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 대비 다소 주춤했으나 집단대출 증가 속도는 빨라졌다. 입주 예정 단지에 대한 잔금대출이 풀리면서 집단대출 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8·13 부동산 대책에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기존 대비 2배로 상향하고 집단대출은 별도 관리하겠다고 하면서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는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80조3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1조3328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6월과 7월 각각 4조원 이상씩 늘어난 것과 비교해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집단대출 취급 속도는 빨라지며 주택담보대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집단대출 잔액은 148조8335억원으로, 19일간 5909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한 달간 증가한 6530억원과 약 600억원 차이가 난다. 은행들이 입주 예정 단지에 대한 잔금대출을 확대하며 집단대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은행들은 내달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에 잔금대출을 배정하며 공급을 확대했다. 당초 1000억원씩 배정했지만 은행에 따라 한도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의 속도라면 이달 집단대출 증가 폭은 전월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9조677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265억원 증가했다. 전월에 2조7955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절반 이상 축소됐다. 이달 늘어난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5%로 전월(23.4%)보다 크게 확대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109조9632억원으로 같은 기간 2099억원 늘었다. 전월 증가 폭(1조829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달 가계대출 성장 속도는 더디나 8·13 대책 이후 증가세는 다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기존 1.5%에서 3%로 두 배로 늘어나며 은행들은 대출 운용 여력이 커졌다. 은행들은 올해 1~2%대 가계대출 성장률을 보이며 기존의 총량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0.59~0.71% 수준이다.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은 총량 관리 목표에서 별도로 관리하기로 하면서 실질적인 대출 여력은 더 확대될 수 있다. 실제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했다. 은행의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 수요자들도 대출 절벽의 공포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된다. 단 가계부채 확대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5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부채가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만큼 차주들의 대출 상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을 공급하면서 대출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여전사 풍향계] 카드사 “신세계백화점 할인·캐시백 받아보세요”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0.41ad1450a67d40f09442d34f6a912a71_T1.jpg)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달러 자금 지원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19.6a7de6df92d943ed95119126a99468a2_T1.png)

![[금융권 풍향계] IBK기업은행, 경남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억원 기부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19.d5000c532c01472f96e4147a7be6f5ec_T1.jpg)
![[보험사 풍향계] “일상 회복 돕는다”…신한라이프, 집중호우 피해 고객 금융지원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19.746431a10933488c821a9fd363f79508_T1.jpg)
![탄소가격은 높을수록 좋은가…독일이 한국에 던진 질문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4.d7498abf93354830873150ce007756e1_T1.jpg)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얼굴인증 단말기 영업점 시범 도입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4.95b73c4248dc483a91ea2d3032b5351e_T1.jpg)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LS전선 美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금융 제공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4.c1c74f095e7945fea665e5434989c8ff_T1.png)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우키시마호 침몰 81년…마이즈루 현지 목소리 담았다 外](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4.0edc6a2e78004fa087907c7c96e77f0b_T1.jpg)

![[서평] “공짜 질서는 끝났다”… 이언주가 경고한 대한민국 에너지 생존의 ‘골든타임’](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4.2493b88c31a1490d9db717233cbee784_T1.jpg)



![[특별기고] 전력수요 급증 시대, 가스 인프라를 활용해야](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4.f1c7d75dc70c4350b74a8ae48f7e0752_T1.png)
![[EE칼럼]전력투자비 조달, 원가회수율 공개가 핵심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51222.d6aee925f7e64e49afadccda09dde345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김민석의 시간…국민은 성과를 본다](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조성현 대령과 특검만능주의](http://www.ekn.kr/mnt/thum/202608/news-a.v1.20241109.b66efaf66a144273bc45695d05163e00_T1.jpg)
![[데스크 칼럼] ‘사다리’ 치우는 ‘비거주 1주택 규제’ 철폐해야](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1.8efaed87566c4c06bfda09e481dc1448_T1.jpg)
![[기자의 눈] 격려금 600% 투쟁, 지역사회 방패 삼지는 마시라](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50928.c9d7807f66b748519720c78f6d7a3aca_T1.jpg)



