KT M모바일,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들의 웹사이트나 대리점에서 가입하면 된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24개월 동안 매달 CU 매장에서 20% 할인 혜택(월 5000원 한도·담배· 주류·서비스 등 제외)을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방법은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MY CU 메뉴에서 해당 요금제 가입 시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고 제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인증 완료 후 상품 결제 시 포켓CU QR코드를 제시하면 2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CU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CU는 이번 KT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며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CU 제휴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행사는 7월2일~12월31일 동안 포켓CU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아이디(ID)당 1회 참여 가능하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최근 고물가 흐름 속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 업계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생활 전반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 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송비 걱정 마세요”…컬리, 매달 ‘31회 무료배송’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 31장을 매달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실상 매일 무료배송인 셈이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장보기 스타일에 따라 자주 구매형 '코어'와 대량 구매형 '플러스' 중 선택 가능하다. 실질 구독료 0원에 무료배송 쿠폰 1장 포함 4종의 쿠폰팩과 멤버스 한정 할인, 오프라인 제휴 등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만을 큐레이션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컬리멤버스 가입자는 올 5월말 기준 지난해 8월 론칭 첫 달 대비 3배 증가했다. 특히, 10명 중 9명이 재구독을 하는 등 높은 멤버십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컬리는 오는 7월 1일부터 '코어' 옵션에 무료배송 혜택을 강화해 멤버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독료 인상 없이 무료배송으로만 9만3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컬리멤버스 '코어'는 무료배송 쿠폰 31장에 3만원 구매 시 3000원 쿠폰 1장, 6만원 구매 시 5000원 쿠폰 1장, 뷰티 20% 쿠폰 1장, 최대 7% 구매 적립금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커피빈 아메리카노 원플러스원(1+1), CU 10% 할인쿠폰 등 오프라인 혜택과 멤버스 단독 특가를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한 번에 대량으로 장보기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옵션도 준비했다. 대용량 장보기 고객은 구매 금액 당 할인 폭이 큰 '플러스' 옵션을 고르는 걸 추천한다. 플러스 고객에게는 3만원 구매 시 3000원 쿠폰 1장, 7만원 구매 시 7,000원 쿠폰 1장, 9만원 구매 시 9000원 쿠폰 1장, 20만원 구매 시 7월 한정 3만원 쿠폰 1장에 뷰티 20% 할인 쿠폰까지 총 5종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오유미 컬리 그로스마케팅 그룹장은 “구독료 0원에 알찬 혜택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컬리멤버스가 장보기 고객에게 좀 더 맞춤화된 혜택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2만원 이상 무료배송은 사실상 배송비 부담 없는 장보기가 매일 가능해졌다는 것으로 고객들의 장보기 라이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 ‘통합 이마트 출범’ 기념 스타상품 15종 공개

이마트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을 기념하는 '이마트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3사의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혜택을 극대화한 '스타상품' 15개 품목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7개 품목은 이마트 3사(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 스타상품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겠다는 이마트의 신 가격 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먼저 여름철 수입과일의 대표주자인 '미국산 체리'를 650g 한 팩에 9900원(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기준)에 판매한다. 이는 평시 판매가 대비 23% 저렴한 수준이며, 온‧오프라인 경쟁업체들과 비교해도 크게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행사기간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1kg)의 판매가는 8800원으로, 기존 판매가인 1만2980원 대비 32%나 저렴한 업계 최저가이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대패 형태의 1.7㎜얇은 냉동 삼겹살(1kg·8800원)을, 트레이더스에선 한입 구이용 5㎜두께의 냉동 삼겹살(3kg·2만6380원)을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냉동 만두 부동의 인기 1위인 'CJ 비비고 왕교자(1.33kg)'는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9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는 10년 전 출시 가격보다도 1700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오뚜기밥 흰밥(210g 12개)'도 평소 대비 매입량을 5배나 늘려 정상가 대비 약 40%나 저렴한 7980원(1개당 665원)이라는 초특가에 선보인다. 이밖에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이트 비데(30x30롤)'는 가격할인에 원플러스원(1+1) 프로모션을 더해 정상가 대비 56% 저렴한 2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또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TV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근 인기몰이중인 이동식 TV를 30만 원대라는 파격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선보이는 27인치 크기의 '스마트 무빙 스크린'은 최대 6시간 무선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터치스크린으로, 패밀리 위크 기간 행사 카드(이마트e·삼성·KB·신한·롯데)로 결제 시 20만 원 할인된 행사가 3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7월 1일 '통합 이마트'의 포문을 여는 만큼 고객에게 '가격'이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 3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만큼 꼭 필요한 상품 쇼핑을 초특가에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컬리 퀵배달 ‘컬리나우’ 이용해 보니…초고속·편리 장점, 배달비는 ‘글쎄’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새로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시작했다. 올들어 실적 호전으로 IPO(기업공개) 재추진이 예고된 컬리가 상장 성공을 위한 기업 가치 제고 신사업으로 퀵커머스를 추가하고 경영에 탄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기자는 컬리나우의 장단점을 확인해 보기 위해 25일 직접 컬리 온라인몰에 직접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일단 한마디로 서비스 이용이 편리했고, 배송시간도 굉장히 빨랐다. 컬리나우는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없는 게 장점이 가장 피부에 와닿았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기존 컬리 온라인몰에 접속해 화면 상단에 뜨는 컬리나우 탭을 클릭하고, 원하는 상품을 담아 결제하면 '주문 끝'이다. 무엇보다 배송시간이 빠른 점이 최고 장점이었다. 컬리는 현재 해당 서비스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북가좌동, 마포구 망원동·성산동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기자는 마포 지역으로 상품을 주문했는데, 10분 가량 지나서 상품이 도착했다. 시중 배달앱 주문음식도 빠르면 30분 내외에 배달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한 초고속' 서비스인 셈이다. 이같은 빠른 배송은 컬리가 서비스 인근에 배송기지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컬리는 컬리나우 출시에 앞서 서비스 인근 지역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컬리나우 DMC점을 개설했다. 컬리나우 DMC점은 퀵커머스를 위한 PP(피킹·패킹)센터로, 컬리 인기상품인 냉장·냉동 포함한 간편식을 취급한다. 컬리는 컬리나우가 고품질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임 강조했다. 그동안 컬리몰에서 선보였던 로컬 맛집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품질이 뛰어난 신선식품, 생활필수품, 백화점 1층 화장품 브랜드까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군을 만날 수 있고, 주문에 따라 집까지 빠르게 배달한다는 자신감을 깔고 있다. 서비스 대상 상품 규모도 5000여 개로, 한식·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총 15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이같은 장점에도 컬리나우 서비스 이용에서 아쉬운 부분은 '배달비'였다. 컬리나우의 최소 주문금액은 1만5000원 이상으로, 주문금액별로 배달비(무료배달은 5만원 이상)가 부여됐다. 세부적으로 1만5000원~3만원은 4900원, 3만 이상~4만원 미만 3900원, 4만원 이상~5만원 미만 1900원이 적용된다. 컬리가 컬리나우 출시 소식을 알리며 안내했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첫 이용고객에 제공한다는 무료배달 혜택은 적용되지 않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무료 배달 혜택을 받기 위해선 별도로 쿠폰을 다운로드 해야하는데, 해당 쿠폰은 일회성으로 제공된다. 기존 배달의민족 'B마트' 역시 최소 주문금액은 동일하지만 신규이용고객에게는 한 달동안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컬리의 세심한 배달비 이벤트 운영의 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퀵커머스는 전세계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그러나 PP센터, MFC(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등 소형 물류센터를 비롯해 배달인력 등 투자비가 많이 들어 수익이 크게 나지 않는 사업구조다. 배민 B마트, 요기요 요마트와 경쟁했던 쿠팡(쿠팡이츠)이 퀵커머스 사업 '이츠마트' 서비스 구역을 대폭 줄인 것도 비용부담 때문이다. 앞서 강남·서초구까지 진출했던 이츠마트는 현재 송파·강동구 등에서만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컬리가 앞으로 퀵커머스 사업에 비용부담을 효율화해 매출을 증대시킬수 있을 지에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세븐일레븐, 품절대란 ‘KBO 야구카드’ 2차 판매 실시

세븐일레븐은 출시 3일만에 동난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를 2차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국내 10개 구단 총 140명의 야구선수로 구성된 대원미디어의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전부터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몰이를 하며, 출시 직후 3일 만에 100만팩(1팩당 3장)을 모두 완판, 단기간 5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의 역대급 인기를 증명해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2차 물량 100만팩을 순차적으로 추가 확보해 판매에 나선다. KBO 야구카드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야구 스포츠 팬덤 문화를 붐업하는 역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 완구류 매출 또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4배 가량 상승했다. 각종 중고거래 관련 플랫폼에는 야구팬들이 본인의 선호하는 팀이나 선수 카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현재까지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 등 각종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KBO 야구카드 교환 및 판매 관련 게시물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게재되고 있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구매 관련 인증 후기도 쇄도하고 있다. “참지 못하고 81팩 총 8만1000원치 구매했다", “KBO 야구카드 구하려고 세븐일레븐 5군데를 돌았다" 등 KBO 야구카드를 구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박스깡(박스채로 구매해 안에 든 상품을 일일이 까보는 행위)'에 대한 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KBO 야구카드를 찾기 위한 야구팬들 열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이용률 또한 급상승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KBO 야구카드가 출시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세븐앱 DAU(일일 유저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인근 점포 재고 확인 기능인 '우리동네상품찾기' 또한 해당 기간 검색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6배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리동네상품찾기' 기능을 통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점포가 있다. KBO 야구카드 대란 사태 속 일 최대 8000여팩을 판매하며 전국 세븐일레븐 중 최다 물량을 판매한 수원KT위즈본점이 그 주인공이다. KT구단 홈경기장인 '수원KT위즈파크' 인근에 위치한 점포로 지난 25일까지 총 3만팩을 판매했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직접 경기장에 가서 상당한 금액을 주고 구매해야 했던 야구 굿즈를 고물가 상황 속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집 근처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대원미디어의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 출시를 통해 다가올 야구 천만 관중시대의 화력을 높이고 야구를 더욱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로켓프레시 협력사 대상 품질 간담회…하절기 품질역량 강화

쿠팡은 26일 로켓프레시에 과일 및 가공상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를 초청해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품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협력사들이 탁월한 품질관리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쿠팡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과일 공급사 53개, 가공 공급사 20개 등 총 73개의 협력사가 참석했다. 이를 통해 쿠팡은 입고 매뉴얼 및 검품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쿠팡은 로켓프레시 품질관리와 상품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공급사 선정부터 신상품 입점까지 전 과정에 대해 정기적인 품질 검수를 진행한다. 입고차량 온도, 상품의 중량 및 신선도, 포장상태 등 검품 과정을 거쳐 최상의 상품이 출고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 하절기는 예년보다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원물관리부터 출고까지 쿠팡의 전문적인 단계별 관리 노하우, 이물 조사 방법 등도 공유하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더불어 하절기 과일 공급 트렌드, 쿠팡의 품질 검사 기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고객 눈높이를 사로잡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대호 ㈜외갓집 대표는 “쿠팡만의 뛰어난 품질관리 가이드를 참고해 상품, 제조시설관리, 물류 관리 등 다방면의 개선을 진행했고, 그 덕분에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품질 개선을 거듭하며, 쿠팡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민 쿠팡 로켓프레시 품질 디렉터는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며 “계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중소상공인들에게 품질관리 지원 및 쿠팡만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NS홈쇼핑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이름 올려

NS홈쇼핑이 지난 24일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동시에 '경기 사랑의열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나눔기업'에도 선정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권인욱)로부터 나란히 두 개의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사랑의열매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눔명문기업 제도는 1억 원 이상 고액을 기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NS홈쇼핑은 경기지역 50번째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ESG경영을 실천한 공로도 인정받아 '경기 사랑의열매 ESG 나눔기업 인증패'도 수여받았다. NS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성남시 내 소규모시설 환경개선사업, 성남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펼쳐오면서 총 누적 11억7000만원을 기부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NS홈쇼핑과 임직원들이 만든 성과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폭염·폭우 이상기후에 불티나는 홈쇼핑 효자상품은?

홈쇼핑업계가 여름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름 계절상품과 생활가전 판매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통상 여름철인 6~8월은 홈쇼핑업계 비수기로 불린다. 여름은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고, 주력상품인 패션상품 단가가 겨울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매출이 크게 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올해는 특히 역대급 폭염·폭우가 예고되면서 최근 홈쇼핑에선 제습·건조기, 음식물처리기를 비롯해 레인부츠·선글라스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5도를 웃더는 무더위에 CJ온스타일은 이달 레인부츠·제습기·음식물 처리기 등 여름 특수 제품의 편성을 예년보다 한달 앞당겼다. 지난해 6월 제습기 방송이 1회만 진행된 반면 올해는 제습기는 물론 레인부츠·음식물처리기까지 관련 상품 방송만 총 13회로 대거 확대했다. 그 결과 최근 2주간(6월 1~14일) 레인부츠 매출은 전년 대비 154%, 폭염을 대비한 음식물 처리기 매출은 234% 증가했다. 지난 10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프로그램 '올인라이브'에서 선보인 레인부츠 대표 브랜드 '헌터' 방송은 30만 회가 넘는 페이지뷰(PV)를 기록하며 준비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 제습기 대표 브랜드 '위닉스'도 지난 12일 방송한 전자제품 전문 프로그램 '전자전능'에서 목표 매출 대비 153%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면서 음식물 처리기도 때 아닌 특수를 누리며 올 여름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일 CJ온스타일에서 앳홈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더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는 주문금액 2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CJ온스타일은 해당 방송 포함 총 4회에 걸쳐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결과 모든 방송에서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하며 성공적으로 판매를 펼쳤다. GS샵은 고물가에 이른 폭염을 겨냥해 역시즌 패션 상품을 5월 말부터 선보이고 있다. GS25가 5월부터 역시즌 상품을 판매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최근 '리가 풀스킨 구스다운', '리오벨 하프코트' 등 겨울 의류를 론칭 판매가 대비 10만원 할인 등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선보여 주문기준 3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여성속옷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S샵은 이달부터 '비비안', '원더브라' 등 대표 속옷 브랜드 상품을 반값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비비안은 하루에만 2만 세트, 원더브라는 하루 2만5000세트가 판매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최근 약 두 달간(5월 1일~6월 23일) 여름 계절가전과 패션잡화, 보석 장신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먼저 건조기와 제습기 등 잦은 폭우 대비 상품 인기를 얻고 있다. 건조기 주문금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지난 6일 선보인 '위닉스 미니건조기' 주문금액은 10억 원 이상 기록했다. 또한, 패션잡화 주문건수는 전년 대비 40% 신장했으며 특히 선글라스 주문은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24일 '서포트라이트 선글라스'는 1만3000세트, 지난 23 '베디베로 선글라스'는 약 1만 세트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휴가철 맞아 보석‧장신구 등 수요 급증하며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기간 롯데홈쇼핑의 보석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60% 신장했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통해 레인부츠·제습기·여행 패키지 등 여름시즌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장마·폭염 예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제습기·냉방가전, 해외여행 패키지 등 여름 연관 상품의 편성을 19회까지 확대했다. 특히, 제습기·냉방가전의 경우 작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장마와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방송 편성을 2주 가량 앞당겼다. 지난 4일 진행한 LG 에어컨·제습기 특집방송의 경우 목표 매출을 약 170% 초과 달성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오는 30일에는 LG 에어컨·제습기 2차 특집방송, 7월 6일 위닉스 제습기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다가온 휴가 시즌을 맞아 패션잡화·주얼리 상품의 고객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 폭우 등 변동성 높은 날씨 영향으로 건조기 등 계절가전도 인기"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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