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전체기사

CJ대한통운, 中온라인 직구 급증…목표가 14만원으로↑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발(發) 온라인 직구 급증으로 택배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 CJ대한통운이 수익성 위주의 화물 처리 및 쿠팡 등 경쟁사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추세가 2022년 1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2024년 택배 물동량은 다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거래액은 2023년 들어 전년에 견줘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직구 금액이 이커머스 전체 거래액 대비 3% 수준에 불과하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며 "중국 출발 온라인 직구 금액은 전년대비 106% 성장했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CJ 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사 물량을 상당 수 처리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 처리 물량은 1분기 346만박스에서 3분기 904만박스로 261% 증가했을 것"이라면서 "소형 화물 확대 및 이커머스 물동량 성장, 계약물류(CL) 부문 효율성 강화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배 연구원은 "3분기 누적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은 6.1%로 2022년 4.9% 대비 개선됐다"며 "CL 부문은 주요 거점을 통합하고, 하역 작업 등에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는 등 원가 절감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그는 "3분기 CL 부문의 매출 대비 운송비, 하역비 비중은 올해 1분기 대비 3%p 하락, CL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2021년 3.9%, 2022년 4.5%, 2023년 3분기 누계 5.5%로 상승하고 있다"며 "육상물류관리(P&D) 부문의 물동량이 견조한 가운데, 물류센터 운영·배송(W&D) 부문에서는 신규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CL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변경은 멀티플을 기존 0.61배에서 0.80배로 상향한 데 따르는데, 올해 중반까지 CJ 대한통운이 적용받았던 0.45~0.50배의 멀티플이 택배 물동량 감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반영했다고 판단, 2024년부터는 택배 물동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0.80 배의 멀티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

다시 뛰는 건설株, 추격 매수 하지 말라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건설주가 연말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의 반응은 싸늘하다. 건설업황 회복 속도가 더뎌 질 수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부가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한 달 새 24.18%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1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316억원을 순매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 등의 여파로 9000원대까치 추락했었다. 현재 주가는 1만5150원이다.GS건설도 한 달간 17.94% 상승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1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30억원을 팔아치웠다. GS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안단테자이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1만12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대우건설도 한 달새 14.62%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해당기간 중 5.77%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도 각각 6.15%, 3.91% 상승했다.건설주가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년 7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면서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전망에도 힘을 받고 있다. 통상 건설업은 금리가 오르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금 조달 비용 부담, 분양 수요에 대한 압박감이 확대된다. 반대로 금리 인하는 건설업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건설사에 쌓여 있는 분양물량이 내년 전부 소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는 중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매를 관망하던 수요자들도 금리 안정화 시점이 가시화하면 축적된 구매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미뤄뒀던 수요 진작책에 다시 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대다수의 증권 전문가들은 건설주 상승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추격 매수’는 피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설주는 금리 인상과 각종 안전사고로 수급이 비어있다가 한 번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라면서 "당장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경기 회복 기간을 둬야하고, 자금조달 부담이 바로 줄어들 긴 힘든 만큼 현재 오르고 있는 건설주를 매수하기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소다. 올 상반기 기준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총 133조1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조5000억원이 늘었다.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지난 3월 말 2.01%와 비교해 0.16%포인트(p), 작년 말(1.19%) 대비로는 1%p 상승하는 등 부실이 커진 셈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지방 미분양 등 주택 부문에 대한 문제는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대형 건설사의 재무 현황을 고려하면 대응력은 갖추고 있지만, 다른 주가 상승 요인이 없는 이상 추세적 반등 전환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hn7704@ekn.kr건설주가 연말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의 반응은 싸늘하다. 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증권 새 대표이사에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박 내정자는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 출신으로 삼성 금융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시너지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작년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운용사업 안정을 도모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박 사장의 풍부한 사업 경험 및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증권은 주주총회를 열어 박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사장 이하 내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한다.yhn7704@ekn.kr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삼성증권

[특징주] 위메이드, 글로벌 사업 확장 소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위메이드 주가가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위메이드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0.26%) 상승한 5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위메이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WEMIX)의 급등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언급된다. 위믹스는 1일 9시 기준 3000원을 돌파, 지난 2월 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증권가에서도 위메이드 주가 상승 전망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전일 위메이드가 내년 1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로열티 매출로 연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yhn7704@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지난달 27일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3의 ‘핀테크 아부다비‘에 참석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단기 실적 부진…목표가 8만3000원으로↓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증권은 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염소계열 사업 회복에 단기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에피클로르히드린(ECH), 가성소다 시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폴리염화비닐(PVC), ECH 전반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가성소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중장기 가성소다는 전구체함 수요 증가로 여타 석유화학 제품 수요 대비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어 그는 "롯데정밀화학이 장기적으로 중요한 원가 요소인 전력비가 저렴한 동남아시아에 가성소다 생산 설비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동남아는 니켈 제련 등으로 연간 가성소다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가 20척을 상회했는데, 장기적으로 암모니아 사용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암모니아는 수소캐리어로서 다시 크래킹(Cracking)해 수소 수요처에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선박 벙커링 연료·혼소용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업체로서 울산 인프라를 활용한 암모니아 벙커링 시장 진출 등 암모니아 사업 성장을 기대한다"며 "단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성장 가능성 높은 제품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 배당 등 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yhn7704@ekn.kr

빌빌대는 탄소배출권 ETF, 성장 잠재력 믿고 퇴직연금 담아도 될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상장된 해외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면서 국내외 탄소배출권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탄소배출권 ETF는 전세계적으로 탄소 규제가 강해지고 있어 성장성은 우수한 만큼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처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ETF는 한 달 새 7.35% 하락했다. 해당 종목은 영국 ICE선물시장에 상장된 유럽 탄소배출권인 EUA 선물가격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수인 S&P EU 배출권 지수(S&P)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유럽 탄소배출권 12월물 가격을 90%를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도 7.33% 떨어졌다. 해당 상품은 ‘ICE EUA Carbon Futures Index ER’을 기초지수로 하며, 유럽 IC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럽연합 탄소배출권(EUA)의 가장 가까운 12월물 선물가격을 추종한다.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 ETF는 1개월 새 3.00% 하락했다. 기초 지수는 ICE Global Carbon Futures Index다. 유럽 탄소배출권, 캘리포니아 탄소배출권, 미국북동부 탄소배출권등 다양한 국가의 탄소배출권 선물에 비중을 둔다.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의 1개월 수익률은 -2.80%다. 반면,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인버스ICE(H)는 한 달 새 7.53%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하락할 때 ETF 주당 가격이 상승하는 상품이다.탄소배출권 ETF가 부진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석탄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배출권 값이 하락한 뒤 되살아나지 못한 영향이 크다. 탄소배출권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은 이날 기준 79.38유로로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기록한 장 중 최고가 (101.25달러) 대비 21.87유로나 떨어졌다. 국내 배출권거래제 값도 떨어진 건 마찬가지다.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에서 거래되는 KAU23의 이날 가격은 8490원으로 지난 2월 21일 기록한 1만6050원 대비 50% 가까이 하락했다.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과불화탄소, 수소불화탄소, 육불화황 등 6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정부는 매년 기업별 탄소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이에 맞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한다. 각 기업은 일정 기간 발생한 탄소배출량이 할당량보다 많으면 그만큼 탄소배출권을 사들여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 배출권에 투자하는 ETF만 상장돼 있지만, 내년 국내 탄소 배출권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도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위해 배출권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온 이월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전일부터는 국내 탄소배출권에 대한 최저가격제를 시행한 상태다.전문가들은 전 세계 각 국이 ‘탄소중립’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탄소배출권은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수급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기초자산인 만큼 단기적으로는 수급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정연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배출권의 수요나 공급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많아서 흐름을 단정할 순 없지만, 중장기적으론 배출권 거래 시장의 규모는 커질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퇴직연금 등 중장기적 투자로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국내 상장된 해외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은 온실가스. 연합

두산로보·마녀공장 등 53개사 주식 내달 의무보유 해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두산로보틱스와 마녀공장 등 1억9697만주의 주식이 다음달 중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장사 53곳의 주식(1억9697만주)가 다음 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의무보유등록이란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도록 예탁원에 전자등록하는 제도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두산로보틱스와 삼화전자 공업, 인바이오젠 등 6개사 1978만주가 대상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진테크놀로지와 스튜디오드래곤, 마녀공장 등 47개사 7719만주다.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마녀공장(82.29%), 태성 (42.20%), 큐로셀 (41.16%)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DSEN (4000만주), JTC KDR(1508만주), 마녀공장(1347만주)이다.의무보유등록 사유로는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yhn7704@ekn.kr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내역.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특징주] 에코프로머티,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에코프로머티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오전 9시53분 기준 900원(0.66%)오른 13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9조 3471억원이다. 전일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2.63%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에코프로머티는 현재 공모가(3만6200원)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를 확정할 당시,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상장일인 지난 17일에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58%대 상승한 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에코프로머티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의 계열사로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전구체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yhn7704@ekn.kr

"한국가스공사, 내년 요금 인상·미수금 회수 기대↑"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 1분기 이후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미수금 회수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가스 요금 조정 불발로 쌓이고 있는 미수금에도 유가와 천연가스 등 안정화되는 연료비로 향후 도시가스 요금을 덜 올려도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요금 인상은 내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수금정산단가를 통해 회수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그는 "도시가스 수요는 동절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요금 인상은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LNG 도입단가고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원가 부담은 줄어들고, 미수금이 쌓이는 속도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올해 3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이익 개선 가능성이 보여 밸류에이션 상 저점을 통과하는 모습"이라며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게속해서 미뤄지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중"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재무구조 개선이나 밸류에이션 회복은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의 정상화 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yhn7704@ekn.kr한국가스공사.

‘산타랠리’ 제한적이라는데…외인·개인이 사들인 종목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산타랠리’가 제한적이라는 전망에도 외국인과 개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종목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연말로 갈 수록 경기 회복과 증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는 개별 종목 선호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41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1조7884억원)이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4372억원), 하이브(3401억원), 아모레퍼시픽(1603억원), 셀트리온(1354억원), 카카오(1256억원), 삼성전자우(1102억원), 삼성물산(998억원), HD현대일렉트릭(754억원), NAVER(643억원) 순이다.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 중 하이브를 제외하고는 전부 상승세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02%, 9.24% 올랐다. 이 밖에 아모레퍼시픽과 셀트리온, 삼성물산, HD현대일렉트릭, NAVER도 각각 16.96%, 8.57%, 11.50% 16.01%, 10.96% 상승했다.외국인과 달리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 달 새 5조4105억원을 팔아치웠다. 그럼에도 개인은 이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개월 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POSCO홀딩스(2758억원)다. 개인 순매수 2위와 3위는 포스코퓨처엠(2597억원), 에코프로머티(2572억원)이었다. 뒤를 이어 삼성SDI(1952억원), 호텔신라(1420억원), 하이브(1073억원), LG생활건강(794억원), 하나금융지주(691억원), 현대차(641억원), 농심(588억원) 순이었다.외국인은 공매도 금지에도 대외 악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도 공매도 금지 이후 그간 공매도 비율이 높았던 이차전지주를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전문가들은 10월과 11월 국내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산타랠리’가 찾아올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10월 수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해 13개월 만에 반등했고, 이달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다음달 코스피 밴드는 2420∼2600포인트에서 움직이면서 산타 랠리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수출은 증가했지만, 제조업 경기반등 신호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산타랠리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는 요소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기준 적정 수준에 이미 도달한 데다 제조업 경기 반등 신호는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에 대한 부담은 높지 않으나 저평가 매력도 감소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는 계정성과 공매도 금지로 지수 방향성 베팅보단 개별종목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확정 실적 기반의 검증되지 않은 테마주는 물론 반도체, 이차전지 등 개별 업종 이슈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산타랠리’가 제한적이라는 전망에도 외국인과 개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종목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픽사베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