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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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천북면, 제36회 경주시민체육대회 종합 준우승… 면민 화합의 성과

300여 명 면민, 다채로운 종목서 우수한 성적… 체육회와 지역사회 협력의 결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천북면이 지난 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경주시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면민 화합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대회에는 천북면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천북면 체육회는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천북면은 3인 2각 보드레이스 1위, 어르신 공굴리기 2위, 대형바통 달리기 2위, 단체줄넘기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면민들이 하나로 결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0월 1일 선수단 결단식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하며 준비했고, 이 과저에서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천북면은 종합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는 체육회 자원봉사자들이 면민들을 위해 국, 밥, 수육, 과일 등을 준비해 행사를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성훈 천북면 체육회장은 “종합 준우승을 거두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선수단과, 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고 응원해주신 면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우 천북면장은 “천북면 체육회와 이장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종합 준우승이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는 면민의 단합된 힘이 만들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천북면은 체육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남대, 와인출시 판매 수익금 대학 발전기금 적립

“특별한 날, 와인 즐기며 영남대에 기부하세요!" 바이올렛세븐 와인 2종 콜라보 판매 협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기념와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념와인 출시를 위해 와인 판매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가 출시한 와인은 바이올렛7 퍼플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등 2종이다. 영남대는 와인 판매 수익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적립해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정현 대외협력처장은 “특별한 행사, 축하하는 자리에서 함께 와인을 즐기며 기부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기념 와인은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구입(26,000원)할 수 있으며, 와인 구입 문의는 바이올렛세븐(전화: 070-4320-7706, 온라인쇼핑몰: violet7korea.cafe24.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대구 동구청, 도시재생사업 주거환경개선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달 31일, 2024년 도시재창조한마당에서 주거환경개선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도시재생사업 중 주민 만족도가 높은 집수리 사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동구는 불로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불봉이 집수리 협동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불로고분마을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불로동 도시재생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불로동 도시재생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신용보증기금, 제12기 혁신아이콘 5개 기업 선정

157개 기업이 지원해 약 31대 1의 경쟁률 기록 3년간 최대 200억원 보증지원, 최저보증료율 적용, 대출금리 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혁신 스타트업 5곳을 '제12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보는 2019년부터 신기술이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해 왔다. 이번 모집에는 총 157개 기업이 신청했고,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솔루션 기업 '딥엑스' △데이터센터용 데이터처리가속기(DPU) 솔루션 기업 '망고부스트코리아'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식기세척 및 렌탈 서비스 기업 '뽀득' △AI기반 제조공정 최적화 및 공장자동화 서비스 기업 '인터엑스'△컴퓨터 비전 AI기술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큐픽스'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대출금리 우대 △해외진출, 컨설팅, 홍보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앞서 선정한 58개 기업에 총 7,067억원의 신용보증 한도를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총 2조 2,651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8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앞으로도 신보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혁신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소리소문’ 행사 성료

외부 지원없이 센터 입주기업간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새로운 협업 모델 제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발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 입주기업들은 지난 2일에서 3일, 양일간 경주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월정교 인근 공간에서 문화와 관광상품이 결합된 '소리소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센터 입주기업, 하우스오브초이(House of Choi)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의 공생을 도모하고 선근공덕을 지역사회로 회향(回向)하고자 “사방 백리안에 문화가 고픈이가 없게 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입주기업들은 자발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와 관광, 지역홍보가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를 만들어 내었다. 행사에는 성림조형원, 스쳐간 동물, 경주인문학연구소, 상생, 하우스오브초이 등 센터 입주기업과 경주 천년한우 등 총 20여 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했으며 2일간 6,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외부 기관의 도움 없이 참여 기업 간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 관광기업 간 상생의 새로운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하우스오브초이는 월정교에서 최부자집으로 이어지는 사유지를 조건 없이 기업들의 홍보 및 행사용 공간으로 제공하였고, 행사의 기획 역시 센터 입주기업인 상생이 주도했다. 이와 함께 경주인문학연구소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라 유적지를 탐험하며 지도를 직접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2017년 창단한 신라오페라단은 야외 성악 공연을 펼쳐, 이번 행사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문화공연을 포함한 축제로 발전시켰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2025년 경주 APEC과 경북 방문의 해를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착용해 국제도시 경주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섰다. 하우스오브초이의 최재용 대표는 “나눔을 통한 상생은 우리 기업의 철학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제안하게 되었다"라며, “센터의 교육 덕분에 입주 기업들의 협업 인식이 달라졌으며, 향후에도 인식의 변화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경주만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나눔과 협력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의 기업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센터는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한편, 이 행사가 지역 특화 관광상품으로 상시화되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주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지역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최외출 영남대 총장, 르완다대학교와 새마을학 공유 위한 MOU 체결

새마을연구훈련센터 설립 등 새마을교육 현지화 추진 르완다 교육부 장관, 고등교육 혁신 위한 새마을학 공유 후보 5개 대학 추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의 기적은 새마을교육을 통한 의식개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님의 인생스토리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희망이다. 이를 잘 기억하자. 우리도 새마을교육을 통해 르완다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고, 르완다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과 같은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 대학 간 국제학술교류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지난달17일 르완다대학교를 방문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새마을운동의 추진 배경, 추진 원리, 성과, 성공 요인 등과 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글로벌 공유를 위한 노력, 특히 최 총장 자신의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소개한 직후 터져 나온 카이후라(KAYIHURA Muganga Didas) 르완다대학교 (University of Rwanda) 총장의 일갈이다. 이에 대해 최외출 총장은 “르완다는 '우무간다' (Umuganda)라는 훌륭한 공동체 개발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다. 새마을운동과 다른 점은 의식개혁과 소득증대 측면이 다소 아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마을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으로 두 측면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면서 새마을교육 도입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영남대와 르완다대학교는 이날 학술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선적으로 르완다대학교에 '새마을연구훈련센터'를 설립하는 것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현지 주민 교육이 시급하다는 르완다대학교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두 대학은 현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으로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17일 오전, 르완다 교육부 은셍기마나 (Joshep Nsengimana) 장관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교육부로 초청해 르완다대학교를 비롯한 5개 주요 대학 총장 및 부총장들과 교육부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 특강을 요청했다. 은셍기마나 장관은 “한국전쟁 이후 나무 아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교육이 국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고등교육 혁신과 투자 분야 주무장관으로서 르완다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영남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외출 총장은 “2021년 3월 르완다 교육부와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르완다 발전을 견인할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과 새마을학 공유로 영남대학교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르완다의 역사적, 사회환경적 특성으로 보아 새마을정신의 국가적 공유와 실천, 특히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가치 실천 운동은 사회통합에도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도 제언했다. 한편 르완다 정부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만 18세에서 65세 사이 모든 성인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공동체 봉사활동으로 '우무간다'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연대와 복지를 위해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자원봉사 문화를 법제화한 것으로 1994년 이후 사회적 재건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발전 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다. jmson220@ekn.kr

iM뱅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경품 100% 당첨 이벤트

이벤트 기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100% 당첨 - 100만원 상당 선물 택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100% 당첨 또는 100만원 상당 경품 추첨을 선택해 응모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및 연말정산 준비 시즌을 맞이해 실시하는 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를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8일까지 실시된다. 주택청약을 가입하면 쿠폰이 1매 발행되는데 이 쿠폰을 통해 100% 당첨경품을 받거나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추첨에 응모하는 등 한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0% 당첨 이벤트 경품'은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100% 당첨, 배스킨라빈스31 파인트 100명, BHC후라이드 치킨세트 50명, 파리바게트 T라미숙해 케이크 20명, 갤럭시 버즈 PRO 2명, 에어팟 PRO 2명이며 밸런스 게임 응모 시 룰렛 돌리기를 통하여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추첨 이벤트 경품'은 100만원 상당의 경품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갖고는 싶지만 내가 사기에는 어려운 선물'의 콘셉트로, 당첨자 선정 시 직접 통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100만원대 경품을 말하면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 보너스 이벤트도 실시되는데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 공유하기를 통하여 친구에게 공유하는 이벤트다. 공유링크를 통해 친구가 iM뱅크 앱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만 해도 밸런스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보너스 쿠폰을 제공하며, 5명 공유 시 마다 보너스 쿠폰을 1매 지급해 최대 2매 지급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인 개인(국내 거소가 있는 재외동포 포함) 또는 외국인 거주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전 금융기관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2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금액을 1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해 고객은 납입에 대한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소득공제로 인하여 연말정산 시즌 많이 활용되는 상품이다.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로 총급여액이 총 7천만원 이하, 해당 과세기간 중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의 세대주이면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40% 해당하는 최대 120만원까지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전국에 있는 고객들의 일상생활영역에 있어 iM뱅크가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세상 힙한 칠곡할매래퍼 그룹…프리스타일 랩 배틀 승자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에서 할머니 래퍼들의 그룹 배틀이 펼쳐졌다. 평균 연령 80세를 훌쩍 넘긴 래퍼들의 세상 힙한 그루브에 무대가 뒤집어졌다. 지난 2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쩜오골목축제'의 특별행사로 마련된'쇼미 더 할머니'랩 배틀대회서'수니와칠공주'와'텃밭 왕언니'의 세기의 대결이 선보였다. 외신에서도 K-할매로 주목한 수니와칠공주에게 지난 3월 창단한 신생 할매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가 도전장을 내민 것. 수니와칠공주와 텃밭 왕언니 모두 여든이 넘어 랩에 도전한 할머니들로 90세로 최고령인 추유을 할머니를 포함해 그룹의 평균 연령은 각각 85세와 82세다. 이날 경연에서 두 그룹은 리더들이 즉석에서 만든 랩을 선보이며 공연을 펼쳤고 이후 프리스타일 그룹 랩 배틀까지 벌이며 흥을 이어갔다. 가을을 주제로 한 리더들의 즉흥 랩 대결은 후배의 과감한 도발로 시작됐다. 텃밭 왕언니 리더 성추자 할머니는“기름 짜듯이 쫙 짜버려 버릴 테야."라며 수니와칠공주 리더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수니와 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가을 아침 산에 올라가니 도토리도 줍고요, 알밤도 줍고요. 달래도 따고요."라며 맞불을 놓았다. 개인전에 이어 펼쳐진 단체전에서 두 그룹의 할머니들은 아래위 펑퍼짐한 옷차림으로 흥을 내뿜으며 무대를 휘저었고 독자적인 안무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 무대에서 수니와칠공주를 응원하는'슬리피'와 텃밭 왕언니를 지지하는'제이통'등 국내 정상급 래퍼들의 신경전도 불을 뿜었다. 또 두 그룹을 지도하는 강사들끼리의 자존심 싸움도 팽팽하게 펼쳐졌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무대에 서기 전 각방을 쓰며 안무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공연에 사용될 각종 소품을 철저하게 숨기는 등 보안 속에 맹연습을 이어왔다. 이처럼 경연 순간순간마다 양측 모두 불꽃 튀기는 랩과 나이를 잊은 댄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어졌지만, 수니와칠공주의 압승으로 결판이 났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쇼미 더 할머니'라는 문구가 새겨진 우승 모자를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김 군수는“무승부를 선언하고 싶었지만, 대회이니만큼 심사 결과를 모아 승부를 가렸다."라며“두 어르신 래퍼 그룹의 대결은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영남이공대, 대구지역 치매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치매 예방 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홍보 활동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4일 오후 4시 30분 천마역사관에서 대구남구치매안심센터, 대구남구시니어클럽과 대구지역 치매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남이공대학교와 대구남구치매안심센터, 대구남구시니어클럽가 치매 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치매 예방 관리 사업 발전 및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학과장, 사회복지보육과 박애선 학과장, 대구남구치매안심센터 이명자 센터장, 대구남구시니어클럽 김상희 관장, 김석진 실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 교육 훈련 지원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기술 지원 △치매예방 인지강화 및 홍보 등을 약속하고 치매 예방 및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022년 3월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구남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극복 서포터즈 운영, 치매극복 건강한마당,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지역 내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안심 사회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으로 구성된 '즐거운 생활 지원단'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관리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노인 문제 해결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노년 인구 급증과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남구청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남구청을 비롯한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치매 예방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노인 인구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1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중심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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