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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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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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으로 취약차주 몰리나…급전 빌린 가구주 비중 4년 만에 상승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대부업체를 이용한 가구주 비중이 4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듭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금리가 오른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이 신용대출 규모를 줄이자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질 낮은 대출 창구로 밀려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신용대출 가구주 중 대부업체 등 ‘기타 기관 등’에서 돈을 빌린 가구주 비중은 7.9%다. 지난해(6.9%)보다 1.0%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9년(11.4%) 이후 4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기타 기관 등’은 시중은행, 저축은행, 우체국·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을 제외한 기타 여신업체다.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권 내 마지막 창구다. 2019년 정점을 찍었던 ‘기타 기관 등’ 대출 가구주 비중은 매년 하락하다 지난해 6.9%까지 내려갔지만 올해 다시 8% 턱밑까지 상승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하위 20%인 1분위 가구주의 ‘기타 기관 등’ 대출 비중이 13.1%로 가장 높았다. 소득 5분위(6.4%)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또 다른 급전 대출창구 중 하나인 보험회사 신용대출 가구주 비중도 0.8%에서 1.1%로 상승했다. 반면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 돈을 빌린 차주 비중은 78.8%로 지난해(79.8%)보다 1.0%P 내려갔다. 은행 대출 가구주 비중은 2019년(75.3%) 이후 매년 상승하다가 4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저축은행, 우체국·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가구주 비중도 지난해보다 각각 0.2%P씩 하락한 3.8%, 8.4%로 집계됐다. 이는 차주들의 신용대출 수요가 제도권 내 마지막 창구인 대부업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금리가 오르자 저축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이 신용대출 규모를 줄였다. 실제로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저신용자를 상대로 한 대출이 일부 중단되는 ‘컷오프 현상’이 나타났다. 채권 금리가 오르자 신용카드사들도 신용대출을 줄이는 모습이 관찰됐다. 문제는 고금리 장기화와 조달금리 상승으로 대부업마저 대출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나이스(NICE) 신용평가회사(CB) 기준 대부업체 69개사가 내준 신규대출 규모는 950억원으로 전년 동월(3066억원) 대비 69%(2116억원)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 사금융의 기승으로 서민 피해가 커지자 지난달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불법사금융 처단과 불법이익 박탈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pearl@ekn.krclip20231210105721 10일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신용대출 가구주 중 대부업체 등 ‘기타 기관 등’에서 돈을 빌린 가구주 비중은 7.9%다.

은행권, 고금리 이자 부담 자영업자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치솟은 금리로 어려움이 커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들이 이들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같은 현금환급 지원에는 18개 은행이 참여하며 전체 지원 규모는 이들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중 약 10%인 2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각 은행의 지원액은 당기순이익, 금리가 5%를 넘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을 동시에 반영한 비율에 따라 배분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 TF는 지난달 29일 첫 회의와 함께 출범했다. 은행연합회와 회원 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권이 마련한 최신 안(案)과 TF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이번 상생금융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5%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방식은 캐시백이며 이들이 내년 중 납부할 이자의 일부를 현금으로 바로 돌려주는 형태다. 지급 시점과 주기는 일시불, 월별, 분기별 등이 논의되고 있으나 이자 납부 부담을 지속해 덜어주자는 취지를 고려해 일시불보다 분기별 지급이 유력하다. 금리 감면율은 대출금리를 구간별로 나눠 차등 설정하기로 했다. 높은 금리 구간일수록 더 높은 감면율을 적용하되, 평균 감면율을 최소 1.5%P 이상으로 지키자는 원칙도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금리가 6%인 대출자보다 10%인 대출자의 이자율을 더 깎아준다는 뜻이다. 이런 감면율을 고려했을때 대출자 1인당 이자 환급 규모의 첫 번째 안으로 논의된 것은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이다. 캐시백 적용 대상 대출금액을 1억원 등 일정 금액으로 한정하지 않고 같은 감면율을 적용하면, 1억원을 빌린 사람과 10억원을 빌린 사람의 환급액에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캐시백 지원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시중·인터넷·지역은행)이 참여한다. 은행연합회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총지원액은 약 2조원으로 회원 은행들의 2022년 당기순이익(18조9369억원) 기준 약 10%에 해당한다.은행권은 이미 지난달 일부 은행과 금융지주가 발표한 상생금융 지원책을 제외하고 전체 지원 규모를 2조원에 맞추는 방법을 찾고 있다. 총지원액이 일정 기준에 따라 각 은행에 배분되면, 은행은 공동 지침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이번 주 보다 세밀한 추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감면 적용 대상 대출액 기준이나 평균 감면율, 최대 감면액 등은 소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분석 결과 지원액이 당초 계획한 2조원에 상당 수준 못 미치거나 아예 은행권이 총지원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늘려 잡을 경우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재 협의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은행별 지원금액 배분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시된 방식은 산출방식이 너무 복잡하거나 순이익 비중과 지원 대상 비중의 괴리가 크다는 문제 등이 제기됐다. 은행연합회는 △당기순이익 비중(70%)·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30%) △당기순이익 비중(50%)·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50%) 안 등 두가지를 다시 내놓고 현재 각 은행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pearl@ekn.kr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이 내년 고금리 이자 부담을 지닌 자영업·소상공인에 이자 일부를 돌려줄 전망이다.

2.6兆  보험채 만기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보험사들의 자본성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규모에 따른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다. 내년 콜옵션 추정액이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지급여력지표(K-ICS·킥스) 비율이 낮은 회사들의 경우 자본건전성을 위해 취하게 될 조달책에 시선이 모인다. ◇ 지난해 말 자본성증권 발행 18조…내년엔 2.6조 만기 물량 도래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전체 비은행금융기관의 잔액 27조1000억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보험사 콜옵션 도래물량은 2조5740억원 수준이다. 앞서 보험사가 자본확충을 목적으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이 대부분 발행 이후 5년 시점에 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후순위채 규모는 1조7440억원이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2500억원), 동양생명(2000억원), DB손해보험(2020억원), 현대해상(1930억원), NH농협생명(1700억원), 흥국화재(1000억원), KDB생명(990억원) 등이 각각 후순위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메리츠화재(2500억원), 코리안리(2300억원), KDB생명(1200억원), 푸본현대생명(500억원·1000억원), 롯데손해보험(800억원) 등 총 8000억원 이상 콜옵션 도래 물량이 대기 중이다. 지난해 흥국생명의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행사 불발의 후폭풍으로 보험사들의 콜옵션 행사는 시장에서 암묵적인 룰이 됐다.문제는 곳간이 비어있는 보험사의 경우 자금조달 대응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킥스 비율이 낮을 경우 오히려 자본력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차환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킥스비율이 당국 권고 수준(150%)에 미치지 못하거나 겨우 넘는 곳은 KDB생명(140.7%)과 푸본현대생명(144.5%)을 비롯해 동양생명(162.2%), 흥국생명(152.7%) 등이었다. 이들은 각각 내년 1000억~20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 만기를 안고 있다. 업계는 발행시장 금리 등 상황상 변수를 살펴 손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콜옵션을 이행하는데 큰 무리 없도록 건전성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내년 제일 빠른 물량 도래 시기가 5월이라 아직 시간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구책마련이나 대주주·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계획적인 상환에 나설 예정이며 킥스비율은 보장성상품 판매 강화 등 사업계획이나 전략으로 CSM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현금유동성이 약하더라도 킥스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있다"며 "채권 매각 등 건전성 확보를 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업계 괜찮다지만…전문가 "차환으로 오는 이자부담은 부메랑"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차환을 통해 현재 고금리 상황에서 새롭게 비용이 비싼 자본성증권을 발행할 경우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또 다른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아울러 지난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불발 사태 이후 지급여력이 충분한 보험회사라도 자산 또는 부채, 또는 자산과 부채에서 동시에 유동성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지난 2018년만 하더라도 당시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는 5.32%에 불과했지만 현재 2%P 가까이 발행 금리가 상승했다. 보험사들이 5년전 5%대에 발행한 채권을 갚기 위해 현재 7%가 넘는 이자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푸본현대가 지난 9월 발행한 300억원 규모 후순위채의 금리는 7.4%였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자본성 증권의 차환발행 여건 악화와 그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등은 유동성리스크 확대 요인"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에 지급여력과 관계없이 많은 보험회사가 부채 측면에서 유동성 부족을 경험하면서 관련 제도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자본성증권 전체에 대한 차환발행이 어려워지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 자본성증권 상환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정도를 시산해 보면 자본확충 관련 자본성증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보험업권의 자본비율이 더 크게 하락하며, 특히 자본비율이 규제기준(100%)을 하회하는 일부 보험회사들은 리스크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pearl@ekn.kr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전체 비은행금융기관의 잔액 27조1000억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카드, ‘트리플 인 로카’ 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고객이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직접 생활 업종 3가지를 골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리플 인 로카(Triple in LOCA)’ 카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해당 카드는 5개 생활 업종 중 고객이 선택한 3개 업종에서 지난 달 실적에 따라 월 3만원까지 결제일 할인해준다. 5개 생활 업종은 △통신 △렌탈 △보험 △교육 △OTT이며, 고객이 월 1회 3개 업종을 골라 할인 서비스 우선순위 1~3위를 지정할 수 있다. 지난 달 실적 40만원 이상일 시 1순위, 80만원 이상일 시 1~2순위, 120만원 이상일 시 1~3순위 업종을 각 1만원씩 할인해준다. 할인 서비스 업종 지정 및 우선순위 변경은 월 말일까지 디지로카앱/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고, 변경 내용은 익월 1일부터 적용된다.예를 들어, 1순위 통신, 2순위 렌탈, 3순위 보험을 지정한 고객이라면 지난 달 실적이 40만원이면 통신 업종에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 달 실적 80만원이면 통신, 렌탈 업종에서 총 2만원이, 120만원이면 통신, 렌탈, 보험 업종에서 총 3만원이 할인된다.여기에, 롯데카드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이 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 일부터 60개월 동안 지난 달 실적 40만원 이상일 시 월 1만2000원, 80만원 이상일 시 월 2만4000원, 120만원 이상일 시 월 3만6000원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Triple in LOCA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AMEX) 2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모바일웹에서 할 수 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춰 카드 혜택도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출 변화에 따라 계획적으로 사용한다면 실속과 혜택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pearl@ekn.kr트리플 인 로카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흥국생명, 고객 소통채널 ‘톡톡패널단’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흥국생명은 6일 소비자중심경영의 일환으로 고객과의 소통채널인 ‘톡톡패널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톡톡패널단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소통채널이다.이번 톡톡패널단은 흥국생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부 및 자영업자 그룹과 직장인 그룹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하며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패널단은 먼저 현재 판매중인 상품에 대한 의견과 개선점 등을 공유하고 신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바일 창구 등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및 편의성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흥국생명은 이날 공유된 의견을 취합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니즈에 맞춘 보험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중심경영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증진 및 신뢰 제고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흥국생명 협력업체에서 진행한 톡톡패널단에서 흥국생명 임직원과 고객 패널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약 처방 받았다면 구매 안했어도 알려야…금감원, 민원 사례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약을 처방받았다가 구매하거나 복용하지 않았더라도 처방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7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해결기준’을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약 처방 사실을 보험 가입 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보험사에 대해 업무처리가 부당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질환이 경미하다고 생각해 약을 복용하지 않았더라도 투약처방 사실이 있을 경우 소비자는 보험사에 고지할 의무가 있다. 투약처방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고지의무 위반으로 볼 수 있어 계약을 해지한 보험사 업무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에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는 고지의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또한 저축성보험일지라도 중도 해지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 저축성보험 상품의 중도해지로 원금손실이 발생하자 이에 대한 피해구제를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서다.상품설명서에 ‘해지환급금은 공제금액 등을 차감하므로 납입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기재돼 있기 때문에 적금으로 안내받았다는 소비자의 주장을 증명할 수 없을 경우 사실상 구제가 불가능하다.아울러 교통사고 부상 정도에 따라 간병비 지급 여부가 달라진다는 점이나 약물을 안구에 주입하는 수술은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차량이 아닌 물체와의 충돌은 자기차량손해 약관으로는 보상받을 수 없으며 차량단독사고 보장 특약을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투자상품 손실보전 약정은 원칙적으로 무효이기에 손실보전을 약정해 투자를 결정한 경우라도 약정을 근거로 손실보전을 요구할 수 없다. 손해배상 책임 여부는 거래 경위와 방법, 고객의 투자상황, 거래의 위험도와 설명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pearl@ekn.kr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의 FA센터가 급속도로 확장 추세인 국내 미술시장에 주목하고, 보험업계 최초로 ‘미술품 자문서비스’를 시작한다.한화생명은 이를 위해 지난 6일 국내 미술품종합감정법인 중 하나인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와 미술품 자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한화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FA센터(63빌딩, 경인, 대전, 대구, 광주, 부산)를 통해 미술품 자문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미술품의 온라인 탁상 시가 감정, 관리 및 투자, 구입 및 매각 등에 대한 컨설팅부터 미술시장 리포팅, 세미나, 강의 등의 전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한화생명은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속 FA 전원이 미술품 조사분석사 5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담당 FA가 1대 1로 배정돼 편리한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한화생명 FA센터는 상속 및 증여, 절세, 노무관리, 은퇴설계 등 종합자산관리를 해 온 고객 상담 노하우가 있다"며 "고객들의 최근 관심사인 미술품 자문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화생명은 미술품의 경우 부동산과 달리 취득세와 보유세가 없고 거래 수익에 대한 세금 부담도 적어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를 돌파(1조377억원)하며, 2021년 7563억원 대비 3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MZ컬렉터’라고 불리는 젊은 세대가 미술에 눈을 돌리면서 한국 미술시장도 젊어지는 추세다. 과거 미술품 투자라고 하면 수십억원에 달하는 걸작을 구매하는 ‘큰손’만 떠올렸으나, 수백만원으로도 가능한 신진 작가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pearl@ekn.kr한화생명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와 ‘미술품 자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변준균 한화생명 T&D팀장, 김정수 마케팅실장, 정준모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이호숙 대표.

신한카드, 앱에서 KTX에 이어 SRT까지…모든 기차 예매 가능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기존 KTX에 이어 SRT까지 범위를 확대해 모든 기차에 대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기존 서비스를 제공했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포함해 모든 기차의 예매가 가능해졌다. 기차 예매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의 일환이다. 그동안 공공앱웹에서만 이용가능 하던 공공서비스를 민간채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으로, 신한카드 고객은 코레일 앱(코레일톡)을 설치 하거나 코레일 회원에 가입할 필요없이 신한카드 앱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을 선택하고, 좌석 선택 및 결제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모든 기차에 대한 예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고 신한카드 앱을 통해 승차권 예매 및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1명), 다이슨 드라이기(2명), CGV 씨네드쉐프 2인 관람권(10명),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600명)를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 앱을 통해 1만원 이상의 승차권을 예매 한 고객에게는 ‘현대해상 국내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쿠폰도 12월 말까지 제공한다.pearl@ekn.kr신한카드

KB라이프, ‘(무)KB 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가입 상담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오는 31일까지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의 보험료 설계 서비스 이용 및 상품 가입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의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노후 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해 보장과 비과세 혜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한 신개념 연금보험으로,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확정이율이 3.5%이며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했다. 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이벤트는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보험료 설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보험료 설계 서비스 이용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월보험료 설정 후 진행할 수 있다. 단, ‘(무)KB 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마케팅 동의 및 본인인증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경품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만 원 한도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또는 청구할인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이벤트에 중복 참여 시 최대 3만 원 한도에서 합산해 경품을 제공한다. 당월 동일 상품에 2건 이상 가입할 경우, 첫 번째 상품 가입 기준으로 1회에 한해 경품을 증정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KB라이프생명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206161519

우리카드, 자립준비청년 후원금 1억6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6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부 물품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과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1억6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뒤 우리카드 임직원 22명은 겨울나기용품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용품은 청년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 이불, 장갑, 담요 등 방한용품과 햇반, 비타민, 즉석식품을 비롯한 음식료품 등으로 구성됐다. 약 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회성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기계발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3일 박 사장은 영등포전통시장에 방문해 소상공인의 고충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1사1동 결연을 맺은 종로구 창신2동 독거노인 100가구에 김장김치 1톤을 전달했다. pearl@ekn.krclip20231206160034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열린 기부 행사에서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앞줄 왼쪽)과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우리카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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