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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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매일 걷고 혜택 받기’ 4일 만에 1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나흘 만에 100만명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9일 출시한 매일 걷고 혜택 받기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간 내 걸음 수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만보기형 앱테크 서비스다. 고객들에게 건강관리 기능과 상금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일 걷고 혜택 받기는 출시 나흘 만인 지난 13일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시간당 1만명의 고객이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르 신규 이용한 결과다.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이 장점이다. 기존의 만보기형 앱테크 서비스는 주로 유효기간 또는 사용처 제한이 있는 '포인트'로 혜택을 제공했으나,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는 혜택을 캐시 형태로 대표계좌에 즉시 입금해 '포인트 교환'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춘식이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도 인기 요인이다. 서비스 페이지에서는 오늘의 걸음수·이동거리·소모 칼로리·일별 평균 걸음수 등 운동에 도움되는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나만의 '춘식이 캐릭터'를 제공한다. 상금 수령 조건이 만족되면 활성화되는 고구마·물병 버튼을 클릭할 경우 춘식이가 고구마를 먹거나 물을 마시는 애니메이션이 실행되며 운동에 재미를 더해준다. 매일 걷고 혜택 받기의 연령별 사용 고객 비중은 10대 12%, 20대 14%, 30대 20%, 40대 28%, 50대 이상 26%로 집계됐다. 특히 '운동'과 '앱테크'에 관심이 많은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54%로, 건강관리 기능과 상금 혜택을 동시한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일 걷고 혜택 받기 페이지에 2회 이상 방문한 고객은 65만명에 이른다. 운동 기록 확인과 상금 혜택 수령을 위해 서비스 페이지를 일상적으로 자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유용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 대상 ‘다솜이 소리빛 산타’ 열어

교보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을 초청해 사랑을 전하는 '2024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그린 숏무비 '온오프'을 함께 관람하며 청각장애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오프'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어지는 설렘 가득한 청춘물로,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사랑의달팽이가 제작했다.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우 씨의 특강도 이어졌다. 초등학교 때부터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음악 대학에 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속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세를 진솔하게 얘기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희망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모자이크 그림 그리기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청력을 회복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335명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베트남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32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해외 청각장애 아동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사회인식개선 단편영화 '정적' 제작 △청각장애 사회적응지원 아동∙청소년 멘토링 프로젝트 '소꿈놀이' 운영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연극단 '옥탑방달팽이' 후원 △청각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발간 및 무료 보급 △청각장애인 언어 재활 소리교재 제작 '소리모아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 회복과 자기성장을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취약 아동·청소년 위한 ‘수호천사 산타원정대 활동’ 전개

동양생명은 연말을 맞아 지난 12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수호천사 산타원정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가족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동양생명 임직원 15명은 서울 종로구 본사 회의실에서 6세부터 고등학생까지 100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수호천사 기프트 박스'를 직접 제작했으며, 제작된 기프트 박스는 지난 13일 초록우산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프트 박스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혜 대상자들의 필요와 선호를 반영해 구성됐다. 겨울철 필수품인 후드집업과 극세사 무릎담요, 연령별로 선호도가 높은 헤드셋, 크리스마스 간식 등을 준비해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포장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희망을 꿈꾸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이번에 준비한 선물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특히 시작과 발전을 상징하는 뱀의 해인 2025년이 이들에게 성장과 도약을 위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도 소외계층 아동들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한 '수호천사 행복키트 만들기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내 100여명의 환아들을 위한 새해 선물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한부모시설 및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약 400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화재, 부산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2000장 전달

흥국화재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2000장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경제적 어려움, 주거 환경, 에너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에너지 사용에 제약을 겪는 가구를 뜻한다. 흥국화재 사내 봉사 동아리 '흥줍킹(흥이 나는 흥국인의 줍기와 워킹)' 소속 직원과 가족 35명은 연탄 약 1000장을 24가구에 직접 배달하며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에서 지난 14일 진행했다. 또한,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1000장을 추가 기부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들과 직접 소통하고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양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양은 51%의 지분을 갖고 제일건설(34%), 대보건설(1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P-2구역은 Abc-14, Abc-61, A-67BL 설계공모 3081억원(토지비)과 Abc-25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756억원(사업비) 규모다. P-2구역은 총 대지면적 약 16만 5715㎡(약 5만평)에 4개블록, 2,432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설계공모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각각 평가가 이뤄졌다. 한양은 설계공모에서 △대규모 중앙광장과 통경축을 고려한 단지배치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판상형 특화평면 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는 △중앙광장 중심의 단지 배치계획 △스카이라운지, 어린이 풋살장 등 특화 커뮤니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양은 올해 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설계공모, SOC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고양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인천 부개4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했으며, 설계공모 사업으로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SOC에서는 △인천국제공항 화물기정비계류장 시설공사 등을 수주하며 수주채널 다변화에 성공했다. 지난 7월에는 같은 보성그룹 계열사인 BS산업과 함께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B2블록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11월에는 의정부 우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기도 했다. 분양 시장에서는 지난 9월 김포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3058세대 규모의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계약 개시 2주 만에 완판 되었고,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수자인' 등 올해 준공 단지 입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양 관계자는 “안정적 수주고를 동력삼아 양질의 사업을 선별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은 철저한 원가관리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 확보에 중점을 둔 한해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하나은행,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 오픈

하나은행이 예술과 접목한 특별한 장소에서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인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HANA THE NEXT Family Office)'를 오픈했다. 1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 3면 입체 미디어 월이 설치된 살롱다트, 편안한 식사와 모임이 가능한 다이닝 라운지 등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신설된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하나은행의 패밀리오피스 손님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울은 물론 전국의 패밀리오피스 손님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중심의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자산가 가문을 위한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영역 뿐 아니라 ▲문화예술행사 ▲프라이빗 세미나 등 시니어와 영리치를 위한 교육 및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하나은행은 항상 '손님이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손님을 위한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기대를 뛰어넘는 품격 있는 공간에서 최고의 자산관리는 물론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0월 출범한 그룹의 시니어 특화 통합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삼성동, 한남동에 이어 도곡동에 'Club1 PB센터' 3호점을 오픈해 프리미엄 자산관리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부산교육청 ‘글로컬 한글 축제’ 17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3박 4일간 해운대 벡스코와 아르피나 등에서 일본·베트남 한국어 교과 채택학교 학생 80명과 한국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부산 글로컬(Glocal)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적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운영한다. 오사카·하노이 한국교육원에서 추천받은 외국 학생들과 글로벌 청소년 교류 봉사단 등 한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외국 학생들이 입국하는 17일 '울려라! 한글 골든벨', '대형 윷놀이' 등 한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이튿날 '한글 체험의 날'은 참가 학생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로 진행한다. '한국-일본'·'한국-베트남'으로 학생들이 팀을 꾸려 레크리에이션과 한국어 퀴즈 등을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한글을 활용한 각종 부스 체험과 K-POP 공연 관람도 참여한다. 특히 이날에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와 베트남 비엣득 고등학교의 자매결연 협약식도 열린다. 19일 '문화 체험의 날'에는 부산과학체험관 방문과 해변열차 등 부산문화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김현구 부산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소통·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내 고장 부산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천창수 울산교육감 “반구천 암각화 소중함 깨닫도록 노력하겠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반구천의 암각화(이하 암각화)'를 사랑하는 울산시민과 만나 암각화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암각화를 사랑하는 울산시민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교육청 집현실에서 '제19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은 학생 토론대회 개최와 찾아가는 반구천 암각화 교실 운영, 지역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암각화까지 거리가 멀어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체험학습 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통한 학습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암각화는 13년 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내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 시민은 “학생들이 암각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존 방안을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학생 토론대회와 찾아가는 반구천 암각화 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천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들이 '반구천의 암각화'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접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ee6654@ekn.kr

UAE가 컴투스 찾은 이유는?…“K-게임 트렌드 파악”

컴투스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대표단이 서울 금천구 본사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게임 트렌드를 파악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리아 알 마즈루이 기업가정신 특임장관과 경제부 주요 인사, 기업 사절단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청으로 국내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 중이었다. 이들은 K-게임을 비롯한 웹3 산업의 동향과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컴투스 본사를 찾았다. 컴투스는 대표단에 그룹사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성공 전략과 컴투스홀딩스의 블록체인 기반 웹3 사업, 글로벌 메인넷 엑스플라(XPLA) 생태계의 로드맵을 소개했다. 아울러 컴투스의 게임과 영상 등에 적용되는 모션 캡처 작업에 대해 보고, 특수 장비와 시설들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컴투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정보기술(IT) 및 게임 산업의 미래 시장으로 떠오르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협력 기회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특허 보유 숙련기술인의 삶…울산 근로자·대표 5명에 ‘명장’ 헌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인 지위 향상에 앞장서 온 회사대표와 근로자 등 5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3시 울산박물관 2층 로비에서 '2024년 울산 명장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울산시명장과 대한민국명장, 국가품질명장 선정자들의 영예를 기리고 그 공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울산시명장에는 판금제관 직종의 고민철 HD현대중공업 팀장과 용접 직종의 이창호 정진이엔지 사원이 선정됐다. 고민철 명장은 3차원 레이저트래커 활용 핵심기술 보유자로,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 등록 등으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창호 명장은 반자동 오토케리지 품질개선 활동 등으로 경비를 절감했으며, 다수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등을 보유해 용접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들에게 명장 증서와 명패, 기술장려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숙련기술자 최고 영예로 손꼽히는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면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 중 시·도지사 추천으로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정한다. 올해 전국에서 13명이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전성국 HD현대건설기계 기장과 이석원 랑콩뜨레과자점 대표 등 2명이 선정됐다. 전성국 기장은 대형 지게차 국산화 개발 성공과 사내 전사 제안왕 선정 등으로 기계 정비 직종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27년간 제과·제빵 분야에 종사한 이석원 대표는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공로로 제과·제빵 직종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정신으로 품질혁신 성과를 거둔 모범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울산에선 성윤환 한국동서발전(주) 울산발전본부 품질관리팀장이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성윤환 팀장은 품질경영과 발전설비 유지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여 등으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전기 분야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대한민국명장과 국가품질명장 선정자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울산박물관 2층 명장의 전당에 이름과 소속, 전문 분야 등이 새겨진 명패를 등재한다. 또 울산시명장 명패를 노동자종합복지회관 2층 명예의 전당에 등재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울산시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인 울산시명장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34명(울산시명장 40, 대한민국명장 52, 국가품질명장 142)의 명장을 배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장으로 선정된 분들은 울산과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후손에게 이어져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울산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명장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변하는 4차산업 시대를 맞아 기술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갈 명장 여러분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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