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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학과 관심 높아진 수험생, 한국IT전문학교로 눈길

정보보안 특성화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사이버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다양한 IT 관련 학과를 운영하며 미래 보안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이버보안학과는 화이트해커와 바이러스 대응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융합형 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아전은 전문대 수시 2차 모집 기간을 맞아 2026학년도 신입생을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보안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보안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한아전에 지원하며 입학 상담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며, “인서울에 위치한 본교는 최신식 보안 장비와 실습 환경을 구축해 화이트해커·정보보안 전문가를 실무 중심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학과를 비롯한 컴퓨터 관련 학과 지원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한아전 소프트웨어학과는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SW 개발 및 알고리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자, 대학 중퇴자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잠재능력 평가와 면접 중심의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아전은 사이버보안학과 외에도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실무 중심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창의적 IT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노션을 활용한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노션(Notion)을 활용한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비교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온라인 기반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생들이 글로벌 협업 플랫폼 '노션'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강점을 담은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틀간 총 4시간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디자인, 콘텐츠 기획까지 직접 경험했다. 한 참여 학생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1:1 피드백을 통해 나만의 강점이 잘 드러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노션 활용법을 배우며 포트폴리오 제작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진로 목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취업 경쟁력 향상과 진로 구체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산업 맞춤형 취업지원과 진로 탐색을 위해 ▲산업 분야별 특강 ▲포트폴리오 제작 ▲면접 실습 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도, 허난성과 협력 확대… 청년·결혼문화·교육 혁신으로 미래 준비한다

◇경북–허난성, 항공·물류 중심 교류 협력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중국 허난성이 30년 우정을 바탕으로 경제·물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6일 경북도를 방문한 리타오(李涛) 허난성 부성장과 만나 통상·항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양 부지사가 허난성을 방문해 장민(張敏) 부성장과 자매결연을 갱신하고 '한중미래협력플라자'를 공동 개최한 데 대한 답방이다. 특히 당시 논의된 '대구경북신공항–정저우 항공항경제시범구' 연계 협력 구상이 이번 회담에서 구체화됐다. 중예항공그룹 부총경리가 동행해 항공·물류산업단지 조성, 기업 교류 등 실질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리타오 부성장 일행은 도청 1층에서 열린 '허난성 공예품·사진전'을 관람하며 문화적 유대감을 확인한 뒤, 명인안동소주 공장을 찾아 전통주 산업 협력 가능성도 살폈다. 허난성은 중국의 대표적 백주(白酒) 산지로, 경북의 안동소주와의 교류를 통해 전통주 산업의 국제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양금희 부지사는 “30년간의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경북과 허난성이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과의 지방정부 간 경제·문화 교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나만의 작은 결혼식' 공모전, 새로운 결혼문화 제시 경북도가 획일화된 결혼문화를 넘어, 개성과 진심이 담긴 '작은 결혼식' 사례를 발굴했다. 도는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고 크게 행복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 '나만의 작은 결혼식' 공모전에서 총 31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예천 김두현 씨의 '내가 사는 식물원 속 작은 결혼식'이 사례 분야 대상을 받았으며, 영주의 사과 과수원 결혼식, 구미의 친지 중심 텃밭 결혼식 등이 최우수로 뽑혔다. 결혼 장소 분야에서는 안동 남후면의 '토락토닥' 카페가 대상을 차지했다. 접근성, 실내외 활용성, 공간 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수상작을 SNS와 행사에서 홍보하고, 시군에 안내해 예비 신혼부부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순규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진심으로 축하받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겠다"며, “다양한 장소에서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청년이 전하는 '경북 가을 핫플' 이벤트 경북도는 MZ세대의 감성을 담은 참여형 홍보 캠페인 '청년 가을 핫플 공유' 이벤트를 3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청년들이 직접 경북의 가을 명소를 방문해 사진·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역 관광지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신세계상품권(최대 20만원), 스타벅스 상품권 등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오는 11월 26일 발표된다. 지진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굴하고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e끌림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경북 74개 시험장서 2만여 명 응시 경북교육청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내 2만857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71명 증가한 수치로,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 등 모두 고르게 늘었다. 시험은 구미(5271명), 포항(5040명), 경산(2591명) 등 8개 지구 74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예비소집은 12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수험표·신분증·응시원서 접수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교육청은 5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정하고 안전한 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도내 고3 음악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응원 영상'을 제작해 수험생을 격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안전한 학점제 이동 지원 '배움온(溫)길)' 운영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교 간 이동이 잦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배움온(溫)길'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학교와 학교를 잇는 따뜻한 길'이라는 의미로, 이동 전·중·후 단계별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각 학교에 '학생 이동 안전관리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교장·교감·담당교사가 중심이 된 관리 조직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이동 학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10명 이상 이동 시 셔틀버스 운영비도 별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그 과정에서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 도송중, IB 중등프로그램 후보학교 승인 경북교육청은 구미 도송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의 IB 후보학교는 초등 3교, 중등 5교 등 총 8교로 확대됐다. 도송중은 경북에서 두 번째 공립 IB 중학교로 지정돼, 지역 간 균형 있는 IB 교육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형 IB 교육은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배우는 '미래형 학습 체제'로, 초·중·고 전 과정의 체계적 확산이 추진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교육은 단순한 제도가 아닌 학습 문화의 전환"이라며, “풍산고의 IB 신청 추진과 함께 경북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 ‘범죄사냥꾼’ 이대우 형사과장 초청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경찰학과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3시, 세종대 율곡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의 강력형사, 일명 '범죄사냥꾼' 이대우 형사과장을 초청해 특별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대우 형사과장은 1989년 경찰 시험에 합격해 순경으로 입직한 뒤, 서울경찰청 형기대를 비롯해 서부·은평·서대문·중부·강남·용산·춘천·강서경찰서 등에서 30년 넘게 강력범죄 수사 일선에 몸담은 인물이다. 그는 순경에서 경정까지 모두 특진으로 승진한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0명이 넘는 범인을 직접 검거한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언론과 방송을 통해서도 활발히 활동해온 이 형사과장은 MBC '경찰청 사람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tvN '사냥꾼 이대우', MBC every1 '도시경찰',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실제 범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해왔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범죄사냥꾼 이대우 형사과장의 히든아이'로, 이 과장은 자신이 경험한 실제 사건을 토대로 영상 속 단서를 추적해 진실을 밝혀낸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속 형사와는 다른 '현실 속 형사의 세계'를 직접 보여주며,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 방향과 사명감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경찰과 범죄수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해당 학과는 온라인 기반의 체계적인 수업과 현장 중심의 실무 커리큘럼을 통해 경찰·해양경찰·교정·탐정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치안현장 견학·과학수사 실습·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입학 및 특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창업기업 ‘유니코어로보틱스’,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한양대 창업기업 유니코어로보틱스(Unicore Robotics, 대표 강창묵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K-Tech Showcase'에 참가해 차세대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국제 기술 전시로,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으로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융합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직접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누리고(Nuri-go™)', ▲순찰 로봇 '지기고(Jiki-go™)', ▲통합 운영체제 UNI-OS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을 선보였다. UNI-OS는 센서 데이터 융합, 인공지능 의사결정, 정밀제어 기능을 통합한 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결합한 AI 기반 SLAM 기술을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회피 능력을 강화,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니코어로보틱스는 국책과제 '초개인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디자인 개발'을 통해 사용자의 이동 패턴·환경·목적 데이터를 분석, 개인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 연구는 사용자 경험을 학습하고 적응하는 AI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향후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유니코어로보틱스 대표이자 한양대 전기공학과 교수인 강창묵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자동차 산업을 넘어 개인 이동성과 공공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며, “AI 제어 기술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이번 APEC 참가를 계기로 스마트시티·공공기관·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한양대 창업 지원과 기술 사업화 역량이 결합된 산학연 혁신 모델의 성공 사례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26개 언어 지원 ‘다국어 AI 챗봇 상담 시스템’ 오픈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국어 AI 챗봇 상담 시스템'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시스템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새롭게 선보인 챗봇은 학사·입학·장학·졸업 등 대학생활 전반의 정보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어 대화가 가능하다. 학생이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며, 관련 출처와 링크까지 함께 제공해 신뢰도 높은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태국어 등 총 26개 언어를 자동 인식·지원해 다문화 및 이주배경 학습자도 모국어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모든 학습자가 동등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의 감정과 상황을 인식하는 '공감형 페르소나 대화 기능'을 도입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따뜻한 소통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봇은 경희사이버대 공식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챗봇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은 “이번 AI 챗봇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학습자 지원 체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학사 일정 안내, 수강 가이드, 장학 상담 등으로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의신 학생상담센터장은 “챗봇은 이용이 많아질수록 스스로 학습해 더욱 정교해진다"며,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다국어 AI 챗봇 상담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과 교육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며, 학습자 중심의 원격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사단법인 액츠29와 MOU 체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액츠29(이사장 배승덕)와 커피 전문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액츠29는 세종사이버대 재학생들에게 각종 커피 대회 일정과 참가 요강을 공유하고, 대회 및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참가비 감면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이를 적극 홍보하여 학생들이 부담 없이 대회에 참여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감각과 경쟁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경자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장은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커피 산업을 선도하는 액츠29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참가비 부담 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승덕 사단법인 액츠29 이사장은 “미래 커피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협회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세종사이버대의 열정적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과 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피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산학 교류 활성화, 현장 인턴십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4년제 정규 학위과정으로, 졸업 시 경영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통해 커피·와인 산업 전반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입학 안내는 세종사이버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생성형AI 학습지원 모델’ 은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11월 1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대한임상화학검사학회 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팀이 발표한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위한 생성형AI 기반 임상화학 학습지원 모델' 연구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학습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첫 사례로, 의료보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 대한임상화학검사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1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전국 임상병리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가자는 임상화학, 품질관리, 데이터분석, AI 응용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연구는 교육과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경복대 학생팀(정다은-노여현-전수인-유지원-탁현지)은 '생성형AI 기반 임상화학 학습지원 모델'을 주제로 국가시험 대비를 위한 AI 학습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는 GPT-4, GPT-3.5, Gemini, Claude, GPT-5 등 최신 AI 모델을 비교-분석하고, Bloom의 인지영역 분류법(Bloom's Taxonomy)을 적용해 각 모델의 기억-이해-적용-분석능력을 평가한 점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Claude 모델이 모든 교시에서 가장 높은 정답률(1교시 86.0%, 2교시 96.5%, 3교시 78.5%)을 보였다. 특히 '이해(Understand)'와 '분석(Analyze)'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수성을 보였다. CLEAR 도구를 통한 답변 품질 평가에서도 논리성과 명확성이 높게 나타나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피드백 모델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승모 대한임상화학검사학회장은 “학생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임상화학 교육에 창의적으로 접목해, 실제 국가시험 학습에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연구를 수행했다"며 “의료보건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수상 학생들은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학습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임상병리사로서 전문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복대 김대은 교수(지도교수)는 “이번 은상 수상은 학생들이 이론과 AI 기술을 융합해 임상 검사 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AI 기반 하이브리드 학습모델을 확장해 국가시험 합격률 향상과 임상 현장 적응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은상을 수상한 경복대 팀은 향후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및 문제 추천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AI 융합 진단 기술 교육과 연구혁신을 선도하는 학과로 미래 의료환경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2024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2024년까지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또한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 영예를 차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해양·복지·교육·건축 혁신 동시 추진…현장 실증과 제도화로 속도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설계 공모 확정…2029년 3월 개원 목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환동해 블루카본센터'가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11월 중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센터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17-13 일원에 부지 2만1984㎡, 연면적 4523㎡,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는 2028년, 개원은 2029년 3월이다. 센터는 해조류 기반 블루카본 연구, 해양 탄소흡수 메커니즘 분석, 산업화 기술 개발, 해양환경 교육·홍보를 한데 묶은 복합 연구거점으로 조성된다. 감태·미역·다시마 등 동해안 해조 생태계를 토대로 연안 생태 복원과 탄소 저감 기능을 실증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 기관을 지향한다. 최근 IPCC 제63차 총회(페루 리마, 2026년 10월 27~30일)에서 해조류·갯벌을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검토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하기로 결정한 흐름과도 맞물린다. 경북도는 '환동해형 블루카본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해조류 복원·대량배양 △탄소저장량 측정·평가체계 구축 △산업화 기반기술 개발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조류 실증연구로 국가 해양 탄소중립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도는 5일 안동체육관에서 '2025년 경상북도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마당'을 열고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 500여 명과 함께 직업재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는 취지로 2009년 지정된 기념일로, 올해 17년째다. 행사는 안동영명학교 댄스팀 공연, 유공자·우수기관 표창, 장기자랑·레크리에이션으로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도 진행됐다. 경북도는 장애인 일자리와 드론교육 훈련지원 등 347억 원을 투입해 공공일자리 2704명을 창출·지원하고,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8개소 운영을 후원해 1297명의 직업훈련을 지원 중이다. 오화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차별 없는 일자리 기반과 훈련 기회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교실 속 배움을 붙잡는 '수업 보듬이'…전국 최초 자원봉사자 배치 경북교육청은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한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 지원 사업을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DHD, 충동조절 곤란, 정서불안 등으로 수업 중 이탈하거나 지도가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초등학교 조사(9월) 결과를 반영해 1:1 배치했다. 수업 보듬이는 수업 시간 내 상시 곁을 지키며 참여를 유도하고 돌발상황에 즉시 대응해 교사의 수업 중단을 최소화한다. 학교·Wee클래스·학부모와 협력해 학생이 끝까지 수업을 마치도록 돕는 구조다. 위촉은 공개모집으로 진행했고, 상담자원봉사자·사회복지사 등 지역 인적 자원이 참여했다. 위촉장 발급과 아동학대 예방·학생인권·금지행위 등 필수 교육 이수 후 교실에 배치된다. 현장에서는 “수업 흐름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교육청은 11월 7일까지 학생–보듬이 매칭을 확정하고, 12월 컨설팅으로 운영상 애로를 점검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2026년 전면 시행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현장 안착 준비 경북교육청은 2026년 3월 전면 시행될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연착륙을 위해 선도학교 20교와 시범교육지원청 3곳을 운영하며 모델을 보완하고 있다. 학생 특성과 필요에 맞춘 지원으로 중복을 줄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청은 학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두리누리협의체'를 가동해 지원의 외연을 넓히고, 교직원·학부모·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한다. 특히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 강사'를 선발·양성해 현장 컨설팅과 홍보 자료 보급을 병행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촘촘한 사례관리로 모든 학생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는 경북교육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대구건축비엔날레 특별전 참가…'미래학교 공간 혁신' 제시 경북교육청은 11월 5~13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리는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에 특별전 형태로 참여해 '미래학교 공간 혁신'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교육시설 신·증축 설계 공모 당선작, 공간 재구조화 사업, '경북형 학교 공간 만들기' 우수 작품 등을 공개해, 학교를 단순한 건물이 아닌 학생의 삶·배움이 살아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재해석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공간은 미래교육을 담는 그릇"이라며 “지역민이 건축을 통해 도시와 미래세대에 줄 수 있는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공간 혁신을 지속해 학생 친화적 학습환경을 확장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양대 한양인구문제연구원, ‘새 정부의 인구정책 방향’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한양인구문제연구원(원장 박철성)과 한양대 경제연구소(소장 전영준)는 오는 11월 7일 한양대 경제금융관에서 「2025 한양인구문제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새 정부의 인구정책 방향'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금융·노동시장 전반의 대응 과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회식에서는 박철성 한양인구문제연구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원장,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1부 세션은 유삼현 한양인구문제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새 정부 인구정책의 방향성 진단과 발전적 논의(이경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인구구조 변화의 금융시장 영향과 정책적 시사점(송민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중소기업 인력 지원정책(이상민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출산·육아지원 정책 플랫폼의 정보 제공 구조 및 사용자 행태 분석(현은령 한양대 사범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2부 패널토론은 박철성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노정훈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 김형광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유재언 가천대학교 교수, 김민정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부처별 인구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양인구문제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학원생 인구논문 발표 세미나」의 우수 논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적 시각과 실증적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미래 인구정책 연구의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박철성 한양인구문제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새 정부 인구정책의 방향을 학계와 정책 현장이 함께 점검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양인구문제연구원은 정부·기업·학계가 협력해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적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 정책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양인구문제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국가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인구정책 거버넌스 협력 모델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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