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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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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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 세사·세사리빙 봄여름 새 침구 키워드는 ‘웰로쉬’

머리카락 1/100 이하 극세사 고밀도 원단 소재 알러지 예방, 부드러운 촉감 강화로 숙면에 도움 토털 리빙기업 웰크론이 알러지 케어 침구 브랜드 세사(SESA)와 세사리빙(SESA Living)의 2024년 봄·여름(SS) 시즌 침구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침구 신제품은 웰크론이 자체 개발한 고밀도 원단 '웰로쉬'를 기본으로 모달 혼방 소재 라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알러지 예방은 물론 침구의 부드러운 촉감까지 더해줘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웰로쉬는 머리카락 100분의 1 이하의 극세사로 제작된 고밀도 원단으로, 공극(실과 실 사이의 간격)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제작돼 집먼지진드기의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고, 먼지 발생도 최소화한 고기능성 소재다. 세사와 세사리빙 제품의 익스클루시브, 모던, 엘레강스 등 전 라인에 웰로쉬 소재가 사용돼 알러지케어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달 혼방 소재 라인도 강화했다. 대표제품은 백화점 브랜드 '세사'의 라이프 제품이다. 라이프는 모달과 폴리에스터 혼방 섬유로 만들어 천연소재의 부드러운 터치감에 알러지케어 기능까지 더했다. 또한, 기존 프린트 제품에서 볼 수 없는 광폭 소재의 선염 제품으로 밀도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세사' 브랜드의 믹스매치는 이음선이 없는 광폭 원단에 솔리드성 텍스처로 프린트한 제품으로 광폭 원단의 부드러운 터치감과 광택감이 우수하며, 앞·뒷면 컬러 배색으로 리버서블로 사용이 가능해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바디프랜드, 설 맞아 안마의자 최대 198만원 할인

일정 비용 선납 시 렌털 할인 혜택 제공 특정 제휴카드 사용 시 렌털 비용 무료 2억 4천만원 상당 경품 행사 함께 진행 바디프랜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렌털 고객이 일정 급액을 선납하면 최대 198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설 특별 선납 프로모션'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설 특별 선납 프로모션은 선납금 납부에 따른 할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정 조건으로 제휴 카드를 사용할 경우 렌털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대상 모델은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인 '메디컬팬텀', 체성분 분석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 적용 제품 3종인 '퀀텀', '파라오로보', '팬텀 로보'까지 총 5종이다. 이중 메디컬팬텀은 398만원을 선납할 경우 59개월 기준 월 렌탈 비용이 9만 8000원에서 1만 7500원으로 낮아진다. 59개월 기준 정상 렌털 총액과 비교했을 때 약 76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다빈치'와 '파라오로보'도 498만원을 선납하면 월 렌탈료가 각각 10만 500원에서 1만 7500원으로 줄어든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소상품을 제외한 제품을 구매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2억 4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경품은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과 마사지베드 '에이르' 등 총 114대의 제품으로, 해당 기간 내 제품을 구매 및 렌털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모히건 인스파이어,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카지노 개장

2층 규모로 조성… 게임 테이블 약 150석 등 갖춰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3일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게이밍 시설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한다. 3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이뤄진 최초 허가이다. 3일 개장할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약 390대의 슬롯 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 (ETG) 스타디움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다양한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을 비롯한 VIP 전용 플로어 등의 공간을 갖췄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주요 항공 여행 허브이자 도쿄, 오사카, 대만,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웃 도시로부터 비행반경 약 4시간 이내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해 해외 방문객에게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지난 7여 년 동안 1A 단계 개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스파이어를 처음 혹은 다시 찾는 방문객, 해외 관광객, K-팝과 K-컬처를 사랑하는 팬, 카지노 방문객 등에게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비즈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진공 “中企 활력 제고 위해 금융지원 강화할 것”

강석진 이사장 신년 간담회 올해 4대 정책방향 발표 中企 금융지원·글로벌화·인재육성·지역활성화 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이 1일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진공의 4대 정책지원 방향인 △금융지원을 통한 역동성 회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 △맞춤 인재육성을 발표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 국민경제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이 절실한 때"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 체질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기업 활력 제고와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구체적으로 △성장성 높은 혁신성장분야 시설투자 강화 △ 수출기업 지원확대 등 직접융자 4조 5000억원 지원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지역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으로 △지역 내 수-발주기업 간 거래관계 강화 △수주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추진 등 지역 중심의 금융 공급망을 강화한다.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특히, 중진공은 새로운 글로벌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른 탄소배출량 컨설팅·검증 지원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산업별 중소벤처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니즈에 맞는 정책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임원 책임경영과 정책대응력을 강화해 지역혁신 등 정책지원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새학기 노트북·설날 부모님 안마의자~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할인대전’

LG 그램·삼성 갤럭시북, 카톡·토스 학생인증 시 40만원 할인쿠폰 결혼·이사 가전 6개 이상 구매 최대 650만원, 효도가전 최대 반값 가전양판점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IT가전 최대 성수기인 2월을 맞아 PC·노트북·갤럭시북 등의 상품을 할인하고, 설날 명절 준비를 위한 주방 가전과 안마의자 등 효도가전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2월을 맞아 평소보다 IT가전 할인 상품 수를 약 1.5배 늘리고 상품할인·롯데모바일상품권·엘포인트(L.POINT)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대표 품목인 IT가전의 경우 상품할인, 동시구매 할인, 다품목 구매 할인 등의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40만원을 할인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LG전자 '그램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북4 프로' 등 행사상품 구매 시 10만원을 각각 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L.POINT)로 제공한다. 또한, 고등학생, 대학생 고객이 카카오톡이나 토스를 통해 학생 인증을 하면 상품 구매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40만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모니터, 프린트 등 다양한 IT가전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동시구매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북4 시리즈(갤럭시북4 프로, 갤럭시북4 프로 울트라, 갤럭시북4 프로 360)', LG전자 '그램 시리즈'(그램, 그램 프로, 그램 프로 360)', 에이수스(ASUS) '게이밍 노트북' 등 행사상품과 함께 캐논 '복합기', 씨게이트 '2TB 외장하드', 로지텍 '무선 마우스', 주연테크 '모니터 ' 등을 동시구매하는 고객은 상품할인, 모바일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최대 13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고물가에 가성비 IT가전을 찾는 고객을 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브랜드 행사 상품도 준비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HP '파빌리온' 등 글로벌 브랜드의 노트북 행사상품 구매 시 고객에게 상품 할인과 함께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특히,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하이메이드(HIMADE) 27형 모니터' 신상품을 다른 제품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설날 음식 준비를 위해 주방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전기레인지', 쿠쿠전자 '6인용 식기세척기', 쿠첸 'IH압력 전기밥솥' 등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1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돌아오는 봄을 맞아 대청소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클린 가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 건조기(20KG)',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L.POINT) 등 최대 20만원 혜택을 증정한다. 또한, 매장에서는 삼성전자 '건조기'와 '비스포크 큐브 에어', LG전자 '스타일러'와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등을 동시구매하면 상품할인, 다품목 구매 할인,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최대 2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전자랜드도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들을 위한 가전 패키지 행사를 준비했다. 전국 전자랜드 매장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 6개 품목 이상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6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자랜드는 주방 필수 가전인 밥솥과 전기오븐, 에어프라이어 등 행사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냄비 및 그릇 세트, 프라이팬 등 주방 생활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졸업과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IT 가전 할인 행사인 '아카데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100만원 이상의 노트북과 태블릿PC를 행사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과 금액대별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인터넷 강의용인 조립PC 기본형 모델은 30만원대에 특가 판매한다. 또한, 설맞이 물가안정 기획전도 함께 선보인다. 전자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명절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전기 그릴, 믹서기 등 주방 가전을 최대 45% 할인해 판매한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은 명절 효도 가전인 안마의자와 손 마사지기 행사 모델을 최대 50% 할인하며, 오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1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오영주 중기부 장관 “대학창업 민간지원 범위 늘리겠다”

한양대 입주기업 '휴젝트' 방문…학생·교원 기술창업 지원 확대 강조 스타트업 대표들, 데스밸리 통과 기업·우수인력 확보 등 전폭 지원 건의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학이 중심이 돼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청년·교원 등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은 기술 연구기관인 만큼 창업기술 인큐베이팅에 뛰어나고, 인류학·사회학 등 세계 동향과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포진해 상승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를 찾아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휴젝트를 방문하고 청년·교원 등 창업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휴젝트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저장·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인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사업화가 목적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양대학교 성태현 교수와 아들인 성모세 대표가 함께 설립한 대학 기술 기반 부자(父子) 창업기업이다. 현재 휴젝트는 움직일 때 발생하는 열로 전력을 공급해 빛을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의복과 자가발전 보도블럭·센서 등을 개발해 상용화 과정에 있다. 성태현 휴젝트 최고기술책임자는 “휴젝트의 원천기술은 30년 이상 실험을 거쳐 개발한 기술로, 380억원 이상의 자금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이처럼 장기간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청년·교원 창업이 중요한 이유라고 짚으며, “대학이 훌륭한 창업허브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민간에서 초기창업을 지원하고 투자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후 청년·교원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창업자들의 정책건의와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민성 리베이션(제품 생산 시 대체 플라스틱으로 원료를 변경 및 납품 지원) 대표는 “중기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3~5년차 초기 기업 위주로, 데드라인을 넘은 회사들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채영 그린나래 대표(식물 수집 데이터로 나무 병충해 예측 인공지능 제작)는 “초기창업패키지는 자금 지원받을 시 일부 금액을 내야하는 자부담이 있는 만큼 청년들의 부담이 크다"며 “자부담을 일시 납부하기보다 사업 운영 중에 분할납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방문업체인 휴젝트의 성모세 대표는 “중소기업인 만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수인력 채용이 기술력보다도 중요할 때가 있는 만큼, 인력 확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대표들도 “인력 지원사업은 대부분 정규직 채용 기준으로,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데는 위험부담이 있는 만큼 계약직으로 채용하되 몇 개월 내에 정규직 전환할 경우 인센티브 증정 등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거나 “근로자가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이동해 지방으로 취직할 경우 숙직 제공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은 만큼, 지자체의 기숙사 건축 검토를 바란다"는 등 인력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오영주 장관은 “창업 후 7년까지가 초기창업기업에 해당하는 만큼, 성장 단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며 “지역창업 인센티브를 활성화하고, 인재 유치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등 창업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여성벤처협회 이시희 신임 상근부회장 취임

충남중기청 초대청장,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임이사 역임 “공직·현장 경험 바탕 여성벤처 지원, 협회 위상도 강화" 한국여성벤처협회(여벤협) 이시희 신임 상근부회장이 1일 취임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성신여대 화학과 졸업 뒤 건국대에서 이학박사 취득,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987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창업, R&D, 제품성능기술, 상생협력 등 다양한 중기정책을 담당했다. 이어 중기부 충남지방청 초대청장,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임이사를 역임하며 중소기업 정책업무의 전문성과 업계 경험까지 두루 갖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상근부회장은 윤미옥 여벤협 회장과 함께 여성벤처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통한 여성벤처기업 활성화를 이끌고, 협회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 상근부회장은 “그동안의 공직생활 및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벤처·스타트업의 대표단체로 협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안덕근 산업부장관 "우리는 수출원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안덕근 신입 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수출 증대와 규제개선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중기중앙회는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중소기업계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산업부의 수출목표가 역대 최대인 만큼 수출지원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크다"며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 중소기업의 공급망 관리나 원자재 수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중소기업계도 산업부와 글로벌 원팀으로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산업부가 수출현안과 기업규제 등 중소기업의 현안 해소를 위한 소통에 힘써주길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목표 달성, 공급망 안정, 규제개선 등 올해 산업부의 굵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와 중기중앙회가 함께 노력해나가자"며 화답했다. 이어 "올해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기술개발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 장관은 말했다.중기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이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아르테미스2호 K-큐브위성 탑재 무산 K-스타트업 ‘한숨’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에 한국 큐브위성 탑재가 우리 정부의 거절로 무산되자 국내 우주산업 스타트업들이 큰 아쉬움을 토로하고, 정부의 우주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이 한국을 비롯해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는 국가들에게 ‘아르테미스 2호’에 각국의 큐브위성을 실어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나, 최근 우리 정부는 시간 촉박과 예산 확보 문제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문 우주로테크(위성 제작 시 폐기 장치를 부착해 우주 쓰레기 방지하는 기술 보유) 대표는 "국제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업들에 참가 의사를 물어보지 않은 점이 아쉬울 정도"라며 "예산 부족 문제로 프로젝트 참여가 불발됐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자체 자본을 들여서라도 참가하고 싶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년 전 국제 우주정거장 건축과 2022년 한국이 주도한 소행성 탐사 프로젝트 때도 예산 부족 문제로 프로젝트 참여가 중단되거나 사업이 무산됐다"며 "더는 예산 문제로 인해 국제 우주 개발 리딩 프로젝트 참여가 어려워지는 것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주산업은 기존 참여국가나 기업 위주로 참가 기회를 다시 주는 만큼 업무 진입 장벽이 높아 한국 기업들의 실제 임무 참여가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큐브위성 탑재가 성사되고 국가에서 기업과 협업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면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공 이력을 쌓아 후속사업 참여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NASA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참여가 결정된 경우 국내 기업들에게도 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5월 누리호 발사 때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을 위해 루미르, 져스텍, 카이로스페이스 등의 3개 스타트업이 큐브위성을 제작해 탑재했던 만큼 NASA 프로젝트가 시행될 경우 스타트업들이 정부와 협업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는 평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큐브위성 탑재에 필요한 예산으로 도출한 금액은 70억원으로, 이전 국내 달 탐사선인 ‘다누리’ 프로젝트에는 2330억원이 소요됐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우주 개발 프로젝트 기준으로 적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충분히 지출 가능한 금액이라 평가해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특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아폴로 이후 첫 유인 탐사 미션이자 달로 가는 프로젝트인 만큼 의미가 깊어 미국과의 우주 대외협력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업계는 비판한다. 익명을 부탁한 우주산업 스타트업 한 관계자는 "우주산업 발전과 관련해 정부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우주정책이 없고,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이 30~50% 삭감되는 등 우주산업 지원도 미비해 스타트업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높였다. 세부적으로 우주산업 스타트업은 다음해 R&D 과제를 위해 미리 부품을 사놓은 경우가 많으나, 올해 예산 삭감으로 사업이 사라져 회사가 자금 피해를 입었고, 자체 위성 발사 등의 계획을 미리 외부에 공표했으나 진행이 불가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털어놓았다. 또다른 우주산업 스타트업 관계자도 "정부는 지금까지 우주라는 분야를 연구 성격으로만 바라봐 왔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더 이상 우주 분야를 기술개발, 연구 측면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산업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kys@ekn.kr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무산 국내 스타트업 반발 지난해 5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3차 발사된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샘, 32년만에 브랜드 로고 개편… "최근 고객 선호 반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32년만에 브랜드 로고(BI)를 바꿨다. 디지털 환경에 맞춰 지난 1992년 이후 32년만에 브랜드 로고(BI) 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한샘에 따르면, 새 BI는 디자인 스튜디오 CFC와 협업해 기존 BI의 핵심 요소를 전반적으로 유지하면서 최근 고객들의 선호와 시장 환경을 반영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한샘은 지난 1992년부터 한샘의 영문 사명인 ‘HANSSEM’을 9개의 ‘크리에이티브 블록(Creative Block)’과 빨강·노랑·파랑 3원으로 표현한 BI를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블록 형태로 표현한 회사명와 영문 사명을 따로 표기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두 요소를 한 줄로 합쳤다. BI 개편에 따라 한샘은 한샘리하우스(Rehaus), 한샘홈퍼니싱(furnishing), 한샘서비스(Service) 등 서브브랜드(Sub Brand)와 계열사 BI도 바꿀 예정이다. 한샘은 계열사 BI를 함께 사용하는 형식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으로, 신규 BI는 지난 24일 문을 연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매장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를 시작으로 ‘한샘몰’ 어플리케이션, 고객용 쇼핑백·계약서 등에 순차 적용된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BI 리뉴얼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주거환경 가치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신규 BI가 적용된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 모습 신규 BI가 적용된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 전경. 사진=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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