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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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연숙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youns@ekn.kr

전체기사

서울도시가스, 동작구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 MOU체결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20일 동작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안심센터와 특화사업 '가스도 첵(CHECK), 치매도 첵(CHECK)' 업무 협약을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가스앱을 통한 경도인지장애 자가 체크 등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동작구보건소 문상희 소장,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이준영 센터장, 서울도시가스 정용묵 영업부문장이 참석해 가스·치매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 참가자들은 △치매 및 가스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현장 매니저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가정방문을 통해 치매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 안부 확인 및 연계 △가스앱 플랫폼을 통한 자가진단 및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치매안심센터와 지속적인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 및 가스시설로 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강화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동작구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기술공사, 고등기술연구원과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고등기술연구원(원장 김진균)과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조성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행된 '바이오가스법'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렸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조성사업 공동기획 △상호 협의를 통한 사업화 모델 개발·적용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컨소시엄 구성 △기술교류·이전 및 기술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유기성폐자원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화하는 바이오가스법은 공공 및 민간의무생산자에게 바이오가스 생산에 대한 목표의무를 부여하고, 의무생산자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장금을 부과함으로써 바이오가스 생산과 이용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공공의무생산자인 각 지자체는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한 실정이다. 연 평균 바이오가스 4000N㎥/일 이상 확보 가능한 경우에는 환경부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통해 수소 500kg/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인프라 시설 확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수소도시 조성시 수소생산시설 확보의 일환으로 고려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인프라 구축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액화수소 충전소를 포함한 71개소(17개소 운영)의 수소충전소와 평택, 완주, 부산 등 수소생산기지 3개소를 구축하고 운영 중이며, 보령시 '바이오가스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엔지니어링분야를 맡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가스 정제분야에서는 지난 16년부터 R&D를 통해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을 개발하고, 충주 통합바이오 플랜트 실증을 통해 상용화 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바이오매스 에너지화기술과 폐자원 재활용기술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 국내 최초의 바이오가스 기반 온사이트 방식의 수소충전소인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를 2022년 3월에 준공과 동시에 상업운전하고 있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사업화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용인시, 충청북도 충주시, 청주시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등기술연구원의 바이오가스 분야 연구능력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분야 사업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신산업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고등기술연구원과 적극 협력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시대 에너지 전환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자체와 함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사업확장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대성에너지, 박문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대성에너지는 20일 오전 대구 본사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문희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59)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아주대에서 산업공학(학사)과 에너지학(석·박사)을 전공한 뒤 호서대 교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위원장,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기온상승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천연가스 국제가격의 높은 변동성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그룹의 주력 회사인 대성에너지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전년도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영업이익 203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의 실적개선을 달성했다'고 발표하고, 주당 250원의 배당을 의결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서울도시가스,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상시-비대면 안전관리 플랫폼’ 실증 진행

서울도시가스 컨소시엄이 신청한 '도시가스 사용가구 상시-비대면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 ICT 플랫폼 구축' 안건이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최한 ICT 규제샌드박스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실증특례로 지정됐다. 이번 실증은 도시가스 사용가구에 대한 방문 안전점검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IoT 기반 상시·비대면 안전점검를 체계 구축·실증하는 내용이다. 실증에 따라 원격 스마트 가스안전관리시스템 설치 세대 중, 안전점검 거부세대 또는 부재세대 가스시설에 대해 원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가정 내 가스누출점검용 계량기와 가스누출 경보기 등 IoT 기반 안전점검기기를 설치하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가스누출 등)은 PLC 등 통신망을 통해 서울도시가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후 즉시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점검 주기는 4년에 1회로 완화해 방문점검 횟수를 줄인다. 현행 대면 도시가스 안전점검은 1년에 2회 주기로 이뤄지는데, 이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 안전점검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실증을 통해 검증 예정이다. 특히 최근 도시가스 안전점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생관리 및 사생활 보호 요구 증가로 방문점검 거부세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시대적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점검 후 차기 안전점검시까지 안전관리 공백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대체가능한 차세대 도시가스 사용자 안전점검 방식으로 인정받아 이번 심의에서 실증특례로 지정됐다. 실증은 서울 강서구 소재 아파트 3개단지 1210세대를 대상으로 2년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도시가스, 에스씨지그리드 및 씨앤유글로벌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현행 방문점검 대비 상시-비대면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더나가 IoT기술을 다양한 도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및 고객서비스와 접목하여 도시가스 사업의 선진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안전공사,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기관 선정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B유형 기관중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실태점검은 국민신문고에 민원 등록건수가 50건 이상인 총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건수에 따라 3개 유형으로 구분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민원 처리기간 준수도 △접수 신속도 △이송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 등 6개이다. 공사에 대한 점검결과 장기 미처리 민원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원 만족도가 타기관의 약 2배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민원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본경영을 공사 직원 모두가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이나 민원이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유사 민원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하는 예방적 민원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대한LPG협회, ‘LPG 1톤 트럭 서포터즈’ 모집

대한LPG협회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확산을 위해 LPG 트럭 홍보 활동에 참여할 'LPG 1톤 트럭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협회에 따르면 LPG 1톤 서포터즈는 LPG 트럭 운전 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에 공유하는 화물차주 홍보단이다. LPG 트럭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이다. 이번에 첫 운영되는 LPG 1톤 트럭 서포터즈는 디젤 트럭 단종 후, 새롭게 1톤 시장을 이끌고 있는 LPG 트럭의 특장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형 포터2, 봉고3 LPG 운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4월부터 5월까지 총 2개월간 활동한다. LPG 트럭 운전 경험이나 장거리 또는 화물 적재 주행 후기를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는 활동이다. 서포터즈 20명에게는 60만원 상당의 활동비와 10만원 상당의 LPG 충전비를 제공하며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별도 포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신형 LPG 트럭은 2.5리터 터보 LPG 직분사(LPDi) 엔진을 적용해 동급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은 24마력 높고, 토크는 동등 수준으로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경제성 또한 우수해 연간 1만8000km 주행 기준 유류비를 약 50만원 절감할 수 있다. 3종 저공해차에 해당돼 전국 공영주차장(30~50%)과 공항 주차장(2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PG 차량은 미세먼지 생성의 주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동급 디젤 차량 대비 93분의 1 수준으로 적게 배출하여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디젤 트럭이 LPG 트럭으로 연간 10만대 대체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106만톤 줄일 수 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 회장은 “실제 LPG 트럭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오너들의 생생한 경험을 널리 알리고자 서포터즈를 기획했다"며 “LPG 트럭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경제성이 더 많이 알려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SK E&S 에버차지, 美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EV충전설비 구축 파트너십 체결

SK E&S가 투자한 전기차(EV) 충전 자회사인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하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SK E&S가 육성해 온 '모빌리티 기반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이 미국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SK E&S에 따르면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Oracle Park)에 수백대 규모의EV 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유지·보수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지난해 12월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전격 영입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라클 파크에서는 자이언츠 홈경기(평균 관중수약 3만명)가 연간 80여회 열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국제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등록의 50%를 넘는지역이다. EV 충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버차지와 자이언츠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관람객에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EV 충전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라클 파크가 샌프란시스코 내 EV 충전 인프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에버차지의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는 평가다. 에버차지의 EV 충전기 특허 기술인 '스마트파워(SmartPower)'는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혁신 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다. 충전 중인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충전기를 운영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글로벌 기업 Avis와 함께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에 대규모 EV 충전소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에버차지존린(John Lin) 에버차지 영업수석부사장은 “에버차지의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자이언츠 팬들과 지역사회에 역동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 E&S는 미국투자회사인 패스키를 통해 2022년 EV 충전 기업인 에버차지를 인수해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2021년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인 'KCE(Key Capture Energy)' 인수와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에 투자해 미국 내에서 '그리드-분산자원-모빌리티' 분야를 연계한 통합 에너지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E&S는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를 통해 EV 충전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미래엔서해에너지, 서산 동부 전통시장서 가스안전교육 실시

충남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이사 박영수)는 지난 12일 서산동부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부터 서산동부전통시장의 총 86개 점포에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함에 따라 서산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가스사고 사례 및 자체점검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가스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수칙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상인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순회점검을 통해 도시가스 시설물 설치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가스공급 차단밸브 위치를 안내했다. 또 가스누출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 공급과 더불어 사용자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안전公, 해빙기 대비 취약요인 집중관리…선제적 사고 예방 목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봄을 맞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인한 지반 침하·붕괴가 우려된다. 옹벽, 노후 건축물 등 붕괴 가능성이 높은 위험시설은 인근 가스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작년까지 지난 5년 간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 442건 중 해빙기에 발생한 사고는 52건으로 11.8%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사용자부주의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노후와 시설미비가 각각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가스안전공사는 해빙기 재난안전 전담팀을 구성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취약시설을 발굴해 해빙기 사고관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시설의 경우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특정제조시설 등의 대형시설 사업자 및 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체 안전점검을 위한 해빙기 가스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해빙기 기간 중 굴착공사(도시가스배관 공사현장 등)와 같이 토사붕괴나 지반침하 등의 우려가 있는 현장의 경우 자체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설현장의 현장소장 및 안전관리자, 건설공사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가스안전 행동요령을 교육한다. 해빙기에 축대근처(위)에 설치돼 있는 가스용기(탱크)등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축대 붕괴가 예상될 경우 가스용기·가스인입(입상) 밸브 및 퓨즈콕을 잠그고 안전단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해빙기는 이사철과 겹쳐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로 사용자의 작은 관심이 사고예방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가스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대성에너지, 해빙기 대비 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 실시

대성에너지는 해빙기를 맞아 3월 한 달간 도시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및 위해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해빙기 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지구 및 지역정압기, 하천하월 배관, 굴착공사장 노출배관 등 총 516개소의 주요 공급시설과 충전시설 14개소, 집단에너지 시설 3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해빙기 지반 침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원격감시 작동상태 △가스배관 주위 방호조치 여부 △열수송관 및 배전망 작동상태 등을 중점 점검 후 모바일현장지원시스템(MBS) 등록 및 부적합 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할 계획이다. 장환석 대성에너지 가스솔루션본부장은 “겨울철 한파에 의해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침하되면서 시설물의 구조가 약화되고 균열과 무너짐으로 인해 가스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중심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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