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서명 돌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 동안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서명운동은 남양주시민뿐만 아니라 해당 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에 앞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종합추진계획을 보고받으며 “시민 염원을 하나로 모아 그 뜻을 경기도로 전달할 것"이라며 “소속 공직자 모두가 범시민 서명운동 등 유치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적인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각자 위치에서 전방위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민-관-정협의체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등 사회단체 △백봉지구 종합병원 추진위원회 △평내호평러브, 평내호평모여라, 호평내맘놀이터, 평내호평발전위원회 등 지역 커뮤니티 △남양주지역 국회의원-당선자, 도-시의원 등을 중심으로 민-관-정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오는 7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범시민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경기도의료원 유치TF 회의에서 수립된 유치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발대식을 기점으로 협의체는 범시민 서명운동 지원 및 참여 독려,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참여는 홍보문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남양주시 누리집 서명 게시판에 접속한 후 가능하다. 또한 각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서명할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는 경우 해당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동심 플러스…광명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5일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어린이가 그린(Green) 꿈과 희망, 행복꽃 피우는 광명!'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 잔디마당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공연숲', '참여숲', '놀이숲', '체험숲' 등 네 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오전 11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시민체육관 야외무대에서 타이탄 로봇공연과 마술쇼가 펼쳐진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동아리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동아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마련됐다. 어린이 가족 150개 팀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마음돌봄프로그램인 어린이 마음숲 행사, 어린이 가족 660여 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작은 도서관, 세계 각국 전통놀이 체험, 광명 역사인물 놀이체험, 장난감 대여, 어린이 인생정원 꾸미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열리며 여러 기관이 동참해 47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안터생태공원에선 가족 걷기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밧줄, 그물 등으로 꾸며진 숲밧줄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실내경기장에는 에어바운스, 민속놀이 등 다양한 놀이마당도 준비됐다. 이번 행사를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광명시는 행사 전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장 내에서 다회용기 사용, 내가 만든 쓰레기 되가져 가기 실천을 독려할 방침이다. 박해경 광명시 여성가족과장은 2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권역별 소규모로 진행하던 어린이날 행사를 한곳으로 통합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광명시청소년수련관, 광명시 여성가족과 아동친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한탄강미디어아트파크 조성 순항…수도권 최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한탄강미디어아트파크' 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1일 개최했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관광 전문가,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관광본부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선정 및 스토리텔링 구성, 콘텐츠 개발계획, 권역별 연출계획, 사업운영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한탄강미디어아트파크는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와 관인면 중리 소재 한탄강 핵심관광 권역인 비둘기낭 폭포와 중리 생태경관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접경권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포천시는 △실감형 입체영상 공원(홀로그램 얼라이브 미디어 파크) △주상절리길 숲속을 활용한 경관조명 공원(포레스트 루미나)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간 영상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지질과 생태자원을 이야기로 엮어 구성한 한탄강미디어아트파크에는 홀로그램, 움직이는 조형물(키네틱 오토마타), 투사법(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보고회에서 “한탄강미디어아트파크 조성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체류형 야간관광을 접목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천 한탄강 권역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신규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6월 실시설계 및 본 공사 제안 공모를 마치고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탄강미디어아트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새 상징물 개발 돌입…10월 공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새로운 포천시 상징물을 개발하기 위해 '포천시 상징물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통상 도시 상징물은 정체성과 목표를 시각적으로 드러내 차별화된 이미지를 형성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준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국-단-소장, 시민대표,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착수 보고, 주요 과업 설명, 질의응답,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포천시 상징물 개발전략 수립 △의견수렴 및 기본형-응용형 디자인 개발 △관리체계 구축 및 향후 홍보방향 제시 등이 거론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회의 땅인 포천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이번 상징물 개발을 통해 포천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상징물이 개발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시민의견 수렴, 디자인 개발 등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0월 상징물 공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kkjoo0912@ekn.kr

하남시-강동구, 서울9호선 연장 문제해소 ‘맞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강동구가 '9호선 연장(이하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에서 주요 현안인 '일반열차 연장운행, 강일~미사 조속 개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4월30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4월29일 하남시와 강동구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 공동대응 협력 TF추진단을 구성했다.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및 남양주시까지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경기권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3월 열린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주민은 9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 목소리를 낸 바 있다. 9호선 이용객으로 인한 극심한 혼잡을 우려해서다. 공청회에서 철도 전문가도 하루 이용수요가 4만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6-947정거장(남양주시)은 급행열차와 일반열차 동시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안)의 열차 운영계획에 따르면,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9호선 4단계 종착역인 942정거장까지만 일반열차를 운영하고, 이후 구간인 943정거장(강일동)부터 950정거장(남양주시)까지는 급행열차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용객이 몰리는 첨두시간대 혼잡으로 이용자 불편이 가중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와 강동구는 4월29일 '강동하남남양주선 관련 강동-하남 공동대응 협력 TF추진단'을 정식 구성하고, 혼잡 완화를 위한 일반열차 연장 및 강일~미사구간 조속 개통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고덕강일지구와 미사강변신도시 주민 약 16만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요구사항을 담았다. 주요 사항은 943-944정거장의 일평균 이용수요 약 6만5000명을 분산시키기 위한 944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연장운영 등 열차 혼잡 해소대책 마련과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 개통 등이다. 하남시와 강동구는 서울시에도 공동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의견을 적극 개진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944 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강일~미사 구간은 2016년 이미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됐는데도 이후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지정으로 사업이 지연돼 미사강변신도시 주민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kkjoo0912@ekn.kr

“파주 천년고찰 보광사서 전통산사 체험하세요!”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관내 천년고찰 보광사에서 올해 11월까지 전통산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주시는 작년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사업 준비에 나섰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용역계약 및 사업 준비를 마치고 4월부터 천년고찰 보광사에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파주 보광사와 영조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 해설 △보광사에 소재한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 동반 산책 △단청 체험 △편액 만들기 △임종 체험 △불교 사후관과 불교전통의식에 대한 학습 및 관련 영상 시청 등이 있다. 참여 신청 등 세부사항은 프로그램 수행단체인 ㈜청람문화유산연구원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일 “2024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파주 보광사만이 갖고 있는 문화유산 가치와 아름다움이 파주를 넘어 전국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 4일~7일 전면통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펼쳐지는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가 오는 3일 밤 12시(자정)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통제된다. 안산시는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전준비와 본 행사 및 정리시간을 감안해 이같이 도로를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안산문화광장 골든빌 사거리부터 레이크타운 사거리까지 광덕대로 양방향 1km 구간으로 안산문화광장으로 향하는 모든 골목도 함께 통제된다. 이 구간에는 차량, 자전거, 이륜차, 전동킥보드 등 바퀴 달린 이동수단이 진입할 수 없으며, 안산문화광장을 통과하는 모든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한대희 문화관광과 예술팀장은 2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성공적인 개최와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 통제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안산문화광장 입구에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작점을 알리는 대형 거리미술이 설치됐다. '영원한 숲'으로 명명된 이 대형 거리미술 작품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작점에서 축제 공간과 관객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관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숲을 연상케 하는 미디어아트와 식물이 설치되고 밤에는 미디어아트에 조명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안산문화광장 내 신안산선 호수역 공사장 가림판 윗부분에 밑그림을 그린 뒤 시민이 테이프를 붙여 작품을 완성하는 시민참여형 거리미술 '장벽너머' 와 안산문화광장 야외공연장 인근 공연 때 사용하고 버려진 폐목재를 활용한 작품 '도시섬'도 설치된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거리미술은 안산시 소재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제작했다. 전시작은 오는 4일부터 대체공휴일인 6일까지 열릴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성공 개최…시민안전모델 가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산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장과 함께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재가동해 축제 안전관리에 전력을 다한다.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묻지마 범죄 등과 관련한 각종 사회문제에 민-관-경-소방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작년 8월 전국 최초로 안산시에서 도입한 협업 표준화 성공 모델이다. 안산시는 1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최 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현장점검 차원에서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민생안전회의에선 이번 축제의 총괄 지휘를 맡은 윤종연 예술감독이 축제 전반 안전관리계획 핵심사안을 브리핑하고 철저한 준비로 역대 최고 축제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어 기관별 업무협의 및 협조체계 구축을 논의했으며, 각 기관에 주어진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언급됐다. 아울러 이번 축제 최대규모 작품 설치구역 공사 장소를 시찰한 뒤 교통통제구역을 중심으로 축제현장 전반을 직접 도보로 이동하며 점검했다. 단원경찰서는 안산문화광장 일대 24시간 교통통제와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상시출동대기반을 운영하며, 상록경찰서는 폐막식 진행 장소 주변 교통통제를 맡는다. 안산소방서는 화재 발생 대비 소방차 출동대기와 관람객 중 응급환자 발생 대비 구급차 출동 대기에 나선다. 안산시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재가동으로 시민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에 매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한 축제의 질적인 측면과 함께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는 역대 최고의 거리극축제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동섭 단원경찰서장은 “스무 해를 맞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관람객 안전과 질서를 유도하고 사전에 파악한 위험요소를 차단, 성숙한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준규 상록경찰서장은 “거리극축제를 찾는 시민이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교통통제, 인파 관리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산시와 함께 사건사고 없는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D-2…일상탈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이자 안산시 상징적 공연예술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제20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관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장', '도시', '숲', '횡단'을 키워드로 하는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안산 거리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외 6개국(한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영국,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이 총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 거리예술,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일 “어느덧 스무살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고 명성에 걸맞게 시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핵심 키워드, '광장' '도시' '숲' '횡단'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작은 프랑스 현대무용팀의 '환영'(축제의 하루)이 장식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축제를 구성하고 다양한 관객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모두를 환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 4가지 키워드는 △축제를 찾은 시민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하도록 하는 '광장'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 '도시' △인간과 비인간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숲'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해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무는 '횡단' 뜻을 담고 있다. '광장' 키워드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을 조성한다. '도시' 키워드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선정해 도시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시를 탐색하며 서로 경계를 허무는 '횡단' 키워드 공연을 통해 안산의 이웃과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숲' 키워드에 따라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주체 간 균형적인 관계를 다루는 공연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시대 속 도시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돌…축제 공간 확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축제를 주최하는 안산시와 이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예년과 다른 특색 있는 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어린이와 청소년 참여를 높이기 위한 '거리예술X어린이', '거리예술X청소년' 공간을 조성한다. 기획 프로그램인 거리예술X어린이는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공공공간이다. 도시를 색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시 놀이터와 거대한 호수를 떠올리게 하는 물웅덩이를 조성해 어린이가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YES 키즈존'으로 운영한다. 거리예술X청소년은 거울을 소재로 조성된 청소년을 위한 공공공간이다. 자신과 타인, 도시를 비추며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제3의 공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안산에는 서울예술대학교라는 문화인재양성소가 소재한 만큼 관내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시도 담긴다. 예컨대 서울예술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통해 축제를 상징하는 구조물을 제작 전시한다. 구조물은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에 위치한 골든빌 사거리 방면에 설치된다. 이 구조물은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작점을 알리는 '게이트' 역할을 수행하면서 2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주목도를 강화한다. 주간에는 포토존으로 활용돼 많은 관람객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해 자연스레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만큼 장소를 안산문화광장에 국한하지 않고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공간을 확장하는 점도 주목된다. 축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은 대형작과 폐막불꽃을 볼 수 있어 축제기간 중 매년 안산문화광장에 빼곡한 인파를 불러 모은다. 이에 착안해 보다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폐막작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Les Commandos Percu')의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시민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이고 열린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문화장벽 허물고 친환경 공연문화 선도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두에게 열린 축제로 만들고자 관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및 충전 서비스,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안내용 그림판 설치, 사전 예약 시 장애인 우선예약, 수어 지원, 장애 유형에 따른 관람 가능 여부 표기, 협조안내 멘트 등을 사전에 준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연, 기획, 홍보를 통해 친환경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다각적인 노력도 돋보인다. 참가 아티스트와 함께 일회용품 최소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한 노력은 물론 축제 현장에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운영해 자원순환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한편, 프로그램북 인쇄량을 감량하고 온라인 중심 축제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친환경 에코(ECO) 활동을 적극 홍보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기후위기 위험성을 알리고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인식개선운동에도 동참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총 누적관객 수 878만 이상을 끌어 모았다(주최 측 추산). 국내외 내로라하는 거리예술공연을 선보이면서도 거리미술, 도시경관, 지역 커뮤니티 등 장소성과 도시 서사를 거리예술에 접목, 많은 관람객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노력이 인정돼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으며,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특히 뛰어난 완성도, 높은 시민참여도, 예술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소식은 공식 누리집(ansanfest.com)이나 블로그 등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자율형공립고는, 협동조합도 운영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센터(이하 센터)는 24일 군포중앙고등학교와 교내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지원 등 특색 있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역량 있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군포시 자율형 공립고만의 특색 있고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체결됐다. 업무협약 골자는 △교내 자체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프로그램 지원 △학생 중심 자율적인 교육과정 인적 자원 지원 △사회적경제 및 마을공동체 이해를 통한 시민의식 고취 △우수인재 육성 필요사업 운영 지원 등이다. 권연순 센터장은 “관내 인적-물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통해 군포시 자율형 공립고만의 전문적인 특화 교육과정 운영이 잘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진로와 발전을 위해 군포중앙고등학교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