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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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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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돌입 티메프, ‘자구안 통과’ 갈 길 멀다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가 최근 회생절차협의회를 통해 자구안을 제출했지만 피해 채권자(판매자) 수가 워낙 많아 자구안 협의 및 합의가 제대로 성사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업계와 판매자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 사이에선 벌써부터 티메프의 자구안이 채무 변제를 위한 자금 보유 여부, 기업 정상화 계획 등이 뚜렷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티메프 자구안이 쉽게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19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피해 판매자비대위는 지난주 티메프가 자구안을 제출하자 피해업체 의견을 취합해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티메프는 지난 13일 회생절차 협의회를 통해 △정상화 방안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 계획 △변제안 △자율 구조조정 절차 진행 계획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 계획안을 공개했다. 자구안에는 티메프가 판매자 미정산 대금을 분할변제하거나 일정 비율 채권으로 일시 변제 후 출자 전환하는 안을 추진하고, 미정산 파트너 약 10만명에게 일정 금액을 우선 변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그러나, 피해 판매자비대위는 티메프의 자구안이 크게 와 닿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판매자비대위 관계자는 “소액 채권자 우선 상환만 하더라도 그 예산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지금 시원스러운 답변을 못 받은 상태"라며 “자금 투자 계획도 전혀 세우지 않고서 (자구안을) 세웠다는 것 자체가 유감"이라며 티메프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정산지연 사태 관련 큐텐 계열사 피해는 티메프에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큐텐그룹 계열사 3사 모두 기업 회생을 신청한 상황이다. 티몬‧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쇼핑과 AK몰 등을 운영하는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형태의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판매자비대위 관계자는 “저희는 그동안 큐텐 그룹 자체가 모두 이상이 있다고 본다. 계속적으로 영업하고 있는데 이거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대응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터파크커머스도 회생 들어갔지 않냐"며 “피해자가 지금 더 늘어난 상태로 오히려 비대위가 더 분주해졌다"며 피해구제 움직임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18일 판매자비대위는 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소비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출범을 공식화했다. 피해자비대위는 티메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면서도 티메프 사태 이후 번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알렛츠 등 다른 이커머스 사용자들의 모든 피해에도 대응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업계에선 티메프가 자구안을 실행하기 위해선 기업 정상화가 급선무인데, 여전히 이 부분에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가) 현재로서는 할 수 있는 대안들을 내놓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안타까운 게 미정산 대금을 분할변제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 되려면 선행돼야 될 것이 자금"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결국 티몬이나 위메프가 정상적으로 잘 운영돼 돈을 벌어야 (미정산 대금을) 상환해 나갈 것 아니겠냐"고 반문한 뒤 “지금은 신뢰를 잃은 티몬과 위메프를 어떻게 정상화시켜야할 지에 디테일(세부 내용)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GS25, 국민 삐약이 신유빈과 컬래버 상품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대한민국 탁구계의 신동이자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 컬래버(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유빈 선수는 어릴 적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며 '국민 여동생', '삐약이'라는 애칭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상품 출시는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주먹밥과 바나나,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먹방' 장면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GS25가 신유빈 선수와의 재미난 협업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GS25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협업 상품은 이달 21일 출시되는 주먹밥 2종과 컵델리(소용량 반찬) 2종이다.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고 힘을 냈다는 점과 애칭인 '삐약이'에 착안해 주먹밥과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반숙란, 상큼한 카프레제를 담은 컵델리 상품을 준비했다. 해당 상품은 신유빈 선수의 '먹방' 콘셉트를 착안해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고 네이밍됐으며, 패키지 디자인에는 탁구대, 탁구채와 함께 신유빈 선수 특유의 발랄함과 긍정적인 얼굴 이미지를 담아냈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신유빈 선수의 먹방하면 떠오르는 바나나, 구운란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신유빈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먹었던 에너지젤인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21일부터 26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요헤미티 에너지겔 10입 상품으로 총 600개(편의점 500개, 슈퍼 100개)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최저가 수준인 2만 1,000원이다. 해당 상품은 사전 예약 행사 이후 10월부터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신유빈 선수가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GS25가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와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百, 러닝 축제 ‘스타일런’…올해는 패션 콘셉트

롯데백화점은 21일 유통사 유일의 러닝 축제 '스타일런'의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일런은 2017년에 시작해 작년까지 총 2만5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 행사다. 매년 러닝과 문화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패션'을 콘셉트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웨(K-way)'와 협업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까웨와 협업해 디자인한 티셔츠, 스포츠 짐색, 양말로 구성된 러닝 키트(KIT)를 제공한다. 러닝 키트는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 색으로 제작해 행사장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롯데백화점이 특별 혜택으로 패션·스포츠·뷰티 상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전 접수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본접수는 28일부터 5000명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사전 접수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이 지급되며, 참가비는 코스와 상관없이 5만원으로 동일하다. 접수는 롯데백화점몰에서 진행되며 롯데백화점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타일런' 개최 기념 온라인 기획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시작되는 본행사는 5km와 10km 두 코스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km, 12km 코스에서 올해는 러너들의 기록 인증과 선호도를 반영해 5km, 10km의 새로운 코스를 설계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스타일런은 단순한 러닝 대회를 넘어 러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드릴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1년만에 이마트 웃고, 롯데 울고 ‘뒤바뀐 성적표 ’

대형마트 라이벌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지난해와 상반된 영업 성적표를 받아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2분기 적자 폭 확대로 고전한 반면에 롯데마트는 영업이익 신장으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올해는 두 대형마트의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적자 폭을 개선하고 상반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과 달리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적자 폭이 더 커졌으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46억원으로 전년동기(530억원) 대비 34.7% 개선됐다. 다만 매출은 7조560억원으로 3%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순매출은 14조26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8억 원(-1%)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9억원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394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 상반기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기간 롯데마트는 매출은 1조3191억원으로 7.2% 줄었으며 영업손실도 16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은 2조8016억원으로 2.3% 줄었고,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6.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작년 2분기 매출 1조4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줄어든 금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7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여 비교적 선전했다. 그러나 이마트는 같은 기간 적자 폭이 더 늘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그럼에도 이마트가 올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은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최저가 마케팅과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소비자가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 고객수를 2분기 연속 2% 늘린 것이 상반기 흑자 전환에 큰 영향을 줬다. 또한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주요 인기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와도 공동으로 판매하며 통합 시너지와 고객 혜택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 기반의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과 통합 매입‧공동상품 개발 등 통합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3분기 추석 영업 성공적 진행과 함께 불필요한 비용을 감축해 운영효율화를 지속적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배경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공세 영향과 슈퍼 사업 부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있다고 분석한다.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중심으로 매장을 리뉴얼하고 있어 생활‧일상용품과 같은 비식품 수요는온라인 시장(중국 이커머스)으로 빠져 나간데다, 핵가족화 트렌드로 고기, 바나나 등 먹거리에 대한 슈퍼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단 판단이다. 롯데마트는 비식품은 객단가가 커 매출이 빠졌다고 보고,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 중심 리뉴얼로 고객 유입을 늘려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체험형 콘텐츠 구상과 신선식품 중심 매장 리뉴얼로 고객 유입을 늘릴 것"이라며 “그랑그로서리와 같은 매장을 선보이거나, 아니면 일반 리뉴얼 점포 중 식품 면적 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SSG닷컴, ‘쓱배송 클럽’ 출시 한달 맞이 가공식품 특가 행사

SSG닷컴이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쓱배송 클럽' 출시 1개월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가공식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2일까지 '푸드 쏙쏙 세일'을 열고 쓱닷컴이 선정한 10대 장보기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추석 선물로 좋은 '사조', '동원', 'CJ제일제당' 등의 참치캔과 통조림, '종가집'·'비비고' 김치 등을 덤 증정 또는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풀무원, 피코크 등의 인기 간편식과 치즈, 탄산음료, 과자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2%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카드 가운데 '오늘의 카드'에 해당하는 카드로 SSG페이 결제 시 5% 청구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5일까지 운영하는 'Top-Tier 브랜드' 세일을 통해 CJ제일제당, 농심의 행사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심 신라면(120g, 20입)과 CJ제일제당 햇반(210g, 12입)을 동시 구매 시 20%를,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116g, 4입)과 CJ제일제당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450g)을 같이 구매하면 22%를 각각 할인해준다. 21일 단 하루 진행하는 '쓱배송 무료배송 Day' 행사도 있다. 2만원 이상만 구매하면 쓱배송과 새벽배송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 파트장은 “상품 경쟁력과 장보기 특화 멤버십 쓱배송 클럽을 양대 축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료 배송과 장바구니 할인 등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에 특화한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최대 18% 즉시할인” 롯데온, 日 방구석 쇼핑 여행 프로모션

이커퍼스 플랫폼 '롯데온'이 오는 31일까지 '일본직구관'을 통해 '일본 방구석 쇼핑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18%의 즉시할인 혜택과 5% 중복할인쿠폰, 10%의 결제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7만원 이상구매 시 배송비는 상시 무료다. 롯데온에 따르면, 이달 1일~15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해당 기간 판매 순위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센카 클렌징 폼'이다. 다음으로 '이치란 돈코츠 라멘', '용각산 목캔디 스틱형', '에치고 훈와리메이진 인절미 과자', '닛신 돈베이 키츠네 유부 우동' 등이 뒤를 이었다. 임진희 롯데온 명품해외직구팀 상품기획자(MD)는 “일본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자꾸 생각나는 아이템이 있다면 롯데온 일본 직구쇼핑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오는 31일까지 중복할인 혜택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체험 기회로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직구관은 지난달 1일 롯데온이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선보인 것이다. 모든 상품은 도쿄 최대 규모 종합 시내면세점인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이 소싱하며 100% 정품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롯데온은 빠른 재고 수급을 위해 상품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파트너사를 통해 상품 품목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파격할인 계속 된다’ 광복절 연휴 대형마트 할인 경쟁

대형마트업계가 광복절(8월 15일) 연휴를 맞아 각양각색의 할인 행사를 펼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8일까지 '광복절 황금연휴 통큰딜'을 통해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과거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광복절 연휴 기간 인기 상품과 필수 먹거리, 일상용품, 시즌 상품 등을 골라 통 큰 할인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신선식품 상품군에서는 호주청정우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하고, '번들 새우살 3종'은 40% 싸게 판매한다. '제주 황토밭 하우스감귤'은 약 1만원, 행복생생란 30구는 약 5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한 동원과 오뚜기·풀무원·하림 상온 국물 요리 전 품목과 CJ 동치미 물냉면, CJ 비비고 납작교자·바삭통등심돈카츠, 하인즈 케첩·마요네즈 7종, 고추장·된장·쌈장 43종은 원플러스원(1+1)으로 준비했다. 17일에는 봉지라면 전 품목을 투플러스원(2+1)에 팔고, 17일과 18일 이틀간 브레프 전 품목 2개 이상 구매 시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마블나인'을 통 큰 할인가로 선보인다. 마블나인은 근내지방도(BMS) 9등급의 최상급 한우만을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한우 브랜드다. 이번 행사 기간 마블나인 전 품목을 대상으로 엘포인트 회원 40% 할인 혜택과 더불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8월 대표 과일인 포도를 오는 22일까지 8일 동안 30% 이상 할인하는 '슈퍼 포도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에브리데이·트레이더스 등 3개 사업부는 통합 매입을 진행해 700t(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대표 상품인 샤인머스캣(1.5㎏) 상품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해 1만7천원대에 팔고, 삼성카드는 추가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6000원대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 상품은 대부분 경북 김천과 경산 등 유명 산지의 하우스 재배 물량으로 15브릭스 당도 측정 검사를 거쳐 균일한 품질을 보장한다. 이마트는 캠벨포도(1.5㎏)와 거봉(1.4㎏) 상품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각각 30% 할인 판매한다.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같은 기간 샤인머스캣(1.5㎏)과 캠벨포도(1.5㎏), 거봉(1.4㎏) 상품을 각각 1만6000원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앵콜 홈플런' 첫 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진행한 '서머 슈퍼세일! 홈플런'에 보여준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앵콜 홈플런에서는 지난 행사의 대표 인기 제품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및 원 플러스 원(1+1) 등 혜택을 선사한다. 먼저, 조기 품절로 오픈런이 필수인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햇 유명산지 홍로사과(4~6입)'는 지난해보다 한 주 앞당겨 9990원에 내놨다. 오는 15~18일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 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멤버십 대상 1200원에 판다. 또한 '큼직한 실속두부(500g)'와 'CJ유기농콩나물(270g)'은 각 990원에 팔고, '당당 두마리옛날통닭(밀양점·영도점 제외)'은 9990원에 내놓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태극기 게양 독려에 마라톤까지” 편의점 광복절 마케팅 봇물

편의점업계가 광복 79주년을 맞아 애국심 고취를 위한 광복절 마케팅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모두의 해방, 광복 런(RUN)' 마라톤 행사를 펼친다. 국가보훈부·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독립 영웅 후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라톤은 3.1㎞, 8.15㎞, 19.45㎞ 3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다. 해당 코스는 각각 삼일절(3월 1일), 광복절(8월 15일), 광복절 원년(1945년)을 상징한다. 참가 인원은 3.1㎞ 310명, 8.15㎞ 815명, 19.45㎞ 1945명으로 모두 3070명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손수건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 모두에게는 실제 독립 영웅이 소장했던 쇠붙이를 녹여 만든 메달이 제공된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5000원)과 겟(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각종 음료 50% 할인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같은 날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국민 참여를 독려하는 '리-액션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 게양 등 애국심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고객들의 태극기 게양을 독려할 예정이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캠페인 메시지와 정체성을 알리는 키 비주얼을 제작해 제공한다. 또한 앱에서는 15일까지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및 전시 관람 티켓(2매) 패키지를 사전예약 상품으로 선보인다. GS25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극기 게양 챌린지도 펼친다. 행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티커를 사용해 태극기 게양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챌린지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이번 행사가 독립 영웅 후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일절, 광복절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내실 다진 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31.4% 축소

11번가는 2분기 영업손실이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267억원) 대비 31.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5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개선한 것이다. 해당 기간 매출은 1347억원으로 31% 줄었지만 당기순순실이 191억원으로 전년(261억원) 대비 26.8%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손실(37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207억원 축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픈마켓 부문이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흑자를 달성하며 확실한 수익 기조에 접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객층을 세분화해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서비스'로 활성고객을 늘리고, 쇼핑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버티컬 서비스의 상품 셀렉션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도 높인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에도 오픈마켓 사업 연속 흑자와 5분기 연속 영업손익 개선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며 전사 흑자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한 '내실 다지기'와 상품∙가격∙배송 등 커머스의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 제고'에 11번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CJ제일제당 힘겨루기 끝내고 화해…햇반 다시 로켓배송으로

쿠팡과 CJ제일제당이 약 2년간의 힘겨루기를 끝내고 화해에 성공했다. 쿠팡이 2022년 11월부터 상품 납품에 따른 마진 갈등으로 중단했던 CJ제일제당 주요 상품의 로켓배송을 재개한 것이다. 현재 양사는 모두 로켓배송 거래 재개 조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거래 재개 배경엔 중국 이커머스가 있다고 풀이한다.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위기감을 느낀 쿠팡 입장에선 CJ제일제당과의 재결합이 불가피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쿠팡은 햇반, 비비고,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상품을 다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쿠팡은 CJ제일제당과 2022년 11월부터 햇반의 납품가를 두고 마진율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햇반 등 CJ제일 제당 주요 제품의 로켓배송을 중단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쿠팡을 제외한 다른 이커머스업체들에 입점하며 반(反) 쿠팡 전선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부턴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과 손잡고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대적인 할인전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3월부터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 공식 입점한 후 비비고, 햇반 등 대표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C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격화한 경쟁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양사가 거래를 재개하게된 배경에는 쿠팡이 화해를 위해 적극 나선 점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2022년 11월 상품 납품을 중단 이후에도 계속 거래 재개를 위해 협의를 해왔는데, 올해부터 이러한 본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월 20일 쿠팡플레이가 주최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쿠팡 강한승 대표가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강신호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등을 초청해 나란히 경기를 같이 관람해 양사가 화해 분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의 거래 재개로 이날 비비고 왕교자 판매를 시작으로 고메 피자·비비고 김치·행복한콩 두부와 콩나물·삼호어묵·다시다 등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가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이후 햇반·스팸을 비롯해 맥스봉 소시지·맛밤·쁘띠첼 등 주요 가공·즉석식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해찬들 고추장·된장·쌈장 등 양념류를 비롯해 백설 식용유·밀가루·튀김가루·설탕·소금 등도 쿠팡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전상품은 각 사 준비 상황에 맞춰 9월말까지 로켓배송 판매가 재개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해왔다.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개진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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