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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오세훈은 침묵, 명태균은 격앙…“거짓말에 능한 사람” vs “7번 만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정치 브로커'로 불리는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주 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명 씨를 상대로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명 씨의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다음 달 예정된 검찰 대질신문을 이유로 구체적 답변을 피했고, 명 씨는 불리한 질문이 나오자 언성을 높이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불법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명 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석에 선 명 씨는 권칠승 의원 질의에 “특검에서 연락이 와서 오세훈 시장과 11월 8일 오전 10시에 대질을 한다"며 “오늘 이야기를 다 하면 대질신문 때 다 맞춰서 온다"고 말했다. 발언을 자제하겠다면서도 명 씨는 “교도소에 구속돼 있었는데 오 시장이 저를 고발했다. 저는 지금도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를 고발한 게 한 개도 없다"며 “같이 일을 하면서 도왔는데 쫀쫀하게 고발을 한다"고 말했다. 또 “황금폰 포렌식을 하는데 오세훈 관련 내용들이 다 나온다"며 “오세훈 시장이 저를 2번 만났다, 내쫓았다 다 거짓말이다. 7번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서도 명 씨는 “여의도에 갔을 때 김영선 의원이 오세훈을 소개시켜주려 하기에 제 얼굴이 배신 배반형이어서 안 만나겠다고 도망을 갔다"며 “반기문 총장님을 뵈었는데 김영선 의원이 오세훈 시장을 만날 것을 독려했다. 그래서 중국집에 갔다가 광진구 구의동 쪽에서 12월 9일에 오세훈을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당협 사무실에서 만났고 김종인도 만났습니다. 27일 또 청국장 집에서 만났고, 31일 청국장 집에서 만났고 조은희도 만났다"고 주장하며 “왜 단일화 안 하냐고 하니까 오세훈에 대해서 그 사람이 얼마나 안 좋은 사람이라고 다 이야기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명 씨는 또 2021년 1월 22일 통화 당시 상황을 두고 “오 시장이 울면서 '나경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오 시장이 '정치자금법 때문에 여론조사에 필요한 돈 2000만원을 구하러 간다'며 김한정 회장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야당 측은 “예비후보 등록 전·후 여론조사 비용 조달은 가능한 만큼 '돈을 빌리러 간다'는 진술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해당 진술의 사실 여부를 재확인하자 “네(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금전 흐름과 전달 라인을 집중 추궁했다. 명 씨는 “1월 23일 무렵 구의역 당협 사무실에서 오 시장과 여론조사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튿날 무렵 김한정 씨가 연락해 계좌번호를 물었고, 강혜경 부소장 계좌로 전달됐다"고 했다. 또 “1월 22·25·29일, 2월 14일 조사 결과를 강철원 전 부시장에게 전달했고, 이후에는 김한정 씨에게도 공유했다"는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결과의 전달 경로를 둘러싸고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명 씨는 “2월 19일 첫 직접 보고를 했다. 일부 결과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지상욱 당시 여의도연구원장에게도 보냈다"고 밝혔다. 야당이 “당사자인 오세훈 캠프도 보지 못한 여론조사를 왜 3자에게 보냈나"라며 “허위 아니냐"라고 따져 묻자, 그는 “사실을 얘기하는 건데 왜 허위라고 얘기하느냐"며 “너무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이날 명 씨는 질의 과정에서 여러 차례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명씨는 “오세훈은 김영선 전 의원 때문에 도왔다"면서 “김영선이 '올드미스'지 않느냐. 연애편지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다 까발릴까"라고 답했다. 또 명 씨는 감정이 북받친 듯 “이번 말일 집에서 쫓겨나야 된다", “어떻게 나한테 뻔뻔스럽게 그러느냐"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증언의 신빙성을 위해 차분히 답변하라"며 거듭 경고하며 발언 수위를 조절할 것을 요청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증인 채택 배경을 따져 묻는 과정에서도 명 씨와 설전이 이어지자 신 위원장은 질의를 잠시 중단시키며 질서 유지를 요청했다. 이날 오 시장은 명씨 발언에 대해 “답변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오 시장은 이날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 “거짓에 능한 사람"이라고 명 씨를 지칭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입장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권 의원이 “(명 씨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건가"라고 묻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김영선 전 의원이 21년 당시 오 후보에게 보냈다는 문자는 검찰 포렌식 과정에서 밝혀졌는데, (2021년 2월 말경) 오 후보가 명태균을 만나주지 않자 여러 문학적 싯구를 인용하여 오세훈 후보에게 보낸, '명태균을 꼭 만나달라'는 호소성 문자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장 밖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박주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로운서울준비특위(새서울특위)'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명태균 게이트' 의혹은 오 시장 불법 여론조사 및 비용 대납 의혹을 밝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제는 거짓으로 빠져나갈 수 없다. 오 시장이 떳떳하다면 내일 명 씨 앞에서 직접 말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가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실시하고, 조사 비용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당시 김한정 씨가 2021년 2∼3월 3300만 원을 연구소 부소장 개인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명 씨는 현재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오 시장 측은 초반에 명 씨의 부정 여론조사 수법을 확인한 뒤 관계를 끊었으며,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결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반박해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부동산 민심 들끓자…대통령실 “신중히 주시”

대통령실이 23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여러 사안과 국민의 목소리에 신중히, 그리고 엄중히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대국민 사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포괄적으로 답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된 차관 발언을 포함해 부동산 대책 이후의 시장 동향과 민심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방위산업 육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주적 방위산업 역량을 확고히 해야 우리 손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국민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대적인 예산 투자와 과감한 제도 혁신, 긴밀한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그려내야 한다"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의 수주 잔고가 상반기 기준 100조원을 넘어섰고, 2030년에는 수출 규모가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과를 소개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첨단 기술과 제조 혁신이 융합된 방산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T·O·P' 전략 기조가 제시됐다. 김 대변인은 “T는 '투게더(Together)', O는 '온 스피드(On speed)', P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의미한다"며 “국가 역량 통합, 신속한 추진, 성과 중심 접근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신 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인센티브, 대통령실 콘트롤타워·재외공관 전진기지를 활용한 수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력 양성과 관련해선 방산 전문 인력이 공공 부문에서 민간으로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제한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됐다. 이 대통령은 “악의적으로 제도를 우회해 민간에 취업해 로비를 벌이는 사례도 있다"며 “방산뿐 아니라 전 분야의 취업 제한 제도를 전면 점검해 긍정적 부분은 극대화하고 부정적 요소는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2025 국감] “한수원 11차 전기본 추가 원전 유치 공모 의향조사로 시간 끌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 부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그동안과 달리 지방자치단체 의향조사와 유치공모를 분리해 진행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2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에너지 부문 국정감사에서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에게 “지자체 자율 유치공모 방식에 이미 지방의회 동의서를 제출하고, 필요시 주민투표를 거쳐 공모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의향 동향 파악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 영덕, 강원 삼척, 울산 울주, 부산 기장에서 이미 유치 의사를 밝혔는데, 한수원이 왜 또 의향조사를 하고 있느냐. 이번 정부에서 시켰느냐"고 질의했다. 그는 “지난 2011년에는 의향조사와 유치공모를 함께 진행해 6개월 만에 끝냈다"며 “지금은 의향조사와 유치공모를 분리해 7개월째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에게 신규 원전 2기 유치공모를 조속히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포토 뉴스] 한진그룹 80주년 기념 행사서 인삿말 전하는 조현민 ㈜한진 사장

23일 한진그룹은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진그룹의 새로운 미래 전략이 담긴 '그룹 VISION 2045'도 선포했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장기적 미래 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조 사장은 “한진그룹의 지난 8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였다며 “수송보국 경영 이념을 미래에도 계승·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한진그룹의 80년 열정과 도전은 우리 고객과 파트너들 덕분"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진그룹은 지난해 자산 58조 원, 매출 31조 원, 영업이익 2조5000억 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항공과 물류를 중심으로 한 42개 계열사와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또 “80년 전 창업주 조중훈 초대 회장의 도전과 개척 정신으로 출발한 한진그룹은 이제 다가올 100년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진그룹이 이날 선포한 새로운 그룹 비전은 '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이커머스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AI 기반 초자율화(Hyper-Autonomous Logi-Tech)를 통해 물류 기술 혁신 선도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등 축적한 기술력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우주 물류 솔루션 구축 △IT역량 및 첨단 AI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수송 물류 경험 제공 △항공 및 물류의 유기적 연계·활용한 관광·호텔·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부가가치 창출 △인재 및 물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투자 지원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CSV 및 사회공헌 활동 등 ESG 경영 확대 등 총 7가지로 나눠 미래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진그룹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토 뉴스] 한진그룹 80주년 기념 행사서 인삿말 전하는 조원태 회장

23일 한진그룹은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 조중훈 회장님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님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한진그룹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다"며 “회사 성장의 튼튼한 기반이 돼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진그룹의 성장은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는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조원태 회장은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는 한진그룹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며 “수송의 본질이 마음과 마음을 잇는 일임을 생각하며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이 그간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이 전진해 온 길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각 계열사가 공유하고 있는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카밀, 바보의나눔과 가치소비 협약…핸드크림 수익금으로 여성가장 지원

핸드크림 브랜드 카밀(Kamill)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과 손잡고 '가치소비(CRM·Cause Related Market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바보의나눔은 최근 카밀의 공식 수입·유통사인 지엘커뮤니케이션즈(대표 최진환)와 가치소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인권 신부(바보의나눔 상임이사)와 최진환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엘커뮤니케이션즈는 '함께할 보습' 캠페인을 운영하고, 바보의나눔은 모금금 사용과 지원 사업을 담당한다. 양측은 소비자의 일상 속 구매가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는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밀은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함께할 보습' 프로젝트를 통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캠페인 제품의 수익금 일부와 '따뜻한 손 보살핌 키트'를 바보의나눔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카밀 핸드크림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바보의나눔의 '여성가장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생계비와 치료비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가장과 그 가족을 돕는 데 사용된다. 또한 지엘커뮤니케이션즈가 마련한 '따뜻한 손 보살핌 키트'가 함께 전달돼 생활고에 지친 여성가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진환 지엘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카밀은 피부를 지키는 핸드크림 브랜드이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삶까지 함께 돌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인권 바보의나눔 상임이사는 “소비자의 구매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로 이어지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지엘커뮤니케이션즈의 따뜻한 나눔이 여성가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모금·배분 전문 재단이다. 종교와 이념, 국경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소비자의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가치소비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수어교육 실시...‘포용문화’ 확산

하나금융그룹이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 2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이달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진행된다.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이자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시각언어)를 배움으로써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농(聾)문화와 농(聾)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어교육을 포함해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한다. 자원봉사 등 농인(聾人)과 대면할 때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의 실용적 수어를 익힌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DEX 2025] 보잉 아파치·치누크 기자 간담회 Q&A

23일 보잉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 부스에서 '수직 이착륙 프로그램 최신 동향'을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다음은 보잉 랜디 로티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외 사업 개발 총괄과 더그 샌더스 공격용 헬리콥터 담당과 출입 기자 간 질의응답 내용이다. ▲ 한국은 아파치와 치누크를 모두 운용하는 핵심 파트너다. 한국 내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강화나 국내 업체로의 기술 이전 계획이 있는가?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휴니드(Huneed)와 전 세계 치누크 플랫폼에 사용될 와이어링 하네스와 전기 패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우리가 한국 기업의 재능과 역량,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며, 휴니드는 이제 우리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다. MRO와 관련해선 우리는 이미 한국 방위사업청(DAPA)·육군과 한국군 치누크에 대한 성과 기반 군수 지원(PBL)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매우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군의 지속 가능성을 더 향상시킬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 ▲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방위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구매국 소요군에게 약속한 헬리콥터 인도 일정과 부품 공급 안정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코로나 19 팬데믹은 분명 공급망의 일부 취약성을 드러냈고, 오히려 우리가 공급망을 더 두텁고 회복 탄력적으로 만들어야 할 영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줬다. 휴니드와 같은 우수한 해외 기업들은 우리에게 제2의 공급원이자 더 회복 탄력적인 공급원"을 확보할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공급망 파트너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ADEX 2025 쇼에서도 우리 미팅의 거의 절반이 이종 산업 분야와의 만남이었다. 이러한 논의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히 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는 일정과 비용 측면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하는 점이다. ▲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드론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보잉이 강조하는 아파치의 유·무인 복합 운용(MUM-T) 기능이 타사의 드론 운용 체계나 저비용 드론과 비교해 어떤 경쟁 우위를 가지는가? -우크라이나에서 본 드론 전쟁의 교훈이나 결과 중 일부는 그 성공에 대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전쟁 초기에 발생한 유인 헬기 손실을 아파치와 같은 기체와 비교하는 것은 공정한 비교가 아니다. 당시 항공기들은 성능이 훨씬 낮았고 조종사들도 고도로 훈련되거나 효과적인 전술을 사용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공격 헬기를 활용한 “대드론 전담 부대를 조직하기 시작했다는 보고도 읽었는데, 이는 유인 헬기가 드론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아파치의 경쟁 우위는 드론 대비 압도적인 화력의 양과 네트워킹 능력, 그리고 모든 환경에서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드론은 레이더 센서를, 다른 드론은 광학 센서를, 또 다른 드론은 탄두를, 네 번째 드론은 네트워킹을 맡을 수 있다. 아파치는 이 모든 것을 한 대로 이미 수행한다. 타사 유인 헬리콥터와 비교해도 아파치는 △경험 △첨단 조종석 △최첨단 센서 △정밀 무장 등 4가지 독보적 우위점을 지닌다. 이 모든 것을 아주 오랫동안 함께 개발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아파치가 다른 어떤 기종보다 정말 큰 격차로 앞서 있다. ▲ 많은 아태 지역 국가들이 구형 치누크를 운용 중이다. 이를 블록 II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신규 도입하는 것이, 타사 최신 기종을 도입하는 것과 비교해 총 수명 주기 비용(Total Life Cycle Cost) 측면에서 얼마나 더 경제적인가? -미 국방부는 모든 플랫폼의 비행 시간당 비용을 담은 문서를 발행한다. 지금 당장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CH-47F의 비행 시간당 비용이 비슷한 크기의 다른 어떤 수송 헬기보다 훨씬 낮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나뉜다. 우리와 미 육군이 아주 오랜 시간 비행하며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또한 수리 부품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매우 큰(really big) 공급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한 증거로 현재 20개국이 치누크를 운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40여년 간 운용해왔다. 거의 모든 국가가 시간이 지나면 치누크 성능 개량을 위해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는 국방 예산이 매우 큰 나라도, 그렇지 않은 나라도 포함된다. 만약 그들이 감당할 수 없었다면 그들이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아파치와 공중 발사 효과체(ALE)의 통합은 호주와 같은 고객들에게 언제쯤 실제로 구현되는가? -실제 전력화 시기는 미 육군이 답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ALE의 지휘 통제 인터페이스를 통합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이미 시연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아파치에서 ALE를 발사할 계획을 하고 있다. 호주와 같은 고객의 전통적인 MUM-T 역량인 그레이 이글이나 섀도우 같은 기존 무인기와의 연동은 이미 10년 이상 수행해왔다. 미래에는 곧 적용될 AH-64 V6.5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여기에는 우리가 '개방형 시스템 인터페이스'라고 부르는 것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호주와 같은 국제 파트너들은 자신들만의 기술을 개발하고, 그들 고유의 공중 발사 효과체 역량이나 원하는 그 어떤 것도 쉽고 매우 경제적으로 아파치 항공기에 통합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보잉 “전투헬기 아파치·치누크, 미래 전장 지배할 것”

글로벌 항공사 보잉이 드론 등 무인기 시스템이 현대 전장 환경에서 급부상하는 환경에서도 자사의 전투용 헬리콥터 AH-64 아파치와 CH-47 치누크가가 대체 불가능한 핵심 자산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파치의 독보적인 유·무인 복합 운용(MUM-T) 능력과 대(對)드론(C-UAS) 작전 성공 사례, 치누크의 검증된 생존성과 경제성을 내세우며 향후 수십 년간 이들 유인 플랫폼이 전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보잉은 밝혔다. 23일 보잉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 부스에서 '수직 이착륙 프로그램 최신 동향'을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발표에 나선 랜디 로티 보잉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외 사업 개발 총괄은 자신을 “헬리콥터와 회전익 항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미 육군 항공대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로티 총괄은 “미래 전장에서 유인 공격 헬기의 역할, 특히 무인 시스템과 드론의 발전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우리가 전 세계 군 관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받는 피드백은, 유인기와 무인기 '둘 다(both)'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두 체계가 함께 작동할 때 그 역량은 각 부분의 합보다 더 크다"며 시너지 효과를 역설했다. 로티 총괄은 아파치의 가치가 전 세계적인 수요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아파치를 선택해 최근 1·2호기를 인도받았으며, 18번째 국제 고객이 됐다. 폴란드는 96대의 아파치 도입을 결정해 19번째 국제 고객이 될 예정이며, 현재 폴란드군은 D 모델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최대 운용국인 미국 육군은 '육군 변혁 이니셔티브'를 통해 미래 전장에 맞춰 군 구조를 개편하고 있음에도 아파치를 여전히 “항공 함대의 중심"으로 유지하고 있다. 미 육군은 아파치를 “향후 수십 년간 지속될 핵심 역량"으로 보고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모색 중이다. 더그 샌더스 공격용 헬리콥터 담당은 자신을 “미 육군에서 22년간 5000시간 이상, 그중 2000시간을 모든 환경의 전투 현장에서 아파치를 조종했던 사람으로서 말하는 것"이라며 발표에 강력한 신뢰를 더했다. 샌더스 담당은 “간단히 말해 오늘날 어떤 무인기나 무인기 그룹도 아파치가 제공하는 역량을 낼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은 전 세계적인 높은 수요와 더불어, 미 육군이 아파치를 2050년, 어쩌면 그 이후까지도 주요 공격 플랫폼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사실로 입증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장에서 무인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는 아군 드론 활용과 적 드론 무력화 등 두 가지 핵심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잉 측에 따르면 아파치는 이미 10년 이상 유·무인 복합 운용(MUM-T)을 수행해왔다다. 특히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OSA)'는 향후 발전될 무인 기술들을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이다. 그는 “아파치의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는 어떤 제조사가 만든 시스템이든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며 “심지어 한국이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도 아파치의 임무 시스템에 매우 빠르고 경제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보잉은 불과 지난달 애리조나주 메사 시설에서 타사 2곳의 공중 발사 효과체(ALE)를 단 몇 주 만에 아파치 조종석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에 통합하고 지휘 통제(C2) 임무를 수행하는 가상 시연을 성공시켰다. 보잉은 2026년 실기체 탑재 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샌더스 담당은 아파치가 적 드론을 격퇴하는 데 “이미 역량을 갖추고 있다(already capable)"고 말했다. 아파치의 C-UAS 능력은 △화력 통제 레이더 (FCR) △전자 광학 표적 획득 시스템 (M-TADS) △네트워크 상호 운용성 등을 포함한다. 랜디 로티 총괄은 이어 CH-47 치누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치누크를 “독특한 외형 덕분에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iconic) 플랫폼"이라고 칭했다. 그는 “치누크의 첫 비행은 60여 년 전(1964년)이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비행하는 치누크는 10년 전의 그것과도 완전히(far, far) 다르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로티 총괄은 아파치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국가들이 중동, 유럽 등지의 전훈을 바탕으로 항공 전력 구조를 재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론은 “치누크가 미래 전장에서의 성공에 핵심적(critical)"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누크의 가치 역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증명한다는 게 보잉 측 입장이다. 우선 우리 육군은 치누크를 오랜 기간 운용해왔고 수 년 전 CH-47F 모델 18대 도입을 결정했다. 현재 한국에 인도할 기체가 제작 중에 있다. 미국 육군은 최근 치누크 블록 II F-모델 4·5차분(총 9대)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치누크가 미 육군 항공 전력의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일본은 최근 자위대를 위해 18대의 업그레이드 또는 신규 기체 도입 계약을 맺었다. 독일은 치누크 운용국이 아니었음에도 60대 도입을 결정했으며, 이로써 미국 외 두 번째로 큰 국제 운용국이 될 예정이다. 로티 총괄은 치누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바로잡고자 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누크를 보면 '많은 짐을 싣는 거대한 트럭'이라고 생각하며, 그 말이 맞다"면서도 “하지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이 기체가 현대 전장에서 얼마나 생존성이 높은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치누크가 적절한 대응 체계와 방어 장비, 기동성을 갖추고 위협 아래서 '빠르고 낮게' 비행할 때 이 플랫폼은 현존하는 가장 생존성 높은 항공기 중 하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로 미 특수 작전 부대(SOF)를 들었다. 그는 “미 SOF가 가장 어렵고 험난한 환경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 할 때, 그들은 임무 완수를 위해 그들만의 치누크 버전을 활용한다"고 말하며 치누크의 극한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보잉은 한국 산업계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로티 총괄은 “최근 휴니드와 1억3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이 계약은 “단지 한국 항공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치누크에 탑재될 와이어링 하네스와 전기 패널을 공급하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가 이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들 한국 기업의 재능, 역량, 가치를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휴니드는 우리 플랫폼 공급망의 핵심이 됐다"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오산대, ‘제7회 총장배 청소년 K-POP 댄스경연대회’ 개최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과(학과장 이완복)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3시, 오산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제7회 오산대학교 총장배 청소년 K-POP 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 9세부터 18세까지의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경연 종목은 K-POP 커버댄스와 창작댄스 2개 부문으로 나뉘며, 공연 시간은 8분 이내로 제한된다. 참가 무대에는 K-POP 커버 안무가 60%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예선과 본선 모두 동일한 음악을 사용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신청자는 공연축제콘텐츠과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으며, 개인정보 및 초상권 동의서는 QR코드를 통해 작성할 수 있었다. 예선 심사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팀 소개와 무편집 댄스 영상(mp4, avi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예선 결과는 유튜브 온라인 평가(조회수·좋아요 70%)와 전문가 평가(30%)를 합산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현장 심사위원 평가(100%)를 통해 최종 순위가 가려질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1팀, 상금 3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만원), 우수상(2팀, 각 10만원) 등으로 선정되며, 오산대 총장상과 상금, 그리고 입학지원 시 가산점 20점이 부여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완복 공연축제콘텐츠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며 “K-POP의 세계적 흐름을 이끌어갈 신인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산대 공연축제콘텐츠과는 공연예술과 축제 기획, 무대연출,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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