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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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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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금보다 저평가됐다…단기투자 유효”

고공행진 중인 금과는 달리 은 가격이 저평가돼 있다며 단기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자산 시장 변동성을 확대한 경기 침체 공포가 재현되지 않는 한 실질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며 “해당기간 실질금리에 동행하는 금은 비율(Gold·Silver ratio) 하락세는 저평가된 은 가격을 부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한 “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다가왔다"는 발언은 약달러를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은을 포함한 대부분 원자재 섹터에서 단기 투자 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0.17% 상승을 기록했으며.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섹터의 약세가 지속된 반면 산업금속과 귀금속, 농산물 섹터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금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산업금속 섹터도 구리와 알루미늄 주도로 한 주 간 큰 폭 상승했다. 한편 중동 긴장 완화로 반락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WTI 기준)선 초반에서 다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9월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와 'OPEC+ 공급 정상화' 계획의 연기 가능성이 단기 유가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은 가격은 온스당 30달러를 하회해 분명한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다. 최근 부각된 경기 침체 공포가 기우라면, 남은 하반기 동안 35달러(최대 40달러)를 목표로 단기 은 투자 전략도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은은 약 절반이 산업용으로 소비돼 수요가 받쳐주고 있으며, 실제 안전자산보다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의 역할이 커 실질금리 하락 시 금 대비 투자 매력이 크다. 황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아래 디플레이션 공포가 재현되지 않는 한 실질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예상한다"며 “이에 동행하는 금은 비율 하락은 단기 은 가격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맥스트가 꾼 ‘메타버스’의 꿈, 결국 주주 부담으로 돌아왔다

25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맥스트 주가가 급락했다. 주주배정 방식인 데다 최대주주의 청약 참여율이 20%밖에 되지 않아 개인주주들의 민심이 악화된 결과다. 이번 유상증자 목적이 지난 2022년 메타버스 개발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임을 감안하면, 결국 당시 결정이 2년 후 개인주주들의 부담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맥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7% 하락한 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만 약 60% 이상, 종가 기준 사상 최대치(2021년 11월 19일, 4만2984원) 대비 90% 넘게 급락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 급락 원인은 유상증자다. 지난 23일 장 마감 후 회사는 25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1070만주, 현 상장주식(1957만882주) 대비 50%가 넘는 대규모 증자다. 예정 발행가액도 2340원으로 현 주가 대비 낮은 편이다. 결국 대규모 주주가치 희석이 예상되는 데다, 그 부담이 온전히 개인주주들에 돌아가는 구조여서 악화된 투심이 이날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 증권신고서 상으로는 최대주주 박재완 대표이사(지분 약 18.9%)의 청약 참여율도 20%에 불과하다. 기타 특수관계인의 참여는 아직도 미정이다. 특히 개인주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자금조달 목적이다. 이번 유증을 통해 모은 자금 250억원 중 160억원은 지난 2022년 발행한 제1회차 CB 상환에 쓰인다. 해당 CB는 과거 맥스트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운영 목적으로 발행된 바 있다. 당시 조달 규모는 210억원이었다. 그런데 현재까지 맥스트의 메타버스 관련 부서에서는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 맥스트의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부서에서는 지난 2022년 2억8000만원, 2023년 600만원의 매출을 냈고, 올해는 돈을 벌지 못했다. 이는 현재 맥스트가 겪고 있는 재무 악화의 한 원인이 됐다. 맥스트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영업이익·순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이 18억원에 불과한데 영업손실은 165억원, 순손실은 132억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18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38억원), 순손실(20억원)은 계속 중이다. 부채도 크게 늘었다. 통상 200% 이상이면 위험 수준으로 해석하는 부채비율이 올 상반기 말 기준 186.2%까지 뛰었다. 작년 약 19억원을 지출한 이자비용은 올해 6개월 동안 벌써 12억원을 냈다. 회사가 돈을 벌지 못하는 만큼 보유하고 있는 현금도 꾸준히 줄었다. 작년 말 286억원에 달했던 현금은 6개월이 지난 현재 134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운영비용과 함께 사업 확장을 위해 아이엘포유, 니즈게임즈 등 회사 지분을 인수하느라 상당한 비용 지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해당 회사들의 실적 덕분에 맥스트의 매출도 크게 늘었지만, 앞으로의 운영자금과 상술한 부채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를 과감히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주주 입장에서는 회사가 돈이 되지 않는 부서에 210억원의 돈을 투자했다가 뒤늦게 그 부담을 주주들에게 전가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 셈이다. 최대주주인 대표이사의 청약 참여율도 저조하기에 더욱 그렇다. 맥스트는 이번 유증 공시를 낸 직후 그동안 개발한 결과물인 메타버스 플랫폼 '틀로나(TLONA)'의 서비스 개시를 알렸지만 반응은 냉랭하다. 지금까지 수익을 내지 못해 서비스를 접은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여서다. 맥스트 측 관계자는 “향후 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의 유증 청약 참여율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맥스트, 250억 주주배정 유증 소식에 18%↓

코스닥 상장사 맥스트가 장 초반 18% 넘게 급락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경 맥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69% 내린 2850원에 거래 중이다. 해당 시점 코스닥 시장 내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공시된 유상증자 소식이 원인으로 보인다. 당시 맥스트는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5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주당 2340원, 발행 신주는 1070만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9월 30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11월 5~6일, 신주상장예정일은 11월 25일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잭슨홀은 넘겼다…증시 기대감 이끌 다음 이슈는

국내 증시를 향한 주식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강력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증시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주 내내 경계감에 주춤하던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해당 발언이 있은 직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단 증권가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보다 엔비디아 실적 및 경기지표 등 향후 이벤트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뉴욕 증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 오른 4만1175.08로 장을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5% 뛴 5634.6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47% 급등한 1만7877.79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같은 날 파월 의장의 발언이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잭슨홀 미팅 이전부터 이미 금리 인하는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 금리 인하 폭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25bp(1bp=0.01%)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빅 컷(기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을 굳이 부정하지 않아서다. 이날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9월 25bp 인하 가능성을 75%, 50bp 인하 가능성을 25%로 내다봤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완화된 만큼, 국내 증시도 다음 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코스피 시장은 개인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세를 보이며 하락, 2700선을 간신히 지키는 데 그쳤다. 지난 한 주 코스피 거래대금은 일평균 8조946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7월 거래대금(12조337억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하지만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던 뉴욕 증시가 반등한 만큼 코스피도 같은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보다 다른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 지수에는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고, 실질적으로 경기 연착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이달 28일 발표될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수요를 점검할 기회로 보인다. 또 30일에는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9월 6일에는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같은 달 10일 도널드 트럼프 및 카멀라 해리스 미 대선 후보의 첫 토론회가 열리는데, 주요 주제가 경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주식시장은 추가 인하 여부보다는 업종이나 기업 펀더멘탈에 보다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다. 8월 초 증시 급락을 야기했던 엔 캐리 청산 압력은 현재 많이 완화됐지만 아직 마지막 고비가 남아있다는 의견이다. 오는 9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일에는 일본은행(BOJ)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폭, BOJ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따라 엔화 강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 캐리 청산이 상당 부분 진행됨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 파급력은 8월 초보다 축소될 것"이라며 “단 매년 9월 나타나는 유동성 위축을 감안할 때 제한적인 엔 캐리 청산 매물에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미래에셋증권, 소더비와 세이지클럽 살롱아카데미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세이지클럽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행사 살롱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이지클럽은 독점적인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그룹의 대표 VIP 브랜드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명품 경매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소더비(Sotheby's)와 콜라보로 진행하였으며, 샘 하인스 소더비 글로벌 시계 부문 회장 이 강연을 맡았다. 그는 '시계시장의 진화와 컬렉팅의 기초'라는 주제로 최근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명품 시계 트렌드와 마켓 뷰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강연 후 진행된 고객 소장품별 품평회는 큰 호응을 얻었는데,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고객은 “소장품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과 시계에 담긴 스토리, 제작 배경을 함께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치우 미래에셋증권 VIP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톱티어 기업인 소더비와 함께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세이지클럽 멤버십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이엔셀, 코스닥 입성 첫날 장 초반 175%↑

이엔셀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175%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경 이엔셀 주가는 공모가 대비 175.82% 오른 4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이달 2일~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12~13일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2조7809억원을 모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8월 연금 브랜드평판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한화생명보험·하나은행 뒤이어

올 8월 연금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0개 연금 브랜드에 대해 지난 7월 23일부터 이날까지의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651만4979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연금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8월 연금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생명보험, 하나은행, 신한은행, 삼성자산운용, KB손해보험, 교보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농협생명보험, 아이엠뱅크, 하나손해보험, DB손해보험, IBK기업은행, 한화손해보험, 우리은행, 하나생명보험, 광주은행, 플러스자산운용,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전북은행, 우리글로벌자산운용, DB생명보험, KB생명보험, KDB산업은행, 현대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연금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8881, 미디어지수 136만1105, 소통지수 45만1390, 커뮤니티지수 54만119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49만2566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252만3132)과 비교해보면 1.21% 하락했다.​ 2위 한화생명보험의 브랜드평판지수는 189만4602, 3위 하나은행은 182만8874로 각각 나타났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세아제강, 3분기 저점 찍고 반등 기대…목표가 18만원 [SK증권]

SK증권이 23일 보고서를 통해 세아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세아제강은 올 2분기 매출액 4395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와의 담합 관련 소송 종결로 충당금 68억원이 환입됐다는 점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091억원, 영업이익 284억원, 판매량 24만톤을 예상한다"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열연 가격 하락도 국내 판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북미 에너지 기업들의 생산량 축소로 유정관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유정관 가격 하락세 지속도 점쳐진다. 최근 세아제강 주가(22일 종가 11만6500원)도 2022년 고점 이후 신저가 수준이다. 부진한 업황 지속으로 인한 실적 악화, 그리고 그에 따른 주주 환원 축소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 유정관 수요 부진에 미국 대선 불확실성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11월 이후 북미 유정관 수요 개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유정관 수요 개선폭 더욱 클 것"이라며 “최근 지주사 상황이나 정부의 밸류업 기조를 감안했을 때 배당금도 작년 대비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국민연금 “SK이노-E&S 간 합병 반대…주가 훼손 우려 커”

국민연금기금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간 합병에 반대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 산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반대를 결정했다. 오는 27일 SK이노베이션은 주주총회를 개최, 제1호 의안으로 SK E&S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건을 올릴 예정이다. 만일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된다면 11월 1일 자로 합병법인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각 사는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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