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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井邑詞 달빛盃’ 전국 청소년 e스포츠 대회, 12월 19일 정읍에서 개최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단체 '井邑詞 달빛 콘텐츠 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회 '井邑詞 달빛盃(정읍사 달빛배)' 전국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오는 12월 19일 정읍 연지 아트홀 메인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고대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문화적 의미를 현대 콘텐츠인 e스포츠와 결합해 기획된 특별한 행사로, 세대 간 문화를 잇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 종목은 현재 청소년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VALORANT)'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만 15세 이상~19세 이하 전국 청소년으로, 게임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타 기관의 후원이나 협찬 없이 오롯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 여가 문화 확대와 차세대 콘텐츠 산업 육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최 측은 e스포츠가 K-콘텐츠의 한 축으로 성장한 현 상황을 반영해, 지역 기반의 창의적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가 신청은 12월 11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e스포츠 대회 플랫폼 '게임의민족'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총상금은 650만 원, 우승팀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결승전은 12월 19일 정읍 연지 아트홀 메인 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러져 박진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섭 井邑詞 달빛 콘텐츠 진흥회 대표는 “정읍사는 백제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고대가요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소중한 문학 유산"이라며 “오늘날 e스포츠는 영화·음악과 나란히 글로벌 K-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井邑詞 e스포츠 대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정읍사를 기억하고, 과거와 현재가 만나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읍의 전통 문화유산과 미래 콘텐츠 산업이 만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전국의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한국전기연구원, ‘2025 KERICA 심포지엄’ 성료…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5 KERICA(KERI+ERICA)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12일 ERICA 캠퍼스 제1학술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 간의 벽을 허무는 혁신형 학·연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KERICA' 학·연 협력 플랫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RICA 캠퍼스 내에 위치한 KERI 안산분원의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이미 20여 개의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했으며,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 연구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행사는 KERI 김석주 연구부원장의 개회사와 한양대 ERICA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메인 세션과 발표 세션 1·2가 이어졌다. 메인 세션에서 KERI 배영민 전기의료기기연구단장은 'KERICA 사업 소개'를 통해 ▲전주기형 맞춤형 R&D 인재 양성 ▲학·연 융합연구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의 목표와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고려대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의 '연구중심병원 현황', KERI 장석훈 박사의 '국립창원대와의 협력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출연연–병원–대학 간 협력 생태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발표 세션에서는 양 기관 공동 연구진이 KERICA 사업을 통해 도출한 실제 성과가 공개됐다. ▲X-선 기반 의료영상 ▲테라헤르츠파 암치료기 및 의료 소자 ▲디지털 헬스케어용 무선 센서 ▲초정밀 레이저 등 바이오헬스 및 첨단 전기기술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결과가 소개되며 KERICA 플랫폼의 높은 연구 시너지가 입증됐다. 이기형 ERICA 산학협력부총장은 “KERICA는 대학의 인재와 출연연의 세계적 연구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대표적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ERI 김석주 연구부원장은 “KERICA는 첨단 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출연연–대학 간 혁신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의 경계를 허물며 과학기술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지·산·학 협력을 선도하는 'KERICA' 플랫폼을 미래 혁신 연구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일본 전(前) 방위상 나카타니 겐 특강 성료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국방과학대학원(원장 염규현)이 11월 17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일본 전(前) 방위상 나카타니 겐(中谷元)을 초청해 '한·일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환경 속에서 양국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국제적 시각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은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중진으로 12선 중의원을 역임했다. 35년간 국정에 참여하며 세 차례 방위상을 지낸 인물로, 일본 국방정책과 동북아 외교 현안을 깊이 경험해온 전문가다. 그는 강연에서 일본·한국을 비롯한 우호국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본의 안보를 위해서도 한국과의 협력은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일 양국이 상호 노력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의 '줄탁동시(啐啄同時)' 정신을 언급하며, 미래지향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카타니 전 방위상은 특히 양국 청년세대의 적극적 교류가 장기적 협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통 의제를 공유해야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가 가능하다"며 향후 세대 간 교류와 정책적 연계의 확대가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앞선 환영사에서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한·일 관계는 중요한 변화의 전환점에 있다"며, “미래세대가 국제사회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하고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규현 국방과학대학원장 역시 “동북아 안보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방과학대학원은 다양한 국제 전문가와의 교류를 확대해 실무와 연구 역량을 갖춘 안보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는 교수진, 대학원생, 학내 구성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한일 협력의 현실적 과제, 국제정세 대응, 지역 안보 구도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국제 안보 전문가 초청 강연, 정책 세미나, 국제 연구 교류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시작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2026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및 호텔관광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인가를 통해 일반대학원이 공식 출범하며 박사과정을 새롭게 개설,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종합대학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일반대학원 출범… 박사과정 신설로 연구역량 강화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은 ▲문화예술창조학과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학과 ▲글로벌한국학과 석사과정을,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호텔관광대학원은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전기 모집을 통해 석사 120명, 박사 20명을 선발한다(정원내 기준).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1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담 교수 배정·융합교육 프로그램 '경희융합과정' 운영 일반대학원은 학생들의 학업·진로·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담·논문지도 전담교수 제도를 도입했다. 1기는 상담지도 교수가, 2~4기는 논문지도 교수가 각각 전담 배정되어 학위 연구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특강·세미나·워크숍·인턴십 등으로 구성된 비정규 교육과정 '경희융합과정'을 통해 전공 기반 학문 역량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세미나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토론·협동학습 등 참여형 수업도 확대된다. 특히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은 한국학·글로벌 거버넌스·인문사회 융합연구 중심의 국제적 연구 플랫폼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세계 각국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연구 활동도 추진한다. 호텔관광대학원, 산업 밀착형 실무교육 지속 강화 호텔관광대학원 석사과정은 서비스 산업 중심의 흐름을 분석하는 이론 교육과 현장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해왔다. 호텔·관광·외식·항공 분야 산업 수요에 맞춰 현장 중심 프로젝트, 특강, 현장 세미나 등을 정기 운영하며, 온라인 기반에서도 산업 변화가 즉각 반영되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연구능력과 실무역량을 아우르는 '미래형 관광·서비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미래형 대학원의 새로운 모델 구축할 것" 변창구 총장은 “일반대학원 출범은 경희사이버대가 연구 중심 고등교육기관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희의 후마니타스 정신과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을 결합해 새로운 미래형 대학원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요강 및 세부 절차는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U10 기업분석 경진대회 참가… ‘산업·기업 분석 기반 취업 역량 강화’ 성과

오산대학교(총장 이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7일 성결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U10 기업분석 경진대회'에 참가해 학생들의 실전 취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U10 기업분석 경진대회는 경기 남부 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권 대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별 2개 팀씩 총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수준 높은 기업 분석 결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오산대는 학생들에게 산업·기업 분석에 기반한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가 학생들은 경기도 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분석 ▲기업 전략 및 재무제표 검토 ▲경쟁사 비교 ▲청년 친화 인증 기업 분석 등 전문 컨설턴트 수준의 체계적인 기업 분석을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관심 기업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막연했던 취업 준비가 실제 산업 흐름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바뀌었고, 기업 분석 과정이 희망 기업을 구체적으로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을 다각도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역량을 크게 키웠다"며, “이러한 경험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결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 기업 연합 취업 지원, 현장 중심 컨설팅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실습 키트+실시간 Zoom’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피수업으로 실무 교육 혁신 가속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온라인 실습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사이버대학 실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학과는 최근 '실습 키트(Kit)' 배송 시스템과 실시간 화상 플랫폼 줌(Zoo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커핑) 수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수업은 '커피지도자코칭' 과목에서 진행된 고급 실무 중심 수업으로,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과는 사전에 스페셜티 원두 샘플과 기본 테이스팅 도구를 담은 '커피 테이스팅 실습 키트'를 신청 학생들에게 개별 배송하고, 오프라인 참석 학생들과 온라인 접속 학생들이 같은 순서로 동일한 샘플을 맛보며 수업을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수업 당일에는 강의실 실습실에 참석한 학생들과 지방 및 해외 등 원거리에서 접속한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해, 임은정 교수의 실시간 설명과 화면을 공유하며 향, 맛, 밸런스, 애프터테이스트를 분석하는 전문적인 커핑 과정을 함께 수행했다. 학생들은 실시간 채팅과 토론을 통해 느낀 점을 교류하며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형 학습을 경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집으로 배송된 키트를 통해 현장 학생들과 똑같은 커피를 동일한 타이밍에 테이스팅할 수 있어 현장감이 뛰어났다"며, “사이버대에서도 이 정도 수준의 전문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커피, 로스팅, 와인, 전통주, 티(Tea) 등 식음료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해 왔다. 자체 제작 시연 영상, 오프라인 특강 및 정기 실습을 꾸준히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사이버대 실무 교육의 수준을 높여 왔으며, 이번 커피 실습은 티(Tea) 실습에 이어 두 번째 하이브리드 실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엄경자 학과장은 “실습 키트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수업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최고 수준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학과의 교육 철학이 담긴 시도"라며 “커피에 이어 와인 테이스팅, 전통주 제조 등 주요 실습 과목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 진단에서 최다 부문 A등급을 받은 최우수 원격대학이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고졸 이상이면 수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로 김종길 교수 임명… ‘대학 혁신과 안정적 운영 이끌 적임자’

덕성여자대학교는 김종길 사회학전공 교수(사진)를 신임 총장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2025년도 제9차 이사회 의결을 통해 김 교수를 총장직무대리로 공식 선임했으며, 임기는 2025년 11월 13일부터 차기 총장 임명 시까지다. 김종길 총장직무대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회학 전문 연구자다. 2000년 덕성여대 부임 이후 종합인력개발원장, 글로벌융합대학 학장, 지식문화연구소 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으며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교무처장으로 대학 행정과 학사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내 활동뿐 아니라 국가 정책과 사회 변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공공·학술 활동에도 앞장섰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2024년 4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디지털 소사이어티 활동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 디지털 권리장전 제정 논의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훈하며 사회 전반의 담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자선거자문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청 사회적 일자리 추진위원, 한국사회역사학회 국제이사,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디지털 소사이어티 기획위원장, 한국사회과학연구(SSK) 네트워킹지원사업단 단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현재는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이사이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기후환경 분야) 단장으로 활동하며 인문사회 기반 융합 교육과 국가 정책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김종길 총장직무대리는 학내 경험과 공공·학술 활동을 고루 갖춘 인물로, 대학의 혁신적 발전과 안정적 운영을 이끌 적임자"라며 “차기 총장 임명까지 대학의 미래 전략 수립에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 이승현 교수팀, 인 함량 제어 기반 고효율 MOF 수전해 촉매 개발

한양대학교 ERICA 에너지바이오학과 이승현 교수 연구팀이 알칼라인 수전해 반응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이원 기능성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하며 그린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재료과학 학술지 Small 2025년 호의 백커버(Back Cover) 논문으로 선정되며 연구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를 기반으로 붕소(B)를 도핑하고, 인화(phosphorization) 과정에서 인(Phosphorus) 함량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도입해 기존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촉매 구조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코발트(Co) 기반 MOF를 전구체로 활용해 나노시트 구조로 변환한 뒤, 3차원 다공성 형태로 구현한 촉매(B-CoP₀.₅@NC/NF)는 10 mA cm⁻² 조건에서 단 1.59V의 낮은 전압으로 물 분해를 구현하며 기존 다수의 비귀금속 촉매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더 나아가 50 mA cm⁻² 이상의 고전류 밀도 상황에서는 상용 귀금속 촉매(RuO₂/Pt-C)보다도 높은 활성을 나타냈으며, 100시간 이상 장기 구동 후에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을 만큼 우수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성능 향상의 원인은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을 통해 과학적으로도 규명됐다. 붕소 도핑과 최적화된 인 함량이 촉매의 전자 구조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반응 중간체와의 결합 세기를 이상적으로 맞춤으로써 산소 발생 반응(OER)과 수소 발생 반응(HER) 모두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고가의 귀금속 촉매에 의존하던 기존 그린수소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비귀금속 기반으로도 높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MOF를 활용한 붕소 도핑과 인 함량 제어 기술은 향후 다양한 에너지 전환 촉매 개발로 폭넓게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 신진후속·중견연계 과제, 경기도청 GRRC 사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논문 'Tunable B-Doped Cobalt Phosphide Nanosheets Engineered via Phosphorus Activation of Co-MOFs for High Efficiency Alkaline Water-Splitting'에는 한양대 차든찬 박사과정과 성균관대 석준호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Thangjam Ibomcha Singh 박사, 성균관대 이상욱 교수, 한양대 이승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승현 교수는 교내 연구 활동과 더불어 'Nano Convergence'에서 수석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Elastomer and Composite'의 편집위원장을 맡아 연구 분야의 학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플라즈모닉 금속 나노입자 기반 광학 나노바이오센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3차원 나노구조 촉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소재 및 평가 기술 개발 등으로 나노과학의 기초 이론부터 실용적 에너지·바이오 응용기술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고효율·저비용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돌파구로 평가되며, 향후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이주민 교수,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학술연구 분야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주민 교수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학술연구 분야 IT서비스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IT서비스학회가 주최한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었으며, IT서비스 산업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산·관·학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 이주민 교수는 한국IT서비스학회에서 기획위원장, 총무위원장 등을 맡으며 산업계·공공기관·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학술대회와 포럼을 통한 정책·기술 교류 활성화, 공공·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의 경영평가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공기관 디지털 혁신 및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공적 활동의 외연을 넓혀왔다. AI 신뢰성 연구 기반 마련… 교육혁신 선도 이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산하 'AI 신뢰성 연구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AI 신뢰성의 이해와 실천'을 공동 집필하는 등 AI 신뢰성 분야의 학술적 기반 구축에도 기여했다. 이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활용을 위한 핵심 연구로 평가받는다. 또한 경희사이버대에서 미디어개발처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사용자 중심 차세대 교육시스템 구축 ▲AI 기반 교수법 및 데이터 기반 교육혁신 추진 ▲신규 전공 및 AI 교수 도입 등을 이끌며 온라인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회에서도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지역사회와 산업체로 확산된 디지털 포용·평생학습 성과 이 교수는 산업체 및 지역기관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 기업 실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를 함께 준비해 온 학회·협회 구성원, 공공기관, 산업계, 그리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뢰 가능한 AI 활용과 교육혁신 방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사회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오는 12월 1일부터 진행한다. 지원은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곽혜린 씨,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통해 스토리 IP 계약·웹툰 제작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 곽혜린 씨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에서 성과를 내며 'K-스토리 원작자'로 정식 데뷔했다. 곽혜린 씨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웹툰 '사랑합니다 고객님, 시간생명보험사입니다'가 지난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하면서 창작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학교 측이 17일 밝혔다. 곽혜린 씨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하루의 소소한 낙이었던 '평범한 주부'였다. 그러나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의 강의 '스토리창작이론과연습' 수업 안에서 진행된 창작 실습 프로젝트 '스토리헌터, 내 이야기를 팝니다'에 참여하며 자신의 숨은 창작력과 스토리 감각을 발견했다. 당시 프로젝트를 평가한 현직 작가들로부터 긍정적 피드백과 전문 코칭을 받은 그는 이후 '스토리 공모전 대비반',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 등을 거치며 꾸준히 작품을 다듬어 왔다. 그 노력은 빠르게 결실을 맺었다. 곽혜린 씨의 작품은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본심에 진출, 창의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스토리 IP 기업 '스토리숲'과 작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10월, 그의 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웹툰 '사랑합니다 고객님, 시간생명보험사입니다'가 정식 제작·공개되며 실제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박진아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현 방송작가)은 “곽혜린 씨의 성과는 실용 창작교육을 지향하는 우리 학과의 방향성과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일상 속 주부에서 스토리 작가로 거듭난 그의 용기와 성실함은 재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시인·소설가·방송작가·웹소설 및 그림책 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을 기반으로, '작가 데뷔'를 지원하는 실전형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기반 1:1 매칭 창작 실습, 실시간 라이브 강의, 창작 클래스 등 개별 창작물 완성을 위한 밀착 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 진단에서 최다 부문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최우수(A등급) 원격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문예창작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고졸 이상 학력 보유자라면 수능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관련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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