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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미래교육원,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 앞서 신입생 모집… 내신·수능 없이 학사 취득 기회 제공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202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주중학사 과정을 중심으로 내신 및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강 신청과 간단한 서류 제출만으로 지원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시·정시모집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복수 지원 및 중복 합격 후 선택 입학이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다. 미래교육원의 일반 학사 과정은 평균 2년 내외의 단기 집중 교과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편입 등의 진로 설계도 가능하다. 현재 모집 중인 전공은 경영,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체육, 사진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내신 4~6등급 수험생 등 누구나 성적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정식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며 “일반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아 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편입은 물론, 공공기관 및 기업체 취업, 각종 국가자격시험 응시 등 대졸 학력을 요하는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학생 친화적인 다양한 장학 제도도 운영 중이다. 생활복지 장학금과 성적 우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 외에도 중앙대 도서관, 체육관 등 교내 부대시설 이용이 자유롭고, 부속병원 이용 시 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학점은행제 대상자에 대한 학자금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중앙대 미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진로체험 ‘2025 OPEN CAMPUS DAY’ 참가 접수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내달 11일 남양주캠퍼스에서 전국 고등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 OPEN CAMPUS DAY – AI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진로체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환경에 대응해 고등학생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경복대는 4차 산업혁명과 AI 기반 직무 확산에 따라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OPEN CAMPUS DAY에선 전공 체험을 통해 학생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 최신 AI 기반 전공 체험 프로그램 구성 행사에선 △영상미디어콘텐츠 체험 △의료 인공지능 활용 간호 및 보건서비스 시뮬레이션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체험 △드론 비행 시연과 로봇 제어 체험 등 경복대의 혁신적 전공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 유망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학과별로 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안내 및 멘토링을 진행하며, 고등학생이 보다 생생한 전공 및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 진로정보 제공 및 학부모 대상 특강까지 이외에도 △입학설명회 △입시 및 취업상담 △재학생 멘토링 △AI시대 진로 설계 특강(학부모 대상) 등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실질적인 진로-진학 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는 경복대학교 공식 누리집 또는 공식 QR코드를 통해 내달 6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행사 당일에는 기념품 제공, 실습 센터 투어, 참여 인증서 발급 등을 제공하며 부가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송유신 경복대 입학홍보처장은 20일 “이번 OPEN CAMPUS DAY는 단순한 전공 소개를 넘어, AI와 융합기술이 이끄는 미래사회 속에서 학생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학부모-교사와 소통하는 교육 공동체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다가오는 AI 시대에 준비된 인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함께 내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조종사 양성 설명회 6월 28일 개최… ‘항공사 취업 A to Z’ 전격 공개

국내 최고 수준의 조종사 양성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대표이사 신대현, 원장 이강원)이 오는 6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신설동역 앞 글로리아타워 본사에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항공조종사를 꿈꾸는 예비 조종사들에게 항공업계 최신 채용 트렌드와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공유하고, 조종사라는 직업에 대한 심층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취업 성공 전략 및 현장 중심의 진로 설계 상담도 함께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체계적 커리큘럼, 실무 중심 교수진, 최첨단 훈련 시설을 갖춘 교육 환경을 기반으로, 매년 수많은 조종 인재를 국내외 주요 항공사에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티웨이항공 등 국내 대표 항공사에 40명의 훈련생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 1분기에도 9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며 탄탄한 취업 연계 시스템을 입증하고 있다. 설명회는 조종사 직무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6월 27일 오전 10시까지다. 학교 관계자는 “조종사라는 꿈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분들에게 이번 설명회는 실현 가능한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진비행훈련원이 보유한 독자적 양성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통해, 실제 조종사 취업으로 이어지는 현실적인 길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진비행훈련원은 조종사 양성의 패스트트랙이라 불리는 '국토부 사업용통합과정(UPP)'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자가용, 계기, 사업용, 다발 등 민간항공 조종에 필요한 자격을 약 1년의 집중 훈련으로 취득할 수 있는 본 과정은, 국토교통부 주관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과 연계 교육과정이다. 조종사 양성 설명회 및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 전화상담,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부산 경호고에서 ‘찾아가는 항공보안 특강’ 성료… 진로 탐색 기회 제공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의 요람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아세아)가 지난 12일과 13일, 부산 경호고등학교를 찾아 '항공보안 특강 및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항공보안 분야에 꿈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세아의 학장, 기획처장, 항공보안계열 학부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 교수진이 직접 부산 경호고를 방문해 깊이 있는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여 학생들은 아세아 항공보안계열의 차별화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호신술과 크라브마가 시범, 전자타겟 및 전술사격 시스템 실습 등 실제 현장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항공보안 업무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아세아가 국내 민간 교육기관 최초로 도입한 사제폭발물(IED) 테러 대응 교육과 더불어, 공항검색종합실습실, 총기조작실습실 등 최신 시설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며 “학생들은 생생한 실습을 통해 보안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미리 경험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1:1 상담 부스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아세아의 강점, 교육 방식,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세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항공보안 분야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인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세아는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미래 항공보안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세아 항공보안계열은 신변보호사 합격자 배출 전국 1위, 공항검색실습실 운영 등 항공보안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인가 2·3년제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 스마트안전진단, 항공관광, 항공보안, 국방경찰AI 등 다양한 학위 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수능·내신 성적 반영 없이 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또, 대학·전문대 수시·정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소설가 김나정과 함께하는 ‘세작교’ 제5기 수강생 모집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가 신춘문예 등단 작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세종사이버대 창작교실)'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세작교'는 순수문학부터 웹소설, 방송, 시나리오, 그림책 등 실용문학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누구나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 클래스는 세종사이버대 재학생뿐 아니라 창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10주간 현직 작가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나만의 글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은 소규모 맞춤식으로 진행돼 수강생 개개인의 장르적 특성과 글쓰기 수준에 맞춘 1:1 피드백을 제공한다. 문예창작학과 관계자는 “'세작교'는 창작의 원석을 발굴해 공모전 수상, 출판, 등단까지 이끌어내는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며 “글쓰기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창작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5기에서 주목받는 클래스는 소설가 김나정이 진행하는 '민들레 홀씨' 소설 창작 과정이다. 오는 7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 수업은 '완성작'을 목표로, 초보 작가들이 겪는 막막함과 혼란을 함께 극복하며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나정 작가는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 문학동네 신인상 등 유수의 공모전을 통해 등단했으며, 희곡·소설·비평을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소설은 혼자 쓰지만, 혼자 쓰기엔 막막하다는 걸 알기에 함께 모여 치열하게 쓰고 나누는 열혈 모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클래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민들레 홀씨'는 단편소설부터 장편소설까지 다양한 창작 경험을 제공하며, 강제결합법, 인물 구성, 반전 설정 등 소설의 기본기부터 단편 완성, 작가 활동을 위한 실전 노하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수강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개별 첨삭을 통해 글쓰기 실력을 단계적으로 키울 수 있다. '세작교' 온라인 창작 클래스는 김나정 작가의 '민들레 홀씨'를 비롯해 ▲김상혁 시인의 '시(詩)그날' ▲임태운 웹소설 작가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웹)소설' ▲이루리 그림책 작가의 '그림책 워크숍' ▲이강현 드라마 작가의 '드라마틱' ▲윤혜숙 동화작가의 '동화창작교실' 등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오는 7월 9일까지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또는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강의는 7월 16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보유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장학제도와 등록금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200만원으로 장학금 수혜율 전국 사이버대학 1위를 기록하며 학업 부담을 낮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캐릭터디자이너 양성 본격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최근 게임 기업과 예비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등, 업계 전반에서 게임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생태계 구축과 더불어 교육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게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게임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IT전문학교가 2026학년도 게임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비실기 전형으로 진행되며, 수능 및 내신 성적 반영 없이 면접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는 게임캐릭터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게임기획자, 게임영상제작 전문가 등 게임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팀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과 산업 연계 공모전 참여, 장학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현장 적응력을 함께 높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은 기술력과 창의성, 문화가 결합된 첨단 융합 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야"라며 “본교는 게임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게임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게임 인재를 적극 양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게임학과를 포함해 컴퓨터공학과,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특성화고 학생 등 다양한 경로의 지원자가 차별 없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잠재능력 중심의 면접 전형을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2025학년도 계열별 창업진로특강’ 성황리 마무리… 총 793명 참여로 진로역량 강화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한 '2025학년도 계열별 창업진로특강'이 793명의 재학생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업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제로 운영됐다. 강의는 ▲자존감 향상 및 취·창업 마인드 고취 ▲전공 기반 직무역량 강화 ▲기업가정신과 창업 이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진로설계와 창직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오산대 창업지원센터 채경연 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채 센터장은 “이번 특강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도전정신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창의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열별 특강은 ▲26일 공학계열 '4차 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 vs 지는 직업'(한원희 부센터장, 서울시립대 창업보육센터) ▲27일 공학·예체능계열 '나만의 강점을 활용한 진로탐색 방법'(이진석 대표, 플레이아카데미) ▲28일 인문사회계열 '진로선택을 위해 꼭 필요한 창업 트렌드'(한원희 부센터장) ▲29일 자연과학계열 '창직을 활용한 진로설계'(이진석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인원은 공학계열 178명, 공학·예체능계열 192명, 인문사회계열 257명, 자연과학계열 166명 등 총 793명으로, 특히 1학년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채경연 센터장은 “계열별 창업진로특강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는 기회의 장"이라며 “향후에도 실습·토론 중심의 참여형 특강을 확대해 학생 만족도와 진로설계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행정혁신-교육개선 ‘AI 해커톤 대회’ 개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디지털 기술을 행정과 교육 현장에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학년도 'KBU AI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이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학교 운영 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경복대 구성원 전체에게 열려 있으며, 최소 3인 이상 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교직원 혼합 팀 구성을 권장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해커톤 대회는 6월 넷째 주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7월 첫째 주부터 8월 넷째 주까지 약 두 달간 팀별 솔루션 개발이 진행되며, 9월 중 심사를 거쳐 10월15일 우수 팀을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10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뒤 11월13일에는 성과를 확산하고 실전 적용을 지원하는 단계로 마무리된다. 대상 1팀에는 500만원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에는 각 4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각 3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자 노력과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주제는 크게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로 나뉜다. 자유 주제는 학교 운영 개선이나 교육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이 가능하며, 지정 주제는 총 18가지로 세분화된다. 이들 주제에는 Monday.com 기반의 행정 플랫폼을 Google Spreadsheet로 이전하는 작업, ERP를 활용한 인사 개편, AI 기반 행정 자동화 시스템, 실시간 학사 성과 진단, 논문 작성 보조 시스템, 맞춤형 학습 경로 제공 시스템, 학생 참여도 분석 및 피드백 시스템, ESG 실천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 안전 관리,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어 참가자가 자신의 관심사와 전문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경복대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구성원이 AI 기술을 실제로 활용하고 적용하는 경험을 쌓아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제안된 솔루션은 단순히 수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E칼럼] 학습하는 기계, 변화하는 교실: AI 교육의 빛과 그림자

김한성 굿프롬프트 대표 2022년 11월말에 ChatGPT가 공개된 순간부터 전 세계 교육 현장은 큰 변화를 겪었다. 불과 5일 만에 100만 명이 가입했고, 2개월 만에 월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 그런데 이 숫자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교육 현장의 반응이었다. ChatGPT는 하루아침에 등장했지만 교육시스템은 수십 년간 축적된 관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뉴욕시 공립학교가 ChatGPT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가 6개월 후 허용으로 전환했다.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은 모든 과제에 AI 사용 여부 명시를 의무화하였고 이후 부분 허용에 이어 과제별 차별화로 전환했다. 일본은 2023년 7월 '학교에서의 생성AI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후 여러 차례수정을 거듭했다. 각 국 교육당국이 금지에서 조건부 허용까지 정책을 번복하면서 일관성을 잃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ChatGPT 공개 직후 한국 교육당국의 첫 반응은 “일단 지켜보자"는 소극적 관망이었다(1단계). 2023년 3월 교육부는 'ChatGPT 등 AI활용 대응 방안'을 발표했지만 내용 자체가 모순적이었다(2단계). “AI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하고 하면서 동시에 “학습자 주도성 훼손 우려"를 표명했고, “디지털 역량 강화 필수"라면서도 “무분별한 사용 경계"를 당부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교육부가 180도 다른 정책을 발표했다. 같은 해 9월에 '2027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과 함께 AI 디지털 교과서(AIDT, AI Digital Textbook) 도입을 공식화한 것이다(3단계). 하지만 ChatGPT 등장 이후 우리 교육 현장에서 벌어진 변화는 혁신이라기보다는 혼란에 가까웠다. 학생들의 과제 작성 패턴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교육 현장에서는 상당수 학생들이 AI를 활용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과제 생태계는 붕괴되었고, 교사들의 평가 방식은 무력화되었으며, 기술 격차는 새로운 교육 불평등을 낳았다. 가장 큰 문제는 교육계가 “AI를 교육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라는 기술적 질문에만 몰두했다는 점이다. 정작 중요한 “AI시대에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교육의 본질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인간 성장이다. AI가 이 본질을 강화할 것인지, 훼손할 것인지가 지금 우리가 마주한 핵심 딜레마다.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AIDT 프로젝트는 준비되지 않은 채 새로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장에서는 AI 교육에 대한 체계적 연수를 받은 교사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AIDT의 “맞춤형 학습"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단순한 난이도 조절에 그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혼란에도 AI교육 분야의 연구성과는 명확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MIT를 비롯한 주요 AI 연구기관들은 AI 교육 시스템이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한 3가지 필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학습자를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이다. 현재 AIDT 시스템은 단순 정답률 분석에만 의존한다. 학습자의 학습 스타일, 인지 패턴, 동기 구조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사고 과정과 실수 패턴을 다층적으로 모델링해야 의미 있는 적응이 가능하다. 둘째, 즉각적인 반응 능력이다. 현재 교육용 AI는 사후 분석에 머물러 학습 과정의 인지 부하나 이해 어려움을 실시간 감지하지 못한다. 해외 연구는 “학습의 마이크로 모멘트를 놓치면 전체 학습 효과가 급감한다"고 경고한다. 셋째, 교사와의 협업 방식이다.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증폭시켜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은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간이 의미를 부여하며, 둘이 함께 교육적 판단을 내리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 세 조건을 한국의 AIDT 현실과 비교하면, 현장 혼란의 원인이 명확해진다. 우리는 기술 도입에만 집중하고 핵심 조건들을 간과했다. ChatGPT 등장 후 2년 반 기간의 시행착오와 AI 연구계의 통찰을 종합하면, 교육 현장 혼란을 해결할 명확한 방향이 보인다. 첫쨰, AI 교육 안전성 검증 시스템 우선 구축; 전국 일괄 확산을 즉시 중단하고, 권역별 10개 파일럿 스쿨에서 6개월간 집중 실험을 진행해야 한다. ChatGPT 경험 교사들과 AI 연구진이 공동 참여하여 진정한 AI-인간 협력 교육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과학적 기준에 부합되는 적응형 학습시스템 구축: 앞서 제시한 세 가지 핵심 조건을 만족하는 시스템으로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 학습자 인지패턴의 다층적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교사-AI 협력 인터페이스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셋쨰, AI 시대 교육학 기반 교사역량 혁신: 기기 조작 중심 연수를 폐기하고, 'ChatGPT 시대 교육 철학' 중심의 체계적 연수를 설계해야 한다.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가 아니라 “AI 시대에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넷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AI 교육 평등 보장: 농어촌과 저소득층을 위한 'AI 교육 바우처' 제도와 지역별 'AI 학습 멘토링 센터' 설치가 시급하다. AI 교육이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해소하는 도구가 되도록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 다섯쨰, 학습자 AI 리터러시와 데이터 주권 확립: 초등학교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AI에게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기법)과 'AI 비판적 사고'를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학생들이 AI 답변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학습자 데이터 권리장전' 제정으로 학습 데이터의 투명한 관리를 보장해야 한다. AI는 교육을 구원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현재 방향으로는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 AI 교육의 시행착오를 솔직히 인정하고 근본적 재설계에 나선다면, 한국 AI 교육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다. 핵심은 “기술에 맞춰 교육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에 맞춰 기술을 설계하는 것"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작과 체계적 재설계를 통해 새로운 AI 교육 표준을 하루빨리 확립해야 한다. 김한성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미래를 위한 보안’ 스토리 공모전 개최…사이버 보안 대중화 앞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정보보호학과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보안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미래를 위한 보안'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안 환경 및 기술 변화, 이에 대한 올바른 활용을 위한 대응방법에 대한 창의적인 스토리를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일반인 포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최대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영상, 아이디어 제안서, AI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용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보안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ICT 기술과 보안의 미래 ▲AI 기반 보안 기술 스토리 등이다. 공모전 결과는 11월 21일 시상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증정되며, 시상식은 수상자 개별 통보와 함께 정보보호학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과 연결된 보안 스토리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는 미래지향적인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를 위한 보안' 스토리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학 혜택이 마련돼 있다. 특히,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 200만 원, 장학금 수혜율 전국 1위(재학생 5000명 이상 사이버대 기준)를 기록하며 학생 친화적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입학 및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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