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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육부 주관 ‘AI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운영 대학 선정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연합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현재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추진 중이며,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로 확대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2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최종 3개교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양대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14억 2,500만 원, 총 71억 원 규모의 교육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전임 교원 확충과 실습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현대엔지비·솔트룩스·드위치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수준별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직무 분석, 교과목 개발 및 운영, 현장실습 확대에 직접 참여하며,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마이크로디그리 인증이 부여돼, 향후 취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양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협력을 강화해 미래 첨단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에서 서울캠퍼스가 반도체 분야, ERICA캠퍼스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운영 대학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45억 원, 5년간 총 225억 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양 캠퍼스 모두 기업과 협력해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가 핵심 산업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웹툰학과, 웹툰작가 양성… ‘수험생·학부모 집중 상담’

2026학년도 대학 수시 전형 원서 접수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웹툰학과가 비실기 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웹툰학과는 ▲웹툰 작가 ▲웹툰 PD ▲스토리 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 웹툰·애니메이션·그래픽디자인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집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3 수험생,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산업의 성장에 따라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졸업생들은 네이버·카카오페이지·투믹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고 있으며, 특히 네이버 웹툰을 통해 정식 작가도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역시 비실기 전형으로 고3 수험생, 고교 졸업자, 대학 자퇴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애니메이션학과는 기초 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콘셉트 아트까지 세분화된 전문 과정을 운영한다. 일러스트레이터학과 역시 비실기 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아전은 재학생들이 디지털 이미지 응용, 편집 디자인, 영상 제작 등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게임학과와 인공지능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토픽교육센터, 평생교육이용권 운영기관 선정

주식회사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TOPIK KOREA)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토픽교육센터는 한국어교원3급 과정을 바우처 대상자에게 정식으로 제공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교육 취약계층에 연간 일정 금액의 바우처를 지급해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없이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며, 평생학습사회 구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토픽교육센터는 다년간 한국어 교육과 교재 제작, 온라인 강좌 운영 경험을 축적해온 전문 기관이다. 특히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더 많은 학습자들에게 최신 교육 콘텐츠와 편리한 온라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전문 한국어 교원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어교원3급 과정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제 교육 현장에 필요한 ▲교수법 ▲학습자 이해 ▲평가 역량 등을 고루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신 강의 영상과 교재 자료가 꾸준히 업데이트돼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한국토픽교육센터 관계자는 “학습자들은 과정을 통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며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자신 있게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며 “이번 평생교육이용권 운영기관 선정을 통해 더 많은 학습자들이 전문성을 키우고,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평생학습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2026 전문대학 박람회 ‘시드 배정 대학’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2층 THE PLATZ에서 ㈜유웨이어플라이 주최-주관으로 열릴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에 시드 배정 대학으로 선정돼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각 대학 입학 전형 및 진로 정보를 직접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학생이 고3 수험생이라 출산율이 예년보다 약 10% 높아 치열한 수험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8개 전문대학교가 참여한다. 경복대는 상담 수요가 많은 대학에만 주어지는 '시드(seed) 대학' 8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송윤신 경복대 입학홍보처장(치위생학과 교수)은 4일 “이번 시드배정 대학 선정은 경복대의 교육 품질과 브랜드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며 “박람회 현장에서 수험생이 경복대의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입학 전형 설명을 비롯해 △학과별 교육과정 안내 △장학제도 소개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수험생 개개인의 진로와 관심에 맞춘 맞춤형 상담도 현장 부스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사업에 선정된 경복대는 남양주시와 협력해 첨단기술 분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약 100억원 규모 국비 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 중심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6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취업률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취업률 3년 연속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AI 기반 XR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및 디지털트윈연구원을 출범해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개막…글로벌 비전·교육 혁신·복지 성과, 지역발전 전략 총망라

◇ 경북도, 추석 특별자금 800억 원…중소기업 자금난 완화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내수 부진과 통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총 8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8일~19일이며, 대출 취급은행과 조건을 사전 협의한 뒤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 온라인, 또는 기업 소재지 시·군청 방문·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융자 추천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서류심사 후 9월 10일부터 시·군으로 통보되며, 추천 기업의 대출 실행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30일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자금은 이차보전(도에서 대출금리 4%·1년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별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 다만 경북 프라이드기업·향토뿌리기업·실라리안 등 도 지정 32종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추천 가능하다. 세부 지원 기준·취급은행·제출서류는 경북도 누리집, 시·군 홈페이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고금리·미국 관세 인상 등 복합 요인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 숨통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수요 맞춤형 정책 보완을 예고했다. ◇9.9~9.11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APEC 경북'…서울·경주 동시 개최 경북도는 매일경제신문사와 함께 9일~11일 서울과 경주에서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APEC 경북'을 연다. 주제는 '다 함께 잘사는 세상, 미래공동체 경북'으로, APEC 2025 KOREA를 50여 일 앞두고 글로벌 경제·산업 의제와 경북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경주 세션(10~11일)은 도민 무료 개방되며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된다. 첫째 날(9.9, 서울) 특별대담 △이철우 도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APEC이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 △APEC 특별포럼 세계경제 질서와 APEC 발전방안-존 미어샤이머(시카고대), 로빈 니블렛(前 채텀하우스), △뉴 오딧세이: 대전환기의 지도와 규칙-제러드 다이아몬드(UCLA), 제임스 로빈슨(시카고대), △메인 디너 '경북 경주 APEC 나이트'-세계지식포럼 연사, 재외공관장, 기업 CEO 등 참석 했다. 둘째 날(9.10, 경주) 반도체 △크리스 밀러(Chip War 저자), 로빈 니블렛-공급망·지정학 파장 진단, △미래모빌리티 헤르베르트 디스(前 폭스바겐), 마틴 에버하드(테슬라 공동창업자)-기술·산업생태계 전망, △첨단재생의료: 앤서니 아탈라(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장)-경북 협력 모델 논의, △Insight Talk 좌장 양금희 경제부지사, 크리스 밀러·헤르베르트 디스·박성진(포스코)·송경창(경북경제진흥원)·차인혁(광주과기원)-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북 첨단산업의 미래 등을 논의 한다. 셋째 날(9.11, 경주) △AI 윤리·사회변화 토비 월시(UNSW), 박유현(DQ연구소), △SMR(소형모듈원전) 벤저민 레인키(X-energy), 하창훈(두산에너빌리티), 김용수(한수원)-지방 거점 생태계·상용화 과제, 양자컴퓨팅: 김정상(아이온큐 창업자, 듀크대)-현황과 전망 등 이다. 이철우 지사는 “88올림픽·2002월드컵처럼 APEC을 계기로 세계가 경북을 주목할 것"이라며 포럼 성과를 APEC 이후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9일 트뤼도 前 총리와 특별 대담 9일 서울신라호텔 세계지식포럼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가 'APEC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를 주제로 일대일 대담을 갖는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 취임 이후 2025년 3월까지 집권하며 중산층 감세·부유층 증세, 젠더 균형 내각, 기후변화 대응, 대마 합법화, 이민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경북도는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이공계 유학생 유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등에서 캐나다와 정책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협력 확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도는 세계지식포럼 연사·국내외 경제인과 함께 'APEC 나이트'를 주최한다. ◇경북도, 'K보듬 6000' 중앙정책 반영…전국 확산 본격화 경북도의 온종일 공동체 돌봄 모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여성가족부 정책에 공식 반영되며 전국 확산의 디딤돌을 놓았다. 여가부는 2026년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야간·주말 연장 운영을 도입한다. 현재 K보듬 6000은 13개 시·군 78개 시설에서 평일 07:30~24:00, 주말·공휴일 09:00~18:00 무료 운영 중이다. 이용자 수는 2024년 하반기 2만2700명 → 2025년 상반기 5만6920명으로 급증했다. 프로그램은 안전 귀가 서비스(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연계), 비상벨·CCTV 설치, 무료 급식·친환경 간식, 돌봄교사 전문교육 등으로 고도화했다. 우수 돌봄교사 156명 신규 채용도 이뤄졌다. 도는 보건복지부·교육부와 협력해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으로 모델을 확산하고, 2026년까지 22개 전 시·군 확대를 추진한다. ◇ 경북교육청, 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6곳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에서 신청한 6곳 전부 선정됐다. 학교 안(2) 포항 오천고, 구미 도개고, 학교 밖(4) 안동 자기주도학습센터, 영주 경북전문대 하이브센터, 예천 청소년수련관, 울릉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센터는 12월부터 순차 개소하며, 개별열람실·모둠학습공간·휴게실 등을 갖추고 학습 코디네이터가 EBS 연계 학습관리를 제공한다. 대학생 화상 튜터링으로 교과 질의응답·상담도 지원한다. 학교 안 센터는 재학생·인근 중고생, 학교 밖 센터는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스스로 배우는 모델을 확산해 미래형 인재 육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2025 IB 학교 라운드테이블' 개최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IB 후보학교 3교(구미원당초, 대구교대안동부설초, 동산여중)와 관심학교 7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학교 경영·수업·평가 혁신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은 △학교 운영 철학과 IB 교육 철학 연계 △운영 사례·적용 전략 △학교 간 네트워크 강화 △관리자·담당자·교원 관점의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다뤘다. 교육청은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 역량 연수 확대, 맞춤 컨설팅, 경북형 IB 성장 로드맵 체계화를 추진한다. ◇ 경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 조직 소통 강화…현장 지원력 제고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는 '우리들의 행복한 만남'을 열어 지난 1일자 인사로 꾸려진 새 조직의 업무 공유·협업 체계를 정비했다. 각 담당은 교육복지·국제문화·특수교육·평생교육 등 핵심 과제를 소개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이용희 과장은 “기본과 원칙, 책임 있는 수행, 합리적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 지원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교육감은 전입자 환영사에서 “지금 있는 자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제22회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경력보유여성 직무교육 '엄마 기자단', 예비 부모·양육자 교육 'K클래스' 운영과 성평등 돌봄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여성대회'에서는 대상(이지현 EBS PD), 최우수상(이금재 대표·'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 우수상(원음방송·우혜림·전무영) 등이 시상됐다. 이금재 대표는 “누구나 커리어와 삶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양대, 일반대학원 우주공학과 개설 기념 심포지엄 성료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차세대 우주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과 연구 거점 마련을 위해 일반대학원 우주공학과를 신설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지난 8월 26일 ERICA 학생복지관 4층 Faculty Lounge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양대 일반대학원 우주공학과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우주 산업에서 실용·융합형 전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올해 초 신설됐다. 다학제적 강점을 토대로 첨단 우주기술 개발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며, 미래 우주 분야의 교육·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기관, 연구소,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양대의 독창적인 우주공학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동현 ERICA 부총장, 최승철 우주항공청 문화인력양성과장, 유창경 한국항공우주학회장, 한영민 한국추진공학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우주 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민간 우주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무대에 올랐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 조영훈 대한항공 미래기술개발센터 우주팀 위원,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초청 강연자로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 개발 현황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며 산업계와 학계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백동현 ERICA 부총장은 “기술과 인재, 산업이 만나는 구조를 ERICA가 주도적으로 설계해 간다는 점에서 향후 큰 파급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대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실용 연구와 창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국내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행사 후에는 우주공학과 교수진이 직접 연구실을 소개하는 랩 투어와 포스터 세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우주공학과의 실제 연구성과를 확인하고, 전공 주임 류근 교수와 최영진 ERICA 공학대학장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이어갔다. 한편, 한양대 일반대학원 우주공학과는 내년 석사·박사·석박사통합과정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 한양대는 이번 개설을 발판 삼아 융합적 연구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와 기술을 배출하는 교육·연구 허브로 도약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흥재 교수, 신간 ‘차, 예술을 마시고 문화를 우려내다’ 출간

추계예술대학교 정년퇴임 후 한국전통문화대와 서울사이버대에서 강단을 이어가고 있는 이흥재 교수가 새로운 저서 '차, 예술을 마시고 문화를 우려내다'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차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치유와 예술, 그리고 사회적 연대까지 담아내는 깊은 문화적 의미로 풀어냈다 책은 차 한 잔이 주는 작은 위안 속에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경험을 출발점으로 한다. 저자는 차를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철학적 도구이자 사회문화를 담아내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차 문화가 지닌 철학적·예술적·사회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짚어낸다. 특히 저자의 호 '오완(悟碗)'—'깨달음을 얻는 찻잔'—은 책의 주제와 맞닿아 있어 독자들에게 더욱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차 한 잔속에 삶을 가다듬는 깨달음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책은 ▲고통을 풀어주는 잎 ▲몸과 맘을 바꾸는 마법 ▲예술을 마시고 문화를 우려내다 ▲지나온 시간, 이어진 사람 등 네 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불면과 불안을 완화하는 허브차, 공동체 회복을 위한 치유 카페, MZ세대의 디지털 차 문화 등 현대적인 주제를 함께 다루며 실용적 접근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카테킨, 테아닌, 플라보노이드 등 차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설명과 더불어 문학·영화·예술치유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사례를 제시한다. 출판사 책봄은 “차 한 잔의 시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존재를 성찰하는 문화적 행위"라며, “개인의 치유에서 나아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사회철학적 선언"이라고 이번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흥재 교수는 그간 '나무에 문화 꽃이 피었습니다', '왕의 소통: 권력과 문화의 짝춤', '이농의 시대'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예술, 정책, 사회, 경제를 넘나드는 융합적 글쓰기를 선보여 왔다. 이번 신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오늘, 당신에게 차 한 잔의 시간이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삶을 돌아보는 사색의 여백을 선사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위정재 교수팀, 빛 반응 소자 성능 높이는 ‘강성 패터닝 설계’ 개발

한양대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 김학린 교수, 미국 시라큐스대 탱장(Teng Zhang) 교수와 공동으로 강성 분포를 조절해 빛 반응 점프 소자의 성능과 방향 제어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연계의 '스냅스루(Snap-through)' 메커니즘을 모사해, 자외선에 반응하는 액정 고분자 네트워크 필름에 강성과 유연성을 교차 배치하는 '강성 패터닝 설계'를 적용했다. 그 결과, 단단한 영역은 탄성 에너지를 저장하고 부드러운 영역은 곡률 형성에 기여해 점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중앙에 강성 영역을 배치한 경우 필름 길이의 약 25배인 49mm 수직 점프를 구현했으며, 모서리에 배치했을 때는 방향 제어가 가능한 점프 동작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필름 종횡비와 줄무늬 형태의 강성 패턴을 활용해 하나의 필름으로 수직·방향 제어 점프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설계 전략도 제시했다. 이는 외부 빛의 방향을 바꾸지 않고도 다양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연속 동작 로봇 설계에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위정재 교수는 “이번 성과는 소프트 로봇 분야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향후 소형 로봇에 필요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방출 기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논문은 함민정 석박통합과정생과 조웅비 박사후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 위정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교촌에프앤비와 이주배경 지원사업 장학금 전달식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교촌에프앤비로부터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와 체결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의 실행 취지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세 기관은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이주배경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경희사이버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교촌에프앤비 강창동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변창구 총장, 신봉섭 부총장, 안성식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학금 전달과 함께 향후 협력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변창구 총장은 “경희학원은 설립 이래 평화·공존·사회공헌의 가치를 강조해왔다"며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이주배경 학습자들이 학문적 성장을 이루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은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연결하는 길을 꾸준히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창동 부문장은 “이주배경 학습자들이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국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장학금이 하나의 시작점이 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장학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장학금 기탁을 계기로 교촌에프앤비와 협력하여 이주배경 학습자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학위 과정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진로·취업 상담, 한국 사회 정착과 직업 역량 강화 교육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학업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검정고시 합격생 대상 2026학년도 입학상담 실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최근 발표된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와 고3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함께 맞춤형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3일 치러지고, 수시모집 전형은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수시 합격자는 12월 12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발표 즉시 학력을 인정받아 취업이나 대학 진학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전문학교 지원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한아전은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하는 IT 특성화 학교로,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웹툰, 게임제작, 정보보안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전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본교에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입학 상담과 진로 로드맵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아전은 고교·대학 자퇴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를 위한 다양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게임기획학과, 애니메이션학과 등 폭넓은 전공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수여와 동시에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졸업생들은 화이트해커, 게임프로그래머, 웹툰작가, 정보보안전문가 등으로 진출하며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며 “전문 교수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 학기 중 팀 프로젝트, 인턴 현장 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재단법인 한국IT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IT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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