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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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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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 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생금융 방안 촉구에 나서면서 이후 업계가 내놓을 상생금융 규모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규모로는 1조원 가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다소 부담을 느낀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10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해 10개 보험사(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재무적 성과보다는 보험사와 계약자의 동행 관계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상생금융 방안 마련에 대한 주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회사가 신뢰받는 동행자로서 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도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보험사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보험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생·손보 협회와 보험사 CEO들이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언급하면서 이후 나올 구체적인 방안에 시선이 모인다. 업계에선 생보와 손보가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원 규모의 상생금융안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업권별로는 최근 생보사들의 경우 청년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저축보험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상생금융에 동참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1일부터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교보청년저축보험’을 출시했다. 만 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월 5만~50만원을 납입 시 5년 동안 연 5%의 확정 이율을 제공한다. 6년 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매년 1%의 자립 지원 보너스를 받는다.NH농협생명도 내년 상반기 상생금융상품으로 소상공인 저축보험과 출산장려보험 등 2개의 보험을 출시할 방침이다. 연매출 1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화재나 부상 등 일상생활에서의 재해 보장과 목돈마련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확정형 고금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들에게 임신, 출산부터 육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출산장려보험 출시도 계획 중이다. 앞서 한화생명도 2030세대에게 5년간 연 5%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내놓은 바 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질환을 겪는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는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지난 10월엔 삼성생명이 취약 계층의 경제·사회적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에 20년간 1200억원 지원과 각종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상품 등 상생방안을 내놨다. 손보업계는 내년 자동차 보험료의 2~3% 인하를 검토 중이다. 각 보험사가 손해율 등을 따져 자율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손보사들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전년 대비 약 2% 인하했다.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 인상폭을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지난해 말 손보사들이 올해 실손보험 보험료를 평균 8.9%씩 올린 바 있어 내년 인상률을 올해보다 낮춤으로써 계약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분위기다. 한편, 일각에선 보험사들의 호실적이 상생금융 압박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냐며 실적에 따른 상생금융 참여 기대감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CEO 간담회를 앞두고 상생금융 방안을 고심할 때 다소 부담스럽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실적이라는 수치가 뒷받침 돼 그에 따른 기대감이나 관심이 나오자 금융권 전반에 압박처럼 작용하면서 보험업권도 은행권 수준에 규모를 맞추는 등 규모적인 부분까지 고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pearl@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다하라"...금융당국, 보험사 CEO만나 상생금융 촉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회사 CEO들을 만나 상생금융에 대해 보다 강력한 촉구에 나섰다.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0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험회사 CEO 간담회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보험업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해 10개 보험사(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CEO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며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회사가 신뢰받는 동행자로서 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도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보험사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보험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며 "금감원도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제도개선 과제들을 추진하며, 보험의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보험회사 및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보험업권의 상생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표했다. 보험업권 자체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도 언급했다. 이 외에도 보험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건의사항도 제기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에 따라 재정건정성 확보와 건전한 판매채널 확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IFRS17 도입에 따라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보험상품개발, 자산부채관리, 판매전략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재무적 성과에만 치우쳐 상품, 자산관리 등에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적 신뢰 형성이 가능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보험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제도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pearl@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철주 생보협회장 내정자, 내주 공식 취임…임기 3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내정자가 내주 공식 취임하고 임기를 시작한다.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제36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김철주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김 신임 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재무학 석사를 마쳤다. 제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를 거쳐 재경부에서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지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협회는 오는 11일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전날 손해보험협회는 제55대 협회장으로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내정했다. 손보협회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pearl@ekn.kr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실물 면허증 없어도 됩니다"…삼성생명, 모바일 면허증 활용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생명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 서비스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실물 신분증 없이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필요한 각종 보험 관련 업무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에서는 고객이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창구 모니터에 제시된 QR코드를 촬영 및 인증하는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완료할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자동 연결돼 안면인식 등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본인 확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는 경우에도 신속히 본인 확인 서비스에 접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정부에서 발행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이 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DID) 기술을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에 강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pearl@ekn.kr

KB라이프 광고 캠페인,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부문 금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의 출범 광고 캠페인 ‘라이프를 나름답게’가 ‘2023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본 시상은 광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별한다. KB라이프생명이 수상한 이노베이션부문은 VR, AR,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양방향 광고 등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광고 중 제작, 표현 기법 등에서 기술·아이디어의 혁신성, 독창성 등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KB라이프생명는 올해 1월 회사 출범을 알린 브랜드 론칭 캠페인 ‘라이프를 나름답게’의 이번 수상으로 크리에이티브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영상은 전 연령대에게 사랑받는 윤여정 배우의 20대 신인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일생을 ‘타임슬립’ 콘셉트로 보여줌으로써 ‘인생의 여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명보험의 가치와 KB라이프생명의 지향점을 담아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윤여정 배우의 20대 모습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보유한 디오비스튜디오(dob Studio)와 차이커뮤니케이션의 협업으로 기술 기반의 광고를 제작했다. 정자영 KB라이프생명 마케팅본부 상무는 "해당 캠페인은 KB라이프생명의 성공적 출범은 물론, 기업 비전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AI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광고에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며 국내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라고 덧붙였다. pearl@ekn.krclip20231205170032 KB라이프생명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 관련 이미지

한화생명, 근로자 연말정산 관련 절세팁 소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지금부터 준비해도 좋은 연말정산 팁 10가지를 소개했다. 올해는 연금계좌에 대한 한도가 늘어나면서 세제혜택 기회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먼저 이번 연말정산부터 연금계좌에 대한 가입한도가 늘어나도록 개정돼 세액공제 혜택이 더욱 커졌다. 연금계좌에는 연금저축과 IRP가 있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원 한도로 최대 16.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즉, 600만원 한도를 채워서 납입했다면 최대 99만원까지 세액공제가 적용 환급돼 노후 대비와 세제 혜택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월 또는 분기별 납입액 한도가 없기 때문에 올해 안에 가입하고 600만원을 모두 납입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퇴직연금계좌(DC형 또는 IRP)에 별도로 추가 불입하면 연금저축과 합쳐서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대상이 확대된다. 예를 들어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의 근로자라면 최대 148만5000원의 절세효과가 있다. 회사의 내 퇴직금 계좌가 DC형(확정기여형)으로 개설돼 있다면 근로자가 이 계좌에 개인적으로 추가 불입하면 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근로자 본인이 금융기관에 IRP를 별도로 신규 개설해도 퇴직연금계좌로 본다. 따라서 기존에 연금저축 가입자는 퇴직연금계좌에 가입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공제 한도를 늘릴 수 있는 길이다. 한편,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계좌의 추가불입은 기본공제 대상자인 부양가족 명의로 가입한 것은 공제가 되지 않는다. 연말정산 주체인 근로소득자 본인 명의로 가입된 것만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작거나 커서 못 입는 옷들을 의류수거함 대신 ‘아름다운가게’ 같은 공익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의류뿐만 아니라 생활 잡화, 운동기구, 도서, 가전 등을 기부해도 된다. 시력교정용 안경 및 콘텍트렌즈 구입비용은 부양가족 1명당 50만원 한도에서 의료비 공제가 된다. 즉, 가족 4명이 안경을 쓰면 최대 200만원까지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 중에서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가 있다면 추가로 장애인공제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불입하고 있는 총 급여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라면, 12월 31일 이전에 반드시 본인명의로 세대주가 되어 있어야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공제한도(200만~300만원)를 초과했을 경우,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거나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소득공제 해 준다. 또한 버스(고속버스 포함)나 지하철(고속철도 포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별도로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공제해 준다. 단, 대중교통 이용액에 택시와 항공기는 포함되지 않는다.총 급여 7000만원 이하일 경우 도서·신문·공연·박물관·미술관에 지출한 금액은 문화비로 인정돼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와 별도로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공제해 주니 연말에 문화생활에 지출을 늘려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 것도 좋다.아울러 월세액 공제는 무주택 근로자로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지방소득세 포함해 18.7%, 총 급여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월세지급액의 16.5%를 세액공제 한다. 월세 세액공제 한도는 최대 750만원까지다.또한 과거 대학교 재학 중에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아 등록금을 납부했고, 현재 취업 후 의무상환 중이라면 상환금액은 교육비공제 대상이 된다. 대출 상환금액이 교육비 대상인지 몰라서 공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놓치지 말고 공제 신청을 해야 한다.취득당시 공시가격 5억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고 금융기관에서 15년 이상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일명 장기모기지론)이 발생하였을 경우, 이자상환액에 대해서 전액 소득공제(연 1800만원 한도)된다. 공시가격이 상승해 추후 5억원이 넘더라도 취득당시에만 5억원 이하이면 이자상환액에 대해 계속적으로 공제된다. 또한 중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과거에 소득공제 받은 부분을 토해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주택세대주가 취득가격 5억원 이하의 주택분양권 또는 조합원입주권을 구입하고 주택 완공 후에 장기주택저당차입금으로 전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는다면 대출금의 이자상환액도 전액 소득공제된다.정원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무전문가는 "매년 초, 직장동료들과 연말정산 결과를 비교하며 후회했던 경험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챙겨야 한다"며 "올해는 연금계좌 가입한도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추가 세제 혜택을 노릴 기회가 있으니 꼭 체크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pearl@ekn.kr

차기 손보협회장에 이병래 오른다…업계 당면 과제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제55대 손해보험협회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당초 예상과는 다른 결과라는 시선이 나오는 가운데 업권 대변자로 나설 이 내정자에게 맡겨진 과제에도 관심이 모인다. ◇ "예상 밖 결과"…모피아 3파전 승기는 이 부회장에게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5일 오전 제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협회장으로 이 부회장을 총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오는 20일 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 정지원 손보협회장 임기는 오는 22일 종료된다.앞서 차기 협회장 선임을 두고 유력한 후보자로 점쳐졌던 인물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생보협회장 인선과 같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 내정자와 함께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등이 함께 하마평에 오르면서 업계에선 유 사장이 될 것이란 추측이 우세했다. 일각에선 생보협회장 내정 때와 같이 다크호스가 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며 2차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이 역시 어긋나며 회추위의 결정이 마무리 됐다. 이병래 내정자의 선임은 업권이 당면한 각종 현안 해결과 상생금융 방안 제시 등 당국과의 소통이 절실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업계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선호한 경향이 짙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2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 전신) 보험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금융서비스국장에 이어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지낸데 이어 2020년부터 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을 맡아왔다.이 내정자는 특히 2011년 김석동 금융위원장 당시 대변인을 맡은 바 있어 김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는 20여 년 전 금감위 감독정책1국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금감원장 하마평에도 오를 만큼 금융권에서 굵직한 인물이란 평가다. ◇ "인품·경험 갖춘 적임자"…상생금융 등 현안 해결에 ‘기대’이 내정자는 금융권 내 여러 요직을 거쳐오며 덕망을 갖춘 인물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품이 좋고 매우 인자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로부터 많은 미담이 전해지는 만큼 화합형 리더가 될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협회 살림살이나 내부 업무 수행 외에도 관 출신 강점을 발휘한 대외적 소통에 두루 적임자란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의 이달 정식 취임을 앞두고 현재 손보업계가 직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차기 협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보험업계는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15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가중되고 있는 있는 서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보험업권의 관심과 배려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업계는 이에 자동차보험료의 최대 3% 인하, 실손보험 인상폭 최소화,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 구체적 방안 마련을 논의 중이다. 업계는 또한 새 보험회계제도(IFRS17) 시행의 안착을 비롯해 실손청구 간소화의 시행 준비 및 전송대행기관 선정, 보험사기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등의 굵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화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내정자 선임에는 금융당국 뿐만 아니라 당국 전반에 인지도가 있으며 보험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원하는 업계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 양대 협회장에 경제 관료 출신 인사가 선임되며 업계가 어느 때보다 당국과의 소통이 중요한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내정자.

삼성카드, 2024년 정기 임원인사 실시…황성원 부사장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삼성카드는 5일 황성원 신임 부사장 승진을 비롯해 5명의 임원을 승진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디지털혁신실장에서 승진한 황 신임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지난 2002년 삼성카드에 입사한 뒤 경영지원담당 상무와 디지털혁신실장 상무·부사장을 역임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성과창출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력을 높이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삼성카드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아래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1명) △황성원 □ 임원 승진(5명)△김성환 △김윤석 △이온복 △이창우 △황성식황성원 삼성카드 신임 부사장.

KB손해보험, ‘보이는 TM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은 고객과 상담사가 같은 화면을 보며 상품 설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TM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보이는 TM 서비스’는 고객이 TM(텔레마케팅)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계약내용 설명 과정을 휴대폰 화면으로 직접 보며 가입 내용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통신판매 채널에서 주요 내용 설명이 전화통화로만 이뤄지다 보니 상담사가 자세히 설명해도 고객입장에서 다소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평균 50분 가량인 상품 설명 소요 시간으로 인해 고객의 피로도가 가중되기도 했다.KB손해보험은 이와 같은 불편함을 개선해 ‘보이는 TM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모바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KB손보는 상품 설명 시간이 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들어 보험가입에 대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고, 상담원의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보이는 TM 서비스’에는 중간저장 기능도 탑재했다. 접속이 중단되더라도 10분이내 무인증 재접속이 가능하며, 상담이 중단된 이후 마지막으로 설명된 내용부터 상품 설명을 다시 이어갈 수 있다. 또한, 고객 휴대폰에 보여지는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은 상담사가 형광펜으로 강조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보이는 TM’이라는 하이브리드 세일즈 방식 도입으로 TM과 CM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채널 전환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향후에도 회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화재, 이주경·김일평 부사장 승진 등 정기 임원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각각 이주경 FC영업본부 상무와 김일평 장기보험마케팅 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이주경 신임 부사장을 비롯해 상무 8명 등 총 9명을 승진시켰다. 이 신임 부사장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해외지원팀장 상무, CPC기획팀장 상무, FC영업본부 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부사장은 보험영업 및 채널전략 수립 등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생명의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견인할 인력을 발탁했으며, 신임임원은 현재 성과와 미래 잠재력을 종합 판단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나이 및 연차와 무관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삼성화재는 이번 인사를 통해 김일평 신임 부사장을 비롯해 상무 7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3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앞서 자동차상품파트장, 자동차보험전략 팀장 장기보험마케팅 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상필벌,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며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능한 인재를 중용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며 "유연한 사고와 추진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해 도전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여성 인재를 적극 중용하여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아래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삼성생명>□ 부사장 승진 (1명) △이주경 □ 상무 승진 (8명) △김규현 △김석효 △김용권 △모정혜 △우무철 △이동훈 △정명훈 △허정식<삼성화재>□부사장 승진(1명) △김일평□상무 승진(7명) △권영집 △김상현 △김현중 △양덕현 △이윤재 △장명조 △조은영(왼쪽부터) 이주경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과 김일평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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