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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서울동구고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만화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운영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김효용, 이하 한디칼)가 서울동구고교와 협력해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내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전문 콘텐츠 디자인 교육을 대학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환경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개설된 '만화 콘텐츠 제작' 과정은 웹툰과 캐릭터 디자인 전반을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고교 학점 3학점이 부여된다. 교육은 총 48시간(주 1회, 3시간씩 16주간)으로, 한디칼에서 직접 진행된다. 커리큘럼에는 스토리 기획부터 캐릭터 설정, 콘티 및 원고 제작 등 실무 전반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감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작품 속 캐릭터 이미지를 설정하고 디자인하는 콘텐츠 디자인 제작과 웹툰 캐릭터 디자인, 콘티 제작과 원고제작 등 작화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한디칼 디지털아트학전공 한수경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 콘텐츠 제작의 실무를 경험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같은 지역 내 대학과 고등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번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진로 설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학진학 희망자 2026학년도 입학 상담 및 우선선발 전형 운영

취업과 학위 취득을 동시에 원하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들 사이에서 실무 중심 교육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가 2026학년도 입학을 위한 우선선발 전형 및 입학 상담을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 중인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내신 성적보다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특별전형이 유리하다는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성화고 특별전형, 선취업 후진학 전형 등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자퇴생, 고교 졸업자 등 다양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선발 전형을 운영 중이다. 해당 전형은 일반 입시보다 빠르게 시작되며, 온라인 전공 기초 선행학습 과정을 제공해 입학 전부터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전형은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1 면접과 전공 기초 테스트를 포함한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예비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실무 능력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갖췄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IT전문학교는 자격증 취득을 연계해 평균 3년 내외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 중이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진로 선택의 폭도 넓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IT전문학교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초학기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방학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 학기 발표회를 한다. 또, 다양한 공모전과 연 2회 교내 프로젝트 발표회, 팀 프로젝트 학기 등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각종 공모전과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한국IT전문학교는 수시모집 전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정보보안학과 등 다양한 IT 전공 분야에서 예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THE 2025 NYF-K-NBA 단과대학 부문 1위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THE 2025 NYF-K-NBA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THE NYF K-NBA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시상식에서 “비전과 전문성, 기업가정신, 글로벌 시민 인재상을 꾸준히 실천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전문가로!'라는 경복대 비전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을 적극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연구원은 산업계, 학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XR(확장 현실) 기술을 실용적으로 응용하고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트윈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과 과정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지도사 2급' 자격 과정을 운영해 AI 활용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경복대 AI 해커톤 대회'와 '생성형 AI ART 공모전' 등 창의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런 노력은 경복대가 AI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AI 해커톤 대회를 통해 경복대는 대학 맞춤형 챗봇 KBU AI BOT을 개발해 공식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 챗봇은 자연어 처리(NLP) 기반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실시간 정보 제공과 학습-행정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국어 지원 기능도 갖춰 국제 학생들의 편리한 사용을 돕고 있으며, AI 모델 최적화, 데이터 구조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화 등 과정을 거쳐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경복대는 AI 기술 적용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며, KBU AI BOT이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작업치료학과와 치위생학과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국가고시 자격증을 취득한 쾌거도 이뤘다. 외국인이 한국작업치료사 면허 취득은 이번이 최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산불 피해 학생 긴급 지원—생필품 꾸러미로 희망을 전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긴급 지원을 2일 결정했다. 교육청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피해 학생 150명을 선정하고, 즉각적인 구호에 나섰다. 지원 꾸러미는 10만 원 상당의 개인 위생용품, 응급처치 키트, 학용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긴급구호단체, 사회복지기관, 기업체와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피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기적인 교육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배움에 나이가 없다...경북교육청, 학력 인정 문해교육 확대 ◇ 경북교육청,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열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학력 인정 문해교육 기관으로 17곳을 지정하고, 초등과정 359명, 중학과정 212명 등 총 571명의 만학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문해교육 과정은 단순한 기초 교육을 넘어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활동까지 포함한다. 한글 읽기·쓰기, 셈하기 외에도 시화전 참가, 문화 탐방,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을 병행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초등과정 720시간, 중학과정 1350시간을 이수하면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명의의 졸업장이 수여되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809명이 이 제도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특히 70~80대 고령층의 문해율 향상이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2억 1430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강사비를 우선 지원한 후 교재비, 체험학습비, 졸업·입학식 운영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진선 행복교육지원과장은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는 것은 교육청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성인 학습자가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I be Lab'—경북형 IB 교육, 미래형 수업 혁신 선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3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도입을 본격화하며, 도내 교원들의 IB 교육 이해도 제고와 학교 적용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공모 중인 'I be Lab' IB 전문연구팀은 초등(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리더스랩(Leaders Lab) 등 총 5개 팀으로 운영되며, 경북형 IB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실제 수업 및 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오는 19일 구미고등학교에서는 'IB OPEN CLASS – I be Student: 다시! 학생이 되다'라는 체험형 연수가 진행된다. 이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IB 탐구 기반 수업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방안을 논의한다. IB 교육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연구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교원 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교육은 교사가 배우고 연구하며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며 “경북형 IB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교사 역량 강화—수업 전문가 육성으로 교육 품질 제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025 수업 전문가 육성 정책'을 3일 발표했다. 올해 정책에는 지난해보다 151명 증가한 637명의 교사가 참여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수업 전문가 과정은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 등 3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 인증을 거쳐야 다음 단계로 도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성장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교사들은 연구 수업과 공개 수업, 수업 컨설팅, 교원 학습공동체 활동 등을 수행하며 교육 전문성을 심화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질문 기반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 및 에듀테크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하여 미래형 교육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15년부터 해당 정책을 추진해 5000여 명의 수업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이들은 온·오프라인 수업 공유와 연구 자료 제공 등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은 학교 교육의 핵심이며, 교사는 학생들의 배움을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 방식을 연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정책들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학생과 교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난 피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부터 미래 교육 혁신까지, 경북교육청의 노력은 지역 교육을 세계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김대종 세종대 교수, 영천시 특강 “조선업과 방위산업 육성하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지난달 27일 경북 영천시청에서 '트럼프 귀환과 한국생존전략, 2025년 경제大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25% 고관세와 내수침체로 매우 어렵다. 미국 현지생산 확대로 고관세를 피하자. 조선업과 방위산업이 대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다. 한국 수출국 비중에서 중국 33%, 미국 20%, 일본 6%다. 한국은 미국 중심으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 세계 무역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15%이므로 한국은 현재보다 절반 이하로 중국 수출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시대에 한국 안보와 경제가 큰 위기"라며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다자무역으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고관세 정책이 한국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다.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 현지 생산증대와 미국 중심 무역전환, 한국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와 노동 유연성 확보"라며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일자리를 만들기"라며 “한국은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첫째 트럼프 25% 관세로 한국 수출은 20% 정도 급감하며 큰 위기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 지난해 한국에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보다 유출액이 2배 많다. 한국 기업이 미국 등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대학생 청년취업률은 45%다. 둘째 국회는 4차 산업혁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우버만 허용돼도 국내에 수백만 개 일자리가 생긴다.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정부 효율부 위원장으로 임명해 규제를 70% 철폐한다. 셋째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올해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한다. 정부는 DSR규제 등을 줄이고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 김 교수는 “국회와 정부는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외국기업을 한국에 유치하여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일산미용학원 MBC아카데미뷰티학원, ‘2025 뷰티디자인아트페어 작품공모전’ 전원 수상 쾌거

일산미용학원 MBC아카데미뷰티학원 고양일산점은 최근 열린 '2025 뷰티디자인아트페어 작품공모전'에서 수강생 전원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주최하며, 국내 뷰티 업계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꼽힌다.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과 전문적인 기술력을 겨루는 자리인 만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력,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고양일산점 수강생들은 각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창작업스타일 부문과 3D 아트마스크 부문에서 독창성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상, 최우수상, 서울시장상 등 주요 상을 동시에 휩쓰는 성과를 올렸다. 학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수강생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덕분"이라며 “대회 준비 초기 단계부터 전문 강사진이 1:1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고, 콘셉트 기획부터 작품 완성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지도해 수강생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실제 현장을 반영한 스타일링과 트렌드를 접목시켜 작품을 완성했으며, 반복적인 실습과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켰다. 한 수상자는 “처음엔 대회 참가가 부담스러웠지만, 강사님의 세심한 지도와 응원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용 전문가로서의 길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포트폴리오 구축 기회 제공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수강생들이 실전 감각을 기르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다수의 수강생들이 각공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뷰티 업계에서 전문가로 성장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학원은 미용 자격증 취득은 물론, 미용대학 입시, 취업, 창업 등 다양한 진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고양일산점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뷰티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 전문가들을 위한 1:1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교육과정과 상담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카이스트 교수 2명, ‘노벨상 펀드’ HFSP상 수상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의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와 바이오및 뇌공학과 신우정 교수가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의 올해 수상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카이스트는 1일 유·신 두 교수가 올해 새로 도입된 HFSP상 액셀러레이터 트랙의 첫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향후 2년간 약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은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연구지원 프로그램으로, 독창적인 학제간 융합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역량이 있는 연구자를 선정해 새로운 접근법으로 생명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1997년 G7과 유럽연합의 주도로 설립됐고,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설립 이후 선정자들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 31명을 배출해 상의 권위를 높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총 83명이 지원받았다. 유·신 두 교수의 수상으로 카이스트의 학제 간 융합연구와 혁신적 연구 역량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카이스트는 말했다. 윤영규 교수는 광학적 뇌 기능 영상 촬영 및 분석을 주제로 다수의 국제적 협력연구와 선도연구를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HFSP상 수상에 힘입어 윤 교수는 '조류 신경계 확산광단층촬영 데이터 분석' 연구를 주제로 미국·독일 대학 연구팀과 협력해 환경적, 진화적 요인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계획이다. 신우정 교수 역시 영국·미국·이스라엘 대학 및 연구소와 공동으로 '신경생리학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계, 감각신경계의 상호작용 연구'를 주제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면역-신경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피부 환경을 모사하는 '피부모사칩'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경북교육청, 책임교육학년제 운영, 학습 결손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에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책임교육학년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책임교육학년제는 학습 성취도의 결정적 시기를 고려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상 학생을 선정해 △50시간 이상 맞춤형 교과 보충 수업 △학생 맞춤형 튜터링 △방학 중 40시간 이상의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461교와 중학교 258교에 총 18억 2500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 맞춤형 튜터링과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위해 11억 9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교육을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역 학생들이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유아 심리·정서 상담 지원…조기 개입으로 건강한 성장 도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유아 심리·정서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아기 발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불안, 주의력 결핍, 또래 관계 갈등 등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270명의 유아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200명을 대상으로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심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이 필요한 유아는 학부모가 소속 유치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아는 전문 기관에서 1:1 맞춤형 상담과 함께 놀이·미술·음악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회당 5만 원, 최대 50만 원까지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의 정서적 안정은 평생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립과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학년도 상반기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과 포스코휴먼스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해 실무 환경과 유사한 직업체험관을 조성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5개 학교에서 24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3개 학교, 249명의 학생이 직무 체험을 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훈련센터 직업체험관에서 직무를 경험하는 과정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 과정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서보조, 유통서비스, 산림교육전문가 등 12개 직무를 체험하며 직업 태도를 배우고 자립 역량을 기르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습 결손 해소, 정서 지원, 직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도당,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소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1일 제354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원안 그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총 13조4848억원으로, 당초 예산 13조2619억원에서 2229억원(1.68%)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11조9497억원으로 2229억원(1.9%)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기존 1조5351억원에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추경은 경북 북부권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긴급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주요 지원 항목은 △산불 피해 주민 긴급 생활지원금 820억원 △긴급 복구 지원 예산 180억원 △국고보조사업 및 도비 부담금 반영 1229억원이다. 추경예산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경북 북부권 5개 시·군 주민 27만3000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긴급 생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도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긴급 대응 예산"이라며, “경상북도의회는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전방위적 산불 피해 지원…현장 조문까지 진행 경상북도의회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활동에 나섰다. 도의회는 31일 긴급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22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했다. 임시회 종료 후,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40여 명의 도의원들은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방문한 곳은 △안동시 희생자 합동분향소(구 안동역 전정) △청송군 희생자 합동분향소(청송군보건의료원) △영양군 희생자 합동분향소(영양군청 전정) 등이다. 박성만 의장은 조문을 마친 뒤 “갑작스러운 산불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 가족들과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북도의회는 행정과 협력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긴급 예산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복구 지원 예산 확보와 예방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박형수 경북도당위원장이 정부의 신속하고도 실질적인 피해 지원 및 복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형수 위원장은 “이번 산불로 사망자 30명, 부상자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수천 채가 전소되어 4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생계 터전인 상가, 공장, 창고, 농기계, 가축, 과수목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실질적인 피해 복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실적인 주거비 지원 확대현재 주택 전파 시 3600만원, 반파 시 1800만원이 지급되지만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즉각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현실적인 주거비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생계비 지원 상향 조정현재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지원액은 187만원으로, 평균 생활비 350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이재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을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한다. 농민 생업 복구 지원 확대농기계 피해 지원비율 중 정부보조 35%, 융자 55%, 자부담 10%라는 현행 규정은 피해 농가에 과도한 빚을 지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부는 융자 비율을 낮추고 직접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하며,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보유 장비도 확충해야 한다. 과수농가 피해 보상 강화과수농가 피해 보상 역시 50% 정부보조, 30% 융자, 20% 자부담으로 되어 있으나, 지난해 정부가 자연재해 피해 농가에 100% 국비·지방비 지원을 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산불 피해 농가에도 동일한 수준의 보상이 필요하다. 재난특별교부세 추가 배정정부는 피해 지역인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안동 등에 각 10억 원씩 총 50억 원의 재난특별교부세를 배정했지만, 이는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정부가 재난특별교부세를 추가 배정해 지방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 소실된 문화재 복구 지원경북 의성의 천년고찰 고운사와 운람사, 안동의 용담사 등 다수의 전통사찰과 문화재가 이번 산불로 소실되었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산불 진화장비 현대화 지원 확대초대형 헬기와 야간 기동이 가능한 장비가 부족해 초기 불길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산불에서 드러났다. 정부는 대형 헬기 도입 및 노후 헬기 현대화, 야간 진화 장비 확보를 위한 예산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 박형수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된다"며 “정부가 피해 지원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추경안에 전액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비와 지방비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이 어렵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십시일반 모아주시는 성금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애 개선과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올해 4700여 명에게 총 96억3000만원의 치료지원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1인당 월 17만원, 연간 최대 204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원되는 치료 분야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심리·행동 적응훈련 △감각·운동·지각 훈련 △보행훈련 등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장애 유형과 필요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또한 치료지원비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결제 시스템을 개선,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 보호자 맞춤형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녀 양육과 교육 과정에서 겪는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이 사업에는 총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상담 대상은 도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자녀를 둔 보호자 200명이며, 조부모도 신청 가능하다. 1인당 회당 4만원,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되며, 전문 상담 기관에서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부모 역할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상담 지원 사업이 보호자와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총 4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실, 복도, 홈베이스, 운동장 등 학교 공간을 아동 친화적으로 조성해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 잡힌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43개 학교에서는 교실 24실과 복도·운동장 등 58개 공간을 재구조화하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 과정부터 의견을 반영해 공간 혁신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는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시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1430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31일 제출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인근 3개 군으로 확산되며 큰 피해를 남긴 가운데, 28일 주불이 잡힌 후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 예산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경북도의 1인당 3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맞춰 실제 주택 피해를 입은 세대에 3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주택 전소로 거처를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조립식 임시 주택 설치 예산 323억원을 포함해 안정적인 주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는 이 같은 대규모 지원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했다. 민선 8기 들어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마련된 기금이 이번 산불 피해 복구에 중요한 재원 역할을 하게 됐다.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330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도 신속히 투입된다. 이는 피해 조사 후 국비 지원까지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시비를 먼저 집행하는 방식이다. 산불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도 강화한다. 불타버린 농기계로 인해 농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기, 분무기, 트랙터, SS기 등 농기계 임대 구입비 5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산불 피해 조사 완료 후 즉시 시행해야 하는 피해 주택 철거와 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예산 113억원도 확보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용 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피해 지역의 조기 정상화에 전념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긴급 추경을 통해 피해 복구 및 생활 안정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영주시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만 49세 이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 경험이 부족한 참가자들을 위해 전문가 멘토링(5회)과 창업 기본 교육을 제공하며, 점포 인테리어 비용, 홍보 지원 등을 포함해 최대 2000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월 최대 30만원의 점포 임차료를 3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업종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가능한 분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업종 △기존 상인과 상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제한된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인 만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참여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2025년 서본4, 백전5, 고산3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지역본부와 측량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등록 사항이 불일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측량을 실시해 경계를 조정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예천군은 총 771필지(29만428.9㎡)에 대해 국비 1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작년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3월까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 21일 경상북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재조사 측량을 추진할 예정이며, 측량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간 협의를 거쳐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최종 의결 후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이웃 간 경계 분쟁이 줄어들고, 재산권 범위가 명확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적경계측량 비용 절감으로 토지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미란 종합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가치를 높이고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취업률 높은 학과’ 찾는 수험생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비파괴검사 전공에 주목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파괴검사 전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31일, 스마트안전진단계열 비파괴검사 전공을 중심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파괴검사(NDT)는 검사 대상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외부의 결함을 진단하는 기술로, 항공·자동차·조선·건축·플랜트·발전·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며 미래 유망 직종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해당 전공은 높은 취업률과 넓은 진출 분야 덕분에 취업을 우선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5년부터 비파괴검사 전공을 개설해 오랜 기간 전문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수많은 졸업생들이 관련 산업 현장에서 비파괴검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은 뛰어난 실무역량과 성실한 태도로 기업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받고 있으며, 실제 기업 채용 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취업박람회와 캠퍼스 리쿠르팅을 개최하여,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 기업 소개 및 면접을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직접 선택해 면접을 볼 수 있어 실질적인 취업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학교는 다수의 비파괴검사 관련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협약 기업들로부터 장학금 및 실무 교육 지원을 받는 등 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졸업 후 취업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졸업 전부터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 만족도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교육, 산업체 연계, 포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항공정비·스마트안전진단·항공관광·항공보안·국방경찰AI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내신 성적과 수능은 반영하지 않으며, 교내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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