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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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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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고객 월불입금 부담 낮춘 ‘잔가보장플러스’ 상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잔가보장플러스’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새해 1월 다양한 신차 판매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와 함께 모든 신차 구매 시 선택 가능한 잔가보장플러스(buy back+) 할부 상품을 새해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잔가보장플러스는 기존의 잔가보장 스마트(SMART) 상품과 비교해 차량 가격의 3%를 추가로 유예해 고객이 기존보다 더 낮은 월불입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36개월 만기 잔가보장플러스 선택 시 XM3 1.6 GTe 인스파이어 월 19만원, XM3 E-TECH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QM6 LPe RE는 월 23만원 불입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XM3와 QM6(퀘스트 제외)를 36개월 잔가보장플러스로 구매하면 기존 상품에서 만기 때만 가능했던 차량 반납을 차량구매 후 1년이 지나면 언제든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구매한 뒤 1년 이후부터 만기 전까지 차량 반납 후 신차를 재구매하면 기존 차량가격의 최대 70%를 보장한다. 만기를 채워 재구매 시에도 기존 차량 잔가보다 최대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잔가 프리미엄 혜택도 마련했다. 전국 영업 전시장 별로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의 경우 XM3 최대 100만원, SM6 최대 3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QM6는 ‘2024 새해 특별 혜택’ 50만원을 더해 최대 150만원이 적용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르노코리아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월불입금 선택이 가능하고 차량 반납 시 중고차 가격도 최대로 보장하는 잔가보장플러스 할부와 잔가 프리미엄 혜택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하이브리드가 대세 친환경차로 자리 잡은 것에 발맞추어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2천만원대에서 만나는 새로운 XM3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해부터 선보인다"고 말했다. yes@ekn.kr르노코리아 QM6 르노코리아 QM6

[시승기] 르노코리아 SM6 LPe, 효율성 끌어올린 ‘매력쟁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 SM6 택시는 탑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다. 2열 승차감이 워낙 뛰어난데다 주행감각도 부드러워서다. 택시 기사 사이에서도 LPG 모델 효율성이 워낙 뛰어나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최근에는 중형 세단을 찾는 일반 소비자들도 LPG 모델을 찾는 경우가 많다. 르노코리아 SM6 2.0 LPe 모델을 시승했다. 외관은 가솔린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 질리지 않는 얼굴에 적당히 멋을 부려 비율이 좋다. 중형급 모델인데 차체가 더 커보이기도 한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축거 2810mm다. 쏘나타보다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45mm, 30mm 짧다. LPG 모델이지만 트렁크 및 실내 공간에서 전혀 손해를 보지 않은 듯하다. 르노코리아가 특허 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이 적용된 덕분이다.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이 아닌 차체 골격 사이드 빔에 고정해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탱크가 차체와 맞닿으면서 생기는 소음과 진동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2열 모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 시트 포지션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머리 위 공간이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무릎 아래 공간도 잘 뽑혔다는 평가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을 갖췄고 시트도 고급스러워 승차감이 훌륭하다. 2열 뿐 아니라 운전석에서도 최적의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복합연비는 9.5km/L를 인증받았다. 공차중량은 1475kg이다. 힘이 부족하지는 않다. 과거 LPG차량은 힘이 없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달라졌다. 초반 가속감이 훌륭한데다 고속에서 치고나가는 맛도 강해져 운전할 맛이 난다. 고속도로에서도 어렵지 않게 다른 차량을 추월할 수 있었다. 100km/h에서 110km/h 정도 구간에서 토크가 잘 발산돼 답답하지 않았다. 코너를 만났을 때는 차체가 바닥에 달라붙어 가는 느낌이다. 무단변속기를 사용하는 만큼 기어 변경에 따른 울컥거림도 없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달리기 성능을 보여주는데 필요할 때는 강렬한 인상도 풍긴다. LPG 차량의 혜택을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세 기본세율도 낮아질 예정이다. 연료비 부담이 적고 주행에 대한 불편함도 없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 차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 SM6 LPe 모델의 가격은 2985만원이다. yes@ekn.kr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SM6

[신간도서 출간] 최초는 두렵지 않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의 ‘최연소 사장’, LG의 전설적 ‘학회장님’에서 70세에 홀로서기한 아워홈의 창업가로. 고(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딸 구지은 회장이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본 ‘최초는 두렵지 않다’가 출간됐다. 구자학 회장은 경영 인생 내내 ‘새로운 것’을 최초로 만들고자 했던 모험가로서, 모든 현장을 샅샅이 누비며 가는 곳을 모두 실험실로 삼았던 ‘열정’ 과학자였다. 저자는 아버지와의 추억 및 주변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열정 과학자로서의 구자학 회장의 삶을 오롯이 되살렸다.책은 크게 1막과 2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40대 초반 일찌감치 리더가 돼 30년 가까이 삼성·LG의 중요 계열사 사장을 맡아 화학·전자·반도체·건설 등 주요 산업을 일구고 기틀을 세운 스토리를 담았다. 2막에서는 은퇴할 수도 있는 70세 나이에 누구도 생각지 못한 LG그룹의 작은 급식사업부를 들고 나와 2000억원 규모의 기업을 1조원 규모로 키우고 하나의 ‘식품산업’을 창조해낸 스토리가 담겼다.독자들은 구 회장의 경영 키워드인 ‘창의와 모험’ ‘스케일과 디테일’의 의미에 대해 곱씹어볼 수 있다. 경영 현대사의 타임라인을 훑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권영수, 구승평, 가나이 쓰토무, 장성호, 고재길 등 그와 함께했던 경영인들의 증언을 통해 제3자의 시각도 두루 담아냈다. 마지막에는 구자학 회장의 경영철학을 ‘경영플레이북 10가지’로 서술했다. 그의 혀끝에서 탄생한 메뉴 5가지와 평소 즐겼던 소울푸드 5가지 등을 통해 미식가의 면모와 함께 이것이 메뉴 개발로 연결되는 모습도 조명했다.구자학 회장은 "기업은 상품이 아니라 산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늘 강조했다. 작은 급식 사업부였던 아워홈은 그의 손에서 커다란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업계 최초로 조리 시간을 줄이는 센트럴 키친을 만들었고, 식품 공장을 반도체 공장처럼 짓고 최신 기계를 쉼 없이 들였다. "앞으로는 소스의 시대다." 무려 20년 전에 ‘소스의 시대’를 내다보고 최고 수준의 B2B소스와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만들어냈다.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을 예견하고 70세의 나이에도 전국 곳곳의 부지를 찾아다닌 열정 덕에 10여 개의 물류센터가 탄생하기도 했다.구자학 회장의 삶을 보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한국 경제가 보인다. 신라호텔을 짓고 자연농원을 만들면서, 한국의 화장품을 해외에 수출하면서, 석유를 사오는 산유국에 거꾸로 석유화학 기술을 팔면서, 유럽에 TV 공장을 지으면서, 반도체 산업을 개척하면서, 그가 만들어낸 수많은 ‘처음’은 기업을 키우고 한국 경제를 키웠다. 자원도, 돈도, 기술도 없던 시절 아이디어와 의지만으로 맨땅을 일궜다. 한국 경제의 양대 산맥인 LG와 삼성을 이토록 부지런히 오가며 가는 곳마다 새로운 업을 창출해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구 회장의 삶은 일반에 얼마나 제대로 알려져 있을까. 이 책은 인생 자체가 한국 경제 성장사이자 숨어 있는 명품 경영인을 발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제목 : 최초는 두렵지 않다 - 구지은, 아버지 구자학을 기록하다저자 : 구지은발행처 : 아워홈yes@ekn.kr[신간도서] 최초는 두렵지 않다

[신간도서 출간] 팔로우 호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해외여행 가이드북 ‘팔로우 호주’를 출간했다.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과 ‘팔로우 다낭·호이안·후에’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팔로우 시리즈는 인터넷에서 찾기 힘든 최신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초보 여행자들도 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다. 팔로우(follow)는 ‘내 취향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독한다’는 의미로, 여행의 로망을 다양한 여행 버킷 리스트로 제안한다.‘팔로우 호주’의 장점은 책이 분권돼 있어 가볍고 쉽다는 것이다. 700여페이지의 방대한 호주 여행 정보를 세 권으로 분권했다. 내 취향의 여행지를 알아보고, 일정과 예산을 준비할 수 있는 ‘최강의 플랜북’과 호주 동부와 남서부의 인기 지역을 빠짐없이 담아낸 ‘실전 가이드북’으로 제작됐다.책 맨 앞에 구성한 ‘나의 호주 여행 다이어리’를 보는 재미는 보너스다. 여행 전 가보고 싶은 도시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나 여행을 다녀온 후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페이지는 여행의 로망을 자극한다.‘팔로우 호주’는 풍부한 해외 경험을 토대로 베스트셀러 여행 가이드북을 집필해 온 제이민 저자와 10년 이상 현지에 거주하며 호주 구석구석의 최신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하는 원동권 사진작가의 철저한 현장 취재와 검증을 통해 호주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면적만큼이나 광활한 호주의 테마 여행 정보를 다채롭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안내한다. 호주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인기 지역은 물론 가슴이 탁 트이는 대자연 여행지들을 아우르며 호주의 특별한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이번 ‘팔로우 호주’ 시리즈는 팬데믹 이후에도 재개되지 않은 관광지 혹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입장료와 투어 비용 등도 가장 최신 현지 정보로 담아냈다. 또 시드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 호주의 필수 방문 도시와 함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정보,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들도 다양하게 소개해 호주를 더 깊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제목 : 팔로우 호주저자 : 제이민발행처 : 비즈니스북스 트래블라이크yes@ekn.kr[신간도서] 팔로우 호주

[신간도서 출간]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노신임 작가의 신작 힐링 에세이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가 출간됐다. 책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속기(녹취)사무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곳을 찾아오는 고객들은 주로 법적 분쟁을 위한 녹취물을 의뢰한다. 그만큼 사연도 깊고 간절하다. 이곳에선 증거 자료를 만들기 위한 녹음 원본들이 다루어진다. 그 원본들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적나라한 내용들이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끝’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어떤 이는 인생의 끝을 맛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관계의 끝을 맛보기도 한다. 속기사무소 대표인 저자는 하루에도 수차례 이러한 ‘끝 인생’들을 대한다. 그리고 저자를 마주하는 사람들은 ‘끝’에서 돌이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이렇듯 이곳은 수많은 독특한 삶들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 때문에 그녀의 사무실은 작은 지구이고 또 하나의 우주다. 저자의 사무실을 찾아온 지구인들은 그녀에게 속내를 털어 놓는다. 그녀는 특유의 안드로메다급 4차원적 기지로 그들과 공감한다. 저자의 사고는 너무나 독특해서, 지인들로부터 ‘별나라에서 온 외계인’이란 말을 자주 들을 정도다. 그런데 그 기지 앞에서 사람들은 놀라운 치유를 경험한다.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삶의 의욕을 얻게 되고, 자식의 학대로 매일같이 고통 속에 살던 어머니가 그 고통에서 해방된다. 보험범죄의 표적이 돼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여성은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를 얻으며, 아동학대를 당해 불행한 유년기를 보낼 뻔한 꼬마는 꿈과 희망을 찾게 된다. 하나하나의 사연들이 너무나 극적으로 반전돼서 모든 에피소드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서른 개의 통쾌한 영화들, 그 영화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할 것이다. 때로는 배꼽을 잡기도 할 것이고, 때로는 얼굴을 붉히기도 할 것이다.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는 실제적인 도움의 방법론도 제시될 것이다.제목 :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 - 안드로메다급 세계관을 지닌 그녀가 만난 뜻밖의 지구인들저자 : 노신임발행처 : 밀알속기북스yes@ekn.kr[신간도서]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

[신간도서 출간] 뒤통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뒤통수 맞지 않고 후회 없이 자신이 주인 되는 인생 살기."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한 자기 계발형 에세이 ‘뒤통수’가 출간됐다.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 잘살아 보기 위해서 매번 결심하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항상 지나 보면 반성과 후회가 따른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고물가, 고임금 등 ‘고(高)의 위협’이 우리를 계속 힘들게 할 것이고 끊임없이 지속되는 불확실성도 우리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매번 예측한다.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예외 없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짜 놓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개인도 당연히 불안한 미래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믿었던 사람의 배신, 남을 속이거나 뒤통수치는 일이 늘어나게 돼 있다. 뒤통수를 맞으면 삶에 있어서 정말 치명적이다.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건강까지도 상한다. 뒤통수를 맞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이 책의 저자인 한가(家)롭게가 내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인, 사업자,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분들이 뒤통수를 맞거나 실패,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아 쓴 책이 바로 자기 계발형 에세이 ‘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다.주요 내용은 작가가 직장생활과 소규모 사업을 해 나가면서 겪었던 경험과 각종 애환, 일과 인간관계에 거는 기대와 실망에 관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했다. 그리고 과거 경영자과정 비전임 지도교수로 있으면서 교류했던 성공한 경영자와 리더의 자기관리와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들도 일부 정리했다.이 책은 힘들고 거친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불안감을 느끼고 후회를 많이 하며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이 뒤통수를 맞지 않고 진정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저자 : 한가롭게발행처 : 한가롭게yes@ekn.kr[신간도서] 뒤통수

[신간도서 출간] 카탈로니아 찬가(에디터스 컬렉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냉소와 격정을 한데 모은 조지 오웰의 스페인 내전 참전기. 그 낭만과 야만의 시대에 대한 내밀하고 치밀한 문학적 기록."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는 ‘중국의 붉은 별’, ‘세계를 뒤흔든 열흘’과 함께 르포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조지 오웰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문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카탈로니아 찬가’는 스페인 내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와 더불어 ‘동물농장’, ‘1984’ 등 오웰의 후기 작품에 강하게 깃들어 있는 정치적 지향을 이해하는 데도 필수적인 작품이다.‘카탈로니아 찬가’는 열정적인 참여자인 동시에 냉철한 관찰자의 시선으로(심지어 유머까지 곁들여) 스페인 내전을 그린다. 이 책이 역사적 가치와 문학적 가치를 고루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스페인 내전의 혁명적 의의에 대한 오웰의 확신,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의 한계를 분명히 인정하는 태도가 문학의 형태로 어우러진 책은 이후 격동의 현대사에서 수없이 반복될 역사적 비극에 대한 가장 적확한 인식의 틀이 돼준다.오웰이 냉철한 격정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스페인 내전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역사와 정치를 고민하는 독자에게도 큰 보탬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카탈로니아 찬가 - 에디터스 컬렉션저자 : 조지 오웰번역 : 김승욱발행처 : 문예출판사yes@ekn.kr[신간도서] 카탈로니아 찬가(에디터스 컬렉션)

[신간도서 출간] 포스코명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가 기술인 최고 영예 ‘포스코명장’ 24인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포스코명장은 회사에서 2015년부터 뛰어난 기술은 물론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인품까지 겸비한 탁월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매년 2~4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승진·포상금 5000만 원, 명예의전당 헌액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장 기술인들의 최고 영예이자 롤모델로 여겨진다.신간 ‘포스코명장’은 최초로 선발된 손병락·조길동·권영국 명장부터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이영진·이선동 명장까지 투철한 직업관으로 명장의 반열에 오른 24인의 도전과 자부심 그리고 후배들에 대한 당부를 수록했다. 최소 30년 이상 근무해 온 명장들의 직업적 성취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성장기와 인생관 등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각 분야별 명장의 성취와 애로사항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각각의 성취를 가능하게 한 힘은 ‘도전을 권하는 포스코 문화’다. 포스코명장들은 입을 모아 실패를 딛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로 ‘실패해도 한번 도전해 보라’는 조직과 선배들의 격려를 꼽는다. ‘포스코명장’은 24인 명장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등 떠밀어주는’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철강산업 후발주자인 포스코가 50여년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원동력임을 이야기하고 있다.포스코명장들은 1970~80년대 포스코에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한 포스코 현장의 산증인이다. 명장들은 ‘기술 혁신은 현장에서 출발하고 현장에서 완결된다’며 현장을 강조하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명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한다. 실제 포스코명장들이 현장에서 30여 년간 쌓아온 생생한 노하우는 명장제도를 통해 후배 직원들에게 체계적으로 전수되고 있다. 책에서는 직접적인 기술 전수 외에도, 현장 직원들이 명장을 롤모델로 삼아 기능인으로서 꿈을 키워 나가고, 회사가 제도와 문화를 통해 차세대 명장으로 성장할 직원들을 지원하는 유기적인 순환의 구조 그 자체가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제목 : 포스코명장 - 세계 최고 철강사를 만든 사람들의 불꽃 같은 도전저자 : 포스코커뮤니케이션실, 한득춘발행처 : 비엠케이yes@ekn.kr[신간도서] 포스코명장

[신년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크고 대담하며 도전적 목표 세우고 나가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BHAG’를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크고(Big) 대담하며(Hairy), 도전적인(Audacious) 목표(Goal)’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다. 최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눈앞에 놓인 당장의 손익을 따르기 보다는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새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이겨내자는 의미로 교룡득수(蛟龍得水)라는 성어도 언급했다. ‘용이 물을 얻었다’는 뜻이다.최 회장은 "지난해는 회복중인 우리경제에 고금리, 높은 물가, 수출부진 등이 닥치며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기존 위험요소는 해소되지 않은 채 새로운 리스크들이 더 쌓이면서 경제주체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관이 협력해서 이 위기를 잘 견뎌냈다"며 "경제외교의 성과와 기업들의 신규시장 개척 노력이 합쳐지며 수출은 하반기부터 완연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최 회장은 "지난해 ‘헤어질 결심’을 해야 했지만 올해는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한다"며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선의 폭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제회복기에 늘 그렇듯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각 경제주체들 간의 회복속도가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며 "기업과 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서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혁신의 신호탄’으로 작용해왔다"며 "지난해에도 우리가 수많은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갔던 것처럼 올해도 우리경제가 빠르게 회복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는 혁신과 진일보를 이뤄내야 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수십 년 전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 투자가 지금의 반도체, 배터리 산업의 꽃을 피어냈듯 20년 30년 후 대한민국을 내다보고 ‘미래산업의 씨앗’을 지금부터 뿌려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또 "올해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産官學)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랫폼’을 만들고 저성장, 인구소멸, 규제 등 복합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낼 ‘솔루션 패키지’를 발굴하려 한다"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해법을 찾다 보면 더 나은 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상공회의소가 창립 140주년을 맞이했다"며 "전국 73개 상공회의소도 새로운 마음으로 기업인 여러분들의 혁신과 발전을 돕겠다"고 했다.yes@ekn.kr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2023 산업계 결산] "AI열풍불고 물가안정 사활···글로벌 불확실성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올해 국내 산업계에 영향을 미쳤던 키워드 10개를 선정했다.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전쟁 여파가 지속되고 ‘카카오 사태’ 등이 일어나는 등 아쉬운 점도 많았다. 1. 전세계 관통한 인공지능(AI) 열풍생성형 AI를 필두로 전세계 곳곳에서 ‘AI 광풍’이 불었다. 오픈AI의 ‘챗GPT’가 이목을 잡은 가운데 구글이 바드·제미나이 등 대항마를 내놓으며 전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가 ‘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자본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스타덤에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2. 전쟁 등 지역리스크 부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면전을 펼쳤다. 이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연이어 철수했다. 홍해가 위험해지며 해상물류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기후 문제로 파나마운하를 다니는 선박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리스크가 지속되며 우리나라 방산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3.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전세계 주요국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벌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들이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렸고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정책을 투입했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가 직접 물가관리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파격적인 대책을 연이어 시행했다. 4. 전세계에 번진 자국우선주의 열풍주요국이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펼치며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힘을 잃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같은 노골적인 법안을 내놓자 유럽연합(EU) 등도 동참하며 무역장벽을 세웠다. 나라마다 계산법이 달라지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위상도 크게 낮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유가 상승을 위해 적극적인 감산을 추진하자 앙골라가 탈퇴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5. 中 지고 日 뜨고중국과 일본의 경제상황이 역전됐다. 수십년간 고속성장을 지속해온 중국이 그간 공격적으로 시행했던 정책의 후폭풍에 시달리는 사이 일본은 ‘엔저’를 등에 업고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중국은 부동산 부채 등 문제를 잡는 데 집중하는 반면 일본은 본격적으로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탈출해 성장을 시작할 전망이다. 6. ‘노 재팬’ 끝···한일관계 개선2019년 우리나라에서 시작됐던 ‘노 재팬(NO JAPAN)’ 움직임이 사실상 끝났다.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 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양국 기업들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 여행객들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등 굵직한 이슈가 있어 앞으로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7. 車산업 급성장···현대차·기아 ‘쌩쌩’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한 한 해였다. 반도체가 부진한 사이 자동차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 자리를 꿰찼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한 만큼 다가올 전기차 시대 업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8. ‘국민기업’ 카카오 ‘국민밉상’으로‘국민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했던 카카오가 크게 휘청였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부당가맹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으로 질타를 받았다. 남궁훈 전 대표 등 최고경영진의 도덕적해이도 논란이 됐다. 김범수 창업자는 ‘사상 초유의 위기’라는 점을 인식해 고강도 쇄신안을 들고 나왔다. 9. 누리호 발사 성공···우주경쟁 본격화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한국이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려놓은 7번째 국가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등 ‘팀코리아’가 함께 힘을 모았다. 전세계적으로도 우주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스페이스X 등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몸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10. HMM 매각 등 ‘빅딜’ 수면 위로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6년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올라선지 7년만에 민영화가 시작된 것이다. 3년간 지속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yes@ekn.kr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올해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를 누르고 우리나라 최대 효자 수출 품목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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