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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미래모빌리티학과,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서 2개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자동차융합대학 및 자동차모빌리티대학원 학생들이 '2025 전국 대학생 UAM(도심항공교통) 올림피아드'에서 두 개 부문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지난 10월 29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 학생들과 자동차모빌리티대학원 소속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사회적 수용성 부문 'KOOBIL' 팀과 공간정보 부문 'ASAP' 팀이 각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OOBIL' 팀은 KOTI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한 사회적 수용성 부문에서 소음, 기상, 아동 인식 개선을 기반으로 한 수도권 UAM 통합 MaaS 플랫폼 구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일반 대중의 우려를 줄이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장 홍승은(미래모빌리티학과 22) 학생은 “UAM 상용화를 위해 사회적 수용성 확보가 필수적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사회적 신뢰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 공간정보 부문에 참가한 'ASAP' 팀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UAM 버티포트 입지 선정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입지선정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항공학적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입출항 경로 및 노선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미래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실질적 연구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팀장 정승협(자동차공학과 20) 학생은 “팀원들의 협력과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술적 혁신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대 미래모빌리티학과 송교원 교수는 “학생들이 팀워크와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해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는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UAM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 및 기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국민대 학생들은 올해 전체 6개 부문 중 3개 부문(기체창작, 공간정보, 사회적수용성)에 출전해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탁월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담산문화원–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비파괴검사 분야 미래인재 3인 선발

사단법인 담산문화원이 비파괴검사 전문기업 아거스와 함께 추진한 '2025학년도 2학기 장학생 선발 사업'을 통해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스마트안전진단계열 소속 학생 3인을 최종 선정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문주혁・심한섭・오정찬 학생이 선발됐으며, 1인당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선발은 이공계 전문인력 양성과 비파괴검사 분야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담산문화원의 이공계 인재 양성 의지와 본교의 실무 중심 교육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비파괴검사 전문학사 과정을 통해 기술력과 책임감을 겸비한 학생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산문화원 관계자는 “추천받은 학생들이 전문성과 인성 모두 뛰어나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면접 과정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태도와 소통 능력이 특히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내년에도 장학 지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만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스마트안전진단계열 교수(학부장)는 “비파괴검사 분야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담산문화원과 아거스의 든든한 지원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발판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이끌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담산문화원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의 자질과 성과를 높이 평가해 지속적인 산학협력 및 장학지원 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비파괴검사, 드론로봇, 항공정비 등 다양한 실무 중심 전공을 운영 중이며, 2026학년도 신입생을 수능·내신 등급 반영 없이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 대규모 지·산·학·연 성과전시회 ‘HES 2025’ 개최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는 오는 11월 12~13일ERICA 캠퍼스에서 대규모 지·산·학·연(地·産·學·硏) 성과전시회 「HANYANG ERICA TECH SHOW 2025 (HES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RICA 캠퍼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학연산 클러스터 기반 전시회로, 대학의 연구 성과와 산학협력 결과를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혁신 협력 생태계'를 가시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할 예정이다. ERICA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학의 연구성과가 산업 기술 혁신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캠퍼스 전체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만들어 산학연 협력의 시너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해동창업경진대회 ▲KERICA 심포지엄 ▲Open Innovation & Biz Partnering ▲AI 심포지아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IAB ▲맞춤의약연구원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지역사회연계 IC-PBL 교과 운영 사례 발표 ▲투자 IR 경진대회 ▲DC 그리드 에너지혁신연구센터 Annual Conference ▲HY-IEET 산업체 특강 및 산학 교류회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산학협력 성과 전시는 양일간 상시 운영된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KERICA 심포지엄'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AI 심포지아'는 산업계와 학계 모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양대 ERICA는 전기·에너지·AI·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융합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HES 2025 주최 측은 “ERICA의 연구력과 산학협력 성과를 구성원과 외부 기관 모두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산·학·연이 하나로 연결되는 혁신 플랫폼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ERICA형 혁신 공동체'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글로벌 기술 교류를 본격화하며, 향후 산업계와 함께 미래 기술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수시 1차 합격자 발표 속 신입생 모집 본격화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전국 대학들이 수시 1차 합격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전문대학 수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4년제 대학은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다. 입시 관계자는 “정시 4~6등급의 중위권, 하위권 수험생들이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한 교육기관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면접 100% 전형은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아 성적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며, “전국 각지의 수험생들이 진로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본 교육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학사장교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보과학교육원에는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만화예술, 사회복지학,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디지털아트학 등 13개 전공이 개설되어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2026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는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공식 홈페이지 및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또한 2025년도 제2회 고졸검정고시 합격자 역시 지원이 가능하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수시 합격 발표 시기에 맞춰 실질적 진로 탐색과 조기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문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MBC연합캠프, 2026 겨울방학 영국유럽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2026년 겨울방학을 맞아 영국과 서유럽을 아우르는 영어 스쿨링 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영국 현지 공립학교의 정규수업을 체험하고 유럽의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복합형 교육 캠프로 구성됐다. 영국유럽캠프는 내년 1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영국 켄트 지역의 공립학교 'The Archbishop's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시간표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미술, 음악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며 실제 영국 교과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학생마다 1:1 버디 시스템을 적용해 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참가 학생들은 학교 인근 호텔에서 숙박하며 인솔 교사의 24시간 관리 아래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말에는 런던 시내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일정이 마련돼 있다. 버킹엄궁전,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코벤트 가든, 브리티시 뮤지엄 등 영국의 역사와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현장학습을 통해 생생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의 마지막 주에는 프랑스로 이동해 파리 일대에서 4박 5일간의 문화·예술 투어가 진행된다.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등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직접 방문하며 글로벌 시야를 넓히게 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정규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과 학업 성취감을 높이고, 유럽 투어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출국부터 귀국까지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학생들의 학습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MBC연합캠프는 영국·유럽을 비롯해 미국 동부·서부,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 12개국 30여 개의 겨울방학 캠프 프로그램을 모집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MBC연합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 주도형 ‘자기주도 프로그램’ 본격 가동

오산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5년부터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이 스스로 길을 설계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생과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단순한 일자리 연계 단계를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진로 방향을 설계하고 필요한 과정을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자기주도 프로그램'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취업 준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이다. 참여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문 컨설턴트와 1대1로 상담을 진행하며 구직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현직자 멘토링·직무체험·역량강화 워크숍 등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실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 김○○씨는 “졸업 후 취업 실패로 막막했지만, 멘토의 피드백을 통해 지원 전략을 새롭게 세우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이전에는 몰랐던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영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자기주도 프로그램은 청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졸업생과 지역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의 '청년 주도형 취업지원정책' 방향과도 맞물려, 대학이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청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대학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중앙대 미래교육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수시 결과 발표 전 ‘선착순 선발’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전에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측은 11월 10일 “고3 수험생을 비롯해 수능과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수강신청만으로 전공별 선착순 40명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다. 입시 전문가들은 “내신 4·5·6등급 수험생의 경우 수시와 정시 외에도 학사편입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한 대안 진학에 관심이 높다"며, “특히 학점은행제를 통해 조기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대학 부설 교육원의 지원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경영,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체육, 사진영상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학사학위 취득 요건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수시 결과 발표 전부터 고3 수험생들의 상담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으며,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등 폭넓은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래교육원 학생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기숙사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 후에는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중앙대 도서관과 교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앙대 부속병원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되고, 학점은행제 학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신입생 모집 관련 자세한 안내는 중앙대 미래교육원 신입생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2025 교원창업포럼’ 성료… 연구성과, 창업으로 날개 달다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11월 5일 교내 한양종합기술연구원 1층 양민용커리어라운지에서 '2025 한양대학교 교원창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연구, 창업으로 날아오르다–Lab to Startup, Innovation Takes Off'를 주제로, 교수·연구자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고 교원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진호 연구부총장, 강영종 산학협력단장 겸 RISE지산학협력단장,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을 비롯해 교원, 창업전문가, 투자자, 특허변리사 등이 참석해 산학연 협력의 구체적 실행 방안과 창업 지원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안진호 연구부총장은 “교원창업은 교수의 연구성과를 산업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한양대는 교수와 연구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종 산학협력단장은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이전, 투자, 창업지원 등 연구성과의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연구–창업–협력–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교원창업의 제도적 과제와 성공 사례가 다각도로 제시됐다.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원이 교육·연구와 창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했으며, 신소재공학부 신동욱 교수는 자신의 창업기업 '솔리비스(Solivis)'의 사례를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공유했다. 또한 KAIST 창업원 배현민 원장은 '연구에서 창업으로'를 주제로 KAIST의 교원창업 지원 정책과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 경험을 소개하며, 연구성과의 창업 확산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교원창업 가이드북'이 배포되어 교원창업 절차 및 지원제도가 안내됐으며, 포럼 이후에는 투자·법률·특허 전문가가 참여한 1:1 맞춤형 상담 및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한양대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 RISE지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이를 계기로 교원창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창업 초기 연구자 지원을 확대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한양대 이기정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연구자가 창업을 '특별한 도전'이 아닌 연구의 자연스러운 확장 경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양대는 앞으로도 교원과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제7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부가 주최하고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후원한 「제7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월 31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어·한국문화·다문화'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허용해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기술 융합 역량을 폭넓게 선보이는 장이 되었다. 공모는 8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었고, 유튜브 채널 '경희한누리TV'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AI 기술과 창의성이 만난 한국어교육의 새로운 장 한국어문화학부 방성원 학부장은 “이번 대회는 AI 시대의 교육적 변화를 반영한 혁신적인 시도였다"며 “특히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김태호 이사도 “3년 연속 경희사이버대와 함께 공모전을 후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AI 기술을 통한 교육 콘텐츠 혁신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전 세계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감동이 빛난 수상작들 올해 공모전은 일반 영상과 숏폼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창의성·대중성·스토리·완성도·교육적 유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 특별상 2명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정혜란 씨의 '체험! 한국 문화 — 갓(Gat) 만들기'는 전통 문화의 상징인 '갓'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교육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일반 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주진 씨의 '교실에서 만나는 한국 – 한국어 수업 속 K-CULTURE'는 태국 현지 한국어 수업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숏폼 부문 최우수상 백주희 씨의 '외국에 있으면 그리운 한국음식 TOP10'은 감각적인 구성과 공감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AI 기반 한국어교육의 미래, '함께 성장하는 공모전' 시상식 사회를 맡은 서진숙 교수는 “올해는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해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2026년 한국어문화학부 20주년을 맞는 제8회 공모전에서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7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의 수상작 및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희한누리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 서울 도심서 사과 알리고-도의회 행정사무감사·평생교육·학교현장 지원까지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 11월 10~12일 서울시청 광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0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열어 대도시 소비자에게 경북 사과의 맛과 품질을 집중 알린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개막일(10일)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주산지 시장·군수, 농가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식전공연과 홍보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후 명품관·시군 홍보부스 라인 투어로 공식 개막식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경북 사과 명품관'에서는 14개 시·군의 대표 품종과 신품종을 전시하고, 2016년 도가 자체 개발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소개하는 상설관도 운영한다. 방문 시민에게는 '꼭지 달린 사과' 시식과 함께 2.5kg 1상자 15000원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도 3kg 22000원(물량 소진 시까지) 특별 판매를 병행한다. 부대행사로는 '경북사과 청춘버스킹', 넌버벌 '웃음콘서트', EDM 디제잉, 시·군 홍보·시식 부스, 사과 탑쌓기·무게·품종 맞추기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초대형 산불 여파 속에서도 더 신선하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준 1만8천여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경북 사과가 세계로 나아가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착수…운영·미래전략 '정밀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7일 경북연구원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시작으로 19일까지 6일간 소관 8개 실국 및 6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경북연구원 감사에서 공석 장기화, 연구인력 확충, 연구 독립성 강화, 이사회 정상화, '5극3특·APEC·AI 대응' 전략 구체화, 정책 성과분석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김창혁 위원은 '5극3특'에 경북의 방산·반도체 전략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고,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강조했다. 김홍구 위원은 높은 이직률과 과업 중심의 수동적 연구 관행을 비판하며 자율성과 고유 과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선하 위원은 대구 행정통합 추진부서 폐지를 언급하며 정부 국가균형성장 기조에의 선제 대응을 촉구, 위원회 운영 정상화도 주문했다. 이칠구 위원은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연계와 COP33 유치 제안을, 임병하 위원은 3도 접경지역 발전 논의의 실질화를 요구했다. 최태림 위원은 초대형 산불 대응 연구 부재를 지적했고, 황명강 위원은 APEC 이후 'AI 인력 확충'과 포스트-APEC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K-과학자마을 운영계획 미흡과 경북과학산업기술평가원 설립 논의 필요성을, 이선희 위원장은 감사 공석과 이사회 구성 부실 등 거버넌스 정상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감사에서 높은 이직률과 인력 운영 불안정, 행사성 사업 과다, 내부 운영 체계 미흡으로 연구지원 기능 약화를 지적했다. 김창혁 위원은 일부 연구원 참여율 수치 오류를 지적하며 성과평가 체계 정비를 요구했고, 김홍구 위원은 업무 불균형 점검을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은 정관의 '신체장애' 표현을 문제 삼아 차별 요소 개선을 촉구했다. 이칠구 위원은 센터장 공석과 조직 애정도 제고 필요성을, 임병하 위원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를, 최태림 위원은 지역 기반 이사 선임과 성과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황명강 위원은 9개 기업지원사업 전반의 실효성을 점검했고, 손희권 부위원장은 행사성 위탁사업 증가와 예산 집행 적정성 점검을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은 재위탁 관행과 재무전문가 부재 등 회계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내부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도기욱 경북도의원, “만민(萬民)을 포용하는 평생교육 모델로 전환" 도기욱 경상북도의원(예천, 국민의힘)은 7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을 대상으로 소외계층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학업능력 외 지역인재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평생교육 참여가 상대적으로 여유계층에 집중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서민·장애인·차상위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평생교육의 본뜻을 구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인재의 개념을 학업 성취를 넘어 음악·체육·봉사·인성 등 다양한 역량으로 확장하고, 재단이 이를 장려·지원하는 정책 전환을 제안했다. ◇경북도교육청,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최우수 2교·우수 1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주최·한국교육개발원 주관 '2025년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에서 초등 늘봄학교 부문 최우수 2교(영양 석보초, 영주 문수초), 중등 방과후학교 부문 우수 1교(경산 대구가톨릭대사대부속무학고)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석보초는 '체인지(體仁知) 프로그램'으로 안전·세심(안심) 환경 속 전인 성장 모델을 제시했고, 문수초는 SEL(사회·정서학습) 기반 운영과 지역기관 연계, 특수학생 참여 보장으로 학교 신뢰도를 높였다. 무학고는 학생 주도 '선택형 방과후'로 교과를 넘어 예체능·융합·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확충해 참여율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수상 학교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12일~14일 수원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박람회 기간 'K-EDU 늘봄 및 방과후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장 우수사례와 혁신 모델을 홍보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학생이 행복한 배움을 누리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연수 강사 인력풀' 구축…학교 맞춤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현직 고등학교 교원 중심의 '연수 강사 인력풀'을 구성, 학교 단위 연수를 직접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과정 부장·진로진학상담 부장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연수를 제공하고, 현장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지원한다. 인력풀 구성 계획은 11월 4일 각급 학교에 안내됐으며, 11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11월 말 교육지원청과 중·고등학교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최근 도내 128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내년도 선택과목 강사 채용 예산도 확보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청의 직접 지원이 중요하다"며 “학생이 진로와 속도에 맞게 배우는 공교육 모델 정착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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