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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군위군, 영양군, 청송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식

◇“투자 총액보다 지역균형"…김대진 의원, 북부권 소외 실태에 정면 제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1, 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의 투자유치 성과 속에 감춰진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조명했다. 그는 “최근 3년간 포항·구미·영천에 투자액 70% 이상이 집중됐고, 안동은 겨우 1%에 불과하다"며 북부권 소외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진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해 경북이 거의 투자유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오 관련 투자 실적은 전무하다"며, 안동 바이오국가산단과 도청신도시 산업단지의 전략 부재와 행정 지원 부족을 함께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경북이 국정과제를 선점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도의 강력한 실행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형식 의원, “도청신도시 방치 말고 실현 가능한 청사진 마련하라"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은 도청신도시 개발 지연에 따른 도민 피해를 우려하며 경북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사업계획은 수차례 바뀌었지만 신도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말하며, 2단계 사업 지연, 인구 미달, 학교·병원 등 기반시설 부진을 집중 비판했다. 특히 명칭 미결정 문제에 대해 “2015년부터 이어진 공모와 주민 의견 수렴에도 여전히 이름조차 없는 도시라는 현실은 도의 무관심을 방증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도에 대해 △개발 변경 이력 전수조사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수립 △정식 명칭 확정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실천계획 수립 등 4가지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윤종호 의원, “구미 5단지 2단계…입주 업종 규제 풀고, 분양가 현실화 시급"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구미 국가산업5단지 2단계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음에도 정작 반도체 핵심 공정이 입주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업종은 4개로 제한되고, 핵심공정은 입주 불가, 분양가는 1단계보다 두 배로 높다"며 개선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현재 조건으론 장밋빛 생산 유발효과나 고용창출 전망은 실현되기 어렵다"며, 도와 구미시가 협력해 규제 완화와 분양 현실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 “공공기관 무책임 방만 운영…도민 신뢰에 균열" 박규탁 의원은 일부 산하 공공기관의 공직윤리 해이와 방만 경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표이사가 비상임 주3일 근무제도를 악용해 출퇴근조차 하지 않으며 외부 강의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과도한 출장, 불투명한 회계 운영 등 도민 혈세 낭비 실태도 함께 언급했다. 특히, 공직자 신분을 유지한 채 정치 행보를 보이는 일부 간부에 대해서도 “조직 내 갈등과 행정 공백을 초래해 결국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다가올 APEC 정상회의와 산불복구 등 현안을 앞둔 지금, 공직자는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칠구 의원, 직무발명 보상 상향…“공무원 연구성과 정당한 대우 받아야" 경북도 공무원들의 직무발명 보상금이 대폭 상향된다. 이칠구 의원(포항3,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공무원 등 직무발명의 처분·관리 및 보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특허 등록보상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실용신안과 디자인에 대해서도 각각 50만 원, 30만 원으로 인상했다. 경북도는 이미 211건의 직무발명을 등록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공무원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의성을 보상하는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안동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박차…시민과의 약속 실천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3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민선 8기 시장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각 실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약 이행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총 109건의 공약 중 미완료된 33건 중 우선순위에 있는 29건이 집중 점검됐으며, 특히 공공의과대학 유치,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안동호 수상 공연장 조성 등 지역의 장기적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이 중심이 됐다. 일부 과제는 법령과 예산, 중앙정부 협의 등의 장벽에 부딪히며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시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권 시장은 “공약은 행정이 시민과 맺은 신뢰의 증표"라며 “남은 임기 동안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전 부서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앞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으며 행정 신뢰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복원 최전선, 자생식물 소재 공급체계 본격 가동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4일과 26일 양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생식물 종자 생산·공급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체는 각 권역별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피해지와 훼손 산림 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생태계 유형별로 맞춤형 자생식물 복원 전략이 논의되며, 산림복원 수요기관과 생산기관 간의 실질적 연계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심상택 이사장은 “올해 영남권 대형산불의 복구를 위한 자생식물 보급은 국가적 과제"라며 “지속 가능한 복원 생태계를 조성해 산림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군위군, 제30대 배춘식 부군수 취임…신공항 시대 준비 본격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4일자로 제30대 부군수에 배춘식 전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 배 부군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5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달성군 부군수와 교통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취임사에서 배 부군수는 “대구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위군의 핵심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도심 군부대 이전 등의 과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군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양군 퇴직 공무원의 따뜻한 결단,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오형원 영양군 건설안전과장이 퇴임을 맞아 200만 원을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24일 기탁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받은 사랑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며 “꿈을 향한 발걸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1994년 입암면에서 첫발을 내디딘 후 읍장과 과장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오도창 군수는 “지역을 위한 마지막까지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장학금은 영양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귀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청송군가족센터, 요리교실로 1인 가구 청년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가족센터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온가족 요리교실'을 6월 한 달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간단한 요리 실습과 공동 식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따뜻한 소통의 장을 제공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센터는 7월부터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요리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요리라는 일상의 활동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경주시,영천시,포항시,대구보건대,수성구,iM금융그룹  소식 등

◇달서구, 전 직원 대상 '청렴·갑질 예방 교육' 실시 영화 속 장면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청렴 이야기… 12년 연속 우수기관 비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3일 구청 전 직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및 청렴 교육'을 진행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갑질 사례와 청탁금지법 등 공직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영화와 드라마 장면과 연계해 흥미롭게 전달했다. 간부공무원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모두가 함께 자리해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의식과 책임감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달서구는 그동안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청렴 흠뻑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교육의 형식에 변화를 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오는 9월 1일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청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은 선택이 아닌 공직자의 당연한 의무임을 다시금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렴 교육을 지속해 신뢰받는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시내버스 요금 통합… 입·좌석 구분 없이 '균일 요금제' 시행 다음 달 1일부터 적용… 교통복지·운영 효율성·시민 편의 개선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입석과 좌석 구분 없이 통합 요금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의 요금 조정으로, 시민 혼란 해소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조치다. 통합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으로 책정됐다. 교통카드 이용 시에는 기존처럼 50원이 할인된다. 지금까지는 버스 유형에 따라 요금 차이가 있었다. 입석버스는 일반 1,300원, 좌석버스는 1,700원으로 최대 400원의 차이가 발생해 시민 불편과 혼란의 원인이 돼왔다. 이번 조정으로 입석 요금은 최대 200원 인상되지만, 좌석 요금은 최대 200원 인하돼 입·좌석 간 격차가 완전히 해소된다. 특히 좌석버스를 이용해 외곽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좌석버스는 보문관광단지, 불국사 등 외곽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돼왔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으로 인해 기피 현상이 있었다. 이번 요금 통합으로 이러한 현상이 완화되고, 노선별 수송 분담률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재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요금 체계 단순화로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며, 재정지원 보조금도 일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복지 확대도 이번 조정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다. 기존에는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가 입석버스에만 적용돼 좌석버스 이용 시 불편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입석·좌석 구분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해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요금 통합은 시민 불편 해소와 요금 형평성 확보, 수송 효율 개선, 교통복지 확대를 함께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달 말까지 시민 대상 홍보를 마친 뒤, 7월 1일부터 통합 요금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영천시, 농산물 안전성 강화·포장재 리뉴얼로 '스타영천' 브랜드 경쟁력 높인다 도매시장 출하단계부터 안전검사 시행… 새 디자인으로 소비자 인식 제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를 높이고, 대표 브랜드인 '스타영천' 과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두 가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과일 포장재 디자인도 전면 리뉴얼해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지난 23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처음 시행했다. 이날 식품위생감시원이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신비, 설원, 신선 복숭아를 비롯해 자두, 살구, 사과 등 주요 출하 품목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다. 수거된 농산물은 포항검사소에서 잔류농약과 방사능 등 유해물질 여부를 정밀 분석하며, 검사 결과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로 바로 통보된다. 부적합 농산물은 행정지도를 받게 되며, 반복 적발 시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도매시장 출하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스타영천 스타과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밝고 세련된 분위기의 새로운 포장재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디자인 개발은 과일 통합브랜드의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2024년 전략사업으로 추진됐다. 현재 복숭아, 자두, 살구 등에 새 포장재가 적용돼 유통 중이며, 이후 포도와 사과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출하 농가와 상인들도 “기존의 브랜드명은 그대로인데 이미지가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졌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매시장 출하 단계부터 신뢰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단장한 포장재를 통해 영천과일이 소비자에게 더 품격 있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 조례 제정… 지진 피해 시민 권리 회복 물꼬 시민 목소리에 힘 실을 제도적 기반 마련… 포항시의회, 조례안 조기 통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지진 피해 시민들의 권리 회복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5일 공익적 성격의 집단소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공익소송 비용 지원의 대상과 시기 △공익소송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방식△ 소송 결과 보고 의무 △조례 시행 이전부터 계속된 소송에 대한 소급 적용 등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 인구의 절반 이상이 관련된 사건과 같이 공익성과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공익소송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적인 변호사 선임 비용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포항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법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권리 회복의 문을 여는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의회도 시민들의 권익 보호에 뜻을 모았다. 당초 오는 30일 제3차 본회의(제32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 예정이던 조례안을, 시민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난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기 처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소송 비용 지원을 넘어 시민 권익 회복을 위한 포항시 최초의 제도적 장치"라며 “시민의 정당한 목소리가 법정에서 외면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상고심 대응을 위해 지진·지질·법률·사회과학 등 각계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중앙부처와의 정책 협의, 지역 변호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 다방면의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보건대, 메디엑스포 코리아서 생활건강 체험 부스 '호응' 보건 특성화 3개 대학 공동 운영… 시민 건강 관리 관심 높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해 시민들이 직접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스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세 대학은 각기 다른 보건 특성화 분야를 살려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 문제를 진단해보는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구보건대는 눈의 피로도와 시력 상태를 점검하는 '눈 건강 진단', 광주보건대는 자세 측정과 척추 분석을 통한 '척추 건강 진단', 대전보건대는 치아 및 구강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구강 건강 진단'을 각각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전형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 보건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세 대학이 힘을 모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전국 보건의료 기관과 관련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박람회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및 공원화사업 준공식 개최 132면 규모 지하주차장·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상권 활성화·주민 쉼터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3일 신매동 571번지 일원에서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및 공원화 사업' 준공식을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심 녹지 확충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신매시장 상인회 임원, 고산지역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공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퍼포먼스, 기념 촬영, 주차장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신매시장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3,705㎡, 연면적 5,780㎡의 지하 2층 규모로 총 132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지난 2021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5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6월 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무료 개방 중이다. 향후 정식 개장과 함께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상 공간은 완충녹지를 활용해 공원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약 2,900여 그루의 수목과 파고라 등 다양한 휴게 시설을 갖춘 이 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녹지 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차 공간 조성을 넘어 신매시장 활성화는 물론, 고산도서관과 달구벌대로를 잇는 문화축으로서 수성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수성구'에 걸맞은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금융그룹, '글로벌 6K 마라톤' 메인 후원… 나눔 실천 앞장 전국 릴레이 마라톤 통해 식수 기금 조성… ESG 경영 실천 가속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2025 글로벌 6K 마라톤'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글로벌 6K 마라톤'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주최하는 글로벌 기부 러닝 캠페인으로, 아프리카 아동들이 매일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함께 걸으며 식수·위생 개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이날 iM금융그룹은 공식 메인 후원사로서 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마라톤에 직접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iM 기부쿠폰 인증 이벤트 △iM뱅크 체험존 △iM증권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마라톤은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창원, 전주, 대구, 대전, 고양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개발도상국의 식수·위생 인프라 개선에 쓰여, 아이들과 지역사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의 작은 걸음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널리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국힘 김형동 의원, ‘아리셀 참사 방지법’ 발의…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의무화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예천)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4일 김형동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이와 유사한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으로 마련됐다. 아리셀 화재는 외국인 근로자 23명의 사망과 8명의 부상이라는 참혹한 인명피해를 낳았고, 당시 생존자들과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기본적인 안전보건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행법상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전·후로 국가 차원의 안전보건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으나, 이 외의 비자로 입국한 근로자들은 전적으로 사업주의 책임 아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는 사업장이 50인 미만의 영세 소규모 사업장인 점을 고려할 때, 전문 인력과 언어 지원 등 교육 여건이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자, 사업장에서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안전보건교육을 필수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외국어 통역 지원 등 구체적인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위험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여전히 많다"며 “국적이나 출신에 상관없이 일하는 모든 이들이 최소한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형식이 아닌 실질 중심의 안전보건교육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법률 정비를 넘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존중과 보호의 첫걸음"이라며, “제도의 실효성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후속 입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특집]김하수 청도군수, 민선 8기 3주년 맞아 성과와 청사진 제시

예산 7천억 시대·공모사업 1,566억 확보… “변화를 확신으로"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7천억 예산 시대 연 청도군정 주거·보건·교육·농업·관광까지… 군민 삶 바꾸는 실현의 군정 공모사업 1,566억·인구 증가 전망… '청도호'는 멈추지 않는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청도의 변화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냈다. 예산 7천억 원 시대 개막, 공모사업 1,566억 원 확보, 교육·문화·보건·농업 등 전방위 혁신은 청도가 더 이상 가능성의 도시가 아닌, 실현의 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다. 남은 임기 1년, '성과의 완성기'를 선언한 김 군수의 후반기 비전이 또 한 번 청도의 미래를 어떻게 견인할지 주목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약속, 이제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나아갑니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김하수 청도군수가 그동안의 군정 성과를 군민에게 보고하고, 후반기 군정의 방향을 밝혔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는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해왔다. 3년간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된다. 2024년 청도군 예산은 사상 최초로 7천억 원(7,018억 원)을 돌파했으며, 공모사업 37건을 통해 1,566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군비 부담은 27%에 불과해 재정 효율성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분야별 예산 증액률도 두드러진다. 2021년 대비 △문화·관광 125.6% △교육 94.6% △안전 63% △농업 5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분야 83개 공약사업 중 73%가 추진 완료되었으며, 청도는 명실상부한 변화와 성과의 현장이 되고 있다. ◇주거·보건·교육·농업… 삶의 질 향상 전방위 성과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36호 공급, 청도만(萬)원 주택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으로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보건 분야에서는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운영, 복합의료시설형 신축 보건소(2026년 준공 예정), 영상 호출 비상벨·안마기 설치 등 고령친화 정책이 두드러진다. 교육 분야에서는 군 단위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추진, 청도 인적자원개발학과 등록금 전액 지원 등을 통해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대전환' 선언을 중심으로 혁신농업타운 조성, 포장재 지원 단가 3배 인상, 감말랭이·친환경 쌀 수출 등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관광·교통 인프라 확충, 새로운 동력 확보 청도군은 365일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산림치유힐링센터(1,000억 원 규모) △생활문화복합센터(700석 규모 공연장) △예술인창작공간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청도반시축제&코아페는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고, 야간조명 명소화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청도군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6.45% 증가한 254만 명에 달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산~청도 광역철도 연장, 마령재·매전터널 개설, 70세 이상 군민 무료 대중교통, 광역 환승 체계 도입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강화해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청도는 멈추지 않는다"… 후반기 군정 방향은? 김 군수는 “공모사업 유치,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주민과의 지속적 소통 등은 청도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방향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청도군은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153개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2026년 착공 예정인 자연드림파크(3,500억 원 규모), 청도역 신축, 상상마루 복합환승시설 등 지역의 미래 기반도 확장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도군은 생활인구 34만 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2042년에는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수 군수는 “이미 바람을 탄 청도호는 멈추지 않는다.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며, 민선 8기 후반기를 '성과의 완성기'로 선언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소식

◇칠곡 '요술고개', 이번엔 요술 토끼까지…신비한 명소로 재조명 도깨비 도로의 착시 현상에 야생 토끼 가족 출몰…자연과 교감하는 체험지로 각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도깨비 도로로 알려진 경북 칠곡군의 '요술고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의 시동을 끄고 기어를 중립에 두면 마치 차량이 뒤로 밀리는 듯한 착시 현상으로 유명한 이 고개에, 최근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야생 토끼 가족이 출몰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와 지천면 황학리를 잇는 군도 5호선, 한골재 정상 부근에 위치한 '요술고개'는 외관상 내리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2.4%의 오르막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착시가 발생하는 구간은 약 180m에 달한다. 이 구간에서는 차량이 중립 상태로 천천히 '뒤로 움직이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어, 오랫동안 '도깨비 도로'로 입소문을 타왔다. 최근에는 이 신비로운 고개에 사람과 눈을 맞추는 야생 토끼들이 등장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더하고 있다. SNS를 통해 퍼진 사진과 영상에는 “토끼가 먼저 다가왔다", “네 마리가 함께 있었다", “먹이를 줘도 도망가지 않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요술고개는 '야생 토끼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숲 어귀에서 느닷없이 나타나는 토끼 가족은 마치 동화 속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예상치 못한 '자연과의 조우'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요술고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만큼, 차량 통행이 적고 고요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어 인근 황학저수지, 유학산 등과 연계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숲길 사이로 펼쳐지는 착시 체험과 야생 동물과의 만남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 속 마법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도깨비 도로로 불리는 요술고개는 칠곡이 간직한 작지만 특별한 자연의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 자원과 스토리를 발굴·정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쉼터이자 체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 길 위에서, 요술고개와 요술 토끼는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방문객들의 기억 속에 작은 마법을 남기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보훈가족에 사랑 나눔 실천 창립 50주년 맞아 '호국보훈의 달' 기념 후원활동 펼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3일 경북남부보훈지청을 방문, 순국선열과 보훈가족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보훈가족 사랑나눔 후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그간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남일 사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경과 감사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후원 외에도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도민과 함께하는 상생 나눔 실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공공조달학과' 신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조달청 협력 기반 실무중심 교육… 공공재정 투명성 강화 이끌 전문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공공조달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조달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예산을 집행하는 핵심 영역으로, 국가 재정의 건전성과 국민 신뢰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다. 최근 조달업무의 전문화와 자격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무에 능통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영남이공대학교는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조달학과 신설을 본격화했다.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자격 취득 연계 교육△ 현장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 운영 △공공조달 제도 선진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을 약속하며 실효성 높은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재용 총장은 “공공조달 분야는 단순한 구매·계약을 넘어 국가 자원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분배를 책임지는 분야"라며, “영남이공대는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조달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조달학과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성인학습자와 재직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을 도입한다. 교육과정에는 △나라장터(G2B) 실무 △공공계약법 △정부회계 및 원가관리 △조달 마케팅 △다수공급자계약 및 협상계약 실무 등 조달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강의가 포함된다. 또한 2026년 도입 예정인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제공되어, 졸업 후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조달 전문기업 등에서 곧바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정원은 정원 내 20명, 정원 외 15명으로 운영되며, 수시 모집은 면접 100% 전형, 정시는 일반 전형으로 학생의 의지와 실무 적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학과 책임은 i-경영회계계열의 안진우 교수가 맡으며, 조달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교수진을 확보해 교육 품질과 현장 연계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학과 관계자는 “졸업생들은,공공기관 조달부서 ,조달 컨설팅 전문기업 ,전자조달 플랫폼 운영사 ,기업 경영지원 부서 등으로 진출 가능하며, 재학 중 취득한 자격은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조달학과의 신설은 실무 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넘어, 국가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조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닌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학과 개설을 통해 지역 및 국가 조달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대구보건대,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 나선다 국내 유일 '운동재활 융합' 전공 개설…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가 국내 최초로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에 특화된 전공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신설된 '파크골프전공'은 고령화 사회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운동 전문교육 과정으로, 단순한 운동 기술을 넘어 재활·운동치료·신경조절훈련을 융합한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최근 4년 새 등록 인구가 4배 이상 늘어난 파크골프는 중장년층과 시니어 계층을 중심으로 생활체육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 측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위해 전용 야외 실습장을 조성하고, 관련 분야 전문 교수진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파크골프 기술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손상 예방, 자세 교정, 신경근 조절운동 등 재활운동 중심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골프 필라테스'와 '시각-운동 협응 훈련',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 등을 포함한 신경가소성 기반의 융합 교육이다. 반복되는 스윙과 회전 동작으로 생길 수 있는 척추·골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실무 능력과 건강관리 전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주 3회 수업, 주간반·야간반 운영으로 직장인과 시니어 학습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으며,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와 이후 학기 반액 장학금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파크골프협회, 스크린 파크골프 전문기업, 지역 복지기관 등과의 산학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교육과 자격,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졸업 후 진로 또한 안정적이다. 박기범 스포츠재활학과 학과장은 “의료재활 기반의 교육을 통해 파크골프 지도자와 시니어 운동치료 전문가를 함께 양성하고 있다"며 “시대의 요구에 맞는 실용 교육으로 건강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은 7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고등학교 졸업(또는 검정고시 포함)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보건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파크골프전공 학과 사무실로 문의 가능하다. ◇대구대, 사이판·티니안에서 해외 동포 추모 광복 80주년 맞아 '성산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설립자 이영식 목사 뜻 기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사이판과 티니안에서 희생된 해외 동포를 추모하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학생회장과 교직원 등 3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사이판과 티니안에 파견해 '성산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설립자인 고(故) 이영식 목사의 호(號) '성산(惺山)'에서 따온 명칭으로, 설립자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된 행사다. 사이판과 티니안은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과 일본 간의 치열한 격전지로, 일제는 군사 기지 건설을 위해 수많은 한국인을 강제로 징용해 희생시킨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대구대 방문단은 사이판에 세워진 '태평양한국인추념평화탑'과 티니안의 '평화기원한국인위령비'를 찾아 추모제를 진행했다. 또한 일본군 최후 사령부, 전쟁 박물관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방문해 강제징용의 흔적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대구대 설립자 이영식 목사의 발자취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이 목사는 1975년 사이판과 티니안 현지 조사를 통해 “티니안에 한국인 유해가 묻혀 있다"는 사실을 접했고, 1976년 직접 정글 수색에 나서 '조선인지묘(朝鮮人之墓)'로 적힌 묘비와 합장묘를 발견했다. 이후 국내 인사들과 함께 유골 봉환 사업을 추진해 1977년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장한 바 있다. 대구대는 그 뜻을 이어 2016년 개교 60주년 기념으로 사이판에 추모비를 세우는 등 해외 동포 추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재 총학생회장(바이오메디컬전공 4학년)은 “사이판과 티니안이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슬픈 역사가 숨겨진 곳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설립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대학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성산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자의 정신을 오늘의 교육으로 계승하고 있다"며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설립자 기념사업과 함께 대학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평생교육 협력 맞손 유스티노자유대학, 성인지 감수성 향상·산학장학 연계 등 실질적 협력 추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자유대학과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평생교육과 학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성인지 감수성 증진을 위한 평생교육 협력△ 연구자료·학술정보·인적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공간 및 시설의 상호 지원 △홍보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산학협력 장학제도 연계 방안이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추천한 대상자가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할 경우, 산학협력 장학금이 지급되어 교육 접근성과 기회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생애주기별 성교육 콘텐츠 개발, 시민 인식 개선 활동, 현장 밀착형 연구 수행 등 다방면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금용필 유스티노자유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교류가 아닌,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스티노자유대학은 2022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초로 설립된 온라인 중심의 평생교육 단과대학으로, 변화하는 학습환경에 발맞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의성군, 영양군 소식

◇안동시, '2025 국민 팜 엑스포'서 산림청장상 수상…귀농·귀촌 전략의 모범 지자체로 주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지자체 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일보 주최, 산림청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기관이 후원한 행사로, 전국 각지의 우수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귀농·귀촌 정책과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동시는 1:1 맞춤 상담, 지역 농특산물 전시,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높은 현장 대응력과 특색 있는 전시 구성으로 전문성과 실천력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동의 농촌 정착지원 정책이 타 지역과 비교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노동조합, 궂은 날씨 속 '환경캠페인'…청결도시 이미지 제고에 앞장 안동시 환경공무관들로 구성된 안동시청노동조합은 22일 안동댐 일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40여 명의 공무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월영교와 비밀의 숲, 전통음식축제장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활동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클린 안동'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에 기여했다. 박필규 안동시청노조 위원장은 “단순한 청소활동을 넘어, 환경보전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정기적인 캠페인 운영을 통해 청정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국민 팜 엑스포'서 우수지자체상 수상…'귀농귀촌 1번지' 위상 재확인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5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받았다. 영주시는 지역 귀농귀촌연합회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농특산물 전시와 정착 지원 사업을 적극 소개했다. 특히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 상담을 포함한 1:1 맞춤형 컨설팅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정보 제공 시스템은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실천적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 정착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교실 개설…학생들에게 실용영어와 글로벌 감각 제공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교실을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 수업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천읍과 호명읍 내 지정 시설에서 반별로 이루어지며, 활동 중심 영어학습을 통해 실생활에 밀착된 영어 경험을 제공한다. 수업은 주 3회, 월·수·금 또는 화·목 반으로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온라인 QR코드 접수를 통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능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영어교실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예천군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교육지원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교육 운영…정서적 치유와 농업 가치 확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교육을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생활과학연구관에서 20명의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교육은 반려식물의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치유 프로그램 구성, 사례 탐색, 운영계획서 작성법, 시설 인증제도 등 실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생명 돌봄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제7회 군민행복 상상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오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제7회 군민행복 상상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발걸음이 머무는 곳, 행복한 의성 만들기'라는 부제를 달고, 군민과 국민이 함께 지역 발전의 해법을 제안하는 열린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군민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군정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주요 공모 분야는 △의성군 생활인구 유입 방안 △지역경제, 농업, 복지, 신산업 등 군정 전반을 아우르는 창의적 아이디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국민생각함(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이메일, 우편, 팩스,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접수된 제안은 꼼꼼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기획예산과 성과평가팀 또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양군새마을회,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 전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다시 봄은 온다"… 배지·바자회 수익으로 희망 전해 영양군새마을회가 24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영양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모여 마련된 뜻깊은 결과물이다. 성금은 '다시 봄은 온다'라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배지 판매와, 전국 각지에서 기부받은 의류를 정리해 연 바자회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배지는 읍면 새마을회와 관내 각 기관·단체가 적극 동참해 3000여 개가 판매됐으며, 바자회도 군민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종탁 영양군새마을회장은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로봇플래그십 사업 2년 연속 선정…반도체 제조현장에 실증기반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로봇플래그십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9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2억 원에 달하며, 도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및 물류 현장에 로봇 기술을 도입하는 실증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로봇플래그십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산업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KEC디바이스가 공동 참여한다. 특히 구미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물류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은 △반도체 물류이송 로봇 선도거점 구축 △실증 테스트베드 운영 및 데이터 확보 △체험공간을 통한 수요기업 경험 확대 △로봇 및 반도체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조성 등 다각도의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반도체와 로봇의 융합이라는 경북형 산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제조업의 첨단화를 선도할 실증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대비 총력…경주 핵심시설 현장 점검 나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핵심시설 현장에 대한 전방위 점검에 나섰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3일 경주 예술의전당을 찾아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경제행사의 내실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본 행사 기간 동안 'CEO 서밋'을 비롯한 주요 경제행사의 중심지로 활용된다. 도는 공연장과 회의실, 야외 광장 등 시설 전반에 걸쳐 개보수를 진행 중이며, 시설 노후화 해소와 이용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만찬장으로 지정된 경주박물관 일대는 지난 5월 착공에 돌입해 설계와 기초공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일정 단축을 꾀하고 있다. 한국 전통미를 담은 건축물로 조성되는 이 공간은 오는 9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에 마련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철골공사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방송 장비 설치와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APEC은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준비가 완벽히 마무리되도록 안전과 품격, 효율을 최우선으로 삼아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전국 최대 확보…소상공인 회복 '청신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정부의 2025년 추경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국비 547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는 전체 추경 예산 4000억 원의 약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국비는 일반지원 456억 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원 91억 원으로 구분되며, 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해 상품권 발행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총 80억 원을 투입한 선제적 대응이 이번 국비 확보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 경북도의 상품권 발행 규모는 약 1조 34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상품권 가맹점은 약 12만 4천 곳으로, 주로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등 소상공인 업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할인율은 지역 특성에 따라 일반지역 7%, 인구감소지역 10%, 특별재난지역은 추가 10%가 더해져 최대 20%까지 적용된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공감대가 이뤄낸 성과"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통해 상품권 제도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 경북교육청, '질문과 배움'으로 교실을 연결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구미코(GUMICO)에서 도내 교원과 학생, 예비교사 등이 참여하는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며, 해마다 깊이를 더해가는 경북 대표 교육 전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업의 본질을 성찰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의 성장을 돕는 수업문화를 나누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올해는 '질문축제'와 통합 운영해 질문을 중심으로 한 교실 수업 혁신과 참여형 배움의 실천 사례를 함께 공유한다. 행사는 장애인 예술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질문기반 수업 전문가 초청 강연, 수업 나눔 교실, 질문탐구 활동, 부스 체험 등 실질적이고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접근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자료 공유도 병행되며, 교육현장의 소통과 확산을 돕는다. 경북교육청은 교원 중심의 추진단을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질문을 매개로 한 수업 혁신의 문화가 도내 전반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 '소통대길 톡', 현장의 목소리를 담다…경북교육청,교육공동체와 함께 여는 정책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제3회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소통대길 톡'은 도내 11개 직속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타운홀형 미팅 프로그램으로,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경북형 소통 모델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업무 보고, 지역 교육 이슈 공유, 교육감과의 직접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교육감과 지방의회 관계자, 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교육 원로 등 260여 명이 참석해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이뤘다. 특히 '이슈톡' 세션에서는 학생·교사·학부모가 영상으로 참여해 질문 중심 수업, 교권 강화, 농어촌 고교학점제 활성화 등 구체적 사안을 제안했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간 '고민종식톡'에서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소통대길 톡'은 7월까지 예천, 문경, 포항, 울릉 등에서 상반기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아이스크림 데이'로 청렴의 가치 되새겨…작지만 따뜻한 조직문화 실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데이'를 운영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 행사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반부패·청렴 정책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북돋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패는 녹이고, 청렴 의지는 굳히는'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 행사는 무더위 속 현장의 직원들에게 시원한 간식을 제공하며, 동시에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고위직의 청렴 의지 △부패신고자 보호 △갑질 근절 등 5대 청렴정책을 안내했다. 본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행사는 감사관실과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협력해 준비했으며, 자율성과 참여 속에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배려가 조직의 문화를 따뜻하게 만든다"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렴은 공직자의 의무이자 신뢰의 기초"라며, “청렴하고 투명한 경북교육청을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생명사랑 가족캠프, 공감과 존중을 배우는 하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경산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도내 유치원·초등학생 가족 50팀이 참여한 '생명사랑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의 가치와 가족 간 소통을 주제로 마련됐다. 캠프는 '펫 올림픽'과 같은 체험 중심 활동부터, 생명존중 강연과 반려동물 교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공감과 배움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 가족들은 교육적 가치와 정서적 유대를 동시에 체험하며, 함께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경험을 함께하면서 교육 이상의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공감, 존중, 배려의 인성교육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생명을 사랑하고, 가족과 소통하는 경험이 아이들의 삶을 따뜻하게 이끌 것"이라며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주체로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개발공사, 산림청, 청송군, 군위군, 영양군, 경북농협 소식

◇ 경북도의회, 지역 맞춤형 조례안 발의로 미래 기반 다진다 ▲정경민 의원, '만화·웹툰 진흥 조례안' 대표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웹툰과 만화 산업을 지역 전략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 속에서 만화·웹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창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흥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창작자 지원, 산학협력, 취·창업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특히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산업 전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경북형 K-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청년 일자리, 문화 정체성,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정책 출발점"이라며 “경북이 스토리 콘텐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서석영 도의원, “바다 위 노동자의 삶도 존중받아야"…어민 복지 위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농수산위원회, 포항)이 '경상북도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어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신체적·정신적 질병에 취약한 어선원의 건강관리, 복지서비스,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지원 사업 추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군, 해양경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이행도 도모한다. 경북 지역은 2023년 기준 어선 사고가 197건에 달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은 데 반해, 어민의 근로환경 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다.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서 의원은 “어민들이 제때 진료조차 받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지 않으면 인력 이탈과 어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어업인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 6월 봉사활동…산불피해 농가에 온기 전하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6월 나눔 실천의 달'을 맞아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와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동시에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안동시 일직면 원리에서 양파 수확을 도우며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지역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날 봉사에는 공사와 경북농협, 지역 여성단체,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이재민 33가구에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같은 날 예천군 예천읍 노상리에서는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62호'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하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도 진행됐다. 이 활동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마을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의 회복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산불 이재민 돕는 농촌일손 집중 지원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시 일직면 원리 마을을 찾아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진행된 봉사에는 경북농협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여성단체 회원, 남안동농협 임직원은 물론 경상북도개발공사, 코레일 안동역 직원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 또한 일손 돕기에 앞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 30여 가구를 찾아 쌀 2,310kg과 김치 578포기, 생필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마숙일 원리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 진심 어린 손길이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연대의 현장에 함께 해준 모든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끊긴 산줄기를 다시 잇다" 백두대간 생태복원, 2028년까지 대폭 확대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한반도의 자연과 문화를 잇는 미래유산 보호에 속도를 낸다. 산림청은 23일,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훼손된 백두대간 구간을 자생식물과 자연 재료를 활용해 복원하는 사업을 2028년까지 정맥, 지맥, 기맥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전통문화의 중심지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로 70여 개와 철도 개발로 단절과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2011년 이화령 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복원 방식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수 육십령(2013 대상), 정령치(2018), 서산 독고개(2023) 등은 복원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최영태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의 생태적‧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해 국민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군,“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가 마을이 되다" 명랑운동회로 피어나는 공동체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마을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열어 주민 간 화합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청송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청송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학교(도담, 마실애, 참보배)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구성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졌다. 수익금 전액은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돼 지역 발전에도 의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지역 봉사단체 '청송사진회'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인화된 사진을 선물하며 따뜻한 추억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단순한 운동회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청송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 개장…자두 첫 경매 성황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2025년 농산물 공판장을 열고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군위군은 22일 군위읍 도군로 2695에 위치한 군위군농산물공판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서 개장식을 열고 첫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와 출하 농민,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경매에는 150여 농가가 참여해 약 1500kg 규모의 자두가 출하됐다. 5kg 상자 단위로 경매가 진행됐으며, 최고 낙찰가는 상자당 6만 원을 기록했다. 군위군은 자두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당도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 군수는 “공판장은 지역 농업의 기반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돼 현재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통은 권리" 영양군, 교통 인프라 확충 박차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응급의료센터까지 한 시간이 걸리는 교통 여건 속에서 경북 영양군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영양군은 2024년을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고,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지방도 917·918호선 확장 포장, 선바위 교량 설치, 창수령 터널 준공, 예안~청기 간 도로 개통 등 주요 도로망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영양군은 고속도로·철도·4차로가 모두 없는 '3무 지역'으로, 낙후된 교통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목표로 인근 10개 시군과 협력하고 '만인소'를 통해 중앙정부에 지역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정책 토론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안동-영양-영덕을 잇는 단선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행복택시, 휠체어 탑승 승합차 운영에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통은 국민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영양군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포항시,청도군, 경주시,대구도시개발공사,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식

◇포항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위해 전방위 대응 나서 포스텍 의과대학·철강·이차전지 등 핵심사업 국정과제화 전략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3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새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 회의'를 열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이차전지산업 특별대책 등 지역 핵심 사업들의 국정과제 반영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따른 국정운영 로드맵 수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핵심 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주요 논의 안건은 철강산업 위기 극복,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육성,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 조성, 통합신공항 광역 교통망 강화 등이다. 또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제2차 이전공공기관 유치,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AI 인프라 메가클러스터 조성,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유치 등의 사업도 국정과제화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포항시는 경북도 국정과제 반영 후 중앙부처 방문 및 적극적인 설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국정과제 반영과 예산 확보가 포항 미래의 핵심 동력"이라며 “경북도, 중앙정부, 정치권과 협력해 주요 사업이 새 정부 중점 추진 과제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국민팜 엑스포'서 귀농·귀촌 정책 및 농특산물 홍보 맞춤형 상담과 지역 특산물로 귀농 희망자 소통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민팜 엑스포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청도군은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2개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도시민 대상 1:1 맞춤 상담을 통해 귀농 준비와 정착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감을 활용한 와인, 양갱 등 청도만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며 지역 농업과 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도군의 매력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귀농·귀촌 희망자들과 지속 소통하고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산업재해 예방 및 여름철 근로자 건강 보호 강화 논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3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강화 방안을 심의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따라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함께 사업장 안전 및 보건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하는 기구로, 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는 김동기 부군수 위원장과 노사 양측 위원 12명이 참석해 △산업재해 발생 현황 보고 △2025년 상반기 추진실적 보고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보건 컨설팅 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우려를 반영해 여름철 안전보건 순회 점검과 예방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기 부군수는 “사업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경주소방서-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대형재난 공동 대응 MOU 체결 재난 대응 협력 강화로 시민 안전 확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와 '대형재난 공동 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지역 산불 등 대형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상황 전파, 산불 대응을 위한 농업용수 무상 사용 지원, 소방 차량 접근을 위한 저수지 주변 기반 시설 보강 등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농업기반시설을 재난 대응 자원으로 활용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며 공공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 기관 역량을 결집해 재난 대응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으로 재난 대응에 강한 안전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주거빈곤아동 주거환경 개선 봉사 “안전한 공간 조성으로 아이들에게 희망과 건강한 미래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협력해 대구 남구 일대 주거빈곤아동 가정을 찾아 주거공간 정리 및 수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공사 임직원 봉사단 '청아람봉사단'이 참여한 'Happy Plus! Hope Plus!' 주거빈곤아동 주거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주거공간 개선과 정리수납 교육, 임차보증금 지원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2년 시범사업 시작 이후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32세대 아동 가정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천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해 9세대 주거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명섭 사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사회의 희망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6·25 75주년 맞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무료 건강검진 아프리카 유일 파병국 용사들에 감사와 존경 전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3일,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강뉴부대(Kagnew Battalion) 참전용사 3명을 초청해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24일 계명대 아담스 채플에서 열리는 6·25 추념식을 앞두고,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 전투병 파병국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전용사 Woldekiros Belachew(91세) 씨 등 3명은 기초 건강검진과 혈액검사, 심장 초음파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6·25전쟁은 현재의 자유와 평화의 근원이며, 먼 아프리카에서 달려와 희생한 용사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검진이 그분들의 삶에 작은 예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를 통해 31차례 해외 의료선교를 수행하고, 나눔의료사업으로 해외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등 국제적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칠곡군의회,영진전문대,대구가톨릭대,울진군,대구경북병무청 소식

◇피엠씨글로벌 이현만 대표, 칠곡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전달 답례품도 다시 기부…“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약목면 소재 피엠씨글로벌㈜ 이현만 대표가 지난 16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칠곡군에 전달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부에 따른 답례품으로 받은 '칠곡사랑상품권' 150만 원 상당을 다시 군에 재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대표는 “제2의 고향 칠곡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답례품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환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기부에 더해 답례품까지 재기부해주신 지역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살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최 안건 8건 의결…행정사무감사 및 결산 승인 심사 본격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23일 열린 제31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7건은 원안가결, 1건은 수정가결됐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19일 상임위원회 심의를 마친 조례안 6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1건, 동의안 1건이 상정됐다. 앞서 상임위는 10일부터 18일까지 칠곡군 실·과·소 및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군민제보에 대한 질의·답변을 진행하고 안건 심사를 마쳤다. 군의회는 향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심사·채택할 예정이다. 정례회는 오는 3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상승 의장은 “결산 승인안 심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최근 첫 태풍 발생 시점이 늦어진 만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몽골 학생들, 대구경북영어마을 첫 방문 영진전문대 운영…“생활 속 영어 체험,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어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에 몽골 학생들이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제9번학교 중·고등학생 16명과 인솔 교사 2명이 6박 7일간(17일~23일) 머물며 진행됐다. 이들은 영어회화 중심 수업 외에도 요리·미술·공항 체험 등 실습형 영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그동안 국내 학생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최근 일본에 이어 몽골 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글로벌 영어체험 학습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몽골은 원어민 영어 수업 환경이 부족한 편이어서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영어학습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대구 이월드 방문, 편의점 체험, 기념품 쇼핑 등을 통해 한국 일상문화도 체험했다. 참가 학생 노르틸렉(17)은 “선생님들이 친절했고 영어 실력이 늘어 기쁘다.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22일부터는 몽골 우누러(UNUR)학교 소속 현직 교사 12명이 영어마을에서 영어 연수를 받는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해외 방문단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영어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시기능 보조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5'서 1단계 성과 발표…2단계 사업 본격 추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은 지난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대구테크노파크 로봇모빌리티센터와 공동 참가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된 1단계 육성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비전케어 협동조합 소속 ㈜뷰사이언스, 씨아이비전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각막 재생 기술(㈜바이오브릭스)과 AI 자가진단 키오스크(㈜픽셀로) 등이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사업단은 2020~2024년 동안 18개 제품을 상용화하고, 총 473억 원의 매출과 40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ES 혁신상 수상과 산업부 장관 표창 등 기술력도 입증됐다. 2단계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광학·바이오·ICT 융합 기반의 진단·치료용 시기능 보조기기 개발을 중점 추진하며, KOTRA와 연계해 글로벌 바이어 발굴 및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홍 단장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광택시 500번째 탑승 기념 이벤트 열려 손병복 군수 “울진 여행, 더 특별하게" 직접 축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22일, 관광택시 500번째 탑승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주인공은 당일 예약을 통해 관광택시를 이용한 팀으로, 현장에서 울진 특산품(5만 원 상당) 선물을 받고 축하를 받았다. 손병복 군수도 직접 자리를 찾아 탑승객을 축하하고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기념 운행을 맡은 관광택시 기사는 “의미 있는 순간에 울진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늘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지난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정 조정이 자유로운 시간제 방식과 군비 60% 지원 혜택 덕분에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손 군수는 “관광택시가 울진 여행의 편리한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동원훈련 집단수송 현장 점검 예비군 270명 안전 수송…모바일 관제시스템 활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3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에서 금년도 동원훈련 집단수송 집결 현장을 점검하고 예비군을 격려했다. 이날 수송은 예비군 270명을 대상으로 7대의 버스를 이용해 대구에서 안동예비군훈련장까지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구경북지역 동원훈련 집단수송은 총 42회에 걸쳐 약 4,460명이 참여한다. 병무청은 훈련소집에 앞서 수송로 사전 점검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반 수송관제시스템을 통해 차량 운행과 탑승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해 신분증 또는 통지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명단이 등록되며, 차량의 실시간 위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오경준 청장은 “예비군이 안심하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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