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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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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학습형 지원센터 개소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교육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1일 국립공주대학교 신관 캠퍼스에서 '공주시 학습형 늘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공주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대학 연계 프로그램 중심의 늘봄 운영 모델을 처음으로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누리 공주형 늘봄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공주시 예산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특히 국립공주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 두 곳에 설치·운영됨으로써 지역 내 돌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공주대학교 신관 캠퍼스에 마련된 이 센터는 코딩과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위한 컴퓨터실을 포함해 문화·예술 교육이 가능한 창의과학 학습실과 메이커실 등을 구비하여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학교와 대학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돌봄 서비스와 공교육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국립공주대학교의 '학습형 늘봄지원센터'는 오는 4월 14일부터 11개의 늘봄 프로그램을 개설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 본격 운영 산림치유 프로그램 통해 시민 건강 증진 목표 계룡=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편 계룡시는 올해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11월 30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계룡시를 대표하는 자연 자원인 향적산을 활용한 공간으로, 시민들의 면역력 증진과 심신 건강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와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그리고 총 길이 1.6km에 달하는 치유숲길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적산 나를 품다'를 비롯해 대사증후군 대상의 '건강드林', 우울증 극복을 위한 '꿀잠드林', 임산부를 위한 '아가드林',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한 '기억드林', 가족 체험 활동인 '행복드林'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포함된다. 이응우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회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휴양림 및 생태숲과 연계하여 향적산이 충청권 힐링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월요일과 명절 연휴를 제외한 날에 상시 운영되며, 하루 두 번씩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체험일 이틀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제로에너지 수직농장 개발 착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식량 안보 위협과 경지 면적 감소, 기후 위기 심화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충남도와 예산군, 한국기계연구원,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및 주식회사 귀뚜라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43억 6000만 원 중 국비 38억 원을 투입해 '건물 공조기술 기반 제로에너지 수직농장 모델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에너지 해석모델과 양액 재순환 연구를 주도하며 대학들은 경제성 분석과 수익화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귀뚜라미는 공조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수직농장 전용 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도와 예산군은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실증공간을 제공한다. 제로에너지 수직농장은 건물 공조시스템으로 자체 에너지를 생산해 자립률 4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며 폐쇄형 양액순환 시스템 등을 접목해 자원 소비를 절감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작물 생산성과 에너지 소비를 실증하고 기술 보급 및 정책 제안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비용과 높은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 개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 비전과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며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모델 구축 의지를 밝혔다. 예산군 삽교읍에 조성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스마트팜, 연구단지, 산업단지가 집적된 대한민국 선도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바이오 대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빠르게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의회, 도서 기증 장려 조례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민들의 도서 기증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지식자원의 폭넓은 공유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조례 제정에 나섰다. 이 조치는 특히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관, 단체에게 도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도의회는 1일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을 사전에 발표하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19개의 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2024년 기준 개인 및 기관, 단체로부터 받은 기증 도서는 전체의 0.18%에 불과하다. 또한, 이러한 기관이 다시 외부에 기증하는 비율은 1.36%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조례안에는 충남교육청 소속 도서관에서의 책 기증 활성화를 위한 교육감의 책임과 구체적인 기증 방법, 대상 책 선정 및 홍보 전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 의원은 “기증받은 책을 통해 자료를 보강하고 불용된 여분의 책들을 적절히 필요한 기관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도서관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릴 제358회 임시회의에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미래 일자리 혁신 가속화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일자리를 디자인하는 감탄도시 보령'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까지의 세부적인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추진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사람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신성장 산업 기반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총 17개의 추진과제와 31개의 세부 사업에 대해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6,26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탄도시'는 감동을 주는 일자리와 탄탄한 산업기반이라는 보령시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소산업 및 에너지 전환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형 일자리에 중점을 두며 청년·여성·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고용률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보령시는 민선 8기를 통해 고용률 73%를 달성하고 약 55,500명의 시민이 안정적으로 고용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주력산업 전환기와 인구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독자적인 산업 및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창업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령시, 지역안전지수 개선 박차 올해 목표로 안전지수 향상 추진 계획 보고회 개최 장기간 하위등급인 자살·감염병 등 4개 분야 '1등급 향상' 목표 추진 앞서 보령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선규 행정복지국장의 주재로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지표값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타 시군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부서별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 관련 주요 통계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이다. 해당 지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매년 발표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는 범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으나 교통사고는 4등급, 화재는 3등급, 생활안전과 자살 및 감염병은 모두 최하위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올 초 수립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장기간 하위등급을 유지 중인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의 1등급 향상을 목표로 총 32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규 행정복지국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취약 분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력해 이행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충남도의회, 박정수의원 대표발의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예고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다문화가족 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는 현재 외국인주민과 다문화 가족 지원 내용을 통합한 '충청남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지원 대상별로 각각 제정해 정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발의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인구전략국'을 신설했고,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충남도의 다문화가구는 2021년 6만 여명이었던 것이 2023년에는 6만 5천여명으로 2년새 5천여명이나 증가하는 등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다문화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천안 6천여 가구, 아산 4천여 가구, 당진 2천여 가구로 충남의 서북부 지역의 다문화가정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충남의 다문화가족 증가 추세에 맞춰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조기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 사항을 더욱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등 충남의 다문화가족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 증진에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다문화가족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상담‧홍보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한국어교육, 직업교육 및 일자리 연계 △다문화가족 내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다문화가족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수 의원은 “충남도는 전국에서 외국인주민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위한 심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법의 이유를 밝히며 “충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세밀한 정책 마련에 이 조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철거된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세종시와 日군마현의 협력…과거가 걸림돌 될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31일 스도 가즈오미(須藤和臣) 일본 군마현 의회 의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선진 시책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마현이 과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한 전력이 있어 이번 방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군마현은 지난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세운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하면서 실무교류 관계였던 제주도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가 이번 일본 군마현 의장 방문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지방 분산 성공사례 및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양측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구체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스도 의장에게 “우리 (군마현 의장) 의장님이 우리 세종시 의장이 되면 좋겠다. 제가 시장이 뭘 하려고 하면 세종시의회에서 자꾸 못하게 하니까. 문제점을 들고 가서 해봐야 안된다“고 언급해 세종시의회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같은 날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도 스도 가즈오미 의장을 접견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군마현 의장 방문과 관련해 “시의회 입장에서는 추도비 철거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양측 관계가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추후 실무협약 등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군마현청과 실무교류 협의를 체결하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문제에 대해 정무적 고려를 당부했지만, 군마현은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철거를 진행했다. 이에 오 지사는 “군마현이 우리를 기만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군마현 현지 주민들에 의해 2004년 '군마의 숲'에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 문구가 새겨진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가 설치됐지만 지난해 1월 철거 당한 뒤 현재 빈 공간으로 남아 있다. 당시 시민단체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자체 결정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elegance44@ekn.kr

애터미, 대규모 산불 피해에 100억 기부…사랑의열매 단일 최대 금액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에 본사를 둔 애터미 주식회사가 최근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 열매가 받은 재난재해 성금 중 단일 기부로는 최대 금액을 통 크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터미에 따르면 이와 함께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비, 피해 지역 구호 및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산불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애터미가 앞으로도 재난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애터미의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과 물품이 신속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터미는 2019년부터 누적 1200억 원 이상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왔으며, 이번 산불 피해 지원으로 그 금액이 더욱 늘어났다. 또한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 부부는 사재로 각각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10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전국 최초 부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애터미는 한국컴패션에 매년 수십 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애터미는 유통업계를 넘어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건조한 날씨 속 강풍 예보’…충남도, 산불 비상체제 돌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산림청은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으며, 기상청은 지속적인 건조 특보와 강풍 예보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15개 시군에서 영농 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이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봄철 대형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임차 헬기 5대를 운영하며, 실제로 5건 이상의 산불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총 24대의 헬기가 출동 대기 중이며, 야간에도 신속 대응반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4건의 산불을 초기 단계에서 진화했다고 전했다. 최근 경남 산청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와 각 시군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신 실장은 “주민 대피 시설 마련과 예방 진화대 및 감시원을 총동원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영남 지역 피해 지원에도 나서며 재해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충남도의 올해 3월 30일 기준으로 발생한 산불은 총 26건으로 보고됐으며, 조기 진화를 통해 피해 면적은 약 8헥타르로 최소화됐다. 그러나 헬기의 노후화 문제와 국내 수급 상황이 열악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도는 현재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경남 산청군에서의 산불 발생 하루 전인 지난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성·논산·천안·보령·서산에 임차헬기 5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계도 비행을 통해 즉각 현장 출동 가능성을 높여 올해 초부터 다수의 산불을 사전 차단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 도내에는 △진화헬기 24대 △지휘차량 25대 △진화차량 205대 △등짐펌프 등 다양한 장비가 준비되어 있다. 감시 및 진화 인력에는 예방진화대와 감시원 등 여러 인력이 동원되었고, 주민 대피시설은 총 1710곳이 마련되어 있다. 영남지역에서도 지원 활동이 활발하다. 지난달에는 경북과 경남에 각각 임차헬기를 지원했고, 이재민 구호물품 역시 전달됐다. 더불어 최근에는 재해구호기금 약 3억 5000만원이 마련되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신 실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도민들에게 화재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전입 주민 위한 맞춤형 지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세종사랑 원년'을 기념하며 타 지역에서 세종시로 전입하는 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다채로운 행정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18일부터 시는 새로운 전입주민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담은 안내문인 '세종살이 꿀팁'을 읍면동 전입신고 시 제공하고 있다. 이 안내문에는 세종 시티앱, 세종엔 등 필수 애플리케이션 정보와 이응패스, 여민전 소개, 크린넷 사용법, 대형 폐기물 처리 방법 및 행복누림터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시의 대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문자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축제, 행사, 채용 및 재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오는 5월부터는 정책안내 관심문자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입신고 시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시민들은 일정 기간마다 관심 문자를 받아 정착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오는 6월에는 생활·문화·교통·관광 등 분야별로 100여 종의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전자책(E-book)을 제작해 문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도시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기획 공연 티켓을 반값에 제공하는 등의 문화 향유 혜택도 마련됐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단순한 행정서비스를 넘어 시민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체계적이고 섬세한 지원으로 차별화된 정주매력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새롭게 전입해온 시민들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한다"며 “특별하고 촘촘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의회 김영현 위원장, 지방의회 권한 확대 논의 위한 협의회 참석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 참석 '자율성과 독립성 강조 ' 한편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전날인 27일 인천광역시의회 주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전반기 제6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 등 네 가지 안건을 청취하고, '지방의회 감사권 독립을 위한 공공감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포함한 총 일곱 개 안건 처리에 협력했다. 협의회의 주요 의결 안건으로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농어업인의 안전 강화를 위한 농어업인 안전보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포함됐다. 김영현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운영 관련 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시도의회의 운영 우수 사례와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방의회 운영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법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이미 네 번에 걸쳐 '지방의회법' 제정이 발의됐으며, 조속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legance44@ekn.kr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징과 표어 공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대표 상징물과 슬로건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이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치유'를 주제로 진행된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8일, 박람회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과 표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된 개발 과정의 결실이다. 조직위는 직원 및 대중의 선호도 조사,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 등을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최종 로고는 태안의 자연 환경을 형상화하여 바다와 산, 꽃지해수욕장의 해당화, 맑은 물결, 흙에서 솟아나는 새싹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자연과 사람, 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박람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또한, 공식 슬로건인 '꽃처럼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은 원예를 통한 치유가 건강과 행복을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치유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표 상징물과 표어는 많은 검토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선정되었다"며 “이를 활용해 박람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라는 주제로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약 40개국에서 182만 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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