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입학전형 및 학과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산업 트렌드 변화와 학습자 중심 교육 강화를 반영했으며, 학과 통합 및 명칭 변경, 전공 및 학과 신설, 학제 전환, 입학정원 조정 등 교육 전반의 혁신을 예고했다. 2026학년도 입학전형 수시 1차는 내달 8일부터 30일까지 원서 접수한다. 항공서비스학과와 준오헤어디자인과 면접은 10월17일, 전문대학 졸업 이상자 전형의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면접은 10월18일에 진행되며, 합격자는 10월31일 발표된다. 수시 2차는 11월7일부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면접과 실기고사는 모두 11월28일에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이다. 정시 모집은 올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실기고사는 1월22일에 진행된다. 2026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1729명이며,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경복대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의 입학정원을 대폭 확대했다. 간호학과는 기존 313명에서 10명이 늘어 323명으로, 치위생학과는 198명에서 10명이 늘어 208명으로 증원된다. 작업치료학과와 임상병리학과도 각각 12명, 7명이 늘어 122명, 115명으로 입학정원이 조정됐다. 이로써 보건계열 전체에서 39명의 정원이 추가되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하고 양질의 의료 전문인력을 배출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 기존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빅데이터학과는 통합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재편되며, △AI코딩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등 4개 세부 전공이 신설돼 100명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첨단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ICT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다. 뷰티 계열에선 '뷰티코스메틱과'와 '약손피부미용과'가 뷰티디자인과로 통합된다. 의료미용학과는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으로 세분화돼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통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영상콘텐츠 전공'과 'XR콘텐츠 전공'으로 나뉘어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을 강화하며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융합자유전공학과'와 '뷰티자유전공학과'는 학생 맞춤형 전공 선택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전공학과'로 통합됐다. 자유전공학과는 1학년 2학기에 학과(전공)를 선택한다(△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제외). '드론건설환경과'와 '안전보건학과'는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가 전환된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기간 확대 및 교육 수준 심화를 위한 조치로, 더욱 고도화된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드론건설환경과는 △드론 운용 △측량 △건설환경 등 융합형 실습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 유치 확대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과도 신설된다. 글로벌융합학과는 2년제와 3년제 두 트랙으로 경복대 포천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외국인 학생이 한국 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중심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아울러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 과정과 디지털트윈연구원을 운영하며, 첨단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산업 맞춤형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경복대 관계자는 “2026학년도 개편은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경복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