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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고양시 상생협약 이행 촉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4일 열린 289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고양시의 여러 행태에서 고양시의회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태도가 도를 넘어섰다"며 “지금처럼 불통과 대립이 계속되는 상황에선 고양시가 앞으로 나아가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5월3일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시정 협치에 필요한 '상생-협력 TF'를 발족했으나 이후 어떤 행정 행위및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상생협약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간 상생협약서가 지켜지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반목과 대립만을 반복하며 남은 임기를 보낼 수는 없다. 고양시의회 대표로서, 고양시장님께 협력의 손을 다시 한 번 내민다. 고양시 달라진 태도와 성실한 협력을 기대하며, 상호화합을 위한 시의회 노력에 응답해 달라"고 제안했다. 다음은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4일 발표한 289회 임시회 개회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08만 고양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존경하는 의원님들과 이동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제289회 임시회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회의에 참석해주신 동료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의정활동과 시정운영에 힘써주신 모든 분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그러나 오늘 의장으로서 그 감사의 마음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고양시의 여러 행태에서 시의회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시의회는 시민 대의기관이며, 시민을 대신해 시를 견제하고 협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역할이 없다면, 시민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지 않으며,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여러 사안에서 이동환 시장님과 고양시에서는 고양시의회 역할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장으로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안전 확보를 위한 한 가지 중요한 사업을 요청했습니다. '스피드게이트 개선공사'로, 이 사업은 시의회 1층 출입구에 청원경찰 근무 위치를 가시적인 곳으로 변경해 시의회 안전을 강화하고, 방문하는 시민이 더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였으며, 예산은 800만원이었습니다. 의장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의회 의정팀장과 사무국장이 몇 차례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800만원 예산을 일방적으로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의회 안전을 위해 의장이 유일하게 요청한 800만원의 작은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예산을 삭감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신영호 예산담당관의 태도였습니다. 성의 없는 답변 태도와 함께 이 사업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며, 의회와 소통-협치는 예산담당관으로서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 설명을 요청하는데 금액별 관리된 자료가 없다며 의장 요청을 무시했습니다. 본 의장은 매우 큰 실망감을 넘어 모욕감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행위이며, 지난 회기 최영수 자족도시실현국장이 보여주었던 오만한 태도와 매우 유사하고 반복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고양시가 고양시의회와 협력 대신 대립을 통해 인정받는 분위기가 고양시 간부공무원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이와 같은 태도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24년도 본예산 편성과정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의회의 업무추진비가 90% 삭감되었고, 의회가 요청한 여러 중요한 사업들이 이유 없이 삭감되었습니다. 이는 의회에 대한 협조 의지가 부족하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의회의 역할을 경시하고 무시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비록 인사권이 독립되었지만,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시장에게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시장이 의회를 존중하지 않고 협력하지 않는다면, 시정운영 효율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의장 취임 후 3개월이 지나도록 시장님께서 의장이 요청한 상견례 요청을 거부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의장이 새로 당선되면 시장이 먼저 축하방문을 하거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본 의장이 먼저 시장님을 방문하겠다는 뜻으로 상견례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거절당했습니다. 한 달 뒤, 다시 방문날짜를 잡아달라고 또 정중히 요청했으나, 이번에는 아무런 답변조차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개인적 거부가 아니라 의회를 무시하고 소통을 회피하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님께서 의회와의 협력에 전혀 의지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일입니다. 의회와 시장은 서로 견제하면서도 협력해야 할 파트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님께서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리고 상견례 요청을 두 차례나 거절하고, 끝내 아무런 답변조차 하지 않은 것은 독단을 넘어 아집으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단지 의장과 시장 간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의회와 시 전체의 관계에 대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의회를 행정적 걸림돌로만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며, 시가 의회와 소통을 적극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존중은 상호 간 이뤄져야 하며, 상대방 존중을 기대한다면 먼저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예의와 절차를 지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이동환 시장님과 의회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소통을 통해 협력할 때만이 진정한 협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신청사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동환 시장님께서는 2023년 1월3일 백석업무빌딩으로 시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신청사 문제는 아무런 진전 없이 답보상태에 빠졌고, 시장님께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석 이전 사업이 최근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반려된 상황은 이러한 답보상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고양시는 첫 번째 투자심사를 경기도에 의뢰했으나, 타당성 조사 미이행으로 반려되었습니다. 이후 10월 초에 다시 재심사 요청을 했지만, 11월에 경기도는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경기도는 주민설득 및 의견수렴 부족, 그리고 고양시의회와 사전협의 부재를 지적하며, 계획변경과 사전절차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의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올해 세 번째로 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또다시 반려되었습니다. 이는 의회와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 명백한 행정 실패이며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경기도가 요구한 사항들은 어려운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투자심사 반려는 고양시장님의 불통과 아집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경기도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고양시가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마치 내 생각만이 정답이고 내가 옳다는 아집으로 일관하며 다른 의견을 전혀 수용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의회와의 협력부재와 행정실패의 핵심 원인입니다. 시청사 이전과 같은 중대한 사안은 의회와 충분한 논의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행정은 절차를 준수해야 하며, 특히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때는 반드시 의회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지 법적인 의무를 넘어 정책적 협치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현재 고양시장은 시의회를 배제한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고, 이에 따른 책임을 경기도와 고양시의회에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성숙하지 못한 행정 처리방식일 뿐 아니라 시민과 의회의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상생협약 이행 상황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2024년 5월3일,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상생협약을 어렵게 체결하고, 그간의 갈등을 접고 시정 협치에 나설 것을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시민들의 권리와 행복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물론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를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자족도시 조성 등 대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으며, 또한, 지자체 최초로 '상생-협력 TF'를 발족하는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협약 체결 이후 여전히 그 어떠한 행정행위 및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상생협약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간 상생 협약서가 지켜지길 촉구합니다. 다섯 번째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도 고양시 태도는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 시의 정책과 행정을 감시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그러나 최근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일부 부서는 큰 고민 없이 불가하다는 회신만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행정의 어려움이나 예산 문제를 이해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과정이 부족하다는 점은 큰 문제입니다. 의회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답변을 회피하거나 불성실하게 대응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와 같은 불통과 협치 부재의 상황은 이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시장과 의회는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만, 결국 한 방향을 보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하는 동반자적 관계입니다. 존경하는 이동환 시장님! 의회를 존중해주시고 협치해 주십시오! 또한 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고양시 발전을 위해, 그리고 시민복리를 위해 일하고 있는 동료들입니다. 그런데 양당 간 소통부재, 의원 간 갈등이 계속되는 지금의 고양시의회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불통과 대립이 계속되는 의회의 상황에서 고양시가 앞으로 나아가기는 어렵습니다. 고양시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의장으로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양시의회도 좀 더 대화하고 타협을 위해 노력합시다.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각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큰 틀에서는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의장과 시장님, 그리고 모든 의원과 공무원 모두가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협력해야만 고양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반목과 대립만을 반복하며 남은 임기를 보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불통의 상황을 종식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 자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시장님께서는 함께하도록 더 노력하고 같이 힘을 합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장 역시 비판보다는 함께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지금이야말로 힘을 합쳐 나아갈 때라고 믿습니다. 민주주의는 상호 인정을 통해 발전합니다. 고양시의회와 고양시장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지 않고 일방적인 태도를 고집한다면, 시정 운영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바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때 그 본래 목적을 이룹니다. 일방적인 강행은 행정 실패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시민신뢰를 저버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오늘 본 의장이 이 자리에서 드리는 질타를 단순히 의회의 견제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고양시장님과 고양시는 이 질타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 합니다. 본 의장은 의회 대표로서, 시장님께 협력의 손을 다시 한 번 내밉니다. 우리 모두가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앞으로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고양시의 달라진 태도와 성실한 협력을 기대하며, 상호 화합을 위한 의회의 노력에 응답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양주시-서정대 일자리박람회 공동개최…20개업체 참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양주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정대학교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0개 구인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취업지원관을 통해 현장면접과 맞춤형 취업상담을 지원하고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취업타로카드 등 취업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취업 관련 서비스 외에도 지역사회 특색을 살린 로컬푸드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참여자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양주시 누리집 '2024년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안내게시판' 및 일자리센터 방문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사전참여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조명희 일자리경제과장은 5일 “이번 박람회가 양주시민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업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 말했다. 한편 2024년 양주시 일자리박람회 세부사항은 양주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거나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하수통합관제 시스템’ 특허 획득…전국최초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스마트 하수통합관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국내 최초로 지난 2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연간 수십억 원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하수 흐름-수위-유량-오염도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중앙관제센터에서 통합 관리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하수관 파손 등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경보가 울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하수도 문제로 인한 도시 및 하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노후하수관이 많은 지역에선 이상 구역을 실시간으로 특정해 조사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인력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은 악취-오염-도로파손 등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하수관리 효율성이 높아져 환경보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남양주시는 전망했다. 김춘 하수처리과장은 5일 “이번 특허는 남양주시가 환경관리기술을 선도하는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민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며 “하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하수통합관제 시스템은 하수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다양한 도시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모델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국내외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관리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2024남양주농업인 대상’ 수상자 4명선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올해 농업인의날 기념식에 포상할 2024년 남양주농업인 대상 수상자 4명을 선발했다. 대상 수상자로는 △도시농업 부문 김백준님 △과수 부문 박진호님 △채소 부문 김명배님 △축산 부문 채금종님이 각각 선정됐다. 남양주농업인 대상은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또는 농업인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남양주 농업의 대표적인 상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농업인대상 후보를 공개모집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 최종적으로 남양주농업산-학협동심의회가 심의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농업인은 각 분야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업인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제25회 농업기술대전의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수상패와 함께 농장 알림판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은 '남양주먹골배와 김치의 만남'이란 주제로 오는 1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과천시 ‘누구나 돌봄사업’ 서비스 분야 확대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4일 시장 집무실에서 민달팽이협동조합-강인기업과 '누구나 돌봄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민달팽이협동조합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 서비스를, 강인기업은 안전한 거주를 위해 집수리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누구나 돌봄사업은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 등 5가지 기본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과천시는 올해 2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 대상은 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시민이다.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나 공적 돌봄 서비스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도 지원된다. 올해 2월 과천시는 과천행복노인복지센터, 구세군과천양로원, 사랑나비 사회적협동조합과 누구나 돌봄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를 통해 과천시는 돌봄 서비스 영역뿐만 아니라 시민 주거환경과 생활전반에서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이 더욱 다양하고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상반기 동안 누구나 돌봄사업에 대한 안내와 홍보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으로 서비스 신청 건수는 8월까지 12건에 불과했으나 9월 한 달 동안 17건이 접수되는 등 크게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누구나 돌봄사업이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ReSonance’ 26일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 'ReSonance: 울림, 그 너머에'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현정 지휘자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정통 합창곡, 다양한 장르의 국내 음악가들과 협연, 대중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을 준비했다. 모차르트의 '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KV 339' 등 정통 합창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대 있음에' 등 아름다운 가사의 명곡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낭만을 선사한다. 더불어 '소프라노 도희선' 및 고음악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협연을 통해 품격 있는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200석)과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100석)으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스터 내 QR코드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5일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맞는 분위기 있는 고품격 연주회를 통해 시민 간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 팡파르!…6일까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일 다산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4년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막했다. 이날 약 7만 관람객이 다녀가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을 예약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지역 도-시의원, 시민, 외래방문객 등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자연과 사람,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주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남양주가 가진 정원문화 매력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남양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꿈의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박람회 주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 △개막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드론 라이팅쇼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 분야 시상식에서 여유당 팀의 '내 고향 마재 너머'가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토모루 팀의 'TIME-LAPSE : 시간의 흐름', 동상은 더 그릿 팀의 '남양주의 자연 갤러리 정원'에 돌아갔다. 이어 장려상에는 △흐름 '물을 담은 남양주, 물을 닮은 정원' △摞耿(라경) '남양주, What a wonderful world!' △바람개비 '불어라, 다산의 바람이여!' △온새미로 '자연 속의 발걸음' △정원의 화가 '나만의 양심' △풀터 '다산화사(茶山花史)' △Dancer 'On the stage' 등이 선정됐다. 개막 퍼포먼스에는 꼬마정원사가 함께해 정원문화 흐름을 다음 세대까지 확산하고, 남양주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정원 가치를 미래로 전파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한 드론 라이팅쇼는 열상산수폭포 위로 밤하늘을 수놓은 200대 드론이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오는 6일까지 다산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전시를 비롯해 정원문화 체험, 정원산업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kkjoo0912@ekn.kr

KADEX 2024와 포천, 그리고 방위산업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KADEX 2024'는 우리 방산 기술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번 전시회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K-방산을 대표하는 첨단 무기체계부터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방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또한 육군참모총장 회의, 국제군수포럼, 방산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포함돼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전시 형태를 넘어 관람객과 참석자가 무기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한다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첨단 무기와 장비의 기동력과 파괴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실제로 무기성능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면, 전시회는 단순한 무기 전시를 넘어서는 흥미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무기 시연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포천의 승진훈련장을 추천한다. 승진훈련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 사격장으로, 넓은 공간에서 대규모 사격훈련과 기동 시연이 가능하다. 이미 매년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과 해외 VIP들이 참석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어, 실제 무기 시연과 기동훈련을 펼칠 수 있는 장소로 이상적이다. 이를 통해 전시회는 방위산업의 첨단 기술력과 국방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객에게 실시간으로 무기성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포천시는 방위산업과 관련된 전략적 요충지로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큰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포천이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를 유치한다면, 이는 단순한 산업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제 전시회는 수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불러들여 지역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항공우주 및 방산 기업들 투자를 유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이는 포천에 첨단산업단지와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장기적인 경제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방위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첨단기술 집약체다. 드론,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방산 분야에서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민간산업에도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다. 포천시는 기존 군사적 인프라와 연구시설을 활용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기술을 연계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며, 기술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결론적으로 'KADEX 2024'와 같은 대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는 우리나라 방산기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다. 또한 포천과 같은 전략적 지역에서 무기 시연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유치는 K-방산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와 국가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길이 될 것이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kkjoo0912@ekn.kr

경복대, 전문기술석사 입학설명회 10일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10일 오후 5시 남양주캠퍼스 창조관 미디어아트센터에서 2025학년도 AI기반 XR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문기술석사과정은 11월4일부터 12월6일까지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AI기반 XR(확장현실)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전문학사과정에 전공심화과정을 더해 고숙련 전문기술석사를 양성하는 원스톱 교육과정이다. 석사학위와 동등한 학위를 인정받으며, 학위 취득 후 박사 학위과정에도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산업체 재직자 중 전문기술석사 입학 희망자와 시각디자인학과, 공간디자인학과 심화과정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가 이번 입학설명회 참가 대상이다. 행사 내용은 전문기술석사과정 개요를 비롯해 △전문기술석사 교육과정 소개 △석사학위 취득 방법 안내 △등록금, 장학제도 소개 △실습센터 소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AI기반 XR(확장현실)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 교육과정은 디지털과 콘텐츠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경복대는 교내 창조관 4층에 최신 실감 기술과 AI를 결합해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시연이 가능한 '올인원 프로세스' 실습실을 구축한다. 기존 전략 및 첨단 학과 수업공간으로 쓰던 △미디어아트센터 △웹모션랩(Web·Motion Lab) △AR-VR 콘텐츠 테스트랩(Test Lab)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3D 프린팅 센터 등도 교육 및 실습 공간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840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직무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다양한 현장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실무 전문가를 직접 교육에 참여시킨다. 성기혁 경복대 전문기술석사성공지원센터장은 4일 “현재 많은 인력이 AR-VR 분야에서 기술연구개발과 제작에 힘 쏟고 있다"며 “첨단산업현장과 연계해 교육을 이수한 뒤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만큼 고숙련 인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및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15회 이상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1위,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5년 연속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KBU ChatGPT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발표 및 활용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제2기숙사 건립으로 총 1649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과 8호선 별내연장선(암사역-별내역) 개통으로 재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ekn.kr

손동숙 고양시의원 “멈춰선 한류천, 경기도가 해결하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4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핵심인 한류천과 관련해 한류천을 조성한 경기도에 명확한 향후 계획을 요구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할 것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손동숙 의원은 “한류천이 10여년 전 경기도의 설계 오류로 탄생한 이후 고양시민에게 오랜 시간 악취와 오염으로 인한 고통을 안겨줬다"며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와 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함으로써 한류천 수질개선 방안이 다시 한 번 표류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오랜 기다림에 지쳐있는 시민에게 또다시 실망감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이런 결정이 우리 시와 지역주민에게 미친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맹목적으로 사업 추진에만 몰두하지 말고 고양시 주인인 고양시민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고양시가 추진 중인 '한류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이 경기도의 계약해제로 인해 중단됐다며 “108만 고양시민이 꿈꾸는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을 누구보다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용역 중간보고서를 살펴보면 한류천 문제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며, 핵심은 결국 수백억 원의 총사업비에 있기 때문에 CJ와의 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어버린 경기도에 그 책임을 묻고 경기도가 해결방안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손동숙 의원은 “지난 7월 경기도가 고양시민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시민 혈세로 마련된 한류천 용역 결과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자족도시 고양시를 향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다. 더 이상 경기도와 김동연 도지사가 고양시와 시민을 속이지 않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만 하고, 한류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며 5뷴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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