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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보험업계 최초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출시 外

◇ 교보생명, 업계 최초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 출시 교보생명이 4050세대의 은퇴 준비 고민 해결을 위해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기반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16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3층 연금 체계인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교보생명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적연금을 포함해 여기저기 흩어져 가입된 연금 자산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은퇴 후 매달 받게 될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유사 서비스들이 연금 자산을 단순히 모아서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고객이 직접 연금 개시 나이, 은퇴 후 생활비, 연금 수령 방법 등을 설정해 다양한 은퇴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교보생명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퇴직연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 동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384명 중 은퇴를 앞둔 4050 세대(40.2%)의 35%는 '준비가 부족하다', 10%는 '전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 필요성을 크게 절감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묻는 질문에 4050세대는 '예상 연금수령액을 조회했을 때'라고 답한 비율이 30.3%로 가장 높았다. 원하는 은퇴설계 서비스로는 '은퇴 후 재무 목표 설정 및 점검'(27.2%), '자산운용 전략 안내'(25.2%), 서비스 방식으로는 '전문가와의 1:1 상담'(44.3%)과 '편리한 앱 또는 웹'(22.8%) 등이 꼽혔다. 교보생명은 다음달 7일까지 참여 가능한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교보생명 앱에서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달음식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 신한라이프, 고객 경험 중심의 보험금 업무 편의성 개선 신한라이프가 보험금 청구 진행 과정을 시각화해 고객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신한SOL라이프' 앱을 개선했다.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절차를 고객의 관점에서 분석·개선하는 프로세스의 일환이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접수·보험금심사·완료 3단계로 구분하던 처리 과정을 △접수 △보완 △심사(현장심사) △심사완료 △처리완료 5단계로 세분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안내 사항은 고객 친화적 문장의 알림톡으로 발송하고, 보완이 필요한 서류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업무 연계 메뉴 버튼을 추가했다. '보험금 지급내역 통합조회' 화면에서 최근 5년간 보장 금액을 연간 기준 그래프와 급부별 지급액으로 표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 DB손해보험, 경구항암제·주사항암제 보장 펫보험 선봬 DB손해보험이 펫 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 SNS 인기견 테디·차차 보호자 겸 배우 이기우와 함께 손보업계 최초로 항암제 치료시 경구항암제 외 주사항암제까지 보장해주는 '항암약물 치료시 보장금액 확대(특약)' 신담보를 출시한다. 수의학 발전으로 반려견 수명이 늘어나는 등 고령견·대형견에 대한 암치료 보장 수요가 커진 것에 착안한 셈이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하는 반려견(성견)의 비중은 30~33% 수준이다. DB손보는 '헌혈견 펫 보험료 할인' 제도도 신설했다. 이는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입양 펫 보험료 할인'의 뒤를 잇는 착한 펫보험 만들기로 풀이된다. DB손보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가의 제안을 반영해 실 생활에 꼭 필요한 담보 및 할인을 개발·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 '보이스피싱 STOP 캠페인' 전개 삼성생명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나선다. 10월을 '보이스피싱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 고객 플라자에서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고객플라자 내방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자료 전달 △실제 사례를 중심의 대응 요령 안내 △컨설턴트들의 경우 고객 상담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가 적힌 냉장고 부착형 마그넷을 전달하는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으로 구성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이상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했고,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FDS 거버넌스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융사기가 아닌 고객의 신뢰를 해치는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법 개정안 속도에 은행권 한숨…수익성 저하 ‘첩첩산중’

대출 가산금리에 예금보험료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가면서 법 시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연체율 증가와 이자마진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정안과 교육세 인상까지 겹쳐 은행권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패스트트랙에 오른 은행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정무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자동 회부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은행이 예금보험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등을 대출금리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출연금은 50% 이내에서만 반영하도록 제한한다. 대출금리 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증제도나 서민금융 재원을 차주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해당 법안은 내달 중순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법사위를 주도하고 본회의 정족수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사실상 연내 통과가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상태다. 은행권에선 교육세 인상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교육세 인상은 대형 금융·보험사에 부과되는 교육세율을 현행 0.5%에서 1.0%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개정안에 따른 이자 축소와 교육세 인상이 맞물릴 경우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세 부담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세 전가 금지 조항을 포함한 수정안 논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정부의 교육세 인상 방침이 나오면서 교육세 인상분도 가산금리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한 수정안 논의가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법안 시행이 현실로 다가오자 은행은 대책을 고심 중이다. 개정안으로 인해 은행은 중·장기적 순이자마진(NIM) 감소가 예고되기 때문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이 매년 내는 예보료는 은행마다 4000억~5000억원, 서금원 출연금은 연간 200억원대다. 은행들은 이 비용을 가산금리에 반영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순이자마진이 하락하게 된다. 보증기관 출연금 또한 금리 반영비율이 제한되면 수익성이 저하될 전망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신보·기보와 지역신보, 주택신보 출연금은 연간 4000억~5000억원 정도로, 앞으로 이 출연금의 50% 이하만 보증대출 금리에 반영하게 된다. 하반기엔 증가 추세인 연체율과 대출 규제도 실적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권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기업대출을 늘리면서 연체율과 건전성 관리 비용 부담이 커진 상태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7월 말 기준 0.57%로 전년 동월에 대비 0.1%p 상승했다. 아울러 현재 대부분의 은행이 가계대출 총량에 이미 근접해 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데다,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4분기부터 은행권 수익성이 꺾일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가산금리에 예보료나 출연금 등 고정비용이 포함돼있어 단기간에 낮추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서도 “법 개정 이후 사업에 드는 필수 비용을 은행이 부담하게 되면서 순이자마진 하락을 비롯한 각종 영향이 은행 수익구조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권은 법안에 처벌조항마저 들어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개정안엔 위반 시 은행 임원 등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긴다는 처벌조항이 담겨 있다. 이에 법으로 은행의 가산금리 산정 체계를 못박아 제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산금리엔 예보료 뿐만 아니라 업무원가나 위험프리미엄 등 각종 요소로 구성돼 있어 해당 법안으로 인해 기대할 만한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출연금을 가산금리에 적용했다고 임직원이 징역이나 벌금에 처해지는 건 과도하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내 집 구매 전략 수정 필수”...16일부터 15억 아파트, 주담대 4억

수도권과 규제지역 주택시장이 다시 강력한 규제권에 들어섰다. 최근 집값 과열 조짐이 이어지자 정부가 불과 한 달여 만에 고가주택과 전세대출에 대한 한도를 대폭 줄이는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16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시가 15억~25억원 주택은 주담대 한도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축소된다. 그간은 고가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가격 구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1주택자의 전세대출도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된다. 대출규제 사각지대로 지적돼온 전세자금대출을 관리망에 편입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연간 약 5만2000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대책에도 집값이 좀처럼 식지 않자 고강도 수요 억제책을 다시 꺼낸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과열 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 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대출 한도를 주택 가격별로 세분화한 것이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종전대로 6억원까지 가능하지만 15억~25억원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각각 낮춘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은 기존 6억원 한도를 유지한다. '상급지 갈아타기'와 대출을 이용한 고가주택 매수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차주의 상환 능력을 평가할 때 금리 상승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금리' 하한도 1.5%에서 3%로 높인다. 이 조치로 인해 대출 가능액은 평균 10~15%가량 줄어든다. 예를 들어 연봉 1억원의 차주가 30년 만기, 변동금리 4%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기존 5억8700만원에서 5억100만원으로 8600만원(약 15%) 감소한다. 아울러 은행권의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 상향 시점은 내년 4월에서 1월로 앞당겨진다. 이는 금융회사가 주택담보대출을 늘리기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29일부터는 1주택자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 상환액도 DSR 산정에 포함된다. 연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2억원의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DSR이 14%포인트, 1억원 차주는 7.4%포인트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중저가 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시에 자산가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신규 지정된 규제지역(서울 21개 자치구, 경기 12곳)에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가 70%에서 40%로 낮아진다. 예컨대 9억원 주택을 구입할 경우 기존엔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3억6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전세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규제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새로 구입할 수 없고 이미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산 사람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1억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 역시 1년간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 실효성을 지속 점검하며,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25%까지 올리거나 고위험 주담대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추가 규제도 검토할 방침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은행 가계대출 더 옥죈다…수익성 저하 우려도 [10·15 부동산대책]

정부가 가계대출을 더 옥죄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은행권의 대출 가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들은 총량 규제에 맞춰 가계대출을 관리하고 있는데 한도에 근접한 상황이다. 앞으로 대출 취급이 더 어려워질 경우 은행의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6일부터 수도권·규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주택가격(시가) 기준 15억~25억원이면 4억원, 25억원 초과면 2억원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지난 6·27 부동산 대책에서 수도권·규제 지역의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는데, 집값에 따라 이를 더 줄인 것이다. 1주택자가 수도권·규제 지역에서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하도록 했다. DSR은 차주의 상환능력 대비 원리금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전세대출이 DSR에 포함되면 차주가 받을 수 있는 총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사실상 은행이 내줄 수 있는 대출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기존의 총량 관리에 따라 가계대출을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6·27 대책에 따라 총량 관리 목표치를 기존 대비 50%로 줄였고, 월별·분기별 등 세부적인 관리를 통해 가계대출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10·15 대책으로 은행의 가계대출 여력이 더 줄기는 하겠으나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총량관리를 통해 가계대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총량 목표치를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은행은 이미 연간 목표치를 초과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목표치를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올해 증가액 목표를 1조6375억원으로 잡았지만 지난달 말 기준 1조9668억원 늘었고, 농협은행은 증가 목표치(2조1200억원)를 초과한 2조320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8651억원, 국민은행은 1조7111억원 각각 증가하며 이미 목표치의 95%, 85% 수준에 이르렀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매월 원리금이 상환되는 만큼 자연 감소분을 감안하고 총량 목표치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출에는 제한을 건 상태다. 다른 은행들도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며 “올해는 대출 규제 때문에 은행들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주담대를 받는 경우는 2~3개월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실행분이 많다"며 “올해 강력한 대출 규제가 나오면서, 내년도 대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은행들의 대출 축소가 불가피해지며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은행 관계자는 “대출이 줄어들면 은행의 수익성 하락은 피하기 어렵다"면서도 “지금은 수익성보다 대출 총량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문재인 정부 때도 강력한 대책이 나왔으나 은행의 수익성 타격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출시 外

◇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출시 신한카드가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 기반의 35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특화상품 'Npay biz 신한카드(네이버페이 비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1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금액 관계없이 최대 1.5% Npay 포인트를 무제한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7000원·해외겸용(VISA) 2만원으로, Npay의 사업자 전용 비즈니스 플랫폼 'Npay biz'에 가입해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들이 이 카드로 Npay 온라인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1.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사업 운영 경비(통신요금·렌탈·보안·방역)로 결제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1.5%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국내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1%, 해외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1.5% 적립이 가능하다. 사업자들의 필수 경비 부담도 완화한다. 4대보험·전기요금·도시가스·주유·할인점 등의 영역에서 이용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3만포인트까지 5% 적립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Npay biz 신한통장' 개설 고객에게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사업자 전용 통장인 'Npay biz 신한통장'을 네이버페이 비즈 신한카드 결제 계좌로 연결한 고객은 연 0.4%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이 카드로 네이버 검색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비즈머니'를 최초 5만원 이상 충전시 '네이버 비즈머니'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세와 지방세를 납부할 경우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4대 보험 자동납부 수수료도 면제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한은행과 함께 Npay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발굴과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나카드, 올해 마지막 '5Mazing Card Festa' 진행 하나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마지막 '5Mazing Card Festa'를 진행한다. 26일까지 명품·패션·잡화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준다. 강남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본점, 센텀시티, 타임스퀘어점에서는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스위트/델리 5000원, 식당가 5000원, 워치/주얼리 5만원, 패션/잡화 2만원, 주방/베딩/데코 2만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50% 쿠폰팩 5종을 제공한다. 19일까지 신세계 제휴 신용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인 1회에 한해 2만원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앞서 선보인 '신세계 트래블GO 하나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혜택도 더해진다. 이 카드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당일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12만원, 신세계 하나 제휴 신용카드 신규 고객은 5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VIA SHINSEGAE 여행 상품 구매고객에게 할인 쿠폰(100만원 이상 결제시 10만원) 및 금액대별 캐시백 혜택(약 3%)도 제공한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5Mazing Card Festa가 매번 손님들의 큰 호응을 얻어온 만큼, 올해 마지막 행사는 혜택의 폭과 깊이를 한층 넓혔다"며 “쇼핑은 물론 여행까지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준비했으니 함께하는 모든 손님들이 혜택을 톡톡히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NH농협카드 “게임으로 농사 짓고 포인트 받아보세요" NH농협카드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고객 혜택 제공을 위해 'NH pay-모두의 농장' 게임을 런칭했다. 논갈이·모내기·벼베기·탈곡을 비롯한 벼농사 과정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고,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NH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쌀 가마니'가 제공된다. '미미(美米)카드' 보유 고객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쌀 가마니가 차등 지급된다. 모두의 농장에는 벼농사 외에도 해충 잡기 등 미니게임도 담겼다. NH농협카드는 이달 말까지 쌀 가마니를 수확하고 NH포인트로 전환한 고객 중 100명에게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포인트 전환시 자동 응모된다. ◇ BC카드, 'GMF 2025' 방문객에 혜택 쏜다 BC카드가 18~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이하 GMF)'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7년부터 개최된 GMF는 인디·팝·락 아티스트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이다. 19회를 맞은 올해는 BC카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GMF 마이태그' 후 현장에서 식음료를 결제하는 고객은 최대 5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이태그는 고객 맞춤형 할인 서비스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에서 직접 태그 후 BC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결제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만원 이상 결제시 1500원, 3만원 이상은 5000원이 할인되며 1인당 2회까지 적용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 BC카드 홍보부스에서 포토존 인증 및 퍼즐 게임 등에 참여해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을 통해 BC카드 한정 굿즈 포함 다양한 경품(에어팟 프로 등)을 즉석 뽑기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페이북앱 다운로드 인증 후 참여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C제일은행, 예치금 나눠 연 5% 금리...‘스마트박스 통장’ 출시

SC제일은행이 예치금을 알아서 절반으로 나눠 최고 5.0%(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스마트박스통장(이하 '스마트박스통장')'을 15일 출시했다. 스마트박스통장은 매일 계좌 잔액을 절반으로 나눠 '스마트박스 구간'과 '기본박스 구간'으로 명명한 후에 각 구간에 서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즉, 잔액의 절반인 스마트박스 구간(최소 100만원 이상)에는 충족 조건에 따라 3.0~5.0%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나머지 잔액 절반인 기본박스 구간에는 0.3%의 기본금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스마트박스 구간의 금리 적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기본 우대금리는 3.0%다. 추가 우대금리(최대 2.0%포인트(p))는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1.0%포인트 △스마트박스 구간의 잔액 1억원 이상(스마트박스통장의 전체 잔액 2억원 이상) 0.5%포인트 △마케팅 동의 0.2%포인트 △급여이체 0.3%포인트로 구성된다. 스마트박스 구간에서는 매일 원금과 발생 이자가 합산돼 그 다음날 원금이 되는 일복리 방식이 적용된다. 단, 스마트박스 금리를 받으려면 스마트박스 구간의 잔액이 최소 100만원(스마트박스통장의 전체 잔액 기준으로 최소 2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최대 금액 제한은 없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스마트박스통장에 2억원을 신규 예치하는 경우, 전체 잔액의 절반인 스마트박스 구간 1억원에는 충족 조건에 따라 최고 5.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 절반인 기본박스 구간 1억 원에는 0.3%의 기본금리를 받는다. 이자 계산 및 지급 방식의 경우 스마트박스 구간에는 일복리, 기본박스 구간에는 월복리 방식이 각각 적용된다. 월간 이자 합산 금액이 다음달 첫 영업일에 통장으로 입금된다. 이 과정에서 고객이 월 중에 적립 중인 이자를 찾고 싶다면 언제든지 매월 2회까지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에서 신청 가능하다. 해당 월에 신청 전일까지 쌓인 이자를 바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또는 불시에 이자를 찾아야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수 있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스마트박스통장은 매일 잔액의 반을 알아서 고금리로 운용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여유자금 운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불장 열기 식겠지만...“전월세 불안은 번진다” [10.15 부동산대책]

정부가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과 과천, 성남 등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던 아파트 매수 수요도 '반짝'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전·월세 가격 상승 불안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이번 대책의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오히려 정부가 수요 억제 위주로 부동산 대책을 가동한 탓에 하루라도 빨리 집을 매수해야 한다는 심리가 번질 수 있고,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서울 전역과 과천·성남 등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주택 구입 시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고, 대출‧세제 등 강화된 규제를 적용하겠다"며 “부동산 대출 규제를 보완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으로,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차주별 대출한도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스트레스 금리 하한도 상향 조정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 금리 하한을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에 한해 3%로 올린다. 소유주택 지역과 관계없이 1주택자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의 DSR에 반영한다. 즉, 이번 대책은 금액별 대출을 차등화해 상급지 갈아타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한 아파트 갭투자 제동 등이 핵심인 것이다. 정부가 6.27 대책에 이어 또 한 번 초강력 규제를 내놓으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 아파트값을 주도하는 과천, 성남,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 벨트를 정조준해 집값 상승세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이번 대책으로 마포구와 성동구, 광진구 등 한강벨트는 물론 수도권 인기지역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대책을 두고 “정부가 집값 상승하는 지역을 오히려 인정한 결과가 됐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정부가 공급 대책을 추가적으로 내놓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목소리다.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구입목적의 대출 한도를 시가 15억원 이하, 25억원 이하 등으로 나눠서 구매력을 규제하겠다고 했는데, 해당 규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9.7 공급대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을 주도하는 형태로, 제대로 된 대책이라고 보기 어렵고, 민간을 통해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의 유동자금이 400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풍부한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전·월세 가격 상승 불안 요인 등이 겹친 현재의 시장 상황도 해당 대책의 실효성을 반감시키는 요인들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은 4040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55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과 증가폭 모두 작년 3월(1.5%, 58조4000억원) 이후 최대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올해 들어 집값이 많이 오른 주요 지역 대부분이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권 및 한강 벨트였다"며 “이들 지역에서 대출에 구애받지 않고, 자체 자금을 통해 주택을 매수하려는 수요는 (정부에서도) 통제가 쉽지 않다"고 짚었다. 구매 수요를 억제하면서 전세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함영진 랩장은 “전세가 상승의 땔감 역할을 하던 전세대출 제한으로 갭투자 악용 이슈는 줄어들 것"이라며 “그러나 보증부 월세 등 월세화에 따른 임차인 주거비 부담은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고 설명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규제지역을 크게 확대했기 때문에 풍선효과가 다른 지역으로 바로 이동하긴 어렵고, 물건별로, 유형별로 가격이 저렴한 곳들을 찾을 것"이라며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 인천, 구리 등으로 대체재를 찾아서 이동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특히 지금은 실거주 요건만으로 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월세 시장 문제가 커질 것"이라며 “시장에 매물이 돌지 않아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8월 통화량 56조원 증가…예·적금·채권형 상품으로 자금 이동

8월 한 달 동안 예·적금과 채권형 수익증권 등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시중 통화량이 56조원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광의 통화량(M2, 월평균)은 4400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55조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지난해 3월(1.5%·58조4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광의 통화량(M2)은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및 금전신탁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이 중에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4조3000억원, 수익증권이 12조8000억원, 정기 예·적금이 8조3000억원 늘며 통화량 확대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증가는 지방정부의 재정 집행 자금이 일시적으로 예치된 영향과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기 예·적금의 경우 일부 은행이 예대율 관리 차원에서 예금 유치를 강화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익증권은 채권형 상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기업(25조9000억원 증가)과 가계·비영리단체(16조9000억원), 기타 금융기관(10조4000억원) 모두에서 유동성이 확대됐다. 한편,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으로 구성된 협의 통화량(M1)은 131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5%(19조9000억원) 증가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신한금융지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클린웨이 캠페인 실시

신한금융지주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1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클린웨이'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문화재 등 지역사회와 밀접한 장소에서 거리청소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지역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되는 'APEC 정상회의' 일정과 연계한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주회사를 시작으로 각 그룹사 임직원 1000여명이 거점별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정화활동을 순차적으로 벌인다. 그룹사별로 보면 ▲지주회사(숭례문·남산) ▲은행(숭례문·흥인지문·덕수궁 ·첨성대) ▲카드/DS(청계천·부산 APEC 나루공원·대전 갈마공원) ▲증권/펀드파트너스(여의도 한강공원·노을공원) ▲라이프(북한산국립공원) ▲캐피탈(국립현충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예금보험공사, 쿠콘 손잡고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모색

예금보험공사가 민간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민간의 예보 공공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15일 예보에 따르면 이번 MOU는 △공공데이터를 쿠콘 플랫폼과 연계·제공 △데이터 홍보 협업 △공공데이터 활용 신규 서비스·상품 시범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다. 쿠콘은 금융·공공·유통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해 국내 최대 API 스토어 '쿠콘닷넷'에서 300여 API로 제공 중이다. 예보는 그간 내부 데이터 143종을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수요 맞춤형 데이터 개방체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신두식 예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쿠콘과 협력해 예보의 공공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예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쿠콘을 통해 제공·활용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공공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공공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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