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교육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1일 국립공주대학교 신관 캠퍼스에서 '공주시 학습형 늘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공주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대학 연계 프로그램 중심의 늘봄 운영 모델을 처음으로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누리 공주형 늘봄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공주시 예산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특히 국립공주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 두 곳에 설치·운영됨으로써 지역 내 돌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공주대학교 신관 캠퍼스에 마련된 이 센터는 코딩과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위한 컴퓨터실을 포함해 문화·예술 교육이 가능한 창의과학 학습실과 메이커실 등을 구비하여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학교와 대학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돌봄 서비스와 공교육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국립공주대학교의 '학습형 늘봄지원센터'는 오는 4월 14일부터 11개의 늘봄 프로그램을 개설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 본격 운영 산림치유 프로그램 통해 시민 건강 증진 목표 계룡=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편 계룡시는 올해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11월 30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계룡시를 대표하는 자연 자원인 향적산을 활용한 공간으로, 시민들의 면역력 증진과 심신 건강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와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그리고 총 길이 1.6km에 달하는 치유숲길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적산 나를 품다'를 비롯해 대사증후군 대상의 '건강드林', 우울증 극복을 위한 '꿀잠드林', 임산부를 위한 '아가드林',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한 '기억드林', 가족 체험 활동인 '행복드林' 등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포함된다. 이응우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회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휴양림 및 생태숲과 연계하여 향적산이 충청권 힐링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월요일과 명절 연휴를 제외한 날에 상시 운영되며, 하루 두 번씩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체험일 이틀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elegance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