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김포시-시흥시-양평군-의왕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3월31일 “28일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와 관련해 발표한 성명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사실관계조차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나온 촌극"이라고 평가했다. 구리시의회는 3월28일 성명서를 통해 2025년 4월호 구리소식지에 구리시의회 내용이 게재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며 △구리소식지는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리시의 주요 정보와 구리시의회 활동을 투명하게 전달해야 하는 공공 매체이며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구리소식지에 구리시의회 소식란을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시민 알권리를 침해한 백경현 구리시장 만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런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조례나 헌법의 의미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몽니를 부리는 것에 불과하다"며 '구리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 제5조 제2항에는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다음 각호 내용은 게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고 △주민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편향적인 내용 △정당 홍보 및 특정 단체의 일방적인 주장 등이 바로 그런 예라고 반박했다. 구리시는 “구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구리소식지 4월호에 게재를 요청한 내용은 정당 및 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조례에 따라 게재하지 않아야 하는 내용"이라며 “조례에 근거한 적법한 절차대로 발행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해서 문제 삼는 것은 어린아이의 트집과 다름이 없는 유치한 처사"라고 일축했다.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회 소식을 삭제했다'라는 주장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구리시는 반박했다. 구리시 홍보팀장은 3월18일 유선으로 “의뢰한 내용이 구리소식지에 게재하기에 적절하지 않으니 수정해 달라"고 구리시의회에 요청했으며, 19일에는 민주당 의원들을 직접 만나 한 번 더 수정을 요청하고 “발행일이 촉박해 수정하지 않으면 게재가 어려울 수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 대부분은 수정을 거부했고, 구리시는 부득이하게 기사를 게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리시는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시민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다'라는 말은 무지에서 나온 웃지 못할 해프닝이라고 간주했다. 헌법은 누구나 출판-집회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다른 기관이 발행하는 출판물에 자신의 의견을 마음대로 게재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질타했다. 특히 구리시는 3월14일 백경현 구리시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만남을 갖고 '제347회 구리시의회 임시회' 출석에 합의했으며, 언론을 통해 상생 분위기를 연출한 뒤 뒤로는 모든 책임을 구리시장에게 돌리는 기사를 소식지에 게재하려는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인 것은 구리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하는 사람의 모습은 결코 아니다고 직격했다. 구리시는 앞으로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구리소식지가 시민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소식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3월31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 담당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별 추진 현황, 문제점 및 향후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했다. 민선8기 공약은 44건으로, 이 중 28건을 완료해 전체 공약 대비 64%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완료된 공약에는 지역 발전에 핵심 기반이 될 폴리텍대학 동두천교육원 유치가 포함됐다. 박형덕 시장은 보고회에서 “반복되는 일상 업무와 민원 속에서도 공약 이행을 위해 애써준 담당 부서 노고에 감사하다"며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은 단순히 실적을 쌓기 위한 쉬운 과제들이 아닌, 우리 시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하고 도전적인 과제들인 만큼 시민과 약속을 지킨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민선8기 공약 이행 현황과 분야별 세부 실천 계획은 동두천시 누리집에 게시돼 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공약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공유함으로써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짐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개장 3년 만에 50만 관광객을 돌파하고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및 경기도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성과를 축하하는 특별문화행사 '오!감!(오십만 돌파 감동)'을 3월29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유니크베뉴(특색 있는 회의장소) 및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선정 기념 동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홍보대사(김진 아나운서) 위촉식, 50만 번째 입장 관광객에게 기념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패를 전달받은 50만번째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나왔는데 50만 번째 방문객이 되어 기쁘다. 김포시민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주변에 알리고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념행사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야간 개장과 글로벌 카페 브랜드 입점으로 방문객이 증가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백만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만 산불 확산으로 인한 국가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일부 행사 및 방문객 대상 이벤트는 축소 운영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월평균 3만2000명이 찾고 있으며, 올해는 연간 40만 이상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기존 접경지역 안보 관광지와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공원을 조성 중이다. 특히 조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기반시설 정비 등 관람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김포시는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 상품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3월14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오픈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및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진 전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LH광명시흥사업본부는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자 3월31일 시청 다슬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년부터 두 기관은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긴밀한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19개 주차장 용지 중 아직 매입하지 못한 13개 필지(1만4898㎡)를 일괄적으로 매입하고 이를 나눔주차장으로 조성해 약 400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LH광명시흥본부는 시흥시의 매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조건을 완화(계약보증금 10%에서 5%로 인하)하고, 협약 체결 즉시 나눔주차장 개방을 위한 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특히 시흥시는 주차 문제가 시급한 5곳을 먼저 나눔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입주민 생활편의를 높이며 도심 활성화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최용택 LH광명시흥사업본부장은 업무협식에서 “LH는 지역사회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에 대해 “점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나 주민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어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흥시는 오는 25일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한 뒤 4월 말경 주차장 용지 13개 필지 매입 계약을 완료하고 나눔주차장 조성에 착수해 순차적으로 주차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 맞춤형 1:1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 상담과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해 취업 성공을 돕는다. 모집 대상은 양평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은 개인별 취업 목표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직무 분석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며, 신청 후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희망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양평군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 '양평청년톡톡'을 통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이번 청년 맞춤형 1:1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양평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양평 청년 전용 카카오톡 채널 양평청년톡톡을 운영해 청년 정책-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의왕월암 및 청계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이하 월암-청계2지구)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공모는 자족기능 강화와 경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며 내달 13일까지 기업유치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의왕월암지구= 의왕월암지구는 3만1937㎡ 규모에 ㎡당 322만원의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입주가 가능하다. 의왕월암지구는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인근에 위치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R&D 중심지로, 수도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좋은 협업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월암지구, 장안지구와 추후 개발 예정인 3기 신도시의 주거지역과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등 근거리 출퇴근을 선호하는 우수 인재를 수급하는데 유리할 것이란 평가다. 의왕청계2지구= 의왕청계2지구는 1만4281.1㎡ 규모에 ㎡당 430~490만원의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입주가 가능하다. 의왕청계2지구는 판교-안양-과천을 잇는 경기혁신 트라이앵글 중심에 위치했으나 강남, 판교, 평촌, 과천에 비해 지가가 낮기 때문에 기업 경영활동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췄다. 또한 지리적으로 양재(20분)와 판교(10분)에 인접해 있으며,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바로 연결되는 탁월한 비즈니스 교통망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우수 인재를 수급하는데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치 업종= 두 지구 모두 유치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 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의왕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앵커 기업을 비롯해 실입주 목적의 기업에 높은 배점이 부여된다. 특히 기업 유치사업 비전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미래 모빌리티, 철도 분야(월암지구) 기업과 첨단 소재 및 부품 관련 사업 등 권장 유치업종을 우대한다. 용지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기업유치노사팀(포일어울림센터 9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추천해 계약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일 “이번 기업 유치 사업은 의왕이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적합한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지 공급 등 관련 사항은 의왕시 기업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31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이뤄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이동환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양시의회 예산 삭감으로 시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시의회 역할은 시민 혈세를 책임감 있게 심사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거쳐 예산안을 심의하는 것이며, 이런 시의회 본연의 역할 수행이 '패악질'이란 표현으로 폄하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의회는 이동환 시장이 관심 갖는 사업이라 예산을 삭감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이동환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비 부족 등의 예산 삭감 이유는 표면적이며, 사실은 정치적 논리에 따라 '이동환'의 예산이기 때문에 삭감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장의 주관적인 해석에 불과하며, 오히려 이동환 시장의 독단주의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예산안 심사 결과에 대한 “시장의 성과를 가로막기 위해 시민 이익을 희생시키는 정치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이란 평가에 대해선 고양시의회의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예산 심사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예산이 여러 차례 삭감되고 부결됐다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본인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더 이상 '남 탓' 말고,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해서도, “중앙정부에서 허락한 사업인데 무엇이 문제냐?"라는 태도는 우리 시민 혈세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너무나도 안일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정부 지원이 일부 포함돼 있다 해서 무조건적으로 예산 편성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며, 고양시 재정 부담과 실효성을 고려할 때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검증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조례안 부결과 관련해, 복지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준비 부족으로 인해 조례안이 부결된 것이며, 충분한 준비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이야말로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동환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원칙과 상식'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했다. 시장이 말하는 '원칙과 상식'이란 결국 집행부가 요구하는 예산을 고양시의회가 무조건 승인해야 한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으며, 고양시의회는 시민 혈세를 책임감 있게 다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집행부를 감시하고 검토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데, 시장의 '원칙'이란 결국 집행부 의도를 무비판적으로 따르라는 논리로 해석될 수 있는데, 이런 논리는 고양시의회 독립성을 침해하고 시민을 위한 합리적인 예산 심사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역설했다. 또한 집행부가 교양시의회에 대해 예산을 통과시켜 주지 않으면 '시민을 무시하는 의회, 정치적 논리로 시민의 삶을 후퇴시키는 의회'라는 왜곡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준비 부족'은 말 그대로 준비 부족이다. 정치적인 논리를 끌어와 시민 눈을 가리려고 하는 곳이 어느 쪽인지 생각해 볼 필요성을 제기한 뒤 “집행부는 정도를 넘어선 책임 떠넘기기를 그만두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고양시민과 고양을 위한 정도(正道)를 함께 걷자"고 촉구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8일 김포반다비체육센터에 들러 개관을 앞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 우선 사용 시설로서 적합성과 접근성을 점검하고, 개장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포시의회를 비롯해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집행부 관계부서, 민간위탁 운영사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는 체육관 내 장애인 이동 동선, 수영장, 헬스장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장애인 이용 편의성을 집중 살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포시의원들은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로 조성된 만큼, 집행부와 민간 위탁사가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31일 의장실에서 남양주시 게이트볼협회 조안지부 임원진과 소통을 갖고 애로사항 및 지역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한철수 지부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안면 게이트볼장 신축 추진 관련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상수원관리지역 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게이트볼장 신축과 관련 건의한 내용 대부분이 대단한 요구가 아닌 소박한 시설개선에 대한 건의"라며 “조안면은 물의 정원과 같은 관광명소 조성으로 다른 지역 시민은 혜택을 누리는 반면 정작 각종 규제로 인해 주민이 편하게 모여서 쉴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안면은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인해 목욕탕이나 약국조차 입지가 불가능하며, 각종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해 주민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시설이나 인프라에 대한 허가를 받기도 만만치 않은 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는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고통받는 남양주시민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되찾기 위한 규제폐지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규제의 불합리성을 알리는데 많은 시민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 달라"고 권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1일 천마산시립공원에서 진행된 2025년 제26회 천마산 산신제에 참석했다. 남양주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남양주시 발전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산신제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문화원이 주관했다.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등 임원, 화도읍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신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례과 아헌례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종헌례에는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이 헌관으로 각각 봉무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뒷동산처럼 뛰어놀던 천마산에 산신제 헌관으로 다시 찾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시의원이 된 이후로 아침마다 빠짐없이 남양주시와 시민을 위해 기도하는데, 오늘 시민과 함께 자연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제를 드려보니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산신제를 준비하는 남양주시문화원 관계자 노고에 감사하며, 모든 시민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의장이자 한 명의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청소년의날 행사 표창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번 표창은 관내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선발 부문은 근면선행, 반다비, 학력향상, 문화예술, 체육진흥, 글로벌리더, 다누리로 등 7개 부문이며 부문별 1명씩 우수한 성과를 거둔 청소년에게 수여한다. 동두천시 관내 주소를 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부문별 자격요건에 충족한 자로 학교장 추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동두천시의회 누리집(council.ddc.go.kr)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공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선발 공고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의회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동두천시의회 의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의회, 이제 시민만 바라보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관심 예산이란 이유만으로 고양특례시의회가 수백억 원의 민생-경제사업을 거의 매 회기마다 무차별 삭감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을 외면하고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비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는 고양시가 제출한 2025년도 첫 추가경정예산안 중 약 161억원을 삭감했다. 삭감 대상에는 공립수목원-공립박물관 조성, 원당역세권 발전계획,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일산호수공원 북카페 조성 등 47건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이 중 상당수는 3차례 이상, 많게는 7차례 반복적으로 삭감된 '단골 삭감 사업'이다. 여기에 장기 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까지 줄줄이 포함돼, 시정 전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번번이 삭감됐던 도시기본계획,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등 핵심 도시계획 사업들은 편성됐으나, 이 중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대폭 감액돼 실제 추진 시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24시간 민원 서비스, 교통 흐름 최적화, 재난 예방, 드론 순찰, 자율주행버스 등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스마트시티 사업은 도시 발전에 대한 혁신적 투자"라며 “정부가 약 400억 원 중 절반을 지원하는데도, 고양시의회는 고양시 부담분조차 온전히 편성하지 않고 매번 삭감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공모 선정 사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다른 지자체는 예산이 없어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업인데, 고양시의회는 스스로 하지 말자고 한다. 이것이 과연 시민을 위한 결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고양종합운동장을 활용해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지드래곤(GD) 등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을 잇따라 유치했다. 그러나 관람객을 지역 상권과 관광지로 연계하기 위한 예산이 삭감되면서, 공연 유치 핵심 취지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흐려질 위기에 놓였다 .각종 홍보 매체 예산도 대폭 삭감됐다"고 탄식했다. 고양시는 기존 관공서 조직만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동환 시장은 “이제 첫걸음인 조례안을 준비가 부족하다고 거부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완벽하지 않다고 시작조차 막는 건 핑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동의와 시민 72% 이상 찬성까지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이동환 시장은 반복되는 예산 삭감에 대해 △명확한 근거나 대안 없이 예산만 자르는 무책임한 방식 반복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투자 사업까지 삭감돼 장기적으로 도시 경쟁력 약화 △미래 도시 설계 관련 예산이 계속 삭감되거나 지연돼 도시 발전 속도가 늦춰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계속되는 무분별한 예산 삭감은 고양시라는 기차 엔진을 끄는 것과 같다"며 “고양시의회가 이제라도 정치가 아닌 시민을 바라보고, 남은 1년여간 고양시 동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9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직업인멘토단 85명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직업인멘토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고양시 관내 중-고교를 방문해 청소년에게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이 위탁 운영한다. 올해 직업인멘토단에는 164명이 지원했으며, 멘토링을 위한 직업군 다양성, 청소년 흥미를 반영한 심사를 거쳐 85명의 전직 및 현직 직업인이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직업인멘토링은 고양시 관내 44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산업 △미디어 △의료서비스 △문화예술 △뷰티산업 등 다양한 분야 직업 정보를 전달하며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모든 직업인 멘토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청소년기라는 중요한 시기에 직업인 멘토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은 고양시 청소년이 더 넓은 시야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직업인 멘토 중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다가 졸업 후 직업인 멘토로 활동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며 “고양에서 배우고 자라 다시 지역 후배에게 소중한 경험을 전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위촉식에 이어 직업인멘토단은 △효과적인 강의법 △청소년과 소통하는 법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직업인 멘토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직업인멘토단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일요일인 30일 산불 취약지역에 들러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쳤다. 남양주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9일부터 소속 공무원 4분의 1인 441명이 토-일-공휴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주광덕 시장은 예봉산과 천마산 등을 방문해 주요 산불 취약지를 예찰하고 산불감시 비상근무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비상 근무자들과 함께 주말 산행에 나선 시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활동과 함께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날 16개 읍면동별로 지정한 산불 취약지 66곳 전진 배치된 산불 근무자는 각 근무지에서 산불 예방 홍보 및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주광덕 시장은 비상 근무자에게 “시민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시민도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근에서 불씨 사용을 삼가고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병행 운영해 산림 연접지 등에서 쓰레기,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을 중점 계도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립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초상화로 살펴보는 남양주 명가: 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을 내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인물 외형 모사에만 그치지 않고 인격과 정신까지 나타내려고 했던 조선시대 초상화와 현존하는 남양주 명문가 초상, 2017년 전주이씨 경명군파(조선 9대 왕 성종의 아들) 통제사공 종손과 종중으로부터 기증된 '이복연 초상'을 다룬다. 전시는 크게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1부 '초상화'에선 조선시대 초상화 의미와 기법, 재료 등을 살펴보며, 2부 '남양주 명문가의 초상화'는 디지털 영상으로 재탄생한 남양주의 세거성씨인 능성구씨, 청풍김씨, 의령남씨, 안동김씨 등 인물 초상화와 현대 후손들이 그린 선조들 초상화를 전시한다. 끝으로 3부 '무관 초상화'에선 '이복연 초상'을 중심으로 무관, 무관 초상화, 삼도수군통제사에 대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복연 초상은 당대 최고의 어진화사인 진재해가 그렸다고 추정되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무관 초상으로 반신상은 다수 전해지나, 전신상은 전하는 작품 수가 적어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복연은 영조 대 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냈던 조선 후기 무관으로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 묘가 있다. 첫 번째 삼도수군통제사는 이순신이다. 다만 이복연 초상 원본 전시는 유물 보존 관리를 위해 전시가 시작하는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2주만 전시되며 이후에는 복제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31일“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자손 대대로 소중히 전해온 원본 유물을 직접 감상하며, 예술작품을 넘어 후세 귀감이 되고자 했던 선조들의 정신과 기개를 온전히 느껴보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전시 기간 내 방문해 관람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기획전 '초상화로 살펴보는 남양주 명가: 99번째 삼도수군통제사 이복연'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최근 군사시설로 인한 소음 피해와 주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군 당국에 공식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오랜 세월 관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위치한 군 비행장-사격장-탄약고 등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소음과 진동은 양주시민 일상을 위협해 왔다. 특히 17일 광적면 비행장에서 발생한 군용 무인기와 헬기 충돌사고는 주민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29만 양주시민을 대표해 국방부, 육군본부, 지상작전사령부 등에 공식 건의문을 전달하며 군사시설로 인한 피해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군사훈련과 비행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피해 최소화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주민 재산권 등 권리 보장 △군사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 강화 등이 포함됐다. 우선 양주시는 관내에서 발생한 군용 무인기와 헬기 충돌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군사 비행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반복되는 군사훈련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도 촉구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 논의가 아니라 선제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 년간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시민 고통이 방치되어선 안 된다"며 “군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군사시설 피해 해결과 주민 안전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일 양주관아지에서 새로운 상설체험공간을 개장하며 시민에게 역사 속으로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이번 개장은 양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참여형 교육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전각 내외부는 체험 중심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해 방문객에게 양주관아지의 생동감 넘치는 경험이 제공될 계획이다. '양주목 발굴체험장'이 서행각에 조성돼 어린이를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발굴 도구를 사용해 가상의 유물을 발굴하고 퍼즐을 맞추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양주 역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내아 4개 방(매화-난초-국화-대나무)이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고누 △쌍륙놀이 △공기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세대 간 전통문화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은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방문객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양주관아지 방문자센터 내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양주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체험 △VR 체험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양주관아지 역사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한복 대여 서비스도 제공돼 방문객은 전통 의상을 입고 역사적인 현장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외부에 조성된 옥사(獄舍) 체험 공간은 관아의 실제 역할을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장으로 △형틀과 도구 체험 △포토존 등을 통해 방문객이 과거 관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1일 “양주관아지 상설체험공간을 통해 시민이 역사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은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공고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의정부시 도시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의정부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종 승인된 계획은 지난 2021년 11월 이미 수립된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목표연도와 인구계획은 유지하면서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른 캠프잭슨 도시개발사업부지 등 시가화 예정 용지 0.297㎢를 신규 물량으로 확보했다. 또한 작년 11월 수립된 '2035 의정부 공원녹지기본계획' 내용도 추가 반영했다. 이는 대내외적인 다양한 여건 변화를 수용하고 의정부시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의정부는 이번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와 의정부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작년 9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했으며, 올해 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캠프잭슨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안중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가화 예정 개발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목표연도의 도시지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토지이용계획, 단계별 개발계획 수립 및 시행으로 경기북부 거점도시이자 자족도시로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002억원(4.5%) 증가한 2조305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9230억원, 특별회계 3819억원이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일반회계 969억원(5.3%), 특별회계 33억원(0.9%)이 각각 늘어난 규모다.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처방을 위해 파주시는 지난 1월 '원포인트 1회 추경'을 통해 시민 1인당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하는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2회 추경에도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100만 자족도시 파주 미래 준비와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189억원을 비롯해 △운정다누림노인-장애인복지관 운영 47억원 △운정청소년문화센터 조성 17억원 △공릉-임진각관광지 공유지 매입 33억원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건립 70억원 △문산보건지소, 노인복지관 복합센터 건립 95억원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 20억원 △로컬푸드복합센터 건립 68억원 △문산도서관 운영 25억원 등이 편성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1일 “파주시 민생 회복을 위한 제1회 추경예산에 이어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내달 7일부터 열릴 제25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중소기업 안정적 성장을 위해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 올해 1월 광명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5년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거래처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를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 제도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작년 매출 300억원 이하 제조-도소매 업종이던 지급 대상 기준을 매출 500억원 미만인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에 대해 10%의 우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산출된 보험료에 대해 경기도가 50%(200만원 한도), 광명시가 20%(2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한 매출채권보험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특약에 동의하면 신한은행이 보험료 20%(최대 450만원)를 추가 지원해 기업은 최대 90%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은 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내 중소기업이 더 튼튼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3개 기업에 약 14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6급 이하 공무원 72명을 대상으로 군포시정보화교육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선 좋은 프롬프트 수집과 생성법을 배우고, ChatGPT를 활용해 업무에 맞는 메일과 보고서 작성을 실습했다. 또한 엑셀 작업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방법과 챗봇 제작 실습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배웠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를 이용한 자료 수집, 이미지 생성, 동영상 제작 등을 체험했다. 특히 쉽고 빠르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혀 업무보고 PPT,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직접 만들어 봤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업무 환경과 필요한 기술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이 디지털 변환에 적극 참여하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포시는 기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모금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0여명과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출범식을 28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선 부천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부천 온(溫)마음 펀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 온(溫)마음 펀드는 기존 일회성-시혜성 중심 이웃돕기 방식을 개선해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춘 민-관 협력형 복지 재원 시스템이다. 기탁된 기부금은 부천시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와 공유하며, 1인가구, 복지사각지대,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는 모금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부천 온(溫)마음 펀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기부금 사용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 기부금 집행 과정은 공개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부자 예우도 강화한다. 부천시는 기부자별 맞춤형 전달식을 마련하고, 성과 보고회와 후원의날 행사를 열어 기부금품 사용 결과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출범식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라면 외상 청년'에게 희망을 준 '온(溫)스토어'는 민간 기부금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부천 온(溫)마음 펀드를 통해 제2, 제3의 온(溫)스토어 사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상반기 약 2억원 규모의 부천 온(溫)마음 펀드 공모를 통해 부천시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도 대표주자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시흥시는 화성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는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간투자 8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 사업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육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신규 민간투자 800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게초지자체가 오는 6월 최종 선정에서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흥는 공모사업 지구로 거북섬 일원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세계적 수준의 수상레저시설 기반을 갖춰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근접성, 수도권이란 지리적 이점,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역사가 있는 시화호의 지역 자원을 보유해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내달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며, 해양수산부는 6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의 최종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31일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건설비용 상승으로 지연됐던 거북섬 내 민간투자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침체한 거북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국가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그동안 추진됐던 인공서핑장 조성, 현재 진행 중인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거북섬 마리나 조성 등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달 1일부터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을 개장해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제2체험장 운영은 기존 오이도 빨간등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제1체험장과 동시에 시작된다. 제2체험장은 시흥의 대표 관광지인 오이도 기념공원, 오이도박물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갯벌체험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대인 1만원, 소인 7000원이며, 체험료에는 갯벌에서 이동을 쉽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 바구니 대여비가 모두 포함됐다. 또한 체험장에는 수돗가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이용객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11월 말까지 휴장 없이 진행되며, 물때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체험시간은 매일 달라진다. 체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확한 체험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촌 체험에 대한 세부 사항은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문이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31일 “이번 제2체험장 개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어촌체험마을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어촌문화와 해양 생태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안산시가 주민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주민 건의 총 1576건에 대한 이행률은 8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주민 건의 접수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 건의 1576건 중 이행이 완료된 건은 839건이며, 424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초도방문을 비롯해 △경로당 연두방문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과 대화 △동(洞) 연두방문 △'희망의 첫인사 동행' 등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지속 청취해 왔다. 이번 보고회는 담당 부서별 건의 사항 이행의 진척 정도를 점검하고,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업할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 여부 검토 중인 건의 사항도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제안자에게 그 결과를 명확하게 피드백하기로 했다. 특히 제도적 한계 등으로 불가피하게 종결 처리된 건의 사항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추진 가능 요건(도시계획 및 중-장기 발전계획 반영, 법령 개정 등) 발생 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31일 “소통행정이 단순한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두려면, 제안과 건의 사항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 검토하고 신속히 피드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변화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2년간 29만세대 도시가스 신규 공급…2186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379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안성시 공도읍 소신두마을 등 474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29만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31일 공고했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경기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143억원을 투입해 210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대상 지역은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일원 등 291곳 20만5000여 가구다. 내년에는 총사업비 1042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 169km를 추가로 설치, 여주시 교동 여주세종지구 일원 등 183곳 8만5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경기도는 총 29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내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해당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도시가스사업자 또는 경기도 누리집(gg.go.kr) 뉴스 → 공고-입법예고 →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31일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도민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도시가스 보급률은 2024년 말 기준 84.1%로 도 단위에서 가장 높지만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과천동 뒷골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염 원인 조사부터 해결방안 수립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뒷골 지하수 내 불소 오염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총 1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동 뒷골의 지하수는 시에서 관리하는 먹는물 공동시설을 통해 공급되지만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뒷골지하수(과천동 산28-4)는 수질검사 결과 불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오염원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지하수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1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풍무역세권-시네폴리스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김포시는 늘어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통진레코파크 증설 사업 3단계에 들어간다. 이번 3단계 증설에 따라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과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 △하수관로 정비 △개인하수, 가축분뇨시설 관리 강화 등도 추진한다. 통진레코파크 증설(2단계 2만8000톤, 3단계 2만톤)은 늘어나는 인구와 하수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 전환이란 아젠다에 발맞춰 김포시는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진레코파크 부지 선제 확보와 부서 간 안정적인 협업 등을 인정받아 김포시는 올해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 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현재 김포시는 5개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며 연간 4800만톤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 중이다. 매년 31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시설을 정비하고 방류 수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포시는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대규모 관로 준설공사와 정비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하수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했다. 하수처리구역 외 설치된 2만3000여개 개인하수처리시설도 꼼꼼히 점검 중이다. 대용량시설과 음식점 등 오염도가 높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갈수기와 여름 휴가철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 관리 요령 안내문을 발송하고 악취 저감이 필요한 축산시설에 대해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축산시설 스스로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설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악취측정 용역을 실시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은 행정처분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에 소재한 레이저 장비 분야 선도기업인 ㈜이오테크닉스가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안양시에 5000만원을 27일 기탁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작년 FC안양의 1부 리그 승격이 시민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올해도 K리그1에 도전하며 열정적인 경기로 기업과 시민에게 희망 이야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규동 대표는 어린이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후원, 문화예술단체 및 장애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FC안양 성장과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FC안양 발전을 위해 기부해줘 감사하고, 좋은 경기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마킹기와 초정밀 레이저 절단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레이저 종합 전문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95%, 해외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서부권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교외선 운행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올해 1월11일 21년 만에 재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초기 안정화 작업 일환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왕복 8회로 운행을 시작하자 주민들의 운행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시는 운행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의정부시와 지속 협의했다. 이런 노력 끝에 내달 1일부터 교외선을 당초 계획대로 하루 왕복 20회 운행(상-하행 각 10회) 체계로 확장하며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운행 확대는 교외선 재개 이후 지난 3개월 수요와 운영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결정됐으며 시민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이용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양주시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의 자유를 더욱 넓히기 위해 '교외하루' 패스권 도입을 주도했다. 이 패스권은 단 4000원으로 교외선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교외선이 더욱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비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영역 복원 사업과 역사 시설개선을 적극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주요 정비 작업을 마무리해 교외선을 관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1일 “교외선 운행 확대는 양주 서부권 철도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장흥 관광 활성화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양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6일까지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영농 규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쿼터 구매 △기타 사업비 등 농-축산업 경영에 필요한 경비를 저리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2억원이며 연리 1.5% 고정금리에 대출일로부터 5년 거치 후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31일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더라도 개인의 담보가치 및 신용 상태 등에 따라 융자 금액이 달라지거나 융자가 실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8일 '의정부시 택시쉼터' 개소식을 열고 내달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 택시쉼터는 의정부시 동부권역에 있는 낙양동 택시쉼터에 이어 서부권역에 두 번째로 개소된다. 또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는 의정부역 서부광장 택시승강장 바로 앞에 있어 택시기사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택시쉼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직영으로 운영된다. 운영 인력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했으며 택시쉼터 내 환경정비 및 편의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택시쉼터 내 편의시설로는 휴게실, TV, 안마의자, 정수기, 혈압측정기 등이 구비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에 개소하는 택시쉼터가 장시간 운행하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28일 포천체육공원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숲 속의 삶, 삶 속의 숲'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숲의 소중함과 생활 속 치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꽃이 아름다운 동백나무, 산수유나무, 산벚나무를 비롯해 약용수인 마가목, 오갈피나무, 음나무 등 10개 수종, 5000여 그루 묘목이 준비됐다. 나눔은 시민 1인당 5그루씩 나무를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시민이 몰렸다. 또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조심 캠페인도 병행하며 산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1일 “이번 행사는 나무 나눔을 넘어 시민이 숲을 가꾸는 주체가 되고 생태 보전 중요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나무를 받은 시민은 우리 숲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심고 가꿔주시고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산림 주변에서 허가 없이 이뤄지는 불법 소각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칼리시, AI기반 신약 개발-미래의학 혁신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칼리시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및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 양성을 경복대 학생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칼리시는 자체 플랫폼 '파마코넷(Pharmaco-Net)'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약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협력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경복대는 관련 교육과정 내에서 AI-바이오 융합 콘텐츠 기획과 시각화, 데이터 기반 미디어 제작 등 새로운 교육 영역을 확장한다. 최재문 칼리시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경복대와 협력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미래의학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AI 기반 임상약리 분석은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며, 파마코넷(Pharmaco-Net)이 이를 실현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는 생명과학과 미디어 기술 간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주)칼리시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AI와 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과 실무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칼리시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연계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AI-디지털 기술과 융합으로 글로벌 임상약리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2024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해움-새들’, 명문 예술인 요람 자리매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해움'과 '새들'이 젊은 예술가 성장 공간이자 주민 간 예술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개소한 뒤 해움-새들은 입주작가 20여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3기 입주작가 13명이 3월부터 들어와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고양시 예술창작 전용공간이 관내 예술을 꽃피우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 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직접 누리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예술창작공간으로 해움과 새들을 직접 운영한다. 예술가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해 일정 기간 머물면서 창작, 발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해움은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함께 움트다'라는 뜻을 지녔다. 새들은 군부대 철수에 따라 인계된 신평군막사를 리모델링했으며 '새로운 들판'이란 뜻을 품었다. 올해 개소 4년차를 맞이한 해움과 새들은 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호수공원 입지를 적극 활용하는 해움은 연평균 15회 기획전을 열어 시각예술 작품을 소개했고, 호수예술축제(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2023), 고양국제꽃박람회(2024년) 등 지역 축제에 어울리는 작품 전시로 볼거리를 더했다. 해움 2기로 입주했던 리혁종 작가는 “나에게 영감의 화수분이 되어준 해움이 문화적 새로움을 길어 올리는 샘처럼 더욱 솟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들은 입주작가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기 전지홍 작가는 행주 나룻배를 연상시키는 도시락통을 개발하고 가와지쌀-열무 등을 담아서 먹는 피크닉 프로그램 '들참'을 운영해 고양시 로컬푸드를 전국에 알렸다. 새들 1~2기 한석경 작가는 “같은 장소에서 긴 호흡으로 이뤄지는 작업이 얼마나 밀도 있게 지역을 탐색, 연구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달았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여러 차례 워크숍도 함께하며 입주작가로서 귀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해움-새들을 통해 전문 예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인적 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생태계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움은 시민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아픈 식물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돌본 '다시, 해움(김이박)' △호수 산책 영감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산책자의 드로잉 노트(서정배)' △회화와 조각을 넘나들며 두 매체 재료와 속성을 탐구한 '조각마음조각(임소담)' 등을 진행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원데이 클래스 형식이 아니라 짧게는 한 달, 길게는 한 계절까지 작가와 함께 장기간으로 호흡하는 점이 해움 예술교육 차별점이다. 또한 시민이 예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해움에서 열린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은 큐레이터, 입주작가 등이 미술 재료, 이론과 현장, 고양시 문화유산 등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마친 뒤 관내 전시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새들에선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인문 예술학 수업으로 '길위의 인문학'을 운영했다. 해움-새들 입주작가인 서정배-방성욱-한석경과 고양에 거주하는 철학자 허경이 참여해 10주에 걸쳐 강의와 실습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은 “난해하게 여겼던 현대미술이 편안해졌고, 사고 유연함과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후기를 남겼다. 1-2기 해움과 새들이 관내 자리를 잡고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이 목표였다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3기부터는 범위를 넓혀 협업하고 다양한 교류를 꾀할 계획이다. 작년 해움2기 권재현-리혁종 입주작가가 협력해 해움 야외에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파빌리온' 쉼터를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두 작가는 고양시 녹지과와 새로 조성될 2단계 탄현근린공원에 예술 기반 친환경 공공조형물 설치를 구상 중이다. 또한 해움2기 강수빈 입주작가는 올해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복지 사업을 도와 노인 대상 미술 교육 워크숍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작가들이 해움-새들에서 체류하며 창작한 작품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2024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3플레이스막 방콕'(한석경)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서정배-임소담)과 청주시립미술관(서정배) 작품 소장 △2024 '대만 영화 시청각 센터', '런던 바비칸 센터'(김민정) △2024뒤셀도르프Hansalle 190(홍수현) 등에 참여하며 해움과 새들 입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새롭게 입주한 3기 입주작가들 분야가 멀티미디어, 다원예술 등으로 확대돼 지역 콘텐츠 산업 저변이 더욱 넓혀질 것이란 전망이다. 3기 입주작가들은 내년 2월까지 1년간 해움-새들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전력공사와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박우근 경기북부본부장, 박정순 남양주지사장, 권역별 희망케어센터장, 관내 노인복지관장,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고, 한전은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수집-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읍면동 담당자에게 알람이 전해져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별도 센서나 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생활 패턴 변화를 감지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식에서 “이번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도시 남양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는 우리 속담처럼 한국전력공사가 따뜻하고 안전한 이웃사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걷고 싶은 거리(더 잇길) 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각 부서 개별사업 간 연계성을 확보하고 통합적인 보행 정책을 수립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기존 산발적으로 조성된 보행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동두천시만의 특색 있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거리(더 잇길) 조성은 자동차 중심 도시 구조에서 지역 특성과 조건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전환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등 측면에서 보행자 중심 공간 조성이 중요하게 강조됨에 따라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강화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하나의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민과 방문객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만의 특색 있는 보행환경을 구축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도심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8일 관내 대형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상생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균열과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간부공무원, 공동주택(아파트), 물류창고 등 주요 대형사업장 현장소장 16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했다. 간담회 의제로는 위험 요인별 점검을 비롯해 △건설현장 안전수칙 교육 △부동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 마련 △우수품질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현장관리 △현장별 애로사항 청취 등이 거론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회천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등 '소통행정'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우수품질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고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관리 및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에는 지역 오동자 우선채용과 지역 물품 및 업체 이용 등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생산, 활동, 투자, 연구, 고용이 선순환하는 '공동체 자산화 협력체계 구축' 등 양주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27일 광적면에 소재한 ㈜서연종합모터스에 들러 기업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서연종합모터스는 폐차 산업을 비롯해 △1급 정비소 △중고차 매매 △중고차 무역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승권 서연종합모터스 대표는 협소한 진입도로 개선을 위해 도로와 접한 하천 복개와 우수관이 노출된 곳의 복개 및 버스정류장 신설 등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수현 시장은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하천 복개는 절차와 안전상 문제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우수관 복개와 버스정류장 신설은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애로의 빠른 해결과 규제 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기업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시민을 위한 특별한 강좌 '우리 애(愛) 양주'를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양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yangju.go.kr)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후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리 애(愛) 양주는 양주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이번 강좌는 조선 왕실과 연관된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에게 양주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왕비가 잠든 온릉과 태조 이성계와 깊은 연관이 있는 회암사지 등 그 자체만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를 방문할 계획으로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좌는 4월10일부터 5월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과 기타 사항은 양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 공지 사항과 수강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교육체육과장은 30일 “우리 애(愛) 양주 강좌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이 직접 역사 현장을 느끼고 그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며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이 양평군 양평읍 갈산공원 내 충혼탑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27일 거행했다. 이번 유해 발굴은 100여명 병력이 투입돼 이달 3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주간 양평군 정배리 옥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30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임수 55보병사단장, 양평군의회,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장병,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 넋을 기리고 유해 발굴에 투입되는 장병 안전을 기원했다. 양평군 정배리 옥산은 한국전쟁사에 용문산 전투로 기록됐으며, 국군 6사단 2연대와 연합군이 중공군에 맞서 끝까지 지켜낸 격전지다. 유해발굴팀은 준비 단계부터 발굴 지역 답사, 전사 연구, 홍보 등을 통해 성공적인 유해 발굴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발굴한 유해는 부대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된 후 오는 6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임수 55보병사단장은 개토식에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에게 감사함을 담아 마지막 한 분의 유해 하나, 유품 한 점까지도 발굴해 정중히 모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데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영웅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홀로 남겨진 전사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희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軍)은 지난 2000년부터 유해 발굴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3000여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육군 제55보병사단도 2008년부터 작전지역 내 주요 격전지에서 지금까지 총 431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2600만원을 확보하고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체계 전환에 적합한 미래기술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등) 교육훈련 지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 함께 추진하며, 전문 강사의 전공 교과 교육 및 실전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면접, 기업설명회, 기업체 홍보 및 구인 의뢰 등 수강생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파주시는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공모사업 첫해인 작년에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 회로설계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 25명 중 19명이 수료를 마치고 현재까지 수료생 중 14명이 취업하며 높은 취업 성공률을 보였다. 올해 교육 예정인 '세미콘 설계-검증 아카데미'는 교육생 20명을 목표로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참여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경기도민(파주시민 우대)으로, 신청은 오는 5월13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누리집(kg.korchamhrd.net)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교육은 5월20일부터 10월17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교육생에게는 숙식이 제공된다. 또한 교육과정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훈련수당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맏을 수 있다. 이이구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30일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망업종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년에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반도체 산업 취업 희망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파주는 문화예술교육 및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연계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또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파주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교류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파주문화재단은 협약 첫 사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파주탐탐'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파주의 수장고 탐방을 통해 전통 생활문화를 배우고, 파주 역사-문화예술 공간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0일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파주와 긴밀하게 협력해 파주 문화적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