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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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중대 재난 대비 비상모의훈련 실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에 대비해 본사와 현장의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를 뜻한다.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가정해 실시했으며 GH 본사와 현장의 신속한 보고체계, 현장 사고처리 및 복구 등 GH의 재난대응조직 운영 및 위기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 신목감분기 전력구공사와 남광명변전소 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여러 공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각 공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살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보고체계, 재난대응조직 운영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 재해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한 GH 공사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오산시-안동시, “역사의 숨결로 양 도시를 잇다”...자매결연 협약 체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와 경북 안동시가 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상생발전 및 공동발전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민간단체, 양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시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병법이 살아 숨쉬는 독산성 및 세마대지, 성리학의 근간이 되는 유교의 창시자로 알려진 공자를 배향하는 궐리사 등 사적이 있다. 안동시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을 기반으로 조선 성리학의 한 축인 영남학파를 배출한 지역으로서의 명성이 있으며 국보 121호 하회탈이 탄생한 하회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이에 양 도시는 공유가 되는 유구한 역사 기반을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사말에서 “학문과 예의의 산실인 도산서원을 비롯한 다수의 서원,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하회마을, 국가무형문화재인 하회 별신굿 등 수많은 역사 유적과 문화를 가진 안동과 공자의 생애와 행적이 담긴 궐리사를 비롯해 권율 장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독산성 세마대지를 가진 오산은 역사적으로 공유되는 점이 많다"며 “역사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부선 철도와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세계적 반도체 소부장 산업이 위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오산시와 헴프산업, 물 산업, 바이오 백신 산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수를 자임하는 안동시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4차 산업의 공동 번영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선진 행정정책 공유는 물론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과 자매도시 시민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협의해 인적교류가 왕성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양 도시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간 상호 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시는 충북 영동군, 강원 속초시, 전남 순천시, 전남 진도군, 경남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간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14일부터 17일까지 개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8일 회의를 열고 제287회 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2025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연계획 동의안 △용인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동의안 18건, 의견제시 3건, 보고 2건 등 총 3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벤치마킹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대표 이윤미)는 지난 7일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에너지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저소비 도시 안산의 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력해 안산시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학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 이윤미 대표와 신현녀, 윤원균, 박희정 의원 및 용인시 미래성장전략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이창수 이사장이 직접 사업 설명을 진행하며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둘러봤다. 이 협동조합은 시민들이 출자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및 교육 시설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윤미 대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용인특례시의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제고하며, 시민들이 태양광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정책 개발과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균 의원은 “안산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용인시의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구축해 향후 공공부문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고됐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는 이윤미(대표), 유진선, 김진석, 신현녀, 윤원균,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월 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모델 발굴 및 제도구축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신봉초 학생자치회 참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유진선)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8일 신봉초 학생자치회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이창식 부의장, 이교우 의원은 학생들을 만나 질문을 듣고 직접 겪은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로 표결해 안건을 처리했다. 학생들을 만난 의원들은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을텐데 정치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체험으로 의원의 역할과 시정운영 전반에 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공유기업 발굴 위한 ‘IR 데모데이’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은 도내 우수 공유기업을 선발해 투자교육, 멘토링, 데모데이 경연 등을 통해 공유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성장한 도내 공유기업 10개 사의 성과를 선보이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IR 데모데이'에는 공유기업의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씨엔티테크, 포스코기술투자, 대성창업투자, 하나벤처스 등 다수의 전문 투자기관과 액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했다. 참여한 10개 사는 △피트인 △타운즈 △주식회사 진심 △주식회사 동성아이텍 △리앤업테크 △고박스 △이젠오토 △온전히 △주식회사 공유창고 △갤러리360 등이다. 이날 경연 결과, 투자설명(IR) 피칭 최우수기업으로 피트인이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상금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피트인은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택시, 화물 등 다양한 차종의 배터리 교체기술의 사업모델 제시로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올해 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동네 이웃간 차량 공유서비스 '타운카' 플랫폼을 개발한 타운즈는 자동차가 없거나 이동편의성이 부족한 지역민들의 이동편의성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로 올해 2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누적투자 6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된 유휴 캠핑카 공유 서비스 '바카르'를 운영중인 진심은 3년간 총 10억원의 보증을 지원 받는다. 올해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은 2개사 50억원의 투자유치와 1개사 10억원 보증유치 등 자금유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홍길 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국장은 “공유기업들이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경기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가치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멀했다. 도는 앞으로 공유경제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기업들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과원은 내달까지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투자사 매칭 및 후속 투자 상담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유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 sih31@ekn.kr

유정복, “정신건강 위한 다양한 정책 고민하고 실천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8일 인천시청 인천애뜰에서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인구의 27.8%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즉 국민 4명 중 1명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회적 편견과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기념행사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할 때! 함께해요 우리'라는 주제로,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념식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격려, 마음힐링 문화공연 등을 통해 정신건강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22개소가 참여해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 △동료지원가의 심리지원 상담 △마음힐링 테라피, 정신질환자 바리스타 커피 케이터링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 소통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가 시범운영 중인 '마음챙김 어린이집'의 300여 명 아동이 참여하는 '아동 마음그림 전시회'와 '마음건강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신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하여 치료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일본 기타큐슈에서 ‘제4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8일 자이카(JICA) 큐슈 센터에서 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큐슈시와 함께 '제4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저탄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사회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올해 포럼은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지난 행사(제1회~제3회)와 달리, 시의 자매도시인 기타큐슈시에서 개최됐다. 이는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 및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 토다 히로히토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부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과 지구환경전략연구소(IGES), 녹색기후기금(GCF),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탈탄소진보연구소(iGDP), 시티넷(CityNet) 등 국제기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09도 상승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이 도시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동북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도시들은 지속 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포럼은 △정책과 거버넌스(도시 복원력 강화 및 웰빙 증진 방법 모색) △도시의 기후 복원력을 위한 녹색 전환 혁신 및 기술 △도시 복원력 이행 수단 및 파트너십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저탄소 도시화로의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2년 제2회 포럼에서 인천이 국가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바 있으며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 방향과 15대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이행해 나가고 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 각 도시의 저탄소 도시 전략 및 정책을 공유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각각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8일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는 김민철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게 “의료대란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크다.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며 “소상공인들을 세심하게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수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은 백재활요양병원 행정원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대한적십자사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민철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료원장의 경우 의료대란에 경영 문제까지 겹쳐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다.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장에 대한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상황이어서 더 이상 임명을 미루기 힘들다"면서 “시장상권진흥원장 역시 지난 1월부터 8개월 넘게 공석인 상황이어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다. 임명이 시급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sih31@ekn.kr

수원시, 부르면 오는 ‘똑버스’ 평동서 8일부터 본격 운행 시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8일 정해진 노선,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수원 평동 지역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동지역에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시범 운행을 했고, 이날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1인승 5대, 7인승 5대로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브랜드로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승객들 수요에 맞춘 최적의 이동 경로를 따라 각각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똑버스를 기준으로 운행노선,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승객에게 안내한다. 같은 시간대에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예약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을 받는다. 경기도가 2021년 12월 파주 운정신도시·교하지구 일원에서 똑버스를 시범 도입한 이래로 확대됐고 현재 16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당수지구 일대에 3단계 똑버스 10대 운행을 추가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체계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고색역 수인선 상부공간에서 열린 '똑버스 2단계 개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정렬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부르면 달려오는 똑버스가 평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을 넘어 산업단지의 근무환경,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똑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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