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 pr9028@ekn.kr

전체기사

쿠팡-CJ제일제당 힘겨루기 끝내고 화해…햇반 다시 로켓배송으로

쿠팡과 CJ제일제당이 약 2년간의 힘겨루기를 끝내고 화해에 성공했다. 쿠팡이 2022년 11월부터 상품 납품에 따른 마진 갈등으로 중단했던 CJ제일제당 주요 상품의 로켓배송을 재개한 것이다. 현재 양사는 모두 로켓배송 거래 재개 조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거래 재개 배경엔 중국 이커머스가 있다고 풀이한다.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위기감을 느낀 쿠팡 입장에선 CJ제일제당과의 재결합이 불가피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쿠팡은 햇반, 비비고,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상품을 다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쿠팡은 CJ제일제당과 2022년 11월부터 햇반의 납품가를 두고 마진율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햇반 등 CJ제일 제당 주요 제품의 로켓배송을 중단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쿠팡을 제외한 다른 이커머스업체들에 입점하며 반(反) 쿠팡 전선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부턴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과 손잡고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대적인 할인전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3월부터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 공식 입점한 후 비비고, 햇반 등 대표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C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격화한 경쟁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양사가 거래를 재개하게된 배경에는 쿠팡이 화해를 위해 적극 나선 점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2022년 11월 상품 납품을 중단 이후에도 계속 거래 재개를 위해 협의를 해왔는데, 올해부터 이러한 본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월 20일 쿠팡플레이가 주최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쿠팡 강한승 대표가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강신호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등을 초청해 나란히 경기를 같이 관람해 양사가 화해 분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의 거래 재개로 이날 비비고 왕교자 판매를 시작으로 고메 피자·비비고 김치·행복한콩 두부와 콩나물·삼호어묵·다시다 등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가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이후 햇반·스팸을 비롯해 맥스봉 소시지·맛밤·쁘띠첼 등 주요 가공·즉석식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해찬들 고추장·된장·쌈장 등 양념류를 비롯해 백설 식용유·밀가루·튀김가루·설탕·소금 등도 쿠팡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전상품은 각 사 준비 상황에 맞춰 9월말까지 로켓배송 판매가 재개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해왔다.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개진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마트 2분기 실적발표…매출 줄었어도 적자 폭 개선

이마트가 충남 천안 펜타포트점·서울 상봉점 영업종료와 리뉴얼에 따른 영업중단 여파로 매출은 줄었지만 적자 폭을 개선하며 2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46억원으로 전년동기(530억원) 대비 34.7% 개선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560억원으로 3%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119억원으로 전년동기(1032억원)보다 8.4%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순매출은 14조26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8억 원(-1%)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9억원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394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 상반기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이다. 이마트는 2분기에 일회성 비용 89억원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실적개선 흐름은 더욱 뚜렷해졌다고 보고 있다. 이마트의 일회성 비용 89억원을 고려하면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257억원이다. 이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가격파격 선언' '가격역주행' 등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 구축을 바탕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마트의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은 3조 8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간 대비 48억원 줄어든 210억원이다. 이는 보유세(올해 720억원) 일시 반영과 전통적 비수기가 겹치는 2분기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2022년과 지난해에도 보유세 일시 반영 등에 따라 2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연간으로는 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4월 천안 펜타포트점, 5월 상봉점이 잇따라 영업을 종료하고 죽전점 등 대형 점포 4개점의 리뉴얼 공사 진행으로 영업 활동이 일부 제한된 것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이마트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먼저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1% 늘어난 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60억 원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CK코리아(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억원 늘어난 4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17억원 늘어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신세계건설의 영업손실은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을 포함한 온라인 전용상품 매출 호조와 광고수익 증가, 물류비 절감을 통해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1억 원 증가한 2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G마켓 역시 비효율 프로모션 축소와 물류비 효율화에 힘입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9억원 개선한 적자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3사 통합 매입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하고 통합 마케팅 활성화, 물류 효율화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온라인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안정적인 EBITDA 흑자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탈출구 안보이는 티메프…‘구영배 신화’ 이번엔 안먹힌 까닭은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큐텐 구영배 대표가 최근 티메프 합병을 위한 법인 설립 계획을 밝혀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구 대표의 자구책에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태로 기업 가치와 신뢰도가 떨어짐에 따라 투자자 유치가 어렵고, 설사 투자자를 유치한다해도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지난 9일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신규 법인 설립을 법원에 신청하고 설립자본금 9억9999만9900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법원 승인이 필요한 합병에 앞서 양사를 합병할 신규 법인을 먼저 설립하려는 것이다. 큐텐은 KCCW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법인은 판매자(셀러) 주주조합을 결성해 경영에 참여시키는 형태로, 구조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 다만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다 판매자 주주조합 결성의 현실성이 부족해 신규 커머스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업계에선 이같은 큐텐의 대응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티메프 사태로 기업 신뢰도가 하락한 만큼 티메프의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지마켓 신화'로 불렸던 구영배 대표가 티메프 사태를 촉발하게 된 배경에는 달라진 이커머스 시장환경 변화에도 벤처기업식 경영 전략을 고수한데 있다고 분석한다. 구영배 대표는 지난 1999년 당시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현 그래디언트 회장)과의 개인적 인연으로 인터파크에 입사했다. 그는 2000년 사내벤처로 옥션의 경매 방식을 적용한 '구스닥'을 출범했으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2003년 이름을 지마켓(G마켓)으로 바꾸고 오픈마켓 사업 모델을 도입해 고성장을 이뤄냈다. 2004년 지마켓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고, 2009년 미국 이베이에 5500억원에 매각됐다. 이 과정에서 지마켓 주식을 갖고 있던 구 대표는 715억원을 손에 쥐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전자상거래 산업이 그동안 엄청나게 커졌다. 쿠팡이라는 거대기업이 탄생하고 중국 커머스가 들어와 있고 경쟁도 그 당시(구 대표 지마켓 상장 시기)보다 훨씬 치열해졌다"며 “구 대표가 당시에는 마켓리더였지만 과거 벤처기업 운영하듯이 기업을 운영하다가 사달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이번 정산지연 사태가 자금이 부족한 큐텐이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상장 입성을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로 풀이한다. 구 대표는 앞서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티몬·위메프·인터파크 커머스 등 이커머스 업체들을 앞다퉈 인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큐익스프레스의 한국법인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큐텐이 인수한 티몬·위메프는 인수 이전에도 만년 적자기업으로, 인수 이후에는 수익성이 더 나빠졌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큐텐이 입점 셀러 판매대금을 경영 자금으로 활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선 이번 정산지연 사태로 티메프 수요가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판매자들 역시 다른 플랫폼을 찾아 떠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신규 셀러도 증가하는 추세다. 11번가에선 지난달 신규 입점 판매자 수가 전달 대비 16%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월간 신규 입점 판매자 증가율이 5%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롯데온에서도 이달 1∼7일 새로 입점한 판매자 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늘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홈쇼핑 실적 회복에 CJ 더 크게 웃은 이유 있었네

실적이 부진했던 홈쇼핑업계가 올들어 실적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2분기에는 GS샵을 제외한 홈쇼핑 3사가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CJ온스타일의 경우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경쟁사들과 달리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증가하는 등 압도적인 업계 1위를 차지해 주목 받고 있다. 이같은 호실적 비결에는 그동안 CJ온스타일이 진행해온 '원플랫폼 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실적 상승의 성과로 이어졌단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1% 성장했다. 해당 기간 매출은 3719억원으로 7.6% 늘었다. CJ온스타일은 2분기 국내 주요 홈쇼핑 4사 중 매출·영업이익 부문 모두 1위다. 이 기간 GS샵 매출은 2733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은 2323억원과 163억원, 현대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은 2754억, 21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TV 시청자수 감소·송출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에도 홈쇼핑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모두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다. TV홈쇼핑 주요 4사 'CJ온스타일·GS샵·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그러다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세로 돌아섰으며 2분기에는 GS샵 제외한 홈쇼핑 3사는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패션·뷰티 등 마진이 높은 상품을 위주로 배치한 전략이 통했단 평가다. 이중 특히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경쟁사들과 앞자리수가 다른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CJ온스타일이 호실적을 기록한 비결로 '원플랫폼 전략'을 꼽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라방)을 핵심 채널로 삼아 신규 상품을 육성해 전 채널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플랫폼은 모바일 라방을 필두로 유튜브, TV라이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을 결합해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돕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를 '모바일 커머스 확장 원년'으로 삼고 지난 4월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초개인화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모바일과 TV를 통합한 브랜드 CJ온스타일이 출범한 이후 3년만의 개편이다. 이러한 앱 개편은 성과로 이어졌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월 말 숏츠탭을 신설해 주문금액을 6배 넘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5월 30일 숏츠탭을 신설한 후 일주일(6월4~9일)간 모바일 앱 고객 유입은 오픈 직전 주(5월21~27일)에 비해 229% 증가했다. 특히 숏츠에서 소개되는 상품과 관련된 연관상품 링크로 유입되는 고객이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해당 링크를 통한 상품페이지 이동이 265% 늘고 주문수량도 119% 증가했다. 숏츠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앱 라방 등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2월 첫 론칭 후 53억원어치 판매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TV라이브 방송으로도 확장 판매 진행한 대표적인 원플랫폼 캠페인 성공사례다. 인스파이어는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만 누적 주문액 130억원을 넘기며 CJ온스타일의 국내 호텔 리조트 방송 중 단기간 역대 최다 주문액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올해 상품 경쟁력을 고도화해 자사 라방과 유튜브 등을 활용하며 '국내 1위 라방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라며 “앱 라방을 통해서는 핵심 고객인 3040 세대를 겨냥해 앱 내 커뮤니티 생성에 집중하고,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파급력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압도적인 자사몰 트래픽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화제의 신상품] 4900원 ‘초저가’에 과일향 좋은 화이트 와인

이마트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만족)를 내세운 빅히트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가 올해도 유감없이 폭발적호응을 받고 있다. 도스코파스의 가격은 4900원으로, 올해는 기존의 레드 와인인 '레드블렌드'와 '까베르네 소비뇽'에 이어 화이트 와인 '소비뇽블랑', '프리잔떼'의 상품군 확대다. 종류가 4종으로 풍성해진 것이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주 선보인 '도스코파스 프리잔떼'(약발포성 와인)는 출시 5일만에 판매량 1만1000병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출시된 '도스코파스 소비뇽블랑'의 5일차 판매량인 9700병보다 더 높은 판매 수치다. 이마트는 역대급 폭염에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스파클링 와인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큰 인기로 이어졌다고 풀이한다. 도스코파스 프리잔떼는 차갑게 칠링해 탄산음료처럼 즐길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사과, 살구 등 신선한 과일향과 함께 상큼한 레몬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수 7도의 술이다. 스페인 라만차 지역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인 '페르난도 카스트로(Fernando Castro)'에서 '샤도네이'와 '모스카토' 품종을 블렌딩해 만들어졌다. 강하지 않은 섬세한 탄산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인해 어느 요리와 먹어도 튀지 않고 잘 어울리며, 과일과 함께 디저트 와인으로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도스코파스는 2019년 8월 이마트가 선보인 초저가 와인으로, 국내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와인 시장에서 최단 기간 판매고를 기록했다. 가성비 와인을 찾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현재 기준 누적 판매량 590만병을 넘어섰다. 올해 새로 선보인 화이트와인의 경우, 해산물 등을 볶을때 비린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살리는 효과도 있어 요리용으로도 자주 활용된다. 도스코파스 소비뇽블랑의 저렴한 가격 덕에 집에 몇 병씩 쟁여두고,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도스코파스 소비뇽블랑은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누적 판매량 5만병 달성, 출시 후 약 한달이 됐음에도 꾸준한 인기 보여주고 있다. 통상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스테디 셀러 와인의 한달 평균 판매량이 1만병 수준임을 감안하면, 도스코파스 신제품에 소비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2분기 적자전환에도 ‘무덤덤’

쿠팡이 올해 4~6월 2분기에 매출액 10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올렸음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8분기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2분기 적자 원인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영국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 영업 부진, 올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1000억원대 거액 과징금 선반영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쿠팡은 적자 전환 의미를 축소평가하는 분위기다. 쿠팡Inc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분기 실적 보고서를 제출하고, 2분기 매출 10조 357억원(73억 23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70.44)을 올려 지난해 2분기(7조 6749억원, 58억3788만달러) 대비 30%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실적은 손실 342억원(2500만달러)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 이후 8분기 만의 적자다. 지난해 2분기 1940억원(1억 4764만달러) 영업이익을 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에 따라 2분기 당기손익에서도 1438억원(1억 500만달러) 손실을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엔 당기순이익 1908억원을 거둔 바 있다. 쿠팡은 2분기 실적과 관련, “파페치 영업 손실과 우리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1억 2100만달러(약 1630억원, 환율 반영) 반영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과징금 추정치는 이번 실적에서 판매관리비 부문에 반영됐다. 쿠팡은 “만약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억2400만달러(약 1699억원)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 수도 2분기 기준 2170만명으로, 전년(1940만명)보다 12% 늘어났다고 부연설명했다. 2분기 기간 1인당 고객 매출 역시 42만 3400원(309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5% 늘어나, 2분기 매출 8조 8132억원(64억31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7조 4694억원) 대비 18% 성장한 프로덕트 커머스와 동반상승 기세를 보였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2224억원(8억 9200만달러)으로, 원화 기준 전년 대비 6배에 이르는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에 파페치 실적을 제외한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손실은 2740억원(2억달러)이었고, 이는 파페치 손실분(3100만달러)이 포함된 것이다. 쿠팡은 여전히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더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2분기 실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쿠팡의 매출 총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41% 성장한 21억4200만달러(2조9354억원), 총이익률은 29.3%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 현금흐름은 22억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억5000만달러 늘었고, 잉여현금흐름도 15억달러 규모로 같은 기간 4억2000만달러 늘었다. 쿠팡의 2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억3600만달러(7조5867억원)으로 지난해 말(52억43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3분기 이후에도 인프라, 기술,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활용해 운영 전반에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2분기 영업손실 342억원…8분기만에 다시 적자

쿠팡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팡Inc가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원(73억23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70.44)으로 전년 7조6749억원(58억3788만달러)과 비교해 30%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2억원(2500만달러)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1940억원(1억4764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쿠팡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1438억원(1억500만달러), 지난해 2분기엔 1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티메프 대책 나왔지만…“당장 문닫을 판” 피해업체 발동동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대책 마련에 분주히 나서고 있지만 당장 운영자금난에 직면한 피해 판매업자(셀러)들은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정산지연 대금이 즉각 회수되지 않을 경우 자칫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해업체들은 정부가 티메프 채권을 인수해 정산 지연 대금 마련에 직접 나서거나, 금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티메프 사태' 피해업체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업체 대표 A씨는 “(이번 사태로) 줄줄이 지금 도산하게 됐고, 다들 결제를 못 받아서 압류가 들어오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참고 견뎌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저희한테 정산금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정부의 적극적 피해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피해업체 대표 B씨 역시 “저희 같은 유통업자는 하루하루 현금 흐름이 엄청나다. 하루 대금 결제가 밀리면 그 신용이 엄청나게 타격을 입는다"며 “정부가 TF에 채권을 일정 부분이라도 인수를 해서 정산지연 사태 피해를 해소하고 구영배(대표)나 TF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중진공에서 3.4~3.5% 정도 이자 지원을 해준다고 하는데, 우리 같은 피해자들한테는 크게 도움되는 금리는 아니다"라며 “무이자라든지 혹은 좀 더 저금리에 이용할 수 있게끔 자금 대책을 좀 세워주셨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또 “이번 사태로 인해서 파산 업체가 상당히 많다. 저희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10~20년간 같이 일했던 그 직원도 눈물을 흘리며 내보내야 되는 회사가 많다"며 “회사 차원에서 실직자 피해 구제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실직자들에 대한 대책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정부의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또다른 피해업체의 C씨는 “피해 금액 내에서 신용 조건에 상관없이 대출을 승인해 주셨으면 한다"며 정부의 금융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십수년간 (위메프 티몬과) 같이 거래 잘해왔다. 그런데 작년에 구영배 씨가 인수한 이후에 회사가 급격한 변화와 지금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런 사태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그들이 지금 과연 뒤에 숨겨둔 재산이 뭐가 있는지도 같이 체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C씨는 “직원들을 지금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힘든 과정들을 겪고 있기 때문에 고용 안정 자금에 대한 지원 요청이 필요하다"며 “대기업 또는 그 외에 택배사를 포함한 협조 요청을 좀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좀 해 주시길 좀 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에 따르면, 티메프 정산 지연사태 피해업체는 1000여개곳 이상이며 피해액은 10억원에서 많게는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이번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의 기존대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선정산대출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은 티몬·위메프 정산지연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업체에게 5600억원+α 긴급자금도 공급하기로 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화제의신상품] 출시하자 품귀사태…‘SSG랜더스 양념육’ 어떤 맛이길래

SSG닷컴이 한강식품과 협업해 선보인 치킨 간편식 'SSG랜더스 양념육(4종)'이 최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술안주용·캠핑용·반찬용 등 다양한 용도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상품 출시 초반임에도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SSG닷컴에 따르면, 'SSG랜더스 양념육'은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넉 달을 채 넘기지 않았는데도 판매량 약 5만봉(금액 2억5000만원어치)을 팔아치우며 일시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SSG랜더스 양념육'은 △코리안 버팔로 치킨봉 △아메리칸 버팔로 치킨 윙 △크리스피 치킨피트 △크리스피 드럼스틱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코리안 버팔로 치킨봉(500g, 가격 9800원)은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으로 생산한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으며, 먹기 좋게 손질하여 손에 들고 먹기 수월하다. 매콤달콤 짭짤한 양념을 듬뿍 입혔으며 조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술안주용 혹은 여름철 캠핑용 음식으로 안성맞춤이라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 이용시 180도로 예열 후 15분 조리 후 뒤집어서 5분 정도 추가 조리하면 되며 프라이팬 조리시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중불에서 20분간 닭고기가 골고루 익도록 중간중간 뒤집어 익을 때까지 조리해 먹으면 된다. 아메리칸 버팔로 치킨 윙(500g, 1만 2800원)도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조리 후, 함께 동봉된 달콤한 스위트크리미 소스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때로는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와 함께 별미 안주로 내놓기에도 최적의 요리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시 180도로 예열 후 10분 조리 후 뒤집어서 5분가량 추가 조리하면 되며 프라이팬 이용시에는 기름을 팬에 두른 후 육안상 제품이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조리하면 된다. 크리스피 치킨피트(500g, 1만 2800원)의 경우, 바삭한 식감과 매콤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첨단 동물복지 도계시스템으로 제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100% 국내산 무뼈 닭발 상품이다. 손질된 닭발에 특제 시즈닝을 더해 매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바삭 매콤한 닭발에 함께 동봉된 스위트 크리미 소스를 찍어 매콤하고 달콤한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예열 후 10분 조리 후 뒤집어서 5분 정도 추가 조리하면 되며, 프라이팬 조리시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제품이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조리하면 된다. 닭다리 제품인 크리스피 드럼스틱(500g)은 짭짤한 양념을 손질한 닭 다리에 듬뿍 입혀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먹기 좋게 손질하여 손에 들고 먹을 수 있어 잡고 뜯는 매력을 가진 치킨으로 에어프라이어 180도 기준 약 15~20분 조리하면 맥주에 잘 어울리는 술안주를 완성할 수 있다. 속은 촉촉하며 달콤 짭짤한 닭다리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 1만2800원.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큐텐 ‘외형확장’ 무리수였나

최근 국내 이커머스기업 티몬·위메프의 잇단 판매대금 결제 정산 지연 사태가 입점업체 및 사업자들의 상품 판매 중단으로 해당 두 기업이 부도설에 직면했다. 이커머스 공룡 쿠팡과 중국 이커머스 알리 등의 공세로 가뜩이나 위축되고 있는 티몬·위메프의 위기에 모회사인 큐텐그룹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큐텐의 국내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는 전날 판매자(셀러) 정산금 지급 지연과 관련해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새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판매대금 정산 사태 논란이 커지며 셀러와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앞서 위메프 입점 셀러 500여명은 정산 예정일인 지난 7일 회사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위메프 측은 “일시적 전사 시스템 오류 때문"이라고 일축했지만 최근 티몬에서도 정산 지연사태가 벌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해당 플랫폼에서의 정산이 미뤄진 데 따른 것이다. 롯데쇼핑과 현대홈쇼핑,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의 근본 배경에는 '유동성 위기'가 자리잡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즉, 모회사인 큐텐이 티몬·위메프를 비롯해 인터파크커머스, 미국 이커머스 위시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했지만 이들 기업의 실적이 재정적 뒷받침을 해 주주지 않아 유동성 부족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큐텐의 확장전략이 무리수였다는 평가였다. 실제로 티몬의 2022년 기준 자본총액은 마이너스(-) 6386억원이며, 부채 총액은 7859억 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는 7193억 원으로 22% 늘었고, 단기간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1309억 원으로 22% 줄었다. 티몬이 보유한 현금은 담보를 제외하면 60억 원대에 불과하다. 티몬은 올해 4월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위메프도 지난해 부채 총액이 331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늘었고, 자산총액은 같은 기간 19% 줄어든 920억 원이다. 부채가 총자산의 3배를 넘는 상황이다. 앞서 G마켓 창업자 출신인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티몬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 올들어 AK몰과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잇따라 인수했다. 이후엔 자회사의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거래액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업계에선 이같은 큐텐그룹의 공격적 인수를 통한 거래액 키우기 전략이 독이 되는 부메랑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메프에 이어 티몬에서도 정산지연 사태가 터지면서 구영배 대표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귀국해 해결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 대표가 지금의 사태를 해결할 결단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위메프 티몬 정산지연 사태가 유동성 위기 속 터진 일인 만큼 해결책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큐텐이 너무 빠르게 먹어서 '체한 것' 같다"며 “원래 기업을 인수할 때 현금 여력을 가지고 해야 되는데 큐텐 같은 경우 지금까지 인수했던 과정을 살펴보면 대체로 지분 스왑 형식의 방식을 써왔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이커머스시장 자체가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투자자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