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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전문학교, 수시모집 전 고교 자퇴생 대상 2026학년도 입학 상담 실시… 실무중심 학사과정 운영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고등학교 자퇴생과 검정고시 합격생들을 위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고교 자퇴 이후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취업 연계가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기관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대해 한 입시 전문가는 “검정고시 합격 후 일반 대학보다 전문교육기관을 선호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며 “특히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중시하는 특성화학교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한아전은 인공지능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게임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서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며,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이 강점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기 중 실무 프로젝트는 물론, 심화 프로젝트 학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실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아전은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비실기 전형으로 100%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공 교수와의 1:1 면접과 전공 기초 이해도를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학습 의지와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시·정시와 관계없이 지원 횟수 차감 없이 별도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한아전은 4년제 학사학위 취득 과정을 운영 중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측은 “수시모집 이전 단계에서 고교 자퇴생 및 검정고시 합격생들을 위한 맞춤형 입학 상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AI SW 인재 양성 위한 교수법 연구모임 운영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소프트웨어공학과가 AI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에 본격 나섰다. 학과는 2025학년도 봄학기 동안 총 6차례에 걸쳐 교수법 연구모임(FLCs: Faculty Learning Communities)을 운영하며 교육 품질 제고와 교수법 개선에 속도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모임은 유영진 교수 및 학과 교수진 10명이 참여해 ▲실무 중심 포트폴리오 기반 교육 강화 ▲자격증 연계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기반 수업 설계 등 다방면에서 교육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반영한 커리큘럼 설계가 추진됐다. 연구모임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공학과는 2026학년도 교과 개편 방향을 수립했다. 핵심은 '실무와 자격증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보처리기사, SQLD, ADsP, 빅데이터분석기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과 실습이 연계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실무 프로젝트를 통한 포트폴리오 완성과 취업역량 강화, 아울러 '웹 기반 풀스택 프로젝트', 'Spring Boot + MySQL', 'AWS EC2 배포 실습' 등 현장 중심 실습 콘텐츠도 새롭게 반영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 도구의 활용도 강화된다. GitHub, Google Colab, ChatGPT 등 최신 도구를 기반으로 한 AI 수업 설계 전략이 논의됐으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습하고 결과물을 축적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기반 수업 모델도 적극 도입될 계획이다. 유영진 교수는 “교수법 연구모임은 단순한 수업 개선을 넘어, 세종사이버대가 지향하는 실무형 AI 개발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였다"며 “모든 교수진이 참여해 함께 방향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웨어공학과는 향후 ▲AI 페어프로그래밍 기반 실시간 협업 수업 도입 ▲피어리뷰 기반 실습 평가 체계 마련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모의면접, 이력서 클리닉, 멘토링 등 비교과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습자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생성형 AI 전문가 ▲풀스택 개발자 ▲블록체인 전문가 등 6대 실무 중심 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이며, 교과 이수 시 자격증 및 수료증 발급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입학 관련 정보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 200만 원, 5000명 이상 재학 중인 사이버대학 중 장학금 수혜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학생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교육청, 장학금 기탁·늘봄학교 성과·교육공감 소통… ‘사람중심 현장교육’ 실현 나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교육 공동체의 참여와 공감을 중심으로 한 교육행정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현장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장학금 기탁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 '늘봄학교' 지원 인력 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 교사와의 진심 어린 소통을 위한 '교육공감톡' 행사 등 최근 진행된 3가지 주요 행보는 경북교육청이 지향하는 '사람 중심 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장 중심의 따뜻한 기부… 유관 단체들, 장학금 1900만 원 기탁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27일 도교육청 본청 접견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열고, 경북교육청 유관 단체로부터 총 1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탁에는 △경상북도교육청운전직연합회 △경북교사노동조합 △경북교육청공무원조리사회 △경상북도학원연합회 등 총 4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장학금은 도내 학생들과 지난 3월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에 참여한 단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현장에서 함께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임종식 이사장은 “교육의 최전선에서 학생들을 생각하며 기탁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기탁자들의 뜻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늘봄지원실장 제도, 학교 현장서 '효과 있다' 긍정 평가 89.4% 경북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동안 운영한 '늘봄지원실장' 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유레카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실시됐으며, 늘봄지원실장 157명, 교원 및 교육행정 직원 등 1299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전체 업무 수행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83.8%, 제도 자체에 대한 긍정 평가는 무려 89.4%에 달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늘봄지원실장과 전담 인력의 배치로 인해 늘봄학교 운영이 체계화됐으며, 교사의 행정 부담이 줄었다"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편,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1교 1인 배치' 필요성 △임기제 한계를 넘는 지속 배치 필요 △운영 주체를 지자체로 확대 전환 등 현장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제안이 잇따랐다. 임종식 교육감은 “늘봄지원실장 제도의 성과는 궁극적으로 학생의 배움과 돌봄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육공감톡', 교사와 교육감이 함께한 감성 간담회 경북교육청은 지난 25일, 저경력 교사들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2025년 제1회 교육공감톡'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간담회 형식을 넘어 영화 시사회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바꾸는 시간' 코너에서는 도토리를 활용한 감성 수업, 중국어로 교감하는 교실 운영 등 현장의 교육 사례가 소개됐고, 밸런스 게임을 통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교육감과 교사의 거리감을 줄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진 '이야기 마당'에서는 수업 혁신, 학급 경영, 정책 제안, 행정 업무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운영됐으며, AI 수업과 교원 수급 문제 등 현재 교육계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참석한 한 교사는 “형식적이지 않은 소통의 자리가 되어 위로와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으며,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 교육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감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의 최근 세 가지 행보는 모두 교육의 본질인 '사람'에 주목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학교 운영을 돕는 행정 인력 제도에 대한 현장 평가, 그리고 교사들과의 소통 자리를 통해, 경북교육청은 지역 교육이 단지 정책이 아닌 공감과 협력의 결과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복대, 내년 의료미용과 신설…미용성형병원 취업 디딤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기존 의료미용학과와 약손피부미용과를 단일 학과로 통합해 '의료미용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총 50명 신입생을 선발한다. 의료미용학과는 이번 개편을 통해 미용성형병원 중심 전문 교육에 더욱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추고 '미용성형병원 취업의 길을 여는 단 하나의 학과'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윤곽가슴수술실무, 피부과레이저실습, 메디컬 스킨케어 및 AI 피부분석프로젝트, 메디컬반영구메이크업과 모발이식케어 등 병원 내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실무 중심 교과목이 대폭 신설되며, 이는 국내 타 대학의 미용계열 교육과 차별화되는 핵심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병원실습 중심 교육과정과 글로벌 K-메디컬뷰티 콘텐츠 실무 교육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병원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 교육과정 핵심 프로그램으로 '메디컬뷰티마스터(Level 1-4)'와 '성형수술마스터(Level 1-4)'가 신설됐다. 메디컬뷰티마스터 과정은 기초메디컬스킨케어, 심화메디컬스킨케어, 임상메디컬스킨케어, 피부과레이저실습, 메디컬뷰티트렌드리서치, 메디컬안티에이징 등 실무 중심 교과목으로 구성되며, 단계별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성형수술마스터 과정은 성형수술 트렌드 이해를 기반으로 감염관리, 윤곽-가슴 수술, 3D 안티에이징, 눈-코 성형실무 등 다양한 수술 지원 및 상담 분야까지 아우르며 성형외과 병원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3년 전문학사 교육 후 1년을 더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구조도 마련했다. 이는 실무형 전문가에서 나아가 연구와 기획까지 아우를 수 있는 K-메디컬뷰티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기적 교육전략 일환이다. 베리굿 성형외과 박소현 총괄팀장은 “성형수술마스터 과정은 병원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수술 지원 인재 양성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경복대 의료미용학과 출신이라면 채용 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MJ 피부과 김은진 이사는 “고객 응대부터 시술 보조, 디지털 장비 활용까지 병원 업무는 점점 전문화되고 있다"며 “이번 개편안은 그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벤스 박지수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K-메디컬뷰티 수출을 고려할 때, 경복대 의료미용학과의 글로벌 교육 콘텐츠는 매우 경쟁력 있다"며 “산-학 협력을 통해 더 넓은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앞으로도 산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메디컬 뷰티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항공산업 회복세 속 주목받는 진로… 인서울 항공특성화 전문학교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수험생 관심 집중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항공산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정비사, 항공보안요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눈길이 '인서울 항공특성화 전문학교'로 향하고 있다. 특히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많은 수험생들이 단순한 대학 브랜드보다는 실질적인 취업 가능성과 직결되는 전문 교육기관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와 같은 항공특성화 전문학교가 실속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32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 전문 교육기관으로, 항공 분야 재학생 수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항공특성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2~3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평균 4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게 되어 항공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400여 개 이상의 우수 기업체와의 산학협약을 기반으로 폭넓은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직결되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과 2025학년도 2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다. 수능과 내신 성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타 대학 합격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또한 2025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합격(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장난감 기증받아 필리핀 봉사 출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해외봉사단이 26일 남양주시립별마루어린이집으로부터 장난감 10종 30개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장난감은 국내 유아들이 사용하던 중고로 개별 세척 및 소독 후 위생 봉투에 포장해 필리핀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Mabalacat)과 앙헬레스(Angeles) 시 외곽 2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세 유아들은 장난감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는 해외 유아들을 위한 나눔과 놀이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적 활동으로 이어지며 유아교육의 나눔 가치를 확장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게다가 경복대 유아교육학과 해외봉사단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필리핀 현지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동화 동극 감상, 동요 부르며 율동하기, 요리 활동, 국제시장놀이와 전통 결혼식 놀이 등 놀이 중심 교육봉사뿐 아니라 교실 벽면 페인트칠, 도서관 꾸미기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봉사도 진행된다. 해외봉사단 단장을 맡은 경복대 유아교육학과 박미경 학과장은 “국내 어린이집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필리핀 유아들에게 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립별마루어린이집 손윤희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우리 아이들도 세계의 친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장난감 기증과 봉사활동은 국경을 넘어선 유아교육 현장 간 연대와 실천적 나눔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유아들의 자발적 참여와 해외 유아들을 위한 직접적인 도움이 결합된 의미 있는 국제교육협력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현재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 등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며,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명지대-숭실대 등) 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진출 길이 열려있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 현장 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 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실용 학문 학과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 비실기 전형 모집

실무 중심 디자인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일러스트레이션학과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이며, 실기 없이도 지원 가능한 '비실기 전형'으로 입학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 멀티미디어, 일러스트레이션을 지도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메시지를 보다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커리큘럼은 일러스트레이션뿐 아니라 웹디자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영상 제작, 모바일 콘텐츠 분야까지 아우르며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의 실무 특강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전부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편집디자이너, 콘텐츠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며, 정규대학과 동일한 학위를 취득해 학사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한아전 관계자는 “비실기 전형은 일러스트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전형"이라며 “포트폴리오 관리와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실력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전 일러스트레이션학과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현재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잠재능력평가와 교수와의 1:1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 인재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주목할 만한 기회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봉사동아리 ‘세사봉’, 전국장애인예술제에서 따뜻한 동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의 봉사동아리 '세사봉'이 지난 6월 22일,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제2회 리플리히 전국장애인예술제'에 참여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대표 주재련)가 주최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는 무대를 지향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피아노, 첼로, 플루트, 아코디언,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장애인 연주자들이 참여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비장애인 성악가들과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 세종사이버대 봉사동아리 '세사봉' 소속 자원봉사자 10명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 예술인들을 도우며 현장 운영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두 개의 작은 별', '바닷가의 추억' 두 곡을 장애인들과 함께 합창하며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전했다. 김정남 세사봉 회장은 “장애인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뜻깊은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장애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06년 창립된 세종사이버대의 중앙동아리 '세사봉'은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김장나눔 행사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나눔을 실현해오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학과와 사회복지행정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A)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이 200만 원에 달하는 등 전국 사이버대학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사고 없는 일터를 향한 힘찬 걸음… 성신양회, 실전형 ‘안전체험관’ 개관

성신양회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한인호)가 충북 단양공장 내에 체험 중심의 첨단 '안전체험관'을 준공하고, 안전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이로써 단순 이론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과 유사한 상황에서의 실전 훈련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사 구성원들의 재해 예방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에 문을 연 안전체험관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정 교육을 보다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약 586㎡(177평) 규모에 이론교육장 2곳과 4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존에는 총 10종 이상의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고소작업, 전기안전, 에너지 차단, 밀폐공간 대피 등 위험 작업에 대한 맞춤형 실습이 가능하다. 특히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안전교육 시스템도 도입해 교육생들이 실제 사고를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유해·위험 요소를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안전 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실습형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이론 전달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안전 인식의 내면화와 반복적 사고의 사전 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전사 및 협력사 소속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간 30회 이상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작업 전 정기 교육은 물론, 신입사원과 관리감독자 대상 교육, 작업내용 변경 시 특별교육, 긴급 상황 대응 훈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전 교육은 사내 전문 강사 및 외부 안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팀 단위로 2시간 이상 전 과정을 순환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현재 안전보건공단의 민간안전체험관 인정 심사도 준비 중이다. 해당 인증을 획득할 경우 법정 교육시간의 2배 인정이라는 혜택은 물론 대외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이번 안전체험관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안전에 대한 인식을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전환점"이라며 “중대재해 예방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가 사람 중심의 안전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작업치료학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과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 체결…현장 중심 인재 양성 박차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작업치료학과(학과장 조영석)는 지난 5월 23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장실습 ▲취업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은 지역 사회의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 신체적·인지적 손상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겪는 환자들에게 기능 훈련, 환경 조정,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오산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이천병원에서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접하며 실제 치료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실무 적응력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석 학과장은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은 다양한 환자군과 첨단 치료 환경을 갖춘 우수한 기관으로,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임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아름 교수도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오산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산학협력가족회사협약 등 실질적인 교육・취업 연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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