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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 운영…현장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카페바리스타과가 운영 중인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이 실무 중심 교육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측은 27일 “교내 구성원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장 실무 능력은 물론 창업 감각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내에 위치한 카페바리스타과 전용 야외 카페 부스 '창업경영라운지'에서 직접 운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음료 제조를 넘어 카페 운영 기획,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마케팅 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역량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점심시간 동안 직접 음료를 제작하고 판매하며,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전 운영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 감각과 경영 마인드를 동시에 함양하고 있으며, 수업은 이론과 실습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구성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러한 경험은 졸업 후 카페 창업이나 외식 산업 진출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음료 메뉴를 기획하고, 홍보 전략 수립부터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해보며 실질적인 창업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판매 수익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대학 발전기금에 기부되며,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박근도 학과장은 실사구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정보보안 채용 연계 강화…화이트해커 등 실무형 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

IT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가 정보보안 분야 채용 연계를 강화하며, 실무 능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측은 정보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한국IT전문학교는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청년 화이트해커 양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졸업생들이 정보보안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취업 연계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트해커뿐 아니라 사이버해킹 대응이 가능한 융합형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IT전문학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연한 입학 방식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학교는 정보보안학과 외에도 인공지능학과,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에서도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과 개인정보 보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강화하며, 미래 정보보안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 정기 비치처 광명시에서 경남여중까지 확대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오는 6월 발행되는 제12호부터 경남여자중학교에 정기 비치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부터 광명시 시립도서관 및 하안도서관에 정기구독 형태로 비치된 데 이어, 배포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6월호로 발행될 케이틴즈 VOL.12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트래블 스타일링'을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 독자들이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과 흥미로운 라이프 콘텐츠가 풍성하게 담길 예정이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광명 지역 공공도서관에 이어 경남 지역 학교까지 정기 비치처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손쉽게 최신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틴즈는 패션과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하되,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문화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정기구독은 케이틴즈 공식 홈페이지 및 북콤파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아진닷컴을 통해 E-Book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 5월호 출간…상큼한 과즙미 스타일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 담아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가 지난 5월 21일 2025년 5월호를 발행하며, 봄의 생기와 가정의 달의 특별함을 가득 담은 키즈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과즙미 팡! 상큼 톡톡 후르츠 스타일링'을 콘셉트로, 딸기, 오렌지 등 달콤한 과일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컬러와 발랄한 무드의 룩북을 공개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과일 고유의 상큼한 매력을 룩에 담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며 “브랜드 화보에서는 마이퍼스트만의 철학과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녹이며, 일상 속 아이들의 스마트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에는 키즈 테크 제품과 함께한 아이들의 생생한 순간들이 화보 곳곳에 담겨, 브랜드 감성과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5월호의 표지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 고은율이 장식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키즈 화보를 완성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획에도 함께 참여해 아역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우리가족 토킹몽드'에서는 서아·유진 키즈 모델 가족이 등장해 평범한 일상 속 따뜻한 가족애와 서로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맘스타일링' 코너에서는 산책길이나 피크닉에서도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키즈 데일리룩을 제안하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일상 속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번 호에서는 아역배우 고수이의 인터뷰도 마련됐다.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고수이는 자신만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과 앞으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매거진의 진정성을 더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5월호는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와 가정의 달의 소중함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꾸몄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웃음이 가득한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키즈몽드' 2025년 5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 및 모아진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2025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 임상병리과 재학생 팀은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열린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생포럼에는 경복대 재학생 5명이 참석해 최신 임상병리학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보영-최선우-김나희-장혜림-이정우 팀은 '간조직 슬라이드의 섬유화 정도 정량화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웹 개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 학생은 AI 기술을 통해 간의 섬유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간경변증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려는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였다. 정보영-최선우-김나희-장혜림-이정우 학생은 “전국 규모 학술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담도 되고 많이 떨렸지만, 준비 과정에서 임상병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현재 임상병리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이 우리 학과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좋은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은 열망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고 덧붙였다. 김다현-백재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온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학술적으로 뜻깊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병리 분야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계속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은 학과장은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을 통해 재학생들이 임상병리사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장 이하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년~2024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2024년까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부, XR 선도기업 ‘더블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학부가 XR AI 기술 전문기업 '더블미'(DoubleMe)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XR(Augmented, Virtual, Mixed Reality) 기반의 첨단 상담 콘텐츠 개발과 실감형 심리치료 환경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더블미는 VR·AR·XR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상담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며, 정신건강을 위한 몰입형 명상 솔루션 '차원(DIMENSION)'을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XR 콘텐츠를 통해 불안, 공황, PTSD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에게 비대면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종사이버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AI 튜터를 도입하며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는 세종사이버대학교의 방향성과 이번 협약이 맞닿아 있다"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상담 교육과 실습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영 더블미 대표는 “이번 협약은 XR AI 기술이 심리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사이버대와 함께 XR 기반 명상 콘텐츠 및 상담 프로그램의 실용화와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곽윤정 상담심리학부 학부장은 “상담심리학부에서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사이버상담사 자격 과정에 더블미의 기술 협력이 더해짐으로써, 첨단 상담기법을 익힌 전문상담가 양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내담자가 상담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XR 환경을 통해 실질적인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영주시, 봉화군 소식

◇ 경북교육청, 청각장애학생에 인공와우 시술비 등 1인당 최대 1000만 원 맞춤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청각장애 학생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인공와우 시술 및 보청기 구입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1000만 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한다. 시술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에 대한 실사, 전화상담, 전문가 심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지원 분야는 인공와우 시술 1명, 장치 교체 3명, 보청기 지원 6명이다. 총 5,200만 원의 예산은 6월과 내년 1월 두 차례에 나눠 지원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인공와우 시술비를 지원한 이래 4년간 48명에게 총 3억 원을 지원해왔다"며 “청각장애 학생들이 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도내 초등학교 36곳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1억 원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도내 초등학교 36곳을 선정하고,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형 산불 피해 지역 학교를 우선 배려해 선정됐으며, 학교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교우 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학교생활 적응 등 3개 영역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자율적 프로그램으로 내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코로나19와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경기도 초등학급와 원격 화상 수업으로 교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2025학년도 경북-경기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온라인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과 경기도 학급 운영 교사 각 10명과 관계자 등 총 26명이 참석해 공동 수업 설계와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 수업은 웹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지역 간 거리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의 주제를 바탕으로 협력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전남교육청과의 원격 공동 수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경기도와도 새롭게 협력한다. 임 교육감은 “디지털 기반 공동 수업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협력과 소통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대비 회의 개최…12월 결과 발표 예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6일 본청 연화관에서 본청 및 산하 기관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 전달 회의'를 열고, 평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며, △공사관리 △계약관리 △학교운동부 운영 △현장학습 관리 △늘봄학교 운영 등 주요 부패취약 분야의 업무경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도교육청을 포함해 직속기관 11곳, 교육지원청 12곳, 지정학교 260곳이 조사 대상이다. 최종 평가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성치우 감사관은 “청렴은 신뢰받는 교육행정의 초석"이라며 “부패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릴레이 챌린지 참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5월 26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국 유일하게 동서축 철도가 미비한 중부권에 철도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4월 충남 서산시에서 시작해 서해안부터 동해안까지 총 13개 시군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명으로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충남)에서 울진(경북)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국가 대형 프로젝트다. 구축 시 중부권 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기능하며, 산업·물류·관광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권한대행은 “13개 시군의 산업과 관광이 철도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지역 경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특별법 통과 등 사업 추진에 영주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티타임 소통 간담회' 개최…청렴한 조직문화 기반 마련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3일, 군청 내 북카페 '북새통'에서 군수와 실무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티타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원 서비스 개선과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함께 각 부서 7급 이하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인허가, 보조금, 계약 등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박 군수는 직원들에게 청렴 수준에 대한 인식과 조직 내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도록 유도하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개선사항과 제안을 활발히 공유하며 의미 있는 소통을 이끌어냈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양한 부서 직원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 군수는 “청렴한 조직문화는 신뢰받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과 개설 10주년 기념식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한국어학과 개설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열리는 홈커밍데이와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박수연 한국어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졸업 후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의 특강이 이어져 재학생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문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지난 10년간 한국어학과의 발전을 함께해 온 열정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은경 한국어학과 교수는 “처음 60명도 채 되지 않는 인원으로 출발했던 학과가 이제는 사이버대학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손꼽히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이는 학우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며, 앞으로도 모두의 참여 속에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 강연자로 참여한 졸업생 김용민 씨는 “입학 후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다"며 “작은 울림이 큰 전환점이 되었고, 이 경험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어교원 자격증 과정과 함께 법무부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 민간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 재교육에도 힘쓰고 있으며,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전문 한국어교원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차은선 작곡가, 시편 150편 전곡 작곡 완성…6월 19일 ‘신작성가’ 발표회 무대에 선다

세계 최초로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 성경 구절 그대로를 가사로 사용한 찬송 150곡 전곡 작곡을 완성한 차은선 작곡가가 오는 6월 19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아트채플에서 열리는 '제2회 신작성가' 발표회에 참여한다.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전 대표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차은선은 이번 발표회에서 시편 100편에 해당하는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김동현 교수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이은영, 신디사이저 연주자 서별이 함께하며, 깊은 신앙적 울림과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 작곡가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한국적인 선율과 정서를 담았다"며 “유튜브 채널 '차은선의 작곡이야기'를 통해 전곡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찬송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차은선을 비롯해 김범영, 허걸재, 박지운, 조성원, 김창재, 국현, 김준섭, 정하늘, 이기경, 최원순, 이환균, 박대웅, 이동훈, 신현민 등 총 15인의 작곡가가 참여해 신작성가를 선보인다. 이들 곡은 지난해 12월 30일 단행본으로도 출간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시편찬송은 전자책으로도 제작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집부터 5집까지 발간되었고, 가장 최근인 5집은 지난 5월 22일 출간됐다. 차 작곡가는 “신작성가를 열정적으로 준비 중인 서울코랄 합창단의 연습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며 “김동현 지휘자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새로운 찬송들이 청중들에게 큰 은혜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코랄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 조은기획, 온누리피부과, 주식회사 HO32가 후원한다. 한편 차은선 작곡가는 성경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를 가사 그대로 사용한 한국형 찬송가 전곡을 작곡한 세계 첫 작곡가로서, 신앙과 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신앙계와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공연예술과 창작극 보이체크, 대학로 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달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대학로 '극장 봄'에서 이광복 연출가가 이끄는 '창작집단 일각'의 연극 '이름이 지원진 남자, 보이체크'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강의실에서 출발해 실제 공연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광복 연출가 겸 겸임교수는 지난 2022년 공연예술학과 전공심화과정 수업 '연극연출프로젝트'를 강의하면서 학생들과 창작 작업을 완성했다. 독일 극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강의 시간에 신선한 연출과 해석으로 호평을 받았기에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정혜리씨가 협력 연출로 참여해 대학로에서 연출 데뷔를 하게 된다. 대학 교육과정에서 창작 활동이 실제 공연계와 연결되는 과정은 교육 현장 연계성과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 시스템의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울러 무대-조명-의상 등 스태프뿐만 아니라 출연 배우도 졸업생이 함께해 학교에서 실험이 전문 창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번 사례는 단발적인 성과가 아니다. 2021년 같은 수업에서 막심 고리끼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 '아쿨리나 할머니'를 창작했으며, 이 작품 역시 다음 해 '늙은 여자, 아쿨리나'라는 제목으로 대학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수업을 통해 기획된 작품이 현장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창작과 실무의 통합적 이해를 제공하고 예술가로서 첫걸음을 실질적으로 내딛게 하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카메라연기 모두를 섭렵할 수 있는 3년제 커리큘럼과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매 학기 '경복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꾸준히 공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연극전용극장과 뮤지컬전용극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재학생은 필수적으로 연극과 뮤지컬을 선택해 공연에 참여한다. 모든 배우는 반드시 조명, 무대, 음향, 기획, 영상, 의상 분야를 1학년 때 선택해 졸업 때까지 스텝으로서 전문성을 확보하게끔 교육받는다. 특히 매주 진행되는 연기와 노래 1:1 개인 레슨 수업은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만의 전국 유일 커리큘럼으로 학생 개개인 기량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실제 졸업생의 현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선영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24일 “앞으로도 교육 기반 창작공연 성과가 꾸준히 이어져, 보다 더 많은 학생이 예술계 현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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